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검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욘두 우돈타의 화살조종.
무협에서 주로 쓰이는 '어검술'과는 약간 다르지만[1] '자기뜻대로 무기를 원격으로 조정해 상대를 쓰러트린다.'라는 개념을 제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馭劍術, 御劍術
1. 개요
2. 설명
3. 여러 작품에서의 어검술
4. 관련 항목


1. 개요


무협소설에서 등장하는 검술의 경지, 혹은 기술. 심검, 검강 등과 함께 무협지에서 검도의 최고봉에 이른 기술들 중 하나이다.
무협소설 작가인 금강의 말에 따르면, '이기어검술'은 말부릴 어(馭)라는 의미대로 검을 이용해서 말 부리듯 검 혼자 손을 떠나서 날아다니는 말이라고 한다. 어거할 어(御), 다스릴 어를 쓰는 '어검술'은 검과 하나가 되어서 날아다니거나, 검을 타고 날아다니는 어검비행의 경우에 쓰는 말이다. 한자 표기에 따라서 뜻이 미묘하게 다르지만, 오늘날 한국 무협에선 굳이 구분해 쓰지 않지만 통상 어검술은 신검합일의 경지를, 이기어검술은 검을 날려 내공으로 조종하는 경지를 일컫는 말로 쓰였던지라 무협을 많이 보지 못한 초보자라면 혼란이 있을수도 있다. 또한, 어검술이란 표현과 이기어검술(以氣馭劍術)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 통상 에서 떨어진 이 홀로 자유자재로 움직여 적을 공격하는 기술 또는 경지를 가리킨다. 가끔 심검(心劍)과 동일시될 때도 있다.

2. 설명


다른 무협소설의 용어처럼 작가에 따라서 다양한 변형이 있지만, 대체로는 검을 원거리에서 자유자재로 운용하고, 그 상태에서 내공을 불어넣어 검기검강을 시전할 수 있는 경지를 가리킨다. 단순히 검을 던지거나 자유롭게 다루는 수준이 아니라 검 자체에 내공을 실어서, 검을 던지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한 움직임으로 조종하거나, 아니면 아예 의념을 불어넣어 다루는 것을 뜻하며 단순히 투척하는 건 비검술로 취급받는다. 당연히 근접무기인 ''을 원거리에서 자유자재로 다루는 경지이니 검술의 극한에 도달한 지존들만 사용했으며, 어검술만 보면 검기검강 같은 건 기술 취급도 받지 못하고 벌벌 떨어야 할 정도로 강력한 기술이었다. 어지간해선 원거리무기를 단거리 냉병기가 이길 수가 없는데 그 원거리무기의 거의 유이한 변수인 명중률과 탄약의 영향까지 없으니 말 다했다. 몇몇 설정에서는 공간을 꿰뚫고 날아가서 무림의 십대고수고 뭐고 데꿀멍을 해야 한다.
대부분 신검합일은 이기어검술을 사용하기 위한 바로 전 단계 기술로서 취급되는 편이며 검강의 경우도 마찬가지나, 일부 무협소설에서는 강기는 내가기공의 최고 경지고 이기어검술은 검술의 최고 경지라는 식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검강과 이기어검술을 같이 시전할 수도 있다. 검을 실제로 갖고 다닐 필요도 없다. 이미 신검합일의 경지를 넘어섰기 때문에, 검은 검기로 갖고 있어서 언제든지 소환하여 실체화시켜 운용하면 된다. 한 개 또는 여러 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어검술을 응용한 기술은 검을 타고 이동하는 어검비행술이 있다. 어검비행술은 중국의 검선 여동빈의 일화에서 따온 개념으로, 구무협 시절에 종종 등장했다. 2000년대 이후로 출판된 무협소설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데, 작가들이 아무래도 어검술을 사용할 정도의 고수라면 그냥 허공에서 날아다니는 능공허도를 사용하는 게 더 폼이 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런 걸로 보인다. 실제로 《신승》에서 절세신마가 그런 투의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일반적인 무협소설에 나온 이기어검술의 위력은 몸이 아니라 순수하게 기를 이용하는 만큼 인간의 몸으로 휘두를 수 있는 속도를 초월해서 날릴 수 있으니 위력의 격이 다르다. 