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스 루퍼칼

 


'''Horus Lupercal[1]'''
호루스 루퍼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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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러시 이전 아버지 황제 다음의 최고 지위인 워마스터 시절. 왼쪽의 스킨헤드 남성이다. 참고로 오른쪽의 장발 남성은 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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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브란서의 스케치.

'''"아버지, 하나만 묻고 싶습니다. 왜 저를, 저희를 버리셨나이까?"'''[2]

1. 개요
2. 작중 행보
2.3. 사후
2.3.1. 죽음에 얽힌 내막?
3. 능력
4. 성격
5. 기타
6.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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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류제국의 열여섯 번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배반자 군단 루나 울프/선 오브 호루스/블랙 리전을 담당하는 16번째 프라이마크.
황제클론 아들인 20명이나 되는 프라이마크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고 황제에게도 가장 총애를 받았'''던''' 프라이마크이다. 매우 친한 사람들에게는 애칭인 '루퍼칼'을 부르는 걸 허용했다고 한다. 호루스는 그를 따르는 메카니쿠스가 제작한 트윈링크드 볼터가 장착된 라이트닝 클로인 '호루스의 발톱'(또는 워마스터의 발톱)과 황제가 손수 만들어 호루스에게 하사한 워마스터의 상징인 거대한 파워 마울 월드브레이커(Worldbreaker)와 그를 위해 만들어진 커스텀 카타프락티 터미네이터 아머를 거의 항상 착용하고 다녔다.

