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야구선수)/2015년

 


1.1. 3월 ~ 5월
1.2. 6월
1.3. 7월
1.4. 8월
1.5. 9월
1.6. 10월
1.7. 시즌 총평


1. 페넌트레이스



1.1. 3월 ~ 5월


3월 28일 개막전에 11회에 등판하여 11회를 잘막았으나 12회에 서건창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3월 29일에도 등판했지만 안타 하나만 맞고 바로 내려왔다.
4월 10일 410 대첩 때에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2피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자책점은 없이 내려왔다.
4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⅔이닝을 3삼진을 잡으며 호투했고 홀드를 기록했다.
4월 1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7회초에 나와 한 타자만을 상대해 범타로 처리했고, 홀드를 기록했다.
4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위기에 빠진 유창식을 구원하러 5회초에 나와 한 타자만을 상대해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4월 21일에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등판했지만 안타 하나만 맞고 바로 내려왔다.
하루 쉬고 4월 23일에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여섯 타자를 상대해 안타 없이 사구 하나만을 내줬지만, 사구로 출루한 김용의가 희생번트와 땅볼로 3루에 간 다음 정범모의 미숙한 블로킹에 의해 폭투가 되며 홈인하는 바람에 자책점을 하나 기록했다.
4월 25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진 미치 탈보트 대신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20타자를 상대해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와 사사구 3개, 2자책점을 기록했고 승패 없이 내려왔다. 투구수는 95개로 좀 많았던 게 흠이지만 대체선발로 기용된 것 치고는 호투한 편이고, 경기 후 김성근 감독에게 호평을 받았다.

1.2. 6월


6월 6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화끈하게 점수를 퍼주면서 2이닝도 못먹고 내려간 선발 송은범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4이닝 동안 호투하며, 역전승의 발판이 되었다.
6월 10일 삼성전에서 6회말 2사 유먼 다음으로 나와 나바로를 커브 삼진 잡고 내려갔다.
[image]
6월 13일 LG와의 2차전에서 5이닝 동안 고작 70구를 던지는 동안 2피안타(1홈런) 2사사구 4K 1실점 하면서 다시한번 한화의 선발야구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선발승을 기록한것이 2012년 6월 20일 대전 LG전이였는데 1,088일만에 다시한번 대전에서 LG를 상대로 '''선발승'''을 거뒀다. 삼성과의 2, 3차전에서 3이닝을 소화하고 겨우 하루 쉬고 선발 등판 예정이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지만, 우려와는 달리 정말 놀라운 호투를 해주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체력은 괜찮나고 묻는 질문에 '''"나가는 상황은 다르지만 공을 던지는 마음가짐은 항상 같다."''' 라고 말하여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였다.#
권혁박정진의 높은 인기에 밀려 크게 주목받진 못했지만, 그동안 불펜에서 필승조에 해당하는 안정적이고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었다. 최근 불펜에서나 선발에서나앞 뒤 가리지 않고 호투를 보여줌으로써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믿을맨'''으로 등극. 동시에 팬들 사이에서 외모에 대한 글들이 자주 올라오기 시작했다. 슬슬 팬들사이의 인기인이 되가는 듯. 당연히 찬양이 줄을 이룬다. 계속된 부진으로 결국 2군에 내려간 송은범은 양심있으면 연봉 절반을 떼서 송창식에게 주라는 이야기가 만연하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가차없는 4일 휴식 후 등판한, 6월 18일 SK전 선발 등판에서 6이닝 5실점(5자책)하면서 패전. 방어율도 5점대를 돌파했다.
이후 '''10일간 등판 기록이 전혀 없다가''' 6월 28일 SK전에 구원 등판해서 3⅔이닝 동안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면서 방어율을 조금 낮추었다.

1.3. 7월


그러나 7월 14~16일 롯데와의 3연전에서 뚫렸다. 3⅔이닝동안 7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3일동안 하루에 한 번씩 아두치에게 각각 솔로홈런 2개와 쓰리런 1개를 적립하고 최준석에게도 결정적인 쐐기 홈런을 내주면서 구위가 다 죽은 모습을 보여서 걱정이 들게 만들었다.

