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영멘/등장인물

 


1. 주인공
2. 천계
3. 지옥
4. 하계(인간계)
4.1. 류지
4.2. 아이코
4.3. 마츠다 사치요(松田幸代)
4.4. 마츠다 씨의 손자
4.6. 츠쿠몽
4.7. 맨션의 마스코트들
4.7.1. Jr.(쥬니어)
4.7.3. 베로니카 티셔츠
4.8. 요시카와 선생님
4.9. 신부


1. 주인공


두 사람 다 가끔씩 신통력 비슷한 걸 보여주는데, 자세히 보면 약간 양상이 다르다. 붓다는 본인이 그냥 스펙과 재능이 뛰어나서 뭘 하건 잘하는 천재 타입인 반면, 예수는 뭘 해도 어설픈 개그캐이지만 붓다도 깜짝깜짝 놀라는 초능력을 막 발휘한다. 반대로 붓다의 경우는 본인도 신통력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동식물을 가리지 않고 주변에서 알아서 갖다 바치면서 비범한 현상이 일어나는 식. 한쪽은 '깨달은 '''인간''''이고 한쪽은 ''''신'''의 아들'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묘사라 할 수 있다.

2. 천계



2.1. 기독교 진영


예수를 필두로 해서 전체적으로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가 특징으로, 특히 예수와 12사도간의 관계는 스승과 제자라기 보단 형님아우하는 가족같은 느낌이 강하다. 겉보기에 무례하기 짝이 없는 베드로의 개그 센스를 두고[1] 붓다가 식겁한 적도 있는데, 예수는 "이 정도는 천사들 하이텐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웃어넘겼고 실제로 천사들은 물론 성부조차 엄청난 하이텐션으로 예수를 과보호하고 장난꾸러기같은 면모들이 많다.
예수측으로 나누긴 하지만 구약과 신약 사이에 분위기가 좀 다르다. 예수와 12사도 및 그 후의 성인들로 대표되는 신약쪽은 상기했듯 대체로 가벼운 요즘 애들 & 개그캐 분위기가 강한 반면, 구약쪽은 좀 더 과격하고 진지하다. 아들을 바치라는 신의 계시를 듣고 망설임없이 친아들을 햄으로 만들려고(...) 한 아브라함의 일화[2] 등 약간 마피아같은 느낌을 풍기는 게 특징. 예수와 성부는 왕좌의 게임이나 GTA같은 분위기라며 농담이 안 통하는 상대라고 평했다.[3]

2.1.1. 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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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형상의 모습(성부)
비둘기 형상의 모습(성령)
예수의 아버지이자 세계의 창조주. 7일 만에 세계를 만들었으나, 휴대폰 문자 한 번 보내는데 하루가 걸린다. 대신 무지개를 메시지 보드로 쓴다. 종종 흰 비둘기 모습(성령)으로 아들을 보러 온다.[4] 나이가 들었다 보니 근육통이 한참 있다가 오는데, 천계 대 전쟁 당시의 근육통이 오는 것이 종말의 도래보다 무섭다고 한다. 얼마 전 천지창조 때의 근육통이 와서 괴로운 모양.
할로윈 때는 까마귀로 코스프레하고 나온 적이 있다. 상가 할인 혜택을 받겠다고 프랑켄슈타인과 드라큘라로 코스프레하고 나온 붓다와 예수 앞에 나타났다. 중2병 쩌는 미카엘타천사 분장을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 두 성인 앞에 까마귀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나서 "과자를 주지 않으면 물장난을 칠 테다"라고 말한다. 참고로 노아의 홍수는 물청소를 한 것이라고. 빙하기가 온 것도 더워서 여름을 없애버렸더니 갑자기 그렇게 되었다는 걸 보면 아들처럼 좀 덤벙대는 성격인 걸로 보인다.
극도의 고기편식으로 카인의 제물을 받지 않고 아벨의 제물만 받아서 인류 최초의 살인을 유발했다.[5] 다만 아브라함이사악을 바치려 할 때는 당황해서 버벅거렸다. 하필이면 예수가 이 이야기를 붓다에게 해 줄 당시 아브라함이 생햄 선물을 보내와서 "그 햄은 괜찮은 거냐?"라며 붓다가 경악했다. 실제로는 염소 고기였다고. 술도 좋아하신다. '이 맛에 인간을 창조했구나'라고까지.[6] 어째 좀 전체적으로 막 나가는 성격인 게, 구약성경이 모티브인 듯.
13권에서는 2천 년 전 예언을 통해 엘리야모세를 하와이로, 예수를 일본으로 보내놓고 눈을 안 내리는데, 그 이유는 호놀룰루 쿠키와 쟈가 포쿠르[7]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 결국 둘 다 도쿄에서 판다는 것을 안 이후 눈을 내려준다.
이래저래 아들 사랑이 극진해서, 예수가 좀 부끄러워 할 정도로 예수가 하는 행동에 도움을 주거나 간섭하고 있는 팔불출 캐릭터. 이럴 때마다 예수가 아빠 그만해! 라고 반항(?)하는 게 주요 패턴이다. 14권에서 아직까지 아들을 팔아치운 유다를 용서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둔감한 유다는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주위의 다른 사도들이 식겁할 쪼잔한(?) 계시를 계속 내리고 있다. 그리고 돌을 빵으로 바꾸려는 아들 예수를 위해[8] 비둘기의 모습으로 파란 페인트 통에 빠지고 '''트위터'''라는 드립을 친다.[9] 예수가 라쿠고에 관심을 가지자 본인이 최후의 만찬을 재현하겠답시고 실제로 12사도들의 영혼을 불러와서 비둘기에 빙의시키기도 했다. 이 후 라쿠고가 그런 게 아니란 걸 알고는[10] 타계한 라쿠고 명인을 비둘기에 빙의시켜서 아들에게 보내주기도.[11]
상기되어 있듯 작중에서 인간들이 만든 음식을 이것저것 내놓으라고 보채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사실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눈앞에 짠하고 나타나게 할 수 있다는 듯 하다.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서 자기에게 바친다는 사실 자체에 의미를 더 두는 모양.
지상에 나타날 때 빙의하는 비둘기는 천계에서 키우는 비둘기로 이름은 사블레라고 한다.
루시퍼와 벨제부브가 초코송이vs초코죽순(?)이냐로 싸우고 있을때 불쑥 튀어나와 '초코 가지(?!)는?'이라고 말하려다 예수한테 저지당했다.
겨울이 너무 좋아서 한 번은 여름을 없애 봤더니, 빙하기가 와버렸다고 한다.

2.1.2. 성모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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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어머니. 예쁘다. 예수는 30대 정도의 얼굴이어서 가끔은 어머니가 아니라 여동생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동안이다![12]
세계를 여행하며 T셔츠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으며, 하계의 예수와 붓다에게 T셔츠를 보내주곤 한다. "예수가 길을 잃으면 예민해 지니까 그냥 놔두라"고 말한다.[13] 처녀 수태인지라 연애를 경험하지 못해 지금도 캠퍼스 라이프를 동경하고 있는데, '히카와 키요시'[14]의 팬이라 콘서트에 갔다가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 벌어지는 커플들의 염장질에 깊은 빡침을 느끼면서 회개하라며 몸을 떨었다. 이때 성모상에서는 피눈물이 흘렀단다. 하계의 성모상들에게서 일어나는 '성모상이 흘리는 눈물'은, 마리아가 눈물을 참으면 하계의 전체 성모상들이 대신 피눈물을 흘리는 시스템이라고. 콘서트 매니아인지라, 저녁 6시에 시작하는 '야마카제[15] 콘서트에 처음 가는 붓다의 꿈에 새벽 5시에 나타나 '''"돔 콘서트 굿즈를 사려면 첫 차를 타라"'''는 계시를 내리기도 했다.[16]
포도주를 매우 즐기며 그 종류와 맛에 대해서도 전문가 수준인데, 마시기만 해도 예수가 어떤 식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고(카나의 혼인잔치). 아들 일당과 같이 사이제리야[17]에 갔다가 "레드와인은 예수의 피 같다"고 해서 사도 요한이 당장 화이트와인을 가져오게 했는데 이게 또 하필이면 라크리마 크리스티(Lacryma Christi, '''그리스도의 눈물''')[18]이었다. "아들의 눈물은 내가 다 마셔 버릴 테니 예수는 언제나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룩한 아가페로 병나발로 한 방에 원샷해 버렸는데[19], 자기 기분에 자기가 취해서 울고 싶은 것을 참고 있는 동안, 사이제리야 벽에 걸려있던 성모자화가 피눈물을 흘리는 기적이 일어나 버렸다. 성모님의 적인 커플들은 대경실색하며 회개할 뻔했다(...).[20]
13권에선 붓다의 어머니인 마야 부인에게 다치카와 관광안내를 부탁받았지만 세련된 마야 부인의 이야기를 따라 갈 수 없어[21] 쩔절매다 아들에게 SOS 메세지를 보낸다. 이후 어머니들의 공통 화제인 자식 이야기로 마야 부인과 의기 투합. 스티커 사진까지 사이좋게 찍을정도로 친해졌다. 그리고 그 여파로 다치카와의 성모상 그림의 눈에 스티커 사진의 합성용 눈 스티커가 생겼다.
알게 모르게 마야 부인이 그녀를 부러워하는데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 마리아와 달리 마야부인은 산후 7일만에 산욕열로 죽어서 아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한 걸 아쉬워하고 있기 때문.

2.1.3. 4대 천사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 그룹 아크엔젤스. 기독교측 조연 중에서는 첫 등장한 인물들이기도 하다.
넷 다 준수한 외모에 노래까지 잘 불러서 인간들은 자니스 계열 아이돌로 착각하곤 한다. 하계에서 데뷔하고 싶은데 연습하는 소리가 흘러나가서, 그걸 들은 하계의 뮤지션이 필 받고 자기 곡으로 삼아버리는지라. 그래도 결국 CD를 내기는 했다. 다만 진심으로 하다 너무 팔려서 천사신앙이 과열되면 안 되기 때문에 수위는 적절히 조절하려는 모양이다. 최종목표는 딱 한번 애니 엔딩곡으로 선곡된 걸 야마카제가 리메이크한 곡이 더 유명해지는 거라고. 붓다 말로는 노려서 하는 게 더 힘든 목표라나.
예수의 호위 역할도 겸하고 있지만 과보호가 심각한 수준이다. 오죽하면 예수가 정전기가 올라 괴로워하자 즉각 날아와 문고리를 저주하고 잘라버릴 정도[22]라 붓다는 보증금에 작별인사를 했다.

2.1.3.1.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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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장. 하계로 휴가 온 예수를 따뜻하게 지켜보며 때때로 찾아와 돌봐준다.[23] 혼자 노래 부르다 흥에 겨우면 클라이맥스를 나팔[24]로 장식하려는 버릇이 있다.
루시퍼의 동생. 울면 강해지는 타입이라, 그걸로 천계 대 전쟁 때 형을 이겼다. 하지만 형을 언제나 걱정하는 착한 동생. 오죽하면 예수가 잘먹고 따뜻하게 지내는 루시퍼의 모습을 확인 시켜주려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며, 막상 찍은 사진을 보면 미카엘이 더 울 거라면서 안 보내줬다. 브라콘이라 살짝 타천사를 동경하는 기색에 중2병도 가지고 있다. 아크엔젤스의 리더로 '아이돌은 똥 같은 건 안 싸욧!'라고 단언하고 다닌다. 실제로 천사들은 똥을 안 싸므로 아이돌에 천사보다 적합한 존재는 없다고.
8권에서는 야마카제 돔 콘 티켓을 구하기 위해 야후 옥션에 '''30번이나 상회입찰'''을 걸었다가 그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예수와 붓다에게 티켓을 선물해버렸다. 그리고 콘서트 갔다 온 예수에게 감상평을 요구했다. 의상을 몇 번 갈아입었나, 보컬의 목 상태, 노래의 순서, 무대의 구성 등 기획기사 수준으로.
묘하게 중2병이 있어서 할로윈 때 루시퍼 분장을 하거나, 예수가 PV를 찍을 때 루시퍼처럼 펑키한 의상을 가져오기도 했다. 노래를 자꾸 데스메탈로 부르려고 하고 있어서 주변에서 걱정하고 있다는 모양.
17권에서 잔 다르크에게 내려진 계시는 예수가 말투를 듣고 100% 미카엘이 내린 것이라고 한다.[25]

2.1.3.2.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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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및 여행의 수호천사. 천사는 똥을 싸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싸보고 싶다고 한다. 예수가 십자가형으로 처형된 직후 멘탈 케어를 담당했다. 특히 라파엘의 무릎베개는, 소풍가기 전날의 들뜬 초등학생도 5초만에 재운다고 한다.
방황하는 영혼들을 천국으로 이끌어주기 위해 하계로 내려와 팜플렛을 나눠주는 등 여러 모로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가 썩 좋지 않아 고민 중이다. 옛날 단테에게 부탁해 천계 가이드북인 신곡 시리즈를 제작한 적이 있다. 다만 그 가이드북이 무식하게 두꺼운데다 심지어 1편이 '''지옥편'''이라 효과가 없는 듯. 내용에 관해선 '완전 논픽션은 아니다'라는 모양. 여행의 수호천사답게 ANA의 주주이기도 하다.

2.1.3.3.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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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의 천사. 수태 테러의 달인.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의 수태를 알렸으며, 태아 시절부터 예수를 지켜보았다. 예수를 가장 오랫동안 지켜봐서인지, 예수에 대한 생각은 4대 천사 중 가장 지극한 듯하다. 예수를 만나면 늘 감격하며 예수의 '''태아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어려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철저하고 빈틈없는 성격. 예수가 말하길 악마 같은 천사.(…) 참고로 첫 등장 시 대사는 "은총이 가득하신 붓다여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하시니 이번 설날에도…" 하필 이 날 붓다가 속이 안 좋아 헛구역질을 하는 와중에 이 드립을 쳐서 식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예수가 오라는 천국은 안 오고 다른 데로 놀러가는 걸 싫어해서,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는 예수의 부탁에, 뱀과 함께 하는 오키나와 관광을 추천해주었다.[26] 동시에 같은 부탁을 받은 라파엘에게 무언의 압박을 주어, 라파엘마저 예수를 설득하게 만든다.
가끔 하계에 와서 예수네 아랫집 아이가 울지 않도록 돌보는 모양인데, 그 탓에 아이가 라틴어를 쓰기 시작해서 아이의 모친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27] 오키나와 여행편에서 의외로 아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기 뜻대로 안 될 때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뾰루퉁하게 삐져 있다는 것.
성인(聖人) 전용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을 올리는데, 처녀인 마리아에게 수태고지 할 때의 영상을 올렸다가 악질 몰카라면서 욕을 오지게 먹었다고 한다. 게다가 에덴 동산의 관리자라는 사실 때문에 "왜 뱀이 거기 들어오게 놔뒀냐? 관리 똑바로 안 하냐?"라는 식으로 욕을 먹어서 고소드립을 시전하기도. 이후로도 뭔가 SNS에서 사고치는 컨셉이 꽉 잡혔는지, 예수 공식 트위터를 만들면서 교황한테 맞팔하자고 바티칸에 강림하려고 하지 않나, 예수와 불상을 같이 찍은 사진에 RT 안 하면 지옥의 업화에서 태우겠다고 트윗했다가 예수한테 저지당했다.

2.1.3.4. 우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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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 천사. 얼굴 자체가 급정색에 사백안인 스포츠 헤어의 청년. 예수가 가시관에 있는 부저를 울리면 5초 안에 등장하지만, 예수를 박해한 상대는 무조건 박살내는 통에 예수도 섣불리 호출하지 못한다. 일명 예수의 세콤.
우리엘 기준의 박해란 게 정전기나 고추냉이 등도 포함되는지라(…) 무표정한 인상으로 태연하게 기행을 일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어 무조건 돌직구로 말하는 통에 주변 분위기도 파괴한다. 와사비 잘못 먹고 떡실신당한 예수 때문에 와사비를 고자로 만들어 버리려고 했지만[28], 붓다가 예수에게 제대로 먹는 법을 알려줘 고자는 취소.
예수의 천계 PV영상에서 예수의 친구 역으로 나와 폭소하는 얼굴이 합성되었는데, 인터넷에 올렸더니 아르카닉 스마일 동화 베스트 1,2,3을 관련영상으로 휩쓴 적이 있다. 반응은 '종말이 왔나 했음', '무한반복 시켜봤는데 한참 보면 익숙해짐'. 이것 때문에 성부가 천계에서 우리엘을 추방했었던 옛 일을 언급[29]하며 책망하자, 스스로 날개를 자르려고도 했다.(…) 다행히 하느님이 말려서 진짜 자르지는 않았다.
우리엘의 개그는 산삼보다 귀하다고 한다. 그러나 기적으로 빵을 바꿔치기 위해 예수가 잘 때마다 개그를 쳤다고 하는데, 예수 본인은 기억 못하지만 잠든 예수가 빵터진 거 보면 은근 웃기는 편일지도 모른다.

