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펍
1. 불독의 새끼
Bullpup
[búlpʌp]
새끼 불독. 어원은 Bulldog + Pup. 단,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온라인 사전에는 안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정식 등록되지 않고 위키낱말사전에만 중간에 하이픈을 넣어서 나온다.
일반적으로 불독의 자견은 그냥 불독 퍼피, 불독 펍 등으로 부른다. 불독과 같은 구조를 가진 단어인 쉽독(목양견)의 자견을 쉽펍이라고 부르지 않듯, 불독의 자견을 불펍이라고 부르는 것은 일반적인 용법이 아니다.
위키낱말사전의 불펍 등의 외국문헌들을 검색해봐도 이쪽 용도로 쓰이는 것을 찾는 것은 무척 어렵다. 죄다 총기류에 대한 문헌들만 나온다. 희한한게, 영어사전에도 안나오는 단어가 영한사전에는 불독의 새끼라고 버젓이 나온다.
단 1930년대 미국의 스포츠용 1인승 비행기중에 불펍이란 기종도 있었고, 아래 다른 문단의 AGM-12 미사일(1950년대 개발) 이름에 쓰인걸 보면 아예 최근에 만들어진 신조어라 단정지을수도 없다.
2. 총기의 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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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불펍식 소총인 슈타이어 AUG.
2.1. 개요
불펍 총기의 작동 방식 영상. 영상의 총기는 IWI Tavor X95(MTAR-21)
기관부가 피스톨 그립보다 후방[1] 에 위치하고 있는 총기류를 칭하는 분류법으로, 구동부가 방아쇠 달린 손잡이보다 뒤에 있으면 불펍으로 구분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FN F2000, SA80, AUG, FAMAS와 같은 대표적인 총기부터 시작하여, H&K MP7이나 이러한 형태의 총기 또한 불펍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동일한 총열을 기준으로 기본적인 총기에 비해, 전체적으로 총 길이가 짧기 때문에 드물게 전장축소형(前長縮小形)소총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2.2. 명칭의 유래
1번 항목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서구권에서는 Puppy를 Pup으로 줄여서 '''(강아지와 같은 동물의)새끼'''로 칭하는 축약어로써 사용하기 때문에, Bulldog Puppy를 Bullpup으로 줄였다고 말하는 것이다. (국방일보 기사) 문제중년도 유사한 내용으로 언급한 바가 있다.
하지만, 위키피디아에서는 구조의 기원이 어딘지도 모르겠다라고 쓰여 있으며, 1번에 잠깐 설명이 나오지만 '''bullpup''' 이라는 단어도 위키낱말사전에서만 등록되어있는 등 일상적으로 쓰이는 용어는 아닌듯 하며 불독 동호인들끼리도 잘 모르는 듯.
총기 개발이란것이 군사기밀로 구분되며, 군사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기업이 개발하여 총기를 만들기 때문에 상품 개발과정에서 기밀용 암호로써 '''총은 총인데 못생겼네? = Bulldog = 근데 일반적인 총기보다 짧은 것이 새끼처럼 보이네? = Bulldog Puppy = Bull-Pup = bullpup'''이라는 설도 있다. 이건 말 그대로 카더라 통신에 속하는 속설이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보긴 어렵다.
2.3. 역사
Forgotten Weapons의 커티스의 불펍 구조 리뷰 영상
총의 작동부를 방아쇠 뒤쪽에 두어 총의 길이를 단축시킨다는 아이디어는 19세기에 등장했다. 1866년에 영국의 조지프 커티스라는 사람이 불펍 구조를 고안해냈는데, 특허까지 받았으나 생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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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901년에 최초의 불펍 소총인 토르니크로프트 카빈(Thorneycroft carbine)이 등장했는데, 당시 영국군 제식 소총이었던 리-엔필드보다 짧고 사용하기 편하지만 같은 성능의 소총을 만들려고 했으나 묻혀버렸다.
목재형 개머리판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생산성과 내구성, 그리고 자동화기가 보급되지 않은 보어전쟁의 특성상 권총형 손잡이를 채용한다는 생각이 잡혀있지 않는 터라, 일반적인 볼트액션과 비슷한 형태를 잡기 위해 최대한 기관부를 앞으로 당겨서 설치하여, '''Bolt(노리쇠)'''의 위치는 그리 뒤로 많이 밀려나지 않았다.
하지만, 볼트액션의 특성상, 차탄을 장전하기 위해서는 노리쇠를 움직여야 하지만, '''불펍의 특징인 방아쇠보다 후방에 탄창이 위치한다'''는 점 때문에 접용점 부분에 탄창이 있어, 견착 상태로는 볼트를 절대 당길 수 없는 구조가 되어버려서 불편해졌고, 실질적으로 이미 리-엔필드 소총같은 일반적인 소총이 전선에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서 새로운 총을 굳이 도입할 생각을 하기 어렵기도 하며, 이총을 보급한다고 쳐도 완전히 새로운 총이 도입되어버렸기 때문에 사격법이나 사용법에 대한 훈련, 총기의 구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해당 총기에 사용될 '''전용부품'''을 보급하는등의 보급문제가 겹쳐져서 제식채용까지 가지 못하게 되었다.[2]
하지만, 과거에서부터 군용품이란 것이 마냥 불편하게 멈춰서 개발이 안될 수 는 없으며, 전장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새로운 물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며,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짧은 총에 대한 수요는 전혀 사그라 들지 않았다.[3][4]
이후 1차대전을 겪으며, 참호전이 발발하게 되고. 참호전을 통해 짧은 총기의 유용성이 대두되어 버리는데. 당시 일반적인 보병용 제식화기로 사용된 총기들은 거의다가 볼트액션소총이었다. 이 때문에 전장(前長)이 1m가 넘거나 그에 근접하는 총기들의 특성상 참호전에는 전혀 사용할 수도 없었고, 오히려 야삽과 권총, 근처에 굴러다니는 돌덩이가, 참호 안에서는 총보다 더 유용해지고 만다.
