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호리건
(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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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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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iphius사에서 제작한 정식 미니어처.
Frank HorriganYou've gotten a lot farther than you should have, but then you haven't met Frank Horrigan either. Your ride's over, mutie. Time to die.
주제도 모르고 꽤나 날뛰었더군. 하지만 넌 아직 프랭크 호리건을 만나지 못했지. 네 여행은 끝났다, 돌연변이. 이제 죽을 때다.
Making our reactor melt-down means things are going to be pretty hot in here soon. Pity you won't live long enough to see it. You're not a hero, you're just a walking corpse.
원자로가 노심용해를 일으켰으니 조만간 이곳은 불구덩이가 되겠지. 하지만 딱하게도 넌 살아서 그 광경을 볼 수 없을거다. 넌 영웅이 아니라, 그저 산송장에 불과하다.
Me, Frank Horrigan, that's who. United States Secret Service. You aren't going anywhere from here.
미합중국 대통령 경호국 요원 프랭크 호리건. 그게 바로 나다. 넌 여기서 빠져나갈 수 없다.
You mutant scum! Just like you to try a trick like that. It won't help you though, nothing will… now.
이 돌연변이 쓰레기! 쓰레기답게 비열한 수작이나 쓰려고 하는군. 하지만 수작 부려도 소용없다, 이제는 말이지.
You (cough), you haven't won here. You and your mutie-bastard friends are gonna join me in a big ol' mushroom cloud sendoff. I just triggered the self-destruct. (Heh, heh, cough, cough…) The work will go on. You didn't do nothing here, 'cept seal your own death warrants.
넌(쿨럭), 넌 이긴 게 아니다. 내가 너와 네 친구 돌연변이 개자식들에게 성대한 버섯 구름 전송식을 열어주겠다. 방금 자폭 스위치를 가동시켰다. (흐흐흐, 쿨럭, 쿨럭) 우리의 사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 넌 여기서 아무 것도 못 한거다. 여기에 네 묫자리를 파놓기만 했을 뿐이다.
Duty, Honor, Courage. Semper Fi…!
의무, 명예, 용기. 항상 충성을…![1]
탄생년도~사망년도 : 2211~2242[2]
직책 : 엔클레이브 대통령 경호원
S.P.E.C.I.A.L. : '''힘 10 인지력 10 지구력 10 카리스마 10 지능 10 민첩 10 운 10'''[3]
1. 개요
폴아웃 2의 최종 보스. 동시에 '''클래식 폴아웃 시리즈 최강 최악의 적'''이자 '''최악의 사이코'''다.[4] 이름의 유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영화 '사선에서(In the Line of Fire)'의 캐릭터로, 영화 자체는 대통령 경호원의 활약을 다룬 내용이다.
성우는 마이클 돈(Michael Dorn)으로, 같은 작품과 뉴 베가스에서 마커스 역도 맡았다. 폴아웃 이외 작품에서는 스타 트렉 시리즈에서 워프(Worf)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2. 소개
덩치를 봐도 알겠지만, 호리건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 일종의 슈퍼 뮤턴트. 그래서 피부색도 약간 다르고 덩치가 크고 아름답다.[5] 슈퍼 뮤턴트 베히모스처럼 변이의 극단에 다다른 형태로 추정된다. 다만 파워 아머를 입고 있어서 그 변이된 모습은 제대로 보기도 힘들다.