2.1.4. 12사도


주로 베드로와 요한이 등장하며 야고보와 안드레는 그들과 덤으로 등장하는 편. 단독 출연은 많지 않다. 유다 역시 얽혀서 자주 등장하는 편이며 도마는 아주 가끔 출연한다.
현재 다른 야고보, 빌립보, 나다니엘, 시몬, 마태오와 다른 유다 등 6명은 딱히 등장하지 않았다.

2.1.4.1.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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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형제 중 형. 천국의 문 앞에서 접수를 맡고 있다. 온라인 게임과 만화책, 휴대 소설을 좋아한다. 옛날엔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성격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온화해졌다.[30] 온라인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가장 공감가는 화가는 고흐. 왜냐하면 사람 귀 잘라본 동지니까.(...)
옛날에 예수로부터 "너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대폭소하며 예수에게 그물을 던진 경력이 있다. 애칭은 베드롱. 예수가 파출소에서 신원 확인을 위해[31] 베드로에게 물었더니 쿨 하게 3번이나 부인하고는 하는 말이 "이 울면 진짜겠지"라고.[32] 그러다 진짜로 닭이 울자 부랴부랴 붓다에게 SOS를 넣었다.[33][34] 최근에는 지혜의 열매사의 창업자가 천국 접수를 전부 시스템화해버리는 바람에 한가해졌다고 한다.[35]
잭 오 랜턴이 베드로에게 사기를 치고, 그로 인해 천국도 지옥도 못 가는 처지에 놓였다. 예수가 잭을 위해 베드로에게 전화했지만, 유쾌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던 베드로는 잭의 이름이 나오자마자 금세 살벌한 목소리로[36] "뭔데요"라고 답하면서 모두를 데꿀멍시키기도 했다. 잭 오 랜턴은 좀 친해져 보겠다고 베드로가 하는 스마트폰 농장 게임에 방문해서 수확을 도와 줬는데, 그걸 직접 하는 걸 재미삼고 있던 베드로인지라 오히려 역효과가 나 버렸다.
본인이 저술한 복음서[37]가 4대 복음서[38]에 들어가지 않는 것에 질투심을 느끼는 듯. 한편 연재가 진행될수록 심각하게 온라인 게임에 몰입하고 있다. 할일이 없어져서 그런가. 아마존 택배가 반나절 만에 온다는 사실에 찬양하는 등, 하는 말을 보면 완벽한 게임 폐인.
또 잘 덜렁거리는 타입이다. 예수도 비슷하게 덜렁대서, 열쇠가 없어지자 베드로에게 전화를 걸어 "너라면 어디 놔뒀을까?"라는 식으로 물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여기서 '''천국의 문 열쇠를 잃어버렸다'''는 게 밝혀졌다. 지금 쓰는 건 '''복사키'''. 복사키 업체에서 원피스 콜라보를 해서 쵸파까지 새겨놨다. 참고로 원본 열쇠는 '중요한 거 놔두는 상자' 안에서 발견. 예수가 부활했을 때보다도 놀랬다.
12권에서는 사이클링에 빠져서 동생 안드레아와 예수를 끌어들이려고 하지만, 붓다에게 막힌다. 그래도 동생한테라도 퍼트리기 위해 동생의 책꽂이에 자전거 관련 잡지를 놓는 식으로 집요하게 공략 중. 그 외에 한컷으로 나오는 단컷(?) 코믹에서 바로 직전 에피소드의 <마리아님이 가득하셔>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나왔다.
16권에서는 성인(聖人) 전용 채널의 유튜버로 동생과 함께 데뷔하면서 첫 로케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을 방문했다. 본일 왈 셀프 성묘라고. 로마 황제 네로에게 순교당한 장소라서 트라우마 있지 않나 걱정하던 예수의 심려를 단숨에 날려버렸다. 그러나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이라서 관계자에게 성당 출입을 거부당했다.[39] 결국 어찌어찌 들어가긴 했는데[40], 트라우마고 뭐고 다 씹어버리고 긍정적인 마인드[41]를 뿜어내던 베드로였으나 성당 안의 자기 동상이 천계 입구에서 자기가 일하면서 앉아있는 의자보다 훨씬 고급 의자에 앉아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드러누웠다고 한다. 한편 예수는 베드로가 본인인 걸 들키면 바로 콘클라베가 열려서 베드로가 차기 교황으로 추대되고 바티칸 곳곳에 원피스 피규어 모양 동상이 세워질 거라면서 애먼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정작 배드로 본인은 콘클라베를 롤러코스터 이름인 줄 알고 있었다...
자물쇠의 수호성인이라서 SNS의 비공개 계정도 멋대로 열어볼 수 있다는 모양(...).

2.1.4.2. 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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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형제 중 동생. 베드로와 함께 접수 담당. 형처럼 인터넷 용어를 자주 쓴다. 앞머리가 눈을 덮고 있지만 종종 드러난다.
핸드폰게임 덕후라서 근무지에 충전기를 안 들고 오면 안절부절못하는데다, 모바일 게임에 과금 중[42]이다. 사방팔방에 충전기를 비치해두는지라, 번개형제에게 '''피카츄'''라고 불리고 있다. 인터넷에 너무 빠져서 예수와 인터넷 채팅에 밤을 새다가 유다에게 한소리 들을 정도.
안드레아 십자가(X자형 십자가)가 만세를 외치는 것 같은 자세라서 형을 비롯한 사도들에게 "이예이~" 십자가로 불린다는 사실을 알고 부끄러운 나머지, 입까지 앞머리를 길러 얼굴을 숨겼다. 형이 권유하는 사이클링을 거부하는 큰 이유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앞머리가 바람에 젖혀져서 형과 구분이 안 된다는 이유.
천국 채널(...) 방송에서 딱 한컷 나온것으로 보아 애칭은 '''안두레''' ~인듯 하다. ~

2.1.4.3. 마르코

이름이 그나마 일본인 틱하다고 하여, 예수붓다가 방을 빌릴 때 보증인이 되었다.
사실 12사도는 아니고 성서에서는 베드로의 제자격 인물이다. 한때 바울과 같이 전도를 다니지만 본인의 한계에 부딪혀 귀국한 뒤 바울에게는 상당히 질책받았던 인물. 그래도 점차 나아졌는지 바울 말년에는 그를 데려와 달라고 하는 편지도 있는 등 성인의 반열에 올라갈 활동을 펼쳤다.

2.1.4.4.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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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많아 스스로 확인하지 못하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성인. 부활한 예수를 의심하여 성흔에 손가락을 찔러 넣거나[43] 처음 만난 붓다의 귓불을 잡아당긴 경력이 있다. 끈이 있으면 잡아당겨 보고, 버튼이 있으면 눌러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소유자. 성흔을 찔러보는 것과 붓다의 귓불을 잡아당겨 신원을 파악하는 것은 오랜만에 만날 때마다 시행하고 있어 예수에게 잔소리를 듣지만 신경 쓰지 않는 듯.
정발본에서는 '도마'[44]로 나온다.

2.1.4.5. 야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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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형제 중 형. 상당히 근육질의 몸을 지니고 있으며 요한과 세트로 자주 등장한다. 다른 제자들에 비해 성격적으로 특별한 구석은 딱히 없다. 동생 요한과 거리를 거닐다, 동생을 스카우트하려는 아이돌 회사 관계자가 나타나면 동생을 지키기위해 역으로 스카우터를 연예업계에 데뷔시켜버린다고 한다. 그것도 6명이나 성공했다고.(...)

2.1.4.6. 사도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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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형제 중 동생. 막내 제자. 12사도들 중 가장 오래 살았으며, 제자 중 유일하게 순교하지 못하고 자연사한 것을 못내 자책하고 있다. 1인칭은 주님께 사랑받은 제자. 원래 예수의 사랑은 아가페라서 제자들에 대한 사랑도 차등 같은 건 없지만,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주위에 말릴 사람도 없고 해서, "이런 건 먼저 차지한 사람이 임자"라며 그렇게 적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붓다의 제자 중 가장 장수한 아난다는 아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이돌 틱한 외모[45]로 아난다와 함께 범천과 제석천의 프로듀스 표적이 되고 있다. 야곱과 함께 극락의 스포츠 '제무'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예수&붓다 콤비와 연습경기를 펼쳤으나, 규칙이고 뭐고 없는 현실에 좌절했다.
순교하지 않은 것이 콤플렉스이긴 하나, 가장 오래 산 제자인지라 성모 마리아의 노후 수발을 다 들어 준 것이 그였고, 그 덕에 성모 마리아에게 '''순교보다 더 큰 일을 해 낸'''[46] 제자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일찍 죽어버린 예수와 베드로 형제는 고개를 못 들었다.
'가장 사랑받은 제자'를 자청한 만큼 독보적인 마이페이스라서. 잔업이 생겨도 '''"업무시간 끝났고, 주님께 사랑받은 제자는 미용실 예약이 있습니다."'''라며 쿨하게 퇴근해버린다. 덕분에 업무에 치이다가 막내끼리 상담 좀 할 겸 요한을 찾아왔던 아난다는 또다시 충격을 받고 하계로 가출했다. 이래서 천계에선 '정시퇴근의 수호성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다만 본인은 그런 별명을 좀 불쾌하게 여긴다. 정시퇴근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도 나름 이유가 있는데, 생전에 혼자 순교 못하고 먼저 승천한 다른 제자들 뒤치닥거리 하느라 잔업은 할만큼 했다고 여기기 때문.
천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호러소설(…) 묵시록의 저자다. 특히 미카엘이 광팬. 홍차 를 마시고 환각증세에 빠져 보이는 그대로 글로 옮긴 모양이다. 원조 호러소설 취급 받는 이사야서의 저자 이사야가 신간을 낸다는 소리를 듣고 본인도 2000년만에 신간을 내기로 결심하고, 하계의 호텔에 통조림해서[47] 형이 사다주는 수상한 홍차를 마시며 신작을 냈으나, 이사야의 신작에 밀린 듯하다. 이사야의 신작에 필립 K. 딕이 추천사를 써서… 참고로 미카엘이 이 책을 읽더니 세줄마다 한번씩 탄식하는 걸 보고 우리엘 왈. '''2천년만에 존잘님의 신작을 영접했으니 그러려니 하십시오'''(...)

2.1.4.7. 이스카리옷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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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배신한 직후 자살하여 지옥에 떨어졌으나 예수에게 선물로 받았던 면죄부 5매 1세트를 전부 사용하여 용서받았다. 예수에 따르면 자신에게 면죄부를 선물받았던 제자 12명 가운데 '''그걸 다 쓴''' 유일한 제자라고. 붓다는 듣고 '''"널 배신하고 팔아넘긴 죄가 그렇게 간단하게 용서받을 수 있는 거였냐??"'''고 어이없어 했다. 그럴 만도 한 게, 저 면죄부는 '어버이날 어깨 안마권 쿠폰' 수준이었기 때문. 하지만 어쨌든 예수 본인이 준 만큼 과거 교회에서 멋대로 뿌린 면죄부 와는 차원이 다른 효과를 가진다. 구약에서 묘사되는 하느님 성격은 매우 격정적이고[48], 본작의 하느님은 굉장한 아들바보이다. 그 하느님을 진정시켜 다가올 천벌을 '하느님의 뒤끝' 정도로 완화시켜주는 개사기 아이템인 것이다.
사실 붓다도 자신을 죽이려다 지옥에 떨어진 사촌동생를 두고 저지른 죄악의 업보를 다 씻고 먼 미래에 성불할 것이라고 한 적이 있다. 참고로 이건 예수가 무화과 나무에 한 저주와 다르게 예고라서(…) 본인이 철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란 게 더 무섭다.
항상 자책, 자학성 발언을 입에 달고 산다. 지옥에서 만난 카시우스, 브루투스와 의기투합한 바 있다.(단테신곡에서 나온 묘사) 개인적인 기록이나 일기는 철저히 감추는 타입이라, 유다 복음서이 발굴된 이후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들어가고 싶다"며 지옥으로 돌아갈 구멍을 찾곤 한다. 인터넷 의존증으로, 보다 못한 사도들이 함께 하던 온라인 게임 길드의 멤버에서 추방시켰다. 지금은 어찌어찌 극복하고 있는 듯.
참고로 예수를 배반했던 이유는, '예수가 300데나리온이나 되는 비싼 향유를 발에 부은'(요한 복음서 12장)[49] 것에 빡쳤기 때문이란다. 참고로 데나리온은 예수 당시에 사용되었던 은화로써, 1데나리온이 근로자 1인의 1일 품삯으로 평가한다.[50] 즉, 저 향유는 현대로 따지면 거의 수천만원 단위의 금액인 것. 유다는 세금 관리 이라 예수 및 제자 무리의 금전을 관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뜩이나 쪼들리는 종교단체의 경리담당자로서는 화가 날 만한 상황이긴 하다.
때문에 지금도 예수가 비싼 기름을 쓰면 상당히 기분 나빠하는 듯. 붓다가 튀김하는 것을 보고 옆에서 "80데나리온"이라고 중얼거린 걸 보면, 기름 값이 얼마인지 측정하는 데는 도사가 된 듯하다. 참고로 제작 공정이 훨씬 까다로웠던 옛날에는 정말 식용유가 값비싼 식재료이기는 했다. 식용유 문서 참조.
11권에서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미지 체인지를 하지만, 주변사람들이 피를 보고 예수의 "은화 30개에 날 팔아넘겼으니 다음에는 동전 30개로 팔아도 좋다. 몇 번을 배신해도 다 용서해 주겠다."라는 말에 에 다시 네거티브해지는 슬픈 결말(...)을 맞았다. 예수는 진심으로 용서하겠다고 말한 것이긴 했는데, 유다는 "네, 한 번 배신한 놈이 2번 배신이라고 못할까요. 역시 전 그런 놈이죠."라는 식으로 받아들였기 때문.
14권에서는 붓다나 예수는 언제나 사도 좋은 것만 나오는 복주머니 구입에 대신 참가해서 "나는 언제나 꽝 수준의 상품만 걸리니 분명 두근거리는 느낌이 올 거"라면서 물건을 사러 갔다. 다른 제자가 산 쵸코칩 스콘은 쵸코칩이 듬뿍 들었지만, 유다가 받은 건 플레인 스콘에 어쩌다 쵸코 칩이 한 개 들어갔나 수준일 정도였다. 그러나 유다가 복주머니를 사 오자 다른 제자와 예수는 여러 의미로 고통받았다.붓다가 식품 복주머니를 사달라고 방 구석에 굴러다니던 100엔짜리 동전을 모은 주머니를 줬는데, 이 주머니에 담긴 금액이 '''3000엔'''. 즉 동전 '''30닢'''이었다. 바로 유다가 예수를 배신한 댓가로 받아낸 그 액수이다. 게다가 식품 복주머니의 내용물이 '''예수를 상징하는''' 물건 투성이였다.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멸치('''물고기'''), 순교를 상징하는 '''장미'''홍차, 그리스도의 살과 피인 바게트'''빵'''과 '''포도주'''. 옷 복주머니의 경우는 겉보기에는 정말 좋았지만 색이 배신자 유다를 상징하는 '''노란색'''이었다. 당연히 예수는 어떻게든 유다가 보기 전에 피를 내서 갈색으로 물들이려 했다. 사실은 이게 하느님의 쪼잔한(?) 복수였다. 아들인 예수는 유다를 용서해도 하느님은 이를 용서하지 못했다는 것.
묘하게 다자이 오사무를 닮았다. 실제로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가 유다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소설 《직소》이다. 국내에서는 <유다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소설 <20세기 기수>에 등장하는 문구이자 오사무의 유서 내용이기도 한 "'''태어나서 죄송합니다.'''"라는 구절의 패러디로 보이는 작중 대사인 '유다라서 죄송합니다'가 나오는 것을 보면, 거의 확실.
하계에 자신 이름으로 산 땅이 있는데, 그 값이 은화 30냥. 이름은 '피의 밭'이다. 유다가 자살한 후 유대 제사장들이 이 돈으로 땅을 사서 무연고자, 나그네를 장사지내는 무덤으로 사용한 그 땅이다.
이 외에도 패션 센스가 극악이지만 본인은 그게 취항인듯. 얼마나 엉망인지 예수조차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중얼거릴 지경. 작중 표현에 따르면 '오사카 아줌마 스타일'.

2.1.5. 단역


단발 에피소드에 등장하여 주요 소재가 된 캐릭터들.

