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톰슨
*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스티븐 톰슨'''은 UFC 내에서 킥복싱과 가라테를 베이스로 하는, 웰터급의 컨텐더이다.
웰터급에서는 독보적인 스트라이커[1] , 나아가 P4P에서도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함께 압도적인 타격가로 꼽히고 있다.
'''57승 무패'''의 엄청난 킥복싱 전적을 가지고 2012년 UFC에 입성하였다.
2012년 2월 4일, UFC 143: Diaz vs. Condit에서 대니얼 스티트젠을 상대로 환상적인 헤드킥으로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2012년 4월 21일에 열린 UFC 145: Jones vs. Evans에서 맷 브라운과 치열한 타격전을 벌였으나 레슬링과 그라운드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브라운과의 경기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1년 가량 공백기를 가졌다.
2013년 5월 25일, UFC 160: Velasquez vs. Bigfoot 2에서 나-숀 버렐을 상대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이끌어 냈다.
2013년 9월 21일, UFC 165: Jones vs. Gustafsson에서 크리스 클레멘스를 상대로 2라운드 1분 35초만에 펀치로 TKO 승리를 거둔다.
2014년 2월 22일, UFC 170: Rousey vs. McMann에서 웰터급의 실력있는 타격가이자, 23살의 신성이였던 호주 출신의 로버트 휘태커와 경기가 잡혔다. 톰슨은 초반에 왼발 킥으로 휘태커를 견재하였고, 이후 계속 톰슨이 거리를 잡으면서 휘태커의 펀치와 킥들을 특유의 카라테 스텝으로 피해냈고, 점점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1라운드 1분 30초가 남았을 즈음 오른손 펀치로 휘태커에게 다운을 뺏어내었다. 이후 휘태커가 다시 일어서지만 데미지가 있었던 휘태커는 톰슨의 펀치 연타를 맞고 다시 다운되면서 톰슨이 1라운드 TKO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후 알다시피, 휘태커는 이 경기 이후로 미들급으로 월장하여 연승 행진을 거두다가 미들급 챔피언까지 등극했다. 톰슨전의 패배가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2014년 9월 27일, UFC 178: Johnson vs. Cariaso에서 한때 미들급 타이틀 도전까지 해보았던 강자인 페트릭 코테를 사이드 바디 킥으로 관광태우며 만장일치 승리를 거두었다.
2015년 7월 12일, TUF 21 Finale에서 웰터급의 하드펀처인 제이크 엘렌버거를 상대로 경기가 잡혔고, 1라운드가 시작하자 초반 1분동안은 탐색전 양상으로 흘러가다가 톰슨이 타격으로 슬슬 갉아먹으려는 도중 엘렌버거의 라이트가 터져 톰슨이 다운되었지만, 데미지 컨트롤을 통해 1분여를 클린치로 대미지를 회복하였고, 엘렌버거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되치기로 막어내었고 이후 백을 잡으면서 다시 주도권을 회복하였다. 1분 30여초가 남았을 때 스탠딩에서 톰슨이 엘렌버거에게 타격을 적중시키면서 엘렌버거가 케이지로 밀렸고, 그림같은 스피닝 백 킥으로 엘렌버거에게 다운을 뺐은 후, 주도권을 완전히 잡은 이후 다시 시도한 화려한 스피닝 훅 킥이 엘렌버거의 이마에 맞으면서 엘렌버거가 다운되었고, KO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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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터급에서 상당한 실력자인 엘렌버거를 쉽게 잡아버리면서 컨텐더로서의 자격을 증명한 톰슨에게 다음 상대가 누구일까 하는 호기심이 커지던 때, 2016년 2월 6일 UFN 82: Hendricks vs. Thompson에서 무려 전 웰터급 챔피언인 조니 헨드릭스와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게 되었다. 과거 맷 브라운의 테이크다운을 막아내지 못하고 그라운드에서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톰슨이었고 상대가 사실상 웰터급의 최강자로 불렸던 헨드릭스이기에 아무리 톰슨이 상승세라 해도 너무 강한 상대랑 붙인게 아니였나 하는 말이 많았다. 때문에 경기 전, 많은 사람들이 헨드릭스의 승리를 예상하였다.
UFN 82의 메인이벤트가 시작하였고, 초반에는 헨드릭스가 압박하여 톰슨을 클린치로 묶는데 성공했지만 이어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1분여동안 진전 없이 클린치 상황만 전개되었고, 이후 빠져나간 톰슨이 헨드릭스를 리드 사이드 바디, 헤드킥으로 맞추어 주도권을 가져나갔고, 화려한 킥과 펀치로 헨드릭스에게 타격을 입혔으며, 헨드릭스가 압박하자 사이드 스텝으로 쉽게 빠져나갔다. 이후 헨드릭스는 톰슨의 원거리 킥과 펀치 콤비네이션에 무기력하게 얻어맞았으며, 더 성급하게 달려드는 헨드릭스에게 톰슨은 무수한 카운터와 펀치연타를 쏟아내면서 헨드릭스를 케이지로 몰리게 하였다. 케이지에 몰려있는 헨드릭스를 향해 뒤돌려차기와 펀치세례로 헨드릭스를 다운시키고 마무리를 지으면서 예상 외의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웰터급에서 손꼽히는 맷집으로 강자들과의 싸움에서도 단 한번도 KO패가 없었던 헨드릭스는 이 경기에서 난생 '''처음으로 KO패'''를, 그것도 1라운드에서 맛보게 되면서, 조르주 생 피에르, 로비 라울러에게 논란 있는 판정패를 당했고 웰터급 비공식 최강자로 인식되있던 헨드릭스가 톰슨에게 그야말로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후 톰슨이 새로운 웰터급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건 물론이고, 웰터급 랭킹 2위로 급상승하면서 본격적으로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러나 원래 조니 헨드릭스와 대결하기로 했던 타이론 우들리가[2] 무조건 타이틀전을 치르겠다고 하면서 타이틀전을 놓고 두 선수가 서로 대립 구도를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우들리가 명분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면서(...) 라울러와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2016년 6월 18일 UFN 89의 메인 이벤트에서 같은 팀 동료이자 웰터급 랭킹 1위인 로리 맥도널드를 상대했다. 맥도널드는 톰슨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거리를 상당히 두고 싸웠고, 이 때문에 경기 초반에는 접전의 양상이였으나 결국 톰슨이 유효타를 더 적중시키며 라운드를 가져갔다. 맥도널드의 주특기인 왼손 잽과 타이밍 태클이 전혀 터지지 않았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였으나 번번이 막혔으며 오히려 톰슨이 2번이나 탑 포지션을 잡았다. 전문가들에게 톰슨의 약점일 거라 추측되던 클린치 공방에서도 톰슨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맥도널드는 카운터를 노렸으나 순간이동같은 스텝으로 빠져나가는 톰슨에게 역카운터를 허용하는 등, 갈수록 맥도널드의 주먹이 허공을 가르고 톰슨의 양손잽과 킥 등 타격의 적중도가 높아지는 모습이었다. 포인트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고 답답해진 맥도널드가 5라운드에 전진하여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톰슨에게 펀치를 얻어맞고 그로기에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5라운드 50-45, 50-45, 48-47로 톰슨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승리를 따냈다.
