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라울러

 


[image]
'''이름'''
'''로버트 글렌 라울러
(Robert Glenn Lawler)'''
'''국적'''
'''미국''' [image]
'''출생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image]
'''거주지'''
'''파크랜드, 플로리다''' [image]
'''생년월일'''
'''1982년 3월 20일 (42세)'''
'''종합격투기 전적'''
''' 44전 28승 15패 1무효'''
''''''
'''20KO, 1SUB, 8판정'''
''''''
'''2KO, 6SUB, 7판정'''
'''체격'''
'''180cm / 77kg[1] / 188cm'''
'''링네임'''
'''Ruthless[2]'''
'''UFC 랭킹'''
''' 웰터급 15위'''
'''주요 타이틀'''
'''Superbrawl 4대 미들급 챔피언'''
'''ICON Sport 초대 미들급 챔피언'''
'''ICON Sport 4대 미들급 챔피언'''
'''EliteXC 2대 미들급 챔피언'''
'''UFC 10대 웰터급 챔피언'''
'''기타'''
'''EliteXC 미들급 타이틀 방어 1회'''
'''UFC 웰터급 타이틀 방어 2회'''
'''SNS'''
''' '''
1. 소개
2. 전적
3. 파이팅 스타일
4. 기타


1. 소개


'''화끈함을 갖춘 명경기 제조기'''이자 '''매 경기마다 명경기를 펼치는 팬들에게 항상 사랑받는 파이터'''이다. 만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UFC에 입성했으나 연패를 당하며 퇴출당해 여러 단체들에서 활동하다 다시 UFC로 돌아와 탑 랭커들을 쓰러트리며 명경기를 만들어내 반쪽짜리 선수에서 웰터급의 폭군으로 탈바꿈했던 드라마틱한 인생의 파이터다.

2. 전적


  • 무효: 스캇 스미스

2.1. UFC


2001년 중소단체에서 데뷔하여 7연승을 거두었고, 2002년 UFC에 입성한다. 2002년 5월 10일 UFC 37에서 아론 라일리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으며 데뷔했고, 이후 스티브 버거, 티키 고슨에게 TKO승을 얻어내며 3연승을 하지만 2004년 4월 25일 UFC 42에서 피트 스프랫과의 시합 도중 오른발이 부상을 당해 경기속행 불능으로 데뷔 후 첫 패배를 당했다.
2003년 11월 21일 UFC 45에서 크리스 라이틀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으나, 닉 디아즈에게 TKO패, 에반 터너에게 트라이앵글 초크로 서브미션 패를 당하며, UFC에서 퇴출당하게 된다.

2.2. 방황기


이후 중소단체에서 무자비한 KO행진을 벌인다. 이때 쇼군의 형 무릴로 후아도 잡아내면서 EliteXC의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제이슨 밀러(종합격투기)에게 당한 섭미션패배를 제외하고는 Strikeforce에 들어가기 전까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EliteXC가 Strikeforce에 합병되고 제이크 쉴즈와의 182lbs 계약체중 매치에서는 초반 쉴즈의 테이크다운을 스프롤로 막고 케이지로 돌려내기도 하는 등 힘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쉴즈의 그래플링을 경계해서인지 타격에서 되려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클린치 상황에서의 쉴즈의 기습 길로틴에 탭을 친다.
멜빈 만호프의 Strikeforce 데뷔전에서는 멜빈의 광폭한 타격에 밀리다가 인사이드 레그킥을 날린 상대의 안면이 비는 틈을 타서 라이트 카운터를 작렬시켜 1라운드 3분 30초만에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헤나토 소브랄과의 195lbs 계약체중 매치에서는 테클자체는 잘 막아냈으나 역시나 레슬링을 경계하다가 1,2라운드에 스탠딩에서 밀렸다. 3라운드에는 타격에서 앞서나갔지만 열세를 뒤집지는 못하고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레슬러인 맷 린들랜드를 상대로 1라운드만에 KO시켰으나 호나우도 소우자를 상대로 도전한 미들급 타이틀전에서는 1라운드 타격으로 자카레를 다운시키기도 했지만 테이크다운 방어에서 한계를 보이며 그래플링에서 압도당하다가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섭미션패를 당했다.
이후 팀 케네디전에서도 레슬링에 밀리며 30-27 만장일치 판정패하며 정상급 그래플러들에게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들란 아마고프를 1라운드 KO시켜서 가까스로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로렌즈 라킨전에서는 타격에서 압도당하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Strikeforce가 UFC에 합병되어 어쩔 수 없이 UFC에 복귀하며, 웰터급으로 전향했다.