2.1.5.1. 잔 다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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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구한 구국의 영웅이지만 누명을 쓰고 화형당한데다 500년 가까이 시성되지 못한 것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화형된 건 1431년, 시성된 건 1920년. 화형 후 25년(1431년~1456) 동안 마녀, 455년(1456~1910) 동안 평신도, 10년(1910~1920)간 복자였다. 본인은 제대로 순교도 했고 하느님의 목소리도 환청이 아니었다고 말하는데, 몇번은 미카엘이 중2병 말투로 말하다보니 긴가민가한 것도 있는 모양이다. 17권에 미카엘이 보낸 계시 중 하나가 등장했는데, 무려 "국왕을 구하러 갈 지어DIE" 였다. 자기보다 나중에 순교한 사람이 시성되는 걸 보고 울먹거리는 걸 보면 좀 많이 짠하다. '어차피 교황은 나 따위…'라며 웅크리고 앉아서 훌쩍거리기도. 어찌나 딱한지 보다 못한 12사도 중 으뜸이자 초대 교황베드로가 자작 상까지 만들어서 위로했단다. 이 광경이 옆에서 보기에 꼭 꼬시는 것처럼 보여서 예수가 얼이 빠져있자 안드레아가 그런 거 아니라고 변명했다
17권에서 마츠다씨가 프랑스어를 배우려고 하자, 예수로부터 가정교사를 부탁받고 정식으로 첫 등장한다. 그런데 마녀사냥이 어지간히 트라우마였던지 지금도 "안들리다", "환청", "처형", "화형"같은 발언들을 그녀 앞에서 하는 것은 금기나 다름없다. 라훌라나 유다처럼 상당히 마이너스한 방향으로 침울해지기 때문. 수업료를 받아주지 않는데다가 항상 예수와 같은 복장[51]을 하고 다니는 걸 걱정한 마츠다씨가 이세탄 백화점 상품권을 주면서 옷을 사주라고 예수에게 부탁했는데, 본인은 합성소재나 보푸라기가 일어나지 않는, 쉽게 안타는 천연소재 면 옷이 좋다면서, 특히 불타지 않는 갑옷이 최고라고 하거나, 옷을 갈아입다가 옷걸이를 수갑 삼고, 화장이 옷에 묻지 않게 쓰는 봉투를 죄인 머리에 씌우는 걸로 착각해서 저절로 처형 모드에 들어가는 등, 시성 건도 그렇고 여러모로 정신적으로 병들어 있다.
참고로, 엄청난 미인이다. 옷가게 점원이 쌩얼을 메이크업 한 얼굴로 착각하면서 자기가 메이크업 해봐도 괜찮냐고 부탁할 정도. 마츠다씨도 너무 예뻐서 걱정될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새 옷을 입고 점원이 메이크업을 해주자, 몇걸음 걷지도 않아서 쇼핑몰을 서성이던 왠 청년에게 헌팅 당할 뻔했다. 그러나 과거 전쟁 때에 남자들과 같은 막사에서 생활하던 당시에도 그렇고, 현재에도 그렇고 그녀는 결단코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 수 없다고 예수가 단언한다. 붓다가 잔느 주변에 있던 남성들은 깨달음을 얻은 사람만 있었던 것이냐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실제 이유는 성모 마리아의 가호가 걸려있어서 잔느에게 성적인 시선을 보낸 남성의 눈에는 '''잔느가 자기 엄마처럼''' 보이는 필터가 걸리기 때문이다. 최강의 처녀 방어 시스템이라고 한다(...). 그 결과 잔느를 헌팅하려던 청년의 마음 속 욕정의 불길이 가라앉고 친절함만이 남았다. 붓다는 그 상황을 보고 '이건 가호가 아니라 저주지'라고 태클을 걸었다.
여담으로, 실제 잔 다르크의 용모에 대해 남아 있는 기록들을 종합해 보면 '체구가 크고 건강미 있는 흑발 소녀'였다고 한다. 두드러지게 예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고, 머리는 무장을 위해 짧게 잘라서 숏컷이었다고. 본작을 비롯해 수많은 창작물에 스테레오타입처럼 등장하는 '여린 외모의 금발 미소녀'와는 거리가 있었다. 다만 본작에서도 체격은 제법 커서 동년배의 일본인 여성과 비교하면 거진 머리 두 개 가까이 차이가 난다. 덩치가 있는 편인 예수, 붓다와는 큰 차이가 안 나는 수준이다.

2.1.5.2. 산달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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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예수의 언급이나 발만 등장했던 천사. 10권에서 전신이 등장했다. 엄청나게 큰 탓에 그의 발은 천계 유명 관광 코스중 하나라서 천계인이라면 모두 다 기억하는 내성발톱탓에 정체를 들켰다. 그리고 저 심한 내성발톱 탓에 양말을 신지 못하고 샌들만 신고 다니고 그 탓에 붓다는 '샌들만 신어서 산달폰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일본어로 샌들과 산달의 발음이 유사한 점을 이용한 말장난) 덕분에 천계 제일가는 신발 전문가이며, 붓다에게 평발용 신발을 권유해줬다.
태어날 아이의 성별 담당과 음악 연습을 수호하는 천사. 작중 예수와 붓다의 소음공해 방지를 위해 이웃집 아기의 성별을 여자로 점지해줬다. 이유는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좀 더 얌전하다는 말을 들어서라고. 그리고 헤드폰을 끼고 고성방가를 저지르는 옆집 이웃에게 똑같은 짓을 하다가 루시퍼에게 걸려 개망신 당한 미카엘의 영상을 보여주고 '''"그쪽 모습도 찍어놨는데 인터넷에 올려버리겠다"'''고 협박해 닥치게 만들었다. 음악 연습을 수호하는 천사로서 용서할 수 없었다고.

2.1.5.3. 카인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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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인물이 카인 아래 인물이 아벨.
작중에서 종종 언급되다가 15권에서 첫 등장했는데, 어째서인지 아벨이 이제와서 "형은 사실 엔자이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한다.[52] 이에 예수는 자신의 아버지(성부)가 너가 죽인 거 아니냐고 추궁하면, 안 했어도 했다고 말할 게 분명하다면서 혹시 몰라했고[53], 실제로 성부는 아벨이 바친 양고기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보지는 못했다고 고백했다(...)
결국 재판이 열리긴 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게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이제와서 다시 재판받는 게 무슨 의미냐"라면서 참석을 거절하고 형제가 있는 사람들(미카엘, 어부 형제, 번개 형제)만 참석한 와중에 아벨이 형의 무죄에 대해 '''이리 귀여운 동생(자신)을 형이 죽일 리가 없다.'''라고 주장(...) 근데 이게 참석한 천사와 사도들까지 다 이에 대해 '''동의'''하는 와중에 형의 칭찬을 가장한 아벨의 자뻑을 보다못한 카인이 빡쳐서 돌로 아벨을 찍어버리려 했다. 이후 카인의 고백에 의해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카인이 죽인 게 맞긴 하지만 '''애초에 최초의 부부를 포함해 사람이 네 명밖에 없던 시절'''이라서 '''살인은 커녕 죽음에 대한 인식조차 없던 시점'''이었다. 즉 카인 입장에서 때리긴 했지만 얘가 갑자기 움직이질 않으니 왜 이렇냐 했던 것. 성부도 이에 대해 수명 자체는 1천년은 살 정도로 건강우량으로 설정해놨는데 정작 내구성을 낮게 잡아서 일어난 사고라고 언급(...)을 하는데, 말투가 내구성을 좀 더 높였어야 했나라는 투로 언급해서 붓다가 놀랐다. 다시 말해 죽으라고 때린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죽어버린 것.
이후 밝혀진 전말에 의하면 아벨이 현대에 와서 다시금 재판을 꾸준히 요구한것도 카인의 5대손인 라멕의 꼬드김에 넘어간 걸로 밝혀졌는데, 구약성경에 따르면 라멕은 카인의 뒤를 이은 '''두번째 살인자'''로 첫번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싶었기에 최초의 살인마인 카인을 무죄로 만들어 자신이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려고 했을 것이라고 예수가 추리한다. 다만 이 역사상 두번째 살인 자체도 예수의 말에 따르면 라멕 본인이 아내 앞에서 언급한 것 뿐이고 물적 증거를 보여주진 않았기에 아내 앞에서 나쁜 남자인척 해보고 싶어서 구라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카인의 증언대로 아벨을 죽인 건 카인 본인이 맞다. 다만 너무 천연이고 마이페이스인 아벨이 형이 자신을 죽인 돌덩이를 자신에게 선물하려고 했던 물건이라 말한다던지, 이리 귀여운 아우를 형이 죽이려 들 리가 없다고 말한 탓에 그 말을 들은 열 받은 카인이 아벨을 또 죽이려고 돌멩이를 들자 붓다와 예수가 말렸다.

2.1.5.4. 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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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들을 수호하는 주부들의 수호성인. 모티브처럼 가정주부로 예수가 생전에 요리를 자주 대접받았다며 그녀에게 받은 레시피로 파에야를 만들려고 하는데, 주방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절망하던 붓다가 안쓰러웠는지 예수가 본인에게 영상통화를 걸도록 유도해서[54] 멈추게 했다. 그녀가 승천했을 때 이후로 만난 적이 없는 듯 한데, 그녀가 막 천국에 왔을 때 예수가 이번엔 자기가 대접한답시고 주방을 개판으로 만들어놓은 모습을 보고 지옥에 온 건가 싶었다는 걸 보면 그냥 피해다닌 걸 지도...
신자들의 신앙적 정체성을 흔들리게 만드는 모 게임의 등장인물과는 달리 비교적 평범한 주부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파에야 레시피에 파프리카,드래곤, 성수 한 큰술,꼬챙이 십자가, 그리고 '''드래곤을 꼬챙이 형태 십자가로 때려잡아서 한입 크기로 만들어라'''를 적어놓은 걸 보면 이쪽도 성격은 만만찮게 파격적인 모양이다. 붓다는 무슨 몬헌 공략이냐며 경악했다.

2.1.5.5. 복자 프라 안젤리코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도미니코 수도회 소속 수도자.# 수태고지의 작가로 유명하다. 예수를 그릴 때 너무 울어서 종이가 젖고 빛을 비추면 데생이 틀어져 있는 것이 뻔히 보여 계속 수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벽화를 선호한다. 최근 뱅크시에 감명을 받아 '''바티칸'''에 그래피티를 그려볼까 생각 중이다. 이때문에 예수는 그가 그림을 벽에 그리지 못하게 말리는 중.
살면서 다른 최애캐들이 생기기는 했는데, 죄다 입덕하자마자 죽어나가다 보니 이미 죽었다 부활해서 안심하고 덕질할 수 있는 예수 일편단심이 되었다고(...). 작중 언급된 최애들이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등등, 그야말로 비극으로 점철된 사망전대다.
오랜만에 실물을 영접하고 성화를 그린다는 게, 그만 수면 파자마를 입고 머그잔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모에화된 예수'''를 그려놨다. 본인 왈 '2000년간 공식 떡밥이 없어서 2차 창작하다 보니, 뭐가 공식설정인지 모르게 되어버렸다'고. 이에 붓다가 직접 '츄리닝 차림으로 게임하는 예수'를 그려주자 "진짜 그리스도 그림"이라며 감격(...)해했다. 여담으로 붓다가 그린 그림이 천국 입구에 걸리게 된 모양.

2.1.5.6.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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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12사도에 들지 않지만 오늘날의 그리스도교가 있도록 한 이방인들의 전도사. 본래는 그리스도교 신자들과 그 공동체를 박해했으나 한 번의 친견의 기적 이후 회심한 뒤에는 그리스도인을 위해 살아온 사도. 통칭 '''이방인의 사도'''이다.
평범한 예수의 다른 제자들과는 달리 고학력자이며, 이것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나이 지긋하고 지적인 미를 풍기는 중노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예수도 바오로를 부를 때 '바오로 씨' 라고 부른다. 성격 역시 다른 제자들과는 달리 어른스럽고 젠틀하다.
문장력이 매우 뛰어난데, 예수가 바오로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리며 가시관에서 장미를 피울 정도에다 붓다 측 관계자인 범천이 감탄할 정도. 다만 너무나 뛰어난 문장력 탓에 편지가 쓰이는 족족 성서에 박제되는 비운의 문장가라고 한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라인 단체 채팅방에 올린 짧은 안부인사 마저 성서에 올라갈 예정이라고 한다. [55] 신약성서의 총 27권 중 13권(로마서~빌레몬서)이 바오로의 편지인 이유는 이런 탓이라고(...). 때문에 편지를 보낼때는 직접 가져다 주며, 다읽은 편지는 수동파쇄기로 직접 파쇄 해버린다.
실제 바오로는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유대교 율법과 철학에 정통한 상당한 지식인이었다. 다만 성경에서 그 스스로의 서간에 키가 작고 못생긴 볼품없는 외모에 말더듬이까지 있다고 언급되며, 전통적인 회화에서는 저런 볼품 없는 모습에 대한 상징으로써 대머리로 묘사된다.

2.1.6. 기타 단역


개인 에피소드가 없이 언급이나 회상, 에피소드 내의 단역 등으로만 등장한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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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인간 아버지. 예수는 목수 친구들과의 동창생 모임에서 "아, 전능하지 않은 쪽 아버지?" 라고 별 생각 없이 얘기했다가 "우리 목수들에게는 요셉 어르신이야말로 신(神)이시라고!"라고 폭풍같이 비난을 받았다.
물론 요셉은 천주교에서 목수를 포함한 노동자의 성인으로 공경 받고 있지만, 종교적 의미의 신으로 추앙받지는 않는다. 이는 달인을 신이라 부르는 일본의 온라인 유행을 반영한 대사일 뿐이다. 일례로 2ch에서는 뭔가 대단하다 싶은 사람이 등장하면 어김없이 '신 등장'이라는 코멘트가 달리며, 이는 세인트☆영멘에서도 묘사된 바가 있다. 한국식으로 말하면 갓요셉, 킹갓셉, 요느님 정도 되는 농담이지, 작가가 멋모르고 수호성인과 신을 동일시한 게 아니라는 것.
7권에서 예수가 언급하길 30살 넘어서까지 신(神)의 아들로서 이적을 보이지 않는 예수[56]를 '쟤가 신(神)의 아들도 아니고 내 아들도 아니면 난 대체…' 라면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낸 모양이다. 그 번뇌를 잊으려고 미친 듯이 목공 일을 하고, 뻐꾸기 새끼를 기르는 다른 새의 둥지를 보며 말을 걸기까지 했단다.
참고로 중세 유럽에선 나자렛의 성 요셉하느님에게 아내를 강탈당한(?) 얼간이로 놀리는 연극도 있었고, 요셉에 대해 '배우자를 빼앗긴 사람들수호성인'으로 치부하기도 했다. 중세 유럽이면 한창 종교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을 때라서 '코렁탕 먹을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중세 유럽도 사람이 살던 시대다. 이런 식으로 공식 종교나 지배 계층의 윤리를 풍자하고 조롱하는 행위는 어디에나 존재했다.[57] 오히려 종교개혁 일어나고 허구한날 신구교간 박터지게 싸우는 시기가 되어서야 이런 분위기가 쏙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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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게는 부하인 동시에 예언자 선배. 예수가 산에 올라갔다가 엘리야, 모세 셋이서 정모를 하기도 했다. 이때 하와이를 언제나 불길이 타는 듯 뜨거운 나라라는 둥 무섭게 표현하여 예수를 앵간히 겁에 질리게 하기도 했다. 참고로 저 하와이로 바캉스 가자면서 예수를 권유한 적이 있었는데, 문제는 이게 2000년 전. 즉, 2000년 뒤에 휴가 받아서 바캉스를 가기 위해 얼리버드 예약을 하자면서 자그마치 2000년 전에 권유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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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둘로 갈라버린 그 사람. 홍해를 가른 것 때문에 대천사와 12사도들은 모세가 '가른다'와 약간이라도 상관있는 말을 하면 놀리기 바쁘다. 그렇게 놀림 받다 보니 현재는 아예 모든 것을 갈라버린다는 컨셉의 계정을 천계 트위터에서 운영 중. 지금은 엘리야와 함께 하와이에서 바캉스 중이라고 한다.[58] 금송아지 숭배에 분노한 일화가 언급되기도 하는데, 십계명 석판이 부숴진건 그 석판으로 금송아지 상을 내려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일화를 들은 붓다는 석판도 '가르는' 거냐고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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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언급은 예수가 자기 이름으로 발행된 진짜 면죄부(...)를 선물할까 고민하는 장면. 예수는 루터의 노력을 헛되게 할 수 없다며 고민한다. 그 뒤로는 예수와 붓다가 볼링장에 가는 에피소드에서 언급. 볼링의 개발자라서 예수가 볼링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었다.[59] 그외로는 천국에서도 악을 섬멸하기 위해 온라인 게임으로 악마를 섬멸하고 있다. 나중엔 온라인과 현실을 헷갈리는 수준까지 갔다는 언급이 나온다.
* 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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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를 만든 그 사람. 11권에서 동물원 알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아 말로는 방주 안에서 동물이랑 하도 오래 지내다보니 동물을 만지작거리는 게 취미가 됐다고.
한때 석가모니가 구도 중에 아라마 칼라마 밑에서 같이 수행했던 곱창이 축생도로 낙제해서 캥거루 생을 살다가 붓다의 설법을 듣고 덕을 쌓기 위해 친구 캥거루들을 탈출시키자 노아가 와서 "도망가도 좋지만 다음 홍수 때는 너희들은 방주에 태워주지 않을 거다."라고 하자 캥거루들이 우리로 다시 돌아갔다. 노아의 가족들도 카약이나 전서구 배 만들기 등의 취미에 빠졌다고 한다.
성부와 예수의 말로는 이 사람까지가 인간의 시험운용기간이었다고 한다. 이 사람까지는 수명이 수백년이 넘을 정도로 너무 장수하게 만들어버렸고, 노아 이후의 인류는 수명을 120년 정도로 줄였다는 듯. 대홍수는 아무래도 이 시험운용기간의 인류를 한번 정리하고 새로 만들 필요가 있어서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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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의 유래가 된 바로 그 성인. 하지만 본인은 단 음식을 질색한다. 차라리 연인과 김치를 나눈다면서[60] 자칭 김치의 수호성인. 이 때문에 예수가 초콜릿 주고 받는 발렌타인 데이가 설마 발렌티노랑 상관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한다. 본인은 발렌타인 데이를 알고 '뭐야 그거 무서워…'라는 표정을 지었던 모양.
* 라지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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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에 언급으로 지나가 듯이 등장. 전승대로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긴 책인 라지엘의 서를 쓰고 있다. 예수가 수험서의 양과 두께를 보고 질려서 수험생에게 라지엘의 서를 빌려주는 구상을 했다면서 나온다. 평소에 예수 본인은 가전제품 설명서가 쌓이는 게 싫어서 그냥 라지엘의 서를 빌려보는 모양. 이 책에는 심지어 게임 공략까지 적혀있다고 한다. 공식 공략본보다 알차게 담겨 있다고. 이름이 있는 천사 캐릭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여성 캐릭터로 묘사되었다. 실제 기독교 전승에서는 가브리엘과 산달폰 쪽이 여성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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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의 모티브가 된 성인. 그런데 예수의 생일이어야 할 크리스마스가 정작 하계에선 '산타클로스가 선물주는 날'이란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너 때문에 예수님이 생일을 못 즐기잖아"라는 식으로 크리스마스만 되면 천계에서 눈총을 받는 모양. 그래서인지 15권의 크리스마스때는 예수에게 진심을 담은 사죄용 선물을 보내왔다. 본인도 가장 송구스러운 날이라고.