라울러와 그야말로 피내리는 5라운드 혈전을 벌였던 맥도널드를 일방적으로 깔끔하게 잡아버렸고, 팀 동료였던 만큼 톰슨의 스타일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략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랭킹 1위를 잡아냈으니 이변이 없다면 '''라울러 vs 우들리 승자와 붙게되는 타이틀전이 거의 확정되었다.''' 또한 이 경기로 인해 스티븐 톰슨은 비공식적인 웰터급 최강자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승리 후, 타이틀 샷을 원하는 인터뷰를 했는데 우들리는 언급하지 않고 로비 라울러와 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우들리가 승리하는 바람에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라울러를 이긴 타이론 우들리가 톰슨을 피하고 닉 디아즈나 조르주 생 피에르와 싸우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점잖은 성격의 톰슨도 이에 화가났는지 '우들리는 돈을 원한다. 내가 그의 머리에 발차기를 날려 돈을 벌게 해주겠다.'라고 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다행히 2016년 11월 1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에서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타이틀전을 펼치게 되었다. 팬들은 톰슨의 강력하고 변칙적인 킥과 순간이동과 같은 스텝에 우들리가 완패를 당할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우들리도 엄청난 한 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톰슨도 이 점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도전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탑독을 받으면서 UFC 205에서 타이틀전을 가졌다. 그러나 1라운드부터 상당히 꼬이기 시작했는데, 톰슨의 스타일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있던 우들리에게 무게중심이 높은 킥을 던지다가 킥캐칭을 당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며 그라운드에 끌려간 이후 라운드 내내 탈탈 털리면서 어려운 출발을 했다. 2, 3라운드에서는 데미지를 회복하면서 다시 리드하였으나 킥캐칭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는지 동작이 큰 킥을 자제하고 상대적으로 사거리가 짧은 펀치 위주로 아웃파이팅을 했는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상대적으로 사거리가 짧은 펀치 스타일의 아웃파이팅을 하다가 라울러를 KO시킬 정도의 위력을 보인 우들리의 핵펀치를 얻어맞은 이후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광폭한 니킥 세례 + 길로틴까지 완벽하게 당했으나 의외로 엄청난 맷집과 근성을 보여주며 탈출 성공. 결국 견뎌내긴 했으나 이제껏 항상 깔끔했던 톰슨의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모습은 그야말로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2, 3, 5라운드를 가져갔지만 1, 4라운드에서 당한 데미지가 너무나 명확했던 터라 최종적으로는 과반 무승부(majority draw)가 선언되어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다. 1라운드에서 킥캐칭을 당한 이후 그라운드로 끌려가서 불안한 출발을 보인 것과 전반적으로 사거리가 길고 강한 킥을 자제하면서 상대적으로 톰슨의 강점이었던 거리싸움도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판정은 무승부가 적당했다.
다만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톰슨의 위기 대처능력 및 맷집과 투혼 , 최약체 챔피언 취급을 받으며 언더독의 굴욕을 당한 우들리의 저력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명경기였다. 그러나 경기에서 피칠갑으로 엉망이 된 얼굴로 보여주듯이, 이전까지 거의 데미지 없이 강한 컨텐터들을 일방적으로 정리하며 비공식 최강자, 차기 웰터급 챔피언으로 언급되던 극강의 선수 이미지는 이번 경기로 인해 타격을 받게 되었다. 다만 처음부터 펀치 위주의 타격전을 풀면서 드문드문 큰 킥을 사용하는 전략을 택했다면 하는 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그만큼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전략적으로 미스가 있었고 그로 인해 첫 단추를 잘못 넣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 중론.
타이틀전 이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냐는 조 로건의 질문에 톰슨은 "마지막 라운드는 내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이 곳에서 다시 한 번 싸울 것이다." 라고 대답하였다. UFC 타이틀전 무승부는 이번이 세 번째인데[3] 에드가와 메이나드가 재대결을 가졌던 만큼 톰슨과 우들리의 재대결이 확실시된 상황이다.
UFC 209 메인이벤트에 타이론 우들리와의 재대결이 확정되었다. 톰슨은 원래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오소독스와 사우스포를 스위치하며 사용하는 선수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우들리의 강력한 라이트 훅을 경계하여 사우스포만을 사용하는 상당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또한 킥 역시 캐치가 힘든 헤드킥이나 사이드킥 위주로 사용하였다. 우들리와 톰슨 모두 카운터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먼저 들어올 것을 기다리며 간만 보는 지루한 1, 2 라운드가 지났다. 1 라운드가 끝나고부터 우들리의 세컨에서 우들리에게 지속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요구했고, 3 라운드에 드디어 우들리가 먼저 테이크다운 선제 공격을 하였다. 톰슨은 우들리의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펜스에서의 대치상황을 만들었지만 대치상황에서 이어지는 더블렉을 막지 못하고 결국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2분 가량을 하위에서 일어나려 애써 결국 다시 일어나게 되었지만 3라운드 나머지가 1, 2 라운드처럼 진행되어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다. 4라운드 역시 1, 2 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이었지만 톰슨이 우들리보다 유효타를 많이 적중시키며 포인트를 가져갔고, 5 라운드에도 유효타를 약간이나마 더 적중시키며 유리하게 가져갔으나 경기 종료를 30여 초 앞두고 우들리의 라이트 훅 더블을 허용하며 넉다운 당한다. 다행히 피니쉬 당하지 않고 경기를 판정으로 끌고갔으나 과반 판정패를 당하며 또 다시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였다.
다시 타이틀샷을 받기 위해 최상위 랭커인 호르헤 마스비달과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둘 모두 최고의 테크니션이지만 무술가 vs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상당히 대조되는 타입이라 꽤 흥미로운 매치. 다만 이미 우들리와 두 차례 대결을 했고 경기 내용도 썩 좋지 않은데다가 이후 기존 랭커들이 무너지고 콜비 코빙턴, 대런 틸, 하파엘 도스 안요스 등과 같은 새로운 얼굴들이 TOP 10으로 치고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설사 승리한다고 해도 우들리가 챔피언인 상황에선 타이틀샷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2017년 11월 5일 UFC 217에서 호르헤 마스비달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마스비달이 톰슨보다 짧아서인지 거리도 제대로 잡지 못했고, 타격에서 톰슨이 말 그대로 '''관광'''시키며, 30-26/30-27/30-27으로 이겼다.
톰슨은 2018년 5월 27일에 영국 리버풀에서 열릴 UFC Fight Night 130의 메인 이벤트로 랭킹 7위인 대런 틸과 맞붙었다. 대런 틸은 92년생의 비교적 신예이지만 톰슨과 마찬가지로 킥복싱에서 엄청난 전적을 가지고 있고, 최근 경기에선 도널드 세로니를 1라운드에 초살시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거기다가 '''종합격투기 커리어 무패.''' 때문에 톰슨의 명성에 비해 배당률은 크게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평가가 비등비등한 편이다. 심지어 경기 며칠 전에는 톰슨이 ''언더독''이 되었다! 틸이 계체를 못 맞추면서 톰슨 팬들은 불안함에 휩싸였다.
양 선수 중 한 명이 계체량을 실패했을 때 실패한 쪽이 이긴 비율이 80%를 넘기 때문.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는 서로 잘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고, 옥타곤 중앙은 틸이 더 많이 점유했지만 2라운드를 제외한 세 라운드에서는 톰슨이 근소하게 우세한 것으로 보였다. 2라운드는 비등했으나 굳이 따지자면 중앙 점유를 많이 한 틸의 라운드였던 듯. 5라운드에서는 틸에게 다운을 허용하여 틸에게 확실히 라운드를 내줬다.
'''46-49, 47-48, 46-49'''로 세 심판 모두 틸의 승리라 채점하여 '''톰슨은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톰슨의 종합격투기 커리어 사상 3번째 패배이며, 48-47 톰슨 승이 맞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46-49 틸 승을 채점한 심판이 2명이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편파판정이다.[4]
팬들이나 격투기 미디어 기자들 역시 48-47 톰슨 승을 보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톰슨은 틸의 승리가 선언되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전혀 표현하지 않고 틸의 승리를 인정해주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틸은 자신이 이기긴 했지만 계체량을 실패했기 때문에 자신은 떳떳한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차라리 자신보다는 톰슨이 타이틀샷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 계체량 실패로 인한 비난을 줄이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
이후 카마루 우스만 등의 신흥 강자들이 타이틀 전선에 올라가면서 톰슨은 타이틀샷과 다소 멀어졌다. 그러던 중 뜬금없이 라이트급의 앤소니 페티스가 톰슨에게 경기를 제안했고, 톰슨이 이에 흔쾌히 응하면서 구두 합의를 했다. 그리고 3월에 정말로 톰슨과 페티스의 '''웰터급''' 매치가 성사되었다. 톰슨 입장에서는 패배하면 매우 치욕적인 경기가 되었다.