2. 작중 행보



2.1. 대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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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인 황제와 함께 자신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를 지휘하며 오크들을 물리치는 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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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진 모니발의 일원인 에제카일 아바돈(오른쪽)과 가비엘 로켄(왼쪽)과 함께 하는 모습
프라이마크들 중 호루스가 떨어진 행성은 다른 프라이마크들이 날아간 행성들 중 가장 테라에서 가까운 행성인 하이브 월드 크토니아에 떨어진 덕분에[3] 제일 먼저 발견되어 복귀한 프라이마크로,호루스가 발견된 이후로 30년 넘게 다른 프라이마크가 발견되지 않은 탓에[4] 호루스는 30년동안 유일하게 황제와 함께 대성전을 수행할 수 있었고 그를 독대할 수 있는 프라이마크였다.[스포일러]
그만큼 가장 오랫동안 황제의 가르침을 받아와서 호루스는 모든 프라이마크들을 통틀어서 가장 빼어난 프라이마크였고 그만큼 전공도 많았고 성격도 소위 인싸 기질을 가져서 호방하고 밝아 다른 프라이마크들과도 고루 어울려 척을 진 프라이마크가 없었으며,[5] 자존심이 센 몇몇 프라이마크들 조차 호루스만큼은 자신보다 우월함을 인정하곤 했다. 이 덕분에 그의 군단인 루나 울프는 다른 군단들과의 교류가 가장 활발한 군단이였고 그만큼 다른 군단의 장점을 잘 흡수하여 다재다능한 가장 모범적인 군단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였다.
대성전 후기 황제는 웹웨이 연구에 전념하고자 제국의 행정권은 보통 인간들로 구성된 아뎁투스 테라에게 위임하고 군사권을 프라이마크들 중 한명에게 위임하게 되는데 이때 제국 최고의 전술가인 라이온 엘 존슨, 제국 최고 행정가인 로부테 길리먼과 함께 세 명의 후보 중 하나로 물망에 올랐고 결국은 다른 프라이마크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호루스가 선발되어 황제가 직접 벼려낸 파워 마울 '월드브레이커'와 함께 제국 최고의 군사 통수권자 직위인 워마스터 직위를 하사받았고, 그런 호루스의 권위를 살리기 위해 그의 군단이였던 루나 울프도 '호루스의 후예(Sons of Horus)'라는 명예로운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2.2. 호루스 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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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러시 당시. 자신의 선 오브 호루스들을 이끌고 지휘하며 임페리얼 피스트 병사들을 공격하고 있다.
대성전 말미에 황제가 로가 아우렐리안워드 베어러를 향해 절대로 자신을 신성시하는 교리를 설파하지 못하도록 불호령을 내리자 상심한 로가와 워드 베어러는 방황하다가 카오스 신들과 접촉하여 카오스의 사도가 된다. 이후 이들은 호루스를 타락시키고 그를 통해 반역을 일으켜 황제를 전복시키려고 한다. 이를 위해 마침 호루스가 마주한 또 다른 강력한 인류 성간문명인 '인터렉스'(Interex)가 보관중이던 카오스의 유물 중 하나인 마검 아나테임을 빼돌려 인터렉스와 호루스가 서로를 의심하여 싸우도록 유도하면서 호루스가 정복했던 '다빈' 행성의 총독 '유겐 템바'(Eugen Temba)에게 마검을 건네주어 그를 타락시켜 반란을 일으키도록 유도한다.
유겐 템바는 호루스가 직접 인정하고 개인적인 친분도 주었을만큼 유능했던 필멸자 출신 지휘관으로서 대성전 도중 정복한 행성 다빈의 초대 총독으로 선임시켜주기도 했었던 인물이었다. 호루스 딴에는 그의 재능을 생각해 내린 조치였지만, 유겐 템바는 이에 대해 오히려 호루스가 자신을 다빈에 내버렸다고 생각하며 더 이상 워마스터 호루스의 곁에서 대성전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리지 못하는 것에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되었고, 카오스는 이를 파고들어 그를 타락시킨다.[6]
호루스는 무력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인터렉스를 외교적으로 복속하려 노력했으나 워드 베어러의 아나테임 도둑질로 인해 실패하고[7] 심란해 하던 도중 옛 친우의 반란 소식에 격분해 그를 친히 처결하기 위해 레기오 타이타니쿠스까지 포함된 전 군단을 이끌고 다빈으로 향했는데, 그와 선즈 오브 호루스가 마주친 것은 일반적인 반란군이 아닌 흉물스럽고 부패한 좀비떼였다. 그의 정예가 끊임없는 전투의 수렁에 빠진 가운데 호루스는 홀로 사태의 중심지까지 걸어들어가 마침내 너글에 의해 극도로 변이되어 거구가 된 유겐 템바를 찾아낸다. 타락한 총독은 호루스에게 카오스 신의 존재를 알려주고 그들을 섬기면 상상도 못할 힘을 얻을 것이라 유혹하지만 호루스는 거부하고 그를 상대한다. 총독은 호루스의 첫 공격에 몸과 심장이 반으로 갈라졌음에도 죽지 않았고 오히려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속도와 마검의 힘으로 현란한 검술을 선보이며 호루스를 밀어붙인다. 호루스는 마검을 든 그의 팔을 노려 잘라내는데 성공하지만 동시에 그것에 어깨를 찔리고 만다. 타락의 근원을 놓치자 유겐 템바의 정신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고 그는 호루스에게 용서를 구하며 '''은하계가 황무지처럼 변하고 황제는 죽고 인류는 관료주의와 미신으로 가득 찬 악몽 같은 지옥에 속박되어 냉혹한 어둠과 전쟁에 시달리는 미래'''를 예언하고는 숨을 거둔다.
결국 반란은 진압되었으나 모든 의료기술을 총동원해도 마검으로 인해 생긴 상처가 봉합되지 않고 또 독 역시 해독하지 못하자 호루스는 중태에 빠졌고 곧 의식을 잃는다. 프라이마크가 사망 직전에 놓이자 선즈 오브 호루스의 지휘부는 큰 혼란에 빠졌고 이때 시의적절하게 등장한 워드 베어러의 채플린 에레부스가 다빈 행성 토착 원주민들이 시행하는 원시적인 주술 의식으로 마검에 의해 손상된 호루스의 영혼을 치료하면 그의 몸도 치유될 것이라고 꼬드긴다. 당연히 이는 임페리얼 트루스에 위반되는 행위였고, 가비엘 로켄, 타릭 토가던 등 충성파 참모들은 즉시 테라로 가서 황제에게 호루스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에제카일 아바돈, 호루스 악시만드, 말로구스트 등 나머지 참모들과 그들이 이끄는 군단 내부 세력인 전사회는 상상하지도 못한 비상사태에 정신이 홰까닥한 나머지 에레부스의 제안을 따르기로 한다.