2.3. 다시 UFC


2013년 2월 23일 UFC 157에서 조쉬 코스첵과의 대결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모든 이의 예상대로 코스첵의 레슬링에 말려 그라운드로 끌려갔으나 미들급 시절과 달리 손쉽게 탈출한 후 파운딩으로 상대선수를 그로기에 몰아넣었다. 바비 볼커와의 경기에서 KO승을 거둔 후, 3차전에서 웰터급의 신성인 로리 맥도널드와 맞대결한다. 로리의 레슬링과 장거리 타격전에 밀리며 고전하는 듯 했으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로비의 타격이 불을 뿜었고 3라운드에선 펀치로 로리를 그로기로 몰고간다. 3라운드 막판에 카운터테클을 허용하고 탑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으나 스플릿 판정으로 경기를 차지하며 웰터급 랭킹 3위에 오른다.
조르주 생 피에르의 이탈로 공석이 된 타이틀을 결정하게 됐는데 이 경기에서 조니 헨드릭스의 상대선수로 낙점되었다.
2014년 3월 15일 웰터급 타이틀을 두고 조니 헨드릭스와 대결했다. 조르주 생 피에르도 들어넘기던 헨드릭스의 레슬링을 잘 방어하며 앞손 잽을 활용하여 스탠딩에서 앞서나갔지만 후반에 연거푸 테이크 다운과 펀치를 허용하며 5라운드를 내주면서 판정패하였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2차전을 기대하게 만들며 웰터급 랭킹 1위에 등극.
2014년 5월 25일 UFC 173에서 랭킹 5위 제이크 엘렌버거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 1, 2 라운드 내내 우위를 보인 라울러가 우세를 보였으며, 3라운드 초반 엘렌버거가 반격에 나서며 판세를 뒤집나 했지만 라운드 중반 라울러의 잽에 데미지를 입고 물러나던 엘렌버거에게 라울러의 결정타 니킥이 적중되었고 잠시후 엘렌버거는 무너졌다
그리고 또 강행군을 벌여 2014년 7월 27일 맷 브라운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다, 두 선수의 치열한 나타전으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기도 한다. 타이틀 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두어 조니 헨드릭스와의 2차전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결국 12월 7일 UFC 181 메인 이벤트에서 두 선수들간의 2차전이 성사되었다.
2차전은 뚜렷한 데미지의 공격을 하지 못 하고 개비기로 안정 운영하면서 관중들한테 야유도 받던 조니 핸드릭스가 판정패하고 로비 라울러가 챔피언이 되었다. 다만 뉴 챔프치곤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고 판정에도 논란이 있었다.[3]

2.3.1. vs 로리 맥도날드 2 (1차 방어전)