페티스와의 경기에서는 페티스보다 훨씬 더 많은 펀치와 킥을 적중시키면서 모두의 예상대로 압승을 거두는듯 싶었으나, 2라운드 막판 톰슨이 가드를 내린 특유의 스탠스 그대로 펜스에 몰린 페티스에게 초근접거리까지 깊숙히 들어가다 페티스가 기습적으로 날린 슈퍼맨 펀치에 그대로 실신해버리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팬들은 페티스의 놀라운 업셋에 놀라면서도, 펜스 플레이가 특기인 타이론 우들리를 몰고 압박할때도 보여주지 않았던 실수를 왜 페티스와의 대결에서 했는지 아쉬워했다. 게다가 톰슨은 36세의 비교적 많은 나이에다가 타이론 우들리, 대런 틸에 이어 페티스까지 연속으로 다운을 허용하고 맷집도 점차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펀치 드렁크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5]
애초에 페티스의 펀치가 비록 정통으로 들어가긴 했으나 턱을 목으로 내려서 흔들림을 줄였고 타격시 주먹의 각도도 위로 꺾여있어서 완전히 펀치력이 전달되지 않았다. 물론 정통으로 들어간건 사실이지만 단순히 다운을 당하는 걸 넘어서 완전히 실신해버린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물론 쓰러질 수는 있으나 이제까지의 경기중에 페티스전에 나온 펀치보다 더욱 강력한 펀치를 정타로 먹고도[6] 흔들리고 위기를 보여줬을지언정 한번도 넉다운 당하지 않았던 톰슨이기에 아무래도 내구력이 약화되었다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듯 하다.
페티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2연패를 당한 톰슨은 결국 치고 들어오는 컨텐더들의 도전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상대는 랭킹 14위인 비센테 루케로 브라이언 바바레나, 마이크 페리 등 터프한 선수들을 잡아내면서 6연승을 달리고 새로 15위권에 안착한 선수다.
UFC 244에서, 루케를 상대로 1라운드에 약간의 탐색전 양상으로 나온 톰슨은 루케의 정타를 좀 허용했지만, 무사히 견뎌냈고 막판에 여러 효과적인 공격들을 집어넣었다. 이후 2라운드부터는 톰슨의 타격수업. 돌진해오는 루케에게 라이트를 맞추면서 루케가 위기에 빠졌고, 이외에도 사이드킥, 스피닝 휠킥, 톰슨 특유의 사각지대로 간 이후의 펀치로 루케의 안면을 붉게 물들였다. 3라운드에는 두세차례 그 터프한 루케가 아예 안면에 펀치를 맞추면서 다운이 되고, 이후에도 톰슨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3라운드를 모든 심판들에게 10-8로 얻어냈다. 결과는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6, 29-27)으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고, 9위까지 떨어진 순위를 다시 5위까지 올렸다.
루케와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랭킹을 지켜낸 톰슨이었지만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을 필두로 다른 최상위 랭커들이 얽히고 섥히는 스토리가 만들어지먼서 톰슨은 마땅히 싸울 상대를 찾지 못했다. 마침 레온 에드워즈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에드워즈에게 트위터로 경기 요청을 했지만 칼같이 거절당했다. 결국 마이크 페리, 니코 프라이스를 피니시시키고 11위의 자리를 차지한 제프 닐을 상대로 다시 한번 자리를 지키는 대결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코메인이벤트로 내정되어 있었는데, 메인 이벤트인 함자트 치마예프 vs. 리온 에드워즈가 취소되면서, 2020년의 UFC의 마지막 경기를 장식하게 되었다.
1라운드부터, 톰슨은 여전한 사이드 스텝을 밟아주며 닐의 압박에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빠져나가며 닐에게 정타들을 집어넣었다. 1라운드 후반에 헤드버팅 때문에 두 선수 모두 컷이 났는데, 이를 제외하면 톰슨에게는 순조로운 시작이였다. 이후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처럼 톰슨이 스텝으로 유유하게 닐을 타격강의를 시키는 경기양상이였고, 3라운드에 닐이 절치부심하면서 클린치 싸움을 섞어주며 1, 2라운드보다는 분전했으나 여전히 톰슨의 타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4라운드에도 톰슨의 스탠딩에 닐이 압도당하는 라운드였으나, 라운드가 끝나고 톰슨이 오른다리에 불편한 기색을 내며 다리부상이 있다고 추정되었지만, 5라운드에 스텝을 잘 못 쓰게 된 톰슨을 닐이 톰슨의 다리를 특별히 공략하지 않으면서, 톰슨과 닐이 발을 붙이고 서로 펀치들을 교차하면서 싸웠다. 펀치는 체급 내 가장 위험하다고 평가받는 닐이였지만, 톰슨에게 펀치싸움도 밀리면서, 5라운드 내내 타격강의를 완벽하게 받았다. 판정은 만장일치로 톰슨이 승리(50-45)하였고, 랭킹 5위인 톰슨은 신성들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다시 한 번 타이틀을 노릴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 한편,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톰슨은 NMF vs BMF 타이틀전을 요청했다.
'''웰터급 최강의 타격 테크니션이자 극단적인 테이크다운,그라운드 디펜스를 동시에 지닌 선수'''
57승 0패의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전적을 가진 킥복서답게 타격에서 엄청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수준 높다고 자신하는 타격가들을 타격 스킬로 압도하며 웰터급 내에서 타격의 본좌로 타격만큼은 아직도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겐포 가라테 베이스로 독특한 스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소독스, 사우스포 스탠스를 번갈아가면서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끊임 없이 풋워크를 밟으면서 옥타곤을 넓게 쓰고 원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에게 빠르고 변칙적인 발차기와 펀치를 구사한다. 앞차기, 옆차기, 뒤차기, 후려차기, 돌려차기, 찍기, 나래차기, 이단차기, 회축, 앞발 채찍킥, 브라질리언킥 같은 다양하고 화려한 발차기 기술을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킥복서 출신답게 레그킥, 바디킥, 헤드킥 같은 정석적인 킥도 잘 쓴다. 단, 거리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최대한 측면으로 돌아선 스탠스를 취했는데, 자세 때문에 오블리킥이나 프론트킥의 사용빈도는 적다. 톰슨에게 KO당하고 미들급으로 월장하여 챔피언까지 등극한, 톰슨이랑 유사한 스탠스를 갖춘 로버트 휘태커는 오블리크킥을 자주 활용하지만, 톰슨은 거기서 더 측면으로 돌아선 스탠스를 취한다. 워낙 킥의 정확도가 높고 변칙적이며 너무 빨라서 상대방은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는게 일상다반사다.
또 킥커들의 약점이라 불리우는 킥캐칭이나 카운터 태클을 잘 허용하지 않는다. 치고 빠지는 아웃복서 타입이라 화끈한 난타전을 보여주는 타입은 아니지만 영화에서나 볼법한 다양한 킥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 때문에 스타일에 따른 인기도 상당히 많은 편. 상당한 킥 파괴력 때문에 아웃복서 타입의 격투가임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KO승을 많이 만들어냈다. 가드를 내리고 화려한 킥을 날리는 다소 액션 영화에서 볼법한(...) 타격으로 웰터급의 강자들을 쓰러뜨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경이로울 정도.[7]
화려한 킥공격 때문에 묻히는 감이 있지만 펀칭 스킬도 엄청나게 뛰어나다. 오소독스나 사우스포로 상대방의 스탠스의 맞춰 유리한 스탠스로 바꾸고 레프트, 라이트 양손 모두 잘 쓴다. 원거리에서는 앞손 잽으로 거리 싸움을 하면서 풀어나가고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들어오는 스트레이트 연타로 상대방을 당황시키고 상대방쪽에서 들어올 때는 뒤로 빠지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날리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카운터로 맞받아 친다. 잽싸움의 달인 로리 맥도날드와의 경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고, 스탠스 자체가 워낙 특이하다보니 거리조절이 사기적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대처가 어려운 편이다.
약점은 당연하게도 그라운드. 하지만 이후 크리스 와이드먼과 같이 훈련을 하게 되었고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사실상 사기 캐릭터화. 아무래도 극강의 타격 격투가인 만큼 상대방 입장에서 승산이 있는 그라운드전으로 가기 위해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태클을 시도하는 상대를 역관광 하는 등 테클방어가 엄청나다. 참고로 최근 톰슨이 상대했던 상대는 모두 그라운드가 뛰어난 선수였으나 제대로 시도해보지도 못하고 관광당했다. 다만 테이크 다운 방어율은 비약적으로 높아졌으나 하위포지션에서의 움직임이 부족해 우들리와의 1차전에서 1라운드를 빼앗기고 전략이 완전히 꼬이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타격가임을 감안해야 하지만 아쉬운 부분. 톰슨은 감량 폭이 적은 편으로 지옥의 웰터급에선 가벼운 축에 속하기 때문에 가벼운 선수들이 보통 겪는 하위 포지션에서의 불리함을 안고 싸워야 한다. 웰터급에서 폭풍감량을 하는 타이론 우들리, 대런 틸 같은 선수들에 비해 사이즈의 우위가 없기 때문에 불리한 점이 아까울 뿐이다.
