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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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2. 상세
2010년 당시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배우 중 한 사람. 송새벽이란 이름은 말 그대로 '''새벽에 태어나서''' 붙였다고. 제2의 송강호라고도 불렸다.
2009년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서 세팍타크로 형사 역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더니,[2] 2010년 '방자전'에서는 변학도를 맡아 특유의 어눌하면서도 인생관(?)이 뚜렷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이후 '해결사',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에서 약방의 감초와 같은 연기를 선보였다.
2010년 연말에 많은 이들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2010년 수많은 한국영화제에서 송새벽이 조연상을 흽쓸 걸로 예상했다. 하지만 2010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은 유해진에게 밀렸고 신인남우상은 빅뱅의 최승현(TOP)에게 밀려 아무 상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3] 그래도 대종상 영화제의 남우조연상을 '시'의 김희라와 공동수상 한 걸 비롯해서, 다른 영화제의 상들을 많이 받았다.
2011년에는 이시영과 공동 주연을 맡은 '위험한 상견례'로 국내 박스 오피스 1위까지 오르는 흥행을 하였다. 첫 주연작에서 26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니 이만하면 대성공을 한 셈. 어쨌든 이때만 해도 배우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무명 시절 아담한(...) 계약비로 계약했던 소속사와 충돌이 일어났다. 양측의 입장 및 주장이 서로 다르게 엇갈려가던 중 그의 소속사를 '''분명 파산한 걸로 알려진 누군가'''가 인수한 뒤 소속사로 돌아와 얘기를 나누자는 언론 자료를 언론사들에게 배포해 기사로 올렸다. 당시 기사에는 "늑대를 피하니 호랑이를 만났다"며 송새벽의 고생길이 훤해보인다는 리플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로 지역드립도 쩔게 올라왔다. 사건의 귀추가 주목되었지만 2012년 2월 소속사 문제를 정리하고 하지원 등이 소속된 새로운 소속사로 새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하지원의 소속사로 옮겨서 그런 것인지 2014년에 '조선미녀삼총사'에 출연했는데 대차게 말아먹었다.. 하지원의 소속사가 투자한 영화인데 얼마나 망작인지는 해당항목 참고 바람.
2014년에는 《도희야》[4] 라는 작품을 통해 기존의 개그 캐릭터와는 정반대인 천하의 개쌍놈 역을 맡게 되었다. 극중 김새론의 의붓아버지로 각종 학대를 자행하고 그녀를 지키려는 여경을 협박하는 그야말로 악의 축인데 이러한 연기변신의 반응이 좋은 듯 하다. 정주리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폭력신 찍을 때 몇번씩 구토했다고. #
2015년 '도리화가'에도 출연했다.
2018년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 박호산과 함께 3형제로 출연해 독립영화로 칸 영화제에 가서 젊은 시절 천재 소리를 들었지만, 첫 장편을 제작 중 말아먹고 재기하지 못한 상태로 영화계를 못 떠나며 일하다가 미련을 버리고 큰 형 박호산과 청소일을 하는 막내 역할로 출중한 연기를 선보였다.
과거 어눌한 말투와 표정 연기로 호평을 얻었던 것과 달리 분노 조절이 잘 안 되어 늘 화가 가득하지만 인간적인 연기로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청소 일을 하며 첫 작품의 배우였던 권나라와 만나 연애를 하고 헤어지는 일련의 연기에서 의외의 케미를 보였다.
3. 활동
3.1. 영화
3.2. 드라마
3.3. 연극
3.4. CF
4. 수상 경력
5. 기타
- 여담으로 13년째 대학생이었다. 군산대 철학과에 재학중이었으나, 2011년 말에 졸업.
- 참고로 특유의 어눌한 말투는 연기가 아니라 원래 송새벽의 말투라고 한다. 이 말투가 제대로 발휘된 게 미투데이 광고에서 고백하는 소심남 컨셉. 이 땅의 고백하려는 뭇 남성들의 공감을 산 듯한데, 그 다음에 녹음한 신용카드 라디오 광고에서는 아직 떨어지는 인지도까지 이용해서 자폭했다. "저 잘 모르시죠? 괜찮습니다. 몰라도 되는 게 광고 컨셉이거든요"(…) 물론 이 어눌한 말투 덕에 '아부의 왕'에서 주연으로 캐스팅 되어 그야말로 노진구포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 원패턴 연기가 단점으로 지적되어, 슬슬 다른 캐릭터 연기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 덕분인지, '7년의 밤'에선 어눌한 말투와 패턴 연기를 벗어던지는 데 성공했다.
- 제주도에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즈음에 서울에서 제주로 이사를 했다고 하며 2018년 효리네 민박에서 잠깐 얼굴을 비췄다. 2019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작한 제주 4.3 사건 추모 캠페인에 출연하기도 했다.
[1] 모델 겸 연극배우다.[2] 봉준호 감독이 '마더' 코멘터리에서 유달리 칭찬한 배우다. 배우 캐스팅을 위해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다니다 발견한 배우라고.[3] 남우조연상의 경우 유해진이 '이끼'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기에 납득이 간다는 평이 상당수였지만, 신인남우상을 받은 TOP의 경우 '포화 속으로'에서 '''기대보다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 건 맞지만, 영화제에서 상 받을 정도는 아님''''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4] 단편작으로 호평을 받아온 감독 정주리 의 장편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의 '주목 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었다. 송새벽 외에 배두나, 김새론 주연으로 2014년 5월 개봉.[5] 평균 관객수 1,244,64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