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로저스

 

'''애런 로저스의 수상 이력 / 보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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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V'''

[image] '''슈퍼볼 XLV MVP'''
드류 브리스
(QB / 뉴올리언스 세인츠)

'''애런 로저스
(QB / 그린베이 패커스)'''

일라이 매닝
(QB / 뉴욕 자이언츠)

'''2011년 NFL 정규시즌 MVP'''
톰 브래디
(QB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애런 로저스
(QB / 그린베이 패커스)'''

아드리안 피터슨
(RB / 미네소타 바이킹스)
'''2014년 NFL 정규시즌 MVP'''
페이튼 매닝
(QB / 덴버 브롱코스)

'''애런 로저스
(QB / 그린베이 패커스)'''

캠 뉴튼
(QB / 캐롤라이나 팬서스)
'''2020년 NFL 정규시즌 MVP'''
라마 잭슨
(QB / 볼티모어 레이븐스)

'''애런 로저스
(QB / 그린베이 패커스)'''

-

'''2011년 NFL 버트 벨 상'''
마이클 빅
(QB / 필라델피아 이글스)

'''애런 로저스
(QB / 그린베이 패커스)'''

아드리안 피터슨
(RB / 미네소타 바이킹스)

'''보유 기록'''
'''시즌 최고 패서 레이팅'''
'''122.5 (2011)'''
'''통산 최고 터치다운/인터셉트 레이팅'''
'''4.63'''
'''시즌 최소 인터셉트 비율'''
'''0.3% (2018)'''
'''최다 연속 패스 성공'''[19]
'''402회 연속'''




'''그린베이 패커스 No.12 '''
<colbgcolor=#ffb612><colcolor=#203731> '''이름'''
'''애런 찰스 로저스
(Aaron Charles Rodgers)'''
'''출생'''
1983년 12월 2일
[image] 캘리포니아 주 치코
'''국적'''
[image] 미국
'''출신 대학'''
UC 버클리
'''신체'''
188cm / 102kg
'''포지션'''
쿼터백
'''프로 입단'''
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 24순위
그린베이 패커스 지명
'''소속 구단'''
[image] '''그린베이 패커스 (2005~)'''
'''계약'''
2018 ~ 2021 / $134,000,000
'''연봉'''
2020 / $21,642,000
'''수상'''
[ 펼치기 · 접기 ]
'''[image] 슈퍼볼 우승 (XLV)
[image] 슈퍼볼 MVP (XLV)
[image] NFL 정규시즌 MVP 3회 (2011, 2014, 2020)
[image] 프로볼 9회 (2009, 2011, 2012, 2014~2016, 2018~2020)
[image] NFL 올프로 퍼스트팀 3회 (2011, 2014, 2020)
[image] NFL 올프로 세컨드팀 1회 (2012)
[image] NFL 버트 벨상 (2011)'''
[image] NFL 패서 레이팅 1위 3회 (2011, 2012, 2020)
[image] NFL 패싱 터치다운 1위 2회 (2016, 2020)
[image] NFL 2010년대 All-Decade 팀
[image] NFL 패스 성공율 1위 (2020)

'''기록'''
[ 펼치기 · 접기 ]
''' [20]
시즌 패서 레이팅 역대 1위 (2011, 122.5)
통산 터치다운/인터셉트 레이팅 역대 1위
통산 인터셉션 비율 역대 최소 1위
시즌 인터셉트 비율 역대 최소 1위 (2018, 0.3%)
최다 연속 패스 성공 (402연속)'''

1. 개요
2. 플레이스타일
3. 커리어
3.1. 험난한 프로 입문
3.1.1. 드래프트 수난사
3.1.2. X차좀 치워주세요
3.2. 주전 확보 이후
4. 기타 이야깃거리
5. 연도별 기록
6. 관련 문서


1. 개요


미식축구 NFL 그린베이 패커스 소속 선수로 포지션은 쿼터백. UC 버클리에 입학해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그린베이 패커스가 지명, 이후로도 쭉 패커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드래프트된 쿼터백들중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으며 현역 최고의 엘리트 쿼터백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 뒤를 잇는 엘리트 쿼터백들이 러셀 윌슨, 앤드류 럭, 캠 뉴튼 등이 있지만, 현역 쿼터백들중 톰 브래디, 드류 브리스와 함께 은퇴하면 무조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으로 예상되는 살아있는 전설들 중 한명.

