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악마(동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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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방홍마향 4면 중보스. 대요정, 책읽는 요괴와 더불어 정식 이름이 없다. 하지만 '소악마'라는 지칭법은 zun이 직접 말하긴 했다.[2] 일단은 동방 프로젝트 인기 상위권 그룹인 홍마관의 멤버 중 하나여서 이름 없는 셋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았었지만, 2010년에 있었던 제 7회 동방 위키 인기투표때 부터는 계속 대요정보다 순위가 아래다.
2. 상세 정보
서양에서는 소악마 호칭 자체를 이름 비슷한 고유명사 취급해줘서 직역하지 않고 Koakuma라고 부른다. 아주 가끔은 잘 모르는 사람이 번역했을 때 '''Lesser Demon'''이라는 묘하게 패기 넘치는(...) 번역명이 나올 때도 있기도 하다. 대체로 바로 폭풍디스를 당하지만. 비슷하게 이름이 없고 호칭만 있는 대요정의 경우에도 Greater fairy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Daiyousei라고 부른다.
ZUN의 공식 발언에 따르면, 악마는 원래 강대한 종족이지만 그 중에서도 힘이 약해서 소악마.[3] 성격은 치르노와 닮은 면이 많아 변덕스러운 장난꾸러기에 앞뒤 가리지 않고 행동한다고 한다.
3. 작품 내에서의 모습
외래위편에 등장하기 전까지 제대로 된 일러스트나 대사, 설정 같은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퍼져 있는 소악마의 이미지는 동인설정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 동방홍마향 외에 공식작품에서 소악마가 등장한 것은 코믹스에서 잠깐잠깐씩 나온 것들이 고작이다.
공식적으로는 '''장발이 맞다.''' 도트에서 밑부분을 확대해 보면 붉은 머리카락이 보이며, 외래위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4]
3.1. 동방홍마향
4면 중간보스,썩 어렵지 않은 탄막과 엄청난 유리몸을 보유하고 있다. 좀 튼튼한 중형 자코 수준이다... 영부를 제외한 모든 기체들이 두 번째 링탄이 오기 전에 속공이 가능할 정도. 연부는 레이저가 점멸하는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3.2. 동방맹월초
4컷 만화 달의 이나바와 지상의 이나바에서는 딱 한 컷, 붕붕마루 신문에 실린 레밀리아가 차린 소위 '실내 해변가'[5] 에서 분식점을 하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으로 나온다.
3.3. 동방삼월정
2기 14화에 딱 한 컷 카메오로 등장한다. 여기선 머리모양이 단발이다.
3.4. 동방외래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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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동방지령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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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는 없지만 복장과 머리스타일 등이 동방지령기전 이전까지 묘사되었던 것과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3.6. 동방Project 인요명감 어스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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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인설정
동방홍마향에서 등장한 스테이지가 대도서관이고, 해당 스테이지의 보스가 파츄리 널릿지인 탓에 동인설정에서는 일반적으로 파츄리 널릿지의 사역마로 등장하며, 대도서관의 사서를 맡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공식상으로는 파츄리 널릿지와의 관계는 일절 불명.
종족이 악마인지라 마신인 신키의 창조물로 나오기도 한다.
도트 그래픽이 조악한 편이라[6] 캐릭터 디자인은 그리는 사람마다 다르다. 도서관 사서라는 동인 이미지 덕분에 정장 느낌의 딱딱해보이는 의상(넥타이, 조끼 등)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안경을 장비하는 경우도 있다. 도트를 바탕으로 소악마에 대해 유추해보는 그림도 자주 보인다. #
키, 머리 길이, 가슴 크기 등도 그리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며, 성숙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과 성격이 보편적이다.날개의 유무도 마찬가지로 제각각으로 그리는 사람도 있고 그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몇몇 작가의 경우 꼬리를 그리기도 한다. 일단 삼월정에서 등장한 묘사로 인해 등과 머리에 달린 날개, 그리고 사서 복장은 일단 반쯤 공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다만 가슴 크기는 초기에는 다양하게 그려졌으나 오타쿠 컬쳐에서 거유 선호가 분명해지면서 가슴은 거유로 그려지는 게 대부분이 되었다.
