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버(TV시리즈)/시즌13 쿡 아일랜드

 


서바이버(TV시리즈)의 시즌13 쿡 아일랜드의 방영분 에피소드와 표류자들을 정리하는 페이지.
[image]
'''Survivor: Cook Islands'''
'''촬영기간'''
2006년 6월 26일 ~ 8월3일
'''촬영지'''
쿡 제도 아이투타키
'''방송일자'''
2006년 9월 14일 ~ 11월 7일
'''방송횟수'''
16회
'''표류자수'''
20명
'''부족'''
아이투, 히키, 푸카, 라로
'''통합부족'''
아이 투 퉁가
'''승자'''
[1]
'''인기상'''
오지(Oscar "Ozzy" Lusth)
'''자막여부'''
한글자막, QTV자막버전
1. 개요
2. 에피소드 목록
2.1. 01회 : 난 용서 안 해
2.2. 02회 : 죽을힘과 죽음의 무게
2.3. 03회 : 유혹과 좌절
2.4. 04회 : 지배권을 쥐다
2.5. 05회 : 문어를 흘렸다고 울지 마
2.6. 06회 : 부두 계획
2.7. 07회 : 자세한 관찰(다시 보기)
2.8. 08회 : 왜 수영을 안 한 거야?!
2.9. 09회 : 폭동
2.10. 10회 :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당신의 고통을 보고 싶어해
2.11. 11회 : 왜 당신이 나를 믿겠어?
2.12. 12회 : 당신은 쥐새끼야!
2.13. 13회 : 히트 정렬
2.14. 14회 : 나에겐 한 번을 위한 어드벤테이지가 있어.
2.15. 15회 : 이 부족은 자멸할 것이다.
2.16. 16회 : 리유니온
3. 부족
3.1. 푸카 부족(Puka, 아시안)
3.2. 히키 부족(Manihiki, 흑인)
3.3. 라로 부족(Rarotonga, 백인)
3.4. 아이투 부족(Aitutaki, 히스패닉)
4. 부족 스위치
5. 통합 부족 - 아이투통가(Aitutonga)
6. 표류자
6.1. 20위 : 세쿠(Sekou Bunch)
6.2. 19위 : 빌리(Billy Garcia)
6.3. 18위 : 세실리아(Cecilia Mansilla)
6.4. 17위 : JP(John "J.P." Calderon)
6.5. 16위 : 스테파니(Stephannie Favor)
6.6. 15위 : 카오 보이(Anh-Tuan "Cao Boi" Bui)
6.7. 14위 : 크리스티나(Cristina Coria)
6.8. 13위 : 제시카(Jessica "Flicka" Smith)
6.9. 12위 : 브레드(Brad Virata)
6.10. 11위 : 레베카(Rebecca Borman)
6.11. 10위 : 제니(Jenny Guzon-Bae)
6.12. 09위 : 네이트(Nathan "Nate" Gonzalez)
6.13. 08위 : 캔디스(Candice Woodcock)
6.14. 07위 : 조나단(Jonathan Penner)
6.15. 06위 : 파바티(Parvati Shallow)
6.16. 05위 : 아담(Adam Gentry)
6.17. 04위 : 산드라(Sundra Oakley)
6.18. 03위 : 베키(Rebekah "Becky" Lee)
6.19. 02위 : 오지(Oscar "Ozzy" Lusth)
6.20. 01위 : 권율(Yul Kwon)
7. 총평


1. 개요


[image]
이번시즌은 쿡 제도(쿡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며, 백인, 아시아, 흑인, 히스패닉의 인종별로 5명씩, 4개 부족으로 나뉘어서 시작한다. 역대 시즌 중 처음으로 우승자를 정하는 배심원의 숫자를 9명으로 고정하여 이후의 시즌에 전통처럼 자리 잡았다. 유배의 섬(Exile Island)은 우상과 함께 돌아 왔다.
이 외에도 서바이버 사상 최초로 한국계 출신, 그것도 2명이나 (권율(동명이인), 베키) 참가한 덕분에, 한국 내에서도 서바이버를 시청하는 팬들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한국계 참가자들이 이때 준수한 활약을 펼친 덕분에 이후의 다른 시즌에서 한국계 미국인들이 간간이 섭외되기도. 한국계가 출연한다는 점을 제쳐두고, '''서바이버 사상 최강의 도전자 오지''', 매력적인 악녀 파바티, 유대인 배신자 조나단 등 올스타 시즌에 등장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을 다수 배출한 시즌이다. 또한 소수파가 수적 열세를 딛고 챌린지의 승리와 전력으로 대역전극을 벌린다는 드라마틱 한 결과 때문에 재미가 워낙 뛰어나 국내의 팬들 대부분이 입문작으로 추천하기도 한다.[2]
방영 전 백인(유태인 포함),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로 인종을 나누어 대결시킨다고 알려져 미국 내 시청자들에게 큰 논란이 되었다. 출연자들이 성별, 나이 등을 기준으로 편을 가르며 연합을 만든 적은 있었지만, 암묵적으로 피해오던 인종 간 대결을 제작자들이 직접 개입하여 부추긴 격이 되었고, 경우에 따라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우려가 컸기 때문이었다. 방송 첫회에서 부터 대부분의 도전자들은 인종별로 나눈 것에 대해 거부감+부담감을 토로 하였다. 그만큼 미국에서 인종 대결은 금기 사항이었기 때문이다.
인종에 대해서 우리는 그냥 백인, 흑인이라고 하지만 그쪽 세계에서는 흑인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일종의 멸칭이라 문서상 표기할 때는 African American, Asian American, Hispanic American, and European American이라고 부르는 게 일반 적이다. 에피 1에서 진행자 제프는 아프리카 아메리칸, 아시안, 라티노, 코카시안이라고 불렀는데 대화상으론 이렇게 말하는 것이 보통.
각 부족 이름인 Manihiki ("Hiki"), Puka Puka ("Puka"), Aitutaki ("Aitu"), and Rarotonga ("Raro")는 쿡 제도의 섬 이름이다.
당시 한국 케이블 방송인 QTV에서 방송했었는데, 현재 한글자막이 자체 내장된 QTV버전이 돌아 다녀서 감상하기 편하다. 다만 QTV 버전은 13회에서 갑자기 우승자가 "안녕하세요. 서바이버 쿡 아일랜드 도전자 000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Q채널을 시청하고 계십니다."라며 초특급 스포를 한다. 우승자가 누군지 모르고 시청하던 국내 팬들이 꽤 되었는데 충격과 분노를 동시에 겪었다.

2. 에피소드 목록




2.1. 01회 : 난 용서 안 해


"I Can Forgive Her But I Don't Have To Because She Screwed With My Chickens", 1~3일째, 1번째 탈락자 투표.
이번 시즌은 진행자가 서로를 시작하는 오프닝 없이 해안도 안 보이는 바다 한복판에서 시작 하였다. 참가자들은 부족별로 2분 안에 배 안에 있는 물건과 보트들을 바다로 내던져서 출발 해야 했다. 각 부족별로 배정된 섬으로 보트를 끌고 가서 집(셸터) 짓기를 시작 하였다. 이날 아시안 부족의 율이 바다에서 닭을 놓쳤는데, 백인 부족의 조나단이 낚아채 원래 있던 닭과 합쳐 2마리가 있었다. 그러나 제시카가 닭이 든 상자를 실수로 엎어 버려 2마리 전부 놓쳐 버린다. 그리고 흑인 부족에서는 세쿠가 리더로 나섰는데 엉터리 지시만 늘어 놓다가 힘들다고 들어 누워 부족원들은 신망을 잃는다.
  • 첫 도전은 보트를 조립하여 해안가 한 바퀴 돌고 다시 돌아와 분해하여, 그 조각을 계단 삼아 탑에 올라가 불을 피우면 승리. 보상은 1~3 등에겐 부싯돌, 우승 팀은 추가로 방수포 등 불 피우기 세트. 이 도전은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0 영웅 vs. 악당에 다시 나온다.
놀랍게도 체력적으로 약하다는 편견이 있는 아시안 부족이 승리하여 보상을 받았고, 2등은 히스패닉 부족, 3등은 백인 부족, 흑인 부족은 다른 세팀에 비해 특출날 정도로 못해 부족회의 행. 그리고 깜짝 이벤트로 꼴찌를 한 흑인 부족에서 다른 부족 중 1명을 유배의 섬으로 보내는 권한을 가졌다. 흑인들은 '치킨을 가져간 남자요'라고 하며 조나단을 지목 하여, 그는 유배의 섬으로 가게 되었다. 조나단은 우상이 숨겨진 유배의 섬에서 2일간 홀로 보내야 되는데, 받은 힌트가 빈약하여 우상은 찾지 못하고 체력만 낭비 하였다.
흑인 부족에서 한 명을 지목해야 하는데 여자들 세 명이서 뭉친다. 그러자 세쿠와 네이트는 스테파니에게 뉴욕에서 온 산드라-레베카가 친하니 다다음 번엔 네가 탈락될 것이라고 자기들 편에 서달라고 한다. 그러나 스테파니가 여성동맹을 배신 안 해 결과는 세쿠3표, 산드라 2표로 '''세쿠의 탈락'''.

2.2. 02회 : 죽을힘과 죽음의 무게


"Dire Strengths and Dead Weight", 4~6일째, 2번째 탈락자 투표.
각 부족마다 빈둥되거나 불쾌한 사람이 있어 갈등이 생긴다. 아시아인 부족에서는 카오 보이가 인종에 관한 농담으로 부족원을 불쾌하게 만들고, 백인 부족에서는 아담, 캔디스, 파바티가 집짓기 대신 놀기만 한다. 특히 히스패닉 부족에서는 빌리는 아무것도 안 해 부족원들을 열받게 하하는데, 이에 오지는 '''차라리 일부로 패해서 빌리를 탈락 시키자.'''라는 제안을 한다. 그 와중에 '''율과 배키는 한국인 동맹을 만든다.'''
  • 도전은 쿡 선장의 일대기를 들은 후 부족원들이 한 줄로 묶인 채 장애물을 건너 쿡 선장 관련 5개의 퀴즈 퍼즐을 푸는 것이다. 상품은 방수천 2장.
부족원이 1명씩 많은 3개 부족에서 각각 제니, JP, 아담이 빠졌다. 동시에 끝내서 비디오 판독까지 한 결과 아시안-백인 부족의 공동 우승, 3위는 흑인, 꼴찌는 빌리를 탈락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지연으로 히스패닉 부족이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리 없는 흑인 부족은 한참 뒤떨어져 3위를 했는데도 얼싸안고 우승 팀 이상으로 기뻐하였다. 꼴찌를 한 히스패닉 부족은 유배의 섬으로 권율을 보냈고, 그는 힌트를 제대로 해석해 내어 숨겨진 아이돌을 찾는데 성공한다.
한편 탈락자 선정에서는 다들 빌리를 뽑기로 합의를 본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인 크리스티나 만은 경기를 일부로 패하여 부족원을 탈락 시키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하여 빌리에게 동정적이었다. 그래도 투표 결과는 빌리 4표, 오지 1표로 '''빌리의 탈락''' 다만 부족회의 중 빌리는 부족은 마음에 안들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 행운의 여인은 백인 부족의 캔디스로 낮에 있던 도전에서 입모양으로 '사랑해'하고 표시를 보냈다고 해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2.3. 03회 : 유혹과 좌절


"Flirting and Frustration", 7~8일째, 3번째 탈락자 투표.
부족 스왑으로 시작하였다.[3] 검은돌 잡기를 하여 남자는 조나단과 브레드가 주장, 여자는 파바티와 세실리아가 주장이 되었고, 돌아가며 같은 성별 중 다른 부족 출신자 중에서 새로운 팀원을 선정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뽑기를 하여 조나단-캔디스팀, 브레드-파바티 팀을 연결 시켜 주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이투 부족
베키, 산드라, 오지, 율, 조나단, 캔디스, 제시카, 카오보이, 세실리아
라로 부족
네이트, 아담, 조나단, 캔디스, 파바티, 제니, 레베카, 브레드, 크리스티나, 스테파니, JP
전력은 양쪽 균등하게 분배되었으나, 재미있는 것은 서바이버 사상 최강의 피지컬을 같은 오지가 아직 진가를 발휘하기 전 인지라 3선발로 라로 부족에게 선택되었다는 것.
부족이 새로 재편되자 세실리아는 캔디스에게 가장 궁금했던 질문을 한다. "빌리가 너에게 첫눈에 반했고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았다는데 사실이야?" 이 물음에 캔디스는 물론 아이투 부족 전체가 뒤집어졌다. 캔디스는 지난 도전에서 빌리가 패해 침울해 하길래 위로의 의미로 "'We love U'라고 말한 게 전부야."라고 해명하였다.(이에 빌리는 "I Love U"라고 화답하였다.)
아이투 부족에서는 '''율, 베키, 조나단, 캔디스가 동맹을 맺기로 하고 5번째 멤버로 제시카'''를 끌어들인다. 그러나 제시카는 아직 동맹은 빠르다며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리고 율은 베키에게 자신에게 아이돌이 있음을 알린다.
  • 도전은 인내력 게임으로 양부족원 9명 모두가 서로 몸을 묶고 각자 15파운드(6.8kg)의 자루를 든다. 그리고 타원형으로 형성된 가드레일을 따라 무릎 높이의 바닷물을 헤치고 서로 꼬리잡기를 한다. 너무 힘들면 중간에 줄을 풀고 나가 포기할 수 있지만 자루는 부족원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그야말로 죽음의 인내력 도전.
아이투 부족은 초반에 여자들이 포기하고 자루를 남자들에게 넘겨주는 작전을 취했다. 그 바람에 아이투는 좀 더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더 빨리 지치고 말았다. 라로 부족의 여자들은 도저히 안될 때만 한 명씩 포기하고 나갔는데 특히 레베카가 여자 통틀어 가장 마지막까지 버텨 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래서 남자들만 남아 4:4의 대결이었는데 아이투 부족은 작전 자체가 잘못되었고, 남자 중에서 카오 보이라는 구멍이 있었다. 그 바람에 아이투 부족이 패배하였다. 라로 부족에서는 특권의 화신을 얻는 동시에 아이투 부족의 캔디스를 유배의 섬으로 보냈다. 다만 이번 경우에는 유배의 섬으로 간 사람이 부족회의에서 아예 배제되기 때문에 살리고 싶은 사람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었다.
캔디스가 유배의 섬으로 가는 바람에 율의 5인 동맹에 차질이 생겨 4표밖에 없게 되었다. 반면에 오지와 카오 보이는 동맹을 맺고 베키를 탈락 시키기로 한다. 그리고 남은 여자 3명인 산드라, 세실리아, 제시카에게 '우리 5명이 함께 잔머리를 너무 많이 굴리고 체력도 약한 베키를 탈락 시키자'라고 한다. 결국 양쪽의 동맹에 제시카가 끼게 된다. 그러자 조나단은 제시카를 설득하고, 율은 카오 보이를 끌어들여 상대방 진영의 세실리아를 탈락 시키자고 한다.
부족 회의에서는 의미 없는 말만 주고받았으며, 투표 결과 세실리아 5표, 베키 3표로 '''세실리아가 탈락''' 하였다. 결국 카오보이와 제시카가 율의 동맹을 선택한 것이었다.