2236년 마리포사 공군 기지 탈환작전 도중 FEV에 감염된 엔클레이브 군인으로, 2238년에 완전히 뮤턴트가 되어버렸다. 엔클레이브는 원칙적으로 슈퍼 뮤턴트 같은 돌연변이들을 용납하지 않지만, 프랭크 호리건의 충성심을 높이 사서 호리건을 살려놓고 이런 저런 실험을 했다. 그리하여 결국엔 엔클레이브의 '최종 병기'로 승격(?)되었다.[6] 호리건이 입고 있는 파워 아머도 엔클레이브에서 특별 제작한 물건. 대체적으로 '''"파워 아머 낀 울트라 슈퍼 뮤턴트"'''라거나 '''"유전자 조작된 사이코 살인광 사이보그"'''라고 정의된다. 심지어 종족은 '''FEV 뮤턴트 사이보그'''… 어떻게 보면 FEV의 원래 목적에 가장 근접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엔클레이브를 향한 충성심 하나는 높지만 같은 편인 엔클레이브 군인들조차 같이 있기를 기피하는 일명 '''"제대로 미친 새끼"'''로 FEV에 감염되기 전에도 심각하게 정신나간 사이코로 유명해서 온갖 사고를 치고 다녔다고 한다. 변이 후에는 굉장히 세졌지만 그에 덧붙여 더욱 흉폭해졌다. 그래서 입고있는 파워 아머 내부에 자동으로 진정제를 투여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데 그럼에도 충분히 난폭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스스로를 돌연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위의 대사집에서도 나와있듯, 오히려 엔클레이브 시민과 별반 외형적 차이가 없는 선택받은 자와 동료들을 향해 돌연변이라 부르며 경멸하고 자신과 거리를 두는 것을 보면… 역시 사이코가 맞다.
플레이 진행에 따라 볼트 13의 데스클로들을 전부 살해하기도 한다.[7] 최종 전투에서 이기면 미 해병대의 구호를 포함한 온갖 헛소리를 지껄이는데,[8] 플레이어가 작동시킨 기지 자폭장치를 자기가 작동시킨 것이라고 거짓말하는 부분에서는 소름이 다 돋는다.[9] 한번 죽여도 상체가 하체에서 분리된 상태로 발악하다가 결국 머리가 떨어지면서 죽는다.[10]
변이를 통해 신체능력과 덩치가 극단적으로 상승하였고 파워 아머까지 입은 악당이라는 점은 Warhammer 40,000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처럼 보이기도 한다.비교적 최근의 대중적인 창작물에 비유하자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헐크가 '''폭주모드 상태에서''' 헐크버스터까지 입고 싸운다고 생각하면 이 녀석의 공포를 더더욱 알기 쉬울것이다.
이하 호리건의 괴물같은 행적들.
- 황무지에서 엔클레이브에 협조하지 않는 황무지인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우연히 그 광경을 목격한 선택받은 자에게 우리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말한다. 강제 랜덤 인카운터로, 플레이어는 이 이벤트를 통해 처음으로 프랭크 호리건을 보게 된다.[11][12]
- 한 녹화영상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에이전트를 살해했다. 이 에이전트는 죽기 전에 게임내 최강 에너지 웨폰인 펄스 라이플로 프랭크를 공격하는데… 프랭크는 그냥 간지럽다고 씹어버리며 에이전트를 때려죽인다.
- 볼트 13에 정착한 데스클로들을 새끼들도 포함해서 전부 살해했다. 이 데스클로 무리들은 엔클레이브의 실험으로 만들어진, 지성을 갖춘 데스클로들이었고 데스클로들도 이를 근거로 '당신들이 우릴 만들었으면서 이제 와서 흉물이라고 우릴 죽이려드느냐'라고 항변하지만 그런 소리에 설득될 프랭크 호리건이 아니었다. 또한 같이 살던 인간들도 역시 죽여버렸다.
- 엔클레이브 오일 리그가 자폭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자, 임무 지역을 이탈한다며 탈출하려는 같은 엔클레이브 인원들까지 전부 공격한다.[13]
- 폴아웃 시리즈의 최종보스들 중에서 유일하게 대화 설득이 불가능하다. 이성적인 사고능력은 옛날에 버렸기 때문.
2.1. 공략
폴아웃2에서 엔클레이브의 포세이돈 정유 시설 탈출 직전에 플레이어 앞을 딱 가로막고 못 지나가게 하는데, '''대화로 지나칠 수가 없다'''. 말로 해결하자면 고개를 한번 갸우뚱하고는 '''"(대화는) 했잖아. 이야기 시간은 끝났다."''' 하고 말한 뒤 전투개시. 덕분에 전작처럼 대화로 멋지게 대미를 장식하려던 플레이어들의 어처구니를 날려버렸다.
