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줄리아니

 


[image] '''역대 뉴욕 시장'''
데이비드 딩킨스
106대 (1990~1993)

'''루돌프 줄리아니
107대 (1994~2001)'''


마이클 블룸버그
108대 (2002~2013)
[image]
이름
루돌프 윌리엄 루이스 "루디" 줄리아니
(Rudolph William Louis "Rudy" Giuliani)
출생
1944년 5월 28일(80세)
뉴욕 주 뉴욕
정당
(1975년 이전) →
(1975년~1980년) →
(1980년~현재)
종교
로마 가톨릭
자녀
슬하 1남 1녀
배우자
Regina Peruggi (1968–1982)
Donna Hanover (1984–2002)
Judith Nathan (2003–현재)
학력
맨해튼 대학
[image] 뉴욕 대학교 로스쿨
서명
[image]
1. 개요
2. 생애
3. 연방 검사 시절
4. 뉴욕 시장 시절
5. 이후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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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검사 출신 정치인. 1994년부터 2001년까지 제 107대 뉴욕 시장을 지낸 것으로 유명하다.

2. 생애


1944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성씨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계이다. 그의 집안 사람 중에는 소방관이나 경찰관도 있었지만 범죄자도 있었는데 줄리아니의 아버지는 폭력 사태에 휘말려 그 유명한 싱싱 교도소에서도 수감된 적이 있다. 그의 아버지는 석방된 후 본인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취직하여 일을 했다고 한다. 줄리아니 본인은 맨해튼 대학과 뉴욕 대학교 로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3. 연방 검사 시절


로스쿨을 수료한 후 뉴욕 남부 연방 지방 법원에서 서기를 맡아 1970년에는 연방 검찰에 임관된다. 그 후에는 사법 부차관, 사법 차관의 수석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당시에 그는 민주당원으로 활동했고 1972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조지 맥거번을 지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1975년 공화당의 제럴드 포드 행정부에서 법무 차관보로 발탁되고 민주당을 탈당한다. 1976년 대통령 선거에서 포드가 지미 카터에게 패배했을 때는 줄리아니도 법무부에서 퇴임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1981년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 정권이 출범하면서 법무부의 넘버 3에 해당하는 사법 차관에 임명된다. 1983년에는 뉴욕 남부 관할 연방 검사로 마피아 소탕 작전을 진두 지휘해 뉴욕 5대 패밀리의 보스 등 11명을 기소했고 결국 1985년~1987년 재판으로 보스들에게 100년형을 받게 하고 조직을 소탕하면서 크게 유명해졌다.[1][2]
검사 시절에는 월 스트리트의 큰 손인 이반 부스키와 '정크 본드의 왕'이라고 불리는 투자 은행가 마이클 밀켄을 내부자거래로 고발하고 그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 밖에도 마크 리치 등의 거물 투자자를 내부자 거래로 기소했다. 암흑가에도 철퇴를 가해 레이건 행정부가 전개했던 이른바 박멸 작전에서는 줄리아니가 선두에 서서 "뉴욕 5대 패밀리"라고 불리는 마피아 대 검거 작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감비노 패밀리의 보스였던 폴 카스텔라노 등 보스들을 차례로 기소하고 구속했다. 마피아 위원회 재판이라고 부른다.
줄리아니는 사건마다 언론에 등장하고 인지도가 상승했다. 1989년 에는 공화당 소속으로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민주당 후보의 데이비드 딩킨스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

