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스토리

 



1. 개요
2. 프롤로그
3. 게임 진행상 스토리
4. 엔딩
4.1. 수라
4.2. 불사 끊기
4.3. 인간 회귀
4.4. 용의 귀향
5. 진행분기


1. 개요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
세키로는 고정된 주인공을 조작하는 만큼 캐릭터의 배경과 목적이 명확하며, 서사를 푸는 방식도 대사를 통해 매우 깔끔하게 전달되는 편이다. 기존 프롬 소프트웨어의 다른 작품들처럼 중요 아이템, 장비 등을 통해서 스토리를 추론해야 했던 것과 달리, 아이템의 설명은 대체로 뒷배경에 조금 살을 더 붙여주는 수준이다.[1]

2. 프롤로그


16세기, 일본 전국시대 말기, 일본 전체를 불사른 전쟁의 불씨는 아직까지도 꺼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일본 북부의 산 속 깊은 곳에[2] 위치한 '아시나국(아시나노쿠니, 葦名の国)'[3] 존재 역시 그 불꽃을 피해갈 수가 없었다. 검성 아시나 잇신은 아시나 도당(徒党)을 이끌고 국가 찬탈의 난[4]을 일으켜 아시나국을 수복하게 된다.
아시나 도당에 고용된 용병 닌자 올빼미는, 전투 후 병사들의 시체로 가득한 전장을 지나다가 죽은 병사들의 검을 훔치던 소년을 발견한다. 올빼미는 소년의 얼굴을 자신의 대태도로 살짝 긁었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을 보고 "들개가 마음마저 잃었구나"라며 심드렁하게 말한다. 하지만 더 이상 잃을 게 없던 소년은 오히려 자신을 벤 올빼미의 태도 끝을 꽉 붙잡는다. 소년의 패기가 마음에 든 올빼미는 소년을 양자로 거두고 늑대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수년 후, 늑대는 올빼미에게 자식으로 거두어진 오랜 수행 끝에 숙달된 장년의 닌자가 되었다. 올빼미는 늑대에게 앞으로 모실 주군을 소개하며 닌자의 철칙을 명심하도록 일러둔다. '''"부모 다음으로 중요한 것을 네 가슴 속에 새겨놓거라."'''[스포일러], "'''주군은 절대적이다. 목숨 걸어 지키고 사로잡혔다면 반드시 되찾아라."'''
아시나 잇신의 국가 찬탈 후 20여 년, 아시나국은 몰락했다. 늑대는 길러준 의부와 지켜야 할 주군 모두 잃고, 아시나성 저수 진지 우물 바닥에 쓰러져 있다.[5] 이 때 우산을 쓴 한 여인이 꽃창포로 만들어진 문서를 떨궈 늑대에게 모든 것을 잃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문서에는 늑대의 주군이 아직 살아있으니 그를 찾아갈 것과, 주변에 경비가 있긴 하지만 늑대라면 칼 없이도 숨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이는 늑대가 잃어버렸던 숙명을 되찾아준다. 무기 없는 늑대는 풀숲에 숨거나, 절벽에 매달리는 등 자신의 기량만을 이용해 아시나군이 경비하고 있는 망월대에 침투하는 데 성공하여 자신의 주군인 계승자 쿠로를 접하는 데 성공한다. 계승자는 늑대에게 늑대의 검인 쿠사비마루를 다시 하사하며 주종의 약정에 의거해 자신을 목숨 걸어 섬길 것을 명하고, 늑대는 이를 받아들였다.
계승자 쿠로는 저수 진지에 있는 구멍을 통해 아시나국을 떠날 계획이었고, 이를 위해 늑대에게 구멍까지 가는 길을 확보하고 난 뒤 갈대 피리를 불어달라고 부탁한다. 늑대는 계승자 쿠로가 안전히 피신할 수 있도록 경로상의 모든 위협과 잠재적 위협을 제거하여 계승자가 따라올 길을 정리한 뒤, 아시나를 떠나는 구멍 앞에서 갈대 피리를 불어 계승자를 불러내었다.
구멍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 너른 갈대밭 한 가운데에는 아시나국의 대장군 아시나 겐이치로가 늑대와 계승자 쿠로를 기다리고 있었다. 겐이치로는 계승자 쿠로를 구금한 장본인으로, 다시 계승자를 끌고 아시나성으로 돌아가려 한다. 늑대는 계승자 쿠로를 지키기 위해 겐이치로와 싸움을 벌인다. 싸움에서 패배한 늑대는[6] 왼팔과 계승자를 잃고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만다.
얼마 후, 늑대는 황폐한 절에서 깨어난다. 잘려나간 왼팔이 있던 자리에 묘한 장치가 달려 있었고, 곁에서 추레한 형상을 한 불상을 깎던 정체모를 노인이 아직은 죽을 때가 아니었나보다며 그를 맞이한다. 그는 그 절에서 불상을 깎는 늙은 승려로, 늑대의 왼팔에 자신이 사용하던 의수를 달아준 장본인이었다. 그에게 아직 자신의 주군이 살아있단 말을 듣게 된 늑대는 닌자의 철칙에 의거, 사로잡힌 자신의 주군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3. 게임 진행상 스토리



