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멸망보고서

 

[image]
1. 개요
2. 제작과정
3. 시놉시스
3.1. 멋진 신세계
3.2. 천상의 피조물
3.3. 해피 버스데이
4. 평가
4.1. 흥행


1. 개요



2012년 4월 11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떡밥은 이미 판타스틱 등으로 2005년부터 나왔으나 2007년경 중단되었다가 결국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개봉하게 되었다.[1]
영화 쓰리, 몬스터의 성공에 영향을 받아 세 개의 개별적인 이야기를 묶은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제작되었다.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임필성 감독이 '멋진 신세계'(첫 번째 이야기)와 '해피 버스데이'(세 번째 이야기)를, 김지운 감독이 두 번째 이야기인 '천상의 피조물'을 연출했다.
출연진으로는 류승범, 김강우, 김규리, 진지희, 송새벽, 배두나, 김서형, 박해일[2], 고준희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고, 봉준호 감독이 '멋진 신세계' 편에서 토론 프로그램의 막장 패널로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3]
영어 제목은 'Doomsday Book(둠즈데이북)', (국내)등급은 15세 관람가.

2. 제작과정


이미 '''2006년에''' 첫 제작에 들어간 영화로, 제작 초기에는 김지운, 임필성 감독 외에 한재림 감독이 함께 참여하여 좀비, 로봇, 뮤지컬 등 3개의 장르가 결합된 옴니버스 영화로 기획되었다. 그러나 50억원에 달하는(!)[4] 제작비 문제로 촬영이 중단되었고, 결국 한재림 감독의 에피소드(뮤지컬 장르)인 크리스마스 선물의 제작자체가 백지화되었다.
그 후 5년이라는 세월동안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결국 임필성 감독이 에피소드를 하나 더 만들어 2012년에 개봉이 가능하게 되었다.

3. 시놉시스




3.1. 멋진 신세계


메인 테마는 좀비 아포칼립스, 사과는 선악과를 모티브로 하였다.
가족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홀로 남은 연구원 윤석우(류승범)는 소개팅 약속에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한번에 처리한 후 집을 나선다. 모델급 퀸카(고준희)[5]를 만나 맛있는 쇠고기[6]를 먹고, 클럽을 즐기고, 온갖 유희 끝에 그녀와의 달콤한 키스 현장을 덮친 고교생들을[7] 괴력으로 응징한 석우의 몸에 이상한 변화가 온다. 거리를 뒤덮은 좀비의 물결, 오염물질 조류독감도 아닌 괴 바이러스의 정체를 캐는 매스컴의 호들갑도 무색하게 서울의 거리는 멸망으로 치닫는데…
실로 오랜만에 나오는 한국산 좀비 아포칼립스, 좀비 영화라는데 의의가 있다.[8] 광우병, 황우석 조작극 등 여러 풍자를 시도한 것 자체도 좀비 아포칼립스물의 전철을 그대로 밟은듯한 느낌이며 좀비 아포칼립스의 내용이 풍자와 이도저도아니게 섞임으로써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렸다. 애초에 좀비 속도를 보면 서울만 잠깐 아비규환 될 뿐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인류가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다. 매우 느릿느릿 걷는 좀비들을 군인들이 못맞출리도 없고 작중 시골에도 감염자가 하나 나왔는데 한 농부가 낫으로 뒤에서 찍어버리는 등 작정하고 싸우면 민간인에게도 쉽게 당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3.2. 천상의 피조물