[image]
'''UFC 역사상 최고의 명경기'''
그리고 UFC 189, 7월 12일 맥도날드와 1차 방어전을 벌였는데, 1라운드는 양선수 모두 탐색전 양상으로 경기를 펼쳐나갔고, 이때의 과정에서는 잽싸움의 고수인 맥도날드가 간간히 더 많은 스트레이트와 잽을 라울러의 안면에 집어넣었고, 실제로 기록상으로도 1라운드는 전체 타격, 유효타 등에서 맥도날드가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2라운드, 초반에는 계속 맥도날드가 1라운드처럼 갉아먹으면서 가져가는 듯 했으나, 타격 공방전 이후 맥도날드의 코에서 출혈이 나오면서[4] 라울러가 자신의 스텝과 타격 리듬을 살리면서 맥도날드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후 계속 맥도날드가 라울러의 타격 리듬과 스텝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2라운드는 라울러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3라운드도 마찬가지여서, 맥도날드는 점점 밀리기 시작한 것이 커지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라운드 내내 보여줬는데, 제대로 된 공격을 못하고 자신의 장점인 주짓수를 사용하려 그라운드로 가려는 테이크다운 시도는 종종 라울러에게 무력화되었으며, 라울러의 리드 라이트 훅 등 라울러의 타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해 얼굴에서 피가 쭉쭉 흘러나왔다. 이렇게 3라운드 막판에 '이대로 라울러가 무난히 이기는구나' 라고 생각될 쯔음 맥도날드의 킥이 라울러의 뒷목을 강타했고[5] 라울러가 뒷걸음치면서 계속 휘청거렸다. 라운드 막판 기회를 잡은 맥도날드는 라울러를 쫓아가면서 근접 상황에서 엘보우와 펀치를 집어넣으며 라울러를 피니시시키려고 했으나, 결국 라울러가 버텨내면서 피니시에는 실패하였다.
3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라울러는 코너로 들어가는데에도 계속 휘청거렸으며, 4라운드가 시작하고 나서[6] 맥도날드의 킥과 펀치가 연달아 터지며 라울러가 굉장히 무기력하게 두들겨 맞았다. '기가 막힌 역전으로 맥도날드가 이기는구나'라고 모두가 생각할 때 라울러가 초인적인 맷집으로 버티면서 맥도날드의 공격을 버텨냈고, 라울러가 데미지를 회복했고 다시 타격 리듬을 살려주면서 4라운드 중후반부터는 라울러가 근소하게 분위기를 가져갔다. 4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두 선수들이 그대로 피를 뿜고 대면해 있는 장면은 아직도 회자될만한 소름돋는 명장면. 위 그림에서 보듯이 4라운드의 엄청난 혈전과 맥도날드의 피투성이 얼굴, 라울러의 찢어진 입술은 이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보여준다.
5라운드가 시작하였고, 2라운드 때처럼 라울러의 타격이 맥도날드보다 살짝 앞선 상황에서 체중이 실리지 않은 가벼운 안면펀치만 단발성으로 적중했지만 코뼈가 뿌러지고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많이 받는 맥도날드는 뒤로 그대로 쓰러지면서, 명승부가 끝이 났다.
이렇게 엄청난 명승부 끝에 결국 라울러 1차 방어 성공. 라울러가 이긴 것과는 별개로 시원한 난타전, 역전이 2번이나 나온 꿀잼 경기로 양 선수 모두 박수를 받았다. 2015년를 넘어 UFC 역사에 길이남을 명승부라고 팬들에게는 얘기된다.

2.3.2. vs 카를로스 콘딧 (2차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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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전 못지않은 명경기를 만들어내다'''
2016년 1월 3일 UFC 195에서 카를로스 콘딧을 상대로 2차 방어전을 가졌다. 1라운드 초반 콘딧에게 정타를 얻어맞으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반대로 2라운드에서는 콘딧이 들어오는 틈을 타 정확한 카운터를 적중시키며 우위를 가져갔다[7] 이후에도 5라운드 내내 타격으로만 승부를 펼치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선보였다. 4라운드 막판 그로기 상태에 빠지고 5라운드 초반에도 위험한 펀치를 여러 차례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5라운드 1분 반 정도를 남겨놓고 경기 패배를 의식한 라울러가 저돌적으로 콘딧을 공격, 콘딧을 오히려 그로기에 빠뜨리는 저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고 경기 막판까지 누가 KO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타격을 주고받은 다음 경기가 종료되자 옥타곤 펜스에 쓰러지듯이 기대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중들에게 기립박수를 끌어내는 명승부를 보여주었다. 총 유효타 수는 콘딧이 두 배 이상 더 두들길 정도로 엄청난 열세였지만 5라운드 막판 공방전에서 콘딧을 그로기로 만든 것이 큰 인상을 남겼는지 2-1 스플릿 판정승으로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맥도날드 전에 이어서 또다시 역전으로 승리한 셈. 해설자들도 '''누가 벨트를 들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언급하는 등 박빙인 경기였기에 2차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월부터 올해의 경기가 나왔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UFC에서 퇴출됐음에도 다시 올라왔고, 파이팅 넘치는 경기스타일로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지만, 판정의 수혜 또한 많이 입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니 헨드릭스와의 2차전, 로리 맥도널드와의 1차전에 이어 카를로스 콘딧과의 경기에서도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다. 끝까지 파이팅을 잃지 않고 마지막 라운드에 투혼의 러쉬로 보여주는데, 이게 본의 아니게 판정단의 눈물샘을 자극한다는 평가... 다만 팬들도 로비 라울러를 탓하기보단 판정단을 비난한다.
UFC의 판정기준대로 라운드당으로 살펴보면, 1, 4라운드는 콘딧이 2, 5라운드는 라울러가 가져간 것은 대부분이 동의하므로 3라운드가 관건이 된다. 3라운드의 타격수가 콘딧이 전반 적으로 더 많으나, 그중 많은 수가 손이나 발에 대한 견제성 공격이였고, 라울러의 타격은 콘딧의 안면에 결정타를 날리는 공격위주였다. 그러나, 기준을 결정타나 맞은 사람에 대한 반응으로 친다고 하더라도 5라운드에서 안면정타 회수가 콘딧이 로비보다 무려 3배나 많았던 데다가 반대로 결정타나 상대방의 충격빈도가 적었던 생 피에르 vs 핸드릭스 때에는 이와 반대로 피에르에게 승리를 주었기 때문에 판정에 대한 논란과 잡음이 많았다.