국가 찬탈의 난으로부터 20년이 지난 후 아시나국[7] 은 전국 시대 동안 계속된 전쟁으로 몰락해 갔으며, 다이묘 아시나 잇신은 병과 노환으로 죽음에 가까워졌다. 이 때를 노리던 외부의 강대한 정복군인 내부군[8]은 본격적 침공에 앞서 고영 도당의 닌자들을 파견하며 정복을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한편 잇신의 손자이자 아시나국의 후계자인 아시나 겐이치로는 몰락해 가는 아시나국을 부흥시키기 위해 오래전부터 아시나 땅에 살아오던 고대 일족의 후계자인 신성한 계승자 쿠로가 지닌 불사의 혈통 '용윤'을 탐낸다.[9] 그것을 자신과 부하들에게 심어 불사의 군단을 만들어 내부군을 물리치고 아시나국을 부흥하는 것이 겐이치로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용윤 제공자인 계승자 쿠로의 비협조로 계획을 진행할 수 없었고, 대신 유사 용윤인 '변약수'를 이용할 생각을 한다.
3년전 계승자 쿠로가 머물던 히라타 영지에 주둔하던 사무라이들이 전쟁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10], 도적단이 습격해 방화와 약탈을 시작했다. 도적단에 맞서 싸우던 올빼미가 치명상을 입고 사망하며, 계승자 쿠로는 사로잡히고 영지는 전소되어 내부군에 함락되었다. 늑대는 도적단과 함께 쳐들어온 닌자 사냥꾼과 도적단의 우두머리 술고래 주조를 물리치고 쿠로가 숨어 있다는 숨겨진 불전에 도달하며, 여기에서 환영에 홀린 계승자 쿠로와 자신의 스승이기도 한 환영의 나비를 마주한다. 늑대는 자신을 공격해 오는 나비를 물리치고 계승자를 호위하여 나가려 하지만 갑자기 등 뒤에서 들어온 검에 찔려 죽기 직전에 이른다. 환영이 깨진 뒤 돌아온 계승자가 늑대에게 자신의 용윤을 부여하여 늑대는 다 죽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되나, 그 뒤 계승자 쿠로는 겐이치로에 의해 끌려갔으며, 늑대는 아시나성 저수 진지의 우물에 버려지게 된다.
3년 후 가사 상태나 다름없이 정신이 빠진 채 폐인이 되어 있던 늑대는 어느 날 우물로 떨어진 편지에서 계승자 쿠로가 살아있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정신을 차려 계승자 쿠로가 유폐된 망월루로 향한다. 쿠로를 구출한 늑대는 저수 진지에 뚫려 있는 구멍으로 도주를 시도하나, 갈대밭에서 기다리던 겐이치로에게 왼팔을 잃는다. 이후 전직 닌자인 불상 조각가가 늑대를 거두어 자신이 예전에 사용했던 의수를 달아 주었고, 겐이치로의 사상에 반대하는 잇신이 보낸 약사 에마가 불상 조각가와 함께 황폐한 절에 주둔하며 늑대의 여정을 돕는다.
늑대는 즉시 길을 떠나 아시나성에 침투해, 사무라이 대장들과 성문지기 오니교부를 무찌르고, 수비군이 풀어둔 불소를 제압하여 아시나 본성에 도착, 기와지붕 위에서 습격해오는 도당의 심부름꾼들인 쏙독새 닌자들과 본성 안에서 대기중인 아시나류 사무라이들을 무찌르며 마침내 천수각 최상층에 도달하였고, 그곳 망루에서 쿠로를 압박중이던 겐이치로를 처치하고 쿠로를 되찾는데 성공했지만, 변약수를 이미 복용한 겐이치로는 부활해 도주한다.
계승자 쿠로는 용윤의 본질이 인간의 삶 자체를 비틀어버린다는 것[11]에 걱정한다. 계승자는 아시나국을 벗어나는 것보다 용윤을 끊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결론짓고, 이를 위해 선대 계승자인 타케루가 남긴 기록을 비롯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기원의 향기를 통해 갈 수 있는 기원의 궁[12]의 앵룡의 눈물과 불사자를 죽일 수 있는 불사베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구해 올 것을 부탁한다.
늑대는 주군의 명을 받들어 불사베기가 숨겨진 금강산 선봉사와, 기원의 물이 가장 짙게 고여 선향을 피우기 위한 꽃이 필 수 있는 낭떠러지 계곡, 그리고 잉태의 돌이 모셔져 있다는 아시나 밑바닥으로 향한다.
  • 금강산 선봉사는 아시나 본성의 버려진 감옥을 지나면 나오는 지하수로의 끝자락에 위치한 기계장치(엘리베이터)를 통해 갈 수 있었다. 그곳에서는 불사에 미쳐 야차륙의 사탕을 비롯한 약물을 팔아 돈을 벌고, 본래 절을 지키는 닌자들이었던 난파 도당으로 하여금 불사 실험에 필요한 실험체들을 납치하는 만행을 서슴치 않던 파계승들이 즐비해있었는데, 늑대는 이들을 처단하며 본당까지 진입한다. 본당 불상 앞에서 기도하자 어느 순간 도착한 환랑에서 병풍 원숭이들을 쓰러뜨려 본당 안쪽에 도달하는데 성공한 늑대는 선봉사가 벌인 불사 실험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변약의 계승자와 만나게 된다. 변약의 계승자는 불사베기란 뽑히지 않는 검이며, 이는 이 칼을 뽑은 사람은 모두 살아서 돌아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만류하나, 늑대는 불사베기를 뽑고, 칼에 걸려 있는 저주로 사망한다. 변약의 계승자는 죽은 그의 앞에서 탄식하며 명복을 빌어주나, 늑대는 용윤의 힘으로 다시 부활하고, 그녀에게서 붉은 불사베기를 얻는다.