2. 플레이스타일



마치 종이비행기를 살포시 날린 것 같으면서도 장거리 패스로 이어지는 무시무시하게 강한 어깨, 스크램블 능력을 갖춘 빠른 발과 안정된 스텝으로 움직이면서도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는 제구력, 상대 패스러쉬에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다운필드의 리시버를 체크하는 넓은 시야와 임기응변 능력까지 갖춘 21세기형 완성형 쿼터백이다. 건슬링거형의 쿼터백인지라 전임자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특히나 헤일 메리 상황에 엄청나게 강해서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한 헤일 메리만 가지고 하이라이트 10분은 만들수 있는 이 분야의 전문가.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플레이는 더욱 빛나기 마련이다. 때문에 NFL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의 로저스 TOP 10스로잉을 선정하여 영상을 제작하였다.
이외에도 정규시즌 평균 100패서레이팅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쿼터백(103.8)이며, touchdown-to-interception 비는 4.13으로NFL 역사상 최저 기록을 보유중이다.
상대 수비진을 심리전으로 농락하는 것도 그의 주무기인데, 상대 수비가 오프사이드가 되거나, 혼란한 분위기 가운데 필드 위의 수비수 수가 초과되는 틈을 노려 프리 플레이[1]를 자주 만들어낸다. 예 1
2016 시즌 쿼터백 부문 러싱야드 기록에서 3위에 오르며 듀얼스렛으로의 능력도 입증하며 톰 브래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S급 쿼터백이란 것을 증명했다.

3. 커리어



3.1. 험난한 프로 입문



3.1.1. 드래프트 수난사


그런데 그의 드래프트 과정은 실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드래프트에 나올 당시의 평가를 바탕으로 할 때 당연히 어느 팀이든 1라운드에서 뽑아가리라고 평가 받아서 드래프트 장소로 초대받았다. 일명 '''그린 룸'''이라는 관례인데, 높은 순위로 뽑힐 법한 선수를 초대해서, 지명받을 때 바로 무대 위로 올라가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1라운드 20순위가 넘어가도록 아무 팀도 지명을 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식축구는 포지션별 용도가 확고히 다르기 때문에 선수가 뛰어나도 그 포지션 선수가 필요하지 않으면 과감하게 안 고르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2] 쿼터백같은 경우는 특히 더 그렇다. 당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이 선수와 현재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주전 쿼터백인 알렉스 스미스#s-1 사이에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기도 했고 UC 버클리 출신이라서 포티나이너스가 이 선수를 지명하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있었으나 결국 알렉스 스미스를 지명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있는 팀들이 줄줄이 "우린 쿼터백 필요 없음"하면서 다른 선수를 지명하는 바람에 23순위까지 아무 팀도 지명하지 않았다. [3][4]
당시 분위기는 자칫 잘못하다 그린 룸에 초대한 선수가 2라운드에서 지명되는 망신을 당할 뻔한 분위기였다. 생중계로 전국의 풋볼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드래프트에서 그린 룸에 초대된 1라운드 지명자는 커미셔너가 이름을 호명하면 단상으로 올라가서 커미셔너가 지명한 팀 모자도 씌워주고 유니폼 들고 커미셔너 및 단장과 기념사진도 찍는 등 특별대우를 하면서 대접을 해준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는 (시간 모자라니까) 그런 거 없고 속전속결로 이름만 부르고 바로 다음으로 넘기는 극히 일반적인 진행으로 넘어간다. 즉, 그린 룸에 초대된 선수는 어떤 팀으로 가든 1라운드 지명이 확실하다고 생각돼서 초대한 것인데, 불러놓고는 1라운드 이내에 아무 팀도 지명하지 않으면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
이미 다른 선수를 1라운드로 지명해놨는데 2라운드 선수를 데리고 사진찍고 생난리를 치는 것도 우스운 일이고, 선수는 선수대로 TV 나온다고 때빼고 광내고 비싼 옷까지 협찬받아 입고 왔는데 웃음거리가 되고, 결국 선수도 리그도 망신을 당하는 결과로 귀결된다. 안그래도 본인은 속이 타 죽겠는데 TV카메라는 15순위 정도 이후부터는 아예 다른 선수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그린 룸에 앉아있는 로저스의 표정을 클로즈업하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24순위 지명권을 가진 그린베이가 로저스를 지명했고, 마침 패커스에는 브렛 파브라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쿼터백이 있어서, 로저스는 파브에게 배우면서 기량을 키워, 파브가 은퇴할 때 쯤 천천히 데뷔하는 안정적인 루트가 마련된 것 같았으나...