2.2. 불교 진영


상기 예수측에 비하면 비교적 비지니스적인 관계라는 느낌이 강하다. 붓다는 천부가 관리하는 일종의 연예인같은 느낌이고, 십대제자들과 붓다의 관계도 예수와 12사도들의 그것에 비하면 훨씬 엄격한 사제관계로 그려진다. 붓다왈 “우리 애들한테 츳코미는 기대하지마”라고. 그래서인지 예수는 붓다를 막 굴리는(?) 천부를 보고 식은땀을 흘리거나, 격식이 꽉 잡혀있는 십대제자들을 좀 어려워한다. 작중 비중으로도 개그만화라는 특성상 예수측 등장인물들에 비해 등장빈도가 적은 편.
개그 캐릭터들의 비중은 기독교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이들 역시 너무 성실한 나머지 개그를 일삼는다.

2.2.1.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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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친어머니. 여섯 상아의 흰 코끼리가 자신에게 오는 꿈을 꾼 뒤 붓다를 가지고 해산일을 앞두고 고향으로 가다가 무우수 나무 아래에서 붓다를 낳고 산욕열로 7일 만에 죽었다. 이 때문에 붓다의 이모인 여동생 마하파자파티가 붓다를 돌봐주었다. 붓다더러 '설에 귀성은 하냐'고 물으면서 그 준비로 아들이 살 궁전[61]을 사 버리는, 스케일이 다른 지름을 보여주곤 한다. 일단 왕족이니 뭐.(…) "이불 갈아 놓으셨나"라고 물어보려던 예수가 아연실색했다.
하얀색 코끼리가 품에 들어오는 태몽을 꾸고 붓다를 출산했는데, 이 출산이라는 게 무우수 열매 따려다 오른쪽 옆구리에서 퐁 하고 붓다가 떨어진 거라, 지금도 파스 같은 게 떨어지면 화들짝 놀라시는 듯. 석가모니 참조.
상당히 젊은 감각의 소유자라, 네일아트를 하거나 EXILE 멤버 이름을 다 외울만큼 팬인 리얼충이란 이유로(…) 성모 마리아가 껄끄러워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붓다를 낳고 며칠 만에 죽어서 육아를 하지 못한 게 컴플렉스라[62], 훌륭한 어머니상인 마리아를 부러워하고 있었다.[63] 결국 두 사람은 아들들에 대한 불평불만(+ 그 점이 귀엽다)로 의기투합해서 굉장히 친해졌고, 그 결과 타치가와의 절과 성당에 걸려 있는 본인들 성화가 스티커 사진으로 변하는 기적을 선사했다.
마리아 만큼은 아니지만 이 쪽 역시 상당한 동안. 얼핏 보면 붓다와 동년배로 보일 지경이다.
여담으로 신통력을 얻은 아들과의 수십 년만의 재회에서, 다짜고짜 3개월 내내 설법[64]을 들은 게 어지간히 충격적이었던 모양이다. 이러면서 하는 말이 "겨드랑이에서 낳는 게 아니었어!!"라고. 차라리 안마권이 나았을 거라고 한다. 지장보살의 원력을 설한 《지장보살본원경》에 마야부인이 불모(佛母)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해당 불경 자체가 석가모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서 한 설법'''이라고 불경 서두에서 딱 밝히고 있다. 이걸 보면, 그 수십 년만에 재회한 자리에서 3개월 내내 들은 설법이라는 게 아마 이를 가리키는 듯 싶다. 그런데 3번째 관중생업연품(觀衆生業緣品)에서는 마야부인 본인이 지장보살에게 죄를 지은 중생들이 받는 업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 지옥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곳인지, 무간지옥(無間地獄)이라는 말의 의미를 묻고 그 세세한 답변을 듣고 근심스러운 얼굴로 물러나는 부분이 나온다. 이게 지장보살이나 성모 마리아 문서를 보고 나서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지는 부분. 붓다 입장에서도, 어머니와 재회하자마자 가장 먼저 나눈 대화를 지옥 이야기로 시작한 셈이니.

2.2.2. 마하파자파티


현재 언급으로도 나오지 않은 마야부인의 여동생으로 붓다의 이모이자 양어머니. 언니 마야부인이 산욕열로 7일만에 죽자 아내와 사별한 정반왕과 결혼하여 어머니를 잃은 붓다를 돌봐주었다. 정반왕 사후 머리를 깎고 비구니가 되어 붓다의 제자가 되었고 여성 승려 중 뛰어난 성인이 되었다.

2.2.3. 수자타


단식 수행을 끝마친 붓다에게 처음으로 음식을 공양한 여인. 이때 준 우유죽을 공복이었던 붓다가 걸신들린 듯 맛있게 먹자 이후 꾸준히 붓다에게 우유죽을 보내오고 있다.[65] 참고로 작품 배경은 21세기고, 붓다는 기원전 6세기 사람이다. 27세기나 보내오고 있다. 장생종(…)이거나 해탈하신 듯.

2.2.4. 데바닷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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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의 형으로 붓다의 제자이다. 교단의 일원이지만 붓다의 사상을 부정하여 몇 번이나 붓다의 암살을 시도했다. 붓다 말로는 예수가 이스카리옷 유다에게 느낀 것 이상의 배신감을 느꼈던 모양. 전승대로라면 지옥에 있어야 하지만 해탈을 했는지 아니면 사면을 받았는지 가끔 속세에서 아우를 만난다. 네일아트에 맛들려서 아주 뾰족한 인조 손톱을 붙였다가 불심검문에 걸린 적도 있다. 참고로 데바닷타는 손톱에 독을 발라서 붓다를 암살하려고 했다.

2.2.5. 약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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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외에 처음으로 등장한 다른 여래.[66] 예수의 성흔을 치료할 요량으로 약사여래가 들고 있는 약 합을 얻어 왔는데, 알맹이는 니베아(…)였다. 어쩐지 겨울에 약사여래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더라고 붓다가 말한다. 손이 특히 매끄러운데, 그 이유는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혀서"라고.

2.2.6. 야쇼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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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아내이자 라훌라의 어머니. 붓다가 처와 자식을 두고 출가한 일로 정신공격을 받을 때마다 회상으로 등장.[67] 발렌타인 데이마다 초콜릿을 강제적으로 주고 있다. 안 받으면 모공에 집어 넣어서라도 먹게 한다.

2.2.7. 아라마 칼라마(아라라 칼라마)


유성출가상에 나오는 선인. 출가 이후 붓다가 첫 스승으로 삼은 사람이다.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을 해탈의 길로 제시했으나, 붓다는 그의 사상을 부정하고 아라마의 교단을 떠난다. 이후 깨달음을 얻은 붓다가 그에게 설법을 하고자 했지만 이미 1주일 전 사망했다고 나온다.
가끔씩 옛 제자들을 불러 모아 동창회를 하는 듯. 근데 그 동창회란 게 윤회의 사슬에서 못 벗어난 사람들끼리 환생하기 전에 잠깐 만나 서로 위로하는 동창회인지라, 붓다에겐 가시방석이었다. [68] 최근엔 개똥벌레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듯.

2.2.8. 지장보살


지옥의 죄인들을 구원하고자 성불을 미룬 보살.
아난다가 천계의 격무에 지쳐 하계로 가출했는데, 여자들에게 쫓겨 도망가다 노인들이 많은 경륜장 근처의 지장상과 이야기를 나누었다.[69]
안식일 때문에 푹 쉴 수 있는 사도 요한처럼 적당히 일을 끊으라고 충고를 하고, 끝이 보이기 때문에 힘을 낼 수 있는 거라며 자신도 '''56억 7천만년''' 후에 미륵보살이 나타나면 휴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난다고 말한다. 일할 때 힘든 점은, 종일 서 있어서 다리가 붓는 거라고 한다.

2.2.9. 관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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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에서 붓다와 예수 둘이서 태풍을 뚫어가며 DVD를 반납하러 갔다가 태풍 치는 동안에 집에서 볼 영화 DVD를 고르는 와중에 고른 영화에 대해 지뢰작일지 붓다가 전화로 어드바이스를 구했다. 얼굴이 십일면이고 십일면이 저마다 취향이 다양하다 보니까[70]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 대하여 열한 가지 관점에서 본 종합적인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맛집 리뷰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는데, 거기서 쓰는 닉네임이 '''아멘'''(!)이란다.[71] 예수가 평하기를 '''천계의 베스트 리뷰어'''.
13권에서 실제로 등장했다.

2.2.10. 등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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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한창 좀비 영화 때문에 노이로제 비슷한 현상을 보이자 좀비가 그리 무섭기만 한 존재는 아니라고 알리기 위해 데려왔다. 본인왈 생전 행복하게 '''아사'''한데다가 종말을 기다리기 전인 지금의 삶에 만족하기 때문에 딱히 부활하고 싶다거나 하는 생각은 없는듯. 오히려 스스로의 언급을 보면 비가오거나 물을 마시거나 해서 몸에 습기가 생기면 살이 불어버리면서 '''부활'''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평소에도 자신의 해골이나 복장안에 흡습제, 제습제등을 구비하거나 '''먹거나'''한다. 거기에 사실상 뼈밖에 안남긴 했지만 약간이나마 시취가 나기 때문에 이를 막기위해 페브리즈를 휴대하고 다닌다.
본인 왈 상처가 난다면 굳이 따지면 멋지게 나거나 아니면 이후라도 멋지게 바꾸고 싶다는 모양. 예수가 성흔같은 걸 남자다운 상처로 바꾸고 싶다고 말하자 이에 대해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나레이션에 따르면 차에 기스가 난 걸 커스텀으로 메꾸고싶은 본능 비스무리한 것.

2.2.11. 정반왕(슈도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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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아버지. 13권 이전까지 회상씬으로만 나왔으며, 13권에서 예수가 블로거들의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했을 때 그와 같은 곳에 있었다. 이름인 '슈도다나(शुद्धोधन)'가 '을 키우는 자'라는 뜻이라서 쌀 관련 농담에 자주 언급되며, 13권에서는 '쌀이 좋아'라는 닉 네임으로 쌀을 연구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마야 부인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아들바보로 등장한다.[72] 15권에서는 붓다가 커스텀한 예수의 티셔츠를 블로그에서 보고 쌀 미 자가 써진 티셔츠로 잘못 알아보고 어디서 구입한 건지 물어봐서 예수가 깨달음을 얻고 알몸이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그리고 그 커스텀 티셔츠는 이쪽으로 보내졌다.

2.2.12. 힌두교의 신


싯다르타(붓다)를 교주로 하여 불교가 만들어지기 전, 그 근본이 되었던 인도의 종교. 범천이 대표적이지만 다들 센스가 한 끗 어긋나서, 자기들 딴에는 나름 소속 연예인 아끼듯이 대하는 거 같은데, 남들 보기에나 붓다가 받아들이기에나 괴롭히는 걸로 밖에 안 보이는 프로듀스를 한다. 붓다의 신체적 특징도 그들의 결과물. "설정을 지나치게 집어넣어 정리가 되지 않은 예"라고 당시의 붓다는 평했다. 다만 치아가 많았던 건 소화가 잘 안 됐던 붓다 입장에서는 고마운 설정이었다고.

2.2.12.1. 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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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의 프로듀서. 일반적인 수행승이던 붓다를 나발, 백호 등등의 32상(相) 80종 호(種好) 모습으로 프로듀스한 장본인이지만 이미지 메이킹 센스는 뭔가 미묘. 현재는 붓다에게 만화가의 길을 강요하고 그 담당으로 활약하고 있다. 탈 것은 거위. 그가 등장할 때의 변재천이 붓다의 기분을 표현해 띄워 준 효과음은 죠스의 테마.
붓다와 예수가 고생해서 간신히 마감에 맞춘 만화를 천계로 보낸답시고 눈앞에서 태워버려서 예수의 심장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한다. 호마단에 올려놓고 불태우면 공양물로 인식, 천계로 보내지는지라 범천과 부처는 팩시밀리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요한에게까지 눈독을 들이고 접근하고 있어서 붓다가 "우리 눈썹(…)이 큰 실례를 범했습니다"라면서 절규하고 있다.

2.2.12.2. 제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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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천과 함께 종종 등장한다. 입고 있는 양복은 무려 아르마니. 새로 산 구두가 아프다며 악마와의 싸움을 앞두고 돌아가버린 적도 있는 모양이다. 그럴싸한 이유[73]를 대면서 붓다를 평발로 만들어놓고, 그 사실에 의문을 가진 붓다가 물어보자 "서프라이즈 고행"이라며 "잘도 그 걷기 어려운 다리로 설법하고 다녔다"며 재미있어했다(…).
여담으로 이 "서프라이즈 고행"은 몇 가지 더 있으니까 찾아보라는 모양이다.

2.2.12.3. 변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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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맨 스팅레이 베이스를 애용하는 음악과 미의 여신. 외형은 숏컷의 미녀로 딱 연예계의 베테랑 프로듀서 이미지이다. 6권을 보면 프로듀스 한다며 커트 코베인, 지미 헨드릭스 등을 데려가더니 천계에서 록페스티벌을 열겠다고 부다와 예수가 내려왔을 무렵에는 하계의 음악 천재들을 일찌감치 불러들였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문제는 악기상이 예로 들었던 커트, 지미, 존 본햄이 그 자신의 종교적 신념이야 어쨌건 간에 '''기본적으로 기독교 문화권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란 점이다. 불교 문화권에도 좋은 록 연주자 많은데 왜 하필 상대편 진영에서 헤드 헌팅을 했는지 의문.
여하간 알몸으로 연주할[74] 정도로 굉장한 록 스피릿의 소유자. 붓다의 기분이나 상황에 맞춰서 BGM으로 띄워주는 바람에 곤란하다고. '깨쳐라!! 아난다!!'의 단행본 디자인도 해주는 모양. 붓다의 의견을 경청한 후, 결국 자기 뜻대로 한다.(…) 큰 뱀을 데리고 있어 예수는 꺼린다.
"하이힐을 신으면 (발이) 아프지 않냐"고 물어 봤더니, "(발밑에 깔려 있는 아귀나 나찰이) 아프긴 아파서 살살 디딘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는 타고난 여왕님(…). 백화점 쇼핑백만 보였다 하면 새 하이힐 사 온 줄 알고 발맡의 악귀들이 혼절해 나간다고. 최근에 마음에 든 브랜드는 루부탱.