2.3.3. vs 타이론 우들리 (3차 방어전)


UFC 201에서 타이론 우들리를 상대했다. 우들리는 1년 넘게 결장한데다 앞서 맥도널드에게 만장일치 판정패했었고 그런 맥도널드를 라울러가 이겼기에 라울러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게 중론이었으나,[8] 1라운드 2분 여만에 우들리의 라이트 훅을 맞고 쓰러지며 KO패를 당했다. 계체량에서부터 라울러는 콘딧과의 혈전의 후유증 탓인지 몸상태가 썩 좋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고, 경기 전부터 상당히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경기 운영을 했다. 우들리의 한방을 극도로 경계했는지 평소 라울러답지 않게 선뜻 돌격하지 못하고 거리를 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가드가 살짝 내려가는 순간 폭발적으로 들어오는 우들리의 라이트 훅에 제대로 걸리면서 KO를 당했다. 라울러가 펀치로 KO패 당한 건 이번이 두번째로, 첫번째는 12년 전인 UFC 47에서의 닉 디아즈전이었다. 너무 무기력한 패배를 본 팬들 사이에선 라울러에게 펀치 드렁크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섞인 추측도 생겨났다.[9] 칠전팔기로 챔피언 벨트를 얻고, 타이틀전마다 5라운드 접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만들어 내며 힘겹게 지켜온 라울러의 챔피언 벨트가 순식간에 증발해버린 모습 탓에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는 듯. 웰터급 컨텐더 층이 상당히 두꺼운 만큼 다시 타이틀전을 노리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2.3.4. vs 도날드 세로니


UFC 205에서 도널드 세로니와의 매치가 잡혔었지만 라울러의 무릎 부상으로 취소되었다. 이후 UFC 213에서 다시 세로니와 경기가 잡혔는데 이번에는 세로니가 포도상구균 감염 문제와 다리 부상으로 입원하면서 UFC 214로 연기됐다. 이로 인해 우들리에게 벨트를 뺏기고 거의 1년만에 경기를 하게 됐는데, 세로니가 슬로 스타터라는 점에서인지 1라운드 초반부터 세로니를 몰아붙이면서 경기 시작을 알렸지만 테이크다운을 당하며 애매한 라운드가 되었고, 2라운드는 라울러가 1라운드 러쉬로 체력안배를 하는 것처럼 공격시도를 줄여 세로니가 우세한 라운드였다. 3라운드 라울러는 전진압박을 걸며 바디에 프론트킥을 적중시키고 안면과 바디에 좋은 펀치를 적중시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3.5.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UFC on Fox 26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50-45로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그야말로 모든 면에 밀리면서 완패를 당했다. 1라운드는 챔피언때의 위엄과 터프함이 발휘된 건 아니더라도 대등하게 경기했지만, 밑에 서술된 것과 같이 십자인대가 3라운드에 파열돼서 매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양상은 근접전에선 안요스의 무에타이 클린치에 당했고, 원거리에서는 낮은 레그킥을 활용해 라울러를 압도했다. 2라운드에서는 플라잉니에 이은 엄청난 펀치연타를 맞기도 하였다. 점점 시간이 갈 수록 움직임도 느려졌는데, 이후 데이나 화이트가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3라운드 때 라울러의 전방 십자인대(ACL)와 반월판이 파열됐다고 한다[10]. 경기 양상은 완패였지만 부상 부위를 감안하면 5라운드까지 버틴 게 대단한 수준. 화이트는 이로 인해 라울러가 수술받을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비슷한 부상 사례를 봤을 때 1년 정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2.3.6. vs 벤 아스크렌