2.4. 04회 : 지배권을 쥐다


"Ruling the Roost", 9~11일째, 4번째 탈락자 투표.
라로 부족에서는 JP가 누워서 지시만 하여 부족원들을 짜증 나게 만든다. 다른 남성 참가자들도 빈둥 거리는건 마찬가지.
  • 보상도전(Reward Challenge) : 각 부족에서 2명씩 밧줄에 묶고, 그들을 각종 장애물에 통과시킨다. 이후 1명이 헤엄쳐서 바닷속에 있는 나무로 만들어진 해독판을 가져온다. 그러면 남은 부족원들이 해독판을 사용하여 암호를 먼저 풀면 승리. 보상은 잠자리를 편하게 해줄 '담요 3개, 베게 2개, 해먹 1개'이다.
부족 스위치 후 첫 대결인 이번 도전에서는 아이투 부족이 승리하였다. 그들은 패배한 라로 부족의 아담을 유배의 섬으로 추방한다.
셸터로 돌아온 이후 카오보이는 알을 얻을까 하고 나무 위의 둥지(Roost)를 털었는데, 갓 태어난 새끼만 있었고 어미새는 구슬프게 울었다. 다른 부족원들도 타박하여 카오보이는 원상 복귀 시킨다.
  • 면책도전(Immunity Challenge) : 부족별로 4명이 들것을 조립하여 바다로 간다. 이중 1명이 수영하여 바다 위 기둥에 묶인 멤버를 풀어주고 기다리던 들것에 태워 돌아온다. 그러면 남아있는 부족원 3명이 불을 피운다. 물론 승리한 팀에게는 면역 특권이 주어지고 패배한 팀은 부족회의 행.
오지가 대 활약한 첫 도전이었다. 라로 부족은 먼저 들것을 조립하여 수영 주자인 JP가 빠르게 출발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뒤늦게 온 오지는 거의 '바실리스크 도마뱀' 처럼 바다 위를 달려 JP를 역전할 수 있었다. 기둥에 묶여 있는 역할은 라로 부족에서는 파바티, 아이투 부족에서는 캔디스로 양 부족 여성 중 최강자들이었다. 이들은 JP와 오지가 밧줄을 풀어준 후 함께 수영해서 와야 하는데 캔디스 쪽이 오지의 추진력으로 더 빨리 올 수 있었다. 마지막 불 피우기에서는 라로의 스테파니, 제니, 레베카가 불꽃 하나 못 튀기며 시간 낭비하고 있을 때, 카오 보이가 매직(Magic)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엄청난 속도로 불 피우기에 성공하여 팀을 승리로 이끈다.
망연자실하여 돌아온 라로 부족. 브레드는 같은 부족이었을 때부터 카오 보이가 불 피우기 담당이었다며 그를 치켜 세웠다. 이에 스테파니는 자신이 너무 못해서 부족이 진 거라며 자신이 집으로 가겠다고 하였고, JP 등 모두들 좋다고 한다. 하지만 레베카는 여성들에게 짜증 나게 하는 JP부터 탈락 시키자고 제안한다. 파바티에게도 말하지만 그녀는 남자들과 친해 탐탁지 않게 여긴다. 여성 연맹은 추가로 브레드에게도 JP 탈락을 제안한다.
부족회의에서는 의미 없는 말만 주고받았고, 투표 결과 JP 7표, 크리스티나 2표로 '''JP가 탈락하였다.''' 네이트만 JP 편이었고, 반면에 파바티, 브레드는 물론 의외로 아담까지 모두 JP를 뽑은 것이다.

2.5. 05회 : 문어를 흘렸다고 울지 마


"Don't Cry Over Spilled Octopus", 12~14일째, 5번째 탈락자 투표.
  • 보상도전 : 각 부족은 2명씩 3팀을 만든다. 그들은 각자 한쪽 팔을 사용하여 고리를 잡고, 남아있는 부족원들이 2분마다 5파운드짜리 모래주머니를 원하는 상대방 부족원에게 얹어 주는데, 오래 버티는 팀이 이기는 인내력 대결. 보상으로 낚시 장비, 각종 양념, 와인을 받는다.
초반에 아이투 부족에서 권율이 30파운드에서 고리를 놓치며 가장 먼저 탈락하였다. 이후 제시카-오지가 가장 늦게까지 남아 투혼을 발휘하였지만 탈락. 승리한 라로는 보상을 받았고, 아이투의 조나단을 유배의 섬으로 추방 시켰다.
부족 생활 중 크리스티나가 지시와 간섭질을 하여 여러 사람 피곤하게 만든다. 이어 문어를 씻다가 바다에 흘렸는데 다른 부족원 때문이라며 남 탓하여 모두를 어이없게 만든다.
한편 아이투 부족에서는 카오 보이, 제시카, 오지가 다른 섬을 탐험하고 싶다고 카누를 타고 갔다가 서바이버 사상 최초로 다른 부족의 주거지까지 가게 된다. 깜짝 놀란 라로 부족은 탐탁지 않아 하며 그들을 반기지 않는다. 그 시각, 남아 있던 권율, 베키, 캔디스는 지난 투표 때 제시카의 불안한 언행 때문에 그녀 대신 새로 산드라를 합류 시키는 5인 동맹을 만들었다.
  • 면책도전 : 이번 경기는 기둥 3개를 조립하고 이를 이용하여 부족원 2명을 반대편 지점까지 이동시켜야 한다. 이어 모든 부족원이 좁은 탑에 올라서면 이기는 경기.
기둥을 이용하여 부족원 옮기기 까지는 라로 부족이 빨랐으나, 탑 올라가기에서 삐긋하여 전부 바다에 빠져버렸다. 그 바람에 뒤늦게 탑에 올라가던 아이투 부족의 승리.
패배한 라로 부족은 그동안 자신들을 짜증 나게 만들던 크리스티나를 탈락 시키기로 한다. 그런데 스테파니가 뜬금없이 '집에 가서 감자요리나 먹고 싶다(go home wanted mashed potatoes and gravy)"라고 하자, 이를 들은 부족원들은 예외 없이 '스테파니가 마음이 떠났다.', '정신력이 약해졌다.'라고 해석하였다.
부족 회의에서는 아담이 "(크리스티나가) 성격이니 어쩔 수 없지만 짜증나 죽겠어요."라고 발언해서 그녀를 당황 시킨다. 그러나 투표 결과는 반전으로 7(스테파니) 대 1(크리스티나)표로 '''스테파니가 5번째 탈락자가 되었다.'''

2.6. 06회 : 부두 계획


"Plan Voodoo", 15일째, 6번째 7번째 탈락자 투표.
아담과 크리스티나는 부족회의 때 있던 일로 말다툼을 한다.
  • 보상 도전 : 기둥에 부족원 한 명이 붙잡고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 부족원 2명이 잡아당겨 출발 지점까지 끌고 온다. 이런 방식으로 부족원들을 바꿔가며 3번을 반복하여 먼저 도착하는 부족이 승리. 보상은 양고기와 빵인데 지금 먹는 것이 아니라 승리 부족이 먼저 부족회의를 하여 한 명을 탈락 시키고, 이어 패배한 팀이 부족회의를 여는데 그때 배심원 자리에서 구경하면서 식사하는 것이다. 즉, 오늘 2명이 탈락된다.
경기는 극심한 체력전으로 분위기가 격앙되었고, 양부족의 고성이 오갔다. 결과는 첫 번째 기둥을 붙잡고 있던 캔디스의 놀라운 선전으로 아이투 부족의 승리.
라로 부족은 크리스티나가 일일이 찾아다니며 그동안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고 다시 기회를 달라고 말하였다. 아이투 부족에서 카오 보이는 자신의 길고 긴 꿈 얘기를 하며, 조나단에게 특권의 화신이 있을 것이니 그것을 소모 시키기 위해, 조나단과 캔디스에게 3표씩 나눠서 하자고 설득한다.
오늘의 방송은 전체 42분 중 부족회의가 무려 25분을 차지하였다. 먼저 열린 아이투의 부족회의에선, 카오 보이가 특유의 장광설을 늘어놓아 진행자 제프를 당황 시킨다. 투표 결과는 6(카오보이) : 1(조나단) : 1(캔디스)로 '''카오 보이가 탈락'''한다. 카오 보이는 캔디스 뽑았고, 자기도 모르게 비밀 연맹에서 잘린 제시카는 카오 보이의 작전대로 조나단을 뽑은 것이다. 이 때문에 제시카는 투표 결과에 당황한다.
이어서 열린 라로 부족회의. 그런데 놀랍게도 아이투 부족은 라로에서 1명은 다음 보상 도전까지 자신의 부족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 이에 크리스티나는 자신을 데려가달라는 표정으로 간절히 바라보았지만 결과는 엉뚱하게도 네이트를 픽 한다.[4] 그리고 이어진 부족 투표 결과는 4(크리스티나) : 2(제니)로 '''크리스티나가 탈락''' 하였다. 탈락자는 예상대로였으나 의외로 개인주의로 움직이던 브래드가 제니를 투표했다.
여담으로 투표 분산 작전은 "플러쉬(flush)"라고 불리며 이후 매시즌 수도 없이 반복되는데 이번 시즌에서 '''카오 보이가 사상 최초로 발상 해낸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참가자가 한마음으로 표를 분산해야 한다는 어려움 때문에 -- 투표 분산 전략은 그 이전에도 자주 성공했었다. 18시즌 토칸틴스에서 브랜단-시에라에게 7명이서 분산투표성공, 21시즌에선 켈리B와 질의 탈락때도, 22시ㅐ즌 러셀탈락대도 분산투표는 성공이었다. 물론 실패한 사례도 많을뿐...

2.7. 07회 : 자세한 관찰(다시 보기)


"A Closer Look". 처음 15일간의 하이라이트와 새로 공개되는 14장면이 방송 된다.
새로 공개되는 장면이 흥미로운데, 스토리와 관계있는 장면만 손꼽아 보자면,
1. 먼저 히스패닉 부족의 빌리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탈락한 게 아니라 JP와 여성 부족원들 양쪽을 오가며 동맹을 맺는 등 광폭 행보를 했었다.
2. JP의 탈락 때 네이트만 다른 투표를 했었는데, 사실 네이트도 JP를 탈락시키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강하게 거부 한 것이다.
3. 이 와중에 스테파니는 자신이 책임지고 나가겠다며 JP 앞에서 제대로 연기를 하였다.
4. 본편에서는 유배의 섬에 간 캔디스와 아담이 잘렸는데, 알고 보니 그들 역시 아이돌을 찾기 위해 땅을 파며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실패하였다.
5. 파바티는 부족스왑후 남성 부족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매력 어필을 심하게 하였다.(꼭 보자. 두번 보자)

2.8. 08회 : 왜 수영을 안 한 거야?!


"Why Aren't You Swimming?!", 16~18일째, 8번째 탈락자 투표.
아이투 부족으로 잡혀 온 네이트는 자신에 부족에 대한 예기는 전혀 안 하면서, 이쪽 부족의 정보는 없는지 귀 기울인다. 그런데 제시카는 어제의 부족 회의에서 자신만 엉뚱하게 조나단을 뽑은 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모두에게 물어보는데, 권율은 왜 네이트가 있는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불편하게 생각한다.
  • 보상 도전 : 부족별로 3명은 수영, 2명은 퍼즐을 한다. 수영팀은 방망이를 들고 수영하여 플랫폼에 올라간다. 여기서 점프하여 방망이로 박스를 깨 열쇠를 물속에 빠뜨린 후 찾아오는데, 참가자들은 릴레이 방식으로 6개를 가져온다. 그러면 퍼즐 팀이 열쇠를 사용하여 상자를 열고 세계지도 퍼즐을 맞추면 승리. 우승한 팀은 미리 카탈로그를 보고 골라둔 보상을 받는다.
아이투의 수영 대표는 오지, 권율, 캔디스로 다들 수준급 수영 실력으로 쭉쭉 치고 나갔다. 반면 라로 부족에서는 수영을 잘하는 네이트는 아이투 부족에 잡혀 있기 때문에 도전에 참가할 수 없었고, 브래드는 자신은 퍼즐을 잘한다며 수영 대신 퍼즐을 선택하였다. 이 때문에 라로 수영대표는 파바티, 아담, 레베카였는데 첫 주자인 레베카가 열쇠 찾기에도 실패하였는데 수영을 너무 힘들어하며 드러눕는 바람에, 라로는 파바티와 아담 둘이서만 수영을 하게 되어 극도로 불리해졌다. 그 바람에 라로 부족은 퍼즐을 해보지도 못하고 압도적인 패배.
이번 도전에서 오지는 그야말로 신기에 가까운 실력을 과시하였으며, 여성 최강자들인 캔디스와 파바티는 각각 실수 한 번씩 하긴 했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에 남자들 못지않은 수영 실력을 보여 주었다. 승리한 아이투 부족은 감자와 피넛버터를 보상으로 받았으며, 라로의 아담을 유배의 섬으로 보낸다.
네이트가 라로로 돌아가서 브레드에게 왜 수영을 안 했냐(Why Aren't You Swimming?)고 따졌지만 본인은 그동안 퍼즐을 못해서 졌기 때문에 퍼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하는 갈등이 발생하였다. 아이투 부족에서는 먹을 것을 구해오는 오지가 고맙지만, 도전에서 워낙 압도적이라 통합 이후 개인도전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미리 탈락 시켜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나눈다.
  • 면책 도전 : 부족별로 3명은 수영, 3명은 퍼즐을 한다. 수영 대표들이 집라인을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간 후 퍼즐 자루를 들고 돌아오면, 퍼즐 대표들이 맞추기를 하여 먼저 하는 쪽이 승리.
수영을 잘하는 네이트의 합류로 라로 부족이 선전하기는 하였으나, 오지가 워낙 스피드가 빨라 수영은 아이투가 이기고 먼저 퍼즐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베키가 주도하는 아이투 퍼즐 팀 보다, 제니가 주도하는 라로 퍼즐 팀이 워낙 잘하여 라로의 역전승.
패배한 아이투에서는 조나단은 부족에서 겉도는 제시카를 탈락시키자고 하고 제시카, 오지는 서바이버를 너무 전략적으로 한다는 이유로 조나단이 위험하니 그를 탈락 시키자고 한다. 그러나 여성 부족원들이 자꾸 달라붙어 시끄럽게 하는 제시카의 성격이 짜증 난다며 그쪽으로 기울어져, 부족회의 투표 결과 제시카 6표 대 조나단 1표로 '''제시카가 탈락된다.''' 또한 그녀는 최초로 탈락한 백인이었다.