  • 낭떠러지 계곡으로 향하는 길은 아시나성 본성에 위치한 백사의 신사에서부터 시작되는 길이었다. 계승자 쿠로가 '사람이 다닐 수 없는 길'이라며 걱정한 바와 같이, 의수에 부착된 갈고리를 타고 움직여야 하는 험지 중의 험지였는데, 근처에는 개인화포를 든 자들이 주둔한 소총 요새가 있어 진입조차 어려운 길이었다. 소총 요새를 돌파한 뒤, 낭떠러지 계곡 최심부로 가는 길을 지키고 있던 기린을 쓰러뜨리고 문을 열자 흔들다리와 함께 낭떠러지 계곡 최심부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 지역에 살고 있던 신령의 백사가 다리를 끊으며 늑대를 습격하고, 이를 겨우 떨쳐낸 늑대는 곳곳에 서 있는 불상 입상 위를 뛰어다니며 겨우 기원의 물이 고여 있는 장소에 도달한다. 그러나 그 앞은 커다란 칼이 꽂힌 채 얼굴이 반쯤 날아간 사자원숭이가 지키고 있었다. 사자원숭이를 쓰러뜨린 늑대는 사자원숭이가 지키고 있던 틈으로 들어가 향기로운 수련을 얻어낸다. 그런데 갑자기 사자원숭이의 포효가 계곡을 울린다.
  • 아시나 밑바닥으로 가기 위해서는 낭떠러지 계곡 최심부와 연결된 독늪을 지나야 했다. 늑대는 독늪을 지나다 거대한 동굴을 발견했는데, 거기엔 분명 쓰러뜨렸을 사자원숭이가 동굴 벽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목구멍으로 집어넣고 있었다. 격렬한 전투 끝에 사자원숭이는 쓰러지고 늑대는 완전히 기력을 잃은 사자원숭이의 벌레를 불사베기로 마무리해 사자원숭이의 불사를 끊는다. 그렇게 전투를 마친 늑대는 동굴 통로를 지나 온통 안개로 뒤덮인 숲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만난 죽어가는 승려가 불적을 물리쳐 줄 것을 부탁했고, 늑대는 이를 받아들여 환영들의 방해를 뚫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안개를 불러낸 장본인인 귀인을 처단한다. 숲을 통과해 조금 더 내려간 곳에는 수생촌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었는데, 이곳의 주민들은 어떤 물을 마시고 죽지 않는 산송장 신세가 되어 온몸이 썩어문드러지고 정신을 잃은 채 방황하고 있었다. 시귀가 되어 미친 주민들과 원령들의 방해를 뚫고 가마의 바위굴에 도달한 늑대는 잉태의 돌을 지키는 파계승의 환영을 마주한다. 파계승의 환영을 제거한 늑대는 잉태의 돌을 얻는데 성공한다.
이 일련의 과정을 거친 늑대가 아시나성 본성으로 돌아오자, 그곳은 고영 도당을 비롯한 내부군의 습격을 받고 있었다. 천수각 망루로 올라온 늑대는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의부 올빼미와 재회한다. 올빼미는 계승자의 힘인 용윤을 손에 넣고자 3년 전 히라타 영지에서 죽음을 위장했던 것. 늑대는 과거 히라타 영지가 도적단에게 약탈당한 사건의 배후가 자신의 의부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13] 올빼미는 닌자의 첫 번째 철칙에 따라 아비로서 늑대에게 계승자를 버리라고 명하는데, 여기서 철칙을 등지고 계승자를 지킨다면 올빼미와 싸워 그를 쓰러뜨리게 된다. 반대로 철칙에 따라 계승자를 버린다면 수라 엔딩을 보게 된다.[14]
올빼미를 쓰러뜨린 늑대는 그가 갖고 있던 상앵의 향나무를 입수하고, 여기에 향기로운 수련과 잉태의 돌 및 불사베기로 흘린 계승자의 피를 배합해 기원의 향을 피운다. 기원의 향기가 몸에 벤 늑대는 잉태의 돌을 모시고 있던 장소에 남아 있던 글을 바탕으로 가마에 앉아 기원을 하자 거대한 짚단거인에 운반되어 기원의 궁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문지기인 파계승을 처치하고 궁 내로 들어갔으나, 기원의 궁궐은 수몰되고 방치되어 반 폐허가 되어있었고, 변약수로 인해 인간의 생기를 빨아먹는 요괴가 된 귀족들과, 목이 긴 번개를 다루는 오카미 여무사들만 잔득 있었다. 늑대는 접전 끝에 이들을 처치하고, 신령의 비단잉어에 쫒기며 기원의 궁 호수 밑으로 잠수해 들어가 기원의 궁궐 내부로 침투한다. 그리고 바위산 꼭대기 신역에 도달해 그곳에 모셔진 앵룡을 불러낸다. 그렇게 드디어 신역에서 늑대는 앵룡을 만났고, 겐이치로와 싸우면서 터득한 뇌반을 이용해 앵룡을 무력화시킨 뒤 불사베기로 눈 밑을 베어 용의 눈물을 받아온다.
그 후 계승자의 거처로 돌아왔지만, 늑대가 기원의 궁에서 사투를 벌이던 동안 아시나 잇신은 병으로 서거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아시나국은 내부군의 대대적인 침공을 받아 불바다가 되어 있었다. 늑대는 계승자 쿠로가 이미 탈출해 자신이 겐이치로에게 왼팔을 잃었던 갈대밭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에마에게 전해듣고 아시나군과 내부군이 뒤엉킨 아수라장을 뚫고 그곳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이미 쿠로에게 상해를 입혀 강제로 용윤을 취한 겐이치로가 검은 불사베기[15]를 들고 서있었고, 늑대는 쿠로의 말에 따라 겐이치로를 막기 위해 그와의 마지막 대결에 돌입, 겐이치로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그러자 겐이치로는 스스로를 제물로 바쳐 황천에 있던 전성기의 검성 아시나 잇신을 소환한다. 부활한 잇신은 손자의 마지막 부탁인 '아시나의 부흥'을 들어주기 위해 늑대와 싸운다. 그러나 결국 잇신은 늑대와의 최후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늑대에 의해 무사다운 최후를 맞이한다.[16]
마지막으로 쿠로에게 용의 눈물만 먹이거나, 용의 눈물과 함께 상앵의 꽃 또는 얼어붙은 눈물 둘 중 하나를 곁들여 먹이는 것에 따라 엔딩이 결정되며, 이어지는 엔딩은 수라 엔딩을 제외한 3개의 엔딩 중 하나이다.

4. 엔딩


세키로의 엔딩은 4가지가 있으며, 중요한 첫 분기는 올빼미의 명령을 수락하느냐 거절하느냐에 있다. 수락할 경우 수라 엔딩으로 직행하고, 거절했다면 조건을 만족했다는 전제 하에 스토리 마지막에 엔딩 선택지 셋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올빼미의 명령을 거절한 이후 용의 눈물, 상앵의 꽃, 얼음의 눈물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힘들게 상앵의 꽃과 얼음의 눈물을 얻어놓고 괜히 쿠로에게는 용의 눈물만 줘서 불사 끊기 엔딩을 볼 수도 있다. 세키로에 등장하는 모든 보스들을 만나려면 적어도 2회차는 해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참고로 서브 스토리의 모든 선택지 결과까지 보고싶다면 적어도 3회차는 해야한다. 코타로 스토리의 경우의 수가 3가지이기 때문이다.

4.1. 수라


[image]

'''"⋯아니야, 그대는⋯ 그대는 수라가 아니다⋯!"'''