또 하나의 단점은 극단적으로 내려간 가드 스타일과 발차기에 대한 높은 의존도. 똑같은 킥복서 출신인 미들급의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팔꿈치와 로우킥 그리고 리치를 이용한 잡기와 거리조절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는 것과 다르게, 톰슨은 풋워크를 이용한 거리유지와 하이킥 위주의 발차기만으로 거리를 잡는다. 그러다보니 자주 위험한 장면을 연출한다. 상대선수와의 거리유지가 조금이라도 실패하거나 잘못되면 턱이나 안면부에 정통으로 타격이 들어가고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다. 우들리와의 1차전에서 4라운드에 한방을 허용한게 그 예시. 사실 이제껏 이긴 경기중에서도 그런 장면을 자주 보여줬다. 물론 덕분에 상대의 공격을 더 잘 유도하면서 카운터를 노리기도 쉽고 경기도 지루하게 흘러가지 않는 경향은 있지만 너무나도 위험천만하다. 저러다 한번 크게 당하는 거 아니냐며 우려하던 시선들도 상당했지만, 이때까지 톰슨의 풋워크랑 거리조절을 통해 일반적으로 경기에서는 정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 수준이고, 보기와 다르게 톰슨의 맷집도 상당한 수준이기에 이제까지는 그냥 하나의 스타일이었는데 최근에 페티스에게 실신 KO를 당하며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다.
다른 단점은, 들어오는 상대방을 카운터 치는데에 특화되다보니, 반대로 자기가 들어가는 상황에서는 비교적 취약하다.[8] 주로 펀치중심의 파이터들과 싸울때는 그들이 톰슨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전진해오기 때문에 이런점에 부각되지 않았는데, 타이론 우들리가 그전의 펀치중심의 파이터들과는 전혀 다른 전술을 들고나오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오히려 펀처인 우들리가 톰슨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면서 경기진행은 지루해졌지만, 도리어 결정적인 찬스를 잡으면서 톰슨이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포인트에서 마저 우세를 점하면서 1번은 무승부, 1번은 우들리가 판정승을 거둬갔다. 게다가 최근 경기에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패티스에게 압박을 걸며 들어가다가 수퍼맨 펀치 카운터를 맞고 그대로 실신하기도 하는등, 상대에게 공격을 유도할 상황에서는 유능하지만, 반대로 들어갈 때는 그 특유의 낮은 커버링과 함께 문제가 되는 듯하다.
집안 자체가 격투가 집안이라 할 수 있는데, 톰슨의 트레이너도 겸하고 있는 아버지 레이 톰슨은 겐포 가라테 도장을 운영하는 한편 젊은 시절에는 킥복싱과 발리 투도를 했었다. 레이 톰슨은 자식 5남매 모두에게 겐포 가라테를 가르쳤고, 스티븐은 불과 3살 때부터 겐포 가라테를 시작했다. 한 살 터울 동생인 에반 톰슨은 형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에게서 가라테를 배웠고 커서는 종합격투기 선수가 됐다. LFC란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2015년 말 기준으로 5승 2패로 그리 눈에 띄는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키가 190cm인 미들급 선수로 체격만큼은 형보다 더 크다. 또한 누나는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한 유파인 RCJ 마차도로 유명한 마차도 5형제의 맏이인 카를로스 마차도와 결혼했다. 톰슨은 매형인 카를로스 마차도에게서 주짓수를 배웠다.
MMA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톰슨이 조르주 생 피에르의 타격 스파링 파트너를 묵사발내는 것을 본 생 피에르의 코치인 피라스 자하비[9] 의 권유에 의한 것이고, 그 이후 트라이스타짐에 들어가 생 피에르의 스파링 파트너로서 훈련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생 피에르와 로리 맥도날드와의 친분이 있다.
무릎 부상를 달고 산다. 킥복서 시절에 이미 의사로부터 은퇴 권유를 받았고 맷 브라운전 이후 공백이나 엘렌버거전 이후에도 무릎부상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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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과는 앤더슨 실바전 준비 타격 스파링 파트너로 초빙되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같이 훈련하면서 많은 친분을 쌓았고 와이드먼의 여동생과 톰슨의 형이 결혼을 하고 사돈관계를 맺게 되면서 사실상 가족 같은 관계가 되었다. 평소에 한 대회에 같이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바 있는데 결국 UFC 205에서 둘 다 메인 카드로 등장하게 되었다. 다만 아쉽게도 둘 다 승리하지는 못했다.
종합격투계에서는 신인으로 꼽히고 수려한 외모 탓에 젊은 선수로 비춰지기 쉽지만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동안이다. 1983년생으로 헨드릭스와 동갑이고 와이드먼보다 한 살 형이다.
UFC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나 네이버에서는 '''스테판 톰슨'''이라고 검색해야 프로필이 나오는데, 2016년 2월에 내한했을 때의 인터뷰에서 '''스티븐'''이라고 부르면 된다.고 말했다.
2016년에 헨드릭스와의 경기 이후 내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인지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한국 팬들과의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대결했으면 하는 선수들에 대해 설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김동현[10] , 로비 라울러 등 다양한 선수들이 순위에 올랐다. 1위는 카를로스 콘딧이였는데 실제로 콘딧과 톰슨의 대결은 팬들 사이에서 나름 드림매치로 뽑혔다. 안타깝게도 콘딧이 라울러와의 대결 이후로 급격하게 쇠퇴하면서 랭킹이 멀어지는 바람에 매치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후 컵라면 인증샷을 남기고 귀국했다.
트위치에서 배틀그라운드 방송을 한다. wonderboyfaith가 닉네임이다. 현재는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를 즐겨 한다. 그 외에도 의외로 이스라엘 아데산야처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덕후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 DM을 잘 받아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티가 없는 파이터다. 이기거나 지거나 혹은 비길때 악플보다는 호평이 많은 편이며[11] 워낙 겸손하고 매너가 좋은 선수라는 이미지가 있는데다가 외적으로도 매우 잘생겼기 때문에 팬들의 응원을 많이 받는 편이다. 하지만 진중한 무도가 이미지와 달리 인터뷰나 유튜브 방송 등에서의 이미지는 상당히 쾌활하고 유쾌하다. 언변도 꽤 좋아서 외모와 이미지와 달리 경기 외적으로는 하이텐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꿔 말하자면 매우 착하고 인성이 좋은 미남인데다 동시에 과묵하거나 하지 않고 말도 잘 하고 재미도 있는 성격이니, 안티가 없고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별명은 '''톰슨좌, 톰슨 선생, 톰슨 교수'''이다. 이 별명은 한국 한정으로 지정된 별명이다. 톰슨에게 패배한 호르헤 마스비달, 빈센트 루케 등이 다음 경기에서 압승하면서 임팩트가 더욱 강해졌다. 이외에도 라이트급 찰스 로사가 코치들에게 원더보이(...)로 지칭되는 톰슨 스타일의 스탠스로 승리를 거두며 드립이 나온 적도 있다.
1. 개요
'''스티븐 톰슨'''은 UFC 내에서 킥복싱과 가라테를 베이스로 하는, 웰터급의 컨텐더이다.
웰터급에서는 독보적인 스트라이커[1] , 나아가 P4P에서도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함께 압도적인 타격가로 꼽히고 있다.
2. 전적
- 무승부: 타이론 우들리
2.1. UFC
'''57승 무패'''의 엄청난 킥복싱 전적을 가지고 2012년 UFC에 입성하였다.
2.1.1. vs 대니얼 스티트젠
2012년 2월 4일, UFC 143: Diaz vs. Condit에서 대니얼 스티트젠을 상대로 환상적인 헤드킥으로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2.1.2. vs 맷 브라운
하지만 2012년 4월 21일에 열린 UFC 145: Jones vs. Evans에서 맷 브라운과 치열한 타격전을 벌였으나 레슬링과 그라운드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브라운과의 경기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1년 가량 공백기를 가졌다.
2.1.3. vs 나-숀 버렐
2013년 5월 25일, UFC 160: Velasquez vs. Bigfoot 2에서 나-숀 버렐을 상대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이끌어 냈다.
2.1.4. vs 크리스 클레멘스
2013년 9월 21일, UFC 165: Jones vs. Gustafsson에서 크리스 클레멘스를 상대로 2라운드 1분 35초만에 펀치로 TKO 승리를 거둔다.