2.9. 09회 : 폭동


"Mutiny", 19~21일째, 9번째 탈락자 투표, 첫 번째 배심원.
이번 시즌 최대의 변곡점이 있던 에피소드였다. 아이투 부족의 조나단은 율, 베키, 캔디스, 산드라에게 우리 5명은 뭉쳐야 하며 다음에는 오지를 탈락시키자고 하여 율의 강한 동의를 받는다. 그러나 '''캔디스는 이 동맹보다는 통합 후 아담 파바티와 함께 하고 싶다'''고 조나단에게 말한다. 그러자 조나단은 자신을 포함하여 백인 4명이 파이널 4까지 가자고 하며 결승전은 캔디스와 자신이 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캔디스는 그가 싫다.
라로 부족에서는 지금처럼 잘하자며 대화를 나누는데, 브레드가 '각자 살길을 찾아야지'라고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러나 부족원들은 이작 팀 대결인데 왜 저런 발언을 하냐며 브레드가 자기 무덤 팠다고 분노한다.
양 부족은 보상 도전을 하기 위해 모였다. 그런데 진행자 제프는 운명을 바꿀 기회를 주겠다며, 원한다면 10초 안에 상대방 부족으로 가도 된다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캔디스는 좋아 죽으려고 하며 부족을 옮긴다. 그러면서 뒤를 돌아 보는데[5] 조나단도 나온다.[6]
'''캔디스와 조나단이 라로 부족으로 가는 바람에 인원이 8 대 4가 되어 버렸다.''' 너무 놀란 라로 부족원들은 얼굴이 굳었다. 진행자가 심정을 묻자 오지는 "어차피 배신할 사람들이고, 대가를 치르게 해줘야죠."라고 하였다.
사실상 이 선택이 13시즌의 흐름에 결정적이었다. 만약 라로가 인원 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잘 협력했다면 아이투는 손쓸 틈 없이 분해됐을 것이다. 그런데 결국 도전은 인원수를 맞춰 시작하기 때문에 도전 자체에서는 라로가 인원 면에서 이득을 볼 수 없었고, 아이투는 배신으로 인원의 절대적인 열세, 그것도 유색인종에 소수 그룹이란 공통점까지 갖게 되어 버려서 심적으로 똘똘 뭉치게 된다.[7] 더불어 능력 면에서도 압도적인 피지컬의 오지는 말할 것도 없고 만능 플레이어 율, 나머지 두 여성 플레이어도 특출나진 않을지언정 모난 데 없이 자기 역할을 수행하는, 평균치가 좋은 넷이 남았다는 점도 주효했다. 도전을 계속 승리하면서 더욱 유대감이 강화되었고[8] 이 4인은 끝까지 서로에게 굳건한 동맹으로 남았다. 이들의 동맹이 워낙 견고하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부족 통합 이후 흔드려는 시도도 많았지만, 결국 이때 생겨난 소수 동맹의 동질감은 이길 수 없었다.
  • 보상 도전 : 부족원 2명이 들어간 나무통을 다른 2명이 굴려 장애물을 통과하고, 나무통을 끌고 헤엄쳐 수중에 있는 4개를 깃발을 육지로 가져온다. 그리고 4명이 다 같이 모래를 파서 도끼를 찾아내 밧줄을 끊으면 승리. 보상은 휴양소에서 하루 쉬면서 가족이 보내준 편지와 사진을 보는 것이다.
도전에서 장애물 통과까지는 비슷하였지만, 나무통을 당겨 헤엄칠 때 오지가 중심을 잘 잡아 아이투가 쉽게 승리하였다. 승리한 아이투는 배신자 캔디스를 유배의 섬으로 보낸다. 휴양소로 간 아이투 부족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족사진을 보면서 우정을 다진다.
한편 조나단은 라루 부족원들이 자신을 반겨 주지 않자 당황하여 말이 많아진다. 라루 부족원들은 캔디스가 올지는 알았지만, 조나단은 의외라며 탐탁지 않게 여긴다.
  • 면책 도전 : 부족원 4명이 보트를 저어 표식이 된 곳으로 간다. 그 위에서 정확히 무거운 공을 떨어뜨리면 2개의 주머니가 떠오르는데, 이렇게 3번을 하여 6개의 주머니를 모와 퀴즈를 풀면 된다.
지난 도전에서 빠졌던 사람들은 이번에 또 빠질 수 없기 때문에, 지난 보상 도전에서 참가 안한 라로 부족원 4명이 이번에 모두 참가해야 했다. 처음엔 조나단의 활약으로 라로 부족이 2:0으로 앞섰지만, 중간에 권율의 얍삽이로 순식간에 2:3으로 역전한다. 그리고 얻은 6개의 주머니를 풀어서 나온 문제는 "가장 유명한 선상 폭동(Mutiny) 사건은 무엇인가?"이며 정답은 바운티호 선상반란 사건.
패배한 라로 부족원들은 자신의 부족원들을 배신하고 온 조나단을 탈락 시킬지, 통합 후 율과 베키에게 갈지도 모를 브레드를 탈락 시킬지 고민하였다. 부족회의에서 진행자 제프가 브레드에게 부족원들을 믿을 수 있냐고 하니 그는 "못 믿는다"라고 대답하여 모두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투표 결과 브레드 7표 대 조나단 1표로 '''브레드가 탈락''' 하였다. 그리고 브레드는 첫 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예상 보다 빠른 배심원 선정이라 참가자들은 놀라워 하였다. [9]

2.10. 10회 :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당신의 고통을 보고 싶어해


"People That You Like Want To See You Suffer", 22~24일째, 10번째/11번째 탈락자 투표, 2 번째/3번째 배심원.
라로 부족의 아담과 캔디스는 뜨거운 재회를 나누고, 조나단은 탈락 당하지 않기 위해 뼈가 빠져라 일한다.
  • 보상 도전 : 2명씩 2팀이 돌아가며 나침판을 사용해 땅을 판다. 땅속에서 총 4개의 상자를 찾아 그 안에 있는 퍼즐을 푸는 도전. 승리한 부족은 보상으로 비행기를 타고 원주민 마을로 놀러 간다.
나침반 사용을 잘 못하는 라로 부족원들은 엉뚱한 곳에서 갈팡질팡하여 퍼즐조차 풀지 못하고 패배한다. 3연승을 거둔 아이투 부족원들은 원주민 마을로 가서 하루 놀고, 배신자 캔디스를 다시 유배의 섬으로 보낸다. 캔디스는 그곳에서, 자신은 상대방 부족을 좋아하지만 그 사람들은 나한테 고통만 준다며 눈물을 흘린다.
  • 면책 도전 : 4명이 돌아가면서 수영을 하여 수중에 있는 주머니를 가져온다. 모두 모와 오면 지도를 보고 태평양의 10개의 섬을 이름을 찾는 퍼즐을 맞추는 부족이 승리.
이번 도전 역시 오지의 수영실력이 빛나 아이투 부족이 4연승을 거두었다. 패배한 라로 부족은 부족회의 행이며, 추가로 절대로 열어 보지 말라는 쪽지가 들어간 병을 받았다.
라로 부족원들은 챌린지에서 도움이 안 되는 레베카를 탈락 시키기로 논의가 된 상태였다. 부족회의 결과 레베카 6표 대 조나단 1표로 '''레베카가 10번째 탈락자'''이자 2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그런데 진행자 제프가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병을 열어 보라고 하였다. 병을 열자 투표를 한 번 더 하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쓰인 쪽지가 들어 있었고, 부족원들은 전혀 생각 못 한 것이라 크게 당황한다. 사전 논의를 전혀 못한 투표는 제니 4표 대 조나단 2표로 '''제니가 11번째 탈락자'''이자 2번째 배심원이 되었다.(제니와 네이트가 조나단에게 투표함) 생각도 못 하게 탈락된 제니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부족원들에게 배신감을 토로한다.

2.11. 11회 : 왜 당신이 나를 믿겠어?


"Why Would You Trust Me?", 25~27일째, 12번째 탈락자, 4번째 배심원.
오늘도 라로 부족에서는 조나단만 일을 한다. 그러다 조나단이 물고기를 잡아 왔을 때 부족원들이 불조차 피워놓지 않아 뭐라 하자 팀원들은 오히려 조나단이 잔소리를 한다고 불만을 갖는다.
그리고 부족 통합이 있었다. 양 부족원들은 선상 파티를 통해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통합 부족명은 양쪽 이름을 합쳐 '''아이투퉁가'''로 정하였다. 그런데 라로(통가) 부족 5명 대 아이투 부족 4명이라는 불리한 상황 때문에 아이투 부족원들은 걱정을 하였다. 그래서 권율은 산드라와 오지에게 자신에게 '특권의 화신'이 있음을 알리고 이를 이용해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조나단에게 가서 우리 편으로 넘어오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당신을 뽑을 것이고, 내가 특권의 화신을 쓰면 당신이 탈락할 것이라고 겁을 준다.
한편 라로 부족원들은 율이 매우 전략적으로 사고한다며 경계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지는 면책 도전에서 이겨 개인 면책을 얻을 것 같으니 '율, 베키, 산드라' 순으로 탈락시키기로 정하였다. 파바티는 방송 중 개인 인터뷰에서 율은 'Mr. 하버드-예일-스탠퍼드 '라면서 경계할 대상이며 똑똑하고 운동도 잘한다고 말한다.[10]
시작한 지 30분도 안 돼서 아담, 조나단, 네이트, 산드라, 율 순으로 탈락하였다. 1시간 29분째는 파바티가, 1분 뒤에는 베키가 탈락한다. 그리고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2시간 15분째 캔디스가 탈락하여, 오지가 통합 후 첫 우승자가 되었다. 참고로 캔디스와 파바티는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0 영웅 vs. 악당에서 다시 이 경기를 하여 최종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다.
경기가 끝난 후 권율은 자신의 아이돌을 조나단에게 보여주어 그의 결심을 굳게 만든다. 조나단은 전 라로 부족원들에게 율이 아이돌이 있으면 어떡하냐며 대비를 해야 한다고 하자, 그들은 그럴 리가 없다고 하여 조나단의 복장을 터지게 만든다. 심지어 아담과 캔디스는 셸터에서 에로비디오를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투표의 시간 조나단이 라로를 배신하여 네이트 5표 대 율 4표로 네이트가 12번째 탈락자이자 4번째 배심원이 된다. 라로 부족원들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크게 놀란다.

2.12. 12회 : 당신은 쥐새끼야!


"You're a Rat...", 28~30일째, 13번째 타락자, 5번째 배심원.
부족회의를 마치고 캠프로 돌아온 라로 부족원들은 분노하여 조나단과 크게 싸운다. 파바티는 개인 인터뷰에서 조나단이 더러운 쥐새끼라고 불렀다.
  • 서바이버 경매(Survivor Auction) : 각자에게 500달러가 주어지고 이 돈으로 경매를 벌인다. 음식을 나눠 먹을 수는 없지만, 돈은 서로 넘겨 줄 수가 있다.
이번 서바이버 경매는 조나단이 완벽하게 제압한 한 판이었다. 500달러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3개의 음식을 낙찰받아 푸짐하게 먹었다. 자기가 낙찰받을 생각이 없는 것들도 무조건 판돈을 높여서 다른 사람들 중 누군가가 돈을 다 쏟아붓게 만들고, 남들이 망설일 땐 적절히 돈을 걸어서 따오는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중간에 함정도 있었는데 상품을 공개하지 않고 시작되는 경매였음에도 이건 귀신같이 피해갔다.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조나단의 기세에 눌려 입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중간에 '아주 큰 힘이 있는 물건'임을 알려주고 시작한 경매에서 율이 베키에게 돈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해 따낸 권리는 '한 명을 당장 유배의 섬에 보내고 그 사람 돈을 모조리 뺏어오세요'였는데, 캔디스를 보내면서 캔디스는 무려 4번 연속으로 유배의 섬에 가게 되었다. 이후의 흐름을 생각해 보면, 아이투 연맹에서 집요하게 캔디스를 계속 유배보낸 이유는 '배신자라서' 보다는 캔디스의 위치를 흔드는 동시에 조나단을 동맹으로 끌어들이기 위함일 가능성이 크다. 같은 배신자이지만 캔디스와 달리 제안을 받지 않고 합류한 조나단을 유배 대상으로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그의 호감을 얻고 캔디스를 상대 동맹에서 정보적으로 고립시킨 것. 실제로 조나단은 계속되는 소외 및 라로 출신들의 게으름에 질려 율의 연맹으로 돌아서게 된다. 그리고 그 와중에 율은 비밀 특권의 화신을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하였다.
경매가 끝나고 사람들은 조나단이 예의 없다며 불쾌해 한다. 아이투의 산드라조차 그의 인간성이 바닥이라고 개인 인터뷰를 하였다.
  • 면책 도전 : 지난 30일간 겪었던 일에 대한 퀴즈를 풀어 열쇠를 얻고, 이를 이용해서 장애물을 먼저 통과한 3명이 예선 통과. 그리고 같은 경기를 3명서 한 번 더 한다.
기억력 퀴즈를 아담, 조나단, 파바티 순으로 풀어 결승으로 갔고, 결승에서 다시 아담이 먼저 풀어 다른 두 명이 장애물 도전 하기도 전에 결승지점에 도달하여 면책 특권을 얻어냈다.
캠프에서 라로 부족원들은 여전히 게으르다. 이에 조나단은 화가 나서 자신이 잡아온 물고기를 아이투 부족원들 하고만 나눠 먹었다. 그러자 셸터 안에서 노닥 거리던 라로 부족원들은 자기들끼리만 먹냐고 화를 냈고, 특히 캔디스가 나와 조나단과 크게 싸운다. 라로의 아담은 율에게 가서 '비열한 조나단 부터 탈락 시켜야 한다며,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마지막 투표에서 당신에게 표를 주겠다'라고 제안한다.
부족회의에서 아담은 조나단에게 "당신은 쥐새끼야!(You're a Rat)"라고 하였고, 캔디스와 파바티도 그를 공격한다. 아이투 부족원들은 구경만 하였고, 오지는 "난 땔감을 구해 불을 피웠고, 조나단은 낚시를 하였는데, 캔디스, 아담, 파바티는 텐트에서 놀기만 하다가, 우리가 셋한테 먹을 걸 안 주니 화내더군요."라고 하여 모두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다. 파바티는 율이 퍼팻마스터(puppetmaster)이며 자신들은 꼭두각시라고 표현 하였다.
투표 결과 캔디스 5표 대 조나단 3표로 '''캔디스가 13번째 탈락자'''이자 5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탈락한 캔디스는 나가면서 아담과 길고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2.13. 13회 : 히트 정렬


"Arranging a Hit", 31~33일째, 14번째 탈락자, 6번째 배심원.
  • 보상 도전 : 참가자들의 가족과 함께 한다. 참가자들의 눈을 가리고 바닷가에서 물을 퍼 와 자신의 가족에게 뿌린다. 그러면 가족은 이 물을 받아 통에 담는데 먼저 채우는 팀이 승리. 보상으로 함께 휴양을 떠난다.
참가자들의 가족 중에서 베키는 언니, 율은 형이 왔다. 이들을 포함하여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죽기 살기로 도전에 임했으나, 놀랍게도 그날 아침 심한 손가락 부상을 입은 파바티의 투혼으로 그녀의 팀이 승리한다. 파바티의 아버지는 같이 휴양지로 갈 사람으로 산드라 가족과 아담 가족을 골랐으며, 파바티는 마지막 유배의 섬으로 갈 사람으로 조나단을 뽑아 그를 추방하였다. 그가 유배의 섬에 가있는 사이에 캠프에서는 그가 없어 너무 편하다며 다들 좋아한다.
  • 면책 도전 : 바다 위에 불안하게 설치된 장애물을 건너 수중에서 막대기 꾸러미를 꺼내 돌아 오기를 2번 반복한다. 그리고나서 막대기를 길게 연결해 그걸로 고리를 2개 꺼내면 승리.
이번 도전에도 오지는 압도적인 순발력을 발휘하여 우승하였다. 그나마 율이 막대기 꾸러미 2개를 가져오는데 성공했고 나머지는 1개 또는 그 조차 못하였다.
캠프로 돌아온 아담은 율에게 조나단을 대신 탈락 시켜 달라고 하고, 조나단은 아담에게 넘어가지 말라고 한다.
부족회의에서 아담은 조나단에게 양심이 없다고 또 공격하였고, 파바티는 우리는 율의 꼭두각시일 뿐이라고 자조하였다. 투표 결과 조나단 6표 대 아담 1표로 조나단이 14번째 탈락자이자 6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조나단은 '캠프에 있는 내 모자 나중에 갖다 줘.'라는 말과 함께 떠났다.

2.14. 14회 : 나에겐 한 번을 위한 어드벤테이지가 있어.


