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안동
1. 개요
삼안동은 경상남도 김해시의 행정동으로 법정동인 '''삼'''방동과 '''안'''동을 합친 동이다. 총 2동과 49통으로 이루어져있다. 분성산과 신어산 사이의 분지에 있으며, 신어천을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한다. 북부의 삼방동이 주거지역이라면 남부의 안동은 안동공단이라고 해서 공장들이 밀집해 있다.
2. 역사
2.1. 삼방동
삼방동이라는 이름에는 임진왜란 당시 김해의 의병장 사충신[2] 중 한 명인 이대형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이대형은 김해성에서 나라를 구하기위해 끝까지 싸웠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의 큰아들 이우두는 아버지의 시신을 찾다가 왜군에게 살해 당했으며 그의 조카딸은 왜군을 만나 절개를 지키기 어려워지자 스스로 물에 빠져 죽기를 택하였다.
사람들은 한 집안에서 충신, 효자, 열녀가 났다며 이대형이 살던 관천재가 있던 마을을 '''세명의 꽃다운 사람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삼방이라 붙여졌다.
2.2. 안동
안동이라는 지명은 옛날 말이 많고, 역마를 매던 곳이라하여 마마리 또는 말맛이라 하였고, 이후 '마마' 라는 말이 천연두를 뜻하는 말이 되어 개칭하였다.
2.3. 역사문화재
- 김해 초선대 마애여래좌상
김해에서 가장 크고[4] 고려시대 거불 양식을 따르고 있는 불상인 초선대 마애여래좌상은 초선대 마애불 이라 불리기도 한다.
3. 특징
신어천이 흐른다.
은하사, 화엄종, 영구암, 동림사와 같은 유서 깊은 절들이 위치해있다.
지금은 낙후된 공장지대이지만 과거 안동공단에 한일합섬과 LG 전자등 큰 공장 많아 김해에서 제일 잘나가는 부자동네였다.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다른 읍면동은 한명 혹은 두명을 뽑는데, 삼안동만 세명을 뽑았을정도..
옛 LS네트윅스(국제상사) 부지에 안동1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래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로 개발하려 했으나 투자부족으로 무산되었다.
4. 관내주요시설
4.1. 학교
4.1.1. 초등학교
- 삼방초등학교
- 신어초등학교
- 영운초등학교
4.1.2. 중/고등/ 대학교
4.2. 복지시설
- 안동문화의집
- 우리동네공원
- 안동체육공원
- 김해동부스포츠센터
- 김해하키경기장
- 칠암문화센터
- 칠암도서관
- 가야랜드
- 가야컨트리클럽
- 삼방동장애인복지회관
- 삼방공원
4.3. 행정시설
- 삼안동행정복지센터
- 삼방우체국
- 공단파출소
- 신어지구대
- 삼방1동대
- 삼방2동대
4.4. 상점
- 삼방시장
- 탑마트 삼방점
- 안동재래시장
4.5. 공장 및 산업단지
- 안동공단
5. 공동주택
- (주)화인주택 삼방 화인아파트 - 1992년 7월 입주
- (주)한일개발 삼방 한일아파트 - 1992년 7월 입주
- (주)동원개발 삼방 동원아파트 - 1992년 1월 입주
- 동성개발 삼방 동성아파트 - 1991년 4월 입주
- (주)한일개발 안동 한일아파트 - 1992년 7월 입주
- (주)한일개발 삼방 한일아파트 - 1998년 7월 입주
- 한일건설 안동 한일유앤아이2차아파트 - 2001년 9월 입주
- (주)대아건설 안동 대아아파트 - 1992년 10월 입주
- 한효건설 안동 한효아파트 - 1995년 6월 입주
- 대동종합건설 삼방 대동아파트 - 1991년 1월 입주
- (주)국제종합건설 삼방 국제쇼핑타운 - 1993년 11월 입주
-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 2023년 입주 예정
6. 교통
6.1. 시내버스
6.2. 도시철도
7. 관련설화 및 이야기
7.1. 초선대
초선대는 초현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신선을 초대한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동국여지승람 김해도호부》에 따르면 가락국 2대 거등왕이 칠점산에 있는 선인을 초대하였는데, 선인이 배를타고 이곳에 와서 거등왕과 거문고를 타고 바둑을 두면서 서로 즐겁게 놀았다고 하며 거등왕이 앉은 자리인 연꽃모양의 바위와 바둑을 둔 기구석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 볼수 없다.
조이추의 시에서 초선대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김해 사람들 중 위의 이야기로 아는 사람보다는 부산 김해 경전철이 개통하기 전에, 버스 정류장 이름 중 초선대가 있어서 그걸로 아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다.伽倻古國鎖寒烟
가야 옛 나라에 찬 안개 둘렸으니
海上高樓獨巋然
바다 위 높은 누각이 홀로 우뚝하구나.
王業吾知如是止
왕업이 내가 알기에도 이처럼 끊어졌으니
不招賢者反招仙
현자(賢者)를 부르지 못하고 초선대로 돌아 왔다네.
8. 이야깃거리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지역임이도 불구 하고 군데군데 노후화 된곳이 많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다만, 안동 1지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다시 인구가 증가 할것으로 예상된다.
[1] 2020년 10월 주민등록인구[2] 김득기, 류식, 송빈, 이대형[3] 35만 1000㎡의 택지가 조성[4] 5.1m[5] 3영운(영운초, 영운중, 영운고) 다니는 애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