2.1.5. vs 로버트 휘태커
2014년 2월 22일, UFC 170: Rousey vs. McMann에서 웰터급의 실력있는 타격가이자, 23살의 신성이였던 호주 출신의 로버트 휘태커와 경기가 잡혔다. 톰슨은 초반에 왼발 킥으로 휘태커를 견재하였고, 이후 계속 톰슨이 거리를 잡으면서 휘태커의 펀치와 킥들을 특유의 카라테 스텝으로 피해냈고, 점점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1라운드 1분 30초가 남았을 즈음 오른손 펀치로 휘태커에게 다운을 뺏어내었다. 이후 휘태커가 다시 일어서지만 데미지가 있었던 휘태커는 톰슨의 펀치 연타를 맞고 다시 다운되면서 톰슨이 1라운드 TKO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후 알다시피, 휘태커는 이 경기 이후로 미들급으로 월장하여 연승 행진을 거두다가 미들급 챔피언까지 등극했다. 톰슨전의 패배가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2.1.6. vs 페트릭 코테
2014년 9월 27일, UFC 178: Johnson vs. Cariaso에서 한때 미들급 타이틀 도전까지 해보았던 강자인 페트릭 코테를 사이드 바디 킥으로 관광태우며 만장일치 승리를 거두었다.
2.1.7. vs 제이크 엘렌버거
2015년 7월 12일, TUF 21 Finale에서 웰터급의 하드펀처인 제이크 엘렌버거를 상대로 경기가 잡혔고, 1라운드가 시작하자 초반 1분동안은 탐색전 양상으로 흘러가다가 톰슨이 타격으로 슬슬 갉아먹으려는 도중 엘렌버거의 라이트가 터져 톰슨이 다운되었지만, 데미지 컨트롤을 통해 1분여를 클린치로 대미지를 회복하였고, 엘렌버거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되치기로 막어내었고 이후 백을 잡으면서 다시 주도권을 회복하였다. 1분 30여초가 남았을 때 스탠딩에서 톰슨이 엘렌버거에게 타격을 적중시키면서 엘렌버거가 케이지로 밀렸고, 그림같은 스피닝 백 킥으로 엘렌버거에게 다운을 뺐은 후, 주도권을 완전히 잡은 이후 다시 시도한 화려한 스피닝 훅 킥이 엘렌버거의 이마에 맞으면서 엘렌버거가 다운되었고, KO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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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vs 조니 헨드릭스
웰터급에서 상당한 실력자인 엘렌버거를 쉽게 잡아버리면서 컨텐더로서의 자격을 증명한 톰슨에게 다음 상대가 누구일까 하는 호기심이 커지던 때, 2016년 2월 6일 UFN 82: Hendricks vs. Thompson에서 무려 전 웰터급 챔피언인 조니 헨드릭스와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게 되었다. 과거 맷 브라운의 테이크다운을 막아내지 못하고 그라운드에서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톰슨이었고 상대가 사실상 웰터급의 최강자로 불렸던 헨드릭스이기에 아무리 톰슨이 상승세라 해도 너무 강한 상대랑 붙인게 아니였나 하는 말이 많았다. 때문에 경기 전, 많은 사람들이 헨드릭스의 승리를 예상하였다.
UFN 82의 메인이벤트가 시작하였고, 초반에는 헨드릭스가 압박하여 톰슨을 클린치로 묶는데 성공했지만 이어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1분여동안 진전 없이 클린치 상황만 전개되었고, 이후 빠져나간 톰슨이 헨드릭스를 리드 사이드 바디, 헤드킥으로 맞추어 주도권을 가져나갔고, 화려한 킥과 펀치로 헨드릭스에게 타격을 입혔으며, 헨드릭스가 압박하자 사이드 스텝으로 쉽게 빠져나갔다. 이후 헨드릭스는 톰슨의 원거리 킥과 펀치 콤비네이션에 무기력하게 얻어맞았으며, 더 성급하게 달려드는 헨드릭스에게 톰슨은 무수한 카운터와 펀치연타를 쏟아내면서 헨드릭스를 케이지로 몰리게 하였다. 케이지에 몰려있는 헨드릭스를 향해 뒤돌려차기와 펀치세례로 헨드릭스를 다운시키고 마무리를 지으면서 예상 외의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웰터급에서 손꼽히는 맷집으로 강자들과의 싸움에서도 단 한번도 KO패가 없었던 헨드릭스는 이 경기에서 난생 '''처음으로 KO패'''를, 그것도 1라운드에서 맛보게 되면서, 조르주 생 피에르, 로비 라울러에게 논란 있는 판정패를 당했고 웰터급 비공식 최강자로 인식되있던 헨드릭스가 톰슨에게 그야말로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후 톰슨이 새로운 웰터급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건 물론이고, 웰터급 랭킹 2위로 급상승하면서 본격적으로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러나 원래 조니 헨드릭스와 대결하기로 했던 타이론 우들리가[2] 무조건 타이틀전을 치르겠다고 하면서 타이틀전을 놓고 두 선수가 서로 대립 구도를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우들리가 명분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면서(...) 라울러와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2.1.9. vs 로리 맥도널드
2016년 6월 18일 UFN 89의 메인 이벤트에서 같은 팀 동료이자 웰터급 랭킹 1위인 로리 맥도널드를 상대했다. 맥도널드는 톰슨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거리를 상당히 두고 싸웠고, 이 때문에 경기 초반에는 접전의 양상이였으나 결국 톰슨이 유효타를 더 적중시키며 라운드를 가져갔다. 맥도널드의 주특기인 왼손 잽과 타이밍 태클이 전혀 터지지 않았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였으나 번번이 막혔으며 오히려 톰슨이 2번이나 탑 포지션을 잡았다. 전문가들에게 톰슨의 약점일 거라 추측되던 클린치 공방에서도 톰슨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맥도널드는 카운터를 노렸으나 순간이동같은 스텝으로 빠져나가는 톰슨에게 역카운터를 허용하는 등, 갈수록 맥도널드의 주먹이 허공을 가르고 톰슨의 양손잽과 킥 등 타격의 적중도가 높아지는 모습이었다. 포인트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고 답답해진 맥도널드가 5라운드에 전진하여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톰슨에게 펀치를 얻어맞고 그로기에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5라운드 50-45, 50-45, 48-47로 톰슨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승리를 따냈다.
라울러와 그야말로 피내리는 5라운드 혈전을 벌였던 맥도널드를 일방적으로 깔끔하게 잡아버렸고, 팀 동료였던 만큼 톰슨의 스타일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략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랭킹 1위를 잡아냈으니 이변이 없다면 '''라울러 vs 우들리 승자와 붙게되는 타이틀전이 거의 확정되었다.''' 또한 이 경기로 인해 스티븐 톰슨은 비공식적인 웰터급 최강자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승리 후, 타이틀 샷을 원하는 인터뷰를 했는데 우들리는 언급하지 않고 로비 라울러와 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우들리가 승리하는 바람에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라울러를 이긴 타이론 우들리가 톰슨을 피하고 닉 디아즈나 조르주 생 피에르와 싸우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점잖은 성격의 톰슨도 이에 화가났는지 '우들리는 돈을 원한다. 내가 그의 머리에 발차기를 날려 돈을 벌게 해주겠다.'라고 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2.1.10. vs 타이론 우들리 1 (타이틀전)
다행히 2016년 11월 1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에서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타이틀전을 펼치게 되었다. 팬들은 톰슨의 강력하고 변칙적인 킥과 순간이동과 같은 스텝에 우들리가 완패를 당할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우들리도 엄청난 한 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톰슨도 이 점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도전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탑독을 받으면서 UFC 205에서 타이틀전을 가졌다. 그러나 1라운드부터 상당히 꼬이기 시작했는데, 톰슨의 스타일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있던 우들리에게 무게중심이 높은 킥을 던지다가 킥캐칭을 당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며 그라운드에 끌려간 이후 라운드 내내 탈탈 털리면서 어려운 출발을 했다. 2, 3라운드에서는 데미지를 회복하면서 다시 리드하였으나 킥캐칭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는지 동작이 큰 킥을 자제하고 상대적으로 사거리가 짧은 펀치 위주로 아웃파이팅을 했는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상대적으로 사거리가 짧은 펀치 스타일의 아웃파이팅을 하다가 라울러를 KO시킬 정도의 위력을 보인 우들리의 핵펀치를 얻어맞은 이후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광폭한 니킥 세례 + 길로틴까지 완벽하게 당했으나 의외로 엄청난 맷집과 근성을 보여주며 탈출 성공. 결국 견뎌내긴 했으나 이제껏 항상 깔끔했던 톰슨의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모습은 그야말로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2, 3, 5라운드를 가져갔지만 1, 4라운드에서 당한 데미지가 너무나 명확했던 터라 최종적으로는 과반 무승부(majority draw)가 선언되어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다. 1라운드에서 킥캐칭을 당한 이후 그라운드로 끌려가서 불안한 출발을 보인 것과 전반적으로 사거리가 길고 강한 킥을 자제하면서 상대적으로 톰슨의 강점이었던 거리싸움도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판정은 무승부가 적당했다.