또한, 절세의 검법이라도 결국 팔에 의해 제한되는 초식이므로 검이 손을 떠나면서 완벽하게 자유로워지고 변화하는 이기어검술은 일반적인 검술과는 넘사벽의 차이를 가지는 것이 이기어검의 진정한 위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이기어검이라면 막아도 사람 손에 검이 없다 보니 다시 궤적을 바꾸고 적을 벨 수 있다. 흐르는 물처럼 인간의 팔로는 도저히 구현할 수 없는 경로로 검이 날아온다는 것. 즉, 상대의 예측을 뛰어넘는 변칙적인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협소설 한정으로 판넬이라 할 수 있다. (사실 검 여러 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모습은 판넬과 다름 없다.) 게다가 본인은 수비를 신경 쓰지 않고, 공격일변도의 싸움이 가능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그나마 있는 단점이라면 어검술 고수끼리 맞붙게 되었을 때 서로 치명타를 날릴 수가 없다는 점인데, 별 의미 없는 단점이다. 검에 딱히 이름이 적혀있는것도 아니니까 손을 떠난 검의 제어권 자체를 두고 다투는 내공 대결로 흐를지도 모른다. 적이 날린 내공의 검을 더 강한 자신의 내공으로 포획하여 반격하는 전개까지 있다. 실력 차이가 이쯤 되면 아무리 검기를 날려도 소용 없다는 의미이니 상대는 패배 확정.
반대로 이기어검 자체는 검도로서는 높은 수준이지만, 위력으로서는 직접 들고 싸우는 것이 낫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신승이 그런 경우로, 이미 신검합일의 경지에 올라 검을 쓰는 것에 거칠것이 없는데, 이기어검을 쓰면 멀리 떨어진 검에 의념을 잇는데 추가로 공력을 소모하고 심력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설정이다.[2]
이러니 당연하게도 작가의 묘사와 필력에 따라 그 존재감과 위력이 달라지지만, 대부분은 전투묘사가 아주 난감하다. 일단 시전자가 검을 날리면 싸우는 건 검이지 시전자가 아니라서 시전자는 멀뚱멀뚱 서 있는 뻘쭘한 광경이 나올 수 있다. 예로 김정률의 《소드 엠페러》의 경우는 검이 귀신들린 것처럼 혼자 싸우고 그 옆에서 검사인 주인공은 권법을 쓴다.
(무협에서는 검을 날려서 조종을 하려면 내공을 사용해야하는데 검의 위력을 강화시켜주고 시전자와 먼거리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사용되지만 상대방의 공력이 실린 공격을 맞닥뜨렸을 경우 상대방의 내공수위나 경지보다 높다면 검이 뚫고 가겠지만 그보다 낮거나 비슷하다면 검을 통해 그 충격이 시전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또한 모든 고급무공이 그렇지만 시전시나 후에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엄밀히 말해서, 손을 안 대고 검을 마음대로 다루는 경지라면 무협지에 나오는 무공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염동력 등으로도 구현할 수는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X-MEN 시리즈의 등장인물 매그니토는 금속으로 된 물체를 원격조종할 수 있으니 그가 금속 재질로 된 칼들을 다루면 그게 어검술이다(...). 그 외에도 히어로물 등에 텔레키네시스가 가능한 인물들은 널리고 널렸으니 그들이 정신력으로 검을 제어하면 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어검술의 정의에도, 마음 가는 대로 검을 다루는 심검의 정의에도 부합한다(...).

3. 여러 작품에서의 어검술


  • 가면라이더 덴오의 1호 라이더인 덴오 소드폼의 필살기인 익스트림 슬래쉬(통칭 이 몸의 필살기 Part ○)는 칼날 부분을 분리해서 공격한다(분리하지 않고 근접해서 베는 Part 1은 제외). 분리된 칼날을 손잡이로 원격 조종하는 방식이라서 어검술이라 하기는 조금 애매하다.