"I Have the Advantage...For Once", 34~36일째, 15번째 탈락자, 7번째 배심원.
* 보상 도전 : 정해진 시간 내에 온몸에 진흙을 묻힌 채 이동하여 양동이에 가장 많이 채우는 사람이 승리. 단 손으로 진흙을 나를 수는 없다. 1,2,3등은 휴양지로 가서 마사지와 핫텁을 즐긴다.
이번 경기에서 1위는 오지, 2위는 파바티, 3위는 율 이 되었다. 우승한 오지는 아담을 유배의 섬으로 보낸 후 2,3위와 함께 휴양지로 갔다. 그곳에서 다들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파바티는 오지를 적극적으로 유혹한다. 한편 캠프에 남은 베키와 산드라는 오지가 너무 강하니 다음번에는 그를 제거해야 한다는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 면책 도전 : 참가자들은 평균대를 지나 4개의 무거운 퍼즐 뭉치를 날라와야 한다. 이것을 다 모으면 퍼즐뭉치를 조립하여 테이블 미로를 만들어, 당구공처럼 생긴 공 2개를 차례로 미로를 통과시키면 승리.
이번 도전에서도 오지가 압도적인 속도로 승리하였다. 율은 또 2위를 하였는데 그나마 퍼즐 뭉치 4개를 다 모와 테이블 미로 조립 시도 까지는 하였고, 파바티와 베키는 조립 시도도 못하였으며, 산드라와 아담은 아예 평균대를 지나는데 실패하여 퍼즐뭉치를 1개도 나르지 못하였다.
캠프로 돌아온 아담과 파바티는 각각 율에게 자신을 살려 줄 것을 설득하였는데, 율은 술에 술타듯 물에 물타듯 한 모호한 답변만하였다. 또한 오지는 아담과 파바티와 매우 친하게 지내는 것처럼 보여 율-베키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부족회의를 위해 들어오면서 율은 조나단이 부탁한 모자를 미리 배심원석의 조나단이 앉을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 바람에 이후 배심원들이 입장하면서 조나단은 자연스럽게 모자를 쓸 수 있었다. 그러자 진행자 제프는 "나중에 우승표 받으려고 그런 건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나요?", "이해가 안 가는군요. 지난번에 그렇게 탈락 시키고 모자를 가져다주는 건지"라고 하며 율에게 사정없이 공격한 후 베키와 파바티에게도 어떻게 생각하냐고 계속 물었다. 한참 여러 참가자들과 얘기를 하다가 율 손을 들고 발언권을 얻어 해명을 했는데 그는 "조나단이 부탁해서 가져온 것도 있고 저에 대한 분노심도 완화시키고 싶었어요."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조금 설명을 해야 하는데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아담은 조나단이 너무 싫어 응가 하고 나서 조나단의 셔츠로 뒤처리 한 적이 있었다. 조나단은 13회에서 탈락을 예상하지 못하여 모자도 못 같고 온 상태였는데, 혹시 모자도 아담이나 파바티가 함부로 할까 싶어 모두에게 다음에 모자를 같다 달라고 부탁하며 떠났다. 이에 이번 부족회의 전에 율은 스태프에게 조나단의 모자를 전달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스태프와 제프는 1시간 정도 회의를 한 후, '전달은 안되니 마음대로 하라!'라며 거부하였다.
그럼에도 결국 율이 조나단에게 모자를 전달하였는데, 그러자 부족회의에서 제프가 긴 시간을 활용하여 율을 사정없이 공격하였다. 훗날 율은 잔인했던 사건이었다고 표현했다. 좋게 보자면 이 일로 조나단이 율에게 고마워하여 배심원 투표 시 영향을 미칠까 봐 제프가 진행자 입장에서 거부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후 투표 결과 파바티 4표 대 산드라 2표로 15번째 '''탈락자이자 7번째 배심원은 파바티가 되었다.''' 산드라를 찍은 2표는 물론 아담과 파바티였고, 율의 연맹 내 반란표는 없었다.

2.15. 15회 : 이 부족은 자멸할 것이다.


"This Tribe Will Self-Destruct in 5, 4, 3...", 34~36일째, 16번째/17 탈락자, 8번째/9번째 배심원. 배심원 투표
산드라와 베키는 오지의 연승 때문에 걱정한다.
  • 면책 도전 : 8각형 정글짐의 끝 지점 8곳에서 주머니 하나씩 가운데로 가져온다. 8개의 주머니를 모와 정확하게 퍼즐을 맞추는 사람이 승리. 진행자 제프는 지난 13시즌 통틀어 가장 어려운 퍼즐게임이라고 미리 선언하였다.
오지는 줄타기, 그네 다리 건너기, 그물 동굴 지나기 등 8개 코스를 가장 먼저 통과하여(율은 또 2등), 빠르게 퍼즐을 시작할 수 있었다. 퍼즐이 워낙 어려워 아담, 베키, 산드라까지 전부 주머니를 다 모와 퍼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서바이버 사상 가장 어려운 퍼즐을 오지가 먼저 맞추어 또 한 번의 면책 특권을 얻어 냈다.
아담은 율의 '비밀 특권의 화신'을 쓰게 만들자며 오지와 산드라를 설득한다. 하지만 오지는 이것이 자신들을 이간질하려는 작전이라는 것을 간파한다.
부족회의에서 아담은 "'''오지가 도전에서 이겨 연맹을 이끌어 왔고, 율은 모든 것을 조종하는 위치였고, 여자 둘은 뭘 했나 모르겠군요.''' 존재감이 너무 없는 사람들이라 위험한 일은 절대 안 했고, 그래서 성공한 거죠."라고 말하여 배심원단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율은 "(부족원들이) 특권의 화신에 집착하지 않는 것은 우리 연맹이 견고하기 때문이죠. 누구도 배신하지 않았고 최후 4인의 약속을 지킨 만큼 아담의 계획에 안 끌렸을 겁니다."라고 하였다. 이때 카메라가 아담과 배심원들을 잡았는데 아담, 캔디스, 파바티, 제니는 한숨을 쉬거나, 눈을 까뒤집으며 못 들어주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반면 조나단은 매우 집중하며 들었다.(브레드, 레베카, 네이트는 카메라에 안 잡힘) 투표 결과 아담 4표 대 율 1표로 '''아담이 16번째 탈락자'''이자 8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아담은 탈락자 인터뷰에서 율, 오지, 베키, 산드라에게 "난 최선을 다 했지만 여기까지가 한계군. 축하하고 모두에게 행운을"이라며 깨끝하게 승복하였다. 남 욕하거나 자기변명 안 하고, 자신을 탈락 시킨 사락을 축하해 주는 것은 아담이 처음.

캠프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매우 기뻐하는데 산드라는 "라로 8명을 모두 물리치고 살아남았잖아요", 율은 "이번 우승자는 소수 민족 출신일 테니 뜻깊군요. 다양성을 잘 활용해야 조직이 강해지는 것처럼 서로 다른 우리 4명이 잘 해왔고, 많은 역경을 이긴 후 멋지게 성공한 거죠."라고 하였다.
다음날 4명은 탈락자들을 기리는 추모 의식을 하라는 트리 메일을 받았다. 이전에는 3명이서 하던 것인데 4명 남을 때 하라고 메일이 와서 다들 놀랐다. 추모 의식은 인근 섬으로 가서 그들의 횃불을 모와 태우며 그들을 회상하는 것이었다.
* 물위 기둥에서 버티는 게임. 이번에는 공평하게 발 크기별로 판자가 제공되었으며, 15분마다 판자가 줄어드는데 마지막 조각의 크기는 엽서만 하다.
도전을 시작할 때 제프는 '''"이번 시즌이 다른 이유는 결승전에 가는 사람이 3명이라는 겁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고도 기쁘게 만들었다. 시작한 지 30분째 베키가 탈락, 1시간째 율의 탈락. 그리고 무려 2시간 30분 만에 산드라가 탈락하면서 '''오지가 이번 시즌 16번째 우승을 달성''' 하였다.
캐프에서 오지는 율에게 "나는 베키, 산드라 별 차이가 없거든. 뾰족한 수도 없는 동수표를 만들자. 정정당당하게 게임을 해 왔는데 그런 게임의 정신을 버릴 수는 없잖아."라고 제안한다. 아이투 4명이 공정한 게임을 한 만큼 그게 가장 공정하다며 둘을 베키, 둘은 산드라를 써서 본인들에게 맡기기로 하자는 것이다.
율은 베키에게 "네가 원한다면 내 특권의 화신을 줄게. 그걸로 결승에 가. 물론 난 위험하겠지만 할 수 없고."라고 하였는데 베키는 그럼 배심원이 비웃을게 뻔하다며 내켜 하지 않는다. 율은 개인 인터뷰에서 "게임을 하면서 많은 거짓말을 하였지만 베키와의 우정만큼은 끝까지 지키고 싶고, 그래서 베키에게 특권의 화신을 주고 싶어요."라는 이유를 밝혔다.
부족회의에서는 오지가 "도전 후 돌아가자마자 전 동수표를 제안했고 본인들도 그게 제일 좋다고 했어요. 뒤에서 배신하는 것보다 낫잖아요. 나는 베키를 쓰고 율은 산드라를 쓰고, 둘은 서로를 쓰고 그다음은 알아서 되겠죠."라며 동수표 작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비밀 특권의 화신을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율은 "처음엔 양심적으로 게임하려고 했는데 불가능하다는 걸 곧 깨달았죠. 특권의 화신을 쓸 수 있지만 동지들에 대한 우정을 지키고 싶었습니다."라고 답하였다. 이어진 투표에서는 반전 없이 '''베키 2표 대 산드라 2표로 동수표'''가 나왔다.
그래서 탈락자는 불 피우기 도전으로 탈락자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둘에게는 부싯돌과 칼, 그리고 같은 양의 땔감이 제공되었다. 불을 피워 50cm쯤 위에 설치된 로프를 먼저 끊으면 승리. 그러나 둘은 1시간이 지나도록 불 피우기에 실패하자 그냥 성냥으로 하기로 한다.[11] 성냥을 이용하니 바로 불이 피워 졌다. 그러나 불은 로프를 태울 정도로 세지지 못하고 금방 꺼졌다. 이후 배심원들이 지루해서 졸 정도로 시간 끌다가 산드라는 성냥마저 다 쓰고 말았다. 이 한심한 모습에 제프는 "38일을 보냈는데 불 피우기를 못하는군요."라고 말하였다. 그 이후에야 불 피우기에 베키가 성공하였고, '''산드라가 탈락'''되고 그녀는 17번째 탈락자이자 9번째 배심원이 된다.

마지막 날인 39일째, 개인 인터뷰에서 베키는 율에게 특권의 화신을 받아 쉽게 갈 수 있는 것을 거부한 것이 뿌듯하다며 "배심원들은 내가 오지와 율 덕에 왔다고 비난할 텐데 내 작전은 인간관계였고 내 방식은 당당해요."라고 하였다. 율은 "좋은 친구를 만난 건 상금보다 더 값진 것이고 베키와의 우정은 소중합니다. 그때 당한 사람들이 절 미워하지 않길 바랍니다.", 오지는 "베키는 불 피우기 대결에 실패하여 배심원들의 표를 못 받을 겁니다. (저는) 멕시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깼다고 생각해요. 변호사 두 사람들과 결승전에 싸우겠지만, 그동안 내 행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길 바라요."라고 하였다. 점심때쯤 원주민들이 샴페인과 음식들을 가져와 셋은 먹고 즐기며 마지막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부족회의. 먼저 각자 자기가 왜 우승 자격이 있는지 말하였는데 율은 "난 게임이 돌아가는데 많은 영향을 줬고, 내 연맹원들과 끝까지 또 결승까지 왔어요. 내가 운이 좋아 우세한 팀에 간 것이 아니라 팀이 잘 하도록 내가 잘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거짓말했던 것은 인정하지만 적어도 내게 진실한 사람들은 지켜냈고 내 능력으로 여기까지 온 게 자랑스럽군요."라고 하였다. 베키는 "처음부터 내 체력으론 안된다는 걸 알았고 그렇다고 잔꾀를 부릴 수가 없기에 내 작전은 인간관계를 이용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연맹을 만들었고 서로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뭉친 건데 관계를 이용한 내 작전은 성공했고, 당당하게 게임한 내게 우승표를 주기 바라요."라고 하였는데 배심원들 표정이 안 좋았다. 오지는 "내 모습 있는 그대로 강한 것도 숨기지 않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어요."하고 하였다. 잠시 뒤에 이어진 배심원들의 질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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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트는 "율은 갓파더(Godfather, 대부) 처럼 사람들을 휘어잡았지. 네 머리가 비상한 것은 인정해. 뒤에서 게임을 이리저리 조종하더군. 오지 너는 율과 다르게 게임하였는데 전사처럼 온갖 도전을 휩쓸었어. 근데 네가 율보다 전략적으로 낮다는 것을 말해줘."라고 하였고, 이에 오지는 초반에 빌리를 탈락시키자고 한 것과 물고기를 잡음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진 것을 예로 들어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네이트는 " 베키 너는 갓파더와 전사 덕분에 살았는데 네가 왜 100만 달러를 받을 자격이 있지?"라고 묻자 그녀는 "율이 모든 것을 결정한 것 같지만, 사실 우린 모든 것을 같이 상의해서 결정했고 율이 갓파더처럼 권력을 휘두른 것은 아니야."라고 답했다.
  • 베키는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게 전략인지, 체력인지 말해보라고 하자 율은 "이 게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야."라고 하였다.
  • 파바티는 베키에게" 어제 불 피우기도 못했으면서 그걸 떠나 두 사람에 비해 한 게 없는데 왜 우승하고 싶은지 말해봐"라고 하자, 베키는 "난 내 방식대로 게임에서 이기고 싶었지."라고 답했다.
  • 레베카는 "율, 너는 전략가로서 완벽했고, 오지 넌 모든 도전을 휩쓸었지. 왜 두 사람이 우승 자격이 있는지 얘기해 주기를"이라고 하여 먼저 율은 "내가 서바이버에 나온 이유 중 하나는 소수인종이 언론에서 비하되기 때문이야. 어렸을 때 황인종은 TV에서 거의 나오지 않았고. 나온다고 해도 늘 웃음거리였지.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적 편견을 깨고 싶었는데 정말 최후의 승자가 된다면 소수민족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가 된다고 생각해."라고 하여 소수민족 배심원들이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오지는 "율과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데 멕시코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싶어. 우승하면 좋은 역할 모델이 될 수 있고 멕시코 애들에게 큰 힘이 될 거야."라고 하였다.
  • 아담은 지루하니 재미있게 해보자며 서로 헐뜯어 왜 우승 자격이 없는지 말해보라고 하였다. 오지는 "율은 나만큼 열심히 일을 안 했고, 베키가 한 거라곤 강자에게 빌붙은 것뿐. 39일 지내고도 불도 못 피웠잖아."라고 하여 베키를 똥 씹은 표정으로 만들었다.
  • 캔디스는 아이투 부족을 축하해 주며 시작하여 율에게 "넌 언제나 껄끄러운 질문을 피해 가면서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로 대답하잖아."라고 하여 정곡을 찔렀다. 이어서 "예 아니오 두 가지로 만 대답해. 다른 설명을 붙이면 절대 너에게 표를 안 줄 거야. 넌 지금도 뻔뻔스럽게 배심원들을 속이는 거야.", "YES. 그런데 뻔뻔스럽다는 건 말이야..."라고 불필요한 설명을 붙여 배심원들의 야유를 받았다.
  • 브레드는 오지랑 거의 얘기를 못해봤다며 그가 겪은 가장 큰 역경을 말해보라고 하였다. 오지는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거부한 아버지 때문에 큰 상처가 되었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 산드라는 친한 사람답게 39일간 느낀 게 뭐냐는 가벼운 질문을 던졌다. 오지는 "날 지켜 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몸과 정신, 대자연, 매 순간을 사랑하는 것을 배웠다"라고 하고, 베키는 "처음에 계속 시간을 물었지만, 차차 순간을 즐기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지.", 율은 "열정과 노력이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지."라고 답하였다. 이에 산드라는 "나도 즐거웠고 여러분들은 모두 멋진 친구야."라고 화답하였다.
  • 조나단은 "나도 즐거웠고 여러분들의 성공에 내 가슴이 뛰는군. 너희들은 게임을 잘 하였고 나는 멍청하게 당했지. 율, 똑똑하고 예의 바르고 정치성도 강하더군. 공공선을 아는 친구라 공직에 출마할 수도 있겠어."라고 띄워주다가 "진실인 척 거짓말을 하면서 어떻게 공공선을 위해 싸울 수 있지?"라고 후벼파자, 율은 거짓말을 많이 했다고 인정하면서 "내게 진실한 사람에게는 끝까지 진실했어요."라고 답하였다. 이어서 조나단은 "오지 너는 정말 능력도 대단하고, 도전을 휩쓸며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어."라고 뛰어준 후 마찬가지로 "그런데 때로는 건방지더군. 자기가 뭐나 되는 줄 알고 우쭐 되고. 건방진 25살짜리에게 100만 달러를 줄 수 없어."라고 내려치자 배심원들은 웃었다. 이어 돈을 어떻게 쓸 거냐고 묻자 오지는 돈으로 대학을 마칠 것이고, 졸업하면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렇게 배심원 질문을 끝났다. 이어진 투표에서 조나단은 "(오지) 넌 정말 대단한 게임을 했지만 율이 한 수 위다."라며 율에게 투표, 파바티는 오지를 뽑으며 "네가 최고야. 그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 최선을 다해 싸웠기 때문에 넌 우승할 자격이 있어."라고 하였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개표는 미국으로 가서 하게 되었다.
개표에서는 한 표씩 번갈아 가며 받아 모두의 심장을 바짝 조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최종 결과는 율 5표 대 오지 4표로 '''권율이 시즌 13 쿡 아일랜드의 우승자가 되었다.''' 한국인 가족들이 모두 무대 위로 뛰어올라 율을 축하해 주고 율의 고향인 캘리포니아 산 메테오에서는 많은 한국인들이 신이 나서 기쁨의 응원을 펼치는 장면이 나왔다. 초반에 탈락한 참가자들도 모두 나와 축하해 주었다. 마지막 투표 내역은 다음과 같다.
율 5표
산드라, 아담, 조나단, 캔디스, 브레드
오지 4표
파바티, 네이트, 제니, 레베카
숨겨진 이야기로 부족회의가 끝날무렵 베키는 자신은 어차피 우승하지 못 할 것이니 자기에게 투표하지 말아달라고 하였다. 누가 베키에게 투표할가 싶지만 그녀와 동거동락한 산드라는 충분히 표를 줄 수 있었으므로 베키가 이 결정을 하지않았다면 율의승리를 장담하지 못 했을 것이다.
또한 투표추이가 확연했다. 통합전부터 율과 함께지내며 그의 지배력을 옆에서 본 사람들(산드라,조나단,캔디스 그리고 브레드는 스왑전)이고 파바티, 네이트, 레베카는 같이 활동하지 못 했거나 그의 리더쉽으로 손해만 본 케이스이다. 아담은 후술되었고, 제니는 율과 베키의 높은 지위에 열폭이라는게 중론(유독 지위높은 둘을 깠다)

