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1. 개요
2020년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방영한 김수현, 서예지 주연의 tvN 16부작 토일 드라마.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2. 기획 의도
3. 마케팅
3.1. 예고편
3.2. 포스터
4. 등장인물
5. 에피소드
6. OST
OST음반이 예약판매 중 품절되어 추가제작을 진행하였으며 예약판매 한정으로 드라마 포스터(3종 중 1종 랜덤)을 증정했다.
7. 관련도서
- 극 중 나오는 고문영의 동화책인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 좀비 아이, 봄날의 개, 손 아귀,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는 실재하는 책이 아닌 드라마를 집필한 조용 작가가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잠산이 그린 가상의 책들이다.[5] 드라마 방영 내내 서점에 책이 있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출간 요청이 쇄도하여 이후 동화책으로 출간하였다. 해당 책들은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을 받았는데, 출간 당일 주간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책 표지 안쪽 첫 면에는 고문영의 싸인이 인쇄되어 있고, 부록으로 문상태의 드로잉북이 들어있다.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 - 2020년 7월 13일 출간
좀비 아이 - 2020년 7월 13일 출간
봄날의 개 - 2020년 7월 30일 출간
손, 아귀 - 2020년 8월 15일 출간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 - 2020년 8월 30일 출간
- 사이코지만 괜찮아 대본집 제1권(1화~8화), 제2권(9화~16화)이 출간되었다.
8. 시청률 및 평가
-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다.
- 빨간색은 '최고 시청률', 파란색은 '최저 시청률'을 말한다.
- 방송 시간은 9시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9시 10분 (토요일), 9시 15분 (일요일)이다.
- 토요일 일부 시간대에서 SBS《편의점 샛별이》와 경쟁하게 되었다. 편의점 샛별이는 밤 10시부터이고, 사.괜이 10시 25분~30분 정도에 끝나니 20~30분 정도 겹쳐 경쟁구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사랑의 불시착과 스토브리그처럼 둘이 맞붙는 토요일에 시청률이 둘 다 떨어지는 케이스가 있었고[7], tvN 드라마 중 인기작들은 후반부로 갈수록 러닝타임이 길어지는지라 더 많이 겹칠 수도 있다.
- 첫 방송에서 7.0%를 찍으며, 편의점 샛별이와는 0.3%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 2회차에선 시청률이 5% 아래로 떨어지며 최저 시청률을 찍었지만 다시 3회차에서 상승했다. 물론 1회차에 비하면 꽤 떨어진 것이다. 좀처럼 일요일에 시청률이 크게 나오지 못 하고 있다. 참고로 tvN의 토일 드라마 때의 가장 큰 경쟁작이 예능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이다.
- 넷플릭스의 투자까지 들어갔을 정도로 제작비가 많이 들고 홍보까지 엄청나게 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이다. 전작인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과 시청률이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 경쟁작에 비해서 1시간이나 이른 시간대에 방영하는 효과+김수현 컴백 효과를 크게 못 보고 있다는 것. 그래도 유튜브 및 네이버 TV 동영상 클립 조회수나 검색어 순위 등 화제성은 매우 높다. 어디까지나 시청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한다는 얘기며,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실 넷플릭스에서 제공하고 있으므로 동시간대의 두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라면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경우 편의점 샛별이를 시청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한국에서도 드라마 방영 내내 넷플릭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8]
- 작품 중후반부까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딱 시청률만 놓고 본다면 기대 이하의 성적치였던 셈. 그래도 마지막회에 전국 7%, 수도권 8.5%를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해외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넷플릭스 방영 직후 부터 지금까지(20년 9월 2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종합 TOP 10 안에 들고 있다. 해외 넷플릭스 드라마 부분 1위를 대거 차지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일본 넷플릭스에서 방영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top3내에 진입했고 12화 방영 이후 1위에 올라섰다.[9] 동남아 지역 대부분에서 1위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으며, 오세아니아 및 남미 지역에서도 top10에 진입했다. 일부 유럽 지역에서도 반응이 좋다.
- 주연배우인 김수현과 서예지의 연기에 더불어 오정세의 자폐아 연기까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 조연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대부분 출중하다. 특히 박행자[10] 역을 맡은 장영남의 반전 연기가 엄청나다. 괜찮은 병원 환자들의 연기도 출중한 편이다.