  • 가로 불꽃의 각인 극장판에서는 최후반부에 각성한 가로가 등에 꽂힌 검들을 판넬 마냥 손도 안 대고 모조리 사출시켜서 사용했다. 여러 개의 검들을 코 앞에 모아 회전시켜서 적이 날린 송곳 모양의 투사체들을 모두 튕겨내는 방어용으로 쓰는 가 하면, 호러 주위로 사방팔방 전개시킨 뒤 한꺼번에 돌격시켜 꽂아버리는 등 공방양면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던전 앤 파이터귀검사의 전직 웨펀마스터의 2차 각성 검신(劍神)의 2차 각성 85레벨 액티브 스킬의 이름이 이기어검술이다. 시전할 시 30초간 등에 5개의 어검이 판넬처럼 달라붙으며 기본 공격이나 특정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정해진 개수만큼 날아가 적에게 데미지를 입힌다. 스킬을 한 번 더 시전하거나 지속시간이 다 되면 전방의 적 하나를 속박하는 어검술이 발동되며 어검술에 속박당한 적을 어검들이 난도질한다. 웨펀마스터는 어째 각성할수록 검술이 어검술에 가까워지는데, 1차 각성인 검성 때는 여러 자루의 검을 정렬하는 정도에서 시작해 공중에서 목표 지점으로 다수의 검을 투하하는 기술을 구사하며, 2차 각성을 하면 심검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마침내 이기어검술을 쓰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2차 각성을 나타내는 이펙트도 등 뒤에 3자루의 검을 띄우고, 그 중 한 자루로 날아가는 꽃잎을 베는 것이다.
  • 데빌 메이 크라이에 개근하는 스킬인 라운드 트립이라는 기술이 어검술과 상당히 흡사하다. 비록 방향을 바꾼다거나 하는 건 어렵지만, 마력을 실은 검이 부메랑처럼 날아가면서 적을 몇 번 치고 돌아오는 방식이다. 버질의 경우 총기를 쓰지 않는 대신 환영검을 소환해 원거리 공격을 한다.
  • 라테일 서브클래스 중 소드댄서라는 직업이 어검술을 쓴다. 보면 알겠지만 칼 두자루가 날아다닌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이렐리아의 무기도 어검술처럼 손을 떠나서 움직인다.[3]
  • 마비노기 영웅전안누빈의 보스 인퀴지터 율케스도 패턴중 어검술을 사용한다.정확히는 자신의 검을 소환해 따로 공격하는 패턴과 4개의 소형검을 날리는 패턴등을 사용한다.
  • 메이플스토리에 자주 나온다.
    • 카이저의 스킬 중 윌 오브 소드, 아델거의 모든 스킬이 어검술의 개념에 부합한다.
    • 데미안의 1페이즈 패턴에도 어검술이 있다.[4]
  • 메이플스토리2에서도 룬 블레이더에게 일루전 블레이드라는 스킬 역시 이에 해당 된다. 원작 메이플의 카이저의 어드밴스드 윌 오브 소드를 찍은 뒤처럼 5개의 검이 소한 되며 일정 시간 간격마다 검이 하나씩 나아가며 적을 공격한다. 룬 블레이더의 특성상 속성을 불어 넣는 것도 가능하다.
  • 묵향》에서는 어기동검술과 이기어검술의 단계로 나뉘며, 전자는 허공섭물에 능한 고수가 칼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경지고, 후자는 전통적인 이기어검의 검술이다. 어기동검술은 그냥 칼이 스스로 날아다닐 뿐이고, 이기어검술은 검에 기가 주입돼서 검강이 나타난다. 그리고 묵향에서 어검술은 검강의 업그레이드 기술이다. 이를 사용하면 검에 기가 불타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이걸 어기동검술과 같이 쓰면 그게 이기어검술. 판타지 세계에서는 검강을 '오러 파이어'라고 부르며 여러 마스터들이 구사하지만, 현경의 경지와 엇비슷한 그랜드 마스터라고 불리는 카렐이나 키에리 모두 이기어검술은 물론 어기동검술을 시전하는 장면이 나오질 않는다. 고로 사용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는 불명.