2.16. 16회 : 리유니온


(영상에 따라서는 배심원 투표까지만 15회이고, 개표부터 리유니온쇼에 들어가는 버전도 있다.)
리유니온쇼에서 진행자 제프는 캔디스와 조나단이 라로로 넘어갔을 때 심정이 어땠냐고 율에게 물어보니 그는 "망했다고 생각했죠. 그때는 오지가 그렇게 잘할지도 몰랐고, 그저 발버둥이나 칠 뿐 방법 없다고 생각했죠."라고 하며 당시 절망스러웠던 심정을 표현하였다. 캔디스에게는 왜 그런 행동을 했냐고 묻자 "운명을 바꿀 기회였고 조나단과 나는 어차피 연맹을 바꾸려고 했거든요. 아담, 파바티, 네이트와는 이미 얘기도 나누었고, 그렇게 하면 끝까지 남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성공은 못했지만 재미있었어요."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프는 대체 어떻게 했길래 조나단을 다시 끌여들었냐고 율에게 물으니 "조나단은 계산 빠르고 이성적인 분이시라.... 안 넘어오면 심각하다고 내 제안을 안 받아들이면 투표 두 번이면 당신은 탈락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또한 뒤에 아담이 조나단을 탈락 시키면 나중에 율에게 우승표를 주겠다고 약속하고 결국 지켰는데, 오지는 조나단을 탈락 시키는 것은 상의했지만 아담의 약속은 몰랐다고 한다.
베키에 대해서 율은 "베키는 게임을 아주 잘했고, TV에서 보이는 이상으로 활약을 했어요. 그런데 연맹 사람들과 의논해서 결정한다고 해도 안 믿고, 나는 그걸 거꾸로 이용 한 거죠. 하지만 모든 작전은 베키와 같이 짰어요."라고 했다. 하지만 진행자가 베키에게 불도 못 피우는 사람으로 기억되는 게 아쉽지 않냐고 하자 그녀는 연습은 많이 했지만 긴장했다고... 그리고 모든 사람이 궁금한 두 사람 간의 관계는 게임만 생각하는 사이라고 한다.
이어 율이 '피플'지에 나온 가장 섹시한 남성 중 한 명이라는 기사를 보여주고 어떠냐고 묻자, 율은 그 기사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농담하는지 알았는데 내가 빨리 결혼하기를 원하는 엄마는 좋아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 핫텁에서 셋이서 홀딱 벗고 목욕할 때는 어땠냐고 하니,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파바티와 오지가 작전 짤까 봐 감시하느라고 못 나갔고, 잠도 오지가 잠든 이후에 잤다는 뒷이야기를 밝혔다.
다음으로 오지에 대한 시간. 그의 활약상을 다룬 화면이 죽 나오더니 제프는 그런 재주를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다. 오지는 텍사스에 살 때 집에 수영장이 있었는데 걷기보다 수영부터 배워 수영이 편하다고 한다. 그걸 시작으로 이것저것 배웠다고 하며 무인도에서 배운 것들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돌아와서 솔직히 많이 우울했어요. 인간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을 때가 그립죠."라고 말했으며, 또한 그를 키워준 아버지가 손 흔드는 모습이 카메라에 나왔다.
세 번째로 활약상이 소개된 것은 조나단이었다. 조나단은 "내가 사람들 심기를 건드려 미움받은 건 사실이지만.... 좀 더 드러내놓고 싸웠을 뿐이에요."라며 자신의 악행을 해명하였다. 방송을 시청할 가족에게 미리 '암세포, 배신자' 같은 이상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첫 번째 탈락자인 세쿠가 서바이버를 주제로 자작한 노래로 불러 주었다.
네 번째 활약상 소개는 카오 보이로 배심원도 못된 탈락자로는 예외적이었다. 그는 방송에서 한 행동은 "난 내 방식대로 살았고 그게 내 모습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프는 카오 보이가 한 아시아인에 대한 농담을 언급하며 이번 인종 대결에 대한 율의 의견을 물으니 율은 "그걸 알고는 큰일 났구나 싶었죠. 이상한 인종별 싸움으로 흘러가면 어쩌나 해서. 근데 잘 해낸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아이투의 여러 인종이 뭉친 것은 문화 때문이 아니라 각자의 인성 때문이었고, 중요한 건 피부색이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라고 답해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제프가 같은 흑인인 레베카와 스테파니를 왜 돌보지 못했냐고 네이트에게 묻자 "그것에 대해 인종의 반역자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같은 인종 편을 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봤나 본데 난 피부색과 관계없이 게임을 했다. 인종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게임이니까요. 흑인 여성을 탈락 시켰다고 내가 반역자가 된 거죠. "라고 항변하였다. 이를 들은 스테파니와 레베카의 표정이 안 좋았는데 그녀들은 같은 흑인이기도 하지만, 같은 부족 출신이어서 네이트가 자신들을 지켜줄 줄 알았다고 생각하였다. 브레드는 "아시아인 팀에 대한 부담이 컸어요. (방송에서 나온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율과 내가 그런 편견을 바꿨다고 생각해요."라고 하였다.
캔디스에게는 아담과의 관계가 전략인지 로맨스인지 물었는데, 처음에는 전략이지만 신뢰가 쌓이면서 연애 감정까지 생긴 것이라고 하였다. 아담에게 물어보자 서로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는 답이 나왔다. 다음으로 네이트와 파바티의 관계에 대해서 물어보자, 네이트는 정말로 좋아했다고 하는데, 파바티는 해석의 여지가 있는 좋아했다는 답이 나왔다.
그리고 제프가 짓궂게 빌리에게 "캔디스 이제 애인 없데요."라고 하자 다들 엄청난 환호를 하였다. 그러자 빌리는 당시 따돌림을 이겨내기 위해서 마음속의 자구책으로 했던 일이라며 웃어넘겼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시즌 최고의 참가자' 투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1% 차이로 오지가 율을 이기고 '2008 머큐리 마리너 승용차'를 상품으로 받았다.
이어서 다음 시즌인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14 피지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두 팀으로 나뉘는데 한 팀은 호화롭고 편하게 살고, 다른 팀은 생필품도 없이 살게 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홀수인 19명이 참가한다. 유배의 섬은 물뱀까지 있는 위험한 곳이며 비밀 특권의 화신도 2개라 작전도 복잡해질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며 시즌 13은 막을 내렸다.

3. 부족


'''아이투
부족
'''
'''생존자'''
'''2화 탈락'''
세실리아
'''기술컨설턴트'''
오지
'''웨이터'''
크리스티나
'''경찰'''
JP
'''배구선수'''
빌리
'''기타리스트'''
'''히키
부족
'''
'''생존자'''
'''1화 탈락'''
네이트
'''영업사원'''
레베카
'''분장사'''
산드라
'''배우'''
스테파니
'''간호대학생'''
세쿠
'''재즈음악가'''
'''푸카
부족
'''
'''생존자'''
베키
'''변호사'''
브래드
'''패션매니저'''

'''경영컨설턴트'''
제니
'''부동산업'''
카오보이
'''네일아티스트'''
'''라로
부족
'''
'''생존자'''
아담
'''영업사원'''
제시카
'''행위예술가'''
조나단
'''작가'''
캔디스
'''의예과학생'''
파바티
'''권투선수'''
최초에 인종별로 5명씩 4개 부족을 구성하였다. 각각 아시안은 푸카 부족, 흑인은 히키 부족, 백인은 라루 부족, 히스패닉은 아이투 부족을 만들었다.
이후 인종을 섞는 부족 스위치로 아이투 부족과 라로 부족 등 2개로 재편 되었다.
마지막으로 아이 투 퉁가(Aitutonga)라는 통합 부족이 되었다.

3.1. 푸카 부족(Puka, 아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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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Puka Puka. 아시아계 미국인(Asian American) 5명으로 구성된 부족. 미국 내 겨우 6.9% 밖에 안되기 때문에 비율상 한 시즌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하지만, 인종 대결이라는 콘셉트 상 무려 5명이나 나올 수 있었다.
한국계 2명(권율, 베키), 필리핀계인 제니, 필리핀-하와이 혼혈인 브레드, 베트남계 카오 보이로 구성 된다. 미국 아시안계 중에서 미국 식민지였던 필리핀계가 가장 많으니 1.5명이 출전한 것은 이해 가나, 중국계, 인도계, 필리핀계 다음으로 5위인 한국계가 2명으로 최다 출전 한 것은 의외.
그동안 어쩌다 한 시즌에 아시안계가 출전하기는 했으나, 딱히 활약하거나 어그로를 끈 적 없이 조용히 묻혔다. 아시안계라고 하면 체력은 약하지만 퍼즐은 잘 한 것이라는 이미지가 매우 강하여, 부족원들은 퍼즐 챌린지에 주로 출전시켰지만 100전 100패. 초반 광탈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같고 있었다.
원래 참가자들은 지원자 중에서 선정하나 이번에는 아시안 부족을 보강하기 위해서인지, 율, 베키, 브레드는 섭외로 뽑았다고 한다. 특히 브레드와 권율은 피지컬이 매우 뛰어나 덕분에 초반 연승을 달렸다. 반면에 제니는 체력은 참가자중 최악에 도전때 마다 빠졌고, 베키도 체력은 마찬가지 이지만 퍼즐에서 그나마 활약. 카오 보이는 글쎄.... 괴짜?
아시아인 답게 감정 표현이 약해서 다른 참가자들과 강하게 충돌하거나 속내를 보여주는 경우가 적다. 보상 도전때 빵이나 담요 같은 간단한 것을 준다고 할 때도 타 부족원들은 '홀리 싯~', '오 마이 갓!' 하며 과장되어 보일정도로 좋아 죽으려는 하는데, 푸카 부족원들은 표정 변화가 없다.

3.2. 히키 부족(Manihiki,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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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5명으로 구성된 부족.
이번 시즌에는 여성 멤버인 스테파니와 레베카, 산드라, 남성 멤버인 네이트, 세쿠로 구성 되었다. 물론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온 것은 아니고 뉴욕 출신.
흑인은 미국 2위의 인종이지만 인구에 비해 서바이버 도전자 수는 적은 편이었다. 게다가 체력은 강하지만 협조성이 약한 트러블 메이커 전담역으로 나왔다. 특히 시즌 1의 젊은 흑인 남성 농구 코치 저버스, 시즌 2의 젊은 흑인 남성 하버드생 닉, 시즌 3의 젊은 흑인 농구코치 클래런스 블랙은 장신에 대단한 몸짱으로 식스팩이 쩍쩍 벌어진 힘캐 이다. 그러나 전형적인 '분위기 파악 못하며 남의 감정에 무감각 하고 백치미를 자랑하면서 게으르지만, 대신 견제를 안 받아 탈락 안되고 오래 버티는' 캐릭터들로 부끄러울 정도로 졸전을 했다. 과연 이번 시즌의 흑인들은 어떤 활약을 보여 줄지...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도 흑인 부족이 가장 저조한 활약을 보여 주었다. 엉터리 리더쉽을 보여준 세쿠로 몰락을 시작하여, 집에가서 맛있는거 먹고 싶다고 하다 잘린 스테파니, 수영 한번 하고 들어 누워 쓰러진 레베카, 아무것도 한게 없지만 의도적인 편집 탓을 하던 산드라... 매우 처참하다. 그나마 네이트가 활약을 했지만 파바티의 거미줄에 걸려서 허우적. 결정적으로 전략이라는 것이 없었다. 결과는 연전연패. 탈락자 전담 부족.

3.3. 라로 부족(Rarotonga, 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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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인 5명으로 구성된 부족.
남성 멤버인 아담과 조나단(유대인), 여성 멤버인 파바티, 제시카(애칭 플리카)가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가장 많은 올스타가 배출된 부족이다. 1~2명씩 구멍이 있는 다른 부족과 달리 5명 모두 피지컬이 뛰어난 사기 부족.
이전 시즌 참가자들 대부분이 백인이었던 만큼 역대 우승자들은 대부분 백인이었다. 각 시즌별로 대부분이 백인이었으니, 이번 시즌은 1/4로 줄었다. 즉, 이번 시즌은 소수인종에게도 숫자상으로는 동등한 조건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백인 부족은 제작진에서 편파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워낙 피지컬도 좋고 자체적으로 단합력도 좋아 결과적으로 보면 가장 오래 살아남으며 활약 하였다. 아담과 조나단 두명 다 힘캐이긴 하지만, 특히 여성 3인방인 파바티와 캔디스, 제시카는 이번 시즌에 참가한 여성 중에서는 피지컬로 보나 미모로 보나 1,2,3위 수준. 다만 브레인이 약한데 조나단이 리더 행세를 할려고 하였지만 실속이 없었고, 아담은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은 것은 물론이고 확고한 전략도 없었다.
워낙 기본적으로 자질이 좋고 방송 중에서 큰 활약을 하여 5명중 3명이 이후 올스타전 단골 손님이 된다. 조나단, 파바티, 캔디스는 서바이버에 평균 3번씩 출연하며 거의 프로서바이버 급으로 활약하는데, 말하자면 4개 부족 중 3개 부족은 양민들인데 백인 부족만 올스타급.

