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더 헤지혹 포켓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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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9년에 네오지오 포켓 컬러로 출시된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세가 자사에서 만든 게임기 외로 출시된 두 번째 게임이다.[1] 실질적인 제작 및 발매는 '''SNK'''. 이 때의 인연으로 이후 SNK에서 몇몇 개발진들이 독립해서 나온 딤프스에서 계속 휴대용 소닉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2. 상세
레벨 디자인은 소닉 1과 소닉 2, 음악은 주로 소닉 3 & 너클즈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실제 게임플레이도 클래식 소닉 시리즈와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룸'''이라는 오리지널 요소를 넣어 약간의 차별화를 두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하위 문단 참조.
참고로 타이틀 화면 BGM은 소닉 더 헤지혹 3의, 무적 아이템 BGM은 소닉 & 너클즈의 테마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그 외에 1UP 징글을 비롯한 몇몇 팡파레도 소닉 3 & 너클즈의 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1.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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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은 크게 트라이얼 룸, 듀얼 룸, 퍼즐 룸으로 나뉜다. 각 룸의 기능은 아래와 같다.
- 트라이얼 룸
아래와 같은 두 종류의 타임 어택이 가능하다.
- 타임 트라이얼 : 평범하게 스테이지 클리어 시간을 기록할 수 있다.
- 어드밴스드 : 타임 트라이얼과 같지만, 클리어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링을 50개 이상 가지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 듀얼 룸
두 대의 게임기를 케이블로 연결하여, 아래와 같은 두 종류의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다.
- 소닉 러시 : 1P와 2P 중 누가 먼저 스테이지의 골에 도착하느냐를 겨룬다.
- 겟 더 링즈 : 지정된 개수만큼의 링을 누가 먼저 모으느냐를 겨룬다. 스테이지 내에 남은 링의 개수가 부족해지면 게임 오버가 된다.
- 퍼즐 룸
액트 내에서 수집 가능한 퍼즐 조각을 맞추거나, 완성된 퍼즐을 감상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수집 상황을 초기화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퍼즐 6개를 모두 완성할 경우, 게임 내의 스페셜 스테이지 6개를 연달아 플레이할 수 있다.
2.2. 등장인물
- 플레이어블 캐릭터
- 소닉 더 헤지혹
-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2P 한정)
- 기타
- 메카 소닉 (소닉 더 헤지혹 2 사양)
2.3. 일반 스테이지 목록
- 네오 사우스 아일랜드
- 액트 1 BGM : 소닉 잼의 Sonic World의 리메이크
- 액트 2 BGM : 소닉 3의 엔젤 아일랜드 존 액트 1 BGM의 리메이크
- 시크릿 플랜트
케미컬 플랜트를 본뜬 스테이지.
카지노 나이트를 본뜬 스테이지.
- 액트 1 BGM : 소닉 & 너클즈의 머시룸 힐 존 액트 1 BGM의 리메이크
- 액트 2 BGM : 소닉 3의 하이드로시티 존 액트 1 BGM의 리메이크
- 보스전 BGM : 소닉 & 너클즈의 플라잉 배터리 존 액트 2 BGM의 리메이크
- 스카이 체이스
소닉 2에 포함된 동명의 스테이지를 본뜬 스테이지. 원작과 동일하게 단일 액트로 구성되어있으며, 토네이도 호의 날개 위에 탄 상태로 진행한다. 스테이지 끝부분에서 소닉은 에어로베이스에 착륙한다.
- 액트 1 BGM : 소닉 3의 데저트 팰리스 BGM의 리메이크
- 액트 2 BGM : 소닉 3의 크롬 가젯 BGM의 리메이크
- 보스전 BGM : 소닉 & 너클즈의 액트 1 보스전 BGM의 리메이크
- 라스트 유토피아
본작의 파이널 존. 단일 액트로 구성되어있고 그마저도 보스전밖에 없다. 카오스 에메랄드를 전부 모으고 클리어하면 엑스트라 존을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 여기서 게임이 끝난다.
본작의 엑스트라 존. 슈퍼 소닉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진행 중에 링 카운트가 1.5초마다 1씩 줄어든다.
2.4. 카오스 에메랄드
본작에서 카오스 에메랄드 7개 중 6개는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입수하게 된다. 액트가 두 개인 존을 진행할 때, '''링을 50개 이상 가지고 액트 1을 클리어하면''' 골 지점에 나타나는 스페셜 링을 통해 스페셜 스테이지에 입장할 수 있다. 예외로 스카이 체이스 존은 단일 액트임에도 스페셜 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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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스테이지의 플레이 방법 역시 소닉 더 헤지혹 2와 비슷하다. 다만 소닉 2와 달리 스테이지 내에서 '''꽃'''이 등장하는데, 이것을 입수하면 컨티뉴 횟수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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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오스 에메랄드는 라스트 유토피아 존의 '''보스전 도중에''' 입수할 수 있다. 보스 메카를 파괴하기 전, 메카 뒤쪽에 부착된 마지막 카오스 에메랄드를 몇 번 타격하면 '''에메랄드만 툭 떨어져나온다.''' 이것을 링 줍듯이 직접 회수하면 된다.
3. 기타
게임 스타일은 클래식 소닉 시리즈를 그대로 계승했지만, 박스 아트나 홍보물 등에 사용된 소닉이나 닥터 에그맨의 일러스트는 소닉 어드벤처의 공식 아트워크를 그대로 재사용하였다. 게임 내의 도트도 마찬가지로, 동작은 클래식 소닉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디자인은 소닉 어드벤처를 재현했다. 일례로 닥터 에그맨의 도트를 보면 에그 고글을 제외한 모던 에그맨의 의상을 전부 갖추고 있고, 소닉 역시 눈동자의 색이 깨알같이 표현되어 있다.
여담으로 당시 SNK는 세가와 계약을 맺어 드림캐스트와 네오지오 포켓의 연동 기능 지원과 동시에 서로의 게임을 하나씩 제작해주기로 하였다. 그래서 나왔던 게 바로 이 게임. SNK 도산 이후 각종 판권이 경매로 팔렸는데, 이 네오지오 포켓만은 팔리지 않았다. 진정한 흑역사가 되어버렸고, 마찬가지로 이 게임도 흑역사가 되었다.
거의 20년이나 흘러서 몇몇 네오지오 포켓 게임들이 Nintendo Switch로 이식되었기에, 이 쪽을 기대해 볼 수도.
발매 당시 IGN에서 10점을 주었다.
4. 둘러보기
[1] 첫 번째는 1998년 타이거 일렉트로닉스의 'Game.com'이라는 기기로 출시된 '소닉 잼'. 게임 자체는 동명의 세가 새턴용 타이틀의 축소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