이라고 누가 적어놨지만 실제로는 카렐은 묵향과의 대련에서 사용했고 키에리는 제임스 등 주변인의 입에서 이 기술을 쓴적이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또한 검강이 초식에 의해 쓸 수 있듯이 어검술 또한 약간의 편법으로 유도할 수 있다. 만통음제는 천마혈검대원들을 상대할 때 이런식으로 이기어검술을 썼고 태극검황도 한번 보여줬으며 철영도 옥화무제를 추격할 때 이 기술을 썼다. 다만 검강과는 다르게 편법으로라도 쓰려면 최소한 화경급이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옥화무제가 철영의 불타오르는 검을 보고 이기어검술을 쓸 수 있는 고수가 나타났다는 생각에 기겁을 하는 모습을 보면 유추할 수 있다.
  • 고전소설 《박씨전》에서 박씨 부인이 자객 기홍대의 짐을 뒤지자 기홍대의 칼이 저절로 움직여 박씨 부인을 공격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 기홍대가 계속 자고 있었음을 고려하면, 어검술이라기보다는 퇴마록월향처럼 칼이 스스로 의지가 있는 것에 더 가깝다.
  • 블레이드 앤 소울에 등장하는 검사도 사용한다. 어검술 자세로 이행하면 등 뒤에 어검 6개가 생겨나며 이를 사용해서 공격이나 보조기술을 사용한다. 여담이지만, 어검은 자신이 장비한 검의 외형을 그대로 복제해서 때로는 템자랑을 위해 이 기술을 쓰기도 한다. 각성 업데이트 이후 특성이 분화되었는데, 최초로 공개된 3차 각성이 어검 전용 특성이다. 린검사도 어검술을 쓴다. 주력 버프기인 귀검령(Z)이 자기 주변에 어검을 배치해 회전시키며 버프 및 근접 딜링을 하는 기술이고 주력기는 아니지만 흡공후에 쓰는 공격기술들이 흡공당한 적에게 어검을 날리는 기술이다.
  • 만화 삼국장군전에서 조자룡이 잠깐 쓴다. 조자룡의 기술이라기보다는 조자룡의 검인 청홍검 자체의 능력 같다. 물론 청홍검을 다룰 수 있는 건 조자룡뿐이니 조자룡의 기술이라 봐도 무방하지만. 이 기술을 쓸 때 조자룡은 몸을 움직일 수 없다.
  • 넥슨이 만든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전사도적의 2차 승급인 검제와 진검의 마법 중 하나로 각각 검제의 범위 공격기인 어검술 진검의 공격대상의 방어력을 깎으면서 데미지를 주는 이기어검으로 나뉘어 나온다. 전사의 어검술은 이름과 달리 단순 근접광역기인 반면 도적의 이기어검은 1명을 지정해서 공격하는 원거리 기술로 본 항목과 부합되는 쪽을 찾자면 도적의 이기어검이 좀 더 가깝다.
  • 세븐나이츠 영웅 중 풍연은 기본 공격과 두 스킬 모두 어검술을 쓴다. 이기어검과 구음검격.
  • 김정률의 처녀작 《소드 엠페러》에서는 이기어검술을 명검술의 12식을 익혔을때 쓸 수 있는 검술로 심검을 제외한 최강의 기술로 나온다. 무공 수준이 판타지편보다 월등히 높은 무협편에서도 이기어검술은 초식을 만든 명검자를 제외하면 한성 혼자만 익힌 것으로 나오고, 그보다 아래 등급인 어검술조차 5백년전 북리적소를 패퇴시킨 명검산장 출신의 환우검제와 한성이 창안한 혈천사령도법을 극성으로 익힌 혁천소만이 익힌 것으로 나온다. 《데이몬》에서는 소드 엠페러였으면 검강도 겨우 썼을 위치의 모용세가 초절정 고수들이 이기어검을 펑펑 써댄다.
  • 스타워즈에서는 제다이시스를 비롯한 포스 사용자들이 간혹 라이트세이버를 가지고 어검술을 사용한다. 물론 어느 정도 급이 높은 포스 유저들이 사용하는 고급 기술. 다스 트레이야는 팔이 없는 상태에서 라이트세이버 세 자루를 가지고 어검술을 사용하기도 했다.