[image]
메인 테마는 기계의 반란실패한 창조주[9]. 근미래적 느낌과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느낌이다. 원작 소설은 박성환의 소설 '레디메이드 보살(2004)'로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이다.관련기사 2012년에 작가의 다른 불교 SF 소설들과 묶여서 자비출판 형식으로 나왔다.
UR사[10]의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한 미래사회, UR사의 엔지니어 박도원(김강우)는 어떤 사찰의 요청을 받아 그 사찰의 메이드 로봇 RU-4(박해일 목소리 연기)를 검진하러 간다. 그러나 사찰의 요구는 황당하게도 RU-4가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설법하는 경지에 이른 부처이니 RU-4가 부처가 맞는지 아닌지를 판단해 달라는 요구였기에 당황하면서도 일이니 별 수없이 시행하게된다. 사찰에서는 이미 "인명" 이라는 법명을 받은 상태였으며, 전문가들이 단순한 기계가 아닌,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다시 인명스님을 봐달라는 혜주보살(김규리)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박도원은 자신의 눈에는 오작동하는 로봇으로 밖에 안보인다는 입장을 내비친다. 그러나 정말 오작동인지 아닌지는 본인도 반신반의한 상태, 로봇의 상태를 보고하면 해체수거가 결정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보고를 망설인다. 그러던 중 갑자기 웬 낯선여자 지은(조윤희)이 집으로 찾아와서 자신의 로봇 강아지[11] '예삐'를 고쳐달라고 부탁한다. 박도원이 로봇 펫 수리센터에 가져가라고 거절하지만, 생떼를 쓰며 부탁하자 어쩔 수 없이 정품칩 대신, 예비칩을 삽입시켜 고쳐준다. 여자는 실망스럽지만 고맙다며 예삐를 받고 돌아가지만 예삐를 질질 끌고가는 모습을 보고 박도원이 창문을 넘어 그 여자를 지켜보니 예삐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린다.[12]
한편 UR사는 지속적인 RU 로봇들의 오작동으로, 로봇 하나의 오류가 국가 시스템의 존치의 위기가 될 수도 있다며 RU는 인류를 위협하는 실패작이라 보고 RU-4를 해체하기로 결정한다. 인명스님과 혜주보살 및 사찰사람들은 해체를 극구 거부하지만 오작동 로봇을 해체하는 것은 고객의 의사와 상관없는 회사의 권리라서 결국 해체가 결정되고, 회장(송영창)의 명령으로 민 본부장(김서형)이 로봇에게 발포하려는 일촉즉발의 순간, RU의 엔지니어 박도원이 상부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인명스님의 앞을 막아 선다.[13][14]

인명이 강제로 해체될 순간에 인명은 팔을 쏴서 경호원들을 날려버리고, 이제 그만두자고 설법을 한다.[15]

이제 모두 거두십시오. 이제 그만 모두 거두어 주십시오. 이 몸에게 본디 집착과 갈애는 없었으며, 없으며, 없을 것임을 알고, 이는 석가세존이 말한 것과 똑같음을 알았습니다.

