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American Horro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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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케이블 채널 FX에서 2011년부터 방영한 미국 드라마. 제목 그대로 미국인이라면 들어봤음직한 도시전설을 다룬 호러물이다. 줄여서 '''아호스'''라고도, 영미권에서는 AHS라고 줄여서 칭한다.
다루는 소재가 흉가나 정신병원, 호텔 등 배경부터가 음산하며, 화면 전체가 어둡고 칙칙하다. 전체적으로 폐쇄된 공간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고어/스플래터 장면이 많이 나오므로, 아예 손도 못 대거나 1화에 바로 포기하는 시청자들도 다수. 그러나 몰입도가 높은 연출과 잘 짜여진 서스펜스로 호러팬들에게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시즌의 에피소드는 하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시즌 별로는 배경과 인물을 달리 하기 때문에 내용상 연관성은 없다. 캐스팅이 겹치는 경우가 매우 많으나 시즌이 다르다면 동일 인물은 아니며,[1] 다른 시즌과 관계되는 복선도 없는 편이다. 따라서 몇몇 시즌을 제외하면 꼭 시즌 1부터 순서대로 볼 필요는 없다. 다만 간혹 이전 시즌의 등장인물이 극 중에서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부분을 알아채는 재미를 위해서는 순서대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2] 시리즈 전반의 스토리가 여러 시대를 오가면서 전개되는 편인데, 보통 과거의 사건들의 여파가 현재에 영향을 끼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오프닝 음악이 소음에 가까워[3] 듣기 거슬린다는 평과 함께 드라마보다 오프닝이 더 무섭다는 의견도 많다. 일부 시즌들에서는 이 오프닝 테마가 해당 시즌의 분위기에 맞게 어레인지되어 쓰이기도 한다.
제작자는 라이언 머피(Ryan Murphy)와 브래드 팰척(Brad Falchuk)[4] .
형제작으로 불리는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시리즈가 있다. 다만 이 쪽은 범죄 실화[5] 를 바탕으로 제작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스핀오프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스'가 제작될 예정이다. 장편이 아닌 단편을 모은 앤솔로지 시리즈이며, 당초 FX에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훌루에서 공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시리즈 레귤러 중 한 명인 사라 폴슨이 감독으로 참여할 예정.
원래 시즌 9까지 계약이었지만 시즌 10까지 연장되었고, 2020년 1월 기준 추가로 3개 시즌을 계약했다고 한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한국어 자막을 제공 중이며 2020년 12월 18일 기준으로 넷플릭스에서는 시즌 9까지, 아마존은 시즌 5까지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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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사산, 남편의 불륜 등 영 좋지 않은 기억을 잊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보스턴에서 로스앤젤레스의 고풍스러운 저택으로 이사 온 하먼 가족. 집값이 싸다 싶었더니 아니나다를까 저주 받은 집이었고, 주박에 걸려 고통 받는 가족의 모습과 흉가에 얽힌 저주 받은 과거가 교차되어 전개된다.
무례하고 기분 나쁜 이웃집 부인 콘스탄스 랭던[6][7] 역으로 아카데미 2회 수상 경력의 명배우 제시카 랭이 열연을 펼쳤으며, 동년 에미상, 골든글로브, 배우 조합상의 3관왕을 석권했다. 한편 바이올렛 하몬을 연기한 타이사 파미가는 베테랑 여배우 베라 파미가의 21살 어린 동생. 잘 보면 언니랑 많이 닮았다.[8][9] 미국에서 바이올렛의 남자친구인 테이트 랭던을 연기하는 에반 피터스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퀵실버 역을 맡는다. 극중에서 타이사 파미가-에반 피터스 커플의 케미가 워낙 좋아서, 한국에서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 커플링이 유난히 흥했다.
낙태 수술, 인체 실험, 교내 총기난사 사건 등 어두운 소재로 초중반 음침한 분위기를 잘 이끌었으나, 막상 최종화에서는 팀 버튼의 영화 "비틀쥬스"를 연상하게 하는 코믹한 상황이 펼쳐지는 바람에 실망스러웠다는 평도 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잘 만들어진 호러 드라마라는 것이 중론이다. 왜인지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엔딩에 대해 해피엔딩이라고 말하는 암묵적 경향이 있다. 드라마 방영 당시엔 '아메리칸 호구 스토리', "아메리칸'''하녀'''스토리"란 별명이 있었다. 특히 프란시스 콘로이가 분한 두 얼굴의 메이드 '모이라' 라는 캐릭터는, 제시카 랭이 분한 콘스탄스 부인 캐릭터와 함께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로 꼽힌다.
총 3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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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를 배경으로 가톨릭 재단에서 운영하는 어느 정신 병원에 사람 가죽을 벗기는 살인 용의자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추악한 일들을 다루고 있다. 시대 배경이 배경인 만큼, 인종차별이나 동성애, 열악한 정신병동 등의 인권 문제가 얽혀 있다.
연쇄살인마, 악마 빙의, 외계인에 의한 납치, 나치 전범의 인체실험 등등 그야말로 다양한 호러 소재가 빽빽하게 포진되어 있어 도저히 일관성 있는 전개를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시즌 1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탄생했다. 또한 시즌 1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재기용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역에 배치한[10] 시도는, 시청자에게 친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제공한 좋은 시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전 시즌에서 호연을 보여 주었던 제시카 랭은 시즌 2에서 더욱 비중이 높은 역을 맡으며 사실상 주인공으로 등극했고, 사라 폴슨, 에반 피터스, 프란시스 콘로이, 재커리 퀸토 등의 연기 역시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시청자의 반응을 보여주는 IMBD 평균 평점이 매우 높다. 특히나 시즌 2를 본 사람이라면 아직도 무슨 에피소드인지 기억할 듯한 '''Name Game''' 에피소드의 경우 IMDB 평점 9.0를 기록하며 시즌 5 이전 에피소드 중 유일한 IMDB 평점 9점 대의 에피소드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시즌 초반 단역으로 출연했다.
사라 폴슨이 맡은 주연 캐릭터 '레나 윈터스'는 이 시즌 이후로 잊을 만하면 다른 시즌들에도 잠시 모습을 비추거나 최소한의 언급으로 등장한다. 레퍼토리 캐스팅을 기반으로 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지만 레나 윈터스의 존재가 의외로 모든 시즌을 잇는데 큰 역할을 한다. 덜 악한 인간이 선인인 주연 모두가 악인인 시즌.
드라마에선 동물 포함 총 4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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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내용은 어린 마녀들이 모이는 학교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현대에 살아남은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국의 마녀를 소재로 다루면서 뉴잉글랜드의 세일럼이 아닌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선택한 것이 특징.
시즌 1~3에 전부 출연 중인 에반 피터스의 실제 여자친구였던 엠마 로버츠가 출연했다.
시즌 1에 바이올렛 역으로 출연했던 타이사 파미가가 출현했으며 시즌 1과 동일하게 에반 피터스의 연인이다. 자신의 능력을 최근에야 알게 된 신참 마녀역을 맡는다.
평가[11] 와 시청률[12] 모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십대 소녀인 마녀 후보생들이 다니는 마녀 학교를 다룸으로써 젊은 여성 시청자들을 많이 끌어올 수 있었다. 단 미드는 시리즈가 완결된 후에 평가가 매겨지는 게 아니라 초반 1~2화에 리뷰가 나오므로... 절대적으로 신뢰하진 말자.