2.2.13. 십대제자



2.2.13.1. 사리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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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제자 중 하나. 목갈라나와 함께 십대제자의 필두이다. 불제자가 모두 대머리라 얼굴 모양으로 구분을 해야 하는데, 실눈 캐릭터라서 구분이 쉽다. 평소에는 철두철미하지만 무아지경에 빠지면 혀가 풀린다. 부활절 몰래카메라 때는 베드로와 안드레아에게 옷을 빌려주기도 했다.
붓다를 태우기 위해 온갖 고행을 하는 칸타카를 구하고자 1년에 걸려 하계의 운전면허증을 취득[75], 장례 차를 구입해서 몰고와[76] 붓다와 예수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였다. 그러나 살아 생전 가장 괴로운 고행-붓다의 열반을 체험하지 못한 것을 자책하는 발언을 해서, 붓다와 예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문제는 이후 어디에 눈을 뜬 건지 폭주드라이버로 각성해버린 것. 헤드라이트가 유성우로 보일 만큼 난폭운전을 해 대는 바람에, 붓다와 예수가 "지옥의 사자냐?!"고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77]
14화에서 위의 사정으로 인해 차를 장례차에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로 바꾸게 된다. 사과주스덕에 현자모드에 들어선 예수 덕에 저렴하게 구매한 건 덤.
그리고 본인 취항의 차는 람보르기니 쿤타치인 듯. 역시 14권에서 위에 언급한 장례차의 교체 관련의 끝의 1컷 그림에서 원하는 차를 계속 중얼대는 모습으로 나온다.
18권에서 목갈라나와 전전전전전전전생부터 친구였다는것이 나오고 같이 트릭아트로 경쟁하는 사이다.

2.2.13.2. 목갈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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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제자들 중 신통제일로 유명한 제자. 모친을 지옥에서 건진 기쁨에 춤을 추었다는 일화가 (일본에서) 유명해서 마쯔리에서 춤[78]으로 재현되었는데, 붓다가 그 말을 듣고 재현한 실제 춤은 4차원스런 것으로, 속세에 알려졌다는 춤은 실은 주변 수행자들이 목갈라나의 그 괴이한 춤을 말리던 동작이었다고 한다. 정수리가 약간 뾰족한데, 평소엔 이걸로 멀리서도 붓다의 설법을 듣는 '안테나'로 활용했다고 한다. 예수는 이 얘기를 듣고 "그거 불법 스트리밍 시청이잖아"라고 태클.
18권에서 사리푸트라와 전전전전전전전생부터 친구였다고 하고 트릭아트로 경쟁하고 있다고 한다.그래서 한 전생때는 열심히 벽에 그림을 그렸는데 사리푸트라는 벽을 반질반질하게 닦기만 하고 이 후 닦은 벽이 거울수준이 되어서 목갈라나가 그린 그림이 반사가 되서 더 신비한 느낌이 든다고 해서 진 전적도 있다. 이 외에 유치원 꽃 모양 이름표가 아귀도의 음식이 불타는 모습을 연상시켜서 어머니와 그 모양 이모티콘을 쓸때마다 섬찟하다고.

2.2.13.3. 라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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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아들이자 밀행제일로 불려 밀교의 시조가 된 승려. 역사에서는 '나의 앞길[79]을 방해하는 아이다.'라고 해서 장애물이라는 뜻인 라훌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80]
불교 계율의 하향선을 정하게 한 유명한 인물로 어린 나이에 출가를 하게 되나 당시 계율인 1일 1식을 할때마다 배고픔에 힘들어 해 붓다가 이를 딱히 여겨 어린 승려, 병자, 노인 한정으로 기본 식사에 조식을 포함해 1일 2식을 허용하게 되었고 성인이 되어 탁발하러 갔다 온 사이에 어떤 다른 수행자가 라훌라가 묵던 방에 자리 잡고 누웠는데, 당시는 수행자는 방마다 1명씩만 눕게 되어있던지라 난처해하다가 화장실에서 자야 했다는 설화가 있다. 후에 부처님은 이 사실을 알고는 "앞으로는 2인 1실도 허용한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작중에는 화장실이 숙사로 인식되고 있다. 화장실 일화로 인해 화장실 사용 매너에도 엄격해서 화장실 수행을 시도하려던 예수에게 잔소리 폭풍을 퍼부었다.
자존감이 낮고 자기비하가 심한 네거티브한 성격으로 나오는데,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아버지의 걸림돌이었다.'며 자책해서 붓다가 '''"출가를 망설이게 할 만큼 소중한 아들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여담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며 태어난 아버지에게 유전되었는지 '주인공은 늦게 등장한다.'며 '''6년 동안 복중에 있다가 썩소를 지으며 태어났다'''. 본인은 자다가도 이불을 걷어차는 흑역사로 생각하는 모양.

2.2.13.4. 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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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사촌이며 막내 제자. 아직도 붓다의 열반이 트라우마인듯. 뭇 여성들을 현혹시키는 저주(?)받은 얼굴의 소유자로 그 위력은 눈이 마주치면 그걸로 끝일 정도. 거의 메두사 수준. 그러나 대개의 여성들은 그가 붓다에게 보내는 경애와 헌신을 보곤 질려서 번뇌를 버릴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이상한 자세로 걷는 다던가[81] 밥 먹다가 음식에 갑자기 머리를 박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추가로 노력해 질리게 하는 모양.
본인 등장 자체는 늦었지만 붓다의 4컷 만화로 일찌감치 등장. 4컷에서 유명한 건 늑골 댄스. 이 외에도 천계의 경리 담당. 잠시 지상에 와서 예수& 붓다의 가계부를 정리, 비용 청구가 가능한 항목들을 분류해내 여유 예산이 남게 되었다. 붓다의 제자 중 깨달음이 늦었는데, 이유가 "붓다의 비서 역할[82] 하느라"였다고. 실제로 붓다가 죽은 뒤 가르침을 정리하고자 모인 해탈한 제자들 사이에 끼지 못해 번뇌하다가 벼락치기로 깨달음을 얻다시피 한 제자. 제자들이 자신의 유골을 두고 다투지 않도록 '''죽기 전에 허공에 떠올라 폭발했다'''는 전설이 있어서 지금도 HP가 0으로 떨어지면 폭발한다.(...)
천계에서는 막내나 마찬가지 위치에다 일하기 좋아하는 성미라 엄청난 양의 업무를 혼자 처리하고 있다. 덕분에 업무량을 견디다 못해 가출해 버렸고[83][84] 사리푸트라가 그가 사용한 컴퓨터를 보던 중 검색기록을 보면 '''천계 블랙기업'''이라거나 '''전직하기 늦은 나이'''같은 게 나와 있었다.(…)
괜히 여성들에게 번뇌를 품게 만들지 않기 위한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한달간이나 업무에 바빠 자기관리를 못했을 때는 머리가 자라서 평범하게 절세미남이 되었다.

2.2.14. 붓다를 따르는 동물



2.2.14.1. 무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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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반신(半神)의 뱀 수인 족인 나가 종족의 왕들 중 한 명. 붓다가 보리수 아래에서 명상을 할 때 폭풍우가 몰아치자 거대한 코브라로 변신해서 자신의 몸으로 7번 감아서 7일간 비를 막았다고 전해진다. 거대한 흰 코브라로 등장하며 붓다가 비를 오래 맞으면 비를 막아주려 등장하는 담당.
붓다는 그 모습이 마치 사람 잡아먹는 비주얼이기 때문에 기동대가 출동하지 않을까 고민할 정도. 영화 보러 갔을 때 내린 소나기에 말려놓은 실크스크린 T셔츠를 안 젖게 막아준다. 다만 예수는 일단 뱀이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다 사과까지 가져다주는 통에 꺼린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면 탈피해서 진화(?)한다.[85]

2.2.14.2. 칸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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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왕자 시절 애마[86]다. 붓다가 자전거를 사자 버림받는 줄 알고 변속기어와 자전거 바구니를 달고 등장. 자전거 탈 때마다 스토킹을 하고 있는 듯하다. 붓다가 자전거를 탈 때마다 어디선가 말 발굽소리가 들린다고. 결국 붓다는 눈치를 보느라 자전거 이름을 칸타카 2호로 붙였다.
붓다가 바다에 갔을 때는 안전요원. 주변에 해수욕을 즐기고 있던 사람들이 졸아 잠들기 시작해 붓다가 두리번 돌아보자, 칸타카는 돌고래로 변신해 쫓아왔다.[87] 원래 붓다 쪽에서 영혼은 전생의 업이나 수양 정도에 따라 신계, 인계, 축생계 등의 단계를 오가며 환생하는데[88], 칸타카는 '''축생임에도 깨달음을 얻어''' 인계를 월반하고 곧장 신수로 입멸했다고 한다.[89]
14권의 차량 교체 때는 포르셰나 페라리를 언급하자 에어백과 좌석히터(체온기반)을 달고 나타났다. 마크에 말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질투해서 그런 모양. 그 뻔뻔한 제석천조차 수라장이 벌어진다며 언급하는 것조차 꺼렸다. 결국 1시간동안 빗질을 해주고서야 돌아갔다.

2.3. 제우스 측



2.3.1. 나르키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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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에서 천계로 가는 창구에서 표를 사는 모습 한 컷으로만 등장한다.

2.3.2. 큐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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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계열의 사랑의 신. 하계의 천계 행 접수창구 담당. 제우스를 모시고 소속이 다른 고로[90], 상사도 아닌 예수와 붓다에 대한 태도가 놀랄 만큼 매정하다.
예수가 도쿄 시내에서 밤에 별을 볼 수 있는 곳을 묻자 "하하, 유메노시마(꿈의 섬)이라도 가 보시지 그래요?"라는 답변을 주어 예수에게 비참함을 선사했다. 예수 왈, "그건 '잠꼬대는 잘 때나 하라'는 말의 그리스식 표현이겠지??" 그런데 유메노시마는 도쿄만에 실존하는 인공섬으로, 본래 쓰레기 매립지였다가 복원 후 식물원과 운동장 등이 들어선 공원으로 바뀌었다. 한국의 난지도와 비슷한 곳.

2.3.3. 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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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만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예수와 붓다의 PV를 만들 때 먼저 완성된 제우스의 PV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나온다. 이때 제우스 본인은 자기 PV를 보고 흠칫했다고 한다.[91] 그리고 12권에서 별자리를 보던 예수와 붓다에게 '''제우스의 외도 시리즈'''[92]라며 디스당한다. 심지어 자동차도 롤스로이스를 좋아한다는데 그 이유가 프론트에 달려있는 환희의 여신을 탐내서라고...
18권에서 제대로 등장하는데, 검은 새끼고양이 모습으로 나타나서 처음엔 그냥 유기묘인줄 알고 주운 예수와 붓다가 전전긍긍했다. 그러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붓다에게 애교를 부리지 않는 모습때문에 혹시 이집트의 신이 아닌가 질문을 받자 본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그 이유란게 마츠다씨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러 방문하는 잔느를 꼬시려고(...). 정작 잔느는 마녀의 상징인 검은고양이를 보자마자 마녀사냥이 떠올라서 질겁했다.

2.4. 아스가르드 측



2.4.1. 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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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아스가르드측 신화 인물에서 최초로 등장한 신. 12권에서 첫 등장했고, 이케아[93]에서 점원으로 변장해서 고객들을 속여먹는 짓을 하고 있었다. 신화에서처럼 장난치는 것을 즐기고 거인족 출신[94]이라 힘도 세다. 하지만 의외로 친절한 면도 있다.
본인은 스스로가 '마이너 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듯한데, 예수로부터 '초초 메이저'라는 말을 들었다. '''게임 같은 데서.''' 예수 왈, "발키리 프로파일이나…, 아, 어벤져스에 나왔던 안색 나쁜 사람 맞죠?!"라고. 15권에서는 예수가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로키를 부러워해서 히어로가 되기 위해 근육을 기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14권에서 재등장. 마츠다 사치요 씨의 손자 사토시의 스탬프 랠리를 위해 로키의 자식들[95]에게 도움을 받고자 이케아로 찾아갔다. 도움의 대가로 신기한 보구 에 홀딱 반해 선뜻 도와준다. 부성애라곤 전혀 없어서, 자식들의 설명을 읽으며 멋없다는 사토시를 보며 "그렇지?"라며 껄껄 웃거나, 자식들이 생각보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감격하는 붓다와 예수를 보며 "나는 최고의 반면교사"라며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하지만 직접 배를 앓아 낳은 슬레이프니르만은 모성애가 발동해서 꽤나 각별하게 생각하는 듯하다.[96] 마지막엔 누가 장난과 거짓말의 신 아니랄까봐 스탬프 랠리판에 교묘하게 "아버지 말을 잘 들을 것"이라는 계약사항을 넣고, 아무것도 모르는 자식들이 사인하게끔 해서 사기계약을 성립시키려 했다. 하지만 슬레이프니르가 "적어도 나는 당신을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다"라며 계약 부분을 찢어 없애버린다. 이 장면을 본 붓다는 아무리 그런 아버지지만(…) 자식에게 냉대받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다행히 "당신은 제게 최고의 '''어머니'''이기 때문에"라는 훈훈한 가족애를 보여준다. 그 후 헬 & 요르문간드 & 펜리르 & 슬레이프니르 인형이 합체하는 로봇을 사토시에게 보내주는데, 이를 보는 예수의 독백은 "분명 드워프[97] 만들었을 거야..."
15권에서는 어벤저스 이전에 예수가 유다를 묵사발 내는 영화가 나와야 될 거라고 해서 예수는 어벤저스를 포기한다.그리고 컷으로 예수가 유다를 묵사발 내는 영화의 간단 플롯을 말하는데 '''부활한 그리스도 VS 기계의 힘으로 되살아난 유다''' 같은게 나와야 될 거라고 한다.그리고 반응은 '''보고싶어!'''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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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의 자식 중 하나로 지옥의 여왕. 헬의 다양한 전승 중 몸이 반쯤 썩어있다는 전승을 따른듯한데, 총 3번 그려진 이미지마다 썩어있는 부위가 다르게 나온다.[98]
갑자기 일이 생긴[99] 로키가 전화로 불러서 예수와 붓다가 구입한 가구를 대신 들고 가서 설치까지 해줬다. 14권에는 붓다의 부탁으로 마츠다씨의 손자 사토시의 괴수 스탬프 랠리를 도와주는데 자기 스템프가 준비가 안 되었다며 지우개로 도장을 파온 완전 친절한 누나.

2.4.3. 요르문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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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의 자식 중 하나로 거대한 뱀. 붓다의 부탁으로 마츠다 씨의 손자 사토시의 괴수 스탬프 랠리를 도와준다. 급한김에 부탁하긴 했는데 뒤늦게 위험하진 않으려나 걱정하는 붓다와 예수의 걱정이 무색하게 "괴수 스탬프 랠리를 하고싶다던데, 요르문간드라 한들 요즘 애들은 모르지 않겠느냐"며 급한김에 박스를 뜯어 본인을 고지라로 꾸며가며 도와준 좋은 뱀.

2.4.4. 펜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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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의 자식중 하나로 거대한 늑대. 붓다의 부탁으로 마츠다 씨의 손자 사토시의 괴수 스탬프 랠리를 도와주는데, "신들에게 재앙을 가져오는 자"라는 이명이 무색하게 "중2쯤 되는 애들은 오히려 우리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은 '이게 뭐임' 할 것 같아서"라며 코다마 모양의 판넬을 몸에 부착하고 모노노케 히메의 늑대처럼 분장해준 좋은 늑대.

