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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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MBC SPORTS+의 아나운서.'''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라운드 캐스터 신승댑니다.'''
'''팍스 안촉카지~. 측면에서 볼 잡는~ ㅁㅁㅁ. '''
'''왼 루니, 포올 스코올스, 크리스챤~ 호나으드!'''
2001년 MBC SPORTS+[1]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가 활약하며 EPL이 점차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어가던 2000년대 중반, 맨유의 박지성 경기의 전담 캐스터로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금은 KBS N SPORTS에서 활동하는 한준희 해설위원과 SBS Sports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문성, 장지현 등의 해설가들도 이 당시 MBC ESPN에서 신승대와 호흡을 맞췄던 인물들. 이때는 EPL뿐만 아니라 라 리가, UEFA 챔피언스 리그 등의 중계권도 MBC ESPN이 독점하던 시절이라, 당시 축구 팬들에게 유럽 축구 중계의 대표 캐스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MBC SPORTS+가 점차 야구에 대한 비중을 높여가면서, 특히 2009-10 시즌부터 EPL 중계가 SBS로 넘어가면서 조금씩 축구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더니 이후 2013년부터 챔피언스 리그 중계도 포기하고 유럽 축구 및 K리그 중계 또한 줄어들어 신승대 역시 축구보다는 KBL, MLB[2] 당구, 씨름, 권투 등의 다양한 종목들을 돌게 됐다. 하지만 2016 시즌 엠스플이 K리그 중계권을 되찾아오면서 다시 축구 중계를 맡게 되었다. 거기다 AFC 챔피언스 리그도 2016년부터 MBC 스포츠플러스 2 채널을 런칭하여 기존의 엠스플은 야구 전문으로 가면서 엠스플2는 MLB와 K리그 및 ACL 중계 위주가 되면서 그야말로 축구로 재전업. 유로 2016 중계권도 독점했으니 그야말로 날아다닐 것 같다.
2. 중계 스타일
'''콜'''로 대표되는 그의 시그니처 콜.
기본적인 중계 톤은 상당히 깔끔하면서 차분하다. 추임새가 많다. '자!', '네!', '오호!' 등 쉴새없이 감탄사를 쏟아내는편. 골이 들어갔을 때의 시그니처 콜인 '''콜! 인더! 콜!'''이 가장 유명하다. 원래는 '골입니다! 골'이라고 외치는 것인데, 거센소리화된 것. 그밖에도 '통첨콜!'(동점골), '역천콜!'(역전골), '크리스챤 호나으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특유의 발음을 곁들인 샤우팅으로 사랑 받고 있다.
대표적인 파트너는 이상윤 해설위원. 초창기에는 같이 중계를 맡았을 때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는데, 오랜기간 중계를 같이 해오면서 이제는 중계 도중 애드립도 자연스럽게 넣어가면서 찰떡궁합의 호흡을 자랑하며 특히 국가대항전이나 ACL 등에서 중계의 시너지 효과가 가장 잘 일어난다. 전설처럼 전해지는 VIP 식사권 사건도 두 사람의 중계 때 나왔다.
3. 기타
축구 전문잡지 베스트 일레븐#s-2에서 뽑은 2009년 최고의 캐스터를 수상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MBC의 파업 사태와 맞물려 본사 중계 인력이 부족해지자, 현지 캐스터로 차출됐다. 여자배구, 하키, 펜싱, 수영 등을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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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안동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를 중계하다 이벤트경기로 '여자 이만기'라 불리는 임수정과 성대결을 펼친 바가 있다. 첫판은 경기 휘슬 울리자마자 들배지기로, 두번째 판은 시작부터 저돌적으로 공격하다 힘빠져서 역시 들배지기로 당하며 0:2로 완패했다. 이 모든 과정은 방송으로 중계됐으며, 심지어 색명호가 이 모든 과정을 찍어 기사로 남겼다. # 이 영상은 엠스플이 2015 AFC 아시안컵을 중계하기 전 위 VIP 식사권 영상과 함께 티저 영상으로 써먹기도 했다.
서형욱과 함께 PS2 위닝10LE 중계를 맡았었는데 역시나 깔끔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다.
[1] 당시에는 MBC ESPN의 개국과 함께 입사. 본래는 MLB 중계로 시작했다. MLB 중계 초기 호흡을 맞췄던 해설위원이 차명석이다. 그런데 이후 오랜 시간 축구를 전담하게 되면서 축구 팬들에게 더 익숙한 목소리가 됐다.[2]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됐는데, 특히 강정호 출전 경기를 주로 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