슬슬 소재와 아이디어의 고갈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평도 많았다. 특히 훌륭했던 시즌 2와 비교해서 흡인력 있는 내러티브나 생생한 캐릭터의 부재가 아쉽다는 평이 많다. 젊은 마녀 캐릭터들이 마녀들의 우두머리인 피오나(제시카 랭 분)와 부두 여왕인 마리 라보(안젤라 바셋 분)의 카리스마에 일방적으로 압도당해버렸다. 이에 따라 버릴 캐릭터가 하나도 없었던 시즌 2에 비해 시즌 3은 건질 캐릭터가 별로 없을 정도. 드라마 초반엔 대활약을 할 것처럼 보였던 등장인물들도 조연 또는 단역 수준의 비중을 갖다가 대부분이 허무하게 퇴장해버렸고, 특히 카일(에반 피터스)은 초반의 충격적인 전개가 중반부터 흐지부지되며 조이와 매디슨 파트에서 간간이 얼굴이나 비추는 병풍 캐릭터로 전락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반면에 이 시즌에서 새롭게 떠오른 논란은 바로 인종차별. 워낙 말이 많고, 사람들에 따라서 여러 예들을 들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일단 마리 라보의 부두술을 너무 악마적이고 이단적으로 그리고 있으며,[13] 부두교는 악마의 종교가 아님에도 부두교의 신을 완전히 악마와 거의 동일한 존재로 그리고 있다. 또한 마리 라보 역시 백인우월주의에 사로잡혀 자신의 연인을 끔찍한 꼴로 만들고 유색 인종에게 무자비한 고문을 일삼던 마담 라로리(캐시 베이츠)와 별로 다를 것 없는 행적을 보인 것은 물론, 이 둘이 결국 악마의 손에 놀아났을 뿐이라고 말하는 듯한 결말은 본 시즌 내내 다뤄오던 인종차별이란 소재를 핵심 소재였던 마녀와 엮이는데 실패한 채 붕 뜨게 만들어버렸다.
미국의 전설적인 밴드 플릿우드 맥과 해당 밴드의 멤버 스티비 닉스의 노래가 주요 테마와 에피소드 제목으로 사용되었고, 본인도 특별출연했다. 덕분에 마지막 화 주제곡 'Seven Wonders'는 아이튠스 락 부분에 깜짝 진입하였다.
드라마에선 동물 포함 총 8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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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8일부로 방영을 시작한 네 번째 시즌이자 그동안 뛰어난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온 제시카 랭이 레귤러로서 마지막으로 참여한 시즌으로 아호스 모든 시즌 중 가장 슬프고 기괴한 시즌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즌 2 정신병원에서 나왔던 페퍼가 시즌 4에서 정신병원 수용 전 살았던 내용이 나오는 데 외국 팬 모두 페퍼의 스토리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과거 서양에서 기형아, 유색인종 등이 묘기를 펼쳤던 '프릭쇼'가 시즌의 주요 테마로, 살인사건으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샴쌍둥이가 엘사 마스(제시카 랭)의 프릭쇼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동성애, 인종차별 등 사회적 문제를 다뤘던 전 시즌에 이어서 시즌 4에서는 선천적/후천적 장애를 가진 이들에 대한 인권 문제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내용 역시 프릭 쇼 출연자들을 두고 벌어지는, 저마다의 이해관계를 위해 서로 죽고 죽이는 진흙탕 싸움의 전개를 보여주는데, 등장인물들의 대다수가 그들을 괴물이라 부르는 등 자신과 같은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걸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여기는 것이 포인트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유명한 조티 암지, 세상에서 가장 큰 트렌스젠더 모델인 아마존 이브, 선천성 장애를 딛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 행복한 가정을 꾸려 전미에 큰 감동을 선사했던 로즈메리 시긴스 등이 조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매 시즌 출연중인 사라 폴슨이 시즌 4에서 몸은 하나, 머리는 두개인 샴쌍둥이 '벳'과 '도트'으로 나와 1인 2역으로 연기한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
또한 시즌 2에 나왔던 작가겸 배우인 나오미 그로스먼이 맡은 '페퍼'라는 캐릭터가 시즌 4에서 재등장하여 프릭 쇼의 일원으로 보냈던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로써 각 시즌 동일한 캐릭터를 재등장시키지 않던 아호스 특유의 법칙을 깨뜨리고 기존의 시즌들과 후속 시즌들이 이어질 여지가 있음을 증명하는 최초의 캐릭터가 되었다. 이 덕분인지 릴리 라베가 맡은 '메리 유니스 수녀'(!)도 함께 등장한다.[14] 캐릭터의 삶 또한 시즌 2와 이어지는데.. 시즌 2를 이미 본 사람들이라면.. 이 두 명 말고도 시즌2의 악역 겸 피해자인 캐릭터 한스 그루터도 짤막하게 재등장하긴 하나, 시즌2와는 다르게 훨씬 젊었던 시절로 등장해 모르고 넘어간 시청자들도 있다.
맷 보머가 특별출연했는데 하필이면 그 역할이(...). 닐 패트릭 해리스도 특별출연 했으나 스토리 전개상 상당히 뜬금없이 튀어나온데다 기존의 갈등을 풀어나가야 할 시즌 후반부 에피소드 2편 동안 불필요한 과거 스토리를 비롯해 분량을 적지 않게 잡아먹으면서 그의 연기력과는 별개로 혹평을 받았다.
본래의 프릭 쇼는 출연 인물들이 묘기를 부리는 서커스의 일종이나 그렇다고 해서 배우들이 직접 위험천만한 묘기를 펼칠 수는 없는 노릇. 대신에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비중 있게 등장하였는데 이것이 초반부 스토리 전개의 큰 줄기를 책임졌다. 특이하게도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데이빗 보위("라이프 온 마스", 1971년 곡), 라나 델 레이(갓즈 앤 몬스터스, 2012년 곡), 너바나(컴 애스 유 아, 1991년 곡) 등 시대적 배경을 넘나드는 곡들이 쓰였는데, 이 중에서도 라이프 온 마스는 사실상 시즌 4의 스토리라인과 주제의식을 모두 관통하고 있는 곡으로 손꼽힌다.[15] 실제로 평범한 사람과 다르다는 거 하나만으로 인간대접을 하지 않고 무조건 죄인으로 몰아붙이는 사람들의 모습, 시궁창이나 다름없는 사회, 그리고 라이프 온 마스에서 이런 사회를 마치 '쇼'같다고 비유하는 것과 시즌 4의 소재인 프릭쇼에 담긴 의미가 단순히 기형아들의 서커스가 아닌 그보다도 더한 미친놈들의 쇼에 가깝다는 점 등 상당히 겹치는 부분이 많다.
1화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인 600만명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시작됐지만 잦은 결방과 역대 최고의 잔인함 수위로 마지막회는 반토막인 300만명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스포일러] 어쨌든 시즌 5는 이미 시즌 4 방영 전부터 제작 확정이어서 연말에는 시즌 5를 볼 수 있을 듯. 호불호가 갈린데다가 높은 수위로 인해 한국에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를 방영해 주던 FOX에서는 시즌 4를 건너뛰고 시즌 5를 방영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로부터는 아호스 전 시즌 중 의외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16] 잔인성과 기괴함을 배제하고 보면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기이한 모습을 해 무자비한 차별을 받지만 평범한 인간으로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기형아들과 부와 온전한 신체를 가졌음에도 짐승만도 못한 면모를 보이는 일반인의 대비를 통한 '정상인'이라는 개념에 대한 고찰 같은, 일반적으로 다루기조차 힘든 소재들을 가지고 사회 문제에 정면으로 소리를 높인 명작 드라마였다는 평가.
시리즈 초반에 나오는 '밉' 역할의 '벤 울프'[17] 가 현지시간 2015년 2월 23일,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드라마에선 동물 포함 총 51명이 죽었다.
이곳에 자세한 전체 줄거리가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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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에 새로운 주연으로 레이디 가가가 합류하는게 발표되었다. 제시카 랭의 큰 존재감을 채우기 위한 캐스팅인 듯. 또한 시즌 5의 주제는 '호텔'이라는 소식도 함께 발표되었다. 2015년 10월 7일부터 방영 개시.
배경은 2015년, 호텔 '코테즈'에서 지내는 투숙객들과 호텔 관계자들의 오싹한 진실, 그리고 호텔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형사 존이 호텔에 묵는 동안 겪는 기이한 일들이 주 내용으로 그려진다.