3.4. 아이투 부족(Aitutaki, 히스패닉)


[image]
히스패닉 5명으로 구성된 부족.
남성 멤버인 오지, 빌리, JP, 여성 멤버인 크리스티나, 세실리아로 구성 되었다.
전반적으로 히스패닉팀의 진영은 밸런스가 좋은 편이다. 여성들도 특별히 못하는 사람 없이 그럭저럭은 되고, 근육맨 J.P와 인간물고기 오지의 조합은 사상 최강의 팀이 될 수 있는 좋은 자원이다. 물론 빌리와 같은 자살골도 있지만 그정도 어드밴테이지는 감수 해야지.
다만 4개 팀을 통틀어 에이스인 오지를 제외하곤 탈락율이 제일 빠르다. 대부분이 초반에 탈락하여 서바이버를 중간부터 보는 사람은 히스패닉은 오지만 참가한지 알 것이다. 만약 J.P가 남았다면 히스패닉을 빛내는 것은 물론 오지와 연대해서 뭔가 해볼 수 있는데 너무 초반에 탈락해서 아쉽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오지의 활약 외에는 눈에 뛰거나, 시청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사람이 없었다.

4. 부족 스위치


[image]
'''제시카, 카오보이, 오지, 산드라, 캔디스, 베키, 권율, 세실리아 조나단'''
[image]
뒷줄 - '''JP, 브레드, 네이트, 아담, 스테파니?'''
앞줄 - '''파바티, 레베카?, 크리스티나, 제니'''
에피 3에서 부족 스위치가 일어나 4개 부족을 2개 부족으로 통합하였다.
먼저 아이투타키(Aitutaki) 부족에서는 베키, 산드라, 오지, 율, 조나단, 캔디스, 제시카, 카오 보이, 세실리아가 있었고,
라로통가(Rarotonga) 부족은 네이트, 아담, 파바티, 제니, 레베카, 브레드, 크리스티나, 스테파니, JP가 되었다.
한 사람이 다음 사람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부족이지만 피지컬로 보면 꽤 밸런스가 잡혔다. 특히 같은 인종은 선택하지 못하게 하여 부족별로 4개 인종이 골고루 들어 갔다.
서바이버가 끝난 후 세실리아의 말로는 시작하기 전 참가자들끼리 서로 대화도 나눌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율-베키-조나단-캔디스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 걸 목격했고, 특히 율과 조나단은 악수까지 나누는 것을 봤다고 한다. 부족 스위치에서 조나단이 율을 선택하고 베키가 캔디스를 선택한 것은 이때의 영향이 있는 걸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아이투 부족'''
'''라로 부족'''
'''생존자'''
베키
'''변호사'''
산드라
'''배우'''
오지
'''웨이터'''
네이트
'''영업사원'''
아담
'''영업사원'''
조나단
'''작가'''
'''생존자'''


'''경영컨설턴트'''

'''작가'''

'''의예과학생'''
캔디스
'''의예과학생'''
파바티
'''권투선수'''

'''10화 탈락'''
'''9화 탈락'''
제니
'''부동산업'''
레베카
'''분장사'''
브래드
'''패션매니저'''
'''8화 탈락'''
'''6화 탈락'''
'''3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4화 탈락'''
제시카
'''행위예술가'''
카오보이
'''네일아티스트'''
세실리아
'''기술컨설턴트'''
크리스티나
'''경찰'''
스테파니
'''간호대학생'''
JP
'''배구선수'''

5. 통합 부족 - 아이투통가(Aitutonga)


[image]
(아담, 조나단, 율, 네이트, 오지, 캔디스, 산드라, 파바티, 베키)
에피 11에서 양 부족원은 통합한다. 부족명 역시 양부족의 이름을 합쳐 '아이투통가'가 되었다.
아이투 출신은 율, 베키, 오지, 산드라로 4명이지만,
라로통가 출신은 아담, 파바티, 네이트, 조나단, 캔디스로 5명으로 훨씬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나단과 캔디스의 경우 아이투 부족이었지만 배신하여 라로 부족으로 넘어간 경우라 변수가 있다. 그러나 아이투 부족에 속하기 전에 라로(백인)에서 시작하였으니 본인들 속마음도 많이 복잡할 것이다.
'''통합 부족'''
'''우승자'''
'''2위'''
'''3위'''

'''경영컨설턴트'''
오지
'''웨이터'''
베키
'''변호사'''
'''15화 탈락'''
'''14화 탈락'''
산드라
'''배우'''
아담
'''영업사원'''
파바티
'''격투선수'''
'''13화 탈락'''
'''12화 탈락'''
'''11화 탈락'''
조나단
'''작가'''
캔디스
'''의예과학생'''
네이트
'''영업사원'''

6. 표류자


  • 배심원의 이름은 밑줄 표시
'''순위'''
'''부족원'''
'''1차 부족'''
'''2차 부족'''
'''3차 부족'''
'''1위'''
권율 (Yul Kwon)
푸카
아이투
통합
'''2위'''
오스카 오지 러스 (Oscar Ozzy Lusth)
아이투
아이투
통합
'''3위'''
베키 리 (Becky Lee)
푸카
아이투
통합
'''4'''
산드라 오클리 (Sundra Oakley)
히키
아이투
통합
'''5'''
아담 젠트리 (Adam Gentry)
라로
라로
통합
'''6'''
파바티 샐로 (Parvati Shallow)
라로
라로
통합
'''7'''
조나단 페너 (Jonathan Penner)
라로
아이투
라로
통합
'''8'''
캔디스 우드콕 (Candice Woodcock)
라로
아이투
라로
통합
'''9'''
네이트 곤잘레스 (Nathan Gonzalez)
히키
라로
통합
'''10'''
제니 구존 배 (Jenny Guzon-Bae)
푸카
라로
'''11'''
레베카 보르만 (Rebecca Borman)
히키
라로
'''12'''
브래드 비라타 (Brad Virata)
푸카
라로
'''13'''
제시카 스미스 (Jessica Smith)
라로
아이투
'''14'''
크리스티나 코리아 (Cristina Coria)
아이투
라로
'''15'''
안 투안 카오보이 부이 (Anh-Tuan Cao Boi Bui)
푸카
아이투
'''16'''
스테파니 페이버 (Stephannie Favor)
히키
라로
'''17'''
제이피 칼데론 (J. P. Calderon)
아이투
라로
'''18'''
세실리아 만실라 (Cecilia Mansilla)
아이투
아이투
'''19'''
빌리 가르시아 (Billy Garcia)
아이투
'''20'''
세쿠 번치 (Sekou Bunch)
히키

6.1. 20위 : 세쿠(Sekou Bunch)


[image]
흑인 부족(히키), 46세의 재즈 음악가
첫날 의욕적으로 뛰어들어 리더로 행세 하지만, 불 피우기 하다 실패한 후 힘들다고 들어 눕는다. 또한 여성들을 배제하고 네이트 하고만 상의하는 등 권위적으로 굴다가 여성 3인에게 찍혀 탈락.

6.2. 19위 : 빌리(Billy Garcia)


[image]
히스패닉 부족(아이투), 도미니카 출신, 기타리스트
뒤에서는 남성, 여성 양쪽에 접근하여 비밀 연맹을 맺자며 공작을 하고, 앞에서는 팀의 리더 행세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알고 보니 흑인 팀의 세쿠와 맞먹는 허풍선이 같은 인물이라는 게 밝혀지고, 그때부터 급속도로 팀원들과 대화를 단절하며 겉돈다. 이 때문에 오지-JP는 빌리가 견디기 힘들다며 도전에서 일부러 패배하여 탈락 시킨다. 부족회의에서 막판에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며 캔디스와의 열애설로 큰 웃음을 빵~ 터트린다. 탈락자 인터뷰에서는 '자신에게 헤비메탈밖에 없다'라고...
탈락자들은 속칭 Losers' lodge (패자들의 여인숙)이라는 곳으로 가는데, 탈락자가 이곳으로 도착하면 미리 와있던 세쿠와 함께 자신들이 만든 노래를 불러주며 환영해 준다고 한다. 완벽한 개그 캐릭터.

6.3. 18위 : 세실리아(Cecilia Mansilla)


[image]
히스패닉(아이투) 부족 → 아이투 부족. 페루 출신, 29세의 기술컨설턴트.
애칭으로 '세씨'라고 부른다. 2개 부족으로 재편 이후 세실리아와 베키 중 하나가 떨어져야 될 상황에서 율의 공작으로 그녀가 떨어졌다. 활약은 물론 비중도 전무한 도전자.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국내 팬에게는 인기가 매우 높다.
신대륙에서는 몸매가 좋다고 하여 인기가 높으며, 특히 제니와 함께 서바이버 관련 포럼에서 적극 활동하여 뒷예기를 만이 전달해주고 있다. 그곳에서 제니는 왜 배심원 투표에서 오지를 뽑았냐며 온갖 비난을 받고 있으며, 세씨에게는 몸매사진이나 올리라고...

6.4. 17위 : JP(John "J.P." Calderon)


[image]
히스패닉(아이투) 부족 → 라로 부족. 31세의 배구선수.
진정한 말근육. 꼬리잡기 도전 때 J.P는 그야말로 탱크와 같은 파워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서바이버는 체력과 퍼즐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인간관계나 전략에서 밀리면 떨어진다. 문제는 그 더러운 성격. 본인은 안좋은 면만 TV에 나왔다고는 하고 일부 시청자들은 TV의 폐해라고 그를 옹호하지만, 그 안좋은 면이 누가 봐도 더티 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더럽도록 거만하다.
레베카의 주도로 짜증나게 한다며 탈락 당한다. 우월한 피지컬에 비해 너무 빠른 탈락 때문에 게임 후반 오지의 독주는 J.P를 정말 아쉽게 만든다. 배구선수 출신 게이로 서바이버 종료 이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듯 하다.

6.5. 16위 : 스테파니(Stephannie Favor)


[image]
흑인(히키) 부족 → 라로 부족. 36세의 간호대학생.
눈에 띄는 활약은 없다가 5회에서 뜬금포로 ''집에 가서 감자요리나 먹고 싶다.'라고 하자, 부족원들은 그녀가 마음이 떠났다며 탈락 시킨다. 시청자들에게 '게임을 할 의지가 부족한 인간'으로 보는 시선과 '그냥 집에서 맛있는 거 먹고 싶다는 말을 했을 뿐인데 별별 이유 같고 탈락 시키려 한다.'라는 시선이 공존한다.

6.6. 15위 : 카오 보이(Anh-Tuan "Cao Boi" Bui)


[image]
아시안(푸카) 부족 → 아이투 부족. 42세의 네일 아티스트, 베트남계 미국인.
보는 시청자가 부담이 가는 베트남 난민 출신 할아버지. '카오 보이'는 베트남어로 별명이 '카우보이'를 칭하고, 네이버 사전으로 검색하면 이 할아버지가 예문으로 나온다. 사실 노안이라서 그렇지 할아버지는 아니다.
자신은 아시아인들과 잘 못 어울린다고 하는 말을 여러 번 하는데, 오히려 같은 아시아인들인 율이 그나마 챙겨 주며 그의 장광설을 들어 주었지 다른 인종과도 못 어울린다. 계속 인종 경멸적인 농담을 하여 모두의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특권의 화신을 행운의 상징 처럼 여겨, 다른 사람들의 반대에도 쓸데 없이 들고 다닌다.
체구가 왜소하여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떨어지지만 게임을 하려는 의지가 있고 특히 불 피우기 게임에서 신기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줘 다른 부족으로 갈린 브레드가 "이전 푸카 부족에서 카오보이가 불 피우기를 담당했어!"라고 말하게 만든다. 그야말로 불꽃남자!
그러나 상호 정신적인 교감이 없는 상태에서 다짜고짜 연대를 맺자고 하며, 납득할만한 설명 없이 누구를 탈락시키자고 한다. 눈치가 없다고 해야 할까? 순진하다고 해야 할까?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 언행으로 인해 탈락 당한다. 진행자 제프가 예상한 첫 번째 탈락자였는데 그나마 좀 더 살아남았다.
머리의 두통을 없애주는 지압 마사지도 그렇고 아무리 봐도 미국적인 인물이라기보다는 베트남 주술사!

6.7. 14위 : 크리스티나(Cristina C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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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아이투) 부족 → 라로 부족, 35세의 미국 경찰.
잔소리 많은 현직 경찰! 잔소리로 여러 사람의 신경을 건드리다 탈락.

6.8. 13위 : 제시카(Jessica "Flicka" Smith)


[image]
라로(백인) 부족 → 라로 부족, 27세의 행위 예술가
백인 부족 여성 3인방 중 한명. 개성이 매우 강하며 게임에서는 누구보다도 용맹하고 거침이 없다. 초반에는 '문신 있는 여자'로 불렸고, 통성명 이후에는 본인을 '플리카'라고 불러 달라고 한다. 언제나 허벅지까지 오는 파란 사이 하이 삭스 스타킹을 착용하는데 수영하는 게임에서도 절대 벗지 않는 그녀의 아이덴티티.
게임 초반부터 조나단이 율, 베키, 캔디스, 제시카를 끌어 모와 5인 연대를 만들려고 하는데 그녀는 벌써 연맹을 만드냐고 주저 한다. 결국 조나단은 제시카를 더 이상 같은 연대로 보지 않았고 둥지를 잃은 새끼 새는 탈락하게 된다. 백인 부족 중 첫번째 탈락자이자 유일한 통합전 탈락자.

6.9. 12위 : 브레드(Brad Virata)


[image]
푸카(황인) 부족 → 라로 부족, 29세의 패션 매니저, 하와이(폴리네시아계 미국인)-필리핀계 미국인 혼혈.
국내 시청자들은 브레드를 보고 "일본인 아니냐?", "생긴 거나하는 짓 보니 일본인 같다"라는 주장을 많이 한다. 하는 짓은 몰라도 생긴 거는 필리핀 말레이 인종과 하와이 폴리네시안종의 혼혈이다.[12]
중반에 4개 팀이 2개 팀으로 재편되었을 때 제니-브레드가 한편이 되고 율-베키-카오 보이가 한편이 된다. 율의 팀에서는 율과 베키는 똘똘 뭉친 것은 물론, 백인들을 포함한 다른 인종들도 자신들끼리 강력한 연대를 맺고 있었다. 반면 같은 황인 부족 출신인 제니와 브레드는 상호 교감도 없고 그렇다고 새 팀원들과도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혼자 놀다가 백인들에게 차례차례 학살 당한다. 백인들과 네이트는 브레드가 팀 통합 후 배신하고 아시아계와 연대할 것이라고 걱정하여 나중에 굴러 들어온 조나단 보다는 브레드를 먼저 탈락 시켰다.
부족원들이 뭉쳐서 잘해보자는 다짐을 할 때 브레드는 "각자 살길을 찾아보자"라고 말한다든지, 부족회의 때 "이 사람들 안 믿습니다."라고 하는 등 스스로 탈락될 만한 짓을 했다.
지금까지, 그리고 서바이버에 참가한 어떤 황인종 보다 피지컬이 뛰어난데, 수영이 중요한 도전 때 자신은 퍼즐을 잘하니 퍼즐 하겠다고 버틴 게 인상적. 해당 도전은 레베카의 막장 체력 신공이 발휘돼서 부족 학살의 단초가 된 도전이었다. 브레드의 선택이 아쉽다.
중반까지 간 사람답지 않게 너무 카메라 노출 빈도가 적었고 독고다이라는 것 말고는 개성도 안 보였다. 탈락과 함께 '''첫 번째 배심원이 된다.'''

6.10. 11위 : 레베카(Rebecca Borman)


[image]
히키(흑인) 부족 → 라로 부족, 34세의 분장사.
레베카 하면 생각 나는 것은 에피8 보상 도전에서 겨우 한번 왕복(그것도 실패) 수영 하고 완전히 숨이 넘어가 쓰러져 있던 것뿐. 당시 퍼즐 하겠나고 나선 브레드를 탓하기 전에 레베카의 YMCA 아기 스포츠단 만도 못한 체력을 생각해보자.
결국 라로 부족원들은 레베카가 도전에 도움 되는 게 없다며 그녀를 탈락 시켰다. 2번째 배심원이 된다.