결국 전투에서 이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데... '''끔찍하다'''. FPS 시리즈를 먼저 해본 사람이라면 호리건의 체력 999가 그리 많지 않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폴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보스전이 시작하자 마자 온갖 무기들을 갈겨댈 수 있는 실시간이 아닌 한정된 AP를 적제적소에 활용해야하는 전략 턴제 게임이다.''' 호리건은 개인용 파워 아머[14]에 개인용 플라즈마 개틀링, 거대 나이프로 무장하고 있고, '''AP는 20'''인데다,[15] '''전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공격에 엄청난 내성.''' 그리고 폴아웃 1편을 먼저 해봤다면, 제아무리 마스터라도 생명력이 '''고작 500'''[16]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게다가 그걸로도 모자라서 '''한 공격에 입을 수 있는 최대 대미지가 192로 제한되어 있다.'''[17] 폴아웃 3로 본다면 슈퍼 뮤턴트 베히모스가 파워 아머를 입고서 근접으로는 쉬쉬케밥을 휘두루고 원거리에서는 레이저 개틀링을 아킴보로 다루는 격이며 폴아웃: 뉴 베가스로 따진다면 율리시스가 몸빵은 X-42 거대 로봇 전갈급에 유니크 개틀링 레이저와 유니크 슈퍼 슬렛지로 무장하고 있고 부위파괴 내성은 기본에다가 잔존병의 파워 아머의 유니크 판을 입고 있으며 최대 데미지 제한이 약 100 정도 적용됐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호리건의 시퀀스(sequence, 전투 우선권)은 30이다. 플레이어가 이를 넘는 방법은 퍼셉션 10(2배수이므로 20), 카미카제 속성(5증가), 얼리어 시퀀스 퍽 3개(개당 2증가) 찍으면 31이 된다. 31인 경우는 호리건과 이벤트 대화 후 호리건이 먼저 공격하게 되는데 그 후 플레이어의 시퀀스가 더 높으므로 플레이어에게 2번 연속으로 턴이 주어진다. 또는 조금 떨어져서 이벤트 대화를 하지 않고 닥공해서 바로 쏴도, 그 후 호리건에게 연속 2턴이 주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호리건보다 시퀀스가 낮다면 플레이어가 먼저 공격한 경우 호리건에게 연속 2턴이 주어지게 된다. 이를테면 시퀀스가 높은 경우 자기보다 낮은 적이 먼저 쏘는 경우 다음턴에서 턴을 한 번 더 줘서 보정해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호리건은 파이널 보스답게 자체적으로 '''아머 피어싱(bypass armor)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크리티컬 판정을 받아도 호리건의 무지막지한 아머의 효과는 그대로 적용된다. 평상시 크리티컬보다 대미지가 적게 나오는 이유이다. 일반적으로 아머 피어싱 효과(bypass armor)가 터지면 DT(대미지 감소), DR(대미지 저항)을 모두 무시하진 않고 1/5만큼만 적용되는데 호리건은 이런 깎임이 전혀 없이 끝판왕 아머의 무지막지한 감소(DT), 저항(DR) 수치가 그대로 적용된다. 단 호리건의 경우도 크리티컬 효과의 대미지 배수(뻥튀기)는 적용된다. 위키에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특이하게 아이샷(눈 조준 / 2.5배 증댐 가능)보다 헤드샷(머리 조준 / 3배 증댐 가능)이 대미지를 가장 많이 입힐 수 있다. '''아이샷'''은 대신 다음 턴에 멍때리는 '''lose next turn''' 효과가 자주 발생한다. 베터 크리티컬(Better Critical) 퍽이 있는 경우 60%로 lose next turn이 걸린다. 플레이어가 풀도핑후 액션포인트가 19 정도 되는데(제트 2회, 쿠키 3개 사용) 피스톨류로 쏘면 4번 정도 조준샷이 가능하고 메가 파워 피스트의 경우 6번 조준공격이 가능하다. 눈만 집중해서 노리면 호리건은 대부분 석상상태가 될 것이다. 참고로 쿠키는 머독의 여관주인 로즈에게 메뉴 중 워터(1000$)를 주문하면 1개, 머독의 여관 옆 집의 파렐에게 지능이 4 미만인채로(싸이코를 사용하면 일정 시간동안 지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쥐를 소탕하면 보상으로 1개, 시에라 아미 디팟 2층 엘리베이터 북동쪽 냉장고 있는 방의 바닥을 조사하면 1개 구할 수 있다. 제트, 버프아웃, 멘타트 같은 약물은 2개까지만 중첩가능하지만 쿠키는 2개 넘어서도 중첩가능하다.