전작에 이어 사라 폴슨, 에반 피터스, 데니스 오헤어, 케시 베이츠, 안젤라 바셋 등이 메인 캐스트로 등장하며, 여기에 시즌 2에서 색정녀 셸리 역을 맡았던 클로에 세비니와 시즌 4에서 악마의 얼굴을 가진 유령 에드워드 모드레이크 역의 웨스 벤틀리, 창남 앤디 역의 맷 보머, 싸이코패스 댄디로 출연했던 핀 위트록도 메인 캐스트로서 출연한다. 특히 릴리 라베는 영화 몬스터로 잘 알려진 살인마 에일린 워노스 역으로 카메오 출연하여 똘끼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에도 이전 시즌들에 나왔던 요소들이 등장한다. 작중 백작부인이 한 의사를 찾아가 아이를 낳았는데, 이 의사가 시즌 1의 그 개판을 만들어놓은 장본인과 동일인물이며 그가 진료소로 쓰는 집도 시즌 1의 배경으로 나오는 그 집과 동일한 장소다. 또 시즌 1의 조연캐릭터인 영매 빌리 딘 하워드(사라 폴슨), 시즌 3 마녀 편의 주연캐릭터였던 마녀 퀴니가 투숙객으로 등장하기도 했다.[18][스포일러2]
방영 후의 평가는 역대 시리즈 중 최악을 달리고 있다. 그나마 골수팬들 덕분에 IMDB 평가는 참여자들도 많고 여타 케이블 TV쇼와 비교했을 때에는 그래도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평점이 8.0을 넘지 못하며 평점 7점대로 시리즈 전체에서는 최하위이고, 시청자 숫자 역시 시리즈 최저 시청률인 0.9%를 2번이나 기록하며 대차게 말아먹었다. 여기에 전문가 평점은 그야말로 엉망. 특히 시즌 4에서 69점을 기록했던 메타 크리틱 점수는 60점으로 내려앉았고, 로튼 토마토 점수는 무려 87점에서 58점으로 엄청나게 폭락했다. 아무래도 스토리의 주역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산만한 전개에 결과적으로는 대부분을 죽여버림으로써 이야기가 끝나는,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굳어져가는 용두사미 결말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이디 가가의 출연으로 스크린 속 화려함은 보장되었고, 이전까지의 시즌들을 캐리했던 제시카 랭과 대비당하며 우려를 샀던 그녀의 연기력은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을 정도로 뛰어남을 인정받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사상 최악의 시상이었다는 비판을 하며 인정하지 않기도 하지만...
추가적으로 1화에서의 에필로그 곡으로 삽입된 Eagles의 Hotel California가 흘러 나오는 장면이 연출 되는데 이 장면이 시즌 5 호텔의 분위기와 상당히 잘 들어 맞는다.
총 121명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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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가 발표되었다. https://youtu.be/5X3n9-cBPyc 티저로 나온 당시에는 아직 내용을 추측할 수 없어서 주제가 슬렌더맨, 텍사스 전기톱 학살 등일 것이라는 추측이 오갔고, 부제가 밝혀지지 않은 탓에 American Horror Story: The Mist라는 일부 언론의 발표가 있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발표된 공식 부제는 My Roanoke Nightmare였고, 2016년 9월 14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메인 테마는 부제 그대로 로어노크 식민지 미스터리.[19]
전작에 이어 사라 폴슨, 에반 피터스, 데니스 오헤어, 케시 베이츠, 안젤라 바셋 등 이 메인 캐스트로 출연하며, '''레이디 가가'''도 시즌 6에 충격적인 비주얼로 재출연. 릴리 라베, 핀 위트록(분장을 좀 많이 하고) 역시 출연한다. 시즌 1과 3에서만 등장했던 타이사 파미가 또한 출연했다. 새로운 출연자로는 쿠바 구딩 주니어.
시즌 6은 특이하게도 전작들과 달리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다. 초반부(1~5화)는 'My Roanoke Nightmare'라는 제목의 모큐멘터리 TV쇼로, 미국 남부 도시전설로 널리 퍼진 고대 마녀, 힐빌리, 사라진 식민지 등등을 페이크 다큐처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중반부(6~9화)는 모큐멘터리에 출연했던 실존인물들[20] 과 재연 배우들이 모큐멘터리의 배경이 된 저택에서 블러드 문이 떠오르는 사흘간 합숙하는 모습을 담아낸, 대히트를 친 모큐멘터리의 후속작 'Return To Roanoke: Three Days In Hell'을 촬영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최종화는 시즌 2까지 방영된 로어노크 시리즈가 일으킨 반향과 생존자들의 후일담을 다큐, 뉴스 등 방송을 통해 다룬다.
최종화에서 시즌 2의 메인 캐릭터인 래나 윈터스(사라 폴슨)가 진행하는 토크쇼에 로어노크 최후의 생존자를 섭외하여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온다.[21]
시리즈 최초로 인트로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1~5화 한정으로 페이크 다큐식의 해당화의 다이제스트와 함께 유해 영상에 대한 경고문이 나오는데, 후속작 촬영분을 다루는 6화 이후에는 이마저도 오프닝에 등장하지 않고 유해 영상 경고만 중간중간 나온다. [스포일러3] 인트로 영상의 BGM 자체는 엔딩에서 어레인지되어 사용되었다.
메타크리틱 점수가 72점으로, 현재까지의 시리즈 중 가장 높다. 반면 로튼토마토의 점수는 74%로 중간 수준이다. 다만 로튼토마토 점수가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즌 9의 메타크리틱 점수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드라마에서 총 100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수에 비해 고어함과 장기자랑(...)의 강도가 굉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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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바로 전시즌과는 달리 주제(소제목)을 티저와 함께 공개했다. 첫 방영일은 2017년 9월 5일.
전작에 이어 사라 폴슨, 에반 피터스, 프란시스 콘로이, 아디나 포터가 메인 캐스트로 출연하며 새로운 출연자들로는 앨리슨 필, 빌리 로드, 레슬리 그로스먼, 빌리 아이크너, 콜튼 하인즈가 메인 캐스트로 출연한다.
2016년 여름 그것의 마케팅을 위해서 퍼트려져 미국에서 유행했던 광대 괴담과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사이비 종교 등을 소재로 하였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시작된 사회적 공포를 이용해 사람들을 선동하는 의문의 인물 카이 앤더슨(에반 피터스)[22] 을 중심으로 백인 우월주의, 대안우파, 정치적 올바름, 여성혐오, 래디컬 페미니즘[23] , 컬트와 사이비 종교[24] , 가짜뉴스와 온라인 선동, 복음주의, 이민자와 동성애자 같은 각종 소수자 이슈를 포함해서 미국의 뿌리깊은 총기소유권 관련 논쟁까지 미국 사회의 음지와 양지를 한껏 비틀어 최대한 현실적인 범주에서 긴장감을 조성해나가는 것이 시즌 7의 묘미.[25] 이 외에도 환공포증, 엉터리 살인 게임, 광장공포증 등 현대사회에서 새로 등장한 공포관련 개념들도 소재로 다뤄진다.
광대 괴담과 관련하여 시즌 초반부터 끝까지 시즌 4 프릭쇼에 출연했던 캐릭터가 간간히 등장하지만 이들 모두 만화 속 이야기로만 등장해 본 시즌의 스토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는 않는, 일종의 팬서비스 수준.[26] 또한 시즌 2의 주인공이였던 언론인 레나 윈터스도 지나가듯 언급되는데, 원로 언론인답게 컬트 시즌의 시점에서도 잘 나가는 언론인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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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예고편
첫 방영일은 2018년 9월 12일.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발발 이전, 이러한 상황을 대비한 대피소를 미리 가지고 있던 연합이라고 하는 집단으로부터 생존권을 부여받아 지하 벙커로 보내진 이들의 생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지하 벙커의 생존권을 미리 구매했었던 부유층[27] , 유전자 조합으로 선택받은 사람들, 지하 벙커 생활을 보조하기 위한 사람들, 대피소 전반을 총괄하는 관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초반에는 이렇게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사람들의 갈등과 인간관계과 한정된 식량, 핵폭발 이후 바깥 사람들의 방사능 오염과 식량 부족으로 인한 식인행위 등을 보여주며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일러4]
주요 캐스트는 사라 폴슨, 캐시 베이츠, 에반 피터스, 조안 콜린스, 아디나 포터, 샤이엔 잭슨, 빌리 아이크너, 레슬리 그로스만, 빌리 러드, 엠마 로버츠, 제프리 보이어 채프먼, 카일 알렌, 그리고 코디 펀. 릴리 라베와 테이사 파미가도 중후반부터 스페셜 게스트로 얼굴을 몇 번 비춘다. 그리고 이전 시즌에서 특별출연한 바 있는 스티비 닉스도 또 한 번 본인 역으로서 카메오 출연한다.