그러나 사실 이는 워드 베어러의 함정으로, 카오스에 바쳐진 원주민의 주술을 통해 호루스의 영혼은 카오스 신들에 의해 조종되어 의식이 과거나 미래로 이동하며 프라이마크들의 탄생과 관련된 진실들을 목격했고 그리고 제국이 황제와 자신을 제외한 몇몇 프라이마크들만을 숭배하는 광신과 폭정이 지배하는 막장 국가가 된 모습을 목격하면서 점차 황제를 향한 질투와 불신을 품게 된다.
한편, 마법 연구를 위해 워프를 들여다보던 마그누스 더 레드는 카오스 신들이 호루스의 영혼에 역심을 주입하려는 조짐을 눈치챘고, 이를 바로 황제에게 보고하지 않고 자신이 해결해서 마법의 유용함을 입증해서 얼마 전 황제가 발표한 '니케아 칙령'으로 사용을 금지당한 마법을 다시 허락받으려는 목적으로 개입해 그의 마음을 되돌리려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다시 깨어난 호루스는 황제를 몰아내려는 생각을 품었고, 그를 타락시킨 로가 아우렐리안을 비롯해 앙그론, 콘라드 커즈 모타리온, 페투라보, 펄그림의 지원을 약속받고, 우선 자신들의 군단 내의 황제 충성파들을 숙청하는 이스트반 III 학살 사건으로 마각을 드러낸다.[8] 이스트반 III 행성의 별 것도 아닌 반란군을 진압하는데 본보기를 보인답시고 선 오브 호루스, 엠퍼러스 칠드런, 월드 이터, 데스 가드의 4개 군단 전체가 투입되었는데, 행성 강하는 오로지 충성파로 파악된 인원만이 선별되었다. 이후 지상에서의 전투가 정점에 달했을 때 익스터미나투스용 라이프-이터 바이러스 폭탄과 파이어스톰 탄환이 투하되었고 행성이 완벽하게 초토화된 상태에서도 살아남은 충성파 군단원들은 반역파 군단원과 프라이마크들이 직접 강하해 학살하였다.
충성파 숙청 작업이 끝나자 호루스는 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여러 성계와 포지월드에서 워마스터로서의 권한을 이용해 전력을 최대한 확보한다. 이때 호루스가 반역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하고 그를 막기 위해 온 아이언 핸드, 샐러맨더, 레이븐 가드 세 개의 충성파 군단을 이스트반 V에서 거의 전멸 상태로 만들어 리타이어 시켜버리는 전과를 올렸다.
이후 호루스는 황제가 기술의 암흑기 시절 카오스 신들을 속여 신적인 힘을 받았던 나이트 월드 몰렉을 공격했다. 호루스는 이곳에서 임페리얼 나이트의 기습을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결국 워프 게이트를 찾아냈고, 황제가 장치해 두었던 봉인체계조차 모두 뚫고 들어가 워프 속에서 4대신들의 시험을 통과한 후 축복을 받고 에버쵸즌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한다. 그의 힘은 황제에게도 숙이기를 거부했던 모타리온마저 스스로 무릎꿇게 만들 정도로 강대해졌으며, 호루스에게 그나마 남아있었던 일말의 인성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호루스의 명령으로 이때까지 선즈 오브 호루스의 함대와 동행하던 민간인들과 필멸자들은 모두 학살되어 제물로 바쳐진다.
이후 호루스는 홀리 테라로 향하기 전 인류 최초의 식민성계로서 테라와 연결된 가장 안정적인 워프 통로점을 가진 요충지 베타-가몬을 공격했고 이곳을 함락한 후에는 오로지 세그멘툼 솔라로 닥돌하기 시작했는데, 도중에 스페이스 울프의 습격을 받아 리만 러스가 가져온 황제의 힘이 깃든 창에 찔려 내면의 충성을 가진 자아가 깨어나 타락한 자아와 맞서 싸우면서 다시 사경을 헤메는 신세가 된다. 이때를 틈타 호루스가 실패할 것을 내다 본 로가 아우렐리안이 호루스의 뒷통수를 치고 자신이 에버쵸즌이 될 계획을 세웠으나 충성스러운 자아마저 소멸된 후 카오스 4대신 전원이 육체에 빙의하게 되어 이전보다 더욱 강대해진 채 깨어난 호루스에 의해 역으로 밟히고 추방당한다.
반역파의 대함대를 이끌고 세그멘툼 솔라에 도착한 호루스는 함대를 둘로 쪼개 한편으로는 명왕성부터 순서대로 공략하도록 했고, 자신과 다른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이 통솔하는 주력함대는 우회하여 테라를 공격했다. 이때 그의 초인적인 육신으로도 카오스 4대 신들의 막대한 워프 에너지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었고 승천한 데몬 프라이마크 형제들처럼 마치 악마 같은 혼잣말을 중얼거리거나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며 판단력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테라 공략 초기에는 잠시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했지만 가면 갈수록 정신이 무너져서 지휘를 하기 어렵게 되었고, 안그래도 충성심이라곤 일말도 없는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이 호루스라는 구심점 하나 때문에 간신히 모여있던걸 구심점마저 무너져서 더더욱 분열된 반역파는 점점 체계적인 계획없이 무대뽀로 공성전을 진행하기에 이른다.
테라 공방전 말미에서 그의 정신은 완전히 카오스에 잠식되었고 끝내 악마와 다름이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 모종의 이유로 황제가 침투할 수 있도록 벤지풀 스피릿의 방어막을 정지시키는데, 황제 또한 그가 그럴것을 알고 있었던 것인지 커스토디안들과 더불어 생귀니우스, 로갈 돈, 블러드 엔젤과 임페리얼 피스트의 정예병들을 이끌고 벤지풀 스피릿으로 텔레포트하여 침투하였지만 호루스는 수작을 부려 이들이 함선 내 제각기 다른 구역에서 텔레포트되도록 유도하였고 그 결과 충성파 병력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며 해메이는 사이 생귀니우스가 가장 먼저 호루스를 마주한다. 호루스는 마지막으로 생귀니우스를 회유하였으나 생귀니우스는 거부하고 맞서 싸웠지만 이미 카오스 4대신의 화신으로 거듭난 호루스를 이기는건 불가능했고 결국 생귀니우스는 호루스의 발톱에 목졸려 죽는다. 그 직후 황제가 호루스와 죽은 생귀니우스를 찾아내었고 호루스는 황제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서러움을 표현하는 등의 알 수 없는 태도를 보이더니 곧이어 황제와 최후의 결전을 주고받는다.