전투가 시작되는 순간 주변에 널린 센트리 건들이(8개 정도 된다) 플레이어에게 집중사격을 가해오고, 옆에서 수다 떨던 엔클레이브 군인들까지 같이 와서 거드는데다가, '''결정타로 호리건이 뚜벅뚜벅 걸어와서 칼로 4번 쑤시거나 플라즈마 개틀링으로 4연사 마무리한다.'''[18]
대신 대화 스킬과 과학 스킬이 모두 충분할 경우[19] 싱겁게 끝나버리는데, 우선 탈출하려는 엔클레이브 군인 그래니트 중사를 설득해 같이 탈출하자고 하면 그래니트 중사와 부하들(총 4명)이 함께 싸울 준비를 한다(스피치 기술 120 요구). 그 다음에 호리건을 피해 컴퓨터에 접속해서 센트리를 해킹한 후 느긋하게 센트리가 호리건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된다. 호리건은 대략 11대 1 정도의 다굴(플레이어와 동료를 합치면 12+(동료 수) 대 1)에 맥을 못추고 그냥 찍 뻗어버린다. 은근히 센트리만 건드려놔도 상당히 싱겁게 끝난다. 파해법을 모르면 엄청 무섭기는 한데 보스까지 간 유저가 파해법을 생각 안할리가 없고… 지능이 딸려도 보스전이니 약물먹고 조작하면 되니 사실상 과학은 스킬북으로 적당히 올리고 스피치만 적당히 올리면 된다. 아니면 사전에 딕 리차드슨을 족치고 전용 카드키를 얻으면 해킹이고 뭐고 필요도 없다.[20] 보스 본인과 대화로 해결할 기회가 막혀있는 대신 '다른 방식'으로 대화를 구사함으로써 '''간접적인 대화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것. 아니면 아예 호리건과의 전투만으로 끝을 보고 싶다면 처음 기지에 들어가서 강제 공격으로 센트리 건들을 다 박살내고 그래니트 중사도 만나자마자 대화없이 박살내버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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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로 열어보면 인벤토리에 끝판왕 플라즈마 총(End Boss Plasma Gun), 끝판왕 단검(End Boss Knife)이라는 전용 무기가 있다. '''참고로 이게 게임상 명칭'''이다. 어지간히 이름 짓기 귀찮았나 보다. 어차피 에디트나 시체 겹치기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플레이어가 얻을 수 없게 해놓은 무기인데다가, 호리건을 격파하면 엔딩이라 얻어도 쓸 일이 없므로 대충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름은 웃긴데 플라즈마 총은 데미지 30-70의 최강무기고 단검도 데미지 15-30에 AP도 3밖에 안드는 사기급 무장이다. 그리고 호리건 전용 파워 아머라는 아이템도 있다. 일반적인 파워 아머와 마찬가지로 힘을 +4 시켜주고, AC 보너스가 없는 대신 거의 모든 피해 저항이 70~80%대, 피해 감쇠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왔다갔다한다. 유일하게 전기 저항만 20%. 착용하면 호리건과 똑같은 모습이 된다. 그런데 끝판왕 플라즈마 총과 끝판왕 단검 외에 다른 무기를 쓰면 애니메이션 모델이 없어서 에러로 튕긴다. 이 무기들의 정식 명칭은 폴아웃 2가 출시된 지 20년이 지난 뒤에야 정식으로 밝혀졌다. 각각 플라즈마 캐논과 컴퍼짓 블레이드.
저 무기들의 스펙을 굳이 적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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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판왕 플라즈마 총의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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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판왕 칼의 스펙
전투로 쉽게 깨려면 아더 왕 스페셜 인카운터를 한번 보고 성스러운 파편 수류탄을 얻어두면 좋다. 대미지가 300이나 되기 때문에 일단 한번 던져보고 맞기를 기대해보자. 폴아웃 2의 투척 무기 기술은 효율이 안 좋기 때문에 흔히 찍지 않지만...