거기다, 전차가 개발되기까지 하면서 전차병들에게 지급되기 위한 단축형 총기까지 수요가 나타나게 되었고, 더 이상은 볼트액션계통만 사용할 수는 없던 터라 전차병들에게 권총이나, 기관단총, 자동권총같은 다양한 장비를 지급하게 된다.[5]
하지만,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짧은 총에 대한 수요는 점점 기술이 개발되어가는 과정에 따라 늘어만 갔고, 2차대전을 기점으로 과거와 같이 평지에서 싸우는, 참호전 보다는 시가전이 중점이 되며 전장의 양상이 또 한번 바뀌게 된다. 이를 통해 M1 카빈, M2 카빈,[6] 전쟁 말기에는 돌격소총의 원조라 칭해지는 StG44와 같은 총기가 개발됨에 따라 중간탄을 사용하는 총기의 사용이 발발하였고, 이후 베트남전을 통해 중간탄의 유용성이 완전하게 입증되게 된다.
2차대전 직후 영국의 분석에 의해 미래의 전쟁 양상을 파악한 영국측[7] 은 EM-2와 같은 불펍식 화기를 제작하기 시작하였고, 실제로 영국군 제식화 하여 보급하는데 거의 다다를뻔 하였으나, EM-2에서 사용될 .280 브리티시 탄이 발목을 잡아 프로토타입에 그치고 사장되게 된다.[8] , 하지만 EM-2와 같은 불펍총기에서 시장성을 눈치챈 총기 메이커 측에서는 개발을 시작, 1970~80년대부터 슈타이어 AUG와 FAMAS 등을 필두로 유행하기 시작한다. 날로 높아지는 기계화율로 인해 좁은 차량 안에서 움직이기 편한 짧은 총이 필요했고, 미래적인 소총이란 이미지도 한 몫을 한 것이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는 카빈형 소총보다 총기의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딱히 두드러질만한 이점이 없으며, 오히려 편의성은 더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와서 인기가 많이 식었다. 하지만 프랑스, 영국, 중국과 같은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상당수의 국가에서 현재도 제식 소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TAR21 등의 경우도 감안해볼 때 수요가 아예 사라졌다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그 중 프랑스는 자국의 제식 소총을 불펍형 소총인 FAMAS대신 일반형 소총인 HK416을 차기소총으로 선정[9] 함에 따라 불펍 클럽에서 빠질 예정이고, 중국도 불펍식 자동소총인 QBZ-95를 운용하다 불펍방식의 기본적인 단점과 한계 때문에 일반적인 소총인 QBZ-03을 만들어보기도 하는 등 고민을 하다가[10] 결국 일반적인 형태의 차기소총 시제품을 만들어 시험해보고 있다는 루머까지 나와서 불펍의 미래가 밝지는 않은 상황이다. 불펍이 대세가 되려면 불펍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수 있는 전장환경이 많아져야 하는데, 써보니 별 좋다고는 하지 못하고 반대로 전통적인 형태의 소총은 장점이 많아지기만 하니 굳이 선정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당장 밑의 문단만 봐도 장점보다는 단점의 문단이 훨씬 길다.
2.4. 장단점
2.4.1.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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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전체의 길이에 비해 긴 총열을 갖출 수 있다. 같은 길이의 소총과 비교시 개머리판이 있는 곳까지 기관부고 뒤쪽으로 위치하기에 그만큼 총열길이를 더 확보할수 있다. 이 덕분에 전체 길이는 비슷한 카빈이나 단축형 돌격소총 계통에 비해 총구 화염이 덜하고, 탄속이 빠르다. 즉 크기는 단축 소총이지만 성능은 풀사이즈의 돌격소총이다. 특히 카빈을 불펍식으로 만들면 전체길이가 매우 짧아져서 거의 방아쇠울 바로 앞에 손잡이가 위치할 정도까지 줄일 수 있다.[11] 이 경우 총구화염에 손이 데인다거나 총열덮개를 잡은 손이 미끄러져서 총구 앞으로 나가는 걸 막기 위해 총열덮개 끝에 돌출부 같은 걸 다는 게 일반적이다.# 또한 장거리 사격시 유리한데 긴 총열로 총알이 가속되는 거리가 길어진 만큼 탄속이 빨라져 탄도가 곧기 때문에 장거리 사격이 더 쉽고, 위력도 더 잘 유지되기 때문이다.
- 총열 길이에 비해 총이 짧아지기 때문에 장갑차나 헬리콥터에 자주 타고 내리는 기계화보병들에게 유리하다.[12] 기계화보병은 좁은 문을 통해 승하차를 해야 하는데 총이 짧으면 그만큼 아무렇게나 들어도 걸리적거리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실내 수색 등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시가전에서도 편하다. 요즘 카빈 계통은 개머리판을 접거나 밀어넣어 길이를 줄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지만, 결국 전투에 돌입할 때 다시 개머리판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불펍 소총은 개머리판을 펼칠 필요조차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 총열축의 위치가 대부분 개머리판 안쪽에 있어 이론상으로 일반적인 총기들보다 총구앙등 현상이 덜 일어나고, 뒤로 작용하는 반동도 저지할 수 있다.
- 유탄발사기 장착시 전후 무게배분이 비슷해지기 때문에 양팔에 걸리는 무게부담을 비슷하게 하면서 전투원들의 화력을 올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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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단점
- 불펍 구조로 총은 짧으면서도 긴 총열로 장거리 명중률을 올리는 방법은 효과적이지 않다. 가령 20인치 총열을 쓰는 M16A4의 정밀도는 4.5MOA지만 16.5인치인 M27 IAR은 유동총열 구조를 채택해서 그보다 우수한 2MOA의 정밀도를 가진다. 그리고 DMR인 M38에는 Mk.262 정밀 탄약이 지급되는데 이를 사용할 경우 훨씬 정밀해진다. 이러면 짧은 총열에 유동총열 설계를 채택하는 게 낫다.
- 조준선이 짧아 가늠자-가늠쇠를 이용한 조준이 상대적으로 정밀하지 않다. 때문에 대부분의 불펍식 소총은 광학조준경을 부착해서 쓴다. 일반 보병 소총에 광학장비를 달아주는 것은 2000년대 들어서야 어느 정도 보편화되기 시작한 트렌드이지만, 엔필드 EM-2는 1951년에 이미 무배율 광학 조준경을 채택했었고, 1970년대의 AUG 초기형은 가격을 고려해 비교적 저렴한 1.5배율짜리 저배율 스코프를 달고 나왔고 1980년대의 SA80도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비싼 4배율 SUSAT 스코프를 사용했다. FAMAS는 총열덮개를 아주 길게 하여 가늠자-가늠쇠를 썼지만 현재는 그냥 광학조준경을 쓴다. 광학장비의 가격은 단순 쇳조각이라 할 수 있는 기계식 조준기보다 비쌀 수 밖에 없으므로, 가격 상승 요인이 된다.
