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비전
1. 개요
'''
유희왕에 등장하는 듀얼 시스템으로, 요약하자면 일종의 홀로그램. 매직 앤 위저드/듀얼 몬스터즈의 카드들을 영상으로 실체화하는 시스템을 총칭하는 단어이다."'''앗! 몬스터가 실체화했다!'''"
-어둠의 유우기,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1화에서 카이바와 첫 듀얼을 하던 중, 카이바의 외눈 거인을 보고
DM, GX, 5D's, ARC-V, DSOD에서 등장했다. ZEXAL은 솔리드 비전 대신 증강현실을 이용하는 AR 비전이 나왔으며, VRAINS에서는 가상현실을 이용한 듀얼이다.
2. 설명
2.1. 원작
카이바 세토가 어둠의 유우기와 어둠의 게임을 체험한 경험으로 만들었다. 초기에는 버추얼 시뮬레이터 박스(배틀 박스)라는 시설이 필요했으나, 듀얼 디스크가 개발되면서 어디서나 할 수 있게 되었다. 듀얼 디스크로 카드에서 데이터를 읽어들인 후, 카이바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인공위성을 거쳐 회사 메인 컴퓨터로 데이터가 보내진다. 메인 컴퓨터에서 화상 데이터를 재수신하여 솔리드 비전 시스템을 기동시켜 언제 어디서나 몬스터를 실체화할 수 있다. 참고로 전세계에서 실시간으로 가능한지라 위성과 컴퓨터가 말도 안 되는 성능을 자랑한다. 메인 컴퓨터의 경우 말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 사이즈를 자랑한다. 위성은 아예 지구 전체를 커버하는 듯. 말 그대로 카이바 세토이기에 가능한 프로젝트.
진짜로 물리적인 데미지를 받지는 않지만, 어둠의 유우기에게 벌 게임으로 받은 죽음의 체감을 재현한 홀로그램 영상을 보여줘서 무토우 스고로쿠를 심장발작으로 쓰러뜨린 걸 보면 악의적으로 사용할 경우 강력한 정신적 데미지를 줄 수 있기는 한 듯. 하지만 천년 아이템의 소유자들이 '''어둠의 게임'''을 벌일 경우 가짜 영상이 '''진짜로 실체화되면서''' 플레이어들에게 진짜 물리적인 대미지를 입히거나 끔찍한 고통을 입히게 된다. 이 전통은 이후 시리즈에도 이어진다.
2.2. DSOD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에서는 '''듀얼 링크스''' 시스템[1] 을 솔리드 비전에 도입, 홀로그램 듀얼이 가능해져 카드 덱을 필요로 하지 않는 듀얼이 가능해졌다. 정확히는 뇌내의 이미지를 직접 솔리드 비전화(化) 시키는 것. 기존 덱을 그대로 세팅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선 카이바만 사용한다. 전뇌 데이터를 사용해 덱에서 카드를 세팅하는 듀얼 디스크를 카이바만 가지고 있기 때문. 덱 매수가 정해져 있고, 한번 전뇌 데이터를 거치면 듀얼 중 바꿀 수 없어[2] 카드가 홀로그램이라는 것 이외에는 기존 듀얼 방식과 다르지 않다.
AR 듀얼 시스템과 유사한 점이 있다. 파괴된 구조물이 듀얼 후 원래대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는 점과 D 게이저와 비슷한 장치 '뉴런즈 기어'를 사용하는 점 등.
2.3. DM~5D's
카이바가 유우기를 만나기 이전, 정확히는 카이바 고자부로에게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경영권을 빼앗고 회사의 경영 방침을 오락 산업 위주로 전환했을 때부터 이미 게임을 더 실감나게 즐기기 위해 개발하고 있었다. 초기에는 듀얼링이 필요했으나, 듀얼 디스크가 개발되면서 어디서나 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특징은 원작과 같으나, 도마를 비롯해 천년 아이템 없이도 어둠의 게임을 할 수 있는 악역들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유희왕 5D's에서는 솔리드 비전을 D휠이라는 '''오토바이'''로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라이딩 듀얼을 위해 모멘트라는 '''영구기관'''을 D휠에 박아넣을 정도. 왜 이런 기술을 듀얼 따위에 낭비했는지는 모멘트 항목을 참조하자.
2.4. ZEXAL
어둠의 게임 개념은 2기부터 서서히 재등장했지만, 솔리드 비전 대신 AR 비전이 등장해 '''공식적으로는''' 듀얼로 육체적 피해를 입을 일이 없어졌다. 자세한 설명은 항목 참조.
