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퇴베
1. 개요
카자흐스탄의 도시. 악퇴베 주의 주도. '''카자흐스탄 서부의 중심지다.''' 인구는 37만. 인근 지역 3만 내외로 40만을 넘는, 카자흐스탄 대도시 중의 하나다.
한국으로 치면 울산광역시와 여수시의 포지션에 위치하는 전형적인 공업, 석유화학 도시.
2. 상세
1869년을 도시의 기원으로 보며, 원래 유목민이 가끔 왔다갔다하는 황무지 땅에 러시아인들에 의해 개척되었다. 천년고도가 넘쳐나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완전 신생 도시.
기온은 연중최저 영하 48도 이하 최고 영상43도로 극단적인 연교차의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 연간 강수량 330mm(참고로 서울은 1450). 몇년을 살아도 우산 쓸 일이 거의 없다. 게다가 우기가 겨울이다. 즉 하절기에는 무지막지하게 건조하고 덥고 겨울이 되면 강추위에 폭설이 쏟아진다. 이런 기후탓에 사람이 빨리 늙는다. 한국인은 누가 오더라도 심한 동안이 된다. 이곳 사람들은 30 대가 되면 중후한 중년의 포스가 느껴진다. 40대는 할아버지 할머니 처럼 보인다.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석유도시. (그 외에 악타우, 아틔라우 등이 있다). 아틔라우나 악타우에 비해 중국 석유자본이 집중적으로 진출했기 때문에 중국인이 많다. 양질의 직장인 석유회사의 오너는 중국사람이 많은 것이고 중국 특성상 청소 아줌마까지도 중국에서 데리고 오기도 한다. 또한 급여도 박해서 반중 정서가 심각하다. 원래 카자흐스탄 나라 자체가 중국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정서가 있다. 그래서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한국인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의적인 편임에도 중국인과 비슷하게 생긴 한국인이 피해를 보기도 한다.
한국 회사가 운영하는 석유 광구도 있으며 체류중인 한국인은 주재원, 교민 포함 20명 이내의 소수이다.
크즐로르다, 쉼켄트등의 남부 지역과 지역감정이 상당하다. 또한 석유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누르술탄과 알마티로 흘러가고 자기들은 많이 혜택이 없다고 여겨 역시 싫어한다.
3. 치안
아프가니스탄의 마약과 중앙아시아의 인력송출[2] 의 유럽행 루트로 알려져 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그래서 범죄도시라는 오명이 있다.
카자흐스탄은 이슬람 국가지만 세속주의를 표방하고 있어 이슬람 근본주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편인데, '''얼마 안 되는 원리주의자들의 본거지'''가 바로 악퇴베다. 그래선지 외교통상부에서도 카자흐스탄에서는 악퇴베 주만 여행유의로 지정하고 있다. 간간히 경찰이나 관공서를 습격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2016년''' 6월 5일 대형 사고가 터졌다. 카자흐서 무장괴한들 총기판매점·군부대 공격…"최소 6명 사망" 무장 괴한의 군부대 습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무장 공격의 '''주체나 목적은 정확히 확인된 바가 없으며, 현지인들도 왜 그런 무모한 짓을 벌이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