아니면 아껴뒀던 퍽 조합이 다 된[21] '''빈디케이터'''를 해금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퍽은 다 찍었는데 빈티케이터는 못 구했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포세이돈 정유 시설에서 무기상자 좀 뒤져보면 심심치 않게 구할 수 있으니…
스몰건 조준샷 유저의 경우 호리건이 사용하는 총인 플라즈마 버스트를 크리터컬로 맞으면 재수 없으면 원샷에 200 HP 가량 달아버리기 때문에 우선 '''오른팔이나 왼팔 조준샷'''을 해서 크리티컬 효과로 팔을 손상시켜버려야 한다(영문판인 경우 crippled ~ 표시). 팔이 손상되면 총을 사용 못하고 칼로 바꾼다. 칼도 강하기는 하지만 크리티컬 터져도 무지막지하게 HP가 닳는 일이 없고 무엇보다 호리건이 플레이어에게 근접해야 되므로 전투시 여러모로 유리하다. 이후 '''오른다리, 왼다리 조준샷'''으로 역시 손상시켜버리면 총도 사용 못하고 이동거리도 엄청 짧아진 졸졸 따라다니는 '''샌드백'''이 되버린다(한쪽 다리만 손상시키면 6구간 정도 움직이는듯 하고 2다리 모두 손상시키면 3구간 정도 이동하는 듯 하다).
위 조준샷으로 호리건을 무력화시킨 후 '''눈 조준샷'''으로 쏜다. 눈에 크리티컬 힛이 터지면 대미지가 많이 들어가고 lose next turn(다음 턴에 멍때리는 효과)도 절반 이상 터지므로 아무것도 못하고 우두커니 서있는 석상 호리건을 보게 될 것이다.
참고로 총 유저라면 24레벨 이상에 나오는 스나이퍼 퍽(Luck * 10%가 크리티컬. 10인 경우만 100프로 크리티컬), 밀리 유저라면 슬레이어 퍽(항상 100%)은 반드시 얻는 게 좋을 것이다. 참고로 스나이퍼 퍽 하나로 많은 잉여 빅 건 무기들이 재탄생한다.
다른 팁으로 스몰 건 유저라면 위의 샌드백으로 무력화시킨 후 '''FN FAL HPFA'''(샌프란시스코 무기상이 자주 팜)로 버스트샷을 갈기면 가장 빨리 사망시킬 수 있다. 이 무기는 스몰 건 중에 버스트샷 대미지가 가장 많이 나온다(국민 빅 건 보자르의 하위호환형). 이 무기의 애로사항은 한방에 탄창 20발이 전부 비워지므로 탄환장전(reload)이 매번 필요하다는 점이다. 호리건 전투시에는 최종보스답게 대부분 '''제트 2개, 아껴둔 쿠키 3개''' 먹어 '''액션 포인트를 19'''로 만들고 싸우므로 3번(미리 장전상태인 경우) 혹은 2번씩 버스트 샷을 쏠 수 있다.
빅 건 중에 '''어벤저 미니건은 사용해도 소용이 없다.''' 호리건은 아머 피어싱(bypass armor)이 크리티컬 터져도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즉 끝판왕 아머의 효과를 그대로 적용받는다. 호리건의 물리저항은 70%이다. 어벤저 미니건의 5mm JHP 탄환의 경우 2배의 대미지 뻥튀기가 있는 대신 물리저항 35% 증가 페널티가 있다. 호리건의 70% DR과 합쳐서 105%가 되므로 '''"no damage by critical hit"''' 이런 어이가 없는 메시지가 뜬다. 리빙 아나토미(생물체에 5댐 추가) 퍽을 찍은 경우는 버스트샷 한번에 5씩 나오게 된다. 5mm AP 탄환의 사용을 생각할 수 있으나 이 탄환은 대미지 반토막 페널티가 있으므로 호리건 아머의 대미지 감소(DT)를 대부분 뚫지 못하고 20 정도의 대미지 밖에 안 나온다. DR을 깎는 탄환을 사용하는 '''보자르'''나 '''빈디케이터'''를 사용하는게 좋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 총이 아닌 주먹으로 결판을 내면 의외로 어렵지 않다. 프랭크 호리건은 키가 3미터에 가까운 강건한 사나이지만 어떤 고통을 받아도 미동이 없는 괴물은 아니다. 파워 피스트를 끼고 명치(CHEST)를 세게 치면 꿇어앉아서(knock down) 숨을 고르면서 윽윽거리기에 바쁘다. 눈탱이를 조준해 밤탱이로 만들면 다음턴에 자주 멍때리고 있는 상태(lose next turn)가 된다. 회개하고 죄값을 치를 때까지 참교육을 시켜주자.