분기는 올빼미의 명령을 '''수락'''하는 것.
늑대가 첫번째 철칙에 따라 쿠로를 배신하게 되고 그것을 막아서는 에마와 잇신을 차례로 죽인 뒤 잠시 자리를 떠났던 올빼미가 검은 불사베기와 무언가[17]를 들고 오면서 아시나 잇신을 이길 줄은 몰랐다며 칭찬한다. 이제 아무도 자신을 막을 수 없으니 이 나라 전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한 뒤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순간, 늑대는 올빼미의 등뒤를 찌른다.[18]올빼미는 어째서 네가...라며 고개를 천천히 돌려 늑대를 보곤, "수라....!"라며 놀라곤, 그대로 주저앉아 죽는다.
불타는 성에서 큰 부상을 입은 계승자는 늑대가 모두를 저버리고 잔인무도하게 죽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아 그대는 수라가 아니라고 억장이 무너지듯 절규하지만, 늑대는 아무 말없이 불 붙은 의수[19]로 검은 불사베기를 들어올리면서 화면이 암전된다.[20]
이후 병사와 백성을 합쳐 내전 기간 동안 수천의 사상자가 났고, 아시나는 전국시대에서 가장 참혹하고 비참한 살육장이 되었으며 먼 훗날까지 그 땅에는 오니가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 누구도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아시나도 완전히 몰락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비참하게 사라지고 마는 배드 엔딩.
아시나 잇신에게 술 아이템 원숭이 술을 대접하면 자신이 한 때 수라를 벤 적이 있다고 언급을 하는데, 수라는 목적과 명분을 잃어버리고 살육의 재미만을 쫓아 닥치는 대로 죽이는 것에 중독된 광란의 괴물이라고 한다. 닌자의 철칙에 따라 계승자를 저버리고 올빼미에게 복종하기로 해놓고선 결국 올빼미까지 죽이게 된 걸 보면 잇신의 말대로 광란에 사로잡혀 목적도, 명분도 잃고 그저 손에 피를 묻혀가며 죽이고, 또 죽이는 걸 반복하는 살육기계가 된 수라가 된 셈이다.
게임을 하면서 늑대가 에마와 잇신을 죽이고 그때부터 자신이 저지른 살육도를 목도하고 이를 부정하다가 미쳐버린 듯.
다만 겐이치로와 전투 이후 쿠로와 대화할때를 보면 알듯이 적어도 현재시점에서 늑대는 단순히 닌자의 철칙이나 부모라는 존재에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무엇인지 생각하고 직접 찾으면서 그것을 성찰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이 시점에서 늑대가 단순히 '''부모가 내린 철칙'''만으로 배신했다고 보긴 힘들고 이때까지 오면서 '''스스로 저지른 수많은 무고한 살육들 때문에 늑대 본인도 모르게 현실과 철칙의 괴리를 감당하지 못하고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며 서서히 미쳐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올빼미의 대화에서 뜨는 선택지는 결국 늑대가 찾은 신념이 계승자에게의 충성과 인간성 성찰의 길인지 아니면 피에 굶주린 살인마로서의 끊임없는 광기인지의 선택지인 셈. 이 때문인지 에마 보스전 이후의 컷신을 보면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감정표현을 드러내지 않던 늑대의 입꼬리가 실성한 듯이 서서히 올라가는 것을 보여준다.
2020년 10월 29일자 업데이트로 추가된 형상 변환 시스템으로 늑대의 외형을 바꿀 수 있게 됐는데, 추가된 3개의 외형들 중 하나인 '수라' 외형이 수라 엔딩 이후 늑대의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몸 전체는 그을려진 상태에, 의수에는 불씨가 계속 붙어있고 옷은 완전히 넝마처럼 변해있다. 덤으로 머리끈이 풀려서 겐이치로처럼 머리카락이 길게 산발해 있고 수염도 덥수룩하다. 오른쪽 눈은 잃었는지 안대로 가리고 있는데, 안대에서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 수라 외형은 희귀한 강자들과의 연전 중 수라 루트를 깰 경우에 얻을 수 있다.
수라 엔딩에서 오니가 오랫동안 있었다는 말 때문에 늑대가 오니가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처음 아시나의 텐구와 조우한 위치에 있는 망루의 할머니가 늑대가 오니의 모습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언급을 하지만, 수라 외형에는 오니의 늑대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면 외형은 변하지 않았어도 적어도 영혼은 오니가 된 듯 하다.

4.2. 불사 끊기


[image]

'''"내 한평생의 닌자여, 불사 끊기를 부탁할 수 있겠는가?"'''

분기는 올빼미의 명령을 거절하고 '''앵룡의 눈물'''을 계승자 쿠로에게 먹이는 것.
용윤의 추악한 진실을 깨닫고 말아 지칠 대로 지쳐버린 계승자 쿠로를 도와 불사의 저주를 끊어내기 위해서 수많은 역경을 넘어선 끝에 늑대는 갈대밭에서 아시나 겐이치로와 검성 아시나 잇신을 쓰러뜨린다. 저주를 끊어내는 방법은, 용윤의 힘을 가진 이가 용의 눈물을 마시고 불사베기에 베여 죽는 것. 늑대는 겐이치로에게 불사베기로 공격당해 죽어가는 계승자 쿠로에게 용의 눈물을 주고, 불사 끊기를 원하는 계승자의 유언을 받들어 불사베기로 그의 목숨을 거두어 준다.