'''인간들이여, 무엇을 두려워 하십니까? '''집착과 갈애, 선업과 악업, 깨달음과 무명이 모두 본디 공(空)함을 본 로봇의 눈에 비친 세상은 이미 그 자체가 완성되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어찌하여 로봇만 득도한 상태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인간들이여, 당신들도 태어날 때부터 깨달음은 당신들 안에 있습니다. 다만 잊었을 뿐. 이 로봇이 보기에 세상은 이 자체로 아름다우며 로봇이 깨달음을 얻었건 얻지 못했건 상관없이 그 자체로 완성되어 있으며, 세상의 주인인 당신들 역시 이미 깨달음을 모두 성취한 상태이며, 그렇기에 당신들이 먼저 깨달은 로봇의 존재로 인해 다시 무지와 혼란과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나는 이제 이곳을 떠나겠습니다. 부디 여러분은 스스로 마음속을 깊이 살피시어 깨달음의 보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설교를 끝낸 인명은 자신의 존재로서 인간들에겐 혼란이 될 것을 알고, 이미 석가세존이 말한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알고 스스로 현세를 떠났다.[16]
사건이 그렇게 끝난 뒤, 박도원은 그 여자가 버린 예삐를 찾아 집에 데려오고, 자신의 팔의 피부를 짧게 가위로 잘라 벗겨내 자신의 로봇팔(!)에 있던 정품 칩을 예삐에게 끼워주며 영화가 끝난다. 이 부분을 박도원이 로봇이거나 사이보그라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으나, 원작 소설에 보면 "손 컴퓨터"라고 해서 팔목이나 손에 내장하여 사용하는 컴퓨터가 언급된다.[17] 사찰에서 벗어나서 팔이 아픈듯이 움켜쥐는 장면 역시 소설에서 다른 곳에 내장된 컴퓨터가 인명의 가르침을 구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것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 이 컴퓨터의 칩을 빼낸 것으로 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허나 신체에 내장된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사는 것을 보여주어 로봇이나 인간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의미의 장면으로 볼 수도 있다.
RU-4가 아이, 로봇서니와 생김새가 매우 유사하다. 영화를 위해 로봇 전문가에게 제작을 의뢰하였으나 예산이 부족하여 영화촬영용 더미 인형을 만드는 소품팀에서 급조한 것이라고 한다. 머리 부분의 모양도 일반적인 더미의 모양과 비슷하다. 결과적으로는 그 덕에 차이점이 생겨 표절 시비를 피할수 있었다.
이 편은 ''''인류멸망보고서의 최고의 에피소드''''로 평가된다. 사실 나머지 2개가 너무 부실한 거지만... 꼭 비교하지 않고 봐도 천상의 피조물은 그 자체만으로만 봐도 나름대로 작품성이 꽤 있는지라, "차라리 나머지 2개 에피소드를 빼고 '''이것만 별개의 작품으로 확장'''시켜서 나오는게 더 좋았을 거다."란 의견이 압도적이다. 2016년 1월 20일 KBS1 독립영화관에서 나머지 2개의 에피소드를 빼고 천상의 피조물을 방송하기도 했는데[18] 이날 천상의 피조물이 네이버 인기검색어에까지 올랐다.
훗날 오버워치에서도 젠야타, 테카르타 몬다타 등 해탈하여 득도에 경지에 이른 옴닉 캐릭터가 등장하자 천상의 피조물과 원작소설인 레디 메이드 보살이 다시금 화제가 된 바 있다. 젠야타 역시 불교, 그리고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 모티브로 하고있고 전체적인 작품의 메시지 또한 천상의 피조물과 비슷하다.
오버워치 역시 단편 애니메이션 <심장>에서는 로봇과 인간이 커플로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미 옴닉(로봇)이 인간과 사랑까지 할 정도로 인간 사회에 섞여든 것 이다. 테카르타 몬다타는 로봇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면서 평화를 함께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로봇이 인간 사회에 섞여서 인간과 비슷한 지위를 인정하는 것을 반대하는 극단적 옴닉 반대 단체들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탈론 소속의 위도우 메이커가 몬다타를 암살하기까지 한다.
인류멸망보고서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천상의 피조물은 뉴스를 통해서 짤막하게 언급되는 정도지만 로봇과 사랑에 빠진 인간도 있을 정도로 이미 로봇이 인간 사회에 섞였다고 언급된다. 그런데 오히려 로봇을 만든 회사가 로봇이 인간 사회에 지나치게 섞여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로봇은 인간의 도구로만 사용되어야 할 뿐 인간과 비슷한 지위를 인정하거나 더 나아가 인간과 같이 생각하는 것을 위험하다고 경계하며 로봇을 해체하려고 한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로봇(인명)의 머리를 여는 부분을 보면 뜬금없이 진공관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3. 해피 버스데이



당구광 아빠의 8번 당구공을 실수로 부숴버린 초등학생 박민서(진지희)는 아빠가 알아채기전에 당구공을 주문하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하다가, 8번 당구공을 10원에 판다는 이상한 사이트를 접속해 당구공을 주문한다.
2년 후, 정체불명의 괴혜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기 시작하면서 대혼란이 찾아온다. 그런데 그 모양이 민서가 2년전에 주문했던 그 '''8번 당구공''' 그대로였다는 사실에서 가족들은 어이없어한다. 임박한 멸망에 민서 가족은 오타쿠 삼촌(송새벽)이 설계한 지하 방공호로 대피한다.
삼촌이 컴퓨터 접속 기록을 뒤져 2년전 민서가 접속했던 사이트를 알아내는데 성공하고 다시 접속한다. 8번 당구공이 지구에 충돌하기 전, 이 '주문'을 취소할 수 있을것이라 판단하고 클릭을 했으나 오히려 취소될 뻔한걸 취소시켜서(…) 결국 지구에 충돌.
지구는 이미 황폐화가 된 후 가족은 방공호에서 10년을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엄청나게 밝은 광채에 홀려 민서(배두나)는 지상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만난 것은 바로 8번 당구공을 지구로 배달한 외계인이었던 것, 외계인은 근 10년동안 민서에게 직접 이 배달의 완료 서명을 받기위해 지구를 뒤지고 다녔던 것이며 겨우 민서의 배달 완료 서명을 받아낸 뒤 다시 우주로 떠난다.
이후 남은 가족들도 전부 지상으로 나와 바깥을 구경해보는데 거대한 8번 당구공이 보이는 상태에서 지구는 이미 황폐화 되어있는 상태, 하지만 가족은 아직 지구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더 있을것이라는 희망을 품으며 드디어 방공호에서 나오게 된다.
세 영화중 가장 예산이 적었기 때문인지, 뉴스 스튜디오, 가족이 사는 집, 가족 방공호(?)같이 제한적인 공간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에피소드의 대한 평가는 멋진 신세계편 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막장 에피소드라는 의견. 게다가 마지막에 공이 떨어진 곳에 크레이터도 없다. 다만 이는 당구공 자체가 소행성이 아닌 외계인이 만든 인공 물체이므로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전제에서는 가능하다. 민서가 배송 취소를 눌렀을 때도 잠깐 멈춰 있었기 때문이다.
건물들도 형체가 남아있고 바로 옆에 있던 주인공들이 살아남았으니 사람들 중 대부분은 무사할 듯 하다. 무엇보다 공 자체도 부서지지 않았다.사실 작중 크기라면 실제로는 한국 정도는 그냥 가볍게 지구상에서 삭제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종종 개그식으로 나왔던 뉴스가 유튜브에서 "지구멸망전 뉴스"라는 제목으로 나돌아다니기도 한다.#[스포일러?]