시즌 4를 마지막으로 배우 생활을 은퇴했던 제시카 랭이 시즌 1의 콘스탄스 랭던 역[스포일러5] 로 카메오 출연했다. 제시카의 귀환을 기대했던 사람이 많았던 만큼 카메오라는 데에 아쉬움이 많은 듯. 제시카가 최근 라이언 머피의 타 작품과 계약해서인지 더 아쉬움이 크다.
사실상 시즌 1과 시즌 3의 크로스오버 후속작에 가깝기 때문에 기존 시즌 팬덤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기존 시즌을 선수과목처럼 미리 봐야 이해가 쉽다는 게 큰 진입장벽. 또한 시즌 5에서의 코테즈 호텔과 시즌 6의 블러드 문을 언급하는 등, 사실상 영적 존재등이 등장했었던 모든 시즌과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좋을듯.
이 시즌에서 제일 주목받은 건 미스테리의 인물 마이클 랭던을 맡은 배우 코디 펀[28] 으로, 특유의 신비로움이 담긴 외모와 입체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해낸 굉장한 연기력이 어우러져 상당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BGM은 시리즈의 팬인 빌리 아일리시가 부른 Six Feet Under.
2019년 9월 18일 첫 방영을 시작하였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80년대 청춘 슬래셔 영화 컨셉으로 할로윈 시리즈,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류의 오마주이다.
방영 중인 현재까지 역대 시리즈 최고 비평 점수를 찍고 있다. 간만에 흡입력과 스릴있는 시즌이라는 평. 특히 7편은 특별 출연한 릴리 라베의 열연으로 팬덤에서 극찬을 받았다. 다만 제시카 랭과 레이디 가가가 하차한 이후 톱스타 없이 두 시즌을 거친 탓인지 드라마 화제성이 낮아져 역대 시리즈 중 최저 시청률을 찍고 있다. 사라 폴슨, 캐시 베이츠, 에반 피터스 등 시리즈의 올드 페이스들이 대거 빠져나갔으며 주연인 엠마 로버츠를 제외하곤 대부분 로아노크 이후부터서야 시리즈에 합류한 배우들이 주역을 맡았다.
시즌 1의 유령의 집, 시즌 5의 호텔에 이어서 죽으면 영혼이 묶여버리는 장소가 세번째로 등장한다.
전 시즌의 부진 탓인지 이전 시즌 출연진에 더해 사라 폴슨, 캐시 베이츠, 에반 피터스 등 시즌 9에 나오지 않았던 인기 출연진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며, 시리즈 최초로 맥컬리 컬킨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매년 새 시즌을 발표하던 아호스는 2020년을 건너뛰고 2021년에 시즌10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자 라이언 머피가 미국 기준 11월 10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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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즌별 소개
2.1. 시즌 1 : American Horror Story: Murder House
2.2. 시즌 2 : American Horror Story: Asylum
2.3. 시즌 3 : American Horror Story: Coven
2.4. 시즌 4 : American Horror Story: Freak show
2.5. 시즌 5 : American Horror Story: Hotel
2.7. 시즌 7 : American Horror Story: Cult
2.8. 시즌 8 : American Horror Story: Apocalypse
2.10. 시즌 10 : American Horror Story:
3. 관련 문서
1. 개요
미국 케이블 채널 FX에서 2011년부터 방영한 미국 드라마. 제목 그대로 미국인이라면 들어봤음직한 도시전설을 다룬 호러물이다. 줄여서 '''아호스'''라고도, 영미권에서는 AHS라고 줄여서 칭한다.
다루는 소재가 흉가나 정신병원, 호텔 등 배경부터가 음산하며, 화면 전체가 어둡고 칙칙하다. 전체적으로 폐쇄된 공간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고어/스플래터 장면이 많이 나오므로, 아예 손도 못 대거나 1화에 바로 포기하는 시청자들도 다수. 그러나 몰입도가 높은 연출과 잘 짜여진 서스펜스로 호러팬들에게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시즌의 에피소드는 하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시즌 별로는 배경과 인물을 달리 하기 때문에 내용상 연관성은 없다. 캐스팅이 겹치는 경우가 매우 많으나 시즌이 다르다면 동일 인물은 아니며,[1] 다른 시즌과 관계되는 복선도 없는 편이다. 따라서 몇몇 시즌을 제외하면 꼭 시즌 1부터 순서대로 볼 필요는 없다. 다만 간혹 이전 시즌의 등장인물이 극 중에서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부분을 알아채는 재미를 위해서는 순서대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2] 시리즈 전반의 스토리가 여러 시대를 오가면서 전개되는 편인데, 보통 과거의 사건들의 여파가 현재에 영향을 끼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오프닝 음악이 소음에 가까워[3] 듣기 거슬린다는 평과 함께 드라마보다 오프닝이 더 무섭다는 의견도 많다. 일부 시즌들에서는 이 오프닝 테마가 해당 시즌의 분위기에 맞게 어레인지되어 쓰이기도 한다.
제작자는 라이언 머피(Ryan Murphy)와 브래드 팰척(Brad Falchuk)[4] .
형제작으로 불리는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시리즈가 있다. 다만 이 쪽은 범죄 실화[5] 를 바탕으로 제작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스핀오프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스'가 제작될 예정이다. 장편이 아닌 단편을 모은 앤솔로지 시리즈이며, 당초 FX에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훌루에서 공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시리즈 레귤러 중 한 명인 사라 폴슨이 감독으로 참여할 예정.
원래 시즌 9까지 계약이었지만 시즌 10까지 연장되었고, 2020년 1월 기준 추가로 3개 시즌을 계약했다고 한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한국어 자막을 제공 중이며 2020년 12월 18일 기준으로 넷플릭스에서는 시즌 9까지, 아마존은 시즌 5까지 스트리밍 중이다.
2. 시즌별 소개
2.1. 시즌 1 : American Horror Story: Murder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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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사산, 남편의 불륜 등 영 좋지 않은 기억을 잊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보스턴에서 로스앤젤레스의 고풍스러운 저택으로 이사 온 하먼 가족. 집값이 싸다 싶었더니 아니나다를까 저주 받은 집이었고, 주박에 걸려 고통 받는 가족의 모습과 흉가에 얽힌 저주 받은 과거가 교차되어 전개된다.
무례하고 기분 나쁜 이웃집 부인 콘스탄스 랭던[6][7] 역으로 아카데미 2회 수상 경력의 명배우 제시카 랭이 열연을 펼쳤으며, 동년 에미상, 골든글로브, 배우 조합상의 3관왕을 석권했다. 한편 바이올렛 하몬을 연기한 타이사 파미가는 베테랑 여배우 베라 파미가의 21살 어린 동생. 잘 보면 언니랑 많이 닮았다.[8][9] 미국에서 바이올렛의 남자친구인 테이트 랭던을 연기하는 에반 피터스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퀵실버 역을 맡는다. 극중에서 타이사 파미가-에반 피터스 커플의 케미가 워낙 좋아서, 한국에서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 커플링이 유난히 흥했다.
낙태 수술, 인체 실험, 교내 총기난사 사건 등 어두운 소재로 초중반 음침한 분위기를 잘 이끌었으나, 막상 최종화에서는 팀 버튼의 영화 "비틀쥬스"를 연상하게 하는 코믹한 상황이 펼쳐지는 바람에 실망스러웠다는 평도 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잘 만들어진 호러 드라마라는 것이 중론이다. 왜인지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엔딩에 대해 해피엔딩이라고 말하는 암묵적 경향이 있다. 드라마 방영 당시엔 '아메리칸 호구 스토리', "아메리칸'''하녀'''스토리"란 별명이 있었다. 특히 프란시스 콘로이가 분한 두 얼굴의 메이드 '모이라' 라는 캐릭터는, 제시카 랭이 분한 콘스탄스 부인 캐릭터와 함께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로 꼽힌다.
