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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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1.2. 작가
1.3. Favorites
1.4. Works
1.5. 옹동스/은동은동 은동구리
1.6. 근황
1.7. 논란
1.7.1. '반일선동' 발언 논란


1. 캐릭터


SnowCat. 어느 일러스트레이터분신.
http://snowcat.co.kr

1.1. 개요


국내 웹툰 1세대이자 최장수라 할 수 있는 만화이자 캐릭터이다. 초기에는 "쿨캣Coolcat"이라는 이름을 썼으며 1998년 2월부터 홈페이지 활동을 시작했다가[1] 2000년 8월에 스노우캣으로 개명하며 홈페이지를 재오픈했다. 쿨캣이 이미 상표 등록되어 있었기 때문[2]이라 한다. '스노우캣'이란 명칭은 정식으로 상표를 등록했다. '귀차니즘' 이라는 단어가 여기서 유명해졌다. 본인을 귀차니스트로 칭하며 초기 작중 "누워 있는 상태에서 방 불 끄기"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감성적인 이야기를 끌어내다가 인기를 얻어 캐릭터성으로 밀고나가는 마린블루스와 달리, 연재 초기의 감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래도 연재 초반의 우울한 왕따 내지 자폐적인 분위기에서 훨씬 긍정적인 모습이 되었다. 2001년에 출간된 '스노우캣의 혼자 놀기'나 2003년에 출간된 '스노우캣 다이어리' 1, 2를 보면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주로 스노우캣 혼자 노는 스타일이라 주변 캐릭터도 비버외에는 딱히 없다. 가끔 삐딱하게 한마디 하는 냉소캣과 안경쓴 분홍색 토끼가 있긴 하다. 그 밖에 얼굴이 아예 안 나오는 엄마, 몸이 너무나도 약한 빵또캣이라든지, 엑스트라가 되어버린 곰아저씨나 염장밴드. 간결하고 깔끔한 스타일이 특징적이다. 카페를 매우 좋아하며 마신 종이컵에 그림을 그려 넣는 취미가 있는데 이게 또 일품.#
유희열이 올댓뮤직에서 스노우캣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3]
스노우캣 다이어리는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시작하여 십여년간을 연재해온 웹툰 1세대 만화지만, 기존의 홈페이지나 이글루스 블로그에 올렸던 다이어리, 플래시애니들은 이제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 과거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4][5]

1.2.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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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서 세번째가 스노우캣 출저링크
작가는 권윤주로, 홍익대학교 출신의 디자이너로 1975년 생이다.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여성이다)을 제외하면 사생활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사진도 꺼린다.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그게 중요하냐며 노골적으로 불쾌해하는 글을 올린 적도 있다.
스노우캣은 작가 자신의 투영이 맞음에도 때때로 그 둘을 구분해서 사람들에게 혼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스노우캣이란 고양이는 따로 성별을 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했고, '고양이에게 to Cats'라는 책에는 스노우캣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6] 하지만 블로깅하고 나옹사진찍어 올리고 하는 건 작가 권윤주가 아니라 스노우캣이란 설정.
김규항과 알고 지내는 선후배 사이이며, 그녀에 대해 착하고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한번은 "탈정치적이면서도 급진적"이라고 했지만 글쎄...[7]
카키오페이지에 옹동스 연재 도중 개신교 신자가 되었으며, 이후 작품에서 종교적인 색깔이 강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1.3. Favorites


고양이를 무척 좋아한다. 스스로도 인정하는 앱등이. 전에 사용했거나 현재 사용중인 애플 제품은 아이북, 아이팟(1세대 구입하여 사용하다가 고장나자 나노를 구입), iPhone, 아이패드 등. 캐논 사의 5D Mark2 + 50 mm F 1.8 을 사용하고 있다.[8]
스타워즈를 몹시 좋아하며 다스 베이더같은 경우는 꽤나 종종 만화에 등장하기도 한다..는 옛날얘기고, 현재의 스타워즈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며 기대를 접어버렸다.[9] 요즘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빠졌고, 스타로드가 자신의 최애 영화 캐릭터라고.
재즈 뮤지션 팻 메시니를 좋아하는데 스노우캣의 그림을 이용한 팻 메시니 티셔츠도 나온 모양. 비공식 팬사이트도 운영한 적 있으나 어느 순간 사라졌다. 팻 메시니 본인도 스노우캣의 그림을 좋아하며 둘이 친하다고 한다. 채널 예스 만화에선 팻 메시니를 위한 책을 만든 내용이 나왔고 독자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다.한사람을 위한 책
소설가 중에선 폴 오스터를 좋아한다. <달의 궁전>과 <빵굽는 타자기>에 대한 1컷 만화를 그린 적이 있고, 미국에서 지낼 땐 폴 오스터 사인회에도 참석하여 사진 등을 포스팅했다.
중절모모에한다고도.