  • 얼어붙은 플레이어의 귀환에서는 라비린스 길드의 마스터 슈트가 염동력을 통해 무기를 조종해서 적들을 갈아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그 범위가 엄청나서 수백 개의 무기를 조종할 뿐 아니라 검기까지 씌울 정도.
  • 자객 오육칠의 주인공 오육칠이 사용 무기로써는 가위로, 어검술을 주특기로 사용한다. 다만 본래는 마도천인이라는 특수한 검으로 싸웠다.
  • 정구의 《신승》에서 절세신마는 이기어검을 쓰는 검성에게 직접 칼 들고 싸우는 게 더 강한데 이기어검 쓰는 건 순전히 허세이거나 자신이 무서운 거라고 디스했다. 그러다가 어검비행술 얘기가 나오며 검성이 직접 해보라는 식으로 말하자, 절세신마는 능공허도는 가볍게 펼칠 수 있어서 어검비행술이 쓸모없다고 말하는 걸로 검성을 농락했다.
  • 제로니스의 주인공 제로니스 카이 폰 라이오네가 배운 사신무 현무편의 최종오의로 이름은 '화(和)'
천하오절 검황신지 천검대를 신검혼혈천이라는 이기어검을 응용한 장백검법 무공을 사용해 학살했다.
  • 엘소드인피니티 소드는 콘웰을 사용해서 검을 소환하여 공격하거나 자신의 동작을 모방하는 유령검을 사용한다. 이름처럼 무수히 많은 검을 사용하는 컨셉으로 대부분의 스킬 이펙트도 검을 소환하거나 발사하는 형식이다. 마법진을 사용하거나, 공간을 가르는 등의 스킬들이 존재해서 마검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옆라인누나가 대놓고 마검사 컨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피니티 소드를 마검사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혈기 죽음의 기사는 잠시동안 룬을 새긴 무기를 독립적으로 내보내 자신과 함께 싸우도록 할 수 있다. 그동안 죽음의 기사가 하는 공격과 똑같은 공격을 적에게 가하고, 무기가 따로 움직여서인지 적의 공격을 막을 확률도 대폭 오른다.
  • 천중행의 《전신》에서는 어검술이란 단순히 무술에 대한 깨달음의 경지일 뿐, 검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어검술은 쓸 줄 아는데 어도술은 쓸 줄 모르는 것은 말이 안 되며, 구분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서술한다. 이는 검기, 검강, 검환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 《천사지인》에서는 무림맹주 불사신검 경제학의 아버지인 신검 경영자가 장염에게 이기어검으로 공격을 하는데, 장염이 자기도 모르게 그 검을 타고 그대로 어검비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경영자는 젊은 놈한테 능욕당했다고 열폭. 그리고 장염은 어의통검(於意通劍)이라는 한 단계 더 높은 기술을 사용한다. 둘의 차이를 묻는 말에 대해 장염의 대답으로는 이기어검은 기로 움직이는 것이고, 어의통검은 의지로 움직이는 것이다.
  • 클로저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파이 윈체스터의 스킬 중 어검술이 있다. 등 뒤에 6개의 검이 떠다니며 공격 시 검이 날아가 추가타를 준다. ..
  • 판타지로망스의 보스 서번트 소드마스터 파 이파이가 소드마스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기어검이라는 스킬을 쓴다. 이미지 역시 칼이 스스로 적에게 날아가는 모션[5]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판로내 모든 단일스킬 중 극딜류 최강스킬이다.
  • 영화 《포비든 킹덤》에서는 이연걸이 여의봉으로 이 기술을 펼친다. 다만, 검이 아니라 봉을 사용한다.
  • 화산질풍검의 주인공 청풍은 두 자루는 손에 들고 두 자루는 어검술로 사용해 사검류를 펼치는게 주 전투법이다.
  • 황제의 검》에서는 아예 어검술의 경지를 세분화해서 손으로 원격에서 조종하는 수어검, 눈짓만으로도 조종하는 목어검, 아예 마음이 흥하면 날아가며 거기에서 검기검환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심어검으로 나눴다.