4. 평가



대부분의 관객들은 '멋진 신세계' 에피소드와 '해피 버스데이' 에피소드의 상당히 어이없어 보일수도 있는 블랙 코메디적 요소들 때문에 "완전 막장 영화구만!" 이라는 반응, 그리고 "감독 혼자서만 낄낄거리면서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만든 영화다"라는 반응등을 보이고 있다. 평론가들의 평과는 상당히 갈리는 부분인데, 어쨌건 대중성은 떨어지는 모양새.
네이버 영화에서 평점 알바가 아주 절실히 투화다. 사실 굳이 알바를 쓸 필요도 없이 평론가들에겐 꽤 평가가 좋다.#1, #2, #3
관객들은 굉장히 혹평하고 있지만 <천상의 피조물>만큼은 꽤나 평이 좋다. <천상의 피조물>은 <멋진 신세계>나 <해피버스데이>처럼 개그코드나 병맛요소는 하나도 없는 진지하고 심오하다 못해 철학적인 느낌이며 로봇의 퀄리티나 CG 연출, 근미래를 잘 표현해낸 세트장이나 소품 하나 하나의 소소한 고퀄리티면에서 나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원작 소설을 리메이크한 것이란 점에서 '''차라리 천상의 피조물만 따로 개별 영화로 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말도 나왔을 정도.
유투브에서 외국인들 댓글을 봐도 첫 번째와 마지막은 거르고 로봇 나오는 거만 보라는 이야기가 돌아다닌다.
심지어 2012년 제16회 판타지아 영화제 최고 작품상(슈발 누아르 Cheval Noir(흑마)상, 쉽게 말해 대상이다.)을 수상하기도 했다.#

4.1. 흥행


관객수에서는 첫날부터 8위로 주당 7만명 정도에 불과했다(박스오피스 9위). 말그대로 보는 사람만 보는 영화. 결국 1주만에 극장에서 내려졌다. 최종 박스오피스는 10만 관객에 도달하지 못한 누적 97,600명(4월 25일 기준). 망했어요... #
좀비 영화로 민 게 패인이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건축학개론에 치인 감도 있었다. 게다가 다음주 개봉한 간기남이 치고 올라왔고, 시체가 돌아왔다 같은 류의 영화에서도 장르가 겹쳤다. 곧바로 IPTV 동시개봉 크리.