2.5. ARC-V
레오 코퍼레이션에서 질량이 있는 솔리드 비전을 개발했다. 이른바 리얼 솔리드 비전.[3] 그 덕분에 몬스터를 소환하고 탑승할 수 있는 액션 듀얼이 나왔다. 그 대신 특수한 장치가 있는 장소에서만 할 수 있으며, 장치가 안 좋으면 계단 현상이 일어나 선명한 영상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3기부터 아카바 레이지가 듀얼 디스크에 액션 필드를 전개할 수 있는 장치를 심어 놨다고 하였으니, 어디서든 할 수 있게 되었다.
73화서는 싱크로 차원의 시티(유희왕)에 융합 차원에서 스파이로 보낸 장 미셸 로제[4] 가 인위적으로 유포시킨 기술로 밝혀진다.
레오, 자크의 언급 및 회상에 의하면 차원이 4개로 나뉘기 전이었던 하나의 차원에서 인테리어나 광고용으로 쓰이던 것을 아카바 레오가 듀얼에 도입한 것이라고 한다.[5] 그러나 차원이 4개로 쪼개지면서 솔리드 비전 기술은 각자의 차원에서 따로 개발되고 있었고, 여기에 리얼 솔리드 비전을 다시 도입시킨 것이 아카바 레오. 이후 장 미셸 로제가 싱크로 차원에도 리얼 솔리드 비전을 유포했고, 엑시즈 차원이 침공당하면서 하트랜드 시티에도 리얼 솔리드 비전이 자연스레 흘러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질량이 있기 때문에 날카롭고 뾰쪽한 부분은 진짜나 다름없다. 그래서 사고 위험도 생긴다. 만약에 안전을 위해 현상변환 시스템까지 도입했다면 좋았을 지도...
주니어 클래스는 아직 초등학교 정도의 어린 아이들인지라 솔리드 비전은 일반적인 솔리드 비전에 비해서 굉장히 부드럽다.
코믹스판 한정으로 사카키 유우쇼가 솔리드 비전은 자신과 아카바 레오가 개발한 기술이라고 언급한다. 사카키 유우쇼는 본래 리얼 솔리드 비전을 개발하던 연구 리더였으나, 리얼 솔리드 비전이 군사적 목적으로 쓰여 악마의 창조물이 되기 전에 사람들의 평화와 즐거움을 위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 연구원을 그만두고 듀얼리스트가 되었으며, 친구인 레오에게 연구 리더 자리를 맡기고 엔터테인먼트 듀얼의 상징인 펜듈럼 소환을 완성시켰다.
2.6. VRAINS
듀얼의 대부분이 링크 브레인즈라는 가상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현실에서는 로컬 VR 네트워크를 생성해 듀얼을 진행한다[6] .
2.7. SEVENS
어떠한 장치를 이용하는지는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지만 듀얼을 시작하면 듀얼리스트들을 중심으로 주변에 결계처럼 필드가 전개되며, 몬스터를 실체화시킬 수 있게 된다. 이 필드는 반투명한 반구체 형태로, 실체는 없어 밖에서 안쪽을 관찰하거나 통과하는 것도 가능하다.[7] 제알처럼 진짜 데미지를 입는 것은 아니지만 몬스터의 공격에 맞으며 날라가는 연출 등도 건재. 15화에서 소게츠 가쿠토가 직접 명칭을 언급했다.
[1] 프리퀄 코믹스 'TRANSCEND GAME'에서 명칭이 등장했다. 그리고 유희왕 모바일 게임의 제목이 되었다. 이후 본 극장판과 유희왕 듀얼링크스의 디자인적 요소들은 유희왕 VRAINS에 반영된다.[2] 듀얼 전에 홀로그램이 듀얼리스트 앞에 뜨며 덱 카드를 확인할 수 있다.[3] 영어 더빙판에서는 ARC(Augmented Reality Combat, 증강현실결투) 시스템이라고 로컬라이징되었는데, 제목의 의미가 한참 나중에야 등장한 원작을 생각하면 굉장히 이례적이다.[4] 현재로선 융합 차원의 반역자이다.[5] 아카바 레오는 이를 회상하며 솔리드 비전도 듀얼 몬스터즈와 함께 발전해왔다고 한다. 요약하면 듀얼 몬스터즈 → 솔리드 비전 → 리얼 솔리드 비전 → 액션 듀얼. 작중에서도 '''원점 회귀'''라고 언급한다.[6] 이 때 현실의 카드를 사용하는 구형 듀얼 디스크는, 투입된 카드가 전부 사라져 데이터로 변환된다.[7] 필드 마법을 발동하면 필드가 그 필드 마법을 전개해서 평상시와 달리 밖에서는 안쪽을 그냥 볼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