3.1.2. X차좀 치워주세요


파브가 은퇴 고뇌와 번복을 밥먹듯 반복하면서 로저스의 데뷔는 계속 늦어졌다. 결국 파브의 이런 행각에 진절머리가 난 패커스 수뇌부는 2008년 시즌부터 파브를 내치고, 로저스를 주전으로 임명했다. 파브는 은퇴를 번복했지만, 결국 뉴욕 제츠트레이드 당했다. [5]

3.2. 주전 확보 이후


2008년과 2009년 초반에는 비록 안정적이지만 레전드였던 파브의 모습에는 못 미치는 바람에 패커스 팬들이 파브를 그리워하기도 했지만, 2009 시즌 말기와 2010 시즌에 슬슬 엘리트 쿼터백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정규 시즌 마지막 두 게임에서 승리를 이끌어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발군의 모습을 보이며 패커스를 슈퍼볼 XLV 우승으로 이끌고 MVP로 발탁되었다. 전설이었던 브렛 파브를 과감히 내치고 로저스를 믿은 패커스 수뇌부의 결정이 정당화되는 순간이었다.
2014년 로저스는 그냥 '''완전체.''' 걸어다니는 기록 제조기 수준이다. 패스의 정확도는 조디 넬슨 같은 괴물 리시버가 없어도 cm단위의 폭격을 밥먹듯 하는 선수인데 리시버만 죽어라 수비하자니 로저스도 꽤 준족이라 수비하는 입장에선 그냥 막막한 수준. 시즌 초에 1승 2패로 빌빌거릴 때 그린베이의 시대는 갔다며 낙담하던 팬들은 갓저스(GODgers)를 외치며 찬양하는 중이고, 1승 2패 뒤에는 9승 1패라는 미친 성적을 보이면서 NFC 1번 시드를 노렸다.
거기다 13주차엔 톰 브래디가 이끄는 AFC 최강의 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맞아 명경기를 펼친 끝에[6] 26대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러니 NFC 북부지구의 다른 팀들의 팬들은 한숨만 푹푹 쉰다. 이 시즌 로저스는 31세이고, 페이튼 매닝이나 톰 브래디 같은 괴물 쿼터백들이 30대 후반까지도 리그 최강을 논하는 걸 생각하면 로저스도 앞으로 최소 5~6년은 거뜬히 버틸거라는 얘기니까. NFC 북부지구의 라이벌 팀들의 팬들은 "로저스만 은퇴하면 우리도 빛 볼 날이 온다!"면서 벼르고 있지만,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 같은데?'''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상대로 한 17주차 경기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전이 끝나기 전 절뚝거리면서 경기장을 나가서 팬들이 멘붕했지만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귀환. 뛰기는 커녕 걸을 때도 절뚝거리면서도 226야드, 터치다운 두 개를 던지면서 가뿐하게 승리를 거뒀다.
주전으로 뛴 첫 두 시즌 각각 패싱 야드가 4,000야드가 넘는 '''NFL 역사상 유일한 쿼터백이다'''. 또한 패스 능력과 더불어 빠른 발과 스크램블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이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NFC 챔피언십 게임까지 진출했지만, 하필 '''러셀 윌슨시애틀 시호크스'''(...) 연장 끝에 팀이 TD를 내주며 22-28로 패배하고 말았다.
2015 시즌 팀을 디비저널 라운드까지 끌고 올라가며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희대의 명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전 헤일 메리 패스를 두 번 연속 성공시키며 연장까지 돌입. 특히 두번째 헤일메리는 정규시간 종료와 동시에 이루어져 경기를 보고 있던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7] 당시 얌전하기로 유명한 미국의 중계진들도 이런 경기는 본 적 없다며 호들갑을 떨 정도. BUT 그렇게 돌입한 연장전, 코인 토스에서부터 코인이 회전하지 않는 등 삐걱리더니[8][9] 패커스는 후공[10]이 되어버렸고, 카디널스의 첫 드라이브에서부터 래리 피츠제럴드에게 리셉션+러싱으로 83야드 전진을 당한 끝에 러싱 TD를 맞고 재역전패하는 것을 로저스는 목도해야 했다. 연장에 돌입한 순간부터 이 패배가 결정되기까지는 고작 5분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로저스에게는 공격 기회 자체가 오지 않은 채로 패커스는 2015-16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Rodgers does this better than anybody. Endzone... '''COBB! TOUCHDOWN! UNBELIEVABLE!'''