이후, 의수를 벗고 외팔이가 된 늑대가 자신을 돕던 조각가처럼 사원에 앉아 끊임없이 불상을 조각하는 것을 에마가 지켜보는 것으로 끝. 에마가 말하길, 힘을 원하는 다른 외팔이 닌자가 나타날 때까지 의수는 늑대가 가지고 있어주었으면 한다고. 아시나를 무대로 한 전란은 끝나고 불사의 숙명도 당장은 끝을 맺었지만 늑대는 홀로 외로이 자신의 손에 죽은 이들을 기억하며 내면의 수라를 다스리며 자신이 목숨을 거둔 무고한 자들의 넋을 기리며 살아가는, 노멀 엔딩에 가깝다.[21][22]
별다른 공략없이 진행하면 볼 가능성이 높은 엔딩이다. 아래 두 엔딩 조건이 의외로 복잡해서 플래그 회수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수라 엔딩 같은 경우 분기점 이전에 대놓고 올빼미가 계승자를 이용하려는 악역이라는걸 명백히 보여주기 때문에, 일부러 선택하지 않는 이상 거절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 편. 반면 불사 끊기는 스토리를 조금만 진행해도 플래그가 성립된다. 앵룡, 검성 잇신 처치가 조건으로 걸린 스피드런에서 많이 보이는 엔딩이다.

4.3. 인간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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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불사, 처단하겠습니다. 인간으로서 살아가 주십시오."'''

분기는 올빼미의 명령을 거절하고 '''상앵의 꽃'''을 계승자 쿠로에게 먹이는 것.
이 분기는 과거 회상인 용천강가 히라타 영지를 주 배경으로 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도련님의 수호방울(환영의 나비 처치) => 의부의 수호방울(올빼미 처치) 순서로 진행된다. 초반에 환영의 나비를 처치할 때는 몰랐던 3년전 과거의 진실을, 후반에 의부를 처치하면서 모두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다룬다.
불사베기와 기원의 향의 재료를 하나라도 지닌 상태에서 쿠로와 대화하여 "시동의 일기"를 건네받으며 황자의 피를 내는 방법에 대해 듣고 에마에게 말을 걸면 불사베기로 피를 낼 수 있다면서 건네는 "용윤 끊기의 종잇조각"을 준다. 용윤 끊기의 종잇조각에는 불사베기만이 계승자의 피를 낼 수 있다고 적혀있으나, 그 뒤에 '''용윤의 목을 치는 일'''도 언급하고 있다.
쿠로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 뒤에 엿듣기를 하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음, 해야 할 일을... 해야 해"'''라는 계승자의 혼잣말을 듣게 된다. 이후 귀불에서 한번 휴식하고 나면 에마가 천수각 망루로 이동하는데 대화를 나누면 에마에게 절대로 계승자를 죽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 다음 올빼미를 잡은 시점에서 다시 에마에게 말을 걸면 '''토모에의 수기'''를 받는데 그 후, 에마가 타케루의 묘지로 이동한다.[23]
그런 다음에 황폐한 절의 뒷편으로 이동해서 에마와 불상 조각가의 대화를 엿듣는다.[24][25] 대화를 엿들은 후 에마에게 가서 엿들은 내용을 추궁하면 의부의 수호 방울을 받는다.
단 의부의 수호방울은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도련님의 수호방울을 사용하여 환영의 나비를 처치한 이후에 사용 가능하다. 도련님의 수호방울을 구하지 않고 의부의 방울부터 사용하면 '다른 수호 방울이 지역 어딘가에 있다' 라는 메시지가 떠서 진행이 불가능하다.
의부의 수호 방울을 받고 옆 불상에서 방울을 바치면 히라타 영지의 몹 배치가 확연히 달라져 있다. 여기서 환영의 나비가 있던 곳까지 이동해 히든 보스를 깨면 상앵의 꽃을 얻을 수 있다.[26]
'용의 눈물'과 '상앵의 꽃'을 같이 먹이면 계승자는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오지만 용윤의 피를 이어받은 불사는 그 주인을 속박하므로 용윤의 피를 받아 불사를 이어받은 늑대가 있는 한, 계승자는 진정으로 자유로워지지 못한다.[27] 따라서 늑대는 겐이치로가 그랬던 것처럼 불사베기로 자신의 목을 쳐서 자결하게 된다. 이후 에마와 계승자는 늑대의 묘를 만들어 명복을 빌어주며 계승자는 늑대가 그랬던 것처럼 무슨 일이 있든 어떻게든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하며 늑대의 유품인 목도리를 두른 채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특히 이 루트에서만 나오는 히라타 영지에서 추가 중간 보스가 2마리가 더 있으므로, 수주옥을 다 모으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루트를 통해야만 한다. 또한, 진엔딩이라고 평가 받는 용의 귀향과는 달리 추가 보스까지 만나 볼 수 있고, 에마와 함께 계승자의 불사의 저주를 끊어낼 방법을 찾아내 세키로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주군을 지켜낸다는 깔끔한 스토리로 인해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더 좋아하는 루트이기도 하다.
다만 인간이 된 쿠로가 난세에 여행을 떠난다는것이 위험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뒷맛이 좋지 않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4.4. 용의 귀향