1.4. Works


의외로 딴지일보 기자 출신이다. '갈아만든 복수'라는 작품이 유명하다.
구글을 위해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기도 했다. 일러스트레이션 모음으로 책도 냈다. 공식적인 상업 데뷔는 1999년 한울림 출판사에서 낸 <Mr.퐁, 과학에 빠지다/송은영 글>에서 삽화를 맡은 것(물론 이 때는 본명으로 참여했다.) 그 밖에 주간 영화 잡지였던 필름 2.0에서도 스노우캣의 영화 일기를 연재하기도 했다.
YES24 채널 예스에 스노우캣의 책 이야기를 연재했다.(2004.12.16~2006.03.09) 연재 당시 '친애하는 홈즈씨'에 이어 '뤼팽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란 꼭지를 올렸는데 셜로키언들의 호응이 제법 있었다. 아무래도 진성 셜로키언인듯 하다.
2010년 8월 26일부터 2011년 06월 2일까지 YES24 채널 예스에 '스노우캣의 사용해보았다'를 연재했다. 2009년 10월 5일부터는 삼성 투모로우 작업을 했다.# 이건 스노우캣으로서가 아닌 작가 권윤주로서의 작업.

1.5. 옹동스/은동은동 은동구리


2014년 4월 18일부터 둘째 고양이 은동이를 들이면서 생긴 일상을 그린 만화, 옹동스[10]의 연재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했다. 첫째 고양이인 나옹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이후 은동이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되면서 <은동은동 은동구리>라는 제목으로 변경했으나, 두 작품을 따로 분리 하지 않아 <은동은동+옹동스>라는 타이틀 페이지 내에서 구작품(옹동스)와 신작품(은동은동 은동구리)을 모두 볼 수 있다.[11] 매주 금요일 연재이며 수채화 느낌의 그림이 매우 아름답다[12]. 다만 내용면에서는 항상 똑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어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있다.옹동스에 대한 비판 카카오페이지 앱이 없거나 접속이 어려운 외국의 경우 웹버전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옹동스의 독자층은 기존의 스노우캣 웹툰의 팬층과 거의 일치하는데, 과거의 발랄함은 찾아볼 수 없고 자신의 종교관[13]을 드러내는 내용이 많아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어려움에 봉착했을때 자신과 고양이를 지켜주는 신을 커다란 손으로 묘사하는 식으로 은근히 나타내며 항상 일상에 감사하는 식으로 매번 끝맺는데, 어떤 에피소드는 교회에서 배포한 만화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종교색이 강하다.[14] 이러한 점은 과거의 스노우캣 웹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라 독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그래도 옛날의 웹툰을 기대하지 않고 보면 고양이와의 일상을 그린 만화로서 나쁘지 않은 편.
옹동스를 보고 작가의 센스가 퇴보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팬들도 있는데, 블로그에 올리는 만화들을 보면 예전의 감각이 살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차를 처음으로 사서 운전을 배우며 생긴 일화들을 여러 편에 걸쳐 연재한 만화를 보면 과거의 활기 넘치는 스노우캣이 돌아온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내가 운전을 한다 수채화 도구로 정성들여 그려서 연재하는 옹동스보다 그냥 빨리 그려서 블로그에 올리는 일기가 훨씬 재미있다는 것은 아이러니.
2017년 11월 완결. 완결 직후 올라온 블로그 글에 따르면 옹동스를 연재하면서 처음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누렸다고 한다. 링크

1.6. 근황


처음에는 개인 홈페이지에 웹툰으로 일기를 연재했고, 한때 이글루스에 블로그를 개설해서 글을 남겼으나 지금은 네이버 블로그로 옮겼다. 2010년 8월까지 미국에서 생활하며 이것저것 사진으로 찍어 기록하는 형식의 글을 계속해서 올렸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한옥에서 살면서 같은 형식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이용자들의 호응이 상당했으나 이글루스 블로그는 사라진 상태. 한동안 집 문제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15]. 그리고 밑의 사건으로 이중으로 힘든듯 했지만 다행히 2011년 1월 20일 글에 홍대에 돌아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2016년 현재는 홍대 근처의 단독주택에 정착한 상태.[16]
2011년 1월 17일에 단행본 snowcat in New York 의 삽화가 벽화 시공 업체에 의해 도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가 본인과 팬들이 충격과 공포에 빠진 상태 링크. 해당업체는 스노우캣의 그림 뿐 아니라 다른 유명 미술가[17] 및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도 도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더욱 원성을 사고 있다. 거기다 해당 업체는 합의하기는커녕 요구 조건을 내거는 등 적반하장식으로 나가고 있는 중링크. 이대로라면 고소미 파티가 확정되는 듯 했으나 2011년 2월 7일, 결국 변호사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2011년 3월 3일 무렵에 커피를 마시다가 속병이 난 것 같다. 비빔면 vs 커피 = 커피끊기를 택했..다? 빠른 회복을 빕니다.
2012년 3월 27일에 둘째 고양이를 들었다. 이름은 은동이.
다시 우울모드로 되돌아 간것 같다.
2012년 5월 20일부로 일시적으로 블로그 활동을 중단한 일이 있다. 하지만 Diary는 꾸준히 작성한 듯(내용은 주로 우울모드). 2012년 초기 즈음부터 우울모드가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였는데, 이 때 즈음엔 그 정도가 심했는지 다이어리엔 우울한 분위기가 아주 짙었다. 2012년 11월 3일 네이버로 블로그를 옮겨 활동을 재개했다.링크 티스토리도 쓰는데, 스킨을 간략화해서 다이어리로 쓰고 있다. 링크 홈페이지에서 Diary 링크를 누르면 티스토리로, Blog 링크를 누르면 네이버 블로그로 간다.
2017년 9월 25일에 키우던 나옹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한달전 부터 몸이 매우 안좋았는데, 이날 편하게 천국으로 갔다고. 나옹을 잃은 고통이 컸는지 지금 키우는 둘째 은동이가 마지막 고양이가 될 거라고 포스팅했다. 링크
2017년 12월 24일부터 저스툰코미코에서 '내가 운전요정이다'라는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링크