FOX 사 조 벅 캐스터, 2016-17 와일드카드 라운드 2쿼터 헤일 메리 캐스팅

2016시즌 역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첫 게임인 와일드 카드 라운드에서는 일라이 매닝오델 베컴 주니어가 버티고 있던 뉴욕 자이언츠를 상대로 2쿼터 종료 직전에 '''또다시 헤일 메리를 선보이며''' 자이언츠의 기를 꺾어놓고 38-13으로 관광을 태웠다.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닥 프레스콧이제키엘 엘리엇이라는 루키 듀오의 돌풍이 몰아치던''' 'NFC 1번 시드'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역대급 명승부 끝에 스페셜 팀에서 끝내기 필드골을 성공시켜 34-31로 꺾어버렸다. 로저스가 종료 6초를 남겨두고 던진 런닝샷 아니었으면 연장전 갈 뻔했다는 것이 중론. 이렇게 NFC 챔피언십 게임까지 올라갔으나, 이번 정규시즌 MVP가 되는 맷 라이언애틀랜타 팰컨스를 만나서 수비진이 무참히 관광당하는 바람에 44-21로 또다시 슈퍼볼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렇듯, 2011년 제45회 슈퍼볼(Super Bowl XLV) 우승 이후로는 괜찮은 정규시즌 성적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플레이오프에서 실패하면서 전임자처럼 초반에 반짝했다가 결국 두번 다시 우승은 못 해보고 은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스몰마켓인 패커스 특성상 지속적인 특급 신인 선수의 등장과 물관리가 필요한데, 수비진에 클레이 매튜스를 계승할 뛰어난 인재도 나오지 않아 수비불안이 여전하고[11], 공격팀에서는 특히 애런 로저스의 등 뒤를 믿고 맡길 공격 라인맨 쪽에서 신예 선수들이 나오지 않고 주전의 부상도 잦아서, 매 경기 상대수비수의 집중 태클에 로저스의 등짝이 남아나지 않고 있다. 2017년 만 33세의 나이에도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로저스이지만 30대를 넘어 쇠퇴기에 접어들 경우에도 이런다면, 이 때는 플레이오프도 쉽지 않아 보인다. 로저스는 특히 커리어 내내 많이 맞아온 쿼터백이라 위험한 편.
결국 이런 걱정은 2017 시즌 지구 라이벌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경기에서 상대팀 라인맨에게 얻어맞아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현실이 되었다. 때문에 패커스는 백업 쿼터백인 브렛 헌들리가 시즌을 끌어가야 했고, 그의 분투에도 7승 9패를 기록, 2009 시즌부터 계속 나가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NFC 북부지구에서는 바이킹스가 13승 3패를 기록,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갔다.
2018 시즌 시작전 $134M에 4년 연장 계약을 하였다. 전해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만회하기를 기대했으나 시즌 첫 경기인 시카고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팬들에게 절망감을 심어주었다. 팀이 20점차로 뒤지고 있는 3쿼터에 팬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복귀해 절뚝이면서도 286 야드, 3 터치다운의 대활약을 보였고, 시즌 시작전 NFC 북부지구 최강자로 기대를 받던 시카고 베어스를 24-23, 1점차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린베이 패커스는 주전 쿼터백의 부상과 감독의 낡은 전술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2005-07시즌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2019 시즌 시작전 팀의 감독 교체로 많은 비난과 걱정을 받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기대(?)와 달리 신임 감독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정규 시즌 13승 3패를 기록하며 NFC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경기에서 28-23 승리를 거두고 NFC 챔피언쉽에 진출했으나 20-37로 패하여 탈락했다.
그런데 2020 NFL 드래프트에서 그린베이가 1라운드에 쿼터백 조던 러브를 지명해버리며 파브가 겪었던 일을 그대로 겪었다.[12] 사실상 2년 길어도 3년 안엔 주전 쿼터백을 바꾸겠다 이 소린데 이에 로저스는 당연히 반발하며 난항이 예상되는 중이다.[13]
그런데 이걸 보고 각성한 건지 MVP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전 예상으로는 카슨 웬츠와 MVP 배당이 같았는데 웬츠는 샘 다놀드 다음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주전에서도 잘려버린 걸 보면 격세지감이다. 정규시즌 종료 후, 완벽히 회춘한 모습을 보이며 팀을 NFC 1번 시드로 이끌었고, MVP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시즌 48터치다운을 찍으며, 탬파전에서 제대로 말아먹지만 않았어도 50TD를 돌파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유지하고 우승까지 추가할 경우, 대체자로 뽑았던 러브는 지미 가로폴로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수도...[14][15] 특히 로저스의 2020 정규시즌은 48TD 5INT (플레이오프에서는 5TD 1INT) 라는 환상적인 풋볼 시즌을 보냈으며, 패싱 레이팅도 두번째 120+ 시즌을 달성해 올프로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디비저널 라운드는 LA 램스를 무난하게 꺾고 올라갔지만, 챔피언십 게임에서 결국 31-26으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무릎을 꿇고 또다시 슈퍼볼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또한 이번 경기로 인해 챔피언십 경기의 성적이 1승 4패가 되는 달갑지 않은 기록까지 생기고 말았다.
포스트시즌 패배에도 불구하고 패커스의 CEO가 직접 입장을 밝혔는데, "우리는 로저스를 떠나보내는 바보같은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며 로저스에게 힘을 실어주었고, 로저스 본인도 "내가 이 곳을 떠나야 할 이유는 없다."며 은퇴설을 일축했다.
2021년 2월 6일에 진행된 2020 NFL Honor에서 MVP 투표 결과 50표 중 44표를 쓸어담으며 '''통산 3번째 시즌 MVP'''를 수상했다. 이로써 로저스는 역대 6번째로 시즌 MVP를 3번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16]