2.4.5. 슬레이프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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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의 자식 중 하나로 다리가 8개 달린 말. 붓다의 부탁으로 마츠다 씨의 손자 사토시의 괴수 스탬프 랠리를 도와준다.
부성애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로키지만 슬레이프니르는 직접 배를 앓아 낳은 자식이라 모성애가 발동하기 때문에, 다리가 8개라는 설명만 보고 "문어 아니냐"는 사토시의 말에 "우리 애가 얼마나 예쁜데!!"라며 격하게 화를 내는 등 각별히 생각한다는 듯. 그리고 슬레이프니르 본인은 사토시를 위해 문어 괴인 분장을 해주며 로키에게는 비밀로 해줄것을 부탁하는 등 다른 자식들 처럼 완전 착하다.
스탬프랠리를 핑계로 본인의 자식들에게 "아빠 말을 잘 들을것"이라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하는 꼼수를 부린 로키의 눈앞에서 계약 부분을 파기해버리면서 "적어도 나는 당신을 내 아버지로 여긴 적이 없다"며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이후 곧바로 "왜냐면 (나를 임신했기 때문에) 술을 끊기도 하고, 입덧도 견디고, 다리가 8개인 나를 출산하는 고통도 견딘 '''최고의 어머니'''"라며 훈훈한 가족애를 보여준다.[101]

2.5. 일본의 신



2.5.1. 에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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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복신 중 한명. 칸나즈키때 일본의 모든 신들이 이즈모로 모이는 와중에[102] 자기 혼자 신사를 지키는 역을 맡아서 상당히 꽁해있다. 자기가 알기론 이즈모에서 신들 사이에 결혼을 점칠 때 커플을 보면서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는 민원이 들어와서라는데, 예수는 커플링에 깐깐하게 간섭하는 면 때문에 그런 거 아닌가 추측했다.[103] 그런데 사실 변재천이 밝힌 바로는 칠복신 중에 혼자 일본 토종 신이라서 혼자 매운 걸 못 먹다보니 그냥 자기가 빠지겠다고 한 거라고.
참고로 이렇게 이즈모에 못 가는 에비스를 위한 '에비스코우'라는 축제가 있는데, 약간 본말전도같지만 변재천 말로는 어차피 이것 때문에 바빠서 이즈모 같은 데 못 간다는 모양.

3. 지옥



3.1. 예수 측



3.1.1. 루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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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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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하기 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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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 문제로 생머리가 된 모습
천계 대 전쟁을 일으켰다가 형제 싸움 끝에 패배해 지옥으로 떨어진 전 천사장. 지옥의 최하층에서 배신자들을 잘근잘근 씹어주거나 인간들을 타락시키는 것이 일.
꽤 직무에 성실한 편이며 남 뒤치다꺼리도 능숙하고 여차할 땐 의지가 된다는 평. 식성도 좋다. 붓다 왈, 건강우량 불량천사. 디지털에 약한 건 아니지만 컴퓨터도 없고, 인터넷도 별로 하지 않는다. 다만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거나 하는 걸 보면 한 없이 리얼충에 가깝기 때문에 디지털이나 방안에서 노는 종류는 취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상가의 제비뽑기로 맥북 에어를 당첨 받아 놓고는 쓸 줄 모른다고 쿨하게 거절하면서 '''"게임? 나가서 뛰어 놀아! 인터넷으로 친구를 만들어? 직접 만나! 대체 이런 거나 들여다보느라고 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겠느냐고!!"''' 라고 일갈하며, 보고 있던 예수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겨서 제대로 악마인증 했다. 문제는 일반적으로 루시퍼 쪽이 옳은 말을 한다는 점이다.(…) 붓다 왈 "그런 걸로 상처받는 네가 성인으로서 문제라고 봐."
코큐토스의 3죄인[104]에게 유일한 먹을거리는 입술 각질인데, 그 각질이 생기지 않도록 과일 향 립크림을 발라주는 고문인지 동정인지 알 수 없는 행위를 한다. 그리고 절분 때 밖으로 쫓겨나 추위에 덜덜 떠는 도깨비들에게 따뜻한 컵라면을 건네주고 "추위는 운동으로 이기라"며 풋살을 했는데, 어쩌다 여기 말려든 예수는[105] "지옥에 끌려 들어갔다, 악마와는 결코 함께 할 수 없다"고 덜덜 떨었다.
컴퓨터는 필요 없다고 한 주제에 그래도 페이스북은 하는 모양인지, 악마들과의 충실한 리얼충 생활이 실려 있는 페이지를 본 예수는 "리얼충이 무섭다"며 두려워했다(…) 10권 사순 시기 에피소드 때, 단식 도중에 게임기 업그레이드 병 때문에 환청을[106] 들은 베드로(와 안드레아)가 "역시 루시퍼의 유혹이었다"고 치를 떠는 뒤에서 "그거 나 아니라고!"라며 진심으로 억울해했다. 그 꼴을 뒤에서 보던 붓다는 "역시 환청계 고행이구나"라고 애먼 납득을. 예수가 평하길, "제 식구에겐 언제나 상냥하다"고 한다.(…)
16권의 코스트코 에피소드에서도 사람 좋은(?) 루시퍼의 모습이 제대로 그려지는데, 회원증이 있는 루시퍼가 다른 악마들을 데리고 쇼핑을 시켜주는 모양이다. 그런데 매번 동행한 악마들이 사고싶은 것만 사주느라 정작 본인은 화장실 휴지 묶음 밖에 산적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기름값도 다음부터 동행하기 어려워할까봐 자기가 전부 부담한다고. 이 얘기를 들은 예수가 솔직하게 너가 사고 싶은 걸 말하지 그러냐고 묻자, "악마의 왕인 나한테 거스르는 놈은 없다. 그러니까 '''내가 필요없다고 말해도 다들 괜찮다고 말할 건데 갑질이 되면 어떡하냐'''"고 대답한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상사의 표본이 따로 없다. 예수가 말하길 "상사로 삼고싶은 악마 넘버 원"이라고.
미카엘과는 미워할 수 없는 형제관계. 예수와 붓다 집에 전골을 훔쳐 먹으러 왔을 때[107], 미카엘이 식사 때 채소는 제대로 챙겨 먹는지 걱정한다는 얘기를 듣고 엉엉 울다 부끄러워서 달아났다. "평소에 형이 먹는 채소라곤 컵라면 고명 밖에 없다"면서 걱정했다고. 동생인 미카엘이 매번 노래연습 때 영감이란 명목으로, 곡을 하계 뮤지션들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방음 잘 되는 코퀴토스를 대절해 줬다고.[108]
17권에서 알려진 바로는, 평소에 신고 다니는 하이힐 부츠의 굽이 부러지면 평소의 오만함이 사라져, 겸허의 루시퍼가 되어 가뜩이나 좋은 인망이 더욱 좋아진다. 물론 새 신발을 사면 원상복귀된다. 참고로 힐의 높이는 8cm.

3.1.2. 사탄


예수가 황야에서 수행하고 있을 적에 세계를 준다며 유혹한 악마. 그 이후론 사탄이라는 개인명으로는 언급이 없다. 아마도 루시퍼와 동일인인 듯.

3.1.3. 벨제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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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곱슬머리
루시퍼에 버금가는 악마로 파리의 왕. 루시퍼와는 하늘의 전쟁 때부터 동고동락한 돈독한 사이이다. 9권 89페이지에서 루시퍼의 페이스 북이 나왔을 때 처음 얼굴을 비췄고, 10권 꽃놀이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하고 11권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이 소개되었다.
꽃놀이 에피소드 중에서는 별로 대사가 없었지만, 위 베드로의 착각 얘기를 듣고 "그럼 어제 그 '새 구두를 색깔별로 질러버려라'라고 속삭인 것도 너냐?"라고 놀란 듯이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루시퍼를 쳐다본다. 루시퍼 왈 "너한테까지 속삭일 만큼 한가하지 않아!"라고...
부하인 파리들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한데, 쓰레기 매립장을 재개발해 만든 유메노시마 공원을 두고 '여긴 내 부하들에게 과자의 집같은 곳이었단 말이야!'라면서 쓰레기 매립장이 사라진 것에 대해 슬퍼한다던가 부하들의 밥 즉 음식쓰레기를 모으기 위해 여기저기에서 쓰레기들을 모으고 다니며[109] 파리가 물에 젖자 파리들을 응원하면서 빨리 말려지라고 앞에서 기다리기까지 하는데 그 장소가 심지어 '''붓다와 예수가 생활하는 방'''임을 고려하면 본인에겐 일종의 고문이나 다름없던 상황이었는데도 앞뒤 가리지않고 그랬을 정도.
그런만큼 파리채전기 파리채 같은 물건들을 언급하는 예수와 부처의 말에 '그 대량살상 무기는 또 뭐야?!'라는 등 엄청나게 놀란다. 14권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루시퍼와는 정반대로 원래 머리모양쪽이 엄청난 곱슬머리로 정신력으로 생머리로 곧게 편 상태라고 한다. 위에서 보듯이 진짜 현대의 양이 생각나는 수준의 곱슬인지라 본인으로선 트라우마라는 모양. 이때문에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정신을 집중해 머리를 펴는 게 일과이며 머리모양이 악마들 사이에선 단지 스타일이 아니라 기합의 상징이라고까지 언급한다.

3.2. 붓다 측



3.2.1.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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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고음질의 호러 영상으로 붓다의 명상을 방해했던 마신[110]이다. 처음에는 미인계, 공포계로 붓다를 괴롭혔지만 그 방법이 통하지 않자 개그로 승부를 걸고 있다.[111] 지금은 자주 메일을 보내 붓다를 도발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상대 받지 못한다.
근데 이 자가 의외로 붓다에게 깨달음과 해탈의 경지를 준 자이기도 한데, 붓다가 깨달음을 얻기 전인 단식으로 수행을 하던 중에 더 이상은 무리다, 라고 생각했을 때 나타나서 훼방을 놓는 줄 알았는데 그가 가져온 것은 그 동안 입멸한 자들의 목소리와 단점까지 모두 모아온 자료들이었고 설명하기 쉽게 촌극으로 설명해주니 붓다도 준비해온 정성이 있어서 계속 들어주다가 어느 새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Wii를 한다고 도발 메일을 보냈는데, 마라 혼자서만 Wii를 가지고 논다거나 하는 식으로 깊이 파고들면 성인(聖人)의 마음이 아프도록 외롭고 쓸쓸한 마신이기 때문. 루시퍼와는 넷 상에서만 "친해지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으나, "인터넷을 하지 않는다"는 루시퍼의 답변에 충격을 받았다. 또 토마스가 "마라는 루시퍼와 아무 접점이 없다"고 얘기를 꺼내자 마라가 반박하지만, "접점이 있다"면서 차마 친구라고 못 하고 프렌드라고 말한다. 붓다가 연재하는 <깨달아라, 아난다>에 꼬박꼬박 감상 메일을 보내는 열성팬(?)이다.
영어를 몰라서, 메일러 데몬[112]을 자기 문자에 꼬박꼬박 답장해주는 친구로 알고 수신차단방지를 해놓았다.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꼬박꼬박 산다고 한다. [113] 여러모로 이 만화 최고의 안습캐릭터. 동정심 유발의 1인자이다. 붓다를 방해하던 시절부터 모든 게 안습으로 점철된 캐릭터.
인그레스라는 스마트폰 거점 지키기 증강현실형 게임에서 자신의 집을 등록해놨는데,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150일 넘게 거점이 파괴되지 않았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116화에서는 집자랑+붓다를 타락시킬 겸 구글 스마트홈을 보여줬는데, 발음이 미묘하게 샜는지 중2병 대사를 또박또박말해야하거나, 평소에 말을 안해서 택배를 받으면 목이 잠기니까 곤란한 일이 가끔 있었는데 구글 스마트홈을 사고 난 뒤에는 말할 일이 많아져서 개선되었다고 자랑하거나, 아재메일을 딸들에게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이 광경들을 본 부처가 마라에 대한 연민으로 괴로워하자 딸들에게 부처가 입멸직전인 것 같다며 보여주려했으나 또 구글이 제대로 마라의 목소리를 인식하지 못해서 딸들이 현관 앞에 있음에도 문이 열리지 않자, 보다 못한 붓다가 대신 또박또박 문을 열어달라고 했더니 구글 스마트홈이 깨달음의 문을 열어버려서 더 이상 마라의 말을 듣지 않고 경만 외우는 등, 또 안습한 모습만 보여주었다.
130.5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팔에 끼우고 다니는 뱀장식은 사실 기념품에서 파는 칼모양 열쇠고리[114]에 있는 뱀장식을 변형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연히 금도금이라 연마용 수건으로 닦으면 금도금이 떨어져나간다.

3.2.2. 염라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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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의 재판관. 원래는 하얀 얼굴이지만 지옥이 매우 덥기 때문에 업무 중엔 항상 벌겋게 달아올라 있다. 속성은 츤데레.

3.2.3. 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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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일본 고후쿠지(興福寺)의 아수라상(위의 2번째 사진). 얼굴이 미묘하게 찌푸린 표정이라 다들 "어디 아프냐"고 묻게 된다. 예수 측의 우리엘이 그러는 것처럼, 붓다에게 불경을 저지르는 사람은 아수라에게 징벌당한다고 한다.14권에서는 예전 붓다의 어시스턴스 이야기가 사실이 되어서 학원에서 열공중이고 붓다와 펜팔로 나중에 흑역사가 될 캐릭터 설정을 보내주고 받고있다. 붓다 말로는 원래 이런 건 6년 전쯤부터 이불 박찰 흑역사를 적립할 계획을 짜고 하는 고행이라나.


3.2.4. 오니


지옥 측에서 가끔씩 나오는 인물들.루시퍼가 같은 계열이라고 잘 챙겨준다.
101화에 절분 에피소드에서 류지의 집에서 진행하는 절분 행사에 멋대로 끼어들었지만 전원 펀치파마에 호피무늬 정장들을 입고 있어서 류지와 가족들에게 같은 업종 관계자로 오인받으며 대접을 받자 류지네 가족을 오니들도 받아들이는 성인들로 착각하게 된다.
18권에서 삼도천 강가에서 일찍 죽은 아이들이 지장보살이 오기 전까지 돌 탑을 쌓는 것을 방해하는 역할로 나오는데 당사자들은 어린 나이에 죽은 것도 불쌍한데 이런 방해를 해야 하는 것에 매우 부담을 가지고 위천공까지 생길 정도로 힘들어 한다. 하지만 지장보살이 대신 가져온 아난다가 보낸 젠가형 돌탑 덕분에 그나마 좀 나아진듯.

4. 하계(인간계)



4.1. 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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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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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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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인 시즈코
예수를 2대 두목으로 오인하고 있는 야쿠자. 언제부턴가 아내 시즈코, 딸 아이코와 함께 가족 단위로 어울리고 있다.
예수를 날이 갈수록 크게 존대하고 있다. 예수를 사우나에서 만났는데, 서로 "어디(교도소) 나왔느냐"는 이야기가 나왔다(류지 씨: 아바시리, 예수: 골고타 언덕). 형기(刑期)를 묻는 질문에 예수가 '''"사흘"'''이라고 대답하면서 한다는 말이, "제가 그렇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아버지의 뜻이었기에'''"라고 했다(…).[115]
목욕탕에서 예수가 욕탕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기적을 행하고는 취해서 헤롱 거리고 있자 류지는 이것을 피바다로 오인한다. 여기에 예수가 "옛날처럼 발을 씻고 싶어"[116]라고 하는 바람에, 예수 대신 죄(?)를 뒤집어쓰려고 했다. 이 대목에서 "13번째 제자는 순교를 각오했습니다"라는 나레이션이 붙었다.(…)
7권에서는 붓다의 과거사[117]를 듣고 자청해서 붓다의 카게무샤가 되었다. 그리고 등의 문신도 업그레이드. 이 때 붓다와 예수가 사는 집에 방문했을 때 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다. 구약에서 이 '기름 부음'의 의미를 생각해볼 때, 더군다나 '''예수에게 직접 기름 부음을 받은'''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기름 부음'은 하느님께서 택하시고 당신의 일을 하도록 뽑아 세웠다는 의미이다.[118] 정작 류지는 '허튼 짓하면 태워버리겠다'는 뜻으로 알고 떨었지만;;
여담으로 엄청난 딸바보이며 아내와도 금슬이 좋다. 예전에 예수가 "발을 씻고 싶다"고 한 걸 들은 적이 있어서 예수 대신 야쿠자에서 발을 씻으려 한 적도 있었는데, 온갖 오해가 겹쳐서 그만두고 말았다.
아내인 시즈코도 집주인 마츠코처럼 붓다에게 한 점의 고민이 생기게 해주게 했다.[119]
10권에선 바비큐와 관련한 예수의 오해로 성부께 벌을 받을 뻔했다. 성부 쪽은 번제의 서원이라고 오해했다. 입다 참조.(…) 애니메이션 극장판에서의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
16권에서(화수론 119화) 아내 시즈코가 둘째를 임신했다. 성별이 어느쪽이면 좋겠냐는 예수의 질문에 "(딸은 이미 있으니) 아들이면 좋죠" 라고 대답하자 예수가 '''태아의 성별을 정하는 수호천사'''인 산달폰을 직접 대동해서 성별이 정해졌다(...). 뿐만 아니라 예수와 부처가 직접 과보호 수준으로 태아의 미래를 걱정하는데다, 예수가 만든 라인 그룹 때문에 '''기독교 계열의 출산&육아 관련 성인 모두'''가 이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도대체 어떤 비범한 아이가 탄생할런지... 게다가 어떠한 통증도 없이 출산하도록 가브리엘이 직접 대기타고 있다고 한다.
여러모로 마츠다 가족 못지 않게 비범한 가족들이다.