2.3. 사후


황제와의 최종 결전에서 호루스는 황제에게 치명상을 여러차례 입혔으나 결국엔 결정타를 날린 황제가 호루스를 죽이고 살아남았다. 이후 호루스의 간계로 다른 곳에서 고군분투하다가 뒤늦게 도착한 로갈 돈과 충성파 병력들은 빈사 상태가 된 황제와 생귀니우스의 시신을 수습하여 테라로 후퇴하였고, 호루스의 시신 또한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원들이 수습한 다음 호루스 다음가는 실권자였던 에제카일 아바돈이 후퇴 명령을 내림으로서 그렇게 테라 공방전, 그리고 호루스 헤러시는 막을 내린다.
이후 선즈 오브 호루스와 반란파 군단들은 위대한 추격전(Great Scoring)을 벌이며 자신들을 추격해오는 충성파 병력들을 피해 아이 오브 테러로 피신한 뒤 뿔뿔히 흩어졌는데 개중 선즈 오브 호루스는 '마일레움'이라는 데몬 월드를 점거하고 그곳에 호루스의 시신을 안치할 신전 겸 요새를 지었으나 아바돈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벤지풀 스피릿을 몰고 워프 우주 내부를 아무렇게나 떠돌아다니며 방랑길에 올랐고, 두 실권자가 순식간에 사라진 선즈 오브 호루스는 오합지졸이 되어 이후 구심점의 공백을 노리고 호루스의 시신을 연구용으로 빼돌리려던 파비우스 바일이 이끄는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에 의해 요새도 함락되고 많은 수의 병력들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히고 호루스의 시체도 탈취당한다. 이 상황을 보다못한 유스타이린의 캡틴 팔쿠스 키브레가 아바돈에게 상황을 보고하자 대노한 아바돈은 다른 군단들에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떨어져나온 여러 아웃사이더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세력을 늘린 뒤 그대로 바일의 기지를 급습하는데 여기에서 아바돈은 이미 바일이 복제해낸 클론 호루스와 대판 싸운다. 아바돈은 먼저 호루스의 시신에서 벗겨낸 호루스의 발톱을 갖고 있었고 클론 호루스는 호루스가 생전에 사용하던 카타프락티 패턴 파워 아머와 황제가 하사했던 파워 마울 월드브레이커가 있었으나 아바돈은 호루스의 발톱으로 클론 호루스의 월드 브레이커를 파괴한 뒤 칼날을 클론 호루스의 몸에 꽂아넣었고, 그제서야 클론 호루스가 아바돈을 알아보고[9] 아들이라 부르자 아바돈은 호루스의 발톱에 부착된 트윈링크드 볼터릐 볼트탄을 발사하여 클론 호루스를 사살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하였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10651&search_head=20&page=1 이후 동일한 사태가 발생하는것을 방지하고자 아바돈은 호루스의 시신을 파괴하였고 그로 인해 호루스의 육신은 영원히 소실되어버린다.