4. 기타 이야깃거리


  • 같은 위스콘신주 야구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라이언 브론과는 같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동갑내기다보니 같이 놀러다니고 레스토랑[17]도 같이 운영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18] 워낙 친하다보니 게이 루머가 불거지기도 했다고. (...) 브론의 약물 파동 때는 브론이 약물을 하지 않았다는데 자신의 1년치 연봉을 걸었다. 기사 그의 2013시즌 연봉은 $8.5M. 그런데 브론이 실제 약물을 빨았다고 시인했다. (...) 브론이라는 인간은 자신의 친한 친구한테도 뒤통수를 친 셈.
  • 프로레슬링, 특히 WWE 덕후이기도 해서 위 사진처럼 토크쇼에 챔피언벨트를 들고 나온다거나, 경기중 터치 다운을 성공시켰을때 챔피언 벨트 셀레브레이션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필드에선 사령관 역할이지만, 묘하게 광고에서는 항상 놀림받는 이미지인 듯하다. 미국의 유명 보험회사 스테이트 팜의 전속모델인데, 그가 출연하는 광고 시리즈는 대부분 그를 놀리는 광고. 어째 매년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당하는 수준이 안습해진다
터치 다운 댄스를 놀리는 광고
광고 시리즈 더 보기.
  • 가족과 몇년동안 연락도 하지 않는, 깊은 불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애런 로저스의 남동생이 데이팅 쇼에 출연한적이 있었는데, 그는 가족들이 애런 로저스를 그리워 한다며, 가족 저녁 식사 모습에 애런 로저스의 식탁 빈자리를 클로즈업 하며 보여주기도 하였다. 애런 로저스 스스로도 가족 문제는 개인사일 뿐, 자신의 경기력과는 아무련 관련 없으니 관련 질문을 하지 말라고 인터뷰 하기도 했었다.
  • 사실 브론과의 '게이 루머'는 애교 수준이고, 2013년에 더 큰 게이 루머가 터졌었다. 2008년부터 2013년 사이에 '절친'이라는 Kevin Lanflisi와 함께 '동거'를 했었는데, NFL시상식 등 공식 이벤트는 물론 스포츠 경기 관람과 저스틴 비버 콘서트, 해변가를 둘이 같이 가는 등 '같은 팀의 선수 트레이너인 룸메이트'라는 설명만으론 부족해보이는, 굉장히 친밀한 모습이 속속 공개된 것. 실제로 구글에 절친의 이름을 검색하면 당시 관련 기사들이 수두룩 뜬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애런 로저스는 클로짓 게이이고, 이 때문에 보수 기독교를 믿는 가족과 내홍을 겪고 있으며, 2014년부터 2017년 중반까지 사귀었던 올리비아 먼은 Beard, 즉 계약 하의 가짜 여자친구였다고 믿고 있다. 일단 루머는 그저 루머일 뿐. 그리고 2018년 초, 미국의 유명 여성 포뮬러 레이서 대니카 패트릭과 열애설이 났고, 실제로 2017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2020년 6월에 헤어졌지만...
물론 양성애자범성애자일수도 있으나 섣부른 추측은 금물이다. 또한 로저스의 성적지향은 그의 플레이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 왕좌의 게임 시즌8 5화에 드래곤에 의해 불에 타 죽는(...)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워낙 급작스러운 상황속에 죽어서 나온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 2011년의 로저스는 항상 미식축구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쿼터백 퍼포먼스를 꼽을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시즌이다. 04페이튼, 07브래디, 18마홈스, 19잭슨이 경쟁자들로 언급되지만 그중에서도 최고라는 말이 많다.
  • 2021년 초 Jeopardy!의 임시 진행을 일주일간 맡을 예정이다.