3. 여담
죽을 때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끔찍한데 먼저 고통스러워 하듯 주춤대다가 배가 천천히 터지면서 몸이 두동강이 난다. 그 상태에서 호리건은 두 팔을 다리처럼 이용해 몇걸음 걸은 뒤 플레이어와 대화하고 그 뒤 머리가 터진다.
호리건과 혈투를 벌여 이긴 후 폴아웃 3에서도 강력한 최종보스를 보기를 기대했던 유저들은, 어텀 대령과 결판을 내고 싱거움에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고 한다. 그나마 대화로 지나칠 수까지 있으니… 하지만 폴아웃 3는 사실상 폴아웃 1을 계승하는 물건인지라, 어텀 대령을 마스터와 대입해보면 이치에 맞는 모양새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후속 DLC들에서도 역시 호리건만한 위상을 갖춘 보스는 나오지 않았다. 프랭크 호리건 이상의 포스를 가진 전투원으로는 '''리버티 프라임'''이 있긴 하나, 작중에는 아군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맞서싸울 기회는 없다.
이후 Lonesome Road에서 진 최종보스인 율리시스가 프랭크 호리건의 S.P.E.C.I.A.L. 수치를 물려받았지만, 아무래도 템빨이 안 따라주는 데다가 에초에 캐릭터성 자체가 달라서 그런지 호리건에 비하면 약하다. 대신 론섬 로드에서 핵 발사를 저지하지 않고 NCR쪽이건 군단쪽이건 아니면 둘 다건 투하하기로 하고 나서 투하 장소로 가면 방사능에 오염된 병사들 사이에서 사령관급 적이 나오는데, 이쪽도 올스탯 10에 방사능의 힘으로 무한재생되며 유니크 아이템으로 떡칠하고 있어서 호리건 못지 않게 무섭다.
다만 율리시스의 S.P.E.C.I.A.L. 수치가 '''율리시스라는 캐릭터의 상징성과 행적을 감안해도 타당성이 있게 느껴진다면'''[22] 호리건 쪽은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끝판왕이니까 대충 10으로 도배한 것으로 보인다.[23] 끝판왕 총, 끝판왕 칼의 존재와 호리건의 S.P.E.C.I.A.L. 수치는 데이터 파일을 뜯는 것 외에는 딱히 알 방법이 없고, 능력치가 보스전의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FPS 시리즈에서 상대한다면 아마 이런 느낌일 것이다. # 이 영상에 사용된 프랭크 호리건은 슈퍼 뮤턴트 베히모스에 파워 아머를 씌운 것인데, 베히모스의 모션 한계 때문인지 원거리 무기 없이 오직 근접으로만 싸우고, 잔존병의 파워 아머 대신 3편에 나왔던 Mk.2 파워 아머를 입고 있어서 약간 차이가 있다. 진짜 호리건의 위력을 상상하려면 저 스펙에 원거리에서는 개틀링 레이저를 갈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덤으로 주변에서 센트리건 여러대가 갈겨대고 그래니트 중사와 분대원들이 잔존병의 파워 아머를 입고 같이 덤벼온다고 생각하면...