4. 뉴욕 시장 시절


1993년 다시 시장 선거에 출마해 현직이었던 딩킨스를 누르고 이듬 해 제 107대 뉴욕 시장에 취임한다.
시장이 된 이후 줄리아니는 뉴욕 치안을 크게 안정시켰으며 마피아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이탈리아계 마피아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범죄 조직들도 집중적으로 단속했으며 특히 마피아들의 주요 사업 수단인 성매매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경찰 내부도 대대적으로 개혁해 많은 부패 경찰들을 경질, 처벌했고 뉴욕의 명물인 택시도 대대적으로 교체했다.
실제로 줄리아니가 시장으로 있던 시절 뉴욕의 범죄율은 대폭 감소하였다. 찬반론이 있지만, 깨진 유리창 이론의 실제 적용 사례로도 유명하다. 줄리아니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크게 범죄율을 감소시킨 시장으로 등재되어 있다.
반면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경찰에게 권한을 크게 부여해 시민들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했다는 비판도 받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999년 2월 4일, 흑인이자 기니 이민자 출신인 아마두 디알로를 수배자로 오인해 4명의 백인 경찰이 총 41발을 쏴 죽인 사건이다. 당시 줄리아니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를 히틀러무솔리니에 비유하기도 했다.
치안 개선과 함께 줄리아니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 것이 바로 대대적인 재개발이었다. 지금은 뉴욕의 대표적 관광지인 타임스 스퀘어도 한때는 우범지역 취급을 받다가, 줄리아니 시절 치안이 크게 개선되며 관광객, 가족, 일반 소비자들이 심야까지도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장소로 인식되었다. 타임스 스퀘어의 치안이 안정되면서 관광객이 증가하고 이는 뉴욕 시 세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재개발을 위해 1928년 생겨난 뉴욕의 임대료 상한제를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임대료 상한제 때문에 할렘 같은 슬럼가가 출현하였기 때문에, 임대료 상한제 폐지 여론이 높았지만 민주당 시장이 쭉 뉴욕 정권을 잡다보니 시행되지 못하다가 줄리아니가 1995년 전격적으로 폐지한 것. 1995년 임대료 상한제 폐지와 더불어 대대적인 할렘가 대청소에 들어가 2017년 현재 할렘과 브루클린은 재개발이 상당히 진척되고 있다.[3]
1999년 4월에는 이듬해(2000년) 상원 의원 선거에 뉴욕 주 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경쟁자가 바로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이 후 1년동안 치열한 선거전이 이뤄젔지만 불륜 스캔들이 터지면서 이미지가 나빠졌고 [4] 그러던 차 2000년 5월 전립선암을 이유로 경선 출마를 포기했다.
임기 마지막 해였던 2001년에는 9.11 테러라는 전무후무할 사건이 터졌지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사태를 잘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당시 그는 전립선암으로 투병중이었기 때문에 아픈 몸을 이끌고 항암제 약을 먹어가며[5] 사태를 수습해서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욱 부각되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뉴욕 주지사였던 조지 퍼타키, 후임 뉴욕 시장으로 선출된 마이클 블룸버그와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해 아리엘 샤론 총리를 만나기도 했다.
같은 해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었으며 다음 해인 2002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훈장을 수여받았다.