총 36명이 사망했다.
2.2. 시즌 2 : American Horror Story: Asy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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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를 배경으로 가톨릭 재단에서 운영하는 어느 정신 병원에 사람 가죽을 벗기는 살인 용의자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추악한 일들을 다루고 있다. 시대 배경이 배경인 만큼, 인종차별이나 동성애, 열악한 정신병동 등의 인권 문제가 얽혀 있다.
연쇄살인마, 악마 빙의, 외계인에 의한 납치, 나치 전범의 인체실험 등등 그야말로 다양한 호러 소재가 빽빽하게 포진되어 있어 도저히 일관성 있는 전개를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시즌 1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탄생했다. 또한 시즌 1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재기용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역에 배치한[10] 시도는, 시청자에게 친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제공한 좋은 시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전 시즌에서 호연을 보여 주었던 제시카 랭은 시즌 2에서 더욱 비중이 높은 역을 맡으며 사실상 주인공으로 등극했고, 사라 폴슨, 에반 피터스, 프란시스 콘로이, 재커리 퀸토 등의 연기 역시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시청자의 반응을 보여주는 IMBD 평균 평점이 매우 높다. 특히나 시즌 2를 본 사람이라면 아직도 무슨 에피소드인지 기억할 듯한 '''Name Game''' 에피소드의 경우 IMDB 평점 9.0를 기록하며 시즌 5 이전 에피소드 중 유일한 IMDB 평점 9점 대의 에피소드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시즌 초반 단역으로 출연했다.
사라 폴슨이 맡은 주연 캐릭터 '레나 윈터스'는 이 시즌 이후로 잊을 만하면 다른 시즌들에도 잠시 모습을 비추거나 최소한의 언급으로 등장한다. 레퍼토리 캐스팅을 기반으로 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지만 레나 윈터스의 존재가 의외로 모든 시즌을 잇는데 큰 역할을 한다. 덜 악한 인간이 선인인 주연 모두가 악인인 시즌.
드라마에선 동물 포함 총 44명이 사망했다.
2.3. 시즌 3 : American Horror Story: Co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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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내용은 어린 마녀들이 모이는 학교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현대에 살아남은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국의 마녀를 소재로 다루면서 뉴잉글랜드의 세일럼이 아닌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선택한 것이 특징.
시즌 1~3에 전부 출연 중인 에반 피터스의 실제 여자친구였던 엠마 로버츠가 출연했다.
시즌 1에 바이올렛 역으로 출연했던 타이사 파미가가 출현했으며 시즌 1과 동일하게 에반 피터스의 연인이다. 자신의 능력을 최근에야 알게 된 신참 마녀역을 맡는다.
평가[11] 와 시청률[12] 모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십대 소녀인 마녀 후보생들이 다니는 마녀 학교를 다룸으로써 젊은 여성 시청자들을 많이 끌어올 수 있었다. 단 미드는 시리즈가 완결된 후에 평가가 매겨지는 게 아니라 초반 1~2화에 리뷰가 나오므로... 절대적으로 신뢰하진 말자.
슬슬 소재와 아이디어의 고갈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평도 많았다. 특히 훌륭했던 시즌 2와 비교해서 흡인력 있는 내러티브나 생생한 캐릭터의 부재가 아쉽다는 평이 많다. 젊은 마녀 캐릭터들이 마녀들의 우두머리인 피오나(제시카 랭 분)와 부두 여왕인 마리 라보(안젤라 바셋 분)의 카리스마에 일방적으로 압도당해버렸다. 이에 따라 버릴 캐릭터가 하나도 없었던 시즌 2에 비해 시즌 3은 건질 캐릭터가 별로 없을 정도. 드라마 초반엔 대활약을 할 것처럼 보였던 등장인물들도 조연 또는 단역 수준의 비중을 갖다가 대부분이 허무하게 퇴장해버렸고, 특히 카일(에반 피터스)은 초반의 충격적인 전개가 중반부터 흐지부지되며 조이와 매디슨 파트에서 간간이 얼굴이나 비추는 병풍 캐릭터로 전락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반면에 이 시즌에서 새롭게 떠오른 논란은 바로 인종차별. 워낙 말이 많고, 사람들에 따라서 여러 예들을 들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일단 마리 라보의 부두술을 너무 악마적이고 이단적으로 그리고 있으며,[13] 부두교는 악마의 종교가 아님에도 부두교의 신을 완전히 악마와 거의 동일한 존재로 그리고 있다. 또한 마리 라보 역시 백인우월주의에 사로잡혀 자신의 연인을 끔찍한 꼴로 만들고 유색 인종에게 무자비한 고문을 일삼던 마담 라로리(캐시 베이츠)와 별로 다를 것 없는 행적을 보인 것은 물론, 이 둘이 결국 악마의 손에 놀아났을 뿐이라고 말하는 듯한 결말은 본 시즌 내내 다뤄오던 인종차별이란 소재를 핵심 소재였던 마녀와 엮이는데 실패한 채 붕 뜨게 만들어버렸다.
미국의 전설적인 밴드 플릿우드 맥과 해당 밴드의 멤버 스티비 닉스의 노래가 주요 테마와 에피소드 제목으로 사용되었고, 본인도 특별출연했다. 덕분에 마지막 화 주제곡 'Seven Wonders'는 아이튠스 락 부분에 깜짝 진입하였다.
드라마에선 동물 포함 총 85명이 사망했다.
2.4. 시즌 4 : American Horror Story: Freak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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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8일부로 방영을 시작한 네 번째 시즌이자 그동안 뛰어난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온 제시카 랭이 레귤러로서 마지막으로 참여한 시즌으로 아호스 모든 시즌 중 가장 슬프고 기괴한 시즌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즌 2 정신병원에서 나왔던 페퍼가 시즌 4에서 정신병원 수용 전 살았던 내용이 나오는 데 외국 팬 모두 페퍼의 스토리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과거 서양에서 기형아, 유색인종 등이 묘기를 펼쳤던 '프릭쇼'가 시즌의 주요 테마로, 살인사건으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샴쌍둥이가 엘사 마스(제시카 랭)의 프릭쇼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동성애, 인종차별 등 사회적 문제를 다뤘던 전 시즌에 이어서 시즌 4에서는 선천적/후천적 장애를 가진 이들에 대한 인권 문제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내용 역시 프릭 쇼 출연자들을 두고 벌어지는, 저마다의 이해관계를 위해 서로 죽고 죽이는 진흙탕 싸움의 전개를 보여주는데, 등장인물들의 대다수가 그들을 괴물이라 부르는 등 자신과 같은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걸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여기는 것이 포인트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유명한 조티 암지, 세상에서 가장 큰 트렌스젠더 모델인 아마존 이브, 선천성 장애를 딛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 행복한 가정을 꾸려 전미에 큰 감동을 선사했던 로즈메리 시긴스 등이 조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매 시즌 출연중인 사라 폴슨이 시즌 4에서 몸은 하나, 머리는 두개인 샴쌍둥이 '벳'과 '도트'으로 나와 1인 2역으로 연기한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
또한 시즌 2에 나왔던 작가겸 배우인 나오미 그로스먼이 맡은 '페퍼'라는 캐릭터가 시즌 4에서 재등장하여 프릭 쇼의 일원으로 보냈던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로써 각 시즌 동일한 캐릭터를 재등장시키지 않던 아호스 특유의 법칙을 깨뜨리고 기존의 시즌들과 후속 시즌들이 이어질 여지가 있음을 증명하는 최초의 캐릭터가 되었다. 이 덕분인지 릴리 라베가 맡은 '메리 유니스 수녀'(!)도 함께 등장한다.[14] 캐릭터의 삶 또한 시즌 2와 이어지는데.. 시즌 2를 이미 본 사람들이라면.. 이 두 명 말고도 시즌2의 악역 겸 피해자인 캐릭터 한스 그루터도 짤막하게 재등장하긴 하나, 시즌2와는 다르게 훨씬 젊었던 시절로 등장해 모르고 넘어간 시청자들도 있다.