[image]

'''"⋯가시지요. 서쪽으로, 신성한 용의 고향으로⋯"'''

분기는 올빼미의 명령을 거절하고 변약의 계승자에게 '''신선한 뱀감'''과 '''말린 뱀감'''을 주어 요람으로 거듭나게 한 뒤,[28] '''얼음 눈물'''을 받아 계승자 쿠로에게 먹이는 것.
요람으로 거듭난 변약의 계승자는 계승자 쿠로를 자신에게 봉인해[29] 본인을 완전한 용윤의 계승자로 만들고 용윤의 힘을 본디 있어야 할 곳인 신성한 용의 고향, 서쪽으로 되돌릴 것을 결의하며, 늑대는 '''용의 닌자'''로서 변약의 계승자를 새로운 주군으로 맞이해 함께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30] 주연이 아무도 죽지 않고 늑대도 멀쩡한 상태인 헤피 엔딩으로, 사이드 퀘스트가 겹겹이 쌓여있어 조건이 매우 복잡하다. 용의 귀향 엔딩 추가적인 과정
  • 첫 번째, 변약의 계승자에게 줄 감(뱀감이 아니라 보통 감이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선봉사 경내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나선형 돌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원숭이와 타로병사 사이에서 2개를 필드 루팅 가능하며, 변약의 계승자를 만나고나서 선봉사 수험도 귀불에서 뒷쪽 낭떠러지 밑 나무발판길로 가면 있는 까마귀 상인에게서 이야기를 하면 한 개 공짜로 받을수 있고, 구매도 가능하므로 이 NPC를 통하기만 해도 2개는 입수할 수 있다. 선봉사 1번째 귀불 옆에 앉아있는 코타로를 부채로 행방불명시켜서 얻을 수 있는 타로 감을 줄 수 있는데 이벤트 진행 자체에는 별 차이가 없으나 더 달고 맛있다며 변약의 계승자의 반응이 더 귀여워진다.[31]
  • 두 번째로 변약의 계승자로부터 쌀을 3번을 받아야 한다. 백사를 잡을 방법을 알려주는 노파에게 힌트용으로 주던, 늑대 본인이 먹던 해서 3번을 받아내면 그 다음에 찾아갔을때 계승자가 아픔을 호소하는데, 이때 감을 줘서 진정시켜야 한다. 감을 먹고 진정한 변약의 계승자는 답례로 쿠로에게 줄 쌀을 포장해서 주는데, 이를 쿠로에게 가져다 주면 그 쌀로 떡을 만들어준다. 그 떡을 계승자에게 보여주면 변약의 계승자가 쿠로의 이름을 물어본다. 사실 쿠로가 떡을 주면서 먹어보라고 말해서인지 덜컥 먹어버렸더라도 변약의 계승자에게 떡을 받은 사실을 말하면 늑대가 맛있었다고 하면서 진행이 가능하다. 떡을 먹어버렸더라도 향을 피우고 기원의 궁에 가기 직전에 쿠로에게 말을 걸면 쿠로가 떡을 또하나 준다.[32] 주의할 점은 앵룡을 깨기 전 까지 쿠로에게 반드시 변약의 계승자가 준 쌀로 만든 떡을 받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앵룡을 잡으면 쿠로가 천수각 상층에서 프롤로그의 갈대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떡을 받을 수가 없어 용의 귀향 엔딩은 불가능해진다.[33]
  • 다음으로 뱀감 두 개를 얻어야 한다. 첫 번째 마른 뱀감은 낭떠러지 계곡 동굴안에 있는 원숭이에게 꼭두각시술을 써서 뱀의 어그로를 끈 뒤 몰래 불당안에 들어가 입수할 수 있고, 두 번째 신선한 뱀감은 노파의 힌트대로 꼭두각시 술을 사용해 연을 높게 띄워서 반대편 언덕으로 넘어간 뒤 마주할 수 있는 뱀을 죽이고 얻을 수 있다. 다만 중요한것은 신선한 뱀감을 얻으러 가기 전에 먼저 낭떠러지 계곡 루트에서 흔들다리를 건너갈 때 애꾸 백사가 다리를 끊는 이벤트를 반드시 겪어야만 하는데, 그러지 않고 신선한 뱀감을 얻기 위해 낭떠러지 계곡 중심부에 가봤자 뱀은 없다. 참고로 낭떠러지 계곡에서 정석으로 신사로 가도 되지만, 애꾸 백사를 한번만 찔러서 먹힌다음 이동해서 말린 뱀감을 얻고 귀불로 돌아와서 애꾸 백사를 처리하는 쪽이 빠르고 쉬운 편이다.
  • 다음으로는 아시나 겐이치로를 처치하고 아시나 잇신과 대화하기 전에 선봉사 본당까지 진입하면 만날 수 있는 살아있는 상태의 선봉고승(외향은 다른 고승들과 마찬가지인 즉신불의 형태이나)과 대화하거나[34] 이미 겐이치로를 처치하고 아시나 잇신과 대화해 선봉고승이 사라졌다면 수생촌의 파계승을 클리어하여 잠수 능력을 손에 넣은 후 선봉사 경내의 호수 바닥에 잠수하여 얻을 수 있는 영려경 - 충양지장을 변약의 계승자에게 갖다 주어야 한다.
  • 여기까지 했으면 변약의 계승자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사라지는데, 원숭이 환랑으로 들어가보면 환랑의 거대한 나무 앞에서 다른 변약의 계승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계승자를 발견할 수 있다.[35] 말을 걸면 선봉고승에게 용윤을 되돌리는 법을 물어보라고 하는데, 선봉사 권법 전서로 통하던 본당 옆 동굴 가장 안쪽에 있는 선봉고승의 시체(수많은 즉신불중 화려한 적삼을 입고 있는 즉신불)로부터 용윤을 되돌리는 법이 적혀있는 영려경 - 용의 귀향의 장을 얻어 정보를 얻고 변약의 계승자에게 갖다주면 본인이 요람이 되겠다고 한다. 그 후 뱀감 2개를 주면 계승자는 세키로가 자리를 비우면 먹겠다고 하고, 세키로가 돌아와보면 요람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고통스러운지 문을 닫아 잠그고 안에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36] 그리고 기원의 궁으로 가는 향을 피운 후 재방문하면 계승자는 쿠로를 품을 수 있는 요람으로 거듭나고, 차갑게 변한 본인의 몸을 빌어 얼음 눈물을 준다.
용의 귀향의 요약된 순서는 다음과 같다. 10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앵룡 클리어 이전에 해야한다.
1. 변약의 계승자에게 쌀을 두 번 받고 모두 소비한다.[37]
2. 쌀을 세번째 받은 이후 변약의 계승자가 아픔을 호소하며 감을 요구하면 구해다 준다.
3. 감을 먹은 변약의 계승자가 감사의 표시로 포장해준 쌀을 쿠로에게 주면 떡을 빚어준다.
4. 쿠로가 변약의 계승자에게 받은 쌀로 빚어준 떡을 변약의 계승자에게 가져가 보여주거나 먹은 후 소감을 말한다.
5. 영려경 - 충양지장을 변약의 계승자에게 전해준다.[38]
6. 환랑으로 이동한 변약의 계승자가[39] 고승과 만나보라는 부탁을 하고, 본당 옆 동굴안 고승의 시체에서 영려경 - 용의 귀향의 장을 가져다 준다. [40]
7. 영려경 - 용의 귀향의 장을 읽은 변약의 계승자가 요람이 되겠다며 뱀감 두 개를 구해달라고 한다.
8. 뱀감 두 개를 구해다 변약의 계승자에게 준다.
9. 변약의 계승자가 문을 닫고 뱀감 두 개를 먹으며, 선향의 향로를 피운 후 재방문하면 요람으로 거듭난 변약의 계승자가 얼음 눈물을 준다.
10. 최종 보스전 뒤 용의 눈물에 얼음의 눈물을 곁들여 쿠로에게 먹이면 성공.
스토리 이벤트를 꼼꼼하게 챙겨봐야 진입 가능한 엔딩인 만큼, 깊은 스토리 이해가 요구된다.
이 엔딩을 가지고 출시 초기 후속작 떡밥이 돈 적이 있었지만 출시 1년이 넘은 2020년까지 관련 뉴스는 전무한 상태이다. 사실 용의 귀향을 진 엔딩 취급하더라도 인간 회귀 엔딩도 달성 조건이 복잡하고 많은 여운을 남기기에 이를 호평하는 유저들도 있어 세키로의 엔딩 방식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른 일종의 열린 결말로 볼 수 있으며 이를 후속작 떡밥이라고 말하는 것은 후속작을 원하는 팬들의 일종의 바람일 뿐이다. 출시 초기 인터뷰를 보면 개발사 측에서는 세키로는 출시 이후 후속작은 커녕 DLC나 확장팩 계획조차 없었다. 이후 1.05 패치에서 희귀한 강자와의 재대결이 추가되긴 했지만, 이것도 새로운 컨텐츠라기 보다는 회차 제한없이 보스와의 재대결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5. 진행분기