1년이 넘는 공백기 이후 복귀했는데, 이번에 라울러는 UFC에 입성하는 선수의 신고식을 담당하게 되었다. 상대는 비 UFC 웰터급 최강자로 꼽히던 벤 아스크렌으로 UFC 235에서 대결할 예정이다. 그런데 라울러가 적지 않은 폭으로 언더독 배당을 받게 되었다. 라울러가 최근 하락세를 타는 것과, 비록 UFC 무대가 아니었다지만, 아스크렌이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맞물려서 나온 배당으로 보인다. 다만 라울러의 좋은 테이크다운 디펜스, 그리고 아스크렌의 썩 좋지 않은 타격과 아직 UFC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실력 때문에 여전히 라울러의 우세를 예상하는 사람도 있는 편이다.
UFC 235에서 벤 아스크렌과 붙는데 초반에 아스크렌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해내며 슬램을 성공 시키고 무자비한 파운딩을 쏟아부었지만 피니시를 시키지 못하고[11], 아스크렌은 위기에서 빠져나와 라울러와 약간의 탐색전후 테이크다운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면서 데미지를 회복한 후, 드디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백을 잡으면서 RNC를 시도한다. 이때 라울러는 초크에서 빠져나오는 도중 불독초크 그립에 잡히게 되면서 라울러의 팔이 축 늘어졌고 허브딘은 경기를 멈추었다. '''그런데''' 딘이 말리자마자 라울러가 기절하지 않았다며 항의를 했고 해설을 하던 로건, 크루즈, 애닉은 당황... 결과에 대한 번복은 없었고고 라울러도 항의 직후 이해한다는 의사를 알리면서 상황은 일단락.
그후 인터뷰에 따르면 라울러는 초크가 별 위험이 없었기에 아스크렌이 헛힘을 쓰게 하려고 팔을 내려놓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 판정에 대해서 사람들은 아쉽지만 허브 딘 입장에서도 어떠할 도리가 없었고 라울러가 괜찮다고 의사를 표명한 엄지가 제대로 보여지진 않았기 때문에 딘도 비판은 딱히 받지 않는 상황. 실제로 UFC 해설진 삼인방은 최선의 판정이였다고 얘기했다.

2.3.7. vs 콜비 코빙턴


논란이 많았던 패배 이후, 라울러는 리매치를 원한다고 얘기했지만 아스크렌은 대런 틸 vs호르헤 마스비달의 승자와 붙겠다고 했고 라울러는 타이론 우들리와 리매치가 잡혔다. 만약에 이긴다면 탑컨텐더에 들어서며 다시 한 번 타이틀샷에도 꽤 가까워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우들리가 손목부상을 당해 아웃되면서 전 잠정 챔피언 콜비 코빙턴으로 바뀌게 되었다.
대부분 코빙턴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라울러의 레슬링 디펜스와 강타가 있어 상성 상 쉽지 않다는 평도 적지 않았다.
1라운드는 시작과 동시에 펀치를 뻗으며 몰아붙였지만 코빙턴의 레슬링에 고전하며 라운드를 뺏기고
2라운드도 무한 체력을 앞세운 레슬링 공세와 레슬링을 의식해 타격을 제대로 뻗지 못해 라울러가 고전하게 만들었다.
3, 4, 5라운드에서는 강타는 아니었지만 쉴 새 없이 볼륨 펀치로 라울러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코빙턴이 라울러 특유의 5라운드 회심의 광폭한 공세를 시도조차 못 하게 하이페이스 레슬링과 볼륨 펀치로 라울러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라울러는 결국 그대로 만장일치 판정패를 내주고 말았다.
라울러는 이 경기에서 테이크 다운 10번을 당했고 또다시 200대가 넘는 타격을 허용하며 많은 데미지를 받았다.