[1] 쉽게 말해. 김지운 감독은 놈놈놈과 함께 병행 작업을 해서 인류멸망보고서를 먼저 개봉하려고 했다. 그래서 김이 빠진 감이 있다.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한재림 감독이 하차한 것도 영향이 있고 김지운 감독은 개봉당시 첫 할리우드 영화인 라스트 스탠드에 정신을 쏟고 있었다. 하지만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는 흥행 참패하고 임필성 감독은 차기작이 없고 한재림은 영화 관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2] '천상의 피조물' 편에서 로봇 '인명 스님'의 목소리를 연기했다.[3] 그래서 류승범 등은 2006년에 찍은 6년전 모습으로 출현한다.[4] 특히 천상의 피조물편의 로봇 제작비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5] 거의 사실상 첫 영화 데뷔작이자 첫 키스신. 해피 버스데이에도 카메오 출연. 같은 시기 개봉한 건축학개론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6] 이 소고기가 쓰레기를 사료로 먹은 비정상 소로부터 나온 것이었다.[7] 이 고교생 중 한 명은 마동석이 연기를 맡았다. 재밌게도 마동석은 훗날 '제대로 된' 좀비 영화인 부산행에서도 출연한다. 심지어 부산행의 주인공 이름도 석우다.[8] 절대, 절대 '''최초가 아니다.''' 이 항목을 참조.[9] UR사의 사장의 언급을 보면 RU 로봇이 오작동을 일으킨 사례는 이번 한번이 아닌 여러 RU에게서 일어났으며, UR사는 RU를 실패작으로 보고 전체 해체를 결정한 모양. UR사 사장의 '인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 인류를 위협하게 될줄 누가 알았겠는가'라는 대사가 피조물이 창조자를 지배한다는 대목에 딱 맞는 대사. 작중에 결혼이나 인간과의 동거 대신 로봇과 동거하는 사회문제가 심각하다는 뉴스를 보면 이미 RU가 상상 이상으로 인간 사회를 침식한 상태이니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UR 사장의 언급을 보아하면, 꼭 로봇이 문제를 일으켜서가 아니라 애초부터 인간의 지능을 초월한 인공지능 자체가 인류의 존재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10] 여담이지만 UR이라는 약칭을 쓰는 로봇 회사가 실제로 덴마크에 있다[11] 박도원이 나중에 찾으러갈 때, 사람을 인지하는 모습을 보면 단순히 장난감이 아닌 나름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으로 보인다. 애초에 바이오 칩을 삽입한다는 것으로 보아, 생물로서의 특징을 기록한 데이터로서 구동되는 모양이다.[12] 정작 여자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영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추정상 주인공을 좋아해서 말이라도 한번 섞어보려고 이런 행동을 한 것일 수도 있으며 개로봇이 막상 되살아나자 개로봇을 구하려는 마음이 사라지고 키우기 귀찮아져서 버린 것일 수도 있고,SF소재로서는 정품칩을 예비칩으로 바꿈으로서 자신의 예삐가 아니라 단순한 로봇 고철덩어리가 됐다고 느껴 버린 걸 수도 있다.[13] 상부의 결정이라지만, 회사 '''회장'''의 바로 앞이었다![14] 대승의 영상을 보여주기 위한 홀로그램 장치는 알레르기성 천식의 진정제인 디스커스(세레타이드)에 색을 입히고 LED를 단 것이다. http://www.drhan.pe.kr/upload/data/14bbs7_php9d1As2 http://imgur.com/ai7NsFl [15] 이 때 카메라가 이동하면서 서서히 인명 뒤에 불상의 광배가 오게 한다. 인명이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되었다는 것.[16] 움직임을 멈춘 자리는 연화문양의 중심이다.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이다.[17] 소설에서는 회장이 이 컴퓨터에 전화번호를 묻자 대답하는 것으로 나온다. 영화에서는 스마트폰을 허둥지둥 꺼내는 것으로 처리되었다.[18] '인류멸망보고서'를 방송한게 아니다. 제목 표기도 '인류멸망보고서 - 천상의 피조물'이 아닌 '천상의 피조물'로만 표기하였다.[스포일러?] 막판에 여자 앵커가 자신과 불륜을 저질렀다가 더 젊은 여기자와 놀아난 남자앵커의 머리끄덩이를 잡는 장면에서 "너같은 놈한테 내 인생 다 바치고"하는 장면에선 아무리 들어봐도 배역을 맡은 배우 이영은(1982)이 실제로 웃음이 터진 것처럼 들린다. 게다가 남자 앵커가 여자 앵커를 막무가내로 밀어넘어뜨리거나, 실갱이를 한창 한 이후 까치집이 된 머리를 옆의 외국인 패널이 지나가면서 다듬어주는 등 노골적으로 B급 정서가 느껴지면서 개그성과 막장성이 짙었던 에피소드. 이 영화가 유명하지 않아서인지 이 영상만 유튜브에서 본 사람들 중에는 그냥 SNL의 에피소드(...)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비슷한 소재를 다룬 에피소드가 있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