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랄 플레인

 



1. 개요


오래된 오컬트,신지학 용어로 아스트랄로 이루어진 영적세계. 아스트랄 월드, 아스트랄 렐름등으로도 불린다.

2. 상세


동양권, 그 중에서도 관련 서적이 많이 들어노는 일본에선 주로 유계나 성유계, 영계등으로 의역되고 우리나라도 대개 이에 따르거나 음역해서 아스트랄계로 부른다.
이 아스트랄 계에 본인의 의식을 투사하는 유체이탈이 '''아스트랄 프로젝션'''(아스트랄 투사), 그 영체를 '''아스트랄 바디'''(아스트랄 체)라고 부른다.
서양 마법 이론에서 형이하의 세계는 멘탈 - 아스트랄 - 물질의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멘탈계는 순수하고 특별하며, 물질계는 거칠고 무겁다. 아스트랄은 이 중간에 있는 층이다. 그리고 아스트랄계와 물질계를 매개하기 위해 둘 사이에 에텔이 존재한다. 《다스칼로스》 3부작에 따르면, 아스트랄계에선 모든 물체가 자신의 빛을 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사람은 멘탈체 - 아스트랄체 - 에텔체 - 육체(물질)의 결합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물질계에 돌려주고 멘탈체와 아스트랄체는 남아 일단 아스트랄계로 가게 된다.
동서양 구분없이 수많은 신화의 종교관, 점성술, 사후세계도 오컬트에선 아스트랄계에 대입되고 있다. 아카식 레코드와 엮이기도 하는데 아카식 레코드의 경우 기록이 되는곳이 아스트랄계라는 식.
연금술에선 오망성중 상단부의 뿔을 상징하는 단어로 그 상징요소는 빛이다.
서구권의 판타지나 스페이스 오페라, 오컬트 소재 작품에선 용어까진 안나와도 거의 필수요소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많이 쓰이며 이름만 바꾼 유사개념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3. 아스트랄 플레인이 등장하는 작품



3.1. 크툴루 신화


"These Great Old Ones, Castro continued, were not composed altogether of flesh and blood. They had shape—for did not this star-fashioned image prove it?—but that shape was not made of matter. When the stars were right, They could plunge from world to world through the sky; but when the stars were wrong, They could not live. But although They no longer lived, They would never really die. They all lay in stone houses in Their great city of R’lyeh, preserved by the spells of mighty Cthulhu for a glorious resurrection when the stars and the earth might once more be ready for Them. But at that time some force from outside must serve to liberate Their bodies. The spells that preserved Them intact likewise prevented Them from making an initial move, and They could only lie awake in the dark and think whilst uncounted millions of years rolled by."

"카스트로 노인의 말에 따르면, 이 그레이트 올드 원이라는 존재들은 피와 살로 구성된 존재들이 전혀 아니었다고 한다. 그들은 형체는 있었으나—별들에서 나온 물질로 만들어진 이 조각상[1]

이 그 사실을 증명하지 않는가?—그러나 그 형체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지는 않았다. 별들이 제자리를 찾았을 시에, 그들은 하늘을 통해 하나의 세계에서 또 다른 세계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다;그러나 별들이 어긋나 있었을 때는, 그들은 존속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살아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진짜로 죽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위대한 도시 르뤼에에 있는 돌집 안에 누워있었으며, 별들이 제 위치로 돌아오고 지구가 그들을 수용하기에 알맞은 때가 왔을 때 영광스러운 부활을 하기 위해 위대한 크툴루의 주문들에 의해 보존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육체를 다시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외부에서의 힘이 필요했다. 그들을 보존시켰던 주문들은, 동시에 그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막는 역할도 했으며, 그들은 셀 수 없는 수백만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생각밖에 할 수 없는 상태로 어둠속에서 깨어있는 상태로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다."

크툴루를 비롯한 그레이트 올드 원들이 영락없이 아스트랄계의 존재로 묘사된다.

3.2. DC코믹스


1937년 More Fun Comics 26화에서 첫등장. 다만 마블 코믹스에 비해 DC코믹스 전체에서 그렇게 비중이 큰 영역은 아니다.