맷 보머가 특별출연했는데 하필이면 그 역할이(...). 닐 패트릭 해리스도 특별출연 했으나 스토리 전개상 상당히 뜬금없이 튀어나온데다 기존의 갈등을 풀어나가야 할 시즌 후반부 에피소드 2편 동안 불필요한 과거 스토리를 비롯해 분량을 적지 않게 잡아먹으면서 그의 연기력과는 별개로 혹평을 받았다.
본래의 프릭 쇼는 출연 인물들이 묘기를 부리는 서커스의 일종이나 그렇다고 해서 배우들이 직접 위험천만한 묘기를 펼칠 수는 없는 노릇. 대신에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비중 있게 등장하였는데 이것이 초반부 스토리 전개의 큰 줄기를 책임졌다. 특이하게도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데이빗 보위("라이프 온 마스", 1971년 곡), 라나 델 레이(갓즈 앤 몬스터스, 2012년 곡), 너바나(컴 애스 유 아, 1991년 곡) 등 시대적 배경을 넘나드는 곡들이 쓰였는데, 이 중에서도 라이프 온 마스는 사실상 시즌 4의 스토리라인과 주제의식을 모두 관통하고 있는 곡으로 손꼽힌다.[15] 실제로 평범한 사람과 다르다는 거 하나만으로 인간대접을 하지 않고 무조건 죄인으로 몰아붙이는 사람들의 모습, 시궁창이나 다름없는 사회, 그리고 라이프 온 마스에서 이런 사회를 마치 '쇼'같다고 비유하는 것과 시즌 4의 소재인 프릭쇼에 담긴 의미가 단순히 기형아들의 서커스가 아닌 그보다도 더한 미친놈들의 쇼에 가깝다는 점 등 상당히 겹치는 부분이 많다.
1화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인 600만명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시작됐지만 잦은 결방과 역대 최고의 잔인함 수위로 마지막회는 반토막인 300만명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스포일러] 어쨌든 시즌 5는 이미 시즌 4 방영 전부터 제작 확정이어서 연말에는 시즌 5를 볼 수 있을 듯. 호불호가 갈린데다가 높은 수위로 인해 한국에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를 방영해 주던 FOX에서는 시즌 4를 건너뛰고 시즌 5를 방영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로부터는 아호스 전 시즌 중 의외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16] 잔인성과 기괴함을 배제하고 보면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기이한 모습을 해 무자비한 차별을 받지만 평범한 인간으로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기형아들과 부와 온전한 신체를 가졌음에도 짐승만도 못한 면모를 보이는 일반인의 대비를 통한 '정상인'이라는 개념에 대한 고찰 같은, 일반적으로 다루기조차 힘든 소재들을 가지고 사회 문제에 정면으로 소리를 높인 명작 드라마였다는 평가.
시리즈 초반에 나오는 '밉' 역할의 '벤 울프'[17] 가 현지시간 2015년 2월 23일,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드라마에선 동물 포함 총 51명이 죽었다.
이곳에 자세한 전체 줄거리가 나와있다.
2.5. 시즌 5 : American Horror Story: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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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에 새로운 주연으로 레이디 가가가 합류하는게 발표되었다. 제시카 랭의 큰 존재감을 채우기 위한 캐스팅인 듯. 또한 시즌 5의 주제는 '호텔'이라는 소식도 함께 발표되었다. 2015년 10월 7일부터 방영 개시.
배경은 2015년, 호텔 '코테즈'에서 지내는 투숙객들과 호텔 관계자들의 오싹한 진실, 그리고 호텔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형사 존이 호텔에 묵는 동안 겪는 기이한 일들이 주 내용으로 그려진다.
전작에 이어 사라 폴슨, 에반 피터스, 데니스 오헤어, 케시 베이츠, 안젤라 바셋 등이 메인 캐스트로 등장하며, 여기에 시즌 2에서 색정녀 셸리 역을 맡았던 클로에 세비니와 시즌 4에서 악마의 얼굴을 가진 유령 에드워드 모드레이크 역의 웨스 벤틀리, 창남 앤디 역의 맷 보머, 싸이코패스 댄디로 출연했던 핀 위트록도 메인 캐스트로서 출연한다. 특히 릴리 라베는 영화 몬스터로 잘 알려진 살인마 에일린 워노스 역으로 카메오 출연하여 똘끼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에도 이전 시즌들에 나왔던 요소들이 등장한다. 작중 백작부인이 한 의사를 찾아가 아이를 낳았는데, 이 의사가 시즌 1의 그 개판을 만들어놓은 장본인과 동일인물이며 그가 진료소로 쓰는 집도 시즌 1의 배경으로 나오는 그 집과 동일한 장소다. 또 시즌 1의 조연캐릭터인 영매 빌리 딘 하워드(사라 폴슨), 시즌 3 마녀 편의 주연캐릭터였던 마녀 퀴니가 투숙객으로 등장하기도 했다.[18][스포일러2]
방영 후의 평가는 역대 시리즈 중 최악을 달리고 있다. 그나마 골수팬들 덕분에 IMDB 평가는 참여자들도 많고 여타 케이블 TV쇼와 비교했을 때에는 그래도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평점이 8.0을 넘지 못하며 평점 7점대로 시리즈 전체에서는 최하위이고, 시청자 숫자 역시 시리즈 최저 시청률인 0.9%를 2번이나 기록하며 대차게 말아먹었다. 여기에 전문가 평점은 그야말로 엉망. 특히 시즌 4에서 69점을 기록했던 메타 크리틱 점수는 60점으로 내려앉았고, 로튼 토마토 점수는 무려 87점에서 58점으로 엄청나게 폭락했다. 아무래도 스토리의 주역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산만한 전개에 결과적으로는 대부분을 죽여버림으로써 이야기가 끝나는,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굳어져가는 용두사미 결말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이디 가가의 출연으로 스크린 속 화려함은 보장되었고, 이전까지의 시즌들을 캐리했던 제시카 랭과 대비당하며 우려를 샀던 그녀의 연기력은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을 정도로 뛰어남을 인정받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사상 최악의 시상이었다는 비판을 하며 인정하지 않기도 하지만...
추가적으로 1화에서의 에필로그 곡으로 삽입된 Eagles의 Hotel California가 흘러 나오는 장면이 연출 되는데 이 장면이 시즌 5 호텔의 분위기와 상당히 잘 들어 맞는다.
총 121명이 죽었다.
2.6. 시즌 6 : American Horror Story: Roan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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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가 발표되었다. https://youtu.be/5X3n9-cBPyc 티저로 나온 당시에는 아직 내용을 추측할 수 없어서 주제가 슬렌더맨, 텍사스 전기톱 학살 등일 것이라는 추측이 오갔고, 부제가 밝혀지지 않은 탓에 American Horror Story: The Mist라는 일부 언론의 발표가 있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발표된 공식 부제는 My Roanoke Nightmare였고, 2016년 9월 14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메인 테마는 부제 그대로 로어노크 식민지 미스터리.[19]
전작에 이어 사라 폴슨, 에반 피터스, 데니스 오헤어, 케시 베이츠, 안젤라 바셋 등 이 메인 캐스트로 출연하며, '''레이디 가가'''도 시즌 6에 충격적인 비주얼로 재출연. 릴리 라베, 핀 위트록(분장을 좀 많이 하고) 역시 출연한다. 시즌 1과 3에서만 등장했던 타이사 파미가 또한 출연했다. 새로운 출연자로는 쿠바 구딩 주니어.
시즌 6은 특이하게도 전작들과 달리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다. 초반부(1~5화)는 'My Roanoke Nightmare'라는 제목의 모큐멘터리 TV쇼로, 미국 남부 도시전설로 널리 퍼진 고대 마녀, 힐빌리, 사라진 식민지 등등을 페이크 다큐처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중반부(6~9화)는 모큐멘터리에 출연했던 실존인물들[20] 과 재연 배우들이 모큐멘터리의 배경이 된 저택에서 블러드 문이 떠오르는 사흘간 합숙하는 모습을 담아낸, 대히트를 친 모큐멘터리의 후속작 'Return To Roanoke: Three Days In Hell'을 촬영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최종화는 시즌 2까지 방영된 로어노크 시리즈가 일으킨 반향과 생존자들의 후일담을 다큐, 뉴스 등 방송을 통해 다룬다.