2.3.1. 죽음에 얽힌 내막?


이전의 구판 설정에서는 "카오스 신들이 호루스를 이용해 황제를 죽이고 제국을 멸망시키려 했다가 실패했다"는 설정이었으나, 현재 진행 중인 소설 호루스 헤러시에서 '''호루스의 죽음이야말로 4명의 카오스 신들의 진짜 목적이며 의도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소설에서 한 데몬이 호루스를 "제국이 이성의 국가로서 번영하는 것을 막고 기나긴 전쟁(Long War; 헤러시 이후 4만년대까지 1만년간 지속된 제국과 카오스의 수하들 간의 기나긴 투쟁을 의미한다.)의 막을 열기 위한 희생양(sacrificial lamb)"이라 언급했다.(출처) 하지만 다른 소설에선 황제 본인이 체스에서말하는 스테일메이트를 의도했다는 정황도 나오기 때문에 저 말은 저 데몬의 관점으로만 보는 것이 맞는다.

3. 능력



4. 성격


호루스는 황제의 영향인지 생귀니우스만큼 고결하지는 않더라도 되도록이면 다양한 이들을 포용하려고 노력하는 등 사실상 프라이마크들 사이에서의 맏형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이 자주 묘사된다. 물론 생물학적인 맏형은 1호 프라이마크인 라이온 엘 존슨이지만, 라이온은 초이성적인 성격 탓에 맏형이라기보다는 다른 형제 프라이마크들조차 감히 대적할 수 없는 최상위 포식자적인 면모만 보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맏형이라고 보긴 어렵고, 무엇보다 가장 오랫동안 황제를 보필했다는 점에서 호루스의 입지를 무시할수 없으며, 호루스 본인 또한 가장 '자부심'이 강한 프라이마크로 본인의 이러한 역할에 대한 자부심 때문에 더욱 맏형다운 모습을 유지하려 하는 면모를 보인다. 호루스가 워마스터가 되었을 때 이에 정상적인 프라이마크뿐만 아니라 뒤틀린 프라이마크들중에서도 반대하는 의견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외적인 평가가 어느 정도로 높은지를 잘 알수 있을 정도.
문제는 이 때문에 종종 본인의 능력 바깥의 일에까지 손을 대려 하다보니 그 반동으로 본인이 더 피로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인데, 가령 황제가 그를 워마스터로 임명하여 제국의 군권을 이양하고 제국의 행정권은 아뎁투스 테라에게 이양하였으니 원래대로라면 호루스가 행정권까지 손을 대는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아뎁투스 테라의 업무 수행 능력이 미진하다보니 결국 호루스가 행정권까지 손을 뻗으면서 군권에 행정권까지 겹쳐서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러고도 자신이 한 말을 물릴수가 없어서 계속 피폐해져가고 있는 묘사가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영 좋지 못한 취급이 주를 이룬다. 이런 성격은 타락 이후로도 여전해서 성격이 개차반이라 조율하기 힘든 같은 반란파의 개망나니 프라이마크들조차 어떻게든 중재하려 들면서 괴로워하는 묘사가 나오며 그 반동으로 성격이 정상적인 생귀니우스로부트 길리먼이 있는 충성파 측을 부러워하거나, 이스트반 V 학살 사건에서 전사한 페러스 매너스의 해골에 대고 자문자답을 주고받는 등 정신 상태가 점점 무너져가는 묘사가 계속된다.
이 '자부심'은 호루스의 충성심의 근원이면서도 동시에 호루스의 역심의 근원이기도 한데 황제의 맏아들이라는 자부심에 누구보다도 열렬하게 황제에게 충성하지만 자신이 버림받는 미래[10]를 보게 되면서 자부심에 금이 가자 황제를 배신하게 되기 때문이다. 코르 파에론 역시 몇몇 프라이마크들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서 호루스에 대해서는 '겸손함으로 가리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강한 자부심이 엿보인다'는 평가를 내렸는데 코르 파에론의 평가들이 대체로 미래 예지 수준으로 정확했음을 고려하면 호루스의 자부심이 어느 정도로 강한지를 알 수 있다. 황제의 궁극적인 계획을 고려해보면 호루스가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된 것, 그리고 호루스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가장 위험한 존재인 워마스터가 될 수 있었던것 전부 우연의 산물이 아닌 철저히 계획된 것일 가능성이 높으며, 궁극적으로 호루스는 황제에게도 카오스 신들에게도 가장 유용한 장기말로서 이용당하고 버림받는 비참한 영웅상을 보여주고 있다.