3.3. 마블 코믹스




3.4.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흔히 영계(靈界)라고 번역되는 차원으로 이 차원이 모든 차원의 영적, 비실체적 에너지, 물질의 통로로서 기능한다. 기본적으로 어디서 개체가 죽으면 그 영혼이 아스트랄 플레인을 거쳐 그 차원을 빠져나와 성향이나 신앙에 따른 기타 등등으로 가서 바뀌고……. 이하 이런 저승길 과정의 주요통로가 된다.
D&D의 텔레포트 계열 마법들도 보통 아스트랄 플레인을 경유하는 초공간도약 방식으로 이동한다. 다만 에테리얼 플레인이나 그림자 플레인을 경유하는 변형 주문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무지 밝은 아무것도 없는 세계나 혹은 우주처럼 별이 잔뜩 뿌려진 곳으로 비쳐진다. 크기는 무한. 아스트랄 플레인이 모든 우주에 여기저기에 있다보니 각 차원으로 넘나드는 색깔웅덩이(Color Pool)이 여기저기에 있다. 기본적으로 오고가는 것이 다른 차원과 달리 굉장히 까다로운데 일단 기존의 차원 이동으로는 오가기가 힘들다. 특수한 전이문을 찾지 않는 이상 어쩔수 없이 아스트랄 프로젝션같은 특정 마법을 시전하여 머리 뒷통수에 은색 선을 달고 가야 한다.[2] 말그대로 실체가 가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몸이 가는 것이기에 혹여 거기서 뻗어도 다시 물질계나 고향 차원에 있는 원래의 몸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영혼만 아스트랄계로 온 상태에서 기스양키실버 소드같은 무기로 공격받거나[3] 디스펠 매직 등을 맞아서 은색선이 끊어지면 곧바로 물질계로 퇴출당한다. 그리고 영혼이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와있는 동안 원래 육체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때를 노린 암살자가 나타나기라도 하면 위험하다. 물론 영혼이 아닌 물질 육체를 통째로 가지고 아스트랄계로 올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은색 선이 끊어지거나 송환 마법으로 퇴출당할 일은 없지만 죽으면 정말 죽는다.
일리시드들을 몰아낸 기스족이 추후 서로 기스양키와 기스제라이로 갈라서 충돌한 뒤 그 기스양키들이 대대로 아스트랄 플레인에 거주하고 있다. 굉장히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자기네 아스트랄 플레인 내의 영지에 누군가 들어오는 것을 꺼리므로 주의. 튜'나라스라고 불리는 어떤 신의 유해 위에 세운 도시가 그들의 수도. 만약 신이 죽는다면 그 시신이 석화되어 이 차원에 둥실둥실 떠다니는데 이걸 보고 플레인스케이프의 모 팩션 주의자들은 '신따위 덧없음'을 외치고 다니는 근거가 되곤한다.[4]

3.5. 섀도우런


영혼/정령(Spirit)이 서식하는 차원 중 물질 세계(Material Plane)와 가장 가까운 차원. 물질 세계와는 공간 좌표가 1:1로 대응하고, 물질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실체가 없지만 시선을 차단하는 그림자의 형태로 투영된다. 아스트랄 플레인과 물질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는 존재를 듀얼 네이처드(Dual Natured, 이중 존재)라고 부른다.
주로 마법사가 감지(Astral Perception, 영적 시야)하거나 아스트랄 프로젝션(Astral Projection, 유체이탈)으로 방문한다. 정확히 따지자면 물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태에서 영적 시야를 켜는 것은 스스로를 듀얼 네이처드로 만드는 것과 동일하다.


3.6. 슬레이어즈




3.7. 캄피오네!