최종화에서 시즌 2의 메인 캐릭터인 래나 윈터스(사라 폴슨)가 진행하는 토크쇼에 로어노크 최후의 생존자를 섭외하여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온다.[21]
시리즈 최초로 인트로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1~5화 한정으로 페이크 다큐식의 해당화의 다이제스트와 함께 유해 영상에 대한 경고문이 나오는데, 후속작 촬영분을 다루는 6화 이후에는 이마저도 오프닝에 등장하지 않고 유해 영상 경고만 중간중간 나온다. [스포일러3] 인트로 영상의 BGM 자체는 엔딩에서 어레인지되어 사용되었다.
메타크리틱 점수가 72점으로, 현재까지의 시리즈 중 가장 높다. 반면 로튼토마토의 점수는 74%로 중간 수준이다. 다만 로튼토마토 점수가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즌 9의 메타크리틱 점수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드라마에서 총 100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수에 비해 고어함과 장기자랑(...)의 강도가 굉장한 수준이다.
2.7. 시즌 7 : American Horror Story: C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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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바로 전시즌과는 달리 주제(소제목)을 티저와 함께 공개했다. 첫 방영일은 2017년 9월 5일.
전작에 이어 사라 폴슨, 에반 피터스, 프란시스 콘로이, 아디나 포터가 메인 캐스트로 출연하며 새로운 출연자들로는 앨리슨 필, 빌리 로드, 레슬리 그로스먼, 빌리 아이크너, 콜튼 하인즈가 메인 캐스트로 출연한다.
2016년 여름 그것의 마케팅을 위해서 퍼트려져 미국에서 유행했던 광대 괴담과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사이비 종교 등을 소재로 하였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시작된 사회적 공포를 이용해 사람들을 선동하는 의문의 인물 카이 앤더슨(에반 피터스)[22] 을 중심으로 백인 우월주의, 대안우파, 정치적 올바름, 여성혐오, 래디컬 페미니즘[23] , 컬트와 사이비 종교[24] , 가짜뉴스와 온라인 선동, 복음주의, 이민자와 동성애자 같은 각종 소수자 이슈를 포함해서 미국의 뿌리깊은 총기소유권 관련 논쟁까지 미국 사회의 음지와 양지를 한껏 비틀어 최대한 현실적인 범주에서 긴장감을 조성해나가는 것이 시즌 7의 묘미.[25] 이 외에도 환공포증, 엉터리 살인 게임, 광장공포증 등 현대사회에서 새로 등장한 공포관련 개념들도 소재로 다뤄진다.
광대 괴담과 관련하여 시즌 초반부터 끝까지 시즌 4 프릭쇼에 출연했던 캐릭터가 간간히 등장하지만 이들 모두 만화 속 이야기로만 등장해 본 시즌의 스토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는 않는, 일종의 팬서비스 수준.[26] 또한 시즌 2의 주인공이였던 언론인 레나 윈터스도 지나가듯 언급되는데, 원로 언론인답게 컬트 시즌의 시점에서도 잘 나가는 언론인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2.8. 시즌 8 : American Horror Story: Apocaly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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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예고편
첫 방영일은 2018년 9월 12일.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발발 이전, 이러한 상황을 대비한 대피소를 미리 가지고 있던 연합이라고 하는 집단으로부터 생존권을 부여받아 지하 벙커로 보내진 이들의 생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지하 벙커의 생존권을 미리 구매했었던 부유층[27] , 유전자 조합으로 선택받은 사람들, 지하 벙커 생활을 보조하기 위한 사람들, 대피소 전반을 총괄하는 관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초반에는 이렇게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사람들의 갈등과 인간관계과 한정된 식량, 핵폭발 이후 바깥 사람들의 방사능 오염과 식량 부족으로 인한 식인행위 등을 보여주며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일러4]
주요 캐스트는 사라 폴슨, 캐시 베이츠, 에반 피터스, 조안 콜린스, 아디나 포터, 샤이엔 잭슨, 빌리 아이크너, 레슬리 그로스만, 빌리 러드, 엠마 로버츠, 제프리 보이어 채프먼, 카일 알렌, 그리고 코디 펀. 릴리 라베와 테이사 파미가도 중후반부터 스페셜 게스트로 얼굴을 몇 번 비춘다. 그리고 이전 시즌에서 특별출연한 바 있는 스티비 닉스도 또 한 번 본인 역으로서 카메오 출연한다.
시즌 4를 마지막으로 배우 생활을 은퇴했던 제시카 랭이 시즌 1의 콘스탄스 랭던 역[스포일러5] 로 카메오 출연했다. 제시카의 귀환을 기대했던 사람이 많았던 만큼 카메오라는 데에 아쉬움이 많은 듯. 제시카가 최근 라이언 머피의 타 작품과 계약해서인지 더 아쉬움이 크다.
사실상 시즌 1과 시즌 3의 크로스오버 후속작에 가깝기 때문에 기존 시즌 팬덤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기존 시즌을 선수과목처럼 미리 봐야 이해가 쉽다는 게 큰 진입장벽. 또한 시즌 5에서의 코테즈 호텔과 시즌 6의 블러드 문을 언급하는 등, 사실상 영적 존재등이 등장했었던 모든 시즌과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좋을듯.
이 시즌에서 제일 주목받은 건 미스테리의 인물 마이클 랭던을 맡은 배우 코디 펀[28] 으로, 특유의 신비로움이 담긴 외모와 입체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해낸 굉장한 연기력이 어우러져 상당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2.9. 시즌 9 : American Horror Story: 1984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BGM은 시리즈의 팬인 빌리 아일리시가 부른 Six Feet Under.
2019년 9월 18일 첫 방영을 시작하였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80년대 청춘 슬래셔 영화 컨셉으로 할로윈 시리즈,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류의 오마주이다.
방영 중인 현재까지 역대 시리즈 최고 비평 점수를 찍고 있다. 간만에 흡입력과 스릴있는 시즌이라는 평. 특히 7편은 특별 출연한 릴리 라베의 열연으로 팬덤에서 극찬을 받았다. 다만 제시카 랭과 레이디 가가가 하차한 이후 톱스타 없이 두 시즌을 거친 탓인지 드라마 화제성이 낮아져 역대 시리즈 중 최저 시청률을 찍고 있다. 사라 폴슨, 캐시 베이츠, 에반 피터스 등 시리즈의 올드 페이스들이 대거 빠져나갔으며 주연인 엠마 로버츠를 제외하곤 대부분 로아노크 이후부터서야 시리즈에 합류한 배우들이 주역을 맡았다.
시즌 1의 유령의 집, 시즌 5의 호텔에 이어서 죽으면 영혼이 묶여버리는 장소가 세번째로 등장한다.