5. 이후


2004년 대선 당시 조지 워커 부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2008년 대선에는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려 했지만 결국 존 매케인에게 밀려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떨어졌다. 2016년 대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고 그가 당선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트럼프와 정치 성향이 같지는 않았지만 상류층 뉴요커로서 과거부터 트럼프와 친분이 있었기 때문인지 트럼프를 적극 지지했고 이후 트럼프의 최측근이 되었다.
트럼프 법률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데, 2018년 6월 7일(현지시간 6월 6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비즈니스 회의에 참석해 '''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일정을 다시 잡아달라고 엎드려서 애원했다." '''란 발언을 했다. 보통 다른 나라라면 이에 항의하고 회담을 취소할 수준의 막말인데, 북미회담을 앞두고 이런 발언, 특히 '수령 무오류 원칙'을 고수하는 북한을 두고 이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김정은의 자존심을 완전히 꺾어놓고 회담에 참석하겠다는 트럼프의 의중이 담긴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높은 고위직이 수사적으로 좋게, 혹은 애매모호하게 좋은 뜻으로 말하고 밑에 수하가 돌출발언으로 고위직의 본심을 암시하는 것은 외교가에서는 흔한 일이다. 일본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트럼프를 탄핵 위기에 빠뜨린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마두로와 통화했다는 것도 드러나 도널드 트럼프의 대베네수엘라 정책에 대한 곤욕을 치르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 줄리아니, 베네수엘라 마두로와도 통화
2020년 6월 20일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줄리아니 등 트럼프의 최측근 수사를 지휘해온 제프리 버먼 뉴욕 남부지검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2020년 10월 11일,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에 담긴 마약 복용과 성관계 장면이 담긴 1000장 이상의 사진,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이메일 등을 뉴욕 포스트에 넘겼다. 헌터 바이든이라고 자칭하는 사람[6]이 자신의 고장난 노트북 3대를 델라웨어주에 있는 컴퓨터 수리점에 맡겼는 데, 수리비를 지불하지도 않았고 노트북을 찾으러 오지도 않았다. 컴퓨터 수리점 주인, 맥 아이잭은 노트북 안에 담긴 내용을 발견하고, 살해위협이 두려워 FBI와 줄리아니에게 각각 전달한 것. 뉴욕 포스트의 기사를 네티즌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하자,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업로드를 삭제했고, 테드 크루즈상원의원은 거대 IT 기업의 언론사찰이라며 잭 도시 트위터 CEO에게 소환장을 발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0년 10월 22일, 영화 보랏 2 제작진들이 진행한 가짜 인터뷰에 속아넘어가 여성 기자(실제론 보랏2에 출연하는 배우) 앞에서 바지 속에 손을 넣는 모습이 공개되고 말았다. 실제로 트럼프의 바이든 네거티브 전략 이후 엉뚱하게도 줄리아니 동영상이 급상승 검색어에 올랐다.
2020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따라 부정선거 설을 주장하고 있는데, 거액 수임료를 위해 대선 결과 불복 소송을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당일에도 부정선거 수사 촉구에 나섰다. 이 일로 뉴욕 변호사회에 의해 변호사 직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부정선거를 열심히 전파하였지만 결국 트럼프에게 해고되었다.# 트럼프 변호인 하는 동안 수임료 하루 2만 달러를 받았다고 한다.#
2월 18일 스티브 배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러시 림보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다가 골프 선수 미셸 위를 성희롱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미셸 위는 당연히 '불쾌하다'며 비판하였다.#
줄리아니의 말년을 두고 몰락이라고 평가하는 호사가들이 많아졌다. 9·11 영웅 줄리아니의 몰락...1兆 피소당하고, 정체불명 영양제 장사

6. 기타


심슨 가족 시즌 17 에피소드 18에서 졸업연설을 한다.
박주선2006년 서울시장 출마 당시 롤모델로 삼았던 인물이다. #
2020년 미 대선 부정선거 기자회견 도중에 염색약이 흘린 일이 있었다.# 또, 방귀까지 나왔다.# 급기야 코로나19 확진 받다가 다시 나았다.#

[1] 이때 일을 말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공포도시>에서 루디 줄리아니는 어렸을적 이민자인 할아버지나 다른 가족분은 미용사,재단사였는데 장사가 좀 잘되자 마피아가 찾아와 갑자기 30%를 보호비로 달라고 했다고 한다. 거부하면 가게에 불을 지르고 너도 맞고 네 아들도 맞는다고 협박을 했다고 하며 이때 일화로 마피아를 반드시 소탕해야겠다는 개인적인 감정도 있었다고 한다.[2] 최근까지 마피아 전문 연방검사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조셉 한'이란 인물도 있다.[3] 한편 맨해튼에 새로운 야구장을 지으려던 계획은 철회되었다.[4] 결국 두번째 이혼 + 세번째 결혼[5] 현재는 완치되었다.[6] 민주당 측에서는 공화당에서 헌터의 개인 자료들을 해킹해 빼낸 후 가짜 헌터를 내세워 자료가 담긴 노트북을 맡긴 것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