다만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톰슨의 위기 대처능력 및 맷집과 투혼 , 최약체 챔피언 취급을 받으며 언더독의 굴욕을 당한 우들리의 저력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명경기였다. 그러나 경기에서 피칠갑으로 엉망이 된 얼굴로 보여주듯이, 이전까지 거의 데미지 없이 강한 컨텐터들을 일방적으로 정리하며 비공식 최강자, 차기 웰터급 챔피언으로 언급되던 극강의 선수 이미지는 이번 경기로 인해 타격을 받게 되었다. 다만 처음부터 펀치 위주의 타격전을 풀면서 드문드문 큰 킥을 사용하는 전략을 택했다면 하는 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그만큼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전략적으로 미스가 있었고 그로 인해 첫 단추를 잘못 넣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 중론.
타이틀전 이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냐는 조 로건의 질문에 톰슨은 "마지막 라운드는 내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이 곳에서 다시 한 번 싸울 것이다." 라고 대답하였다. UFC 타이틀전 무승부는 이번이 세 번째인데[3] 에드가와 메이나드가 재대결을 가졌던 만큼 톰슨과 우들리의 재대결이 확실시된 상황이다.
2.1.11. vs 타이론 우들리 2 (타이틀전)
UFC 209 메인이벤트에 타이론 우들리와의 재대결이 확정되었다. 톰슨은 원래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오소독스와 사우스포를 스위치하며 사용하는 선수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우들리의 강력한 라이트 훅을 경계하여 사우스포만을 사용하는 상당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또한 킥 역시 캐치가 힘든 헤드킥이나 사이드킥 위주로 사용하였다. 우들리와 톰슨 모두 카운터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먼저 들어올 것을 기다리며 간만 보는 지루한 1, 2 라운드가 지났다. 1 라운드가 끝나고부터 우들리의 세컨에서 우들리에게 지속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요구했고, 3 라운드에 드디어 우들리가 먼저 테이크다운 선제 공격을 하였다. 톰슨은 우들리의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펜스에서의 대치상황을 만들었지만 대치상황에서 이어지는 더블렉을 막지 못하고 결국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2분 가량을 하위에서 일어나려 애써 결국 다시 일어나게 되었지만 3라운드 나머지가 1, 2 라운드처럼 진행되어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다. 4라운드 역시 1, 2 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이었지만 톰슨이 우들리보다 유효타를 많이 적중시키며 포인트를 가져갔고, 5 라운드에도 유효타를 약간이나마 더 적중시키며 유리하게 가져갔으나 경기 종료를 30여 초 앞두고 우들리의 라이트 훅 더블을 허용하며 넉다운 당한다. 다행히 피니쉬 당하지 않고 경기를 판정으로 끌고갔으나 과반 판정패를 당하며 또 다시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였다.
2.1.12. vs 호르헤 마스비달
다시 타이틀샷을 받기 위해 최상위 랭커인 호르헤 마스비달과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둘 모두 최고의 테크니션이지만 무술가 vs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상당히 대조되는 타입이라 꽤 흥미로운 매치. 다만 이미 우들리와 두 차례 대결을 했고 경기 내용도 썩 좋지 않은데다가 이후 기존 랭커들이 무너지고 콜비 코빙턴, 대런 틸, 하파엘 도스 안요스 등과 같은 새로운 얼굴들이 TOP 10으로 치고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설사 승리한다고 해도 우들리가 챔피언인 상황에선 타이틀샷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2017년 11월 5일 UFC 217에서 호르헤 마스비달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마스비달이 톰슨보다 짧아서인지 거리도 제대로 잡지 못했고, 타격에서 톰슨이 말 그대로 '''관광'''시키며, 30-26/30-27/30-27으로 이겼다.
2.1.13. vs 대런 틸
톰슨은 2018년 5월 27일에 영국 리버풀에서 열릴 UFC Fight Night 130의 메인 이벤트로 랭킹 7위인 대런 틸과 맞붙었다. 대런 틸은 92년생의 비교적 신예이지만 톰슨과 마찬가지로 킥복싱에서 엄청난 전적을 가지고 있고, 최근 경기에선 도널드 세로니를 1라운드에 초살시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거기다가 '''종합격투기 커리어 무패.''' 때문에 톰슨의 명성에 비해 배당률은 크게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평가가 비등비등한 편이다. 심지어 경기 며칠 전에는 톰슨이 ''언더독''이 되었다! 틸이 계체를 못 맞추면서 톰슨 팬들은 불안함에 휩싸였다.
양 선수 중 한 명이 계체량을 실패했을 때 실패한 쪽이 이긴 비율이 80%를 넘기 때문.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는 서로 잘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고, 옥타곤 중앙은 틸이 더 많이 점유했지만 2라운드를 제외한 세 라운드에서는 톰슨이 근소하게 우세한 것으로 보였다. 2라운드는 비등했으나 굳이 따지자면 중앙 점유를 많이 한 틸의 라운드였던 듯. 5라운드에서는 틸에게 다운을 허용하여 틸에게 확실히 라운드를 내줬다.
'''46-49, 47-48, 46-49'''로 세 심판 모두 틸의 승리라 채점하여 '''톰슨은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톰슨의 종합격투기 커리어 사상 3번째 패배이며, 48-47 톰슨 승이 맞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46-49 틸 승을 채점한 심판이 2명이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편파판정이다.[4]
팬들이나 격투기 미디어 기자들 역시 48-47 톰슨 승을 보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톰슨은 틸의 승리가 선언되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전혀 표현하지 않고 틸의 승리를 인정해주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틸은 자신이 이기긴 했지만 계체량을 실패했기 때문에 자신은 떳떳한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차라리 자신보다는 톰슨이 타이틀샷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 계체량 실패로 인한 비난을 줄이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
2.1.14. vs 앤소니 페티스
이후 카마루 우스만 등의 신흥 강자들이 타이틀 전선에 올라가면서 톰슨은 타이틀샷과 다소 멀어졌다. 그러던 중 뜬금없이 라이트급의 앤소니 페티스가 톰슨에게 경기를 제안했고, 톰슨이 이에 흔쾌히 응하면서 구두 합의를 했다. 그리고 3월에 정말로 톰슨과 페티스의 '''웰터급''' 매치가 성사되었다. 톰슨 입장에서는 패배하면 매우 치욕적인 경기가 되었다.
페티스와의 경기에서는 페티스보다 훨씬 더 많은 펀치와 킥을 적중시키면서 모두의 예상대로 압승을 거두는듯 싶었으나, 2라운드 막판 톰슨이 가드를 내린 특유의 스탠스 그대로 펜스에 몰린 페티스에게 초근접거리까지 깊숙히 들어가다 페티스가 기습적으로 날린 슈퍼맨 펀치에 그대로 실신해버리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팬들은 페티스의 놀라운 업셋에 놀라면서도, 펜스 플레이가 특기인 타이론 우들리를 몰고 압박할때도 보여주지 않았던 실수를 왜 페티스와의 대결에서 했는지 아쉬워했다. 게다가 톰슨은 36세의 비교적 많은 나이에다가 타이론 우들리, 대런 틸에 이어 페티스까지 연속으로 다운을 허용하고 맷집도 점차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펀치 드렁크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5]
애초에 페티스의 펀치가 비록 정통으로 들어가긴 했으나 턱을 목으로 내려서 흔들림을 줄였고 타격시 주먹의 각도도 위로 꺾여있어서 완전히 펀치력이 전달되지 않았다. 물론 정통으로 들어간건 사실이지만 단순히 다운을 당하는 걸 넘어서 완전히 실신해버린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물론 쓰러질 수는 있으나 이제까지의 경기중에 페티스전에 나온 펀치보다 더욱 강력한 펀치를 정타로 먹고도[6] 흔들리고 위기를 보여줬을지언정 한번도 넉다운 당하지 않았던 톰슨이기에 아무래도 내구력이 약화되었다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듯 하다.