4.2. 아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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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의 딸로 초등학생, 운동회 때부터 등장해 가족단위로 어울릴 때마다 예수와 잘 놀고 있다. 아직 어린 아이인 탓인지, 두 사람이 기적을 일으키거나 할 때 놀라기보단 신기해한다. 예수와 붓다와 함께 벚꽃 구경을 갔다가, 예수의 성혈(聖血)을 빤 모기에게 물려 그 영향으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성령 왈, "눈이 어릴 적의 너를 꼭 빼닮았구나."라고. 예수는 "금방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미안해했다.
최근화에서 엄마 시즈코의 임신으로 동생이 태어난다고 한다. 다만 동생이 붓다와 예수를 필두로 신들과 천사들이 긴급소집을 해서 아기의 성별을 정하고 온갖 축복을 내려주는 바람에... 게다가 가브리엘은 아예 엄마의 순산을 위해 대기를 타고 있다. 여러모로 비범한 동생을 둔 비범한 아이가 될 듯.

4.3. 마츠다 사치요(松田幸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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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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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애니판 모습
예수와 붓다가 살고 있는 타치가와의 마츠다 하이츠 맨션의 집주인. 64세.
그리고 붓다와 예수가 가장 두려워하는 인물 중 하나다(...)[120]
처음에 예수와 붓다의 입세자 이름을 보고 맨션에 사는 것을 한 동안 고민했다. 그러나 붓다의 선물 공세[121]로 살게해주었지만 그 후에 몰려오는 동물들을 보고, 그들이 떠돌이 동물들에게 밥을 주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122][123]
허락 없이 예수를 위한 깜짝 홈 파티를 준비하던 4대 천사를 내쫓을 정도로 강력하다. 정확히는 젊은이들을 챙기는 하계 어르신들의 극성으로 4대 천사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 수 있다.[124]
"깨달음을 얻기 위해 집 나가는 '''출가'''도 결국은 그냥 '''가출''' 아니냐"며 깨달음을 얻은 사람 마음에 한 점 얼룩을 지게 만드는 대단한 위업을 달성했다.[125] 그래도 동물이랑 시끄럽게 하는 문제만 없으면 예수와 붓다에게 잘 해주는 터라 더 좋은 방이 나와도 이사를 가지 못 하고 있다.[126][127]
나이와는 다르게 기계 다루는 게 능숙해서 문자도 빠르게 보내고 범천과는 Wii도 같이 하는 게임 친구. 나중에 범천에게서 ''''성지 마츠다 하이츠의 수호자''''라는 거창한 칭호를 받았다.
여담으로 이 마츠다 하이츠는 진짜로 성지 비스무리하게 되어서, 거주민들이 아쿠타가와상을 받거나 그래미상을 받거나 하는 식으로 뭔가 영험한 기운을 띄게 된 모양이다. 그리고 마츠다 씨 본인은 예수&붓다가 방세를 내면 그 날 마리오 카트를 최고 점수를 따는 복을 받고 있다.(…)
연재분 122화에서 다음 생에는 영국인으로 환생할 예정이라는게 밝혀졌다. 나름 축복을 받아서인지 환생버전 마츠다는 곱상한 미청년에 눈물점이 그대로 이어진 모습.
애니판 성우는 스즈키 레이코.

4.4. 마츠다 씨의 손자


큰 비중은 없다. 괴수 스탬프 랠리 에피소드에서 비중있게 등장.

4.5. 잭 오 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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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행 예정이었으나 베드로를 속이고 부활, 다시 죽은 후엔 베드로의 분노로 지옥에도 갈 수 없게 되어 하계를 떠도는 악당. 호박을 뒤집어쓰지 않으면 100%를 낼 수 없다고 한다. 루시퍼 덕분에 악마들의 풋살 클럽에 가입한 듯.
여담으로 현실의 오리지널 잭 오 랜턴은 호박이 아니라 '''순무'''다. 미국으로 전파되면서 호박이 된 것.

4.6. 츠쿠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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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화 버젼)
윈도우 98이 깔려 있는 구형 VAIO를 예수가 멋대로 모에화한 캐릭터. 어원은 츠쿠모가미이다. 중고 PC 시장에 처분하러 갔더니 '''정말로 츠쿠모가미가 돼 버려서''' OS가 윈도우 99(츠쿠모)로 진화, 최신 PC 저리가라 할 처리 속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정작 기동할 때는 예수를 지키겠다고 온갖 방화벽이란 방화벽, 백신이란 백신은 스스로 다 갖다 깔아버리는 바람에 실제 처리속도는 도로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이 때 맥북을 집어든 예수는 사과에 취했을 때와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4.7. 맨션의 마스코트들


붓다와 예수가 자는 동안 몰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양이다.

4.7.1. Jr.(쥬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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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붓다가 상점가 제비뽑기에서 당첨되어 받은 불상. 붓다 자신의 등신대 피규어. 평상시에는 옷걸이나 빨래걸이 등으로 활용되며 여름에는 예수의 냉방기구가 된다. 붓다는 Jr.에게 점점 정이 드는 모양인지, 예수가 Jr.를 이런저런 용도로 활용할 때마다 딴죽을 건다.

4.7.2. 칸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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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모습으로 추정되는 아저씨의 모습
붓다가 인형 뽑기 게임에서 건진 인형. 이름의 유래는 부처가 지옥에 거미줄을 늘어뜨려 구원하고자 했으나, 제 욕심만 차리다 도로 지옥에 떨어진 악당 칸다타.[129]
본래는 걸걸한 아저씨 속성이지만, 자신을 마스코트처럼 생각하는 붓다를 위해 목에서 솜이 튀어나올 때까지 귀여운 소리를 내려고 애쓴다. 말끝에 다타~를 붙인다. 솜이 터진 자국을 가리려고, 붓다가 머리에 리본을 달아주었다. 귀여운 척을 하는 이유는, 자신을 마스코트로 생각하는 부처님의 마음 때문, 그리고 이미 한번 부처님의 마음을 배신한 적이 있기 때문에 다시 배신하지 않기 위해서라 한다.

4.7.3. 베로니카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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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베로니카"라는 글자만 적힌 평범한 티셔츠였으나, 예수의 체력이 바닥을 쳤을 때 예수가 얼굴을 닦는 바람예수의 얼굴이 떠오른 티셔츠. 예수의 속내를 주절주절 말하곤 한다. 예수와 목소리가 똑같은 모양이다.

4.8. 요시카와 선생님


운동회 당시 예수와 부처 콤비가 찾아오기 경주에서 등장한 선생님. 둘이 찾아와야 할 선생님은 '아이자와 선생님'이었으나, 아이자와 선생님을 찾지 못한 예수는 근처의 여교사들 중 아무나 한 사람 붙잡아 말을 거는데, 이때 등장했다.
예수는 진지한 얼굴로 요시카와 선생님의 손을 잡고는, '''"성씨를 아이자와로 바꾸어 달라"'''고 청한다. 이 말에 오해하여[130] 진지한 분위기가 조성될락 말락 하다가, 예수의 눈치 없는 한 마디에 파토나 버리고 만다.(…)
이후 발렌타인 데이 에피소드에서도 재등장 하지만[131], 삼위일체론 발언에 예수의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될(…) 것 같아 거절하게 된다.