- 총이 짧아서 기계화보병에게 편리한 줄 알았으나, 단순히 개머리판을 접거나 탈부착이 가능[14] 한 카빈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구조상 불펍 구조 총기는 끌어안듯 운반해야 하는데, 장시간 총을 들어야 하는 군인에게 이러한 도수법의 차이는 훨씬 더 크게 다가온다. 1kg 벽돌을 안고다니는것과 1kg 막대기를 들고 다니는것 중 누가 더 편할까?
- 반동 제어라는 장점 역시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아니었는데 이론상으로는 동급의 소총과 비교할 때 반동이 동일하거나 적어야 하지만 몸체와 어깨 사이에 개머리판이 있는 일반적인 소총과 달리, 기관부가 뒤쪽에 있기에 어깨와 몸체이자 개머리판이 가까이 있는 불펍식 소총의 경우 사격시 동급의 소총보다 때려주는 느낌이 좀 더 강하다고 한다. 호불호는 개인차가 있다.
- 게다가 무게 중심이 뒤로 쏠려있기 때문에 앞이 가벼워서 확실하게 견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반동에 의한 총구 들림이 더 심하다. 그 점 때문에 초기의 불펍 소총인 AUG의 경우 기본적으로 포어그립이 달려있어서 앞이 가벼운 점을 보완하였고 FAMAS의 경우는 아예 기본적으로 양각대를 부착하였다. 또한 유탄발사기 장착이 효과를 보기도 한다. 물론 웬만한 불펍 소총, AUG, TAR21이나 F2000 정도면 설계시에 무게중심을 고려하기 때문에 그리 뒤쪽이 무겁거나 하지는 않다. 하지만 문제는 단축형을 만들 경우인데, 총열이 짧아지기 때문에 확실하게 무게 중심이 뒤로 쏠려버린다. P90처럼 심한 경우 왼손으로 잡을 공간이 엄청나게 좁아지는 경우도 있다.
- 또한 무게 중심이 뒤로 쏠려있어 장기간 사용할 경우 일반 소총보다 사용자가 더 쉽게 피로해진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직접 총을 가지고 하루 종일 있어야 하는 병사들의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중요한 문제.
- 비교적 짧기 때문에 총검술을 사용하는 백병전에서 불리하다. 하지만 총검술이 대부분 폐지되거나 단순화되가는 추세이고 총의 원 목적인 사격술에 집중하는게 당연하기에 큰 문제는 없다.
- 탄피 배출구가 몸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왼손잡이 사수가 사용하면 탄피가 얼굴 쪽으로 튀는 문제가 있다. 특히 장전손잡이가 탄피배출구에 연동된 방식이라면 왼손으로 사격할 시 장전손잡이가 턱을 후려치게 된다. 오른손잡이도 경우에 따라 왼쪽 어깨로 견착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 만큼 (특히 시가전에서) 불편한 요소다. 도트사이트가 부착되어 있다면 민수용으로 만들어진 SKS 불펍식 개조 킷이 나오는 동영상처럼 왼손으로 개머리판을 받치면서 쏘는 법이 있지만 정확한 조준 및 제대로 된 반동 제어는 아니다. 탄피가 앞으로 튀는 총이라면 견착을 당겨서 해서 어찌어찌 쏠 수는 있다. 그래도 불편하긴 하므로 몇몇 총기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들로 개선하고 바꿔서 이를 해결하려 노력했다.
- 탄피 배출구를 양쪽에 만들어 배출방향을 좌우로 변경 가능: FAMAS, 슈타이어 AUG,[15] VHS-2, MSBS
- 탄피를 총열덮개를 통해 앞으로 밀어내서 배출: FN F2000, Kel-Tec RFB, TKB-011, Saritch 308
- 탄피를 앞에서 바로 배출: A-91, ADS, OTs-69
- 탄피를 약실 앞에서 아래로 배출: 슈타이어 ACR, FN P90, Marshal Arms Pistol
- 탄피를 약실 뒤에서 아래쪽으로 배출: Kel-Tec RDB, MKR, TKB-059, JARD J67, Kel-Tec KSG, DP-12[16]
- 탄피를 뒤로 배출: EM-3
- 탄피를 탄피배출구에서 앞쪽으로 쏘듯이 배출: MDR
- 탄피 배출구 위치를 탄창 앞으로 변경: RH-70, 맥풀 PDR, TKB-022PM
- 리볼버식 탄창을 사용하도록 설계: SIX12, TOZ-81 등의 리볼버 총기들
- 무탄피탄 사용: H&K G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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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펍식이 아닌 다른 소총의 탄창, 특히 STANAG 탄창과 호환성이 있게 만들려고 하면 탄창멈치의 위치가 총의 뒤쪽에 위치하게 되어 행동 하나 하나가 커지고 탄창 교환이 매우 어려워진다. 게다가 탄창멈치나 그 주변에 눌림 방지시설을 설계하지 않을 경우, 심심하면 탄창이 제멋대로 빠져버리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한다. L85A1이 바로 이 단점의 대표적인 사례. AUG의 퀵 리로딩 동영상 중에서는 탄창멈치를 탄창으로 때려 빈 탄창을 제거한 후 탄창을 삽입하는 장면도 있는 등 설계가 잘되어 있고[20] 사용자가 익숙하다면 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지만 일반적인 형태의 소총은 탄창을 교환할 때 특별한 훈련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명백한 단점이다. 그리고 전투는 똑바로 서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엄폐물이 요상해서 엄폐 자세가 이상할 경우에는 탄창 삽입구 자체를 못 본 채로 재장전을 해야 하는 괴상한 상황에 빠지기 쉽다. 통상 소총이야 손잡이 앞에 달려 있으니 총을 앞을 향한 이상 못 볼 리가 없겠지만... 불펍이 제식소총으로 채용되는데 군부의 반대가 심한 이유 중 가장 큰 게 이 재장전 문제. 제식소총은 언제 어디서나 그 누가 쓰더라도 평균적인 성능을 내야 하는데 엄폐 좀 했다고 재장전 하기 힘들어서야...