1.4. 8월


8월 1일 KIA전에서 선발 등판하였으나 2⅓이닝 6실점으로 강판되고 ND를 기록하였다. 평균 자책점은 어느덧 6점대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8월 4일 SK전에 등판해 2이닝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은 또 한 번 6.53으로 치솟았다.
년도
투구수(15/8/4 기준)
2013년
884개
2015년
1321개
한화 이글스의 운영을 비판하는 팬들에게는 가장 혹사의 여파를 많이 받고 있는 선수로 지목이 되고 있으며, 거기다 시즌이 지날 수록 초반과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구위나 제구가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역시 4월에 3.65를 찍은 뒤 5월과 6월 연속으로 5.14를 찍다가 7월에 이르러 급격히 붕괴하기 시작한 모습.
특히 시즌이 지날수록 피홈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71이닝을 소화한 8월 1일 기준으로 어느새 피홈런이 '''19개'''로 장원삼과 더불어 '''리그 공동 2위'''.[1] 삼진율도 4월과 5월에는 이닝당 한 개 꼴로 잡을 정도(K/9가 9.00이상)였으나 6월 이후로는 마찬가지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8월 12일 선발로 등판하여 8월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던 kt를 상대로 6⅓이닝 동안 3실점으로 막아내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는 송창식 개인으로서는 11년만에 퀄리티스타트 이기도 하였다.
8월 20일 kt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8월 26일 대첩급 경기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인스타그램에 골프하러 간 사진이 올라와서 팬의 분노를 사고 있다.
8월 28일, NC와의 경기에서 1⅔이닝 동안 1사사구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을 챙겼다. 시즌 6승째.
8월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⅔이닝동안 무실점하면서 홀드 하나 추가.

1.5. 9월


[image]
9월 1일 KIA전, 1이닝동안 4타자를 상대하면서 1피안타 1삼진으로 무실점.
9월 2일 KIA전, 1⅓이닝 동안에 1피안타에 몸에 맞는 공도 하나 나왔으나 일단 무실점.
9월 3일 넥센전, 가차없는 3연투째. 첫 타자에게 그대로 통타당하면서 자책점만 하나 추가하고 아웃 카운트 하나 잡지도 못하고 물러났다.
그리고 9월 5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 한다. 연투하면 그대로 구위가 하락하는 송창식이라, 3연투 이후 선발 등판에서 어떤 성적이 나올지 한화 팬들의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 그리고 대망의 9월 5일 두산전, 선발로 7이닝 1실점 QS+로 시즌 7승을 했다. 경기 후 인터뷰 도중에 '''잘못들었습니다'''는 이날 경기의 백미.
9월 5일 경기 결과가 감독 마음에 들었는지 3인 선발 로테이션에 당첨되었다. 3일 휴식하고 9월 9일 LG전에 다시 선발 등판한다. 원래라면 4일 휴식한 탈보트가 등판할 수순이지만, 송창식이 엘지 상대 성적이 좋아서 8일 경기 전에 이미 낙점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송창식의 9월달 등판 일지를 보면# 감독이 어떤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다. 9월 1일 1이닝 10개 - 9월 2일 1⅓이닝 19개 - 9월 3일 구원 등판 3개 - 하루 휴식 - 9월 5일 두산전 선발 등판 7이닝 117개 투구 - 3일 휴식 - 9월 9일 선발 예정이다. 혹사의 강도는 조금 낮지만 그가 일반적인 선수가 아님을 감안하면 권혁이나 박정진보다 오히려 더 심각한 상태로, 이쯤 되면 감독이 혈행장애로 서른 살도 되기 전에 선수 생활을 포기할 뻔했다가 간신히 부활한 선수라는 걸 이해는 하는지 의문일 지경.
등판한 이유가 밝혀졌다. 9월 5일 선발 등판한 것을 깜빡하고 이전 로테이션대로 올렸다고 밝혔다. 3일전에 선발투수 등판한 것도 깜빡하다니 할 말이 없다. 이와 동시에 다음 투수를 예고하면서 사실상 반 위장선발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그렇다고 다음 투수 예고를 지켰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실제로 두번째로 등판한 투수는 우완이 아니라 좌완 문재현이었다.
9월 9일 LG전, 송창식은 1이닝 동안 4피안타를 맞았는데, 그중 2개가 피홈런이어서 3자책하고 내려갔다.
9월 11일 SK전, 하루 쉬고 또 등판했다. 왜 등판했는지는 김성근 빼고 아무도 모른다. '''이걸로 시즌 100이닝을 돌파했다!''' 참고로 2013시즌 통틀어서 송창식이 던진 이닝 수가 71이닝이다.[2]
9월 13일, 타자에게 공 하나 던지고 바로 내려갔다.
9월 15일 KIA전, 왜 이전 경기에서 1구만 던지고 뺐는지 이유가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 송창식은 '''5⅓이닝동안 79구'''를 던지면서 실질적 선발 노릇을 했다. 4회에 구원등판한 송창식이 9회까지 나서서 경기를 끝내는 것을 보면서 보는 이들이 기겁했다.
9월 19일 두산전에서는 유리한 상황에 등판했으나 ⅔이닝 3피안타(2홈런) 2볼넷 3자책점으로 두산이 한 점차까지 쫓아오게 만들었다.
9월 20일 패색이 짙었던 두산전에 또 등판해 1이닝 4자책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9월 29일 삼성전에서 또 나와서 홈런맞고 김용주의 주자들을 분식한 뒤 아웃 카운트 하나조차 못잡고 내려갔다. 감독이라는 양반의 머릿속이 궁금해진다. 이날 이겼기에 망정이지 만약 선발승을 날려버렸다면...