  • MVP 수상 소감을 발표하던 중 약혼 사실을 공개했는데 상대가 배우 셰일린 우들리라는 추측이 있다. 출처

5. 연도별 기록


'''시즌'''
'''소속팀'''
'''출장
경기
'''
'''패싱'''
'''러싱'''
'''시도'''
'''성공'''
'''성공률'''
'''야드'''
'''평균
야드
'''
'''터치
다운
'''
'''인터
셉트
'''
''''''
'''색야드'''
'''레이트'''
'''시도'''
'''야드'''
'''평균
야드
'''
'''터치
다운
'''
2005
GB
3
16
9
56.3
65
4.1
0
1
3
28
39.8
2
7
3.5
0
2006
2
15
6
40
46
3.1
0
0
3
18
48.2
2
11
5.5
0
2007
2
28
20
71.4
218
7.8
1
0
3
24
106
7
29
4.1
0
2008
'''16'''
536
341
63.6
4038
7.5
28
13
34
231
93.8
56
207
3.7
4
2009
'''16'''
541
350
64.7
4434
8.2
30
7
'''50'''
306
103.2
58
316
5.4
5
2010
15
475
312
65.7
3922
8.3
28
11
31
193
101.2
64
356
5.6
3
2011
15
502
343
68.3
4643
'''9.2'''
45
6
36
219
'''122.5'''
60
257
4.3
3
2012
'''16'''
552
371
67.2
4295
7.8
39
8
'''51'''
293
'''108'''
54
259
4.8
2
2013
9
290
193
66.6
2536
8.7
17
6
21
117
104.9
30
120
4
0
2014
'''16'''
520
341
65.6
4381
8.4
38
5
28
174
112.2
43
269
6.3
2
2015
'''16'''
572
347
60.7
3821
6.7
31
8
46
314
92.7
58
344
5.9
1
2016
'''16'''
610
401
65.7
4428
7.3
'''40'''
7
35
246
104.2
67
369
5.5
4
2017
7
257
154
64.7
1675
7
16
6
22
168
97.2
24
126
5.3
0
2018
'''16'''
597
372
62.3
4442
7.4
25
2
49
353
97.6
43
269
6.3
2
2019
'''16'''
569
353
62
4002
7
26
4
36
284
95.4
46
183
4
1
2020
'''16'''
526
372
'''70.7'''
4299
8.2
'''48'''
5
20
182
'''121.5'''
38
149
3.9
3
NFL 통산
(16시즌)
197
6587
4285
65.1
51245
7.8
412
89
468
3150
'''103.9'''
652
3271
5
31