2.1.15. vs 비센테 루케
페티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2연패를 당한 톰슨은 결국 치고 들어오는 컨텐더들의 도전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상대는 랭킹 14위인 비센테 루케로 브라이언 바바레나, 마이크 페리 등 터프한 선수들을 잡아내면서 6연승을 달리고 새로 15위권에 안착한 선수다.
UFC 244에서, 루케를 상대로 1라운드에 약간의 탐색전 양상으로 나온 톰슨은 루케의 정타를 좀 허용했지만, 무사히 견뎌냈고 막판에 여러 효과적인 공격들을 집어넣었다. 이후 2라운드부터는 톰슨의 타격수업. 돌진해오는 루케에게 라이트를 맞추면서 루케가 위기에 빠졌고, 이외에도 사이드킥, 스피닝 휠킥, 톰슨 특유의 사각지대로 간 이후의 펀치로 루케의 안면을 붉게 물들였다. 3라운드에는 두세차례 그 터프한 루케가 아예 안면에 펀치를 맞추면서 다운이 되고, 이후에도 톰슨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3라운드를 모든 심판들에게 10-8로 얻어냈다. 결과는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6, 29-27)으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고, 9위까지 떨어진 순위를 다시 5위까지 올렸다.
2.1.16. vs. 제프 닐
루케와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랭킹을 지켜낸 톰슨이었지만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을 필두로 다른 최상위 랭커들이 얽히고 섥히는 스토리가 만들어지먼서 톰슨은 마땅히 싸울 상대를 찾지 못했다. 마침 레온 에드워즈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에드워즈에게 트위터로 경기 요청을 했지만 칼같이 거절당했다. 결국 마이크 페리, 니코 프라이스를 피니시시키고 11위의 자리를 차지한 제프 닐을 상대로 다시 한번 자리를 지키는 대결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코메인이벤트로 내정되어 있었는데, 메인 이벤트인 함자트 치마예프 vs. 리온 에드워즈가 취소되면서, 2020년의 UFC의 마지막 경기를 장식하게 되었다.
1라운드부터, 톰슨은 여전한 사이드 스텝을 밟아주며 닐의 압박에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빠져나가며 닐에게 정타들을 집어넣었다. 1라운드 후반에 헤드버팅 때문에 두 선수 모두 컷이 났는데, 이를 제외하면 톰슨에게는 순조로운 시작이였다. 이후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처럼 톰슨이 스텝으로 유유하게 닐을 타격강의를 시키는 경기양상이였고, 3라운드에 닐이 절치부심하면서 클린치 싸움을 섞어주며 1, 2라운드보다는 분전했으나 여전히 톰슨의 타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4라운드에도 톰슨의 스탠딩에 닐이 압도당하는 라운드였으나, 라운드가 끝나고 톰슨이 오른다리에 불편한 기색을 내며 다리부상이 있다고 추정되었지만, 5라운드에 스텝을 잘 못 쓰게 된 톰슨을 닐이 톰슨의 다리를 특별히 공략하지 않으면서, 톰슨과 닐이 발을 붙이고 서로 펀치들을 교차하면서 싸웠다. 펀치는 체급 내 가장 위험하다고 평가받는 닐이였지만, 톰슨에게 펀치싸움도 밀리면서, 5라운드 내내 타격강의를 완벽하게 받았다. 판정은 만장일치로 톰슨이 승리(50-45)하였고, 랭킹 5위인 톰슨은 신성들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다시 한 번 타이틀을 노릴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 한편,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톰슨은 NMF vs BMF 타이틀전을 요청했다.
3. 파이팅 스타일
'''웰터급 최강의 타격 테크니션이자 극단적인 테이크다운,그라운드 디펜스를 동시에 지닌 선수'''
57승 0패의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전적을 가진 킥복서답게 타격에서 엄청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수준 높다고 자신하는 타격가들을 타격 스킬로 압도하며 웰터급 내에서 타격의 본좌로 타격만큼은 아직도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겐포 가라테 베이스로 독특한 스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소독스, 사우스포 스탠스를 번갈아가면서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끊임 없이 풋워크를 밟으면서 옥타곤을 넓게 쓰고 원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에게 빠르고 변칙적인 발차기와 펀치를 구사한다. 앞차기, 옆차기, 뒤차기, 후려차기, 돌려차기, 찍기, 나래차기, 이단차기, 회축, 앞발 채찍킥, 브라질리언킥 같은 다양하고 화려한 발차기 기술을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킥복서 출신답게 레그킥, 바디킥, 헤드킥 같은 정석적인 킥도 잘 쓴다. 단, 거리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최대한 측면으로 돌아선 스탠스를 취했는데, 자세 때문에 오블리킥이나 프론트킥의 사용빈도는 적다. 톰슨에게 KO당하고 미들급으로 월장하여 챔피언까지 등극한, 톰슨이랑 유사한 스탠스를 갖춘 로버트 휘태커는 오블리크킥을 자주 활용하지만, 톰슨은 거기서 더 측면으로 돌아선 스탠스를 취한다. 워낙 킥의 정확도가 높고 변칙적이며 너무 빨라서 상대방은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는게 일상다반사다.
또 킥커들의 약점이라 불리우는 킥캐칭이나 카운터 태클을 잘 허용하지 않는다. 치고 빠지는 아웃복서 타입이라 화끈한 난타전을 보여주는 타입은 아니지만 영화에서나 볼법한 다양한 킥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 때문에 스타일에 따른 인기도 상당히 많은 편. 상당한 킥 파괴력 때문에 아웃복서 타입의 격투가임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KO승을 많이 만들어냈다. 가드를 내리고 화려한 킥을 날리는 다소 액션 영화에서 볼법한(...) 타격으로 웰터급의 강자들을 쓰러뜨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경이로울 정도.[7]
화려한 킥공격 때문에 묻히는 감이 있지만 펀칭 스킬도 엄청나게 뛰어나다. 오소독스나 사우스포로 상대방의 스탠스의 맞춰 유리한 스탠스로 바꾸고 레프트, 라이트 양손 모두 잘 쓴다. 원거리에서는 앞손 잽으로 거리 싸움을 하면서 풀어나가고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들어오는 스트레이트 연타로 상대방을 당황시키고 상대방쪽에서 들어올 때는 뒤로 빠지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날리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카운터로 맞받아 친다. 잽싸움의 달인 로리 맥도날드와의 경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고, 스탠스 자체가 워낙 특이하다보니 거리조절이 사기적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대처가 어려운 편이다.
약점은 당연하게도 그라운드. 하지만 이후 크리스 와이드먼과 같이 훈련을 하게 되었고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사실상 사기 캐릭터화. 아무래도 극강의 타격 격투가인 만큼 상대방 입장에서 승산이 있는 그라운드전으로 가기 위해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태클을 시도하는 상대를 역관광 하는 등 테클방어가 엄청나다. 참고로 최근 톰슨이 상대했던 상대는 모두 그라운드가 뛰어난 선수였으나 제대로 시도해보지도 못하고 관광당했다. 다만 테이크 다운 방어율은 비약적으로 높아졌으나 하위포지션에서의 움직임이 부족해 우들리와의 1차전에서 1라운드를 빼앗기고 전략이 완전히 꼬이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타격가임을 감안해야 하지만 아쉬운 부분. 톰슨은 감량 폭이 적은 편으로 지옥의 웰터급에선 가벼운 축에 속하기 때문에 가벼운 선수들이 보통 겪는 하위 포지션에서의 불리함을 안고 싸워야 한다. 웰터급에서 폭풍감량을 하는 타이론 우들리, 대런 틸 같은 선수들에 비해 사이즈의 우위가 없기 때문에 불리한 점이 아까울 뿐이다.
또 하나의 단점은 극단적으로 내려간 가드 스타일과 발차기에 대한 높은 의존도. 똑같은 킥복서 출신인 미들급의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팔꿈치와 로우킥 그리고 리치를 이용한 잡기와 거리조절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는 것과 다르게, 톰슨은 풋워크를 이용한 거리유지와 하이킥 위주의 발차기만으로 거리를 잡는다. 그러다보니 자주 위험한 장면을 연출한다. 상대선수와의 거리유지가 조금이라도 실패하거나 잘못되면 턱이나 안면부에 정통으로 타격이 들어가고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다. 우들리와의 1차전에서 4라운드에 한방을 허용한게 그 예시. 사실 이제껏 이긴 경기중에서도 그런 장면을 자주 보여줬다. 물론 덕분에 상대의 공격을 더 잘 유도하면서 카운터를 노리기도 쉽고 경기도 지루하게 흘러가지 않는 경향은 있지만 너무나도 위험천만하다. 저러다 한번 크게 당하는 거 아니냐며 우려하던 시선들도 상당했지만, 이때까지 톰슨의 풋워크랑 거리조절을 통해 일반적으로 경기에서는 정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 수준이고, 보기와 다르게 톰슨의 맷집도 상당한 수준이기에 이제까지는 그냥 하나의 스타일이었는데 최근에 페티스에게 실신 KO를 당하며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다.