슈퍼 뮤턴트가 파워 아머를 걸친 모습에 게이머들에게 컬트적 인기를 끌었지만 최종보스전 자체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1편에서는 스피치 체크나 기지 자폭 등 다른 RPG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보스전을 넘길 수 있어 찬사를 받은 것에 비해 2편의 최종보스전은 '멋진 보스와의 전투'만으로 넘길 수 있는, 다른 RPG와 똑같은 보스전이 되어버려 폴아웃답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발자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어 폴아웃 2 출시 20년 회고 인터뷰에서 리드 디자이너인 크리스 아벨론과 리드 프로듀서였던 에릭 드밀트는 "2편 최종보스전은 1편만큼 멋지지 않았다(Frank Horrigan was not as cool as the Master. All due respect, the end of Fallout 2 was not as cool as the end of Fallout. It just didn’t fit)"고 반성하였다.
[1] 의무, 명예, 조국은 미국 육군 사관학교 교훈이고, '항상 충성을'은 미 해병대 구호이다. 원문은 라틴어인 'Semper Fidelis'. 이것을 줄여서 셈퍼 파이로 읽는다.[2] 사망당시 나이는 '''31살'''.[3] 폴아웃 시리즈 최초로 모든 S.P.E.C.I.A.L. 능력치가 10인 캐릭터다.[4] 폴아웃 4 이전에도 호리건보다 더욱 강한 존재들이 더 있기는 했다. 하지만 이들은 '''설정상'''으로만 있거나 대부분 생물병기가 아닌 기계병기였다. 대표적으로 아군인 리버티 프라임. 그리고 설정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택틱스의 컬큘레이터. X-42 거대 로봇 전갈도 강력한 최종 보스이기는 하나 DLC의 분위기 자체가 공포스럽기보다는 개그스러운 분위기도 있고 특히 모비우스의 대사가 개그이기에 호리건만큼의 포스는 내지 못했다. 폴아웃 4와 76에서 프랭크 호리건보다 명백히 강하고, 플레이어가 직접 싸울 수 있는 로렌조 캐봇, 스코치 비스트, '''스코치 비스트 여왕'''이 나왔으나 포스는 호리건이 압도적이다. 캐봇은 결국 인간형 NPC라는 한계로 폭탄 소매넣기로 죽일 수 있는데다 말이 통하기 때문에 선택지에 따라 캐봇이 은혜를 갚기 위해 조력자가 되어주기도 하고, 여왕은 스펙은 호리건보다 높지만 유저들 템 수준이 높아지면서 나오자마자 3분안에 털리는 호구로 전락해 포스가 하락했기 때문.[5] 어느 정도인가 하면 상당한 떡대를 자랑하는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난쟁이로 보일 정도. 설정상 호리건의 신장은 12피트다. 3m 65cm.[6] 엔클레이브 출신이라 방사능에 덜 오염되어 지능 저하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7] 사실 비공식 패치를 하지 않는한 피할 수 없다. 비공식 패치를 하더라도 회피 방법은 볼트 13 도착후 2주안에 나바로의 과학자를 죽이는 것 뿐이다.[8] 그런데 호리건은 대통령 경호와 위폐단속이 주 업무인 미국 비밀검찰국(United States Secret Service) 출신이다. 다만, 엔클레이브 군인들의 시초는 죄다 정부 고관을 경호하던 해병대원들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아치 도난 중사가 해병대 드립을 치는 이유도 동일. 출신성분이 비슷한 BoS는 그냥 특수 연구시설 보호용 육군을 기원으로 한다.[9] 꼭 거짓말은 아니고, 본인은 플레이어가 자폭 장치를 이미 가동한 줄 모르고 자기가 가동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플레이어가 작동시킨 것과는 다른 자폭장치를 가동시킨 것일 수도 있다.[10] 여담으로 이 시퀸스는 폴아웃 3 당시의 리버티 프라임이 브로큰 스틸에서 파괴당한 직후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상하체 분리, 상반신만 기어옴, 머리가 똑 떨어짐. 다만 프랭크 호리건의 경우 제 분통을 못이겨 산화해버렸다는 이미지가 강한 반면 리버티 프라임은 말 그대로 폭격당해 죽을동 살동 하는 느낌이라 실제 연출은 꽤 다르다.