세키로는 오픈월드처럼 자신이 원하는 어디든 갈 수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진행분기에 따라 스토리 가능 여부와 갈 수 있는 지역이 철저하게 정해져있다. 즉, 특정 진행분기를 넘어버리면 일부 아이템들의 획득이 영영 불가능해지고 이러한 아이템들은 모두 죽지 못하는 한베 옆에 있는 세전함에 모이게 된다. 특히 앵룡을 클리어한 이후에는 메인 스토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진행이 불가능해지므로 메인 스토리 위주로만 진행했을 경우 세전함에 잔뜩 쌓인 아이템들을 보게 될 것이다. 세키로 플레이어들이 흔히 초반,중반,후반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이 진행분기를 기점으로 한다.
세키로의 진행분기와 그에따른 제한사항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초반 - 시작부터 아시나성 천수각에서 아시나 겐이치로와 조우 이전까지
    • 선봉사 루트를 진행했을 경우 본당까지 가서 선봉고승을 만날 수 있으나 환랑에 입장이 불가능하여 진행이 막힌다.
    • 낭떠러지 요새 루트를 진행했을 경우 소총 요새까지 갈 수 있으나 열쇠가 없어[41] 균열의 동굴에 갈 수 없으며 아시나 밑바닥의 도당과 뱀감이 있는 신사쪽 구간에 진입할 수 없다.[42]
    • 수생촌 루트를 진행했을 경우 파계승을 클리어하고 잉태의 돌까지 획득할 수 있다.
    • 아시나의 텐구가 오니교부와 조우하는 장소 뒤쪽의 망루에 있다.
  • 중반 - 기원의 궁에 가기위한 3가지 재료[43]모두 획득하는 시점 이전까지[44]
    • 선봉사 루트를 진행했을 경우 환랑과 본당 안쪽 진입이 가능해지고 변약의 계승자를 만나 뱀감까지 건네줄 수 있으나 뱀감을 먹은 변약의 계승자가 회복하지 못하고 문을 열어주지 않아 진행이 막힌다.
    • 낭떠러지 루트를 진행했을 경우 뱀감 획득이 가능해지고 균열의 동굴을 통해 신사와 도당이 있는 아시나 밑바닥으로 갈 수 있게된다. 신사 위쪽의 갈고리 거는 곳을 통해 일방통행이긴 하지만 백추가 있는 곳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 인간 회귀 엔딩과 관련한 쿠로의 혼잣말을 듣고 에마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으나 에마가 조사중이라는 말만 하고 더 진행되지 않는다.
    • 이전에 아시나의 텐구를 망루에서 만났을 때 요구를 들어주고 보상을 받았다면 텐구가 낭떠러지 요새로 가는 백사의 신사로 자리를 옮긴다.
  • 중후반 - 아시나성 천수각에서 올빼미와 조우 이전까지
    • 버려진 감옥의 입구를 제외한 아시나성 본성의 모든 귀불이 꺼진다.
    • 천수각 신성한 계승자의 방이 접근불가 상태가 된다.
    • 아시나의 텐구는 백사의 신사에 없으며 대신 수주옥을 주는 고영 도당이 있다.
    • 아시나성 정문의 다리가 끊겨있으며 아시나성 곳곳에 대나무 다리가 놓여있다.
    • 에마가 황폐한 절에 불상 조각가와 같이 있으며 대화를 엿들은 후 귀불에서 휴식하면 불상 조각가의 부탁을 들을 수 있다.[45]
    • 올빼미의 명령을 수락하여 수라 루트를 탈 경우 이후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하다.
  • 후반 - 앵룡 클리어 이전까지
    • 노파의 방울을 바치고 히라타 영지에서 환영의 나비를 처치했을 경우 의부의 방울을 바치면 새로운 시점의 히라타 영지를 갈 수 있다. 이 때, 히라타 영지 내 일부 귀불이 꺼진다.
    • 스토리 진행과 아이템 획득과 관련한 모든 사항들이 수행 가능해진다.[46]
    • 수라 루트를 탔을 경우 추가 스토리 진행은 불가능하나 기원의 유리를 제외한[47] 모든 재료를 파밍할 수 있다.[48]
  • 최후반 - 앵룡 클리어 이후부터 끝까지
    • 황폐한 절, 버려진 감옥의 입구, 천수각 계승자의 방을 제외한 아시나성 성하와 본성의 귀불이 모두 꺼진다.
    • 황폐한 절에서 아시나성 성하로 가는 나무가 불타서 이동경로가 끊긴다.
    • 아시나성 성하와 본성을 잇는 다리가 생기는 등 이전까지 없었던 이동경로들이 새로 생긴다.
    • 일부 아이템들이 획득불가 판정을 받으며 만일 이전까지 획득하지 못했을 경우 세전함에 모인다.
[1] 참고로 소울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서사를 배제하고 게임의 목적만 제시하게 되어 있다. 플레이어의 행적 자체가 서사로 느껴지기 위함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2] 북국 이외엔 구체적인 지명은 언급되지 않지만, 일본에서 북국은 보통 도호쿠 지방이나 홋카이도를 지칭한다. 다만 전국시대 홋카이도는 남부의 마쓰마에 번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일본의 영토가 아닌 에조(아이누)들이 사는 변방 취급을 받았으며 도호쿠 지방 역시 홋카이도보다는 낫지만 19세기 이전까지는 상당히 깡촌이었던 동네.[3] 여담으로 아시나 가문은 전국시대 당시 실제로 존재하였던 가문이다. # [4] 다만 잇신의 말에 따르면 당시 지배세력은 아시나 밖에서 왔으며 잇신을 포함한 토착세력을 심하게 탄압했다고 한다. 즉 잇신 등 토착세력의 입장에서 보면 찬탈이 아니라 탈환이었던 셈.[스포일러] 여기서 '''부모 다음으로'''라는 부분이 후반 스토리의 엄청난 복선이 된다[5] 아시나군은 우물 바닥에 늑대가 폐인이 되어 주저앉아 있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경 쓸 가치조차 없는 존재로 여겨 경계는커녕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6] 체력이 다할 경우 겐이치로와의 기량차로 인해 패배한 걸로 묘사되나, 겐이치로의 체력을 다 깎아낼 경우 겐이치로가 무릎을 꿇게 되고 늑대가 칼을 겨눈 사이 쏙독새 도당 닌자가 늑대 쪽으로 수리검을 던진다. 늑대가 이걸 쳐내느라 한눈을 판 순간 겐이치로가 왼팔을 절단해버려 결과적으로 늑대는 겐이치로에게 패배하게 된다. 전투 종료 직후 겐이치로의 대사도 "네⋯ 이놈⋯"이라 말하며 당황하다가 가까스로 승리한 뒤 "닌자여, 비겁하다고 하진 않겠지."로 달라진다. [7] 잇신에게 아시나 술을 주면 그는 국가 찬탈이 아니라 국가 회복이라고 얘기해준다. 원래 아시나국은 아시나 가문이 다스리던 나라였는데 과거에 빼앗겼고, 난세를 이용해 자신의 세대에 되찾은 것이라 한다. 환약의 설명에서 고대의 전투에서 아시나에게 불패를 가져다 줬다는 설명과 용천참배 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보면 아시나 가문 자체가 이 일대에 아주 오랫동안 존속해온 것으로 보인다. [8] 内府는 일본의 옛 관직인 '내대신'을 일컫는 말이고, 당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 관직에 있어서 '내부(나이후)님'이라 불리었으며, 내부군의 붉은 갑주들이나, 도쿠가와의 접시꽃 가몬과 거의 일치하는 내부군의 깃발 등으로 비추어 볼 때, 또한 내부군 산하 닌자인 고영도당의 우두머리가 '오리베'라는 조정에서 내린 관직(쇼군이 천황의 형식적 재가를 받아 행한다)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세키로의 내부군은 세키가하라 전투 직후 일본을 통일하기 직전의 도쿠가와 이에야스군의 오사카 공성전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측된다.