4.9.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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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으로 보이는 신부. 2차례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때 등장했다. 첫 등장 시에는 예수를 상대로 선교하려고 했으며, 그 다음 크리스마스에는 예수의 고해성사를 받아주었다.
스스로 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찾아왔음에도 "성당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진지하게 고해성사를 받아주는 좋은 사람. 그러나 고해성사를 마치고 "신부님과 붓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멘!"이라고 말한 예수를 불교 신자로 오해해 버렸다. 신부의 회상을 보면 루시퍼, 미카엘, 이스카리옷 유다의 고해성사도 받아준 적이 있는 듯.[132]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정도 업적이면 성인의 반열에 여러번 오를 만한 업적이다... 다만 본인은 정말 그들이 예수, 루시퍼, 미카엘, 유다인줄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1] 갈릴래아 호수에서 예수를 만났던 에피소드를 호러 에피소드마냥 각색해서 말한다던가[2] 오히려 신이 당황했다고 한다.[3] 똑같이 농담이 안통하는 불교쪽이 너무 성실해서 그런 거라면, 이쪽은 너무 험악해서 농담이 농담같지가 않다는 것.[4] 참고로 이 비둘기는 성부가 변신하거나 분신을 보낸 게 아니라, 천계에서 키우는 실제 비둘기에 잠시 빙의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15권에서 밝혀지기로는, 이름은 사블레.[5] 더 막장인 건, 정작 아벨의 제물을 받은 뒤 먹는데 바빠서 지상을 안 내려다보다가 카인이 아벨을 죽이는 광경을 '''잘 보지 못했던 것'''. 덕분에 카인과 아벨의 재판 당시 증인으로 출석했으면서도 먹는데 바빠서 기억에 없다는 발언을 해서 분위기를 흐렸다.[6] 물론, 비둘기에 빙의해서 나타났다. 거기다 그 빙의한 비둘기로 고기까지 먹는 것은 덤... [7] 홋카이도 특산 과자[8] 작중에서는 예수가 재미있는 것을 보거나 행복해지면 돌이 빵으로 바뀌는 등 기적이 일어난다.[9] 아시다시피 트위터의 로고는 '''파란색 새'''다.[10] 본인 말로는 "이 전지전능한 내가 그런 연기가 될 리가 있나!"라고...[11]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가 나온 15권 발매일이 18년 6월인데, 딱 한달 뒤에 카츠라 우타마루라는 유명 라쿠고가가 타계하면서 이 에피소드를 떠올린 독자들이 많았던 모양.[12] 애당초 성모 마리아 공경 문화가 있는 가톨릭에서는 성화, 조각 등에서 동정녀 마리아를 아름다운 젊은 처녀로 표현하는 것이 오랜 관례이며 불문율이다. 이 전통은 영상물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시대성을 강조했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정도가 예외일 뿐이다. 작가가 이 관습을 재현한 것이라면 구교 문화에 상당히 정통했다는 증거.[13] 루카 복음서 2장. 12살 예수 실종사건. 나자렛의 성 요셉성모 마리아가 예루살렘 절기에 참여하러 갔다가 예수를 잃고 3일 만에 성전에서 찾은 이야기.[14] 일본의 유명한 엔카 가수.[15] 아라시의 한자인 嵐를 山風자로 나눈 것.[16] 그리고 전부터 사고 싶었지만 줄 때문에 못 샀던 굿즈도 사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예수와 붓다는 성모의 계시를 듣지 않고 느긋하게 아침 먹고 갔다가 크게 후회했다.[17] 지중해풍 카페 레스토랑 체인. "성화 인테리어 때문에 집에 온 기분"이라고.[18] 실제로 존재하는 상품. 이탈리아 베수비오산 중턱의 포도로만 만들어지는 고급 화이트 와인. 루시퍼가 폐허로 만든 베수비오 산 지역을 보고 예수가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 눈물에서 포도가 자랐다는 설화에서 따온 이름이다. 역사를 따지면 '''로마 제국 시대'''까지 올라가는 고급품이다. 그런데 작중에서는 '부담스럽지 않고 가격이 저렴한 상품'이라고 나온다. 일본 기준으로 1,900~2,100엔 정도이니 크게 비싼 와인은 아니긴 하다. 실제 일본 사이제리야에서는 7,000엔대의 와인까지 있으나, 정작 해당 상품은 판매하지 않는다.[19] 물론, 예수를 비롯한 제자들도 당황해 했다. [20] 그리고 그리스도의 눈물을 3병 더 마셨다고 한다(...)[21] 일단 생전에도 마야부인은 진짜 왕족이었던지라 아우라가 넘친다. 게다가 스톤까지 붙인 세련된 네일아트, 엔카가수인 키요시를 좋아하는 마리아와 달리 마야부인은 EXILE 팬이다. 한국으로 치면 엑소박현빈 정도 차이이니 완전히 기가 눌려버린 것.[22] 정전기 오른 부위는 성흔이 될 뻔했다.[23] 사실 범천과는 반대로 이쪽은 놀러오는 경우가 태반.[24]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종말의 재앙과 멸망을 부르는 7개의 나팔. '''불면 세상이 끝난다. '''[25] "국왕을 구하러 갈 지어DIE"라고 계시를 내렸다. 잔 다르크 본인도 환청이 아닐까 의심할 만하다.[26] 이 작품에서 예수는 뱀과 사과를 싫어한다(…)[27] 제노글로시 문서 참조.[28] "이 악마의 채소는 더 이상 세상에서 결실을 맺지 못하리라!"[29] 우리엘 항목에도 언급되듯, 천사 숭배가 과열되는 바람에 가톨릭 교회에서 우리엘을 공적인 전례에서 언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일이 있다.[30] 예수가 잡혀갈 때 그 광경을 보자마자 냅다 잡아가던 병사의 귀를 잘라 버렸다. 물론 병사의 귀는 예수가 붙여 준다.[31] 구매한 자전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자전거 도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 거라는 서류와 함께 경찰도 본인 것이 맞는지 때때로 신분증 검사를 하는 듯 하다.[32] 사실은 전화를 받자 마자 신문의 보이스 피싱인 줄 알고 "모른다x3"라고 말한 것(...)[33] 근데 문제점은 파출소에 있는 것 같은데 일본 전국에 파출소가 한 두 군데가 아니니 찾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계속된 경관의 추궁에 예수가 집에 돌아갈 수 없자 스트레스 때문에 주변에 있던 모든 범죄자들을 자수시키는 기적(!)을 일으켜 뉴스에 뜨는 바람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34] 물론, 쪼그마한 파출소에 갑작스럽게 많은 범죄자들과 경범죄를 일으킨 사람들이 줄지어 참회한 표정으로 자수하자 경관도 놀랐다. 나중에 채우는 수갑조차 부족했다고(...)[35] 잡스는 '''선불교''' 신자이다.[36] 예수를 끌고 가던 병사의 귀를 자르던 시절 그 어조(…) 예수는 듣자마자 “'''이거 안 되겠습니다.'''”라고 포기했다.[37] 베드로 복음서는 위경으로 취급받는다.[38] 마태오 복음서, 마르코 복음서, 루카 복음서, 요한 복음서[39] 이 때 피에타 조각상을 가리키면서 “저기 장발 수염은 팬티만 입고 있잖아”라고 따져서(...) 예수가 나는 왜 끌어들이냐고 항의했다[40] 이때도 다리의 맨살을 아기천사들을 소환해서 가리고 들어가려다가 관계자들이 벌거벗은 아기들이 다리에 매달려 있다고 기겁하면서 떼어내면서 저지당했다(...).[41] 덤으로 베드로와 맞섰던 사악한 마법사, 시몬 마구스를 드론처럼 부리려고 했다.[42] 그러면서 하는 말이 "발할라에 돈을 쌓는다"고. 이는 마태오 복음서 6장 19~21절을 패러디한 것.
19:“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20: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21: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43] 헌데 성경에는 그러지 않았다. 예수가 그래보라고 하니까 토마스는 예수가 부활했음을 믿고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이라고 말했다.[44] 도마복음의 그 도마 국내에서 가장 알려진 이름의 형태이기 때문에 도마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번역자가 나름 종교적 소양이 있는 듯하다. 여담으로 도마 안중근 의사의 도마가 이 사도 토마스를 뜻한다.[45] 실제로 유럽의 전통 성화에서, 사도 요한은 대부분 미소년/미청년으로 묘사하고 있다.[46] 성모 마리아 왈 "때로 노인 수발은 순교보다 더 큰 고난이거든요!"[47] 요한묵시록을 쓸 때 동굴에 유배당한 채로 써서 그 상태가 아니면 글을 못 쓴다고.[48] 타락했다고 사람들을 죄다 몰살한 소돔과 고모라 사건, 아예 홍수로 모든 것을 쓸어버린 대홍수 사건 등.[49] 그리스도교에서는 이를 이후 유다가 은화 30세겔에 예수를 배반한 것과 연관해서 '주님을 배반하려는 주제에 가난한 사람들을 핑계대는 유다의 위선'으로 해석하기도 한다.[50] 그는 일꾼들과 하루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밭으로 보냈다. (마태오 복음서 20장 2절, 가톨릭 성경)[51] 붓다가 프린팅한 의미심장한 문구가 쓰여 있는 하얀 T셔츠+청바지 차림[52] 다만 작중 언급을 보면 이전부터 주장은 했으나 상부에서 이미 처음부터 끝난 일이라 다시 열기 귀찮다고 이래저래 미뤄지다가 현대에 와서 '그래도 하긴 해야지'라는 심정으로 자발적 참석자들만 모아서 개회한 것으로 보인다.[53] 형사 드라마에서 취조할 때 얼굴에 전등을 비추는 장면을 예시로 들면서, 성부에게 조사받는 카인을 떠올린다. 성부의 빛은 전등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붓다 역시 "나라도 자백하겠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54] 레시피가 분명히 초반에는 정상적이었는데, 예수가 계속 엉망진창으로 만들자 어느샌가 '''만들어진 결과물은 냉장고에 집어넣고, 이 전화번호로 연락해라'''라고 바뀌어 있었다.[55] 참고로 그 원흉은 베드로인데 바오로가 쓴 글에 감명받아 항상 천계 커뮤니티에 올려버린다고 한다.[56] 작 중 예수도 이 시기를 힘들어했다. 오죽하면 아버지에게 빨리 계시를 내려달라 기도했었고, 이적을 보이지 않으니 공방의 동료들도 예수가 요셉의 뒤를 이을 거라 잠정했을 정도였다.[57] 게다가 중세 유럽은 의외로 불륜이 성행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영주들은 자기 영지를 비우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결국 부인들을 달래주는 것은 젊은 기사들이 많았기 때문.[58]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하와이 한정 호놀룰루 쿠키를 구하려한 성부의 부탁.[59] 현대의 볼링은 10핀 볼링이지만, 이는 19세기 중반에 미국에서 9핀 볼링을 금지시키자 핀 하나 추가해놓고 '9핀 아니니까 괜찮지!'라면서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변경된 룰이다. 원래 볼링의 시초가 되는 케글링에서 핀을 9개로 규정하고 룰을 정립한 사람이 바로 마르틴 루터.[60] 마음(기모치)과 김치(기무치)의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한 말장난.[61] 다시는 하계로 못 나가게 궁전 주위에 철책을 달아놓았다.[62] 마야부인은 붓다를 낳고 7일만에 산욕열로 사망했다. 이후 정반왕과 결혼한 동생 마하파자파티가 양어머니가 되어 친어머니를 잃은 조카를 친아들 이상으로 아껴주었다.[63] 본인 말로는 어머니들의 육아관련 토크가 시작되면 끼질 못해서 콤플렉스라고(...) [64] 본인은 '설교'라고 표현했다[65] 물론, 붓다는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그녀가 보내준 것을 어쩔 수 없이 계속 모아두고 있다. 그 때는 왜 그렇게 맛있게 먹었냐고 예수가 묻자 "공복이 최고의 조미료였다."라고(...)[66] 불교에서 붓다는 여러 명의 여래(깨달은 자)들 중의 하나로 취급된다.[67] 류지의 부인인 시즈코가 자기 아이도 안 돌보고, 집에도 안 들어가고, 아이에게 괴상망측한 이름을 짓거나 밥벌이도 안 하는 그런 남자를 아이코에게 줄 수 없다며, 아이코는 붓다랑 결혼할 거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그러나 문제점은 시즈코한 말은 붓다에게 의도적으로 한 말이 아니나 전부 붓다가 깨달음을 위해 가정을 소홀시했던 과거의 모습이라는 것과 붓다는 그녀의 말을 듣고 찔렸는지 야쇼다라와 라훌라를 떠오르며 멘탈이 나갔다(...)[68] 자기보다 먼저 깨달음을 얻은 제자에게 자기비하하면서 했던 말.[69] 붓다 왈, 이전부터 지장보살은 세이브 포인트처럼 마음이 놓이는 장소라고.[70] 신파 팬인 얼굴에 분위기를 중시하는 얼굴이 있는가 하면, 러브라인이 없으면 안 된다는 얼굴도 있고, 개중에는 뭘 봐도 '에바 짝퉁'이라는 소리만 하는 면도 있단다.[71] 예수는 이 닉네임을 들은 시점에서 십일면관음과의 번개를 결의했다.[72] 이 아들바보 컨솁은 실제로 슈도다나의 실제 행적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73] 족하안평입상(足下安平立相), 발바닥이 땅에 안주하여 편평하다는 뜻[74] 일본의 변재천상 중에 나변천이라고 해서 알몸으로 비파를 연주하는 상이 종종 있다.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에서도 이 나변천상이 소재가 돼서, 변재천 본인이 강림해서 화를 내고 가곤 한다.[75] 필기는 만점인데 실기에서 중간으로만 가서 실패하다 애니판 이니셜 D를 보면서 지식을 비우고 합격했다고 한다.[76] 이 장례차는 14권에서 다시 다뤄지는데, 몇번씩 왔다갔다 하다보니 주변에서 마츠다 씨가 죽었다고 오해해서, 14권에서 무려 6번이나 죽었다 살아났다고 알려져서 예수가 "겨우 한번 죽었다 부활한 것으로는 구세주 자격 없다"고 통탄해 한다.[77] 단행본 12권에서는 프랭크 마틴의 복장을 하고 나오기까지 했다.[78] 봉오도리의 그 춤[79] 부처가 되기 위한 수행[80] 당시 붓다는 부처로서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었는데 이때 아내 야쇼다라가 아들을 낳자 흘리는 듯한 말로 "라훌라..."라고 중얼거렸고 이를 들은 시종이 아이의 이름이 라훌라란 걸로 알고 야쇼다라에게 전했다.[81] 은근 귀엽다[82] 실제로 붓다와 항상 붙어 다니며 설법을 모조리 암기했었다고 전해진다.[83] 새 업무 때문에 힘들어서 나간 건데 그 일이 붓다의 휴가 중 영수증 정리라고 한다(...) [84] 근데 아난다가 가출한 것을 안 사리푸트라가 하계에 있는 붓다에게 건 전화 내용이 가관이다. '''사리푸트라: 붓다님... 침착하게... 들어주십시오. 아난다가... 가출했습니다...''' '''붓다: 출가가 아니라?!'''[85] 뱀을 싫어하던 예수도 이 모습에 꽤나 감격했다(...)[86] 불교 설화에서는 붓다가 출가할 당시 이 말을 타고 궁궐을 나왔으며, 붓다가 궁궐로 돌려보내자 주인을 그리워하다가 죽었고 이후 인간으로 환생해서 붓다의 설법을 듣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있다.[87] 그 모습이 심히 압권인 게, 등에 등자인 듯한 카펫이 걸쳐있고 입으로 타라는 팻말을 물고 나타나 붓다가 경악했다.[88] 인계에서 수행을 쌓아 깨달음을 얻으면 죽어서 승천하고, 업이 많으면 다음 생에 동물로 태어난다거나 하는 식으로 표현된다. 동물로 환생하면 깨달음을 얻기가 인간으로 환생했을때보다 어려운게 당연하다[89] 그러나 이 부분은 앞의 각주에 달린 '인간으로 환생하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부분과는 상충된다. 작가가 실수했거나, '붓다의 애마'라는 컨셉을 위해 무시한 듯.[90] 역사를 보면 그리스도교가 그리스-로마 신화를 밀어내서, 현재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자가 단 1명도 없으니.[91] 어떤 PV이냐면, 처음에 평범한 목장을 보여줬는데, 갑자기 가 조잡한 CG로 찢어지더니 제우스의 얼굴이 딱! 하고 튀어나왔다. 그리고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더니, 마지막에는 일본이 찢어지며 얼굴이(…) [92] 예시로 나온 게 황소자리, 물병자리 등. '동물로 변신하면 괜찮을 줄 알았다'는 제우스의 변명은 덤.[93] 알다시피, '''북유럽이 본사다.'''(...)[94] 원전에서는 단순한 거인이 아니고 요툰이다.[95] 단, 시긴과의 사이에서 낳은 날리나르피(혹은 날리발리)는 안 나온다.[96] 다만 실제 신화에서의 로키는 부성애가 더 강조되는듯 하다. 실제로 슬레이프니르는 자기 자식이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오딘에게 넘겨버린 반면 신들이 발두르를 살리려고 기를 쓰자 교묘한 방법으로 발두르를 죽여버리는데 이에 대해서 일전에 앙그로보다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세 아이가 단순히 세계를 멸망시킬거라는 예언 하나로 고생하게 된 것에 대한 복수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 설에 따르면 로키 입장에서는 남의 자식은 쥐뿔만큼도 생각 안하는 놈이 지 자식은 애지중지하는 모습이 심기가 뒤틀렸다고 볼 수 있다.[97] 정황상 이발디의 아들들 아니면 브록크 & 에이트리 형제를 가리키는 것이다.[98] 12권에서 로키가 전화 할 자식을 고를때 나온 이미지에서는 왼쪽 팔과 다리가, 13권의 겉표지 날개에 그려진 SD이미지에서는 오른쪽 얼굴과 손이, 14권에서는 오른쪽 눈이 앞머리로 가려졌는데 스탬프 도장을 꺼내든 양 손이 다 멀쩡하다.[99] 핑계일 가능성이 높다.[100] 이는 로키가 프레이야에게 음란하고 오빠랑 붙어먹던 년이라고 욕하자 프레이야의 아버지인 뇨르드가 한 말이다. 이에 로키는 전쟁 포로로 잡힌 놈이 말이 많다고 재반박 이에 또 뇨르득 내 자식들은 잘 대접받고 있다고 하자 또 로키는 그 자식들은 네 여동생이랑 붙어먹고 낳은 애가 아니냐고 또 재반박... [101] 흥미롭게도 실제 북유럽 신화의 신들 중에서 남자이면서 임신한 신은 로키가 유일하다. 심지어 펜리르, 요르문간드, 헬 역시도 거인 여인을 잡아먹고 낳은 아이라는 전승도 있을 정도 다만 주변 신들은 괴이하게 여기는지 '에기르의 연회'에서 뇨르드는 로키를 두고 남자면서 애 낳은 변태라고 깠다.[100][102] 이 사실을 처음 들은 예수와 붓다는 "그럼 지금 신사에 가도 신 없겠네?"라며 좋다고 달려가서 코마이누를 쓰담쓰담하거나 참배를 했다. 하긴 자기들이 부탁하면 무시하기 힘든 민원 들어온 거나 마찬가지니...[103] TV 드라마에서 무슨 부녀자들 마냥 남주x여주인지 여주x남주인지 가지고 붓다를 무시했다...[104] 단테의 신곡의 지옥편에서 언급되는 3명의 죄인. 코큐토스는 배신자의 지옥인데, 단테는 그곳에 유다, 롱기누스, 브루투스의 셋이 루시퍼에게 물린채 갇혀있다고 서술했다. 물론 지금은 유다가 빠져나와서 2죄인이지만[105] 절분 행사를 느껴보고 싶어서 자기가 도깨비 역할을 했고 붓다가 콩을 뿌리는 역할을 했다. 꽤 즐기며 슬슬 돌아가려다가 루시퍼와 쫓겨나 밖으로 나온 도깨비들이 도깨비 가면을 쓴 예수를 진짜 도깨비로 착각해버려 얼떨결에 같이 있게 되었다.[106] 루시퍼가 "주님이 전능하다면 너의 PS3를 PS4로 바꾸지 아니하고 닌텐도 ds를 3ds로 바꾸지 아니한 것이냐!"라고 했다고.[107] 마라도 같이 있었다.[108] 근데 미카엘의 노래소리가 시끄러워서 그럴 가능성도 있다. 미카엘이 한 번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의 동영상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미카엘이 타락하기 전 형인 루시퍼의 음악 플레이어와 CD로 노래연습하다가 시끄러워서 서로 형제싸움을 한 영상이었다(...)[109] 이게 곁으로 보기엔 루시퍼와 같이 신나하면서 쓰레기를 청소하고 다니는 모습인지라 하계 어른들에겐 '아침부터 쓰레기 청소를 앞장서서 해주는 착한 젊은이들'같은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다.[110] 불교에는 악마라는 개념이 없다.[111] 근데 붓다의 말로는 마라의 음질이나 박진감이 가장 최고라고 한다. 다만, 공포물 밖에 볼 수 없다고(...)[112] 메일 수신이 안 되면 알려주는 에러 메세지[113] 장난처럼 써놓았지만 진짜로 스마트폰에 장착되어있는 AI가 붓다를 접하자마자 새로운 주인으로 인정하고, 원래 주인인 마라를 잊어버렸다.[114] 기념품점에서 파는, 중학생 이상은 사지 않는 그것.[115] 물론, 예수가 말한 것은 성경 책에 나온 신화적 의미로 말한 것이나 류지는 뒤에 아버지가 빽으로 빼낸 줄 알고 오해한 것이다(...) [116] 최후의 만찬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으며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을 암시하던 일화 + 전과자가 '손을 씻는다'라고 하는 말의 일본식 표현[117] 앙굴리말라를 갱생시킨 이야기.[118] 오늘날에도 이 전통은 이어 내려오고 있다. 세례성사견진성사를 받을 때 신자의 이마에 성유(聖油)를 바른다. 또한 부제, 사제, 주교 서품식 때는 수품자의 손을 성유로 축성한다.[119] 붓다에게 시집갈 거라고 말한 아이코를 보고 가정에 소홀한다던지 아이에게 이상한 이름 지어주는 남자가 있다며 그런 남자에게 시집보내고 싶지 않다라고 했는데, 문제는 그 말은 들은 붓다가 출가 전 했던 것이 시즈코가 말했던 예시와 똑같았다는 점이다.[120]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자기들이 살고 있는 맨션의 주인이다 보니 가끔 하계로 놀러오는 4대 천사와 제자들이 민폐를 부릴까봐 조마조마했고, 애니에서는 영상 첫 부분부터 꽤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던 예수와 붓다가 마츠다씨의 호통에 놀라 겁에 질린 모습까지 나온다(...) [121] 물론, 예수는 소를 주려고 했으나 동물을 싫어하는 마츠다씨에게 바로 퇴짜를 받았고 붓다가 가장 좋은 찻잎을 꺼내줘야 비로서 받았다.[122] 처음에는 낮잠 자는 붓다가 열반에 드는 줄 알고 새들이 떼로 몰려와서 맨션 주변을 뒤덮은 것도 모자라 최근에 생활비가 부족해서 밥을 챙기기 어렵게 되자 이번엔 밤중에 고양이들이 몰려왔다.[123] 왜 모여드는지 마츠다씨가 예수와 붓다에게 그릇을 주며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자기들을 바베큐해서 먹으라고 모여든 것이었다(...) 고양이 중 한 마리는 그릇에 폴짝 누웠고 다른 한 마리는 성냥 한 갑을 주며 제스처를 취하는 용자 모습을 보여준다(...) [124] 기본적으로 머리카락이 긴 4대 천사들에게 머리 모양이 그게 뭐냐며 앞머리를 까게 하거나 여러모로 챙겨주는 모습에 예수조차도 말리기 힘든 4대 천사를 데꿀멍시켰다(...) [125] 그리고 자기 손주 학교 운동회 때, 관계자 마라톤 대회 때에도 별로 승부욕이 없던 둘을 불태우게 하는 업적도 달성하셨다. 원인은 ""만약, 여기서 1등을 하면 '''아파트 계약 갱신료 반값'''이다!!"라고 외쳐서 사고 싶은 물건을 위해 우정 파워(?)로 승리했다. [126] 한 번은 수납공간이 적어서 다른 방을 찾아보려고 부동산에 가보았는데 월 3만엔(!)에 싸고 넓으며 좋은 위치에 있는 아파트 방이지만, 사실 귀신이 자주 출몰해서 입주자들이 오지 않는 집이었다. 근데 붓다와 예수는 그 방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는데 알고 보니 그 방 구석에 영도(靈道)이자 저승으로 가는 직빵 길이었다고(...) [127] 물론, 마츠다씨의 온화하고도 좋은 마음씨 때문에 이사는 취소했다. [128] 붓다의 개그가 너무 웃겨서 실수로 기적을 남발해서 그릇이 전부 빵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왜 세상에 전쟁이 사라지지 않는가 등 우울한 생각을 하여 역기적으로 빵을 다시 그릇으로 되돌리고자하는 장면이다.[129]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거미줄'에도 나온다.[130] 예수는 즉시 개종시켜 아이자와라는 세례명으로 세례성사를 줄 작정이었다.(…) 그러나 결혼하면 성을 바꾸는 일본/문화의 특성상, 요시카와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프로포즈로 여겨질 수밖에 없는 고백.[131] 붓다는 천상의 여자로 난다를 출가시킨 것처럼 꽃미남 아난다로 예수를 잊게 만들려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아난다는 '하긴 붓다님은 이런 걸 잘 모르시지'라고 독백했다.[132] 루시퍼는 타락해서 내전을 일으켰을 당시에 휘말린 천사들에 대한 미안함, 미카엘은 형 걱정, 유다는 예수를 팔아넘긴 것에 대한 죄책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