5. 기타


캐릭터의 모티브는 영국의 전설인 '아서 왕의 전설'에서 모드레드아서의 관계를 따온듯 하다. 둘 다 아버지를 배반했으며, 모드레드와 아서도 최후에 결투하고, 모드레드는 죽고 아서는 치명상을 입은 채 아발론으로 들어갔다.
호루스, 그리고 이후 아바돈을 상징하는 워기어인 호루스의 발톱은 의외로 40k 세계관 내에서 네임드들과 겨뤄본 전적이 굉장히 많은 그야말로 40k판 마검(검은 아니지만)급 무기이기도 하다. 우선 최초에 호루스가 생귀니우스를 살해하는데 사용되었고, 이후 황제와의 싸움에서도 사용되어 황제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혔으며, 호루스 사후 아바돈이 이것으로 클론 호루스를 파괴했고, 1차 블랙 크루세이드 당시 지기스문트를 살해할때도 사용되었다. 앞선 인물들만큼의 네임드는 아니더라도 카디아의 임페리얼 가드 연대들을 지휘하는 로드 제너럴 우르사카 E. 크리드의 부관 '자란 켈'도 이 무기로 목을 꺾어서 죽인 바 있다. 의외로 황제가 직접 만들어서 호루스에게 하사한 파워 마울 월드브레이커[11], 아바돈이 침묵의 탑에서 찾아낸 데몬 웨폰 드라크'니옌보다도 네임드 킬수가 더 높다는게 포인트.
상기한대로 프라이마크들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평가를 내린 코르 파에론은 호루스야말로 황제의 총애를 가장 많이 받는 프라이마크라고 평가하였지만 '''진실은 황제는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마찬가지로 호루스에게도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웹웨이 전쟁 말기에 결국 호루스와 최종 결전을 벌여 동귀어진 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미래를 예지한 황제는 이에 대해 최측근 쿠스토데스 중 하나인 디오클레티안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여기서 황제는 호루스를 이름이 아닌 '''16호'''라는 제조번호로 불렀다. 황제가 얼마나 자신의 거짓 인간성을 교묘하게 잘 연기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임과 동시에 호루스의 배신에 더욱 비극적인 개연성을 안겨주는 장면.

6.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40k의 에제카일 아바돈은 호루스의 발톱을 오른손에 착용한다.