6. 관련 문서



[1] 수비 팀이 반칙을 한 상태에서 플레이가 개시될 경우, 그 플레이는 공격진이 다운되어도 다운으로 카운트 되지 않는다.[2] 반대로 야구 드래프트의 경우는 당장 필요 없는 포지션이더라도 현 순번에서 재능이 가장 뛰어는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기간도 긴데다 어차피 뽑아놓고 2군/마이너에서 키워야되는 마당에 포지션 변환이 크게 어려운 숙제는 아니기 때문. 탑티어 고졸 유망주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위 라운드 지명에서 즉전감 혹은 취약 포지션 보강 드립치면서 낮은 실링의 대졸 불펜투수나 유격수 픽이라도 하면 지켜보는 팬들은 혈압이...[3] 그래서 로저스와 팀메이트였던 한 와이드리시버는 여담으로 이에 대해 많은 원한을 품고 있었고 이를 공공연하게 언급했었다고 한다.[4] 이 부분에 대해 건너뛴 팀들에 대한 변호를 하자면 이미 상당수의 팀이 확고한 주전 쿼터백을 보유했거나 1,2년차라 '아직 두고보자'라고 평가를 보류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쿼터백 대신 당장 보강이 급선무였던 포지션 플레이어들을 보강하는 방향이 대세였고 이는 애런 로저스가 계속 후순위로 밀려난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드래프트에 관한한 일선 HC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기에 HC도 가세하는 경우가 흔하다.[5] 당시 파브의 트레이드 조건 중에 하나가 해당 연도의 제츠의 성적에 따라서 그린베이에게 넘겨준 신인 지명권의 순위가 바뀌는 옵션이 있었는데 그린베이 측에서는 '썩어도 준치라고 제츠에 가도 플레이오프 정도는 진출하겠지 (진출하면 2순위 지명권 확보)'라는 생각으로 지명권을 받았는데 파브가 제츠에 가서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받아온 지명권도 3순위로 떨어졌다. [6] 양팀 다 턴오버가 하나도 없었다. 뉴잉글랜드는 조디 넬슨과 랜달 캅을 완벽하게 수비하면서 리그 최강의 타이트엔드 롭 그론카우스키를 앞세운 공격을 했고, 그린베이는 수비진의 뜻밖의 선전, 그리고 신인 리시버 다반테 애덤스가 맹활약하며 가까스로 승리했다.[7] 게다가 로저스는 13주차(현지시각 15/12/3)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미''' 끝내기 헤일 메리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여기서 다시 성공했던 것이다. 당시 라이언스전은 원래 21-23 패배로 끝났어야 했던 경기였는데, 라이언스 수비진에서 나온 페이스 마스크 파울 때문에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고, 그로 인해 로저스의 워크-오프 헤일 메리가 터져나왔다. 실제로 당시 중계화면을 보면, 마지막 공격 준비상황에서 남은 시간이 '''0:00'''이었다. 