- 일반적인 박스탄창이 아닌 대용량 탄창을 쓰면 더욱 불편해진다. 이는 상술한 무게 중심 문제와도 이어지는데 그나마 작은 편인 캐스킷 탄창이나 길쭉한 대용량 탄창까지는 자세가 영 이상하지 않다면야 재장전이 불편해지는 것 정도라서 큰 불편은 아니지만 드럼탄창같이 사이즈가 대폭 커지는 물건을 달기라도 하면 난감해진다. 불편해진다고 해도 정조준 자세에서는 개머리판이 무거워지는것 말고는 못써먹을 수준까진 아니지만 문제는 총질이라는게 사격장에서 당당하게 서서 하는게 아니라는것. 조금이라도 정자세에서 무너지면 당장이라도 드럼탄창을 버리고 싶어질만큼 극심하게 불편하다. 보통의 소총도 드럼탄창이 불편하긴 하지만 불펍은 탄창 자체가 몸쪽에 더 가깝게 설계되다보니 더 할 수 밖에 없다.
- 다만, 개선해보려는 시도는 있었다. 페이퍼플랜뿐이긴 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연장 부품을 써서 탄창멈치 위치를 좀 더 앞으로 옮기고, 탄창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올려 끼우는 게 아니라, 스텐 기관단총처럼 옆에다 끼우는 것. 아니면 위에서 아래로 꽂던가. 하지만 대용량 탄창을 끼우면 개머리판이 무거워져 불편해진다는 단점은 그대로다. 그리고 옆으로 꽂는 경우 단축형 소총을 운용하는 환경에서 주변 기물에 잘 걸린다고 한다.[19]
- 90년대나 2000년대 이전에 설계된 총기들 한정으로[21] 조정간이 방아쇠쪽이 아닌 그 뒤쪽에 있는 총몸에 있어 바로 위에 언급된 탄창 멈치처럼 조정간의 변경이 매우 어려워진다. 다행히 이 단점은 2000년대 이후로 개선되어 TAR21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조정간을 방아쇠쪽으로 옮겨 설계되었다.[22]
- 방아쇠가 꽤 무겁고 반응이 둔하다. 공이와 공이치기가 방아쇠보다 한참 뒤에 달려 있다보니 그 사이를 기다란 철사 따위로 이어줘야만 하는데, 이러면 당연히 방아쇠 반응이 둔해진다. 이 부분을 꽤 신경써서 만드는 불펍도 있지만, 재래식 구조만큼 반응이 따박따박 떨어지게 만들기는 힘들다. AUG, RFB, MDR이 호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다른 불펍식보다 트리거감이 그나마 좋다는 이유이니 말 다했다.
- 개머리판과 기관부를 합친채로 설계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개머리판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는 사수의 편의에 대해 불리할 수도 있다. 다만 Sidewinder SS-1과 VHS-2는 예외적으로 불펍인데도 개머리판의 길이를 앞뒤로 조절할 수 있게 설계해뒀다. 데저트 테크사의 SRS-A1과 Kel-Tec RFB처럼 개머리판 뒤쪽에 두꺼운 판을 끼워서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해놓은 경우도 있다. 에어소프트건 버전 또한 WA2000 역시 제한적으로나마 개머리판의 위치를 상하좌우로 협소하게 조절할 수 있다. # 그래도 여러 가지 의미에서 일반적인 소총들보다는 훨씬 번거롭고 복잡하다.
- 개머리판이 심하게 길다. FAMAS나 TAVOR 등의 불펍 총기는 M16 소총의 통짜 개머리판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개머리판 길이가 길쭉한데, 특히 팔이 짧은 사람이 방탄복을 입은 경우에는 심각하게 불편하다. 반면에 M4 카빈같은 소총은 개머리판을 짧게 조정 가능하다. VRBP-100 같은 불펍식 산탄총은 탄창의 크기 때문에 개머리판이 더 길어진다.
- 코너샷에서도 사수의 몸이 노출되는 단점도 있다. 일반적인 소총은 권총손잡이를 중심으로 개머리판에 비해 긴 총열을 움직여서 방향전환을 하기 때문에 사수의 몸이 상대적으로 노출되지 않는데 이에 비해 불펍 소총은 개머리판에 비해 짧은 총열을 움직여서 방향전환을 하기 때문에 사수의 몸이 크게 노출된다는 것이다. 5분 6초부터
- 장전이 불편하고 느리다. 탄창이 뒤에 달리는 구조상 재장전을 위해서는 무조건 겨드랑이쪽으로 손을 끼워넣거나 총을 위로 들거나 앞으로 뻗거나 해야 한다. 일반적인 소총에 비해 재장전 동작이 엄청 꼬이고, 탄창 삽입구에 탄창을 정확히 꽂는 것도 어려우며, 조준을 되도록 유지한 채 장전하는 등의 행위가 어렵다. 비숙련자는 말할 것도 없고, 숙련자가 실수 없이 정확하고 깔끔한 동작으로 끝낸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소총을 마찬가지로 정확하고 깔끔하게 장전할 때보다 빠르게 재장전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2.5. 주요 불펍 총기
- A-91 - KBP 툴라의 불펍 소총. 기본적으로 장착된 유탄발사기가 특징이다.
- AKB - 러시아에서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AK기반 불펍 소총. 특이하게도 86S식 자동소총처럼 조정간이 방아쇠 위쪽에 배치되어있다.
- AK5 불펍 개조판 - 2013년에 등장한 AK5의 불펍 개조판. 기존 총기를 마개조한 탓인지 방아쇠와 총몸에 이어진 와이어가 훤히 보이고 이외에도 조준선을 높이기 위한 레일 마운트도 급히 부착되어있다.
- Algimec AGM - Algimec에서 제작한 권총탄 반자동 불펍 카빈.[24]
- AP-85 - Armi Jager에서 제작한 22LR 불펍 총기. 전체적으로 FAMAS와 유사한 외형을 가졌으나 사실 이 총기는 갈릴을 22LR로 카피한 바리에이션인 AP-84를 토대로 개조한 것이다.