1.7. 논란



1.7.1. '반일선동' 발언 논란


2019년 8월 자신의 블로그에 일본산 제품(어묵)으로 요리를 하는 글을 몇번 포스팅하였고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이 여론이 이런 상황(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일본산 불매운동이 전개되던 시기)에서 이런 포스팅은 좀 아니지 않냐는 덧글을 달자, 자신은 정치인들이 반일을 선동에 이용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불매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답하여 블로그에 수많은 비난 댓글이 올라오는 사건이 있었다.
권윤주는 조국의 죽창 발언이 감정적이라고 판단하여 불매 운동을 선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유튜브에서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오해했음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작성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과 각종 커뮤니티의 링크를 타고온 사람들의 비난이 계속되자 권윤주는 블로그를 당분간 쉬겠다고 밝혔다.
권윤주가 올린 사과글은 진정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8] 하지만 도를 넘는 비난 메일과 테러에 가까운 악플이 계속되자, 사과글은 삭제되어 버렸다.[19] 시간이 갈수록 실망한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반일감정을 표출하는 격렬한 비난이 계속되자 그에 질려버린 것으로 보인다. 10월부터 덧글창을 막은 채로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2. 자동차


눈 위를 달릴 수 있게 제작된 차량 종류. 링크 영화 샤이닝에서 볼 수 있다.
[1] 쿨캣이란 캐릭터를 만들고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건 1997년 부터이다.[2] 부천 하나원큐의 전신인 부천 신세계 쿨캣이 이미 등록한 상태였다.[3] 2017년 이전 추정.[4] 웹 아카이브에 기록이 일부분 남아있어서 조금이나마 볼 수 있긴 하다. #[5] 각각 2000년, 2001년 연재분을 모아놓은 단행본이 두 권 있다. 2000년분 단행본은 절판되어 구하기 어렵다.[6] 이 책에선 작가는 모자를 쓰고 성별을 도무지 모를 사람 모습으로 나온다.[7] 보통은 정치 성향을 표현하지 않지만 투표해야겠다는 내용을 그린 적도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시 애도를 표시한 적도 있으며, 2017년 3월 10일 다음날에 '축배의 커피'란 제목의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다. [8] 고양이가 수도꼭지의 물을 갖고 노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 이 카메라라는 사실에 혹해서 샀다는 소문이 있다.[9] 물론 오리지널 시리즈는 여전히 높게 평가한다.[10] 첫째 고양이 나'옹'과 둘째 고양이 은'동'[11] 신작에서도 나옹의 이야기가 간간이 등장하기에 사실상 한 작품이 시즌1과 2로 나뉜 정도로 취급해도 무방하다.[12] 가끔 연필선화에 cg로 컬러링한 편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눈에 너무 튈 정도로 수채화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진다.[13] 전반적으로 개신교 신앙을 주제로 삼는 일이 많은 편[14]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교회 신도들만 사용하는 '평강'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한다. 교회 안 다니는 비신자들은 전혀 모르는 단어.[15] 한옥의 문제점 및 전세 계약시 집주인과의 문제 등[16] 옹동스에서 이 집을 사서 리모델링하는 과정이 잘 나와있다.처음에는 풀이많은 마당을 그대로 뒀더니 곱등이가 엄청 나타나서 결국 마당을 다 엎고 보도블럭을 깔아버렸다든지[17] 키스 헤링 등등[18] 평소 거의 답댓글을 달지 않는 사람이 화를 내는 댓글에 일일이 답댓글을 달며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19] 사과문을 "요리를 한다" 코너에 올렸는데 코너 자체를 닫아 버렸다. 방문자들에게는 결과적으로 삭제된것과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