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르라미 울 적에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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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기사07의 동인 게임 쓰르라미 울 적에를 원작으로 하는 스튜디오 딘 애니메이션 시리즈 OVA 2기. 2011년에 원작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 OVA 《쓰르라미 울 적에 황 (ひぐらしのなく頃に煌)》이 나왔다.
총 4화 기획 OVA로 2012년 1월에 블루레이 4권이 나오며 완결되었다. 번외편에 해당하지만 국내에서는 제작 시기를 보고 4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제작사와 음악 담당을 제외하고 스태프 전원이 교체되었다. 1화를 제외하면 2 ~ 4화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다.[1]
'례'와 '황' OVA는 TVA와 다르게 일상, 개그 에피소드가 다수 존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OVA로 제작한 취지부터가 원작의 팬디스크 애니화, 원작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 애니화였기 때문이다. 오프닝 엔딩도 러브코미디 느낌이 강하다.
2015년 11월 6일, OVA '쓰르라미 울 적에 례'와 '쓰르라미 울 적에 황'을 전부 수록한 BD-BOX가 발매되었다.
2. 줄거리
2.1. 바츠코이시 ~희~
昼壊し : '''"벌 사랑하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벌 게임에서 계속 패배하는 케이이치에게 소울 브라더[2] 가 나타난다. 그들은 케이이치의 '꼴찌만은 면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문제라며 우승을 해서 멤버들에게 복수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멤버들에게 시킬 벌게임을 망상하기 시작한다. 레나가 메이드복을 입고 스푼을 입으로 들어서 케이이치에게 요구르트를 먹여주는 망상으로 시작, 부활동 멤버들을 하나하나 망상 속에서 능욕하고 나중에는 하뉴, 타카노, 치에 선생님까지 변태 망상의 대상으로 삼는다.
나중에는 여성 부활동 멤버가 등장하면서 망상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케이이치가 메이드복 차림으로 야구 시합을 출전"'''하는 망상, '''"사토시와 BL 커플"'''이 되는 망상 등으로 케이이치를 고문한다. 최후에는 케이이치가 꿈에서 깨어나면서 이야기가 다시 원점으로 회귀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케이이치는 욕정이 가는대로 망상하다 죽는 병인 '신 히나미자와 증후군' 발병자라고 밝혀지며 끝난다.
결말부에선 오니카쿠시 편 마지막 장면을 패러디하였다.
자세한 건 바츠코이시 편 항목 참고.
여담으로 원작은 딱히 수위가 높지않은 BL 위주의 뒷풀의 회의지만 애니메이션화하면서 각색되다보니 수위가 올라갔다. 원작과 비교한다면 애니메이션은 느낌이 꽤 다르다.
2.2. 야야카시센시 ~노~
妖戦し : '''"요괴 전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갑자기 마법소녀가 돼버린 리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리카역 성우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의 나노하로 유명한 타무라 유카리라서 성우 패러디를 한거라 볼 수 있다.
자고 일어났더니 자신이 마법소녀가 돼버린 평행 세계로 떨어진 리카가 악의 조직 '도쿄 마기카'[3] 와 싸우게 된다.
오니카쿠시 편 '바늘 경단', 타타리고로시 편 '치에의 카레' 등 원작의 패러디 요소가 있다.
히나미자와 증후군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람을 미치게 하는 안개를 정화시키고 악당 타카노 미요와 싸우지만 힘이 부족해서 패배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사토코도 마법소녀가 되면서 힘을 합쳐 타카노를 물리친다.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사천왕이 존재했고 패배한 미요를 두고 사천왕들이 "놈은 사천왕 최약체지"라고 말하면서 끝난다.[4]
애니메이션은 다음 에피소드로 이어지지 않는다.
엔딩 앨범에 수록되있는 20분 분량의 4부작 드라마 CD에서 내용이 이어진다.
삽입곡으로 타무라 유카리, 카나이 미카, 호리에 유이가 함께 보컬을 담당한 100% Magical Star라는 곡이 나온다.