6.11. 10위 : 제니(Jenny Guzon-Bae)


[image]
푸카(황인) → 라로 부족, 부족, 36세 부동산 업자, 필리핀계 미국인.
배심원까지 됐을 정도로 중반까지 버텼지만 인터뷰도 거의 없고 활약도 적어 묻힌 인물. 기본적으로 나이도 많고 체격이 왜소하여 백인 여성 3인에 비하면 별다른 활약은 못 보여 주었다. 그나마 에피 6에서 기둥에서 사람 끌고 오기 도전 때 상당한 투지를 보여 주었고, 에피 8에서 뒤늦게 시작한 퍼즐로 베키를 이긴 적이 있었다.
브레드와 마찬가지로 같은 아시아인들과는 깊은 교류가 전혀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백인 연대가 그녀를 자신들의 편으로 받아주지도 않았다. 에피 10에서 사전 예고 없이 갑자기 한 명을 탈락 시키라고 할 때 백인들은 이심전심으로 제니를 탈락 시켰다.
제니는 한국인 남편을 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니 본인이 권율과 사이가 안 좋아 '혹시 한국인 남편과 싸우고 왔냐?'라는 개드립이 있었다.
3번째 배심원으로 투표에서 같은 아시아인 율이 아니라 오지를 뽑았다. 나중에 해명에 의하면 자신은 배구 선수 출신으로 피지컬을 중시하여 오지를 선택했다고 한다. 오히려 율을 뽑으면 인종적 결정이라고 욕먹을 수도 있었다며, 자신을 왜 비난하는지 알수 없다고 한다. 또한 자신은 아시안 부족에서 율-베키-브레드 연대가 있어 그들에게 따돌려 졌다고 주장했는데, 투표때 율을 안뽑은 것과, 부족 스위치 이후 브레드와 대화가 없었던 이유로 보인다.

6.12. 09위 : 네이트(Nathan "Nate" Gonzalez)


[image]
히키(흑인) → 라로 → 아이투통가 부족, 26세의 영업사원.
처참한 활약상을 보인 흑인 부족 중에 가장 나은 활약을 보였던 인물. 2개 부족으로 재편 후 파바티와 러브 라인이 형성 되었지만 사실상 그녀가 이용하기 위해 네이트를 같고 놀았던 것에 불과하다. 부족 통합 이후 율의 동맹원들은 라로 부족원들 중에서 네이트를 첫 번째 탈락자로 선정할 정도로 도전에 강한데다가, 의외로 인간관계 스킬도 좋은지 통합되자마자 같이지낸적 없던 오지와 친밀함을 보였기 때문. 머리 스타일도 그렇고 오지와 비슷하게 생겨 헷갈렸다는 의견도 있다.

6.13. 08위 : 캔디스(Candice Woodcock)


[image]
라로(백인) → 아이투 → 라로 → 아이투통가 부족, 23세의 예비의대생
미모도 뛰어나지만 수영실력, 체력 모든 면에서 월등. 다만 게임 보다는 사랑을 찾아 떠난다.
방송 중 예비의대생으로 소개되는데, 정확히 따지면 대학 학부과정을 졸업하고 메디컬 스쿨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학사 과정은 그녀의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하였고, 미국에서도 탑10 안에 들어가는 명문대인 듀크 대학교UNC-Chapel Hill 대학에서 심리학과 생물학 학위를 취득하였다.(두 학교를 동시에 졸업할 수 있는 로버트슨 장학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 스탠퍼드-예일대를 나온 율에 버금갈 정도의 대단한 엘리트.
뛰어난 미모를 갖고 있으며 다른 백인 여성 3인방인 제시카, 파바티와 함께 뛰어난 수영실력, 체력 등 을 자랑한다. 특히 에피 6 기둥에서 떼어내기 챌린지는 거의 그녀 덕분에 부족이 이긴 셈. 아이투 부족의 여성 2명이 달라붙어도 그녀를 감당 못했다. 각종 게임 능력이 서바이버에 출현하는 여성 10명 중 가장 뛰어나 (파바티는 다른 건 다 잘하는데 투지 부족) 그야말로 문무겸비.
2개 부족으로 재편 직후 조나단에 의해 율, 베키와 같은 연맹으로 들어갔으나, 그녀는 게임보다는 사랑을 선택했고 같은 백인인 아담, 파바티 등과 눈빛을 주고받으며 그들 틈으로 돌아갈 생각뿐이었다. 결국 배반의 기회가 주어지자 전혀 망설임 없이 그들 품으로 돌아갔고 아담, 파바티는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다른 인종들을 전부 떨어트려도 캔디스 만은 끝까지 보호한다. 결국 그들은 백인들만 남은 4인 부족이 되어 버렸고 게임 능력에서는 한 명 빠지는 사람 없이 최강의 부족 파워를 자랑하였지만 오지의 피지컬과 율의 전략에 의해 처절히 박살 난다.
그녀가 배신한 아이투 부족원들에 의해 무려 4번이나 유배의 섬으로 보내질 때 '나는 그들을 좋아하지만 그 사람들은 나한테 고통만 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그렇게 좋아한다면서 그들을 배신해 절망을 맛을 보여준 장본인이 누구더라?
율의 의견에 굉장히 호응을 잘해주고, 그의 연맹과 대립할 때도 율에 대해 적의를 드러내지 않는다. 이에 대해 혹자는 캔디스가 의대생으로 나름 특권의식이 있어 스탠퍼드- 예일이라는 상위계층에 대해 한 수 접고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조나단은 그녀를 아무것도 안 하는 '게으른 공주님'이라고 부른다. 또한 일은 안 하면서 먹기는 엄청 많이 먹는다고... 다른 부족원도 그녀를 보고 '인사도 미스 아메리카처럼 하네.'라고 하는 등 시즌 최고의 미녀 포지션이다. 한국 신청자들에 입장에서는 율을 배신한 배신녀 이미지가 강하지만, 워낙 미모가 뛰어나고 늘씬한 금발 미녀인지라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0 영웅 vs. 악당에서 다시 나온다. 그것도 악당 팀이 아니라 영웅 팀으로.

6.14. 07위 : 조나단(Jonathan Penner)


[image]
라로(백인) → 아이투 → 라로 → 아이투통가 부족, 44세의 작가 겸 배우.
마피아 용어로 보면 율이 숨겨진 최고의 보스인 '대부' 라면 조나단은 겉으로 보스인 양 활동하다 대신 총 맞는 '액팅 보스'이다. 그는 방송 중 작가로만 소개되지만 실제로는 단역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서바이버 출연 즈음해서는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에서 트레비스 형사 역, E-Ring에서 제프 FBI 요원 역으로 잠깐 나오기도 하였다. 방송 작가로서의 대표작은 2003년판 론 레인저가 있으나 파일럿만 찍고 쌈빡하게 망했다.
게임 초반부터 자신과 율, 베키, 캔디스, 제시카와 함께 5인 연대를 만들었다가, 제시카가 연대에 대해 소극적이자, 다시 여러 사람들과 각종 연대를 만들었다 깨며 비난을 한 몸에 사게 된다. 연대라는 것은 상대방 마음을 산 이후에 결성해야지 다짜고짜 상대방에게 '이제부터 우린 같은 연대야!' 하는 식은 통하지 않는다. 그러니 그들에게 배신당해도 배신이라 비난 할 수 없다. 또한 인간관계 면에서 최악이라 같은 백인들에게 엄청난 욕먹으며, 통합 후에는 다른 인종들에게도 '인간성이 바닥이다.'라며 평가가 시망이다.
단단 했던 율-베키 연대를 버리고, 같은 백인인 캔디스를 더 신뢰하였고, 그녀가 백인들의 품으로 돌아가자 자신도 뒤따라 배신한다. 희한하게 아담과 파바티는 캔디스는 환영하면서 조나단은 비열한 배신자라고 생각하고, 조나단이 다시 배신하자 '쥐새끼'라며 온갖 비난을 퍼붓는다.
반면에 조나단은 율의 부족에 있을 때는 모두들 열심히 일을 하며 함께 먹고살았는데 팀을 옮긴 후 보니 캔디스, 아담, 파바티등은 탱자 탱자 놀며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여기에 더하여 게임이란 게임은 몽땅 지는 최악의 팀이라는 겉을 깨닫자 회한을 느낀다. 그러나 뒤늦게 합류한 입장에서 부족원 중 먼저 탈락하지 않기 위해 물고기를 같다 바치며 하루하루 연명한다. 그리고 부족 통합이 되자 율이 설득 겸 협박에 의해 다시 배신하여 율의 편으로 돌아선다.
카오 보이 다음으로 나이가 많지만 체격이 워낙 좋아 힘쓰는 게임은 잘하는 편이고(수영은 못 하는 듯), 특히 에피 12 서바이버 옥션에서는 대단한 트롤링 짓으로 모든 판을 쥐고 흔들었다. 위의 설명만 들으면 최악의 인간 같지만, 율과 친하고 배심원 투표에서도 율을 뽑아 국내 평가는 매우 좋다. 그의 거듭되는 배신행위로 실리주의자이자 인간적이라며 실드 쳐준다. 조나단이 가장 욕먹은 서바이버 옥션도 '유태인 답게 뛰어난 경제 관념으로 판을 휩쓸었을 뿐인데 왜 욕하는 거냐?'라고 할 정도. 시즌이 끝나고 오랫동안 율이 참가자들과 찍은 사진을 보면 거의 단골로 나온다. 율의 결혼식에도 베키와 함께 참석. 국내 평이 유독 괜찮은 이유는 당연히 국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율과의 사이가 좋기 때문이겠지만, 아무래도 자기의 탈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상대방을 까내리는 게 보통인 서바이버에서 자신이 당한 것과 별개로 상대의 능력을 확실히 인정하는 모습도 큰 듯하다. 캐릭터성도 확실하며 이후 시즌에도 두 번이나 더 참가했다. 16시즌에서는 부상 때문에 중도하차하게 되자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는 등 서바이버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확실한 인물이기에 이 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미워하기 쉽지 않은 참가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나단과 전략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그가 아이투 부족으로 넘어 갈 때는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전략적인 판단이라고 이해 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후의 결승전에 조나단을 데리고 가면 사람들이 그를 싫어하니 표를 받는데 유리 하겠지만, 대신 자신의 연맹원들의 표를 못 받을 것 같아 그 카드는 안된다고 하였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번 시즌에서 무척 큰 비중이 있는 인물이다. 매 에피소드에서 다른 10여 명은 언급조차 안되지만 조나단이 없으면 설명이 안될 정도이다. 이 문서만 해도 그가 탈락 하는 에피 13까지 80회로 가장 많이 언급된다.(2위인 율은 61회) 방송중 지난회 설명과 예고편도 온통 그의 이야기뿐.

6.15. 06위 : 파바티(Parvati Sha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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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백인) → 라로 → 아이투통가 부족, 23세의 모델복서(?)[13]
수려한 외모에 게임 실력도 대단하지만 남자를 꼬셔 하나씩 잡아먹겠다는 인터뷰가 인상적. 네이트를 시작으로 아담에 오지까지 게임의 승리를 위한다면 닥치는 대로 꼬신다. 진행자 제프는 게임 중 파바티가 수영실력이 대단하다고 소개할 정도로 뛰어난데,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어 기둥에서 버티고 상대방이 끌어내는 게임을 할 때 매우 소극적이었다. 귀엽게 생겨서 그렇지 꽤나 장신이며 피지컬은 캔디스와 함께 시즌 13 여성 중 가장 뛰어나다.
캔디스 못지않은 공주과로 놀고먹으며 물고기 배 하나 딴 적이 없어 조나단은 그녀를 매우 한심하게 여긴다. 물론 요리하거나 땔감을 구하는 일조차 안 한다. 오직 남자를 꼬시는 능력이 탁월하여 네이트, 아담, 오지와 친하다는 것으로 오래 살아남았다. 배심원 투표때는 그래도 자신과 관계가 좋던 오지에게 우승표를 줄 정도의 의리는 있었다.
활약이 그다지 눈에 띄는 편은 아니었고, 국내 팬들은 안 예쁜데 예쁜척한다며 평이 안 좋다. 그녀가 활약하는 것은 이때보다는 역시 뒤쪽의 올스타전이라고 봐야 한다.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16 미크로네시아에서는 올스타여성 중에서도 최고의 피지컬을 보여주고, 남자 꼬시기 능력도 여전하며 여기에 추가로 전략도 거의 최고봉 수준이다.

6.16. 05위 : 아담(Adam G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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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백인) → 라로 → 아이투통가 부족, 28살의 복사기 영업사원.
최강의 백인부족 리더였지만 율-오지의 대공세 앞에 속수 무책. 대단한 근육맨이었지만 의외로 허당이라는 각종 게임에서 죽을 쓴다. 딱히 잘하는 게 없어 최약체라는 평까지 있다.
상당한 미남으로 캔디스와 파바티가 동시에 좋아 죽으려고 한다. 그는 몇 번이고 둘이 동시에 상대하고 상관없다고 하는데, 그런 말을 듣고도 캔디스는 계속 그를 좋아한다. 아담은 게임도 잘 못하지만 이렇다 할 전략 한번 안 보여주고 먹고 놀기만 한다. 그래도 라로 부족의 최대 파벌인 백인 연합의 수장으로 그의 입지는 단단하였다. 좋게 보면 캔디스와의 러브라인으로 인해 율의 팀에서 그녀와 조나단을 스카우트 해온 것이 최대 공로?
전략도 없고 도전에서도 무해하다는 게 확실해 율의 연대는 처음부터 캔디스, 파바티를 먼저 떨어뜨릴 계획이었으니 그의 취급을 알만하다. 사람 자체는 순박하다는 평이 있으며, 그 때문에 약속을 지켜 율에게 우승표를 주었기 때문에 한국 팬 중에서 그를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없다. 또한 약속을 중시 여기는 성격상 배신을 거듭한 조나단을 매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6.17. 04위 : 산드라(Sundra Oak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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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흑인) → 아이투 → 아이투 통가 부족. 31세의 배우[14].
방송의 대부분을 백인들이 휩쓸고, 각 인종별로 한두 명이 대응하는 가운데 흑인 중 유일하게 남은 인물. 게임이든 인간관계든 전략이든 눈에 띄는 모습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율-오지-베키와 강력한 4인 연대를 형성하여 한 번의 위기 없이 안정적으로 4위까지 올라갔다. 이 때문에 부족회의에서 칵테일러라고 비난받은 적도 있다.
반대 부족에 들어가 있었으면 백인들에 의해 스테파니, 레베카와 함께 가장 먼저 떨어졌을 인물. 그쪽 연맹에서는 실력 제일주의로 네이트처럼 게임을 잘하거나, 조나단 처럼 수시로 물고기 잡아 바치지 않으면 절대 못 살아남는 곳이다. 반대로 율의 연맹은 게임 능력보다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 단합을 중시하였다. 그래서 베키, 산드라가 끝까지 간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해도 성격이 모나지 않아 후반까지 간 사람에 대해 좋게 보는 팬층은 꾸준히 있다. 특히 율에게 우승표를 준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도전이 끝나고 율이 산드라의 이마에 키스를 해주는 장면은 여심을 흔들었다.