[11] 특이하게도 그 프랭크 호리건이 자기들의 치부를 본 사람을 입막음시킬 어떤 행동도 안 취하고 단지 협박성 발언만 하고 넘어가준 것을 보면… 주인공 보정을 제대로 받은 셈.[12] 폴아웃 2, 3을 해보면 알겠지만 프랭크 호리건이나 엔클레이브나 황무지에서 사람 막 죽이는 것은 자기들 편에서는 딱히 치부도 안 될 만큼 막 나가는 녀석들이다. 사실 이때 호리건은 그냥 죽일 가치도 없다고 생각해서 주인공을 그냥 보내줬을 가능성이 높다. 설마 쪼렙 부족민 따위가 얼마 후 자신과 딕 리차드슨 대통령을 세트로 지옥에 처박아버릴 괴수로 성장하리라곤 생각지 못했을 테니.[13] 때문에 그래니트 중사의 분대가 호리건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입구에서 얼쩡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스피치 스킬이 높으면 이들을 데려다가 임시 동료로 삼을 수 있다. 근데 그래니트 중사의 분대는 대화없이 프랭크를 공격하면 플레이어를 죽이러 온다.[14] 슈퍼 뮤턴트라서 엄청 난폭하기 때문에 파워 아머 내부의 약물 주사기로 지속적으로 진정제를 투약하고 있다. 그런데 진정제를 맞고 있는 녀석이 이 정도… [15] 플레이어가 가질 수 있는 최대 AP는 10(민첩 10) + 2(Action Boy x2) + 2(제트 사용) + 3(쿠키 3개 사용, 참고로 머독에서 2개, 시에라 2층에서 1개 구할 수 있다. 쿠키는 약물과 다르게 2개 넘어도 중첩가능하다) = 19임을 생각해보자. 호리건은 아이템빨도 없이 그냥 20이다…[16] 어디까지나 '''호리건과 비교할 때''' "고작"이라는 것이다. 사실 마스터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펄스 수류탄'''만 몇 대 던져줘도 뻗는 호구이기는 했다. 그리고 마스터는 말빨로 조질 수가 있었다.[17] 이 제한은 싱글샷, 즉 1발 대미지 제한 같다. GOG 최신 버전으로 플레이한 결과 여러발 쏘는 버스트샷인 경우 대미지가 200, 300 넘는 경우가 많았다.[18] 무한 증식되는 마스터의 군단보다는 낫다고 생각되겠지만, 마스터의 군단은 세이브 로드하면 그냥 없어지는 버그가 있을뿐더러 전 각주에서도 말했지만 마스터 자체가 '''펄스 수류탄 몇 대에 뻗는 호구'''이기 때문에 약점이라고는 없는 호리건쪽이 더 짜증난다. 그리고 마스터는 뮤턴트가 하나씩만오고 뒤로 숨을수도있는공간도 있는데 반해 이쪽은 숨을데도 없고 싸우기전에 미리 손을 쓰지 않으면 죄다 한꺼번에 덤벼든다.[19] 요구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전투 스킬만 주구장창 찍어온 경우에는 약물을 왕창먹어도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과학은 대략 200, 대화는 120 정도로 추정.[20] 단 과학이 100 이상은 되어야한다. 100 미만이면 카드도 못써보고 접속조차 못하기 때문이다. 2번의 도핑까지 합쳐 100까지 나오도록 계산 잘 해보자.[21] 정확히는 Bonus Ranged Damage*2(개당 2댐 추가. 크리티컬 배수 적용 받음), Better Criticals, Sniper. 기본 데미지가 '''4''' 오르고, 스나이퍼로 크리티컬이 빵빵 터지며, 베터 크리티컬로 한단계 높은 대미지 배수나 더 좋은 부가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참고로 Living Anatomy는 버스트샷 합산한 최종 대미지에 단순히 5만 더해줘서 약간 잉여다.[22] 다만 기획자인 크리스 아발론은 율리시스의 능력치가 올 10이 된 게 본인 지시사항이 아니며, 오히려 자신은 고정 스탯 시스템이나 보스를 만렙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게임상에서의 표현이 다르긴 해도 그냥 '최종보스니까 10으로 도배했다'는 점에선 호리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23] 당장 호리건의 행적만 봐도 힘과 지구력만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1로 만들어도 위화감이 없다. 피지컬만 쩔어주는 무뇌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