  • 혈기린 외전》에서는 어검(馭劒), 어검(御劒), 비검(飛劒), 비도(飛刀), 비발(飛鉢), 비전(飛錢), 비표(飛鏢), 비침(飛針), 비석(飛石)의 9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다만 오해해서는 곤란한데, 이것은 무도의 단계일 뿐이지 위력의 단계가 아니다.
    • 어검(馭劒) - 어검비행. 여동빈처럼 검을 타고 날아다닐 수 있다.
    • 어검(御劒) - 이기어검. 검을 마음먹은 대로 날아다니게 할 수 있다.
    • 비검(飛劒) - 원하는 경로로 날릴 수는 있으나, 중간에 경로를 바꿀 수 없다.
    • 비도(飛刀) - 칼에 줄을 묶어 날리는 것. 쉬워 보이지만 상당한 숙련이 필요하다.
    • 비발(飛鉢) - 원판 형태의 물건을 던지는 것. 던지는 법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가능.
    • 비전(飛錢) - 동전 던지기.
    • 비표(飛鏢) - 표창 던지기.
    • 비침(飛針) - 침이나 못 던지기.
    • 비석(飛石) - 돌팔매질.
  • RWBY에는 어검술과 유사한 기술이 다수 등장한다.
    • 마리아 칼라베라는 젊은 시절 보라색 더스트의 자성을 이용해 두 개의 낫을 원거리에서도 컨트롤하곤 했다.
    • 페니 폴렌디나는 여섯 자루의 짧은 검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지만, 실은 와이어로 꼭두각시처럼 검을 조종하는 것.
    • 피라 니코스는 극력을 다루는 셈블런스로 자신의 창과 방패, 음료수 캔 등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 SD건담 삼국전에서 등장하는 손권 건담의 오의 중 하나가 쌍호파인이라는 것으로, 아왕검에 창황벽의 갑주를 합체시켜 날리는 기술이다. 프라모델 동봉 코믹스에서는 이걸로 동탁을 상대했었다. 다만, 애니판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다.

4. 관련 항목



[1] 무협에서 어검술은 후술하듯이 일종의 기 또는 정신력으로 검을 원격으로 조정해 휘두르는 것을 말하므로 우주문명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컨트롤러로 마찬가지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화살을 조정하는건 개념이 좀 다르다. 물론 욘두의 실력을 보면 '''그걸 그정도로 쓰는 능력'''자체가 어검술이나 다름없는 수준은 맞다. 굳이 따지자면 검이 아닌 화살이므로 화살 시(矢)가 들어간 어시술이라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2] "무공은 강해지기 위해서 하는건데, 한단계 진보시켰는데 더 약해진다는 설정이 말이 되느냐" 라는 사람도 있는데, 예를들어 발가락으로 키보드를 타이핑하는 기술을 습득했다고 하자. 당연히 발가락으로 타이핑하는 기술을 습득했다고 글을 더 잘 쓰게 되는것도 아니고, 손가락으로 칠때 타수가 더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손이 다쳤을때나 밥먹으면서 키배를 뜰때(…)는 좋겠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맨날 발가락으로 치는 것도 아닌데 당연히 타수가 줄어든 것도 아니다. 새로운 방법으로 타이핑하는 기술이 생겼을 뿐. 손가락으로 타이핑하는 것에서 진보한게 발가락은 아니므로 검법을 익히는데 장법같은 다른 기술을 익힌 것으로 봐야 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의념은 손을 발달시킨게 아니다. 손에서 발로 키보드를 다루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듯이, 손에서 의념으로 검이라는 도구를 다루는 새로운 방식을 찾은 것일 뿐이라는 의미다.[3] 실제 구 이렐리아의 스킬 w가 비천'어검류'이다. 다만 비천어검류는 모티브가 너무 명백하고, 사용자가 어검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실제 어검술을 염두에 두고 작명했을 가능성은 낮다.[4] 다만, 2페이즈에서 낙인사를 하면 할수록 공중을 날아다니는 검이 하나씩 생기기는 한다.[5] 거기에 하필 착용무기도 활이라 칼을 활로 쏘냐는 드립도 심심찮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