- Arash - 이란에서 제작한 20mm 불펍 대물 저격총.
- ARPAD-600 - 35mm를 사용하는 스위스의 유탄발사기.
- ASh-12.7 - KBP 툴라의 불펍식 돌격소총. 12.7×55mm 탄을 사용한다.
- M1918 브라우닝 불펍 개조판 - 로렌 C 쿡(Loren C Cook) 준위가 설계한 M1918 브라우닝의 불펍 개조판. 이외에도 톰슨 기관단총과 M3 기관단총을 대체할 새로운 .45 ACP 기관단총도 개발했지만 아쉽게도 둘 다 미군에서 채택되지 않았다.
- Barrett M82A2 - 바렛 파이어암스에서 제작한 .50구경 반자동 대공화기. 장탄수와 조준 편의성 문제로 묻혔다.
- Barrett M90 / Barrett M95 - 바렛에서 제작한 볼트액션 대물 저격총
- Barrett M99 - 마찬가지로 바렛에서 제작한 볼트액션 대물 저격총. M95 차이점이 있다면 이 쪽은 단발이다.
- Bushmaster M17S - 부시마스터 사의 불펍 소총. 특이하게도 캐링 핸들(운반손잡이) 끝부분이 장전손잡이다. 최근에 나온 모델에는 캐링핸들 대신에 레일이 부착되어있고, 또 일부에는 장전손잡이의 위치까지 바꿨다. #
- CZ 스콜피온 EVO 3 불펍 개조판 - CZ 스콜피온 EVO 3을 불펍으로 개조한 기관단총. #
- DAR-21 / XK8 - 대한민국에서 개발된 불펍소총. K2 소총에 불펍형으로 껍데기만 씌워놓은 버전이라고 잘못 알려졌으나 사실은 작동방식부터가 다른 새로이 설계된 모델이므로 K2와는 의외로 연관성이 없다. 채용되지는 않았다.
- DP-12 - Kel-Tec KSG와 유사한 방식의 더블바렐 산탄총인데 튜브 탄창뿐만이 아니라 총열까지 2개라서 한번 장전해서 두 번 쏠 수 있다.
- Dragunov SVU, VS-121 - 드라구노프를 불펍으로 개조한 저격총.
- DSR-1 - 독일 DSR-Precision 사의 불펍 볼트액션 저격 소총. 불펍식인 덕분에 나이 지긋한 선배 저격 소총들과 명중률이 비슷하면서도 총신 길이가 상당히 짧다. 유럽 일부 특수부대에서 채용했다. 사용 장면 참조
- EM-1 / EM-2 / EM-3 / EM-4 - 원래 영국군에서 L85와 L64이전에 채택할 예정이었던 비운의 불펍 소총
- 시에그 자동소총 - 미국에서 만든 초기형 자동소총이다.
- FN FAL 프로토타입 불펍 개조판 - 영국제 .280 브리티쉬(7×43mm)탄을 호환하는 FN FAL 프로토타입을 불펍으로 개조한 총기.
- Gepard GM5, GM6 - 헝가리의 대물 저격총. 참고로 M2에서 M4까지의 모델은 불펍이라고 하기에는 탄창이 매우 어정쩡한 데에 있다.
- GSG-41 - Grendel에서 제작한 36 게이지 산탄총. 특이한 점이 있다면 불펍인데 권총손잡이가 반 그립형으로 설계되어있고 총열이 권총손잡이 내부를 관통하는 특징도 있다.
- Hezi SM-1 - 이스라엘에서 제작한 30 Carbine의 불펍 PDW. M1 카빈의 30발 탄창을 호환한다.
- IMP-221 - 미국에서 제작한 PDW. .221 Fireball이란 탄약을 호환하며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권총손잡이를 좌우로 38도로 회전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 Interdynamics MKR - 스웨덴에서 1980년대에 개발한 불펍 소총. 50발을 삽탄할 수 있는 특이한 탄창을 호환하는게 특징이다. 그런데 문제점이 있다면 작동방식이 단발 명중률에 불리한 오픈 볼트에다가 무엇보다도 4.5×26mm MKR이라는 새로 개발한 (이미 현대총기에서는 거의 안 쓰는) 전용 림파이어 탄약을 호환한다는 것이다.[26]
- IWS-2000 - 오스트리아 슈타이어 사의 대물 저격총.
- H&K CAWS - HK에서 CAWS 프로젝트로 제작한 자동 산탄총. 허나 프로젝트가 폐기되면서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 HK SMG11 - HK가 G11를 완성하기 이전에 제작한 프로토타입 9mm 기관단총.
- Jacob Shaw Model 1857 - 아마도 전세계에서 보기 드문 불펍 리볼버 권총. 동시에 총열이 아래쪽에 부착된 특징도 담겨있다.
- JARD J67 / J68 - JARD에서 제작한 불펍 9mm 총기. 글록 탄창을 호환하고 개량판으로 J68도 있으며 이 개량판은 9mm뿐만 아니라 40 S&W와 45 ACP도 호환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탄피는 탄창 뒤쪽과 총몸 아래쪽에 배출된다. 2분 11초 부터
- Knorr Bremse 8mm - 무려 2차대전 종전 이전에 만들어진 몇 안되는 불펍 자동소총. 독일의 Knorr Bremse에서 루프트바페 공수부대의 요청으로 만든 프로토타입이다.[27]
- Kel-Tec KSG - 산탄총. 불펍식이라서 전장은 660mm로 상당히 짧은 편.[28] 거기다가 내장식 탄창이 2개라서 한 쪽은 벅샷, 다른 쪽은 슬러그를 넣는 식 등 다양한 탄종을 상황에 따라서 운용 가능하다. 다만 탄이 잘 걸려서 평은 그렇게 좋지는 못한 편.[29] Kel-Tec사에서 유일하게 만든 산탄총으로 앞으로 산탄총은 만들 계획이 없다고 한다.