1.6. 10월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3일 kt전에서도[3] 결국 장성우에게 통한의 홈런을 맞으면서 PS행을 완벽하게 좌절시키고 말았다. [4]

1.7. 시즌 총평


'''선발 성적''' 10경기, 46이닝, 3승, 3패, 2QS, 평균자책 5.48
'''구원 성적''' 54경기, 63이닝, 5승, 4패, 11홀드, 평균자책 7.14
팀 내 승리 순위 4위(8승), 홀드 순위 2위(11홀드)이다.
선발 구원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굴렀고, 그 결과 5년만에 10-4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선발 등판 10경기-구원 등판 40경기를 넘어선 것. 사실 권혁보다 더 하다. 그 권혁조차 선발등판은 없는데... 그 결과 장원삼과 함께 공동 피홈런왕을 차지할 정도로 후반기에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도 장원삼이 마지막 경기서 2피홈런을 맞아서 공동 1위이고 그 전에는 단독 1위였다.
결국 혹사로 자신의 성적도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비율 스탯만 보면 그렇게 까이던 송은범보다도 나쁘다. 일부 개념없는 감독팬들은 비율스탯만 보고 팀에 해를 끼친 선수라고 주장했으나 저 정도 혹사를 당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기에 당연히 김성근 감독과 송은범이 훨씬 많이 까임 지분을 담당했다.
10-40클럽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독경력이 짧은 김성한을 제외하면 모두가 혹사로 유명한 감독들이며 그중에서도 김성근이 돋보인다. 출처 기사 링크
연도
소속팀
선수명(선발 등판수 - 불펜 등판수)
당시 감독
85
삼성
권영호(13 - 41)
김영덕
98
쌍방울
김원형(11 - 40)
'''김성근'''
01
두산
이혜천(10 - 43)
김인식
02
KIA
리오스(13 - 41)
김성한
03
두산
롯데
이재영(10 - 42)
주형광(10 - 52)
김인식
백인천
07
삼성
안지만(11 - 42)
선동열
10
SK
고효준(10 - 41)
'''김성근'''
15
한화
LG
송창식(10 - 54)
임정우(11 - 43)
'''김성근'''
양상문
16
한화
심수창(10 - 56)
'''김성근'''
그런데 3년 후 마산에서 선발 등판후 3일 쉬고 다시 선발등판하는 투수3연투 후 2일 쉬고 선발등판하는 투수(...)가 또다시 나타나 이 경력이 본의 아니게 회자되는 중이다.

[1] 불명예스러운 1위는 삼성 라이온즈의 차우찬으로 22개를 허용했다. [2] 당시 김응룡이 마무리 송창식을 혹사시킨 덕에 팬들한테도 바가지로 욕을 먹었고, 김성근-김정준 부자도 따로 이러한 문제를 지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자기가 감독으로 와서는...[3] 이날도 김용주가 선발이었다. 고작 3일을 쉬고.[4] 다른 한명은 삼성의 장원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