2.10. 시즌 10 : American Horror Story:
전 시즌의 부진 탓인지 이전 시즌 출연진에 더해 사라 폴슨, 캐시 베이츠, 에반 피터스 등 시즌 9에 나오지 않았던 인기 출연진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며, 시리즈 최초로 맥컬리 컬킨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매년 새 시즌을 발표하던 아호스는 2020년을 건너뛰고 2021년에 시즌10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자 라이언 머피가 미국 기준 11월 10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3. 관련 문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등장인물
[1] 공포만화를 자주 본 사람들은 공포학교의 초반 옴니버스식을 생각하면 된다. 등장인물들은 대체로 같은데 전혀 다른 배경 및 설정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를 '레퍼토리 캐스트'라 한다.[2] 시즌 4에서 시즌 사이의 연관관계가 생기기 시작했고, 이를 시작으로 후속 시즌들에서도 시즌 사이의 연결점을 늘려가더니 급기야 시즌 8에서는 일부 시즌이 서로 이어져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는 크로스오버 시즌을 내기에 이른다.[3] 덥스텝보다 IDM이나 글리치 합에 가깝다.[4] 귀네스 팰트로의 현 배우자이다.[5] O. J. 심슨 사건, 베르사체 살해 사건 등. 시즌 3은 르윈스키 스캔들을 다뤘다.[6] 여담으로 형사의 입에서 한국인 가게 주인이 언급되자 그놈의 한국인들은 히로시마 때부터 의심이 많았다는 대사가 있다. 무례한 성격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콘스탄스 부인의 무식함을 드러내는 장치로도 해석된다. [7] 애초에 초반 에피소드부터 남부 출신의 허영심 많은 캐릭터임을 못박고 시작하며, 극중 내내 보이듯 아예 인종차별, 성차별 캐릭터기도 하다. 딸인 아델라이데에게 대하는 것이나, 과거 동성애자 이웃에 대한 묘사를 봐도 약자에 대한 차별, 심지어 혐오를 가진 캐릭터.[8]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반항아 속성이 있어 미성년자로써 흡연을 하는데 겉담배 피운다...(...) 아무래도 배우 자체가 미성년자다보니 감독이 차마 그 연기까지 요구하진 못한듯.[9] 여담으로 등장인물들이 피우는 담배 브랜드는 몰리(Morley)다. 바로 엑스파일의 담배맨이 피우는 그것. 다만, 비록 엑스파일 덕분에 유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마주나 패러디는 아니며 알프레드 히치콕이 그 유명한 싸이코에서 처음 사용한 가상 브랜드다. 인지도가 가장 높은 말보로를 그대로 쓰면 엄청난 상표권 사용료를 줘야 했기 때문. 이후로 수 많은 영화, 드라마, 게임 등에서 사용하게 된다.[10] 소위 레퍼토리 캐스트.[11] 메타크리틱 전문가 리뷰에서 각각 62 / 65 / 71 / 69 / 60 점을 기록하였으며, 로튼토마토 전문가 리뷰에서는 신선도 64% / 77% / 81% / 87% / 58%를 기록하였다.[12] 평균 시청자 수는 각 시리즈가 282만 명 / 253만 명 / 400 만명 / 385만 명을 기록했다.[13] 뱀을 잡는다든가, 뉴올리언스의 흑인인데 마리 라보 쪽은 제 3세계 느낌이 난다던가 말이다.[14] 더 위스퍼스 주연을 맡으면서 아호스 로테이션에 빠지게 되었다. 근데 이 드라마는 시즌 1로 캔슬...[15] 해당 곡을 부른 건 레귤러 멤버로서 마지막으로 참여한 제시카 랭인데, 작중에서 입은 공연분장과 복장도 데이빗 보위가 해당 곡 뮤비에서 입고 나온 것과 똑같이 구현해놓았다.[스포일러] 엑스트라는 물론이고 주연들도 툭하면 죽인다. 혹은 안 죽였는데도 죽이는 상상이 매우 디테일하게 나온다(...). 마지막 회는 아예 학살이 벌어진다.[16] 2016년 4월 기준, 메타 크리틱 점수와 로튼 토마토 점수 합계 평균이 제일 높다. 메타 크리틱 점수는 시즌 3에 비해 2점이 떨어지지만, 로튼 토마토 점수는 시즌 3에 비해 6%가 높다.[17] 시즌 1의 아기, 인페타타 역할로도 출연[18] 프런트에서 나눈 대화에 따르면 퀴니를 비롯한 마녀들이 방송을 통한 커밍아웃을 통해 유명인사가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즉, 본 시즌은 시즌 1과 시즌 3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셈이다.[스포일러2] 하지만 전 시즌의 주연캐릭터 보정을 못 받고 결국은 살해당하고 뱀파이어에게 피를 빨리는 결말을 맞게 된다. 또한 호텔 코테즈에서 죽었기에 성불하지 못하고 계속 호텔에 갇혀 있는 모습이 시즌 8에 등장한다.[19] 로어노크 식민지 사건은 미국 동부 도시전설로 널리 퍼진 이야기로 16세기 미국 로어노크 식민지 사람들이 '''크로아토안'''(croatoan)이라는 글자만 나무에 새긴채 통째로 사라진 사건이다.[20] 물론 극중극(모큐멘터리)의 모티브가 된 저택 사건의 경험자들일 뿐, 이들 역시 본 드라마(시즌 6) 속 가공의 인물들이다.[21] 살인마 아들 블러디 페이스 사건으로 인해 쇼를 접었으나 로어노크 사건에 흥미를 갖고서 복귀했음을 스스로 밝혔다. 그런데 인터뷰 도중 포크 패밀리의 생존자가 총을 들고 처들어오고 래나는 자신의 아들을 설득했을 때처럼 설득을 시도하지만 그대로 개머리판에 얻어맞고 쓰러지면서 말이 너무 많다며 까이는데, 이는 시즌 2 최종화의 셀프 패러디 요소로 보인다. 이후로는 사건이 막판으로 치달을 쯤에 잠시 등장하고 끝.[스포일러3] 그도 그럴 것이 PD를 비롯한 로어노크 시리즈 시즌 2의 제작자들과 출연진들을 포함해 촬영에 연루된 주요 인물들이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한데다, 이들이 촬영했던 영상은 뒤늦게 발견되어 TV 프로그램 방영분으로써 제대로 편집되지 못했기 때문.[22] 이 배역이 중심이 되나 본 시즌에서는 이 외에도 6명의 단역을 추가로 소화했다. 즉, 1인 7역(!).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압권인 것[23] 래디컬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밸러리 솔라나스가 만든 SCUM이라는 조직이 조디악 킬러로서 활동했었으나 도가 점차 지나쳐져가는 그녀를 견디다 못해 해산되었고, 그녀의 뜻을 이어받은 여성들이 현대에도 활동하고 있다 카더라(...)는 내용이 언급된다.[24] 짐 존스와 데이비드 코레시가 대표적으로 언급된다. 또한 작중 카이 앤더슨과 그가 이끄는 컬트 집단의 신도들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임모탄 조와 워보이들을 연상시킨다.[25] 다른 시즌에서 사용되었던 초현실적인 요소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주제와 소재만 비현실적 요소에서 현실적 요소로 옮겨왔을 뿐이지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는 아니므로, 타 시즌들과도 연결점이 있다는 걸 암시하는 이스터에그가 몇 번 등장한다.[26] 프릭쇼 내용을 담은 만화책 제목은 TWISTY. 부제 THE CLOWN CHRONICLES. 페퍼, 지미 달링, 밉이 그려져있는 만화 커버도 나온다. PEPPER THE PINHEAD, LOBSTER BOY, MEEP THE GEEK 이라고 쓰여져 있음.[27] 생존권은 1명당 1억달러[스포일러4] 시즌3의 마녀집회, 그리고 시즌 1의 결말부에서 탄생한 사탄의 아들 간의 싸움이 시즌 8의 주된 흐름으로, 아포칼립스 사태는 이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에 불과하다. 그래선지 전 시즌의 등장인물들이 나올 때쯤부터 비중이 있을 거 같이 묘사되던 시즌 8의 신규캐릭터들은 막 죽어서 퇴장당한다.(...) 겉으로는 시즌 3 '마녀 집회'의 두 번째 이야기지만, 실질적으로는 시즌 1부터 알게 모르게 투척되어온 크고작은 떡밥들이 폭발하는 크로스오버 시즌 겸 1시즌에서 다 풀리지 않았던 사건을 마무리지어주는 시즌으로 모든 일의 원인인 시즌 1의 유령의 집과 시즌 3 그리고 시즌 5 사이의 인과관계들이 계속 등장한다. 이에 따라 배우들도 시즌 8에서 새로 맡은 배역을 연기하는 동시에 예전 시즌에서 맡았던 배역을 또 맡았는데, 1인 다역이 매우 돋보인다.[스포일러5] 시즌 1 결말부에선 살아있던 인물이였지만 8시즌 시점에서는 자살한 후 1시즌의 유령의 집에 영원히 묶인 다른 유령이 된 걸로 나온다. 그 오만한 성격은 죽어서도 어디 안가는지 여전히 재앙에 가까운 인간관계를 자랑하고 있다.[28] 아호스의 형제작인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에서도 메인 게스트를 맡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