직전 공격에서 파울 없이 끝났다면, 그대로 경기가 끝났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날 터치다운은 13주차 경기가 끝나고 나온 Top 10 Hail Mary Plays of All Time!에서 6위에 선정된 장면이다.[8] 이 때의 코인 토스는 NFL에서 뽑은 Top 5 Most Awkward Coin Flip Moments in NFL History 2위에 선정되었다.[9]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NBC 해설위원의 발언이 걸작이다. '''"I have seen pizzas flip more like than that"(...)'''[10] 선공과 후공을 결정하는 코인 토스는 원정팀이 코인의 Head/Tail 중 하나를 고르게 되어 있다. 연장전도 마찬가지. 이 경기에서 원정팀은 패커스였는데, 연장전 토스에서 면을 Tail로 고른 이가 바로 로저스였다. 첫 토스에서 코인이 회전하지 않아 다시 했는데, '''여기서 Head가 떠버렸다.(...)''' 연장전이 서든데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카디널스는 당연히 선공을 선택.[11] 이 클레이 매튜스는 풋볼가문 출신이다. 할아버지가 라인배커로 뛴 클레이 매튜스(시니어), 아버지가 슬픔의 팀에서 80년대 명 라인배커로 명성을 떨친 클레이 매튜스(주니어)이고 홀 오브 페이머로서 오펜시브 라인맨으로 테네시 타이탄스에서 뛴 브루스 매튜스가 그의 작은 아버지다. 그린베이의 클레이는 3세인셈.[12] 15년전 파브가 겪었던 일과 비교당하고는 있지만 사실 차이가 크다. 당시 파브는 몇년간 은퇴를 거론하고 있는 중이었고, 뚜렷한 기량 하락을 보이고 있었지만 로저스는 드래프트 직전까지도 40대 중반까지 그린베이에서 뛰고자하는 의지를 표현했으며 30대 중반을 지나며 전성기에 비해서는 기량이 하락했으나 2019년 시즌까지도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보이고 있다.[13] 드래프트 전까지 40대 중반까지 그린베이에서 현역으로 뛰다가 은퇴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냈으나 드래프트 후 인터뷰에서는 그린베이에서 은퇴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예상했다.[14] 가로폴로는 브래디가 37살일 때 뽑혔는데 이는 러브가 뽑혔을 때의 로저스의 나이와 같다.[15] 참고로 가로폴로는 2014년 2라운드로 지명됐는데, 브래디는 가로폴로가 패츠에 있던 3년동안 수퍼볼만 2번 우승했고 결국 가로폴로를 다른 팀으로 보내버렸다(...).[16] 로저스 전까지 시즌 MVP를 3번 수상한 선수는 짐 브라운, 조니 유나이타스, 브렛 파브, 페이튼 매닝, 톰 브래디까지 5명이다. 참고로 페이튼 매닝은 무려 5번의 MVP를 수상했다.[17] 8+twelve MVP bar and Grill. 8과 12는 각각 브론과 로저스의 등번호. [18] 우연치 않게 둘 다 2011년 각자의 팀에서 하드캐리를 하면서 둘 다 각자의 리그에서 MVP를 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