다른 단점은, 들어오는 상대방을 카운터 치는데에 특화되다보니, 반대로 자기가 들어가는 상황에서는 비교적 취약하다.[8] 주로 펀치중심의 파이터들과 싸울때는 그들이 톰슨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전진해오기 때문에 이런점에 부각되지 않았는데, 타이론 우들리가 그전의 펀치중심의 파이터들과는 전혀 다른 전술을 들고나오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오히려 펀처인 우들리가 톰슨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면서 경기진행은 지루해졌지만, 도리어 결정적인 찬스를 잡으면서 톰슨이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포인트에서 마저 우세를 점하면서 1번은 무승부, 1번은 우들리가 판정승을 거둬갔다. 게다가 최근 경기에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패티스에게 압박을 걸며 들어가다가 수퍼맨 펀치 카운터를 맞고 그대로 실신하기도 하는등, 상대에게 공격을 유도할 상황에서는 유능하지만, 반대로 들어갈 때는 그 특유의 낮은 커버링과 함께 문제가 되는 듯하다.
4. 기타
집안 자체가 격투가 집안이라 할 수 있는데, 톰슨의 트레이너도 겸하고 있는 아버지 레이 톰슨은 겐포 가라테 도장을 운영하는 한편 젊은 시절에는 킥복싱과 발리 투도를 했었다. 레이 톰슨은 자식 5남매 모두에게 겐포 가라테를 가르쳤고, 스티븐은 불과 3살 때부터 겐포 가라테를 시작했다. 한 살 터울 동생인 에반 톰슨은 형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에게서 가라테를 배웠고 커서는 종합격투기 선수가 됐다. LFC란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2015년 말 기준으로 5승 2패로 그리 눈에 띄는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키가 190cm인 미들급 선수로 체격만큼은 형보다 더 크다. 또한 누나는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한 유파인 RCJ 마차도로 유명한 마차도 5형제의 맏이인 카를로스 마차도와 결혼했다. 톰슨은 매형인 카를로스 마차도에게서 주짓수를 배웠다.
MMA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톰슨이 조르주 생 피에르의 타격 스파링 파트너를 묵사발내는 것을 본 생 피에르의 코치인 피라스 자하비[9] 의 권유에 의한 것이고, 그 이후 트라이스타짐에 들어가 생 피에르의 스파링 파트너로서 훈련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생 피에르와 로리 맥도날드와의 친분이 있다.
무릎 부상를 달고 산다. 킥복서 시절에 이미 의사로부터 은퇴 권유를 받았고 맷 브라운전 이후 공백이나 엘렌버거전 이후에도 무릎부상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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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과는 앤더슨 실바전 준비 타격 스파링 파트너로 초빙되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같이 훈련하면서 많은 친분을 쌓았고 와이드먼의 여동생과 톰슨의 형이 결혼을 하고 사돈관계를 맺게 되면서 사실상 가족 같은 관계가 되었다. 평소에 한 대회에 같이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바 있는데 결국 UFC 205에서 둘 다 메인 카드로 등장하게 되었다. 다만 아쉽게도 둘 다 승리하지는 못했다.
종합격투계에서는 신인으로 꼽히고 수려한 외모 탓에 젊은 선수로 비춰지기 쉽지만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동안이다. 1983년생으로 헨드릭스와 동갑이고 와이드먼보다 한 살 형이다.
UFC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나 네이버에서는 '''스테판 톰슨'''이라고 검색해야 프로필이 나오는데, 2016년 2월에 내한했을 때의 인터뷰에서 '''스티븐'''이라고 부르면 된다.고 말했다.
2016년에 헨드릭스와의 경기 이후 내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인지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한국 팬들과의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대결했으면 하는 선수들에 대해 설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김동현[10] , 로비 라울러 등 다양한 선수들이 순위에 올랐다. 1위는 카를로스 콘딧이였는데 실제로 콘딧과 톰슨의 대결은 팬들 사이에서 나름 드림매치로 뽑혔다. 안타깝게도 콘딧이 라울러와의 대결 이후로 급격하게 쇠퇴하면서 랭킹이 멀어지는 바람에 매치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후 컵라면 인증샷을 남기고 귀국했다.
트위치에서 배틀그라운드 방송을 한다. wonderboyfaith가 닉네임이다. 현재는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를 즐겨 한다. 그 외에도 의외로 이스라엘 아데산야처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덕후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 DM을 잘 받아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티가 없는 파이터다. 이기거나 지거나 혹은 비길때 악플보다는 호평이 많은 편이며[11] 워낙 겸손하고 매너가 좋은 선수라는 이미지가 있는데다가 외적으로도 매우 잘생겼기 때문에 팬들의 응원을 많이 받는 편이다. 하지만 진중한 무도가 이미지와 달리 인터뷰나 유튜브 방송 등에서의 이미지는 상당히 쾌활하고 유쾌하다. 언변도 꽤 좋아서 외모와 이미지와 달리 경기 외적으로는 하이텐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꿔 말하자면 매우 착하고 인성이 좋은 미남인데다 동시에 과묵하거나 하지 않고 말도 잘 하고 재미도 있는 성격이니, 안티가 없고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별명은 '''톰슨좌, 톰슨 선생, 톰슨 교수'''이다. 이 별명은 한국 한정으로 지정된 별명이다. 톰슨에게 패배한 호르헤 마스비달, 빈센트 루케 등이 다음 경기에서 압승하면서 임팩트가 더욱 강해졌다. 이외에도 라이트급 찰스 로사가 코치들에게 원더보이(...)로 지칭되는 톰슨 스타일의 스탠스로 승리를 거두며 드립이 나온 적도 있다.
[1] 타격으로 네이트 디아즈, 대런 틸, 벤 아스크렌, 도날드 세로니 등을 제압한 현 웰터급 최강의 타격가중 한명인 호르헤 마스비달과 로비 라울러와 명승부를 벌인 원거리 잽싸움의 명수 로리 맥도날드를 타격으로 압도적으로 이긴 바 있다.[2] 두 선수의 경기가 원래 더 먼저 예정되어 있었지만 헨드릭스가 감량 도중 쓰러지면서 경기가 취소되었다.[3] 그 전까지 있었던 타이틀전 무승부는 BJ 펜 vs 우노 카오루 2차전, 프랭키 에드가 vs 그레이 메이나드 1차전이 있었다. [4] 리버풀이 틸의 홈이라는 점이 판정에 영향이 있었을 수 있다.[5] 과거 용안으로 불릴 정도의 료토 마치다도 항상 깔끔한 얼굴로 승리를 거두다가 넉다운을 당하기 시작하면서 내구력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6] 타이론 우들리나 대런 틸, 호르헤 마스비달, 제이크 엘렌버거 같은 묵직하고 날카로운 타격가들의 주먹을 다 버텼다.[7] 이러한 모습 때문에 경기 전 엘렌버거에게 '''스턴트맨이 어울리겠다'''는 디스를 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엘렌버거는 톰슨의 영화같은 뒤돌려차기를 연달아 맞고 1라운드에서 KO를 당했다.(...) [8] 정확히 말하면 취약하기보다는 좀 소극적이고, 지루해진다. 로맥전이나 우들리전이 그 예.[9] 트라이스타 짐 소속의 수석 코치로 현지에서 그렉 잭슨과 비견되는 평가를 받는 명 전략 & 분석가 & 트레이너다. [10] 당시 김동현이 세계랭킹 6위로 톰슨과의 랭킹 차이가 그다지 많이 나지 않았을 때였다.[11] 유튜브 경기 하이라이트 댓글 보면 '''”톰슨좌 혹은 톰슨 선생님 혹은 톰슨 교수님의 킥복싱 강좌”''' 이런식의 댓글이 많다. 얼핏보면 조롱성 댓글로 보일수 있으나 사실은 상대를 압도했다는 극찬의 의미가 담긴 댓글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