6.1. 호루스 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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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그론과 함께 호루스 헤러쉬 초반부에 스텟이 공개된 프라이마크이다. 전쟁의 군주(Lords of War) 슬롯을 차지하며 500포인트를 소모한다. 압도적인 워기어의 특수능력과 강함으로 1:1 프라이마크전에서는 적수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12]

[1] Lupercal은 로물루스레무스 형제가 늑대한테 길러진 장소의 이름으로, 로마 제국 당시에는 이것에서 유래한 루페르칼리아(Lupercalia)라는 명절도 있었다.[2] 호루스가 반란을 일으킨 이유가 먼 미래, 그러니까 지금의 4만년대에서 자신을 비롯한 소위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은 제국에서 소외되고 충성파 프라이마크와 황제가 신성시 되는 막장 제국을 보고 이에 분개한 탓인데, 황제가 프라이마크와 스페이스 마린 전체를 종국에 숙청할 계획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호루스가 왜 우리를 버리냐는 호소가 더 간절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3] 테라에서 가장 가까운 외행성계 중 한 곳으로, 워프 항법을 이용하지 않았었던 기술의 시대 이전에도 성간 여행이 가능한 행성이었다. 물론 일반적인 항해가 아니라 초광속 항법같은 기술을 이용해 여행을 했을 것이다.[4] 호루스 다음으로 발견된건 리만 러스이다.[스포일러] 실상은 '''가장 먼저''' 발견된 건 알파리우스다. 그리고 호루스가 발견되기 전까진 알파리우스가 유일하게 생존한 프라이마크로 여겨졌기 때문에 황제와 말카도르, 발도르가 집중케어해서 가장 많은 걸 가르친 프라이마크도 알파리우스다. 그러나 이 셋이 알파리우스의 존재를 숨긴데다 알파리우스도 자신의 정체를 숨겨왔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처음 발견된 것은 호루스로 공표되었다.[5] 물론 호루스도 한계는 있었던지라 페투라보, 모타리온, 콘라드 커즈, 앙그론 같은 문제아들은 진절머리를 내곤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들을 잘 다독여 연합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은 또 호루스밖에 없었다.[6] 아이러니하게도 이 이야기는 황제가 워마스터 직위 하나 던져주고 자신을 버리고 가버렸다고 생각하며 좌절감을 느끼는 호루스를 생각나게 만들만큼 무섭게 닮았다.[7] 인터렉스는 카오스의 존재와 그 위협을 제대로 인지하고 이를 막고자 했던 몇 안되는 문명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 인터렉스는 제국을 카오스 숭배집단으로 생각하게 된다.[8] 워드 베어러 본대는 진작에 타락해 있었기 때문에 충성파는 거의 없던 상태였었고, 나이트 로드월드 이터, 아이언 워리어의 경우에는 프라이마크가 직접 충성파들을 숙청했다.[9] 클론 호루스는 비록 몸은 원본과 거의 비슷하게 복원되었으나 기억은 그렇지 못해서 처음엔 아바돈을 알아보지 못하였고 그저 호루스의 발톱만 알아보아서 아바돈을 비열한 쥐새끼로만 인지하고 싸운 것이였다.[10] 사실 그것과는 별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루스가 황제의 총애를 받는다고 여겼지만, 황제는 애초에 '''처음부터 호루스를 사랑한적이 단 한순간도 없었다.'''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커스토디안과의 대화에서 황제는 그 호루스마저도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마찬가지로 이름이 아닌 '''제조번호'''로 불렀다. 좀 더 앞서 앙그론에 대하여 아칸 랜드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은 프라이마크를 어디까지나 도구로서 창조했지 부모자식 역할을 하려고 만든것이 아니라며 모든 프라이마크들을 장기짝 취급하는 면모를 보이긴 했지만 그 호루스마저 아무 감상 없이 거짓 연기로 대하고 있었다는 점은 나름대로의 반전 요소이기도 하며, 상술한 호루스의 절규가 더 깊은 의미를 갖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11] 참고로 이 월드브레이커는 마지막에는 클론 호루스가 사용하다가 아바돈이 사용하는 호루스의 발톱에 파괴되었다. 이때문에 아무리 물건이 좋아도 필멸자 과학자 나부랭이가 만든 물건이 황제가 만든 물건을 부수는 게 말이 되냐며 블라갤 등지에선 황제가 대충 만들었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진지하게 따져보면 황제랑 최후의 결전을 할 때 내구도가 떨어진 것일 수도 있지만...[12] 리만 러스 정도를 제외하면 사이킥을 쓴 로가마그누스, 풀스택을 쌓은 앙그론이 비벼볼만 하지만 호루스의 발톱에 사기적인 성능으로 일단 맞으면 점점 불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