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텔레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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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선 테레비(サンテレビ, SUN Television)은 1969년 5월 1일에 독립 UHF 방송국으로 개국하였다. 대주주는 지역신문사인 고베신문사.[1] 약칭은 SUN, 애칭은 선 테레비이며, 콜사인은 JOUH-DTV다. 교토 방송과 똑같이 현내에 여러 송신소를 세워 설립한 독립 민방이지만, 전파 수신에 방해가 되는 산맥이 없어서 효고 현 외에서도 문제없이 청취할 수 있다. 시청 가능한 지역은 효고현과 오사카부 전역[2] , 교토부[3] , 나라현, 와카야마현, 도쿠시마현, 카가와현, 오카야마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일부 지역이다.
자사의 프로야구 중계방송 타이틀 '''선 테레비 박스석(サンテレビボックス席)'''으로 유명하다. 주로 칸사이 지역 프로야구 팀들의 경기를 중계하지만 특히 방송사 본사가 있는 효고현에 위치한 한신 타이거스 전 위주로 중계한다. 야구야간 경기의 경우 네트워크 방송사들이 후속 프로그램 사정으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 중계를 못하는 한신 타이거스전을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중계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4][5] 특히 아사히 방송 경기가 지상파에서 중계될 경우 후속 프로그램 방영 문제로 인해 정규방송을 경기가 끝나기 전 종료할 때, 종료 후 선테레비에서 '''프로야구 릴레이 중계(プロ野球リレー中継)''' 타이틀로 릴레이 중계방송을 진행하여 아사히 방송 소속 아나운서와 해설위원들이 그대로 해설하기도 한다. 거기다 한신전이라면 시범경기나 '''2군 경기'''[6] 까지 중계해주는 경우도 있다. 독립방송국 중에 시청률이 10%를 넘고, 평소 독립국에서의 방송들은 "그 외 (その他)"로 분류되는 반면 이 방송은 개별적으로 선 텔레비전으로 분류되어 집계된다. 일반 지상파 방송들의 프로그램들과 함께 시청률이 집계되는 경우는 이 선테레비의 한신전 야구중계가 유일하다. TV 오사카가 들어선 후 TV 도쿄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방송들의 재방송을 더 이상 못하게 되어 입지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한신 팬들에게는 까임방지권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신 경기가 연장될때 한정으로, 방영 예정이었던 애니가 지연상영 되는게 시즌중에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시청자들에게는 얄미운 존재다.
또한 빗셀 고베 경기를 전 성남 일화 천마 소속이자 고베에서 뛰었던 박강조 해설위원의 목소리로 생중계해 주기도 한다.
원래 독립방송국들이 색기 있는 심야방송들을 틀어주는 가운데, 특히 선TV 쪽은 상당히 유명하다. 웬만하면 성인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할 법한 수위 높은 심야 방송을 그대로 내보냈었던 적이 있다. 이건 애니에서도 여전해서, '''심야 애니로 제작된 라임색 전기담의 TVA를 저녁시간대에 편성한건 전설로 남아있다.''' 지금은 규제로 인해 많이 완화되었어도, 유명한 AV 여배우들이 심야방송에서 레귤러로써 출연하는 등, 아직까지도 그 위엄은 이어져가고 있다. 또한 밤이되면 여지없이 러브호텔 광고들이 뜬다! 이 바닥에서 인기를 얻은 칸사이의 오와라이 게닌도 상당히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켄도 코바야시가 있다.
대신 1월 17일에는 방송 분위기가 아침부터 엄숙해진다. 효고현 남부 지진 추모의 의미로 특집 프로그램 등을 편성하기 때문.
2018년 4월 1일부터 다채널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시간은 오후 5시에서 6시까지 한정되어 있다. 오후 5시부터 31번에서는 인포머셜. 32번에서는 도쿄 지역 독립 민영방송 TOKYO MX의 정보 프로그램 5시에 집중![7] 이 방영된다.
한국 드라마와 중국 드라마를 많이 틀어준다. 보보경심 려[8] , 시카고 타자기(드라마), 미생(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도깨비 등을 틀어주기도 했는데 tvN 제작 드라마는 몇 년 지나고 틀어주는 지상파와 다르게 금방 틀어주는 중. 3월부터는 결혼계약이 방송될 예정이고, 4월에는 제국의 딸 수백향도 방송할 예정이다.