2011년, 앤솔로지가 발매되어 아마존 재팬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2.3. 무스비에니시 ~애~
結縁し : '''"인연을 맺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노자키 시온은 케이이치에 대한 언니 미온의 사랑을 도와주려다가 그만 본인도 케이이치에게 반해버린다. 물론 류구 레나와 소노자키 미온도 케이이치를 양보할 생각이 없어서 자연히 여성간에 치열한 삼파전이 벌어진다. 이를 옆에서 재미있게 지켜보던 리카와 사토코는 '케이이치가 눈을 가리고 빙글빙글 돌다가 멈춰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여자가 케이이치의 연인이 되는 게임'을 제안한다. 레나, 미온, 시온도 이에 동의하면서 게임이 진행되지만 케이이치가 빙글빙글 돌다가 지목한 사람은...
여담으로 드라마 CD 키미코이시 편이랑 내용이 비슷하다. '''아예 최종 승자가 같다.'''
2.4. 유메우츠시 ~락~
夢現し : '''"꿈을 실현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후일담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과거 히나미자와에서 살던 어린 리카[5] 가 미래로 오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뉴가 어린 리카를 다시 과거로 돌려보내기 위해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친구들과 마주친다. 케이이치가 마을의 자장가를 근거로 해 어린 리카를 돌려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아준다.
어린 리카가 돌아가는 장면에서 하뉴가 '''"혹시 이런 세계에서 살고 싶지 않니?"'''라고 물었지만[6] 어린 리카는 '''"돌아가지 않으면 하뉴를 만날 수 없는걸요, 저는 하뉴가 너무 좋거든요!"'''라고 말하며 거절한다 [7] . 하뉴에 대한 리카의 애착을 보여준다.
감동에 초점을 맞춘 진지한 분위기의 시나리오며 스튜딘이 만든 구작 쓰르라미 울적에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완결하는 작품이다. 이후 시리즈는 팟쇼네의 쓰르라미 울 적에 업이 계승한다.
3. 등장인물
쓰르라미 울 적에/인물 일람 참조.
4. 음악
4.1. 주제가
4.2. 삽입곡
5. 회차 목록
- 전화 콘티: 타치바나 히데키
6. DVD / Blu-Ray
7. 평가
원작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 OVA로 제작되어서 다양한 장르로 여러가지 시도를 보여준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쓰르라미를 접한 많은 시청자들은 "이게 쓰르라미 울 적에냐?! 작품의 분위기를 망쳤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행복한 세상의 개그물도 좋다."로 의견이 조금 갈렸다. 사실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렇고, 카타리바나시 편 등의 앤솔로지나 외전 드라마CD 등에서 '''밝은 내용들도 상당히 많이 존재했던 게 사실이라서 대부분의 팬들에게 크게 질타받지는 않았다.'''[8] 그래서 실제로 니코동 만족도 평가는 좋은 수준이었다. 사실 원작팬보다 애니팬이 위화감이 들 수 있는 것이, 애니판이 원작파괴와 생략이 잦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일상 파트를 많이 쳐냈기 때문이다. 원작 기준으로는 보통 절반 정도가 일상 파트이므로 개그 분위기에 대한 반감에 적다.
작화는 ova답게 좋은편이다.
마지막화에 해당하는 4화 유메우츠시 편은 감동적인 마무리를 하기 때문에 4화는 호불호 없이 평가가 좋다.
[1] 1화 바츠코이시 편은 원작 해답편 메아카시 편의 뒷풀의 회의로 수록될 뻔한 시나리오다. 실제로는 원작 팬디스크 쓰르라미 울 적에 례의 마지막 시나리오로 수록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쓰르라미 울 적에 황 1화로 애니화되었다.[2] 이리(이리에 쿄스케), 토미(토미타케 지로), 클라우드(오오이시 쿠라우도)[3] 마법소녀물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서 명칭을 따왔다.[4] 사천왕은 타카노 미요, 호죠 텟페이, 오코노기 테츠로, 노무라로 구성되었다.[5] 예고편에 따르면 4세 때로, 루프가 시작하기도 전의 리카다. 즉 현재의 리카 입장에선 사실상 100년 이상 과거의 모습인 셈이다.[6] 하뉴는 어린 리카가 과거로 돌아가서 앞으로 겪을 100년 이상의 고통을 걱정하였다.[7] 이 때 리카 본인은 살짝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8] 실제로 황(煌) 성우 인터뷰를 보면 나카하라 마이의 인터뷰에서 "쓰르라미 울 적에는 진지한 이야기지만 번외편이나 드라마CD에서는 의외로 개그가 많기 때문에 위화감 없이 연기를 했습니다."라는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