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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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법조인, 전 군인, 정치인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3선 국회의원 (제19대~21대)으로서, 지역구는 경남 김해시 갑,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으로 경상남도 최초의 민주당계 3선의원이다.
2. 생애
1961년 4월 18일, 경상남도 김해군에서 부친 민경만과 모친 윤재임의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며 고철 등을 고물상에 팔거나 김해평야 수로 고랑에서 미꾸라지를 잡아 용돈을 벌었다.
동광초등학교와 김해중학교를 졸업한 뒤 현실적인 고민을 하며 집안 사정을 생각해 인문계 대신 공고에 진학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선생님의 권유로 인문계인 김해고등학교에 3년 장학생으로 진학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모친상을 당했다. 사인은 뇌출혈. 고3에 가장이자 엄마 역할까지 맡았지만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곧잘했고 리더십도 뛰어났다. 주변에서는 서울의 명문대를 권했지만, 동생들을 두고 멀리 떠나는 것이 내키지 않아서, 부산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새내기 시절 군사정권이 출범했고, 휴교령이 내려졌다. 대학교 2학년 때 고시공부를 시작했다.
대학시절 아내와 미팅으로 만났으며, 군법무관 (6회)으로 지내던 중 결혼했다. 군에서는 고등군사법원 법원장 (준장)을 지냈으며, 전역 후에는 변호사로서 일했다.
2.1. 정치 활동
정치에 입문한 이후, 한때 한나라당 당적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참여정부 시절 군 사법제도 개혁 과정에서 문재인과 인연을 맺었으며, 문재인이 혁신과 통합 추진위원으로 동참할 것을 권유하자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상남도 김해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는데, 당시 경남의 유일의 민주통합당 소속 당선자였다.
2016년 초 같은 당의 부산 지역 의원이었던 조경태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당적으로 옮기자, 민홍철 의원 또한 새누리당 복당설에 휩싸였으나 정치는 신의가 중요하다며 일축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하였다. 이후 같은 해 4월에 치러진 20대 총선에도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되어 재선에 성공했는데 총선 당일에 열린 김해시장 재선거 및 김해시의원 보궐선거 또한 전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김해시가 사실상 더민주의 텃밭이 되었다.[3]
20대 국회에서 공약완료율이 42.9%로 경상남도 국회의원 중 미래통합당 김한표의원(50%)에 이어 2위를 기록 했다. 20대 국회의원 헌정대상에서 최우수상(300명 중 3위)을 수상했다.
21대 총선에서는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3선에 도전했고 선거구 분구 이후 김해시 최초이자 분구 이전 김해시 최초로 3선 의원이 된 김영일에 이어 두 번째로 3선 의원이 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조경태의 뒤를 이어 3당 합당 이후 두 번째로 영남에서 3선에 성공한 민주당계 정당 출신 국회의원이 되었고 '''경남에서 첫 민주당계 정당 3선 의원'''이 되었다. 3선이 됨에 따라 국회 국방위원장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나왔다.
2020년 6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백선엽 장군 사망에 대해서 "국방위원장 입장에서 군의 원로셨고 6·25 전쟁에 공헌하셨던 점에 대해서 우리가 애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