2.3.8. vs 닐 매그니


2020년 8월 30일에 열린 UFN에서 베테랑 파이터인 닐 매그니와 대결하게 되었다. 사실 매그니의 상대는 신성 제프 닐이었지만 제프 닐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라울러가 대신 들어가게 되었다.
라울러는 슬로우 스타터인 매그니를 공략하기 위해 초반부터 페이스를 바짝 올렸다. 그러나 매그니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스탠딩과 그라운드 모두 전방위로 압도당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그니와의 격차는 점차 심해졌고, 다급해진 라울러가 펀치 대신 킥을 날리기 시작했으나 결국 스코어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라울러는 결국 무기력한 판정패를 기록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동안 상대해 온 선수들은 뉴페이스에 가까운 선수들이었지만, 과거부터 문지기급 파이터로 라울러와 큰 격차가 있었던 베테랑 파이터인 매그니가 라울러를 가볍게 잡아내는 모습으로 세월의 무상함만 드러낸 경기였다. 챔피언에서 멀어진 후 4연패로 부진에 빠지면서 은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3. 파이팅 스타일


'''광폭한 타격과 폭발력을 앞세운 화끈한 스트라이커'''
MMA에서 손꼽힐만한 복싱 실력을 베이스로한 타격전과 진흙탕 싸움의 대가이며 B급 선수로 평가받던 과거에도 타격 실력만은 인정 받았다. 엄청난 KO율과 더불어 플라잉 니킥, 하이킥, 펀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KO승을 이끌어냈고 멜빈 만호프와의 경기에선 시종일관 로우킥으로 관광당했으나 엄청난 카운터펀치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경기가 워낙 재밌어서 전적에 비해 높은 인기와 많은 파이트 머니를 받기도 했다.
가장 큰 무기는 앞손 훅인 라이트훅으로 들어오는 상대에게 카운터를 많이 시도한다. 앞손 잽도 잘 쓰는 편이라 잽 활용도가 좋은 로리 맥도날드를 상대로 잽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뛰어난 복싱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펀치력도 강력한 편이라 많은 KO승을 거두기도 하였다.
맷집도 상당해서 웰터급 최고의 하드펀처인 조니 헨드릭스의 엄청난 컴비네이션을 맞으면서 웃는 똘기를 보여주며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고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엄청난 연타를 2분 가까이 맞으면서 오로지 맷집으로만 견뎌내기도 했다. 맷집도 좋지만 이것뿐만 아니라 라울러가 KO패가 적은 이유는 가드를 이용한 디펜스가 엄청나게 좋다. 안요스의 펀치연타 대부분을 가드로 막기도 했고, 콘딧과의 경기도 슬로우로 보면 펀치를 막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펀치를 보는 눈이 매우 좋아보인다.
더불어 화끈한 경기의 대가로 경기마다 많은 타격을 허용하며 결국 가장 많은 타격을 허용한 선수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 자체는 명경기를 다수 만들어 낼 정도이지만 '''매에 장사없다'''는 말 처럼 장기적으로는 선수의 수명을 갉아먹는 일이므로 확실하게 단점으로도 볼 수 있다. 맷 브라운, 조니 헨드릭스, 로리 맥도널드, 카를로스 콘딧 등과 5라운드를 연이어 치르고 경기 당 200대 이상의 타격을 허용하니 몸이 성할리 없고, 특히 콘딧과의 엄청난 명승부를 기점으로 콘딧과 함께 기량이 급격하게 쇠락하면서 펀치 드렁크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
예전에 단점은 레슬링과 그라운드로, 대부분의 패배가 서브미션이다. 그러나 웰터급으로 체급을 하향 조정한 후 완력이 상대적으로 강해지고 테이크 다운 디펜스도 엄청나게 향상되어 그 당시에 조르주 생 피에르를 힘으로 집어 던지던 전성기 시절의 웰터급 최고 레슬러였던 조니 헨드릭스의 레슬링 공략을 전체적으로 방어했고 심지어 리메치에서는 이겼다. 물론 예전부터 이미 테이크 다운 디펜스 자체는 준수했지만 스프롤 다음에 광폭한 타격을 섞는 안티 레슬링 전략이 한층 진화했다. 파워 더블랙 레슬러 조쉬 코스첵, 웰라운더 로리 맥도날드, 끈적한 개비기 벤 아스크린 등 레슬링이 봉쇄되어 엄청난 데미지를 입었다. 또한 설령 깔린다고 해도 버터플라이 가드가 매우 발전돼서 기어이 백업을 한다.
오히려 다른 약점은 매우 뛰어난 펀치 디펜스에 비해 킥 디펜스가 부족한 편이다. 조니 헨드릭스와의 1차전과 2차전에서 헨드릭스의 레슬링을 잘 방어했지만 수십대의 레그킥을 허용했고, 맬빈 만호프에게는 다리가 휘청거릴만큼 강한 레그킥을 많이 허용했다. 잘 풀어나가던 맥도날드 2차 경기에서도 하이킥을 허용해서 전세가 뒤집힐뻔 했다. 안요스와의 경기에서는 낮은 레그킥에 데미지를 받아 주무기인 펀치공격도 봉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2] 이유는 라울러의 베이스가 복싱이기 때문에 앞다리에 체중이 많이 실리기 때문인걸로 보인다.