2. 연혁
- 1968년 3월 8일 - 효고 텔레비전 방송 설립.
- 1968년 4월 15일 - 사명을 「선 텔레비전」으로 변경.
- 1969년 5월 1일 - 본방송 개시.
- 1981년 3월 1일 - 방송국 사옥을 고베시 나가타구에서 추오구에 있는 포트 아일랜드 국제교류회관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 2004년 12월 1일 - 지상파 디지털 방송 개시.
- 2005년 12월 1일 - 이 날부터 방송국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인 오! 선 텔레비전(おっ!サンテレビ[9] )으로 결정. 선 텔레비전의 마스코트 옷썬(おっ!サン)이 데뷔하게 된다.
- 2006년 4월 12일 - 프로야구 중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6:9 HD 방송을 실시했다.
- 2019년 1월 1일 - 개국 50주년을 맞아 49년간 사용한 로고를 새롭게 교체했다.
- 2021년 - JR 고베역 인근으로 신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3. 로고
3.1. 옷썬(おっ!サン)
선 테레비의 마스코트 옷썬(おっ!サン). 방송국 이름과 성격답게 태양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한신 타이거즈 광팬이다. 성우가 누구인지는 기재조차 하지 않았다.
2005년부터 옷상이 나오는 애니메이션 ID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4. 기타
- 아이돌 AKB48 전 멤버 나카무라 마리코가 2017년 8월부터 2019년까지 계약직 아나운서로 있었다. 2019년 재계약 없이 하와이로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퇴사.
- tvN의 수목드라마였던 제3병원이 2017년 11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방송했다.#
- 1995년 효고현 남부 지진 당시 약 1주일 동안 예정된 광고까지 중단하고 지진 관련 뉴스특보를 계속 방송했었다. 지진 발생 한 달 뒤인 2월 17일에는 TV 아사히 계열의 심야 뉴스 뉴스 스테이션을 동시에 방송하는 유례 없는 일이 일어났다. 간사이 전역을 관할하는 아사히 방송이 있었음에도 동시 생방송이 가능했던 이유는 선 텔레비전이 TV 아사히 계열의 간사이 지역 민방인 아사히 방송과 제휴국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선 텔레비전 제1스튜디오에서 뉴스가 진행됐다. 구메 히로시 앵커가 선 텔레비전 사옥 내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지진 발생 당시의 사옥 피해 상황을 말하며 뉴스를 시작했었다.
[1] 고베역에 본사가 있다.[2] 다만, 시조나와테시 타하라 지구에서는 아날로그 방송으로만 시청 가능.[3] 후쿠치야마시, 교토시 후시미구 일부, 야마시로 지구 북부지역과 고지대에서만 시청 가능.[4] 웬만하면 한신전은 홈 - 원정 가리지 않고 중계해 주지만 도쿄돔에서의 쿄진 - 한신 경기는 방송권이 쿄진의 모기업 요미우리 신문 산하 방송국인 니혼 TV에 있는 관계로 제외. 이쪽은 닛테레G+나 Hulu에 따로 가입하여 보거나 BS닛테레, 요미우리 TV에서 중계해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5] 다만 무라타 슈이치가 야노 아키히로 은퇴경기에 홈런을 쳐서 은퇴경기를 망치자 "넘어가지 마!" 드립을 쳐서 당시 중계를 맡던 유아사 아키히코 아나운서가 야구팬들에게 비판받기도 했다. 이게 간사이 로컬로 중계되어서 망정이지, 같은 독립방송국인 TV 카나가와에 연결중계되었으면 요코하마 팬들에게 욕 먹어도 마땅한 수준.[6] 한신의 스프링캠프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유튜브로 중계해 주기도 했다.[7] 독설로 유명한 마츠코 디럭스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다.[8] 2021년 3월 23일 드라마 13으로 다시 방송 예정이다.[9] [image][10] 개국 때부터 사용해왔다.[11] 개국 50주년을 맞아 49년간 써온 로고를 교체했다.[12] 선 텔레비전의 개국 당시 사옥이 위치해 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