- Kel-Tec RDB - RDB(Rifle, Downward-ejection, Bullpup) 미국 민수용 총기전문 KEL-TEC 사의 불펍식 소총. 5.56 mm NATO탄을 사용하며, 기존의 AR계열 소총의 탄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Kel-Tec RFB - RFB(Rifle, Forward-ejection, Bullpup) 미국 민수용 총기전문 KEL-TEC 사의 불펍식 소총. 기본 베이스는 FN-FAL이며 기존 FAL의 탄창도 호환된다.[30]
- KSVK 12.7 - 러시아의 볼트액션 대물 저격총
- LAPA FA-03 - 브라질에서 경찰 및 특수기동대들이 무장했던 불펍 자동소총.
- LEADER 50 - 미국 MICOR Defense 사의 .50 BMG 불펍 저격총. 전장을 줄이기 위해 짧아진 노리쇠가 특징이고, 개량판에는 AR-15계열 권총 손잡이를 호환할 수 있다. LSR-50이라는 또다른 이름도 있다.
- SRM Arms Model 1216 - SRM Arms에서 개발한 산탄총. 반자동에 장탄수를 극대화 하기 위해 4개로 묶은 튜브탄창을 탑재했다.[31]
- M1903 불펍 개조판 - 토르니크로프트 카빈이나 RDB-S처럼 없다시피한 권총 손잡이의 외형 때문에 양산되지 않았다.
- M89SR / G2 / 불독 762 - M14 소총을 불펍으로 개조한 총기.
- Magpul PDR - 맥풀에서 제작한 불펍 PDW. 단 이 총기는 다소 드물게도 일반 소총탄을 사용하는 PDW이기 때문에 PDR(Personal Defense Rifle)이라는 독자적인 명칭을 달고 개발되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2011년 개발이 중지되어 세상으로 나오지는 못했다.[32]
- Marshal Arms Pistol - 힐 기관단총의 설계방식을 참고한 권총. 비슷한 방식을 가진 탄창을 윗쪽에서 삽탄한다.
- MAS-54B / MAS-55B - 프랑스군에서 기존 MAS-49를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불펍 전투소총인 MAS-54 시리즈와 MAS-55 시리즈의 불펍 바리에이션.
- MDR - Desert Tech사에서 제작한 불펍 소총. 5.56×45mm NATO, 7.62×51mm NATO, 300 BLK 세 가지 탄환을 호환하고 있다. 탄피배출구에 특정한 부품을 덮어내서 탄피가 앞으로 배출되는 특징이 있다.
- Model 45A - 무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5년에 필리핀에서 주둔했던 미군이 개발한 불펍 반자동 소총. 30-06 스프링필드 탄환에 M1918 브라우닝의 탄창을 호환하는데 무려 당시 기관총에만 있는 총열 교환 기능이 탑재되어있고 또한 당시에는 부가적인 옵션으로만 여겨지는 조준경이 기본적으로 부착되어있다. 어떻게 보면 그 파격적이라던 슈타이어 AUG보다도 훨씬 앞선 더 파격적인 불펍 소총일지도 모른다.
- Monolith Arms P-12 - P90의 탄창 구조와 급탄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불펍 펌프 액션 산탄총으로, 12 게이지 20발이 장전된다.
- MRC - 미군 차기 소총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등장한 무탄피 불펍소총. 다소 특이하게도 6.8mm 무탄피 탄환을 사용하며, 당시에는 목업(개발용 시제품)으로만 나왔고 원래 이 소총은 그 유명한 OICW가 제식소총으로 채택할 때 기존 M16에서 완전히 대체될 때 까지 2선급 부대에 지급될 예정이었다. 총열 하부에 유탄발사기가 있으며 유탄의 방아쇠는 (Mk.13 EGLM과 FN F2000의 GL-1처럼) 소총의 방아쇠 밑에 있다.
- NA-2, NA-4, TKB 시리즈 - 소련의 프로토타입 불펍 돌격소총.
- Neostead 2000 - Kel-Tec KSG와 마찬가지로 튜브탄창을 두 개로 설계했지만 탄창의 위치를 총열 위로 설계한 덕분에 재장전의 속도가 높아졌다. 또 특이한 점이 있다면 펌프를 뒤로 움직이는 다른 산탄총과는 달리 펌프를 앞으로 밀어낸다.
- OC-44 - 러시아의 대물저격총.
- OICW - 단, 이쪽은 XM1970을 제외한 대부분이 유탄발사기 부분만 불펍이다. 위키피디아도 이 때문에 불펍 분류에'도' 넣었다.
- OP Falcon - 체코 공화국에서 개발한 대물 저격총. 종류로는 OP-96과 OP-99가 있다.
- OTs-14 - KBP 툴라에서 제작한 최초의 불펍 소총. Groza(Гроза)라고도 하며 이후 KBP는 이 총기를 필두로 여러가지 불펍 총기들을 개발했다.
- Ots-44 - 러시아에서 제작한 불펍 대물저격총. 12.7×108mm를 호환하며 장전할 때 총열이 앞으로 이동한다는 특징이 있다.
- OTs-48K - 러시아에서 기존 모신나강을 재활용한 불펍 개조판 저격소총. 장전손잡이가 두 개인 모델도 있다.
- PANCOR Jackhammer - 샷건들 중 유일한 불펍식 자동 샷건[34] 으로 만들어질 계획 이었건만...[35]
- RGSh-30 - 우크라이나에서 제작한 연발 유탄발사기. 방아쇠의 모양부터 괴상하게 생긴 것이 특징이다.
- RT-20 - 크로아티아에서 90년대 중반에 개발한 대물 저격총.
- SA80 - 영국군의 제식 총기 플랫폼으로, 소총수용 모델은 L85라고 불린다. A1 모델은 실전에서 사용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안 좋았으나, 개량을 거친 A2 기반 모델들은 준수한 서구권 제식 총기가 됐다.
- Saritch 308 - 러시아 툴라 병기창의 전투 소총/지정사수용 소총. 7.62×51mm NATO탄을 반자동으로 사격하며, 2010년 나온 테스트 버전의 무게는 약 4kg이었다. 러시아제답지 않게 세련되고 미래적인 외향이 특징으로 대중매체에서의 등장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에서 'SMR'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이후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 SPEAR .308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 Shevchenko Smerch - 러시아에서 제작한 실험용 5.45×39mm 불펍 소총. 특이하게도 TKB-022처럼 탄창이 개머리판 끝에 삽탄되어있다.