4. 기타


팬들 사이에서는 노장으로 알려져있는데, 사실은 중견급에 해당한다. 2017년 기준으로 만 35세니 선수로써 절정일 시기이니 데뷔가 엄청 빨랐던 셈이다.
본인이 이기든 지든 화끈하고 재미있는 명경기를 양산하기 때문에 안티가 많지 않다. 높은 확률로 이겨서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고.
백인치고는 피부색이나 생긴게 좀 다르다고 느낄 수 있는데, 잉글랜드계 - 필리핀계 미국인이라고한다.
여담이지만 이후 타이론 우들리가 지루한 경기를 펼치면서 안티가 급증하고 콜비 코빙턴, 카마루 우스만 등 다소 루즈한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랭커로 득세하다 보니 과거 라울러, 카를로스 콘딧 등이 대결하던 시절이 웰터급의 황금기로 불리며 라울러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라울러와 혈전을 펼쳤던 로리 맥도널드조니 헨드릭스, 카를로스 콘딧은 각각 다른 단체로 이적, 또는 몰락하면서 컨텐더 경쟁에서 많이 떨어져 나갔다. 아무래도 지루함의 대명사 조르주 생 피에르가 은퇴한 이후 짧았지만 컨텐더와 챔피언으로 활동하면서 뽑아냈던 엄청난 명승부들이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듯하다.
접전끝에 판정까지 간 경기가 많아 UFC에서 가장 많이 맞은 선수중 하나. vs콘딧전 직전 5경기동안 466대를 맞았는데 이후 펼쳐진 vs콘딧, vs하도안의 경기가 UFC웰터급 역사상 가장 유효타가 많았던 경기 2, 3위였다.
2018년 후반부터 벌크가 급격하게 커지고 경기력이 좋아져서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약쟁이 의혹을 받고 있다. 콜비 코빙턴은 이 점을 들어서 30대 후반인 그가 갑자기 이렇게 몸에 근육이 올라오고 날쌔지는게 말이 되냐고 하며 이걸로 라울러를 도발하고 있다.

[1] 평체는 88kg[2] 번역하면 '''무자비한'''이라는 뜻이다. [3] 게다가 한 저지는 49:46 라울러로 채점해서 비판을 심하게 받았다. 2,3라운드를 헨드릭스가 가져간 게 분명한데도 2라운드를 라울러로 채점한 것.[4] 이렇게 되면 코뼈 골절도 예상할 수 있는데, 코뼈의 부상은 숨쉬기에 힘들어져 전체적인 체력이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친다.[5] 이때 라울러는 가드로 막았지만 뒷목에 타격이 가는 것까진 막지 못해 휘청거렸다.[6] 여담으로 이 4라운드는 맥도날드 커리어 처음의 4라운드였다.[7] 다만 2라운드에서도 이 카운터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콘딧에게 근소학하게 밀렸다.[8] 무려 65% 이상이 라울러의 3차방어를 예측할 정도였다. 다만 우들리의 한방이 워낙 강력해서 우들리가 1라운드에서 승리한다는 예측을 한 팬들도 적지는 않았다.[9] 카를로스 콘딧의 경우 뇌손상을 심하게 입었다고 한다. 라울러처럼 저돌적으로 치고받는 화끈한 스타일의 격투가들이 필연적으로 당하는 증후군이니... [10] 무려 한쪽도 아니고 양쪽 무릎.[11] 이때 허브딘이 경기를 멈추어도 이상하지 않았던 상황이였다라는 의견이 많다.[12] 물론 펀치 반격이 줄어든 이유는 재수없게 양쪽 ACL이 파열된 이유여서 평소보다 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