[9] 그의 조부인 잇신은 이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쿠로가 아시나 가문의 방계인 히라타 가문의 자손이기에 아시나 가와는 일가친척 관계이며, 또한 용윤의 계승자 혈통과 아시나 가문은 이 일대에서 오랜 세월동안 우호적으로 공존해온 듯 보인다. 용천참배는 아시나 지방의 토착문화이니 그 근원인 용윤의 혈통 자체가 토착민들의 숭배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아시나 본성 상층 계승자의 방에는 쿠로 뿐 아니라 선대인 타케루 같은 계승자들의 흔적이 남아있다.[10] 일본 웹에서는 이 전쟁이 세키가하라 전투 시기를 묘사한 것이라 추측한다. 내부군과 맞서기 위해 무사들이 전선에 나간 사이 내부군의 산하인 고영도당이 매수한 도적단과 함께 양동작전으로 기습해온 것.[11] 용윤은 소유주에게 불멸을 선물하나, 용윤의 혈통이 죽음에서 부활하고 오랜 삶을 유지할 때마다 가까운 이들의 생명력을 흡수하며, 이 후유증으로 용해라는 병이 퍼져서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12] 쿠로는 선대 계승자인 타케루의 유언에서 힌트를 얻는다. '기원의 향기에 베어, 선향으로 들어간다.'[13] 정황상 3년전 늑대를 찌른 것도 올빼미로 추정된다.[14] 참고로 한번 분기를 선택하면 사망하더라도 취소되지 않으니 유의. 보통 1회차에서 업적을 위해 모든 엔딩을 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올빼미를 만나기 직전 세이브 데이터를 백업해, 수라 엔딩을 본 뒤 다시 세이브 데이터를 불러와 거절한 뒤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단, 이런 식으로 수라 엔딩을 본 뒤에 세이브를 불러와 진행하면 수라 루트의 최종 보스를 안잡은 것으로 취급되어 사투의 끝 도전과제가 해금되지 않으므로 유의.[15] 불사베기는 총 두 자루, 붉은색과 검은색이 있다.[16] 가문의 성씨인 갈대(葦: 갈대=あし: 아시)밭에서 최후를 맞이한 것.[17] 컷신에서는 올빼미가 왼손에 든 게 보이기 직전 부자연스럽게 화면이 전환되고 이쪽도 일이 잘 풀렸다며 그것을 내려놓는데, 오프카메라 모드로 확인해본 결과 그건 참수된 겐이치로의 머리였다.영상(잔혹주의) 잔혹한 장면이라 자체 심의로 카메라 구도를 조정한 모양.[18] 똑같은 기술을 썼기 때문에 구도가 3년 전 히라타 영지에서 환영의 나비를 격파하고 나오는 컷신과 유사하다. 단지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이 역전된 정도의 차이.[19] 이때 의수에 붙은 불을 보면 원망의 오니의 왼팔처럼 색깔이 진하다.[20] 늑대가 쿠로마저 죽였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불사베기를 든 걸로 봐서는...[21] 루프 엔딩 같단 평도 있는데, 용윤을 끊는게 계승자 쿠로 개인의 용윤이라면, 아시나국 어디선가 용윤의 계승자는 다시 나타날 수 있고 늑대도 에마의 말처럼 먼 훗날 힘을 원할 외팔의 존재가 다시 나타날 수 있지 않는가라며 루프 엔딩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22] 만약 세키로의 후속작이 다크 소울처럼 전편의 미래 시점일 경우는 늑대나 토모에처럼 계승자와 불사의 계약을 맺은 닌자가 이 의수를 물려받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만, 세키로의 후속작은 안나온다고 했으니...[23] 추억의 묘 귀불의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타케루의 묘지가 있다. 추억의 묘를 찾기 힘들다면 그냥 뒷편의 연못으로 뛰어내린 다음 낭떠러지 요새로 가는 나무다리 쪽으로 가서 갈고리 거는 곳으로 올라간 다음 쭉 직진하면 바로 귀불이 나온다.[24] 그냥 말을 걸면 불상 조각가가 이 절에는 구멍이 뚫려 바람이 통한다며 힌트를 준다.[25] 참고로 불상 조각가의 부탁을 듣고싶은데 여기까지 진행해버리면 에마가 절을 떠나질 않아서 불가능하다. 이 부탁을 듣는 가장 좋은 시점은 아시나 성내 귀불이 꺼진 습격 시점 이후부터 올빼미와의 조우 이전 사이가 좋다.[26] 환영의 나비를 클리어 하지 않았을 경우 위 이벤트는 진행이 불가능하다 이벤트 수행을 위해서는 환영의 나비를 클리어해야만 한다.[27] 에마 또한 계승자 쿠로를 살려낼 방법을 연구하다가 용윤의 피를 가진 계승자, 또는 세키로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숨기려 했다.[28] 이때 변약의 계승자가 눈이 보이지 않는 듯한 묘사를 보이는데, 엔딩에선 늑대의 도움 없이 걷는 것으로 보아 감을 준 직후 변약의 계승자가 고통스러워했던거 처럼 일시적인 증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9] 계승자 쿠로가 변약의 계승자에게 흡수되고, 변약의 계승자는 지금은 평안히 자신의 마음 속에서 머물러달라고 한다.[30] 여태 의부인 올빼미와 주군인 계승자 쿠로, 아시나국의 다이묘인 잇신을 제외하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반말 일관이었던 늑대가 이 엔딩에서 처음으로 변약의 계승자에게 존댓말을 한다. 쿠로가 변약의 계승자에게 봉인된 지금, 변약의 계승자가 늑대의 주군이기 때문.[31] 다만 이러면 아나야마의 어음이나 코타로의 적안옥을 얻을 수 없게 된다.[32] 다만 기원의 궁으로 갈 때 주는 떡은 처음에 준 떡과 텍스트가 살짝 다르다.[33] 기원의 궁의 가기 직전 타이밍에 사실상 모든 플래그가 열리므로 올클리어를 노린다면 이 시점에 전부 마무리가 가능하다.[34] 본성 귀불 근처 다리에서 '비나이다⋯'만 반복하고 있는 노파에게 말을 걸어 '귀한 분'에 대한 정보를 듣고 대화를 걸어야한다. 안그러면 선봉고승이 '무슨 일로 왔는가?'라는 질문에 할 선택지에 '귀한 분에 대해서 듣고왔다'가 뜨지 않기 때문에 책을 주지 않는다.[35] 코타로를 이곳으로 행방불명시켜줄때도 그렇고 이 둘의 반응을 보면 변약쪽 관계자는 전부 그런지 일부만인지는 불명이나 영혼을 보는 능력이 있는 모양.[36] 수라의 길로 가는 선택지를 한다면 이 부분까지만 진행되고 이후 진행은 안된다.[37] 이전 회차에서 세설을 받았다면 세설까지 소비해야하며 쌀 버프효과도 없어야한다. 버프효과를 빨리 없애려면 다른 장소로 불상 건너기를 했다가 다시 오면 된다.[38] 이미 가지고 있다면 순서에 상관없이 언제든 주면 된다.[39] 여기까지 진행했는데 변약의 계승자가 이동을 안한다면 귀불에서 휴식 한 번 해주면 된다.[40] 고승의 위치가 은근히 페이크가 있다. 동굴에 들어가자마자 무조건 앞으로 전진하지말고 한번 떨어진 넓은 공간에서 뒤를 찾아보면 숨겨진 통로가 있다. 그 길을 따라가면 고승이 있고, 그 위치에서 끝까지 위로 올라가면 선봉사 권법 전서를 얻을 수 있다.[41] 열쇠가 천수각 신성한 계승자의 방에 있다.[42] 백추가 있는 아시나 밑바닥에는 갈 수 있지만 도당과 신사쪽 구간으로는 지형상 갈 수 없게 되어있다.[43] 불사베기, 향기로운 수련, 잉태의 돌[44] 즉, 세 아이템을 모두 획득하지만 않으면 게임 상황을 이 시점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45] 이 시점이 엔딩 루트에 상관없이 불상 조각가의 부탁을 확실히 들을 수 있는 타이밍이다.[46] 사실상 올빼미와의 전투가 끝나고 천수각 신성한 계승자의 방에서 향을 피우는 순간부터 기원의 궁 진입을 포함한 모든 진행이 가능해진다.[47] 기원의 유리는 기원의 궁과 특정 보스에게서만 획득 가능하며 획득 수량도 무한 파밍이 아니라 회차당 획득 수량이 정해져있다.[48] 기존 재료에 더해 뇌홍을 추가로 파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