- Sidewinder SS-1 - 1960년대 중반에 미국의 Sidewinder에서 제작한 불펍 SMG. 호환하는 탄환에 따라 스텐 탄창과(9mm) M3 그리스건 탄창(45 ACP)를 호환하며, 특이하게도 여타 불펍총기들 중에서 세계 최초로 개머리판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 SIX12 - Crye Precision에서 제작한 언더바렐을 목적으로 설계한 불펍 리볼버 산탄총.
- SM-03 불펍판 - LAPA SM-03의 불펍 바리에이션.
- SMLE 불펍 개조판 - SMLE를 불펍으로 개조한 소총. 다만 급히 개조한 모델이라서 그런지 불펍 방아쇠와 총몸에 있는 방아쇠가 서로 이어진 와이어가 훤히 보인다.
- SRS - Desert Tech사에서 제작한 불펍 저격소총.
- SUB-16 - 조금 엉뚱하게도 RFB의 프로토타입이기도 하는 5.56x45mm의 단축 소총이다.
- T31 - 스프링필드에서 제작한 실험용 불펍 소총.
- Thorneycroft carbine - 역사상 최초의 불펍 소총
- UNG-12 - 터키의 Uzkon에서 제작한 반자동 산탄총.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 UTS-15 - 터키에서 제작한 산탄총 전체적인 외형이 KSG와 유사하다.
- Valmet M82 - 기계식 조준기 하나 잘못 만들어서 쫄딱 망한 사례. SA80과 SS3처럼 왼손잡이가 쓰면 장전손잡이가 얼굴을 강타한다 (...)
- VB Berapi LP06 - 말레이시아에서 제작된 5.56mm 불펍 소총. 그런데 전체적인 디자인이 기괴한데 조준경의 높이가 쓸데없이 높다.
- Vepr - 2003년에 나온 우크라이나 군의 5.45mm 불펍 제식 돌격소총.
- VRBP-100 - Rock Island Armory에서 제작된 반자동 12 게이지 산탄총.
- VSSK - 러시아의 저격소총.
- W+F Bern C42 5.6mm kurz C2 - 스위스의 W+F Bern C42[38] 의 바리에이션중 하나로 불펍으로 개조한 바리에이션이다.
- H&K WSG2000 - H&K에서 제작했으나 이내 제작계획이 취소된 저격총. 대물저격총이 없는 H&K에서 유일하게 존재했던 장거리 저격총이기도 하다.
- Barrett XM500 - 바렛에서 제작한 불펍 대물저격총. 반자동 대물 저격총인데 가스 피스톤 작동방식의 고정총열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 XP 100 - 레밍턴에서 제작한 단발형 불펍 볼트액션 라이플. 특이하게도 고전적인 장총의 전체적인 외형에서 변형된 듯한 디자인이지만 분명히 권총손잡이 뒤에 장전손잡이와 탄피 배출구 등의 기관부가 있다.
- Boberg Arms XR 시리즈 - 흔치 않은 불펍형 권총이다. Forgotten Weapons의 소개영상이나 hickok45의 소개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탄창에 있는 탄환을 앞으로 밀어서 챔버에 넣는 다른 권총들과는 달리, 일단 슬라이드를 당길 때 탄환을 뒤쪽으로 끌어들인 후 되돌릴 때 손잡이 뒤쪽에 위치한 챔버에 밀어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손잡이 뒤쪽에 기관부가 있는 엄연한 불펍식인 것. 그런 이유로 탄창도 앞은 막혀있고 뒤가 뚫려있는 형식이며 슬라이드 스톱도 되지 않는다. 꽤 작은축에 속하는 Glock 26 보다 작지만 불펍식인 만큼 총신 길이는 거의 비슷하다는 듯 하며 이런 서브컴팩트 권총이 대개 지근거리 호신용인 만큼 실용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듯. 9mm(XR9S)와 45구경(XR45S)의 두가지 버젼이 있다는 듯.
- 북한군 불펍 소총[40] - 2020년 10월 열병식에서 해상저격여단 병력들이 장비했다. 총몸을 보면 AK 소총 기반인 것이 확연히 보인다.
3. AGM-12 불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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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부분은 개머리판으로 구분할 수 있는 부분에 위치한다.[2] 새로운 총을 제식화 하여 보급한다는 사항은 평시상황에서도 장기간을 두고 사용해야 하는 중대한 사항이다. 그런데, 전에 사용하던 총기와 부품호환성은 장담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노리쇠의 경우 확실하게 전용부품을 사용해야 하는 총기'''를 평시상황도 아니고, 2차 보어전쟁이 거의 말기이던 전시상황(1901년에 개발완료 및 특허등록)에 지급하는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3] 특히 1차대전을 기점으로 자동화기가 급격하게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참호전을 통하여 기관단총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기관총과 참호전의 등장으로 말의 수요는 줄었고, 참호를 돌파하기 위해 전차가 개발되었으며, 정보수집과 제공권을 위해 비행기가 정찰용에서 전투용으로 뒤바뀌는등의 전장의 흐름이 바뀌게 된다.[4] 재미있는 점으로는 상기에 명시되어있는 트로니크로프트 카빈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참호전이 일어난 상황이 아님 불구하고, 총기류가 길어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소요제기때문에 개발되었으며, 기병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Carbine이라고 따로 명칭을 정하면서까지, 총기를 짧게 만드는것은 과거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수요가 있었다는 것이다.[5] 이때를 기점으로 프랑스에서는 RCS SMG이 개발되고, 권총 탄환을 발사하는 물건을 거대하게 연장해서 쓰거나, 권총을 억지로 완자동화 시켜서 2개를 냅다 한 몸에다가 쑤셔넣는 등의 현대 기준으로 볼 때 정신 나간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6] 주의하자, 시가전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M1 카빈이나 M2 카빈같은게 개발된것이 아닌, 최초에는 M1 개런드를 주기에는 어려운 전차병이나 조종수같은 특수한 병과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톰슨의 경우 지급하기에는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M3그리스건은 M1이 보급될 당시에는 개발되지도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2차대전의 특성상 시가전이 자주 발발하여, 도심에서 싸우기에는 M1 개런드가 너무 크고 거추장 스러워져서 M1 카빈을 일반 보병선에서도 지급. 