아스트랄 계, 혹은 유세라 불리우는 장소로 모든 지식이 잠들어 있는 장소다. 현실 세계와 신들이 본래 거주하는 신화의 사이에 위치하는 생과 불사의 영역. 이곳에서는 육체보다 정신이 우선되며 은거한 신이라든지 신조 등의 인간을 초월한 인물들이 거주하는 장소다. 전세계에서 이곳으로 통할 수 있는 영적인 장소가 몇 군데 존재하지만 보통 인간은 필요한 약초와 의식 등을 통해서 정식적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육체보다 영적이 우선시되다보니 유계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에리카 브랑델리가 이것 때문에 작중에서 죽을 뻔한 적이 있다. 캄피오네의 권능 중에서도 이곳을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권능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따로 주술이나 권능이 없이도 이미지를 통해서 원하는 장소로 순간이동할 수 있다. 다만 이게 의외로 난이도가 상당해서 보이는 장소로 이동하는 것은 쉬워도 이미지만으로 이동하기는 힘들다고 한다. 마리야 유리 등을 비롯해 모든 마녀나 무녀 등이 사용하는 영시력이란 이곳으로부터 지식을 알아내는 것이다. 최후의 왕에 대한 정보는 이곳에서마저 지워져 있어서 인간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존재들도 그 이름을 말하기 힘들다고 한다.

3.8. 문제아 시리즈, 밀리언 크라운


모형정원 도시의 상층에 해당하는 신들의 우주들 또한 아스트랄 계로 언급되고 있다. 각 신화의 신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곳의 강대한 존재들은 아스트랄체로 이루어져 도리천을 경유해 물질체과 상호가역해야 현현할수 있다. 고차원의 우주라 이곳에 종족들은 시간류에선 다차원적 특이성에 가까운 특징을 보유해 평행우주에 동시다발적으로 간섭한다. 외우주 참고.
이런 상위차원의 우주인 아스트랄계가 모여들어 양자역학의 해석에 따른 어프로치로 무한히 나타나는 평행우주들의 시간류를 상대적으로 부감면서 인류사의 아카식 레코드를 기록하는 곳이 작품의 배경인 모형정원 세계이다.
그외 아스트랄을 에테르나 타키온 등과 호환시킬수 있는 아스트랄 나노머신을 통해 물질계에서 벗어난 초광속에 도달하거나 아스트랄 계의 영적존재를 과학기술로 지구에 현현시키고 밀리언 크라운에선 입자체의 살포로 생물들이 신화 속 존재에 가깝게 진화하는등 여러모로 세계관을 이끄는 주요 요소이다.
크툴루 신화나 던전 앤 드래곤, 워해머 40000의 워프 우주 쪽에 영향받은 흔적이 많다.

3.9. 유희왕 ZEXAL




3.10.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3의 소재가 마녀인지라 마녀술로 짜잘하게 다뤄진다.

3.11.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3.12. 아르세니아의 마법사


드래곤은 아스트랄계에서 온 존재라는 설정이며 이곳에선 평균수명을 지녔으나 물질계와는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달라 엄청 긴 수명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4. 유사설정



4.1. 아메리칸 코믹스, D&D등에 나오는 비물질계 우주들


사실 마블과 DC코믹스등에 등장하는 아스트랄계 이외 차원들도 전반적으로 기존 오컬트의 아스트랄계의 연장선상에서 판타지 장르에 맞게 자잘하게 구분해 놓은 것이다.

4.2.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공허 차원




4.3. Warhammer 40,000의 워프 우주




[1] 작중에서 등장하는 크툴루의 모습을 한 작은 조각상.[2] 베르베르의 소설의 그거 맞다! 정확하게는 그런 것이 모티브.[3] AD&D 때는 실버 소드로 공격당해 은색 선이 끊어지면 '''그냥 죽었다'''. D&D 3rd부터는 그냥 남은 HP 양과 관계없이 곧장 아스트랄계에서 쫓겨나는 것으로 바뀌었다.[4] D&D 최강의 마법사 중 하나인 카서스도 사후에 비슷한 꼴이 되었다.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도 네서릴을 멸망시키고 전우주적인 혼란을 불러온 카서스를 어떤 사후 세계에서도 받아주기 않았기 때문에 석화된 채 아스트랄 플레인을 떠다니는 신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