사선에서(영화)
An assassin on the loose.
A president in danger.
Only one man stands between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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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편집상, 각본상 후보작.'''
원제는 In The Line of Fire. 특전 U보트와 에어 포스 원의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 작품으로, 주연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이며, 존 말코비치, 르네 루소 등이 출연했다. 음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스파게티 웨스턴에서 큰 활약을 한 엔니오 모리코네이다. 은퇴가 머지 않은 나이든 USSS 소속 경호원인 주인공과 국가에게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것을 복수하려는 지능적인 전직 CIA 요원 출신 암살범이 대통령 암살 시도를 두고 대결하는 내용.
참고로 극중에서 호리건(클린트 이스트우드)이 리어리(존 말코비치)를 잡으려다 건물 옥상의 난간에 매달리자 리어리가 옛 동료였던 정을 생각해 팔을 뻗어 구해주지만, 호리건은 범인을 잡겠다는 집념으로 리어리에게 총을 겨눈다. 하지만 리어리는 오히려 비웃듯이 호리건이 내민 권총을 입으로 삼키며 도발하다가, 호리건의 동료가 와서 도망간다. 이 입으로 총을 무는 장면은 말코비치의 애드리브라고 하는데 둘 사이의 애증을 절묘하게 풀어낸 장면으로 손꼽힌다.
2. 줄거리
대통령 경호원으로서 잘 나가던 프랭크는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하는 것을 막지 못한 것을 계기로 가족들과 헤어지고 홀로 살아간다.
그러던 중 어떤 여자로부터 제보를 받고 그녀가 운영하는 숙박업소에서 케네디 대통령 암살 당시의 사진과 프랭크의 사진이 가득한 객실을 발견한다. 그 날 밤, 프랭크는 의문의 남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그가 현 대통령을 암살할 생각을 하고 있음을 듣게 된다.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프랭크는 대통령 경호를 자청하고 거기서 여자 경호원 릴리를 만나 사이가 깊어진다. 그러나 암살범을 쫓던 와중 파트너인 앨 댄드레아가 사망한다.
암살범은 전직 CIA 요원 밋치 리어리였고, 그는 프랭크에 대한 이상한 집착을 보이면서 압박을 가한다. 파트너의 죽음과 밋치의 압박에 시달린 애꿏은 사람을 범인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비서 실장에 의해 좌천당한다.
한편 밋치는 확실하게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총을 밀반입해서[1] 대통령이 행사차 방문하는 호텔에 잠입, 대통령을 쏴죽이려하지만 밋치의 계획을 눈치챈 프랭크가 프렌드 실드를 시전해 실패한다.
급한대로 프랭크의 총을 빼앗아 프랭크를 인질로 잡고 엘레베이터로 올라가지만 사방이 포위당한 상황이었고, 밋치는 프랭크에게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면서 그를 쏴죽이려 든다. 프랭크는 미치의 말에 대꾸하는 척하면서 통신기를 통해 릴리에게 상황을 전파하다 저격을 하라고 명령하고,[2] 저격수들이 창문을 저격해 밋치가 놀란 순간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인다.
HeIlo, Frank. By the time you hear this, it'll be over. The President is most likely dead and so am I. Frank, did you kiIl me? Who won our game? Not that it matters. Among friends, like you and me, it's how you play the game. The game's done. It's time to get on with your Iife. I worry that you have no life to get on with. You're a good man. Good men, like you and me, are destined to travel a loneIy road. Goodbye and good Iuck.
안녕, 프랭크. 당신이 이걸 듣고 있다는건 내가 진것이겠지. 대통령은 죽겠지만 나도 죽었겠지. 그런데 당신이 죽였나? 게임은 내가 졌지? 상관없어. 우리에겐 승패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니까. 당신이 이겼다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 그런데 돌아갈 수 있는 일상은 있는 거야? 당신은 좋은 친구였어. 당신이나 나 같은 인간은 고독하게 돼 있어. 안녕, 행운을 빌어
결국 프랭크는 격투끝에 밋치를 제압하지만 떨어질 위기에 처한 밋치는 프랭크를 거부하고 투신 자살한다. 대통령을 구한 업적으로 영웅이 된 프랭크지만 그 길로 은퇴해 릴리와 새로 가정을 이루어서 살게 된다.[3] 돌아온 프랭크에게 밋치가 보낸 전화 메세지가 도착하지만 프랭크는 그걸 무시한채 방을 나간다.