6.18. 03위 : 베키(Rebekah "Beck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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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카(황인) → 아이투 → 아이투 통가 부족. 28세의 변호사. 한국명 '이설희'.
변호사이며 비영리 기관에서 다니다가 방송에 참가하기 위해 그만두었는데 다음날 자금 부족으로 대규모 해고 사태가 있었다고 한다. 그 바람에 방송이 끝난 이후 직장을 찾는 중. 주로 매 맞는 여성을 보호하는데 관심이 많다. 서바이버에는 지원한 것은 아니고 섭외 되었는데, 나름대로 군대식 훈련을 받고 수영 강습을 받는 등 준비를 했다.
율-오지-산드라의 4인 연대 일원. 특히 율의 강력한 비호 아래 탈락 후보로 거론된 적조차 없었다. 중반에 조나단이 베키를 탈락시키자고 한 적이 있는데 율이 적극적으로 베키는 강하며 게임 잘한다며 보호에 나섰다. 율의 갓파더 로서의 능력이 발휘되기 시작한 사건.
게임을 악착같이 하려는 의지는 있는데 기본적으로 워낙 왜소하여 피지컬이 많이 떨어진다. 국내 팬 중에서는 그녀가 퍼즐을 매우 잘해서 팀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는데, 따지고 보면 뒤지고 있는 상태에서 역전하거나, 동등한 상태에서 시작하여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에피 8에서는 뒤늦게 시작한 제니에게 역전패 당한 적도 있다. 즉, 퍼즐을 잘해서 퍼즐을 담당하는 게 아니라 피지컬이 약해 하지 못하니 퍼즐을 하는 것.
전략 면에서 보자면 율의 결정은 자신과의 상의 결과라고 한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주도하여 어떻게 하자는 길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며, 직접 나서서 상대방을 설득하는 모습도 나오지 않는다. 율도 베키하고만 상의한 것이 아니라 산드라를 포함 '4명 모두가 상의해서 결정했다'라는 말을 여러 번 하였다.
이런 모습 때문에 최후의 부족회의 때 배심원들은 " 어제 불 피우기도 못했으면서 그걸 떠나 두 사람에 비해 한 게 없는데 왜 우승하고 싶은지 말해봐" 하며 추궁을 당하게 된다. 사실 질문조차 거의 없었고 결국 0표를 받는 수모를 당한다.
불 피우기 게임에서 한 시간 동안 배심원들을 졸게 만들다가 막판에 성냥으로도 못 키던 모습은 다른 시즌의 불 피우기 게임마다 보이던 모습이라 그녀만 딱히 못하는 건 아니고, 심지어 산드라와 서로 승리하게 해주기 위해 일부로 안 켰다는 설.. 도 있다. 0표 받은 것은 표 분산을 막기 위해 나를 뽑지 말고 율 등을 뽑으라고 했다는 설.. 도 있다.[15] 베키가 율을 사랑한다는 것은 꾸준글인데 참가자중에서도 누가 부족회의중 주장하기도 하였다.

6.19. 02위 : 오지(Oscar "Ozzy" Lus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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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히스패닉) → 아이투 → 아이투 통가 부족. 24세의 웨이터. 멕시코계.
인간 물고기! 서바이버 전 시즌을 통틀어 최강일지도. 오지와 같은 인간이 또 존재할 수 있을까? 물고기 잡기, 나무 타기, 달리기 등 모든 능력이 뛰어나며 수영실력은 이미 인간의 경지를 뛰어넘었다. 이 때문에 파바티는 오지가 물고기 같기도 하고 원숭이 같다며 극찬하였고, 캔디스는 오지는 (누구와 비교할 수 없어) 오지라고 하였다.
모든 퍼즐 실력을 포함하여 모든 게임의 능력이 최상위라 개인 특권을 2번 빼고 싹쓸이하며(아담, 파바티 각 1회), 전략 면에서는 율의 4인 연대를 한 번의 배신이나 흔들림 없이 따라간다. 너무 강력해 베키와 산드라는 오지를 먼저 탈락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개인 특혜를 싹쓸이하기 때문에 그러한 기회를 주지 않는다.
최종 결과는 율에 5:4로 졌지만 진행자 제프의 말처럼 사상 가장 근소한 차이로 인기상 1위를 한다. 게임 후반 멕시코를 사랑하며 히스패닉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게임이 끝나고는 섬의 서바이버 생활이 너무 그리워 우울증마저 걸렸다고 말할 정도로 서바이버를 사랑한다. 그리고 훗날 인터뷰에서 자시이 물고기를 잡는등 계속 나가서 다른 도전자들과 대화할 시간이 적어 투표에 불리했다고 밝혔다. 매우 아쉬워서 그런지
국내 팬들이 서바이버 사상 최강자 논의를 할 때 오지가 첫손에 꼽히곤 한다. 그러나 마지막 부족회의 때 조나단이 말한 것처럼 매우 오만하고 건방져서 자기 보다 못하는 사람들을 배려해 주는 세심한 플레이에 약하다. 그 바람에 전략적으로 순 꽝이라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16 미크로네시아 같은 올스타전에서도 죽을 쓴다. '바보 3총사'라는 불쾌한 별명까지 얻었다.

6.20. 01위 : 권율(Yul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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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카(황인) → 아이투 → 아이투 통가 부족. 31세의 변호사.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이론전산학을 전공하고 예일대 로스쿨을 나왔으며 미국 해병대 사관 후보생 과정을 수료하였다. 이후 로펌과 컨설팅펌(맥킨지 → 방송 직후엔 'The Trium Group')을 다녔으며 서바이버 출연 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일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산하 기관인 소비자 행정국의 부국장이며, 아시아계 차세대 지도자로 거론된다.
식스팩의 근육이 대단하고 각종 도전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지라는 워낙 압도적인 인간이 있어 항상 콩라인[16]. 서로 연대 맺는 것은 조나단등 처럼 나서지 않고 항상 뒤에서 조종한다. 토크쇼할 때 말하기로 게임 때 주목받아 탈락 당하지 않기 위해 안 나섰다고 하는데, 점점 더 무서워지는 인간이다.
대단한 전략가로 본인은 베키등 연맹원과 상의를 한다고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은 그를 갓파더니, 퍼팻마스터니 하며 흑막의 주인으로 보고 있다. 인간관계도 좋아 누구와도 척지지 않았으며, 특히 매우 신사적이고 여성들을 배려해주어 부녀자들이 매우 좋아한다. 반면에 배심원 캔디스는 "넌 언제나 껄끄러운 질문을 피해 가면서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로 대답하잖아."라고 깐적 있는데 그것도 사실.
배심원 투표에서는 산드라, 아담, 조나단, 캔디스, 브레드에게 표를 받아 5:4로 오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때문인데 국내 팬층에서 산드라, 아담, 조나단을 매우 좋게 본다(캔디스, 브레드 제외). 반면에 권율을 안 찍은 파바티, 제니가 집중적으로 욕먹는 편.
부족 스위치 때 조나단과 캔디스의 배신으로 라로 부족 8명 대 라로 부족 4명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 내몰렸으며, 그 당시 망했다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이때 남은 율-오지-배키-산드라는 고난을 함께 겪으며 똘똘 뭉쳐 있었고, 아이투통가 부족으로 통합 후에는 율의 설득력과 비밀 특권의 화신을 이용한 협박으로 조나단까지 끌여들어 다수파를 점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대역전극의 바탕에는 게임이란 게임은 모조리 휩쓰는 오지의 대활약이 있었으니 율과 오지의 연대는 그야말로 사상 최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오지는 에피 15~16에서 '멕시코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 하며 모국을 여러 번 언급하지만 율은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어요.', '아시아인들에게 희망'이라고 하며 한국인이라는 의식보다는 미국 내 소수민족인 아시아계를 대표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우승상금 100만 달러 중 세금 떼고 55만 달러에서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했으며 이후 골수이식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성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자선 패션쇼에서 헐벗은 모습으로 부녀자들을 열광시키기도 하였다.
그의 우승으로 한국 내에 제2의 서바이버 붐이 작게나마 일었다. 다음 서바이버 카페에서 방송 전에는 활동자가 한 5명 되었는데, 방송 후에는 무려 5배로 늘었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케이블 TV에서 한동안 계속 서바이버가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각종 올스타전에서 꾸준히 참가가 거론되었는데 본인이 공직, 그것도 고위직에 있는 만큼 참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 인터뷰에서는 왕중왕전이 열린다면 도전할 의사가 있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그리고 꿈은 이루어졌다. 서바이버의 우승자끼리 겨루는 2020년 최신작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40 위너스 앳 워에서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7. 총평


사실 그동안 서바이버에 나왔던 유색인종 출연자들은 대부분 안 좋은 모습들만 보여주고 사라지며, 멋진 캐릭터가 나온 적이 거의 없었다. 과연 서바이버 제작진이 유색인종에게 과연 평등한지 의문이 생기는데. 그 해답이 이번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흑인들은 매 시즌 나왔지만 대부분이 매우 게으르고 이기적인 인간들뿐이다. 시즌 1의 젊은 흑인 남성 농구 코치 저버스, 시즌 2의 젊은 흑인 남성 하버드생 닉, 시즌 3의 젊은 흑인 농구코치 클래런스 블랙이 대표적이다. 이번 시즌의 흑인들도 네이트를 제외하면 별 볼일 없었고, 멋진 흑인들은 이후 시즌을 기다리자.
첫 아시아인 출연자인 시앤은 시즌 5에서 '미국식 왕따는 이런 것이다'를 보여준다. 그런데도 구색 맞추기인지 시즌 8 올스타전에 나와 우리를 어이없게 하였다. 시즌 6 아마존의 다니엘은 일 안 하는 게으른 몸짱의 전형으로 나온다.
그리고 시즌 13에서 소수인종이 무려 15명이나 참석하는데 그중에서 한국계가 처음 나오는 것도 반가운데 무려 2명이나 된다. 하지만 이때 한국의 시청자들은 기대와 함께 과거의 아시아인처럼 안 좋은 모습으로 나올까 봐 걱정도 하였다. 지금까지 서바이버가 그랬던 것처럼.
그런데 그 결과는 한국계가 우승한 것을 뛰어넘어 매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몸은 약하지만 머리가 좋을 것 같다는 스테레오 타입에서 벗어나, 머리가 좋은 건 기본이고 피지컬도 매우 뛰어났다. 대인관계도 매우 좋아 신사적이고 매너 있었는데 이는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 시즌에도 없는 타입이었다.
율은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의 아시안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싶었다는 게 서바이버에 참여한 계기라고 했는데, 결국 그 고정관념을 산산이 깨주었다. 만약 그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미국 시청자에게는 카오 보이의 괴짜 모습만이 남았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능력 있는 아시아인을 참가시키기 위해 율, 베키, 브레드를 섭외한 CBS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베키의 인터뷰를 보면 촬영 하루 전에야 모두 모여서 서로를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소수인종이 너무 많아 놀랐다고 한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5:5:5:5로 나눠져 있었는데, "설마 CBS 같은 공영방송인 인종 대결을 펼치지 않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인종 대결인 것을 알고 깜짝 놀랐고, 율은 이딴 방송 참가 안 한다며 포기하려 했다고 한다. 그만큼 미국 내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멸시는 뿌리 깊은 상처였던 것이다.
원래는 인종 대결로 갈 생각이 없었으나, 진행자 제프가 참가자들을 면담해보고 결정했다고 한다. 소수민족 연합이 압도적 다수인 백인 연합을 깨고 대역전승을 이루었다는 권선징악 구도는 적어도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엄청난 열광으로 다가왔다. 즉, CBS의 의도가 성공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 소수민족의 성공이라는 정치적 관점에서만 보면 아깝다. 방송 자체가 대역전극이라 매우 재미있었고, 이후 올스타전에서 활약하는 도전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오지는 서바이버 역사상 최고의 피지컬을 말할 때 늘 첫 번째로 꼽히는 사람이다. 파바티는 이번 시즌에서는 크게 튀지는 않았지만 이후 시즌을 보면 모든 여성 도전자 중 최고의 피지컬과 전략을 보여주었다. 유대인 배신자 조나단도 매력 있고, 백인 미녀 캔디스도 첫 방송이 이번 시즌이었다. 오지는 조나단, 파바티와 함께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16 미크로네시아에서 못다 한 우승을 목표로 싸웠으며, 특히 파바티는 캔디스와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0 영웅 vs. 악당에 다시 나오게 된다. 또한 파바티는 시즌 15 차이나의 아만다와 함께 서바이버의 뒷얘기를 나누는 라이브쇼까지 진행하였다.
오지는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3 남태평양에서 한쪽 부족을 이끄는 리더 컨셉으로 3회차 출연하며 팬들에게도 일방적인 응원을 받는다. 이어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34 게임 체인저에서는 무려 4번째 참가한다. 그리고 부상자들로 중도 탈락한 사람이 참가하는 컨셉인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5 필리핀에서는 조나단이 3번째로 참가하고, 가족과 함께 참가하는 컨셉인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7 피 vs. 물에서는 캔디스가 그녀의 남편 코디와 함께 3번째로 참가한다. 그리고 2020년 최신 시즌이자 왕중왕전인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40 위너스 앳 워에서는 우리가 사랑하는 권율과 여성 최강자인 파바티(4회차)가 진정한 왕을 가리기 위해 참가한다.

[1] 권율 [2] 올스타전을 즐겁게 보기 위해서라도 시즌 1부터 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시즌 13이 재미 면에서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초심자에게 이 시즌을 먼저 권하는 편이다.[3] 부족 수왑은 보통 두 부족 중 한쪽에 탈락자가 많아 인구 균형이 안 맞을 때 생기는 중반에 행해진다. 바로 전 시즌인 12시즌 파나마에서 1명탈락 직후 바로 부족스왑을 했다. 다만 16명을 4개로 자잘하게 쪼개놓은후 시작이라 금방 복구한거지만...[4] 그러나 일견 엉뚱해 보이는 아이투 부족의 선택이 사실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아이투에선 라로의 내부사정을 알리가 없었고, 네이트는 라로에서 가장 강한 멤버엿기에 그를 도전에서 배제시키는게 베스트였기 때문에 데려간 것. 그 전략은 다음화에서 빛을본다.[5] 훗날 캔디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드라에게 같이 가자는 뜻으로 쳐다보았다고 한다.[6]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는데 훗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율은 망했다고 생각했다고. 조나단은 아담에게 특권의 화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쪽으로 갔다고 한다.[7] 배신한 두 사람이 모두 백인이었다! 남은 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인종 때문에 겪었을 일들을 짐작해 보면 백인 참가자들의 배신으로 유색인종 그룹이 형성된 것이 이들의 결속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보긴 어려울 것이다.[8] 실제로 이 넷은 부족 통합 이전까지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승리를 만끽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를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시간도 계속해서 생겨났고 이 점이 이후에도 깨지지 않을 동맹을 확정지었다. [9] 이전까진 최후의 9인부터 배심원이 되어 총 7명의 배심원을 두었으나 이 시즌부터 배심원 숫자가 시즌마다 달라지게된다.[10] 율은 스탠퍼드 대학에서 이론전산학을 전공하고 예일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온 변호사이다. 방송 촬영 종료 후 인터뷰에서 권율은 자신과 베키가 직업과 경력을 참가자들에게 숨겼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아이비리그 중에서도 HYS(하버드-예일-스탠퍼드)를 최상위로 치는데, 이 정보가 어떻게 새나갔는지는 의문.[11] 부싯돌과 칼 만으로는 불 피우기 힘들다. 에피 1의 도전에서 승리한 각 부족에게 부싯돌과 칼을 제공했는데 히키 부족은 이걸로 결국 불을 못 피웠다. 에피 4에서는 불 피우기 도전이 있었는데 카오 보이가 워낙 빨리하여 '매직'이라고 불려졌고, 상대팀은 작은 불씨 하나 못 만들며 실패하였다.[12] 한국과 일본은 몽골리안족 중에서도 북몽골 족으로 말레이/폴레네시안종과 인종 자체가 틀리다.[13] 방송 중에서는 복서로 소개되었지만 리유니언 쇼에서는 자신이 하는 것은 모델복싱으로 복싱처럼 땀을 흘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게 뭔데?[14] 배우이긴 한데 조나단 보다도 아래쪽의 단역배우. CSI에서 시체 역으로 나오거나...[15] 훗날 베키 본인이 자신은 어차피 배심원 표를 받기 힘든데 혹시 표가 분산되어 율에게 불리 할까봐 걱정하였다고 인터뷰하였다.[16] 다만 후일담으로 오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율은 일부러 도전에서 1등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위협이 되지 않기 위함이었는데, 실제로 오지가 계속 이기자 아이투내에서도 오지가 이뮤니티를 못 딸 경우 탈락시킬 생각을 계속 해왔으며 본인도 그걸 느끼고 있었다. 또한, 오지가 실수할때를 대비해 본인은 늘 2등을 유지하는 치밀함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