성격 묘사에 대해서도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사서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반면에 이름에 충실한 소악마 속성으로 그려지는 때도 있다. 혹은 주인인 파츄리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멍멍이(…), 소동물 속성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 등 이미지가 매우 다채롭다. 에로 동인지에서는 서큐버스라는 설정이 붙을 때도 있는데, 이게 영향을 끼쳐서 일부 동인설정에서도 서큐버스 설정이 받아들여질 때도 있다. 다만 이쪽은 어디까지나 시모네타 수준에서 머물거나, 오히려 '''색기가 없는''' 서큐버스라는 아이러니를 노리는 경우. 어쨌든 서큐버스 설 때문에 꿈의 지배자 도레미 스위트와의 커플링도 있다. 대요정과 함께 이름이 없는 것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다는 설정이 쓰일 때도 있다.
5. 2차 창작
2차 창작 내에서는 종종 '''소악/코아~(こあ~)'''라는 단어가 별명으로 붙거나 말버릇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아예 이 소리 밖에 못 낸다는 설정도 있다. 여기에 근거하여 "코아쨩"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파츄리와 커플링이 있긴 한데, 이것도 주로 백합보다는 '주인과 사역마' 정도의 위치로 그려지는 경우가 더 많다. 이 주종관계에 대한 묘사도 그리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라 충견과 주인 정도의 관계에서부터 소악마는 파츄리의 뒤통수를 치려 들고, 반대로 파츄리는 힘(주로 마법의 힘이지만 간혹은 완력)으로 소악마를 찍어 누르는 식의 꽤 위태로운 관계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는 등 천차만별.
가끔 같은 처지에 있는 대요정이나 책읽는 요괴와 엮이는 경우도 있다. 이 라인에는 릴리 화이트도 끼지만 이쪽은 정식 이름도 있고 스펠 카드도 생겼으므로 좀 다르게 취급할 필요가 있다.
홍마관이 무대가 되는 동인지에서는 배경으로라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레밀리아에게 사쿠야, 플랑드르에게 메이링이 있기 때문에, 파츄리에게도 뭔가 부하 삼아 하나 붙여놓는 것이 캐릭터 밸런스가 보기 좋아 보이기 때문인 듯.
공식적으로 거의 등장한 적이 없고 동인설정에 의존한다는 건 작가가 얼마든지 여러 컨셉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그만큼 망가뜨리기도 쉽다는 의미기에 에로 동인지에 자주 등장한다. 이때는 서큐버스 같은 음마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 편. 다만 캐릭터 자체의 인기는 미묘하므로 주로 메인이 파츄리일 경우 사이드 역할로의 출연이 많다.
레밀리아는 개초딩, 사쿠야는 로리콘, 플랑은 파괴광 내지 얀데레, 메이링은 잠꾸러기, 파츄리가 맛이 간 지식인으로 그려질 때가 많기에 '''홍마관의 유일한 정상인, 츳코미역'''이라는 기믹이 자주 등장한다. 물론 소악마조차 비정상으로 나올 때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보통 하라구로 속성이 붙으며 이름처럼 악마 같이 음흉한 술수를 꾸미려든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아예 나머지가 상대적 정상인으로 보일 정도까지 가기도 한다(…).
2차 창작 애니메이션 환상만화경에서는 마리사의 공격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안습함을 선보였다. 여기서는 간부급인 홍 메이링도 한방에 나가떨어졌으니 당할 만 하다.
6. 기타
[1] 홍마향 텍스트 파일에서 ヴワル는 프랑스어 고유명사라는 언급이 있으나, 뜻은 불명. 일반적으로는 voile(장막)이라는 해석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때 홍마관 대도서관의 이름이 '브와르'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졌고 동방삼월정에서도 '브와르 도서관'으로 표기하였으나, 원작자 감수 후 '홍마관 대도서관'으로 정정되었다.[2] 해당 링크 참조.[3] 원래 약한 종족인 요정 중에서 힘이 강한 경우인 대요정과는 정반대의 경우이다.[4] 다만, 지령기전에서는 단발로 등장.[5] …라고 해 봤자 그냥 지하 수영장일 뿐이지만.[6] 도트로 확인 가능한 것은 붉은 머리카락, 검은 옷, 머리에 달린 날개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