3. 국내 방영 및 더빙
국내에서는 1996년 경에 MBC에서 첫 더빙 방영.
이후 2005년 5월 1일에 KBS 명화극장에서 재더빙해서 방영했다.
그러다 5개월 후인 10월 29일에 MBC에서 재더빙해서 방영했다. 1996년 방영판이 아니라 새로 더빙한 것.
7년 후 2012년 7월 6일에 KBS 명화극장에서 재방영.
3.1. KBS (2005년 5월 1일)
- 송두석 - 프랭크 호리건[4] (클린트 이스트우드)
- 오세홍[5] - 밋치 리어리(존 말코비치)
- 이규화 - 앨 댄드레아(딜란 맥더모트)[6]
- 윤소라 - 릴리 레인즈(르네 루소)
- 안종국 - 샘 카판카(존 마호니)
- 김민석 - 빌 와츠(게리 콜)
- 김준 - 맷 와일더(그레고리 앨런 윌리엄스)
- 박상훈 - 토니 카두치(스티브 하트너)
- 문영래 - 잭 오쿠라(클라이드 쿠사츠)
- 한상덕 - 해리 사전트(프레드 달턴 톰슨)
- 이정구 - 미합중국 대통령(짐 커리)
- 온영삼 - 샌포드 릭스(윌리엄 G. 실링)
- 오인성 - 차베즈 요원(조슈아 말리나) / 리저 교수 (존 허드)
- 김태웅 - 데이빗 커핀저 요원(스티브 레일즈백)
- 이주연 - 팸 매그너스(패트리카 다르보)
- 엄주환[7] - 마티 멘도자(토빈 벨)
- 김우정 - 월터(알란 토이) / 경찰
- 임미진 - 샐리(메리 벤 아스델) / 라디오 방송 음성
- 송정희 - 집주인(엘자 레이븐) / 기자
- 우리말 연출: 김웅종 PD(KBS 미디어)
3.2. MBC (2005년 10월 29일)
- 박일 - 프랭크 호리건(클린트 이스트우드)
- 이종혁 - 밋치 리어리(존 말코비치)
- 윤소라 - 릴리 레인즈(르네 루소)
- 송준석 - 앨 댄드레아(딜란 맥더모트)
- 김기철 - 빌 와츠(게리 콜)
- 한상혁 - 해리 사전트(프레드 달턴 톰슨)
- 권혁수 - 샘 카판카(존 마호니)
- 박영화
- 황윤걸
- 안장혁
- 김호성
- 오주연
- 이상범
- 고성일
- 노계현
- 이자옥
- 방성준
- 이원찬
- 김두희
- 류승곤
- 양준건
- 유상우
- 이민하
- 한경화
[1] 플라스틱으로 총을 만들고 총알은 열쇠고리에 숨겨서 가져왔다.[2] 여기서 프랭크가 "높이 겨누어라"(Aim high)라고 말한다. 이 대사는 미 공군의 모병 표어로도 쓰인다.[3] 왜 은퇴하느냐는 질문에 프랭크는 "너무 유명해져서 경호원으로 활동하기에는 적합치 않게 되었고, 사무직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4] 폴아웃 2의 최종보스하고 동명이인인데, 정확히는 폴아웃쪽에서 오마쥬한 것이다.[5] 콘 에어를 포함한 KBS 방영 더빙 영화에서 존 말코비치를 더빙했다.[6] 이규화는 34번가의 기적 KBS 방영판에서도 딜란 맥더모트의 목소리를 맡았다.[7] 2005년 8월에 이거 방영하고 석달 뒤에 암으로 만 55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마지막 유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