9. 논란
9.1. 남성 성추행&성희롱 논란
3화에서 남성을 성희롱, 성추행하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 2 여주인공인 고문영이 남주인공 문강태를 만나기 위해 보호사실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옷을 갈아입기 위해 상의 탈의한 문강태의 몸을 훑어보고 복근을 만지는 것을 시도한다. 이에 문강태는 고문영을 밖으로 내쫓기 위해 고문영을 밀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고문영이 문강태의 가슴을 여러차례 만진다. 또한 병원 직원과 환자들이 많이 있는 병원 로비에서 고문영이 문강태에게 "나랑 한번 잘래?"라고 외치는데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불쾌감을 표하며 비판했다. 9화에서는 고문영과 문강태가 여행을 가고 고문영이 문강태와 성관계를 시도하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도 불쾌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성관계가 당황스럽고 불쾌한 것은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제작진들이 간과한 것.
곽동연이 특별출연하여 연기한 권기도라는 역은 노출증과 조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인데, 권기도가 옷을 벗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중요 부위만 가린 채 희화화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이 또한 상기 상황처럼 여러 여초 커뮤니티에서 "저거좀 치워봐" 등으로 대놓고 성희롱을 당하고 있다. 또한 성기 희화화뿐만 아니라 노골적인 욕설과 비프음도 문제가 되었다.참고
이렇게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청자들은 별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 드라마의 경쟁작인 편의점 샛별이 역시 마찬가지로 선정성 논란이 있는데, 후자의 경우는 성인과 미성년자의 키스신, 성매매 업소, 여고생들의 안무 등을 비판했지만 정작 사이코는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일관하는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더쿠에서는 김수현에게 계속 웃통 까고 있어라 등등의 성희롱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편의점 샛별이' 같은 경우엔 여고생 노래방 장면에 대한 카메라 시점도 문제 삼을 정도로 성인지 감수성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이코라도 괜찮아’의 연출은 적절하지 않다”며 “남성 역시 성희롱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11]
결국 방심위 민원까지 접수되었으며 법정제재인 주의 조치를 받았다고 처음 심의결과로 나왔으나 이후 행정지도로 단계를 낮추었다.
9.2. 버닝썬 패러디
위 논란에 이어 클럽 버닝썬을 패러디한 '''모닝썬'''을 언급하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권기도의 망상 속에서 클럽이 묘사되는데 이것은 그가 처한 상황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장면이기는 하지만 '''하고 많은 클럽들 중에 하필 버닝썬을 패러디한 것은 분명하게 사회적 문제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실제로 버닝썬이 피해자와 여러 범죄가 연루되어있는 범죄 소굴이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것은 제작진이 경솔했다는 것이다.[12]
10. 여담
- 서예지의 무법 변호사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 서예지와 김수현은 2014년 쁘띠첼 스윗푸딩 CF에 같이 출연 했었다.
- 김창완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의 조력자로 연기하였는데 6년 만에 재회하였다. 여기서는 원장과 병동 보호사로 만난다.
- 박규영과 강기둥은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1년 만에 재회하였다.
- 오정세의 아역을 연기한 이규성은 오정세와 동백꽃 필 무렵 이후 7개월 만에 재회하였다.
11. 역대 편성표
[1] 실제로는 토요일 9:10, 일요일 9:15분에 시작한다.[2] 남자친구,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 등 연출.[3] 저글러스, 《옥란면옥》 집필.[4] 질투의 화신, 도깨비, 그냥 사랑하는 사이, 미스터 션샤인, 배가본드, 사랑의 불시착 등 작업.[5] <좀비아이>는 실제로 책이 있으나 어린이용 소설이다.[6] 5회부터 1,2부로 나누어 방송한다.[7] 그때와 마찬가지로 본 드라마는 여성향이며, 편의점 샛별이는 남성향이라 시청층이 나뉠 가능성이 크다.[8] 코미디라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편의점 샛별이와 달리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대체로 어둡다. 그리고 기승전결이 명확하면 시청자유입이 쉽지 않다.[9] 참고로 이전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던 건 사랑의 불시착. 몇개월간 1위 장기집권 중이었다.[10] 이자 도희재.[11] 그러한 문제 때문에 편의점 샛별이는 법정제재인 주의조치를 받았다.[12] 이 드라마의 이전에도 여러 방송인 등이 희화화라면서 버닝썬을 여러 단어로 변형해 X닝썬 드립을 치다가 비판을 받은 적이 한 둘이 아니다.[13] 강태가 고문영이 기도를 태우고 폭주하는 볼보 S90을 몸으로 막아세우려 하지만 고문영은 엑셀을 그대로 밟는다. 하지만 차량의 긴급제동 기능이 작동하며 정지.[14] 겉보기에는 그냥 운전자가 밟아 세운 것과 똑같아서 자동 긴급 제동 성능을 과시하는 PPL인지 알기도 어렵다. 현대나 기아차에도 같은 기능이 있는 차종이 있다.[15] 이번엔 고문영이 문강태와 차를 타고 함께 폭사하자며 막다른 길로 폭주하다 긴급제동으로 정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