시가전에 적절한 수준의 총기임이 판명된다.[7] 당시 영국에서는 미래의 전장이 시가전이 될것이라는 것과, 기계화 전투가 주를 이룰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한다[8] 원래 사용될 예정이었던 탄약인 .280 브리티시가 정치적 이유로 인해 NATO 제식 탄약 자리에서 7.62×51mm NATO에게 탈락하고, 1951년에 어찌어찌 제식 채용하긴 했으나 당시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이 개인화기의 성능보다 NATO의 지원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프로토타입 59정만 만들어지고 끝나는 바람에 빛을 보지 못했다. 대신 일반형 전투소총인 FN FAL을 면허생산한 L1A1 SLR 반자동소총이 영국군 제식 소총이 되었다. 그 후 1985년에서야 SA80을 어찌어찌 제식 채용하면서 원래 의도했던 불펍 소총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9] 프랑스가 NATO에 재가입함에 따라 탄약 규격을 NATO에 맞춰야 한다는 명목도 있지만, 실제로는 FAMAS의 가성비와 군사 보급 측면이 크게 작용했다.[10] 애초에 중국의 불펍소총 개발은 딱히 불펍이 진짜로 필요해서 만든게 아니라 자국군이 첨단무기로 무장하고 있다는 걸 홍보하고 싶어서 보다 첨단무기처럼 보이는 불펍소총을 일부러 개발한 것에 가깝다.[11] 총열 길이가 비슷한 CTAR21과 M4A1을 비교해도 20cm 차이가 난다.[12] 덤으로 총 전체의 덩치를 작게 할 수 있으니 재료를 적게 쓸 수 있고, 견착 기능 말고는 '달려만' 있던 개머리판이 기관부와 합쳐지면서 보다 가벼운 총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장점 때문에 후술하다시피 역으로 백병전과 관련된 새로운 단점이 생겨났다.[13]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실패한 디자인의 불펍소총들이 프롭건으로 SF영화 등에서 활약한 소총들도 많다.[14] MCX는 개머리판이 퀵릴리즈 시스템이다.[15] 단 AUG 같은 경우에는 노리쇠 부품을 교체해 배출구를 변경 가능하다.[16] 단 KSG와 DP-12는 이사카 M37처럼 삽탄구와 배출구가 동일하다.[17] 사실 무탄피탄은 초고속 3점사를 특유의 작동방식으로 구현하려다가 차탄이 탄피와 함께 빠지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것이다.[18] SA80을 비롯한 일부 불펍 총기들은 장전 손잡이가 노리쇠에 붙어 있는 구조로 인해 오른손잡이라도 불편하다.[19] FAD가 이런 단점때문에 양산되지 않았다.[20] 사실 원래대로라면 탄창을 잡은 채로 엄지를 뒤로 움직여 탄창 멈치를 누르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다르게 유럽에서는 탄창을 함부로 버리면 안되는 교리가 있다.[21] FAMAS, QBZ95, KH-2002, Groza, SA80, FA-03 등...[22] 사실 이미 AUG, P90, 86S식 자동소총처럼 조정간을 방아쇠쪽으로 옮겨서 설계한 총기들도 있다. 다만 P90같은 경우에는 방아쇠의 압력을 제어해서 발사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에 가깝다. 오히려 86S식 자동소총이 TAR21 보다도 앞선 사례일 것이다.[23] 5.45×39mm PSP[24] 사용탄에 따라 1, 2, 3이란 번호가 붙이는데 1은 9mm, 2는 22 LR, 3은 30 카빈이다.[25] 이중에서 호주군이 이 소총을 개량해서 F90(EF88)이라는 이름으로 채용했고 우리나라의 다산기공에서 이 소총의 라이센스판인 DSR90을 제작했다. #[26] 기존 22 WMR를 개조한 탓에 림파이어가 그대로 남게 된 것이다.[27] 참고로 이 루프트바페의 요청에 다른 두 회사들도 참여를 했었다. 그리고 이중에서 MG42로 유명한 라인메탈의 프로토타입이 채택되었는데, 그 프로토타입이 바로 FG42다. 이 비운의 불펍 총기가 바로 FG42의 경쟁상대라는 것이다.[28] M1014가 886mm인 것을 생각하면 산탄총치고는 상당히 짧다.[29] 다만 어째서인지 미니셸 만큼은 탄걸림 없이 궁합에 잘 맞는다. 덕분에 기존 장탄수인 7+7발에서 12+12발 늘어나 무지막지한 장탄수라는 장점도 가지게 되었다.[30] 다만 주의할 것이 있다면 미터법기준인 일반적인 FAL 탄창은 사용 가능하나, 영 연방국가에서 생산된 야드파운드법의 탄창은 전방 걸쇠 규격이 달라 약간의 가공이 필요하다.[31] 그런데 탄피 배출구가 방아쇠 바로 위에 있어서 불펍으로 분류될지는 조금 애매하다.[32] 다만, 불펍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덕분인지 에어소프트건으로는 자주 볼 수 있다. 실제로 유튜브를 통해 검색해보면 대부분이 FPS 게임 관련 혹은 에어소프트건 리뷰이다.[33] 유탄발사기의 범위를 OICW등까지 넓게 보자면 XM29, K11 등이 있지만 총기 탈부착형 단발 유탄발사기 기준으로는 아직까지 유일하다.[34] 수동식 펌프액션으론 불펍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35] 정확히는 완성은 되었지만 양산에는 실패.[36] 그런데 장전손잡이가 SA80와 M82처럼 탄피배출구에 붙어있어서 좌수자에게 크게 불리한 설계결함을 가지고있다.(...) #[37] 특이하게도 여타 불펍총기들 중에서 양산형으로 등장한 총기들 중에서 사상 최초로 개머리판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STANAG 탄창과 G36 탄창 둘 다 호환할 수 있다.[38] SIG SG510의 프로토타입이다.[39] 조정간의 위치가 TAR21처럼 방아쇠 위쪽에 있어 당시에 출시된 다른 불펍 소총들에 비해 앞선 면이 있다.[40]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