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천(선덕여왕)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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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636년 당시 당시 알천의 나이는 최소한 55세이다. 그야말로 심각한 고증오류.
2. 연기자
아역은 호효훈. 현재 배역을 맡은 것은 이승효. 비담 역의 김남길 다음으로 이 드라마가 발굴한 최고의 연기자가 됐다는 평이 많다. 기획사도 매니저도 없이 오로지 자력[1] 으로 대조영, 최강칠우[2] , 두 아내에 출연하나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비로소 선덕여왕에 출연함으로서 자신을 크게 알리게 되었다. TV쇼 진품명품에서 감정평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 이상문씨가 아들의 명함을 전국 방방곡곡에 수천장을 뿌린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일지도.[3] 일본판 성우는 사토 타쿠야.
사실 처음 이승효가 선덕여왕 오디션을 할 때 처음 지원했던 역은 죽방(!)이었는데, 제작진이 이승효에게 알천 역을 지원해 볼 것을 권유했고 지원을 하고도 워낙 멋있는 역이라 자신은 안 될 줄 알았다고 한다. 아무튼 이 매력있는 알천을 훌륭히 연기해서 '''서른의 나이에'''[4] 여러 기획사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는 귀한 몸이 되었다. 기획사 관련해선 선덕여왕 끝난 후 신중히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여전히 자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하면서 선물 러쉬가 이뤄지자 비로소 자신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한다.
허나, 그 중 디씨의 이승효 갤러리가 모아서 선물한 미니의자는 류담이 앉았다가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박살이 났음이 스페셜화에 드러났다. 이 때 이승효 표정이나 이승효 갤러리 분위기는 안습.후에 선덕여왕 관련 행사에서 사회를 보던 류담이 사과하자 한 팬은 '우리의자 물어내!!' 하는 등 갤러들이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절규를 내질렀다. 물론 류담 귀엔 들리지도 않았을 듯.
3. 등장
극중에서는 서라벌 10화랑 중 비천지도의 수장이며 김유신만큼이나 올곧고 시비를 명확히 가리는 캐릭터다. 처음에는 갑자기 시골에서 굴러들어온 용화향도와 그들을 이끄는 김유신을 굉장히 싫어했다. 무언가 뒷배경으로 서라벌 화랑의 일원이 되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기 때문.[5] 대의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며, 실제 자신의 행동에서도 철저히 옳은 것만 추구하려고 한다. 자신의 부하들에게도 이런 면모는 변함이 없어 용화향도와 비천지도간 패싸움이 일어나자 자기 부하들부터 호되게 뭐라하기도 하고 훈련도 상당히 엄격하게 주도하는듯. 그러나 그런 그의 지도를 받아서인지 비천지도는 10화랑들 사이에서도 강하다고 인정받는 부류이다.
초반에는 석품과 죽이 꽤나 잘맞고 천명공주의 명에 의해 용화향도를 휘하로 부리게되자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며 유신에게 상관에 대한 예를 갖추라고 명하기도 한다. 전투실력은 상당히 출중하여 백제군의 부대를 쓸어버린후 승리의 의미로 뿔피리를 부는 장면이 카리스마가 넘친다는 평을 받았다. 자세가 각이 딱 잡혀있어서 더 그랬을듯... 용화향도를 괴롭히는 듣보화랑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전투실력이나 리더쉽이 출중한 캐릭터로 드러나 이때부터 주목받기 시작한다. 이후에도 솔선수범한 캐릭터답게 미끼부대, 즉 조이군이 되겠다고 자원하는등 다른 군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려는 정신과 화랑으로서의 애국심이 충만한 모습을 보여주어 악역같아 보이던 모습에서 탈피. 대의를 중시하는 성격은 위급시에도 그대로 반영되어서, 백제와의 전쟁에서 별동대 전체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는 부상병들을 직접 베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온갖 죽을곳을 전전하며 살아온 덕만에게는 이해되지 않는 것이었고, 덕만과 그는 시시각각 부딪친다.
결국 백제군의 눈을 끌기 위한 별동대의 활약도 한계에 부딪히고, 백제군에게 그가 이끄는 화랑 별동대들이 포위당하자 "모두 죽어서 화사당[6] 에서 만나자!"라고 소리지르며 옥쇄할 기세까지 내비친다. 그러니 이때 용화향도의 덕만의 즉흥적인 원진[7] 을 통한 방어로 백제군을 일시적이지만 효과적으로 막는 것에 성공하자[8] 차츰 덕만을 비롯한 용화향도를 다시 보게 된다. 이순간 알천의 표정이 압권. 그러나 이때문에 덕만에게 자격지심을 느끼기보다는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후에 석품이 이를 문제삼을때도 용화향도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쟁 후 가진 술자리에서 김유신을 전우로 칭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용화향도를 까는 석품에게 반발하며 이전까지 좋은 우정 혹은 동료애를 보였던 석품과 사이가 틀어졌다. 일부 부녀자들이 눈뒤집힐 시츄에이션으로, '석품이 소꿉친구 알천을 사랑하지만 유신에게 눈 돌아간 알천' 류의 팬아트를 다량 양산하였다.
엄격하고 올곧은 것만을 추구하는 성격은 자기자신한테도 예외가 없어서 자신이 부상당하자 별동대의 탈출에 짐이 될 거란 생각에 부하더러 스스로를 죽이라고 명하고 부하는 울면서 명을 따르려한다. 그러나 덕만과 김유신이 만류하고 오히려 부상병을 이용해 백제군에게 승리하게 되자 비로소 그들을 신뢰하게 된다. 그 후, 석품이 수장 알천의 명에 반기를 든 덕만을 죽이려하자 그의 팔을 잡고 가로막은뒤 이후엔 무릎꿇고 빌기까지 하며 자신을 살려준 아이를 죽이면 자신이 뭐가 되겠냐며 선처까지 호소하는, 대인배 개념캐로 환골탈태한다. 이후 석품에 의해 신라군의 제 1선에서 총알받이로 싸우게된 유신과 용화향도에게 꼭 살아와달라고 안타까워하며 결국 마지막에 살아서 돌아오자 용화향도 깃발[9] 까지 건네 줄 정도로 반가움을 느꼈으며, 이 때부터 덕만과 유신의 용화향도, 결과적으로는 왕실파에게도 온건한 어조를 취하게 된다. 원래가 올곧고 정도만 지향하는 인물이기는 하나, 천명공주의 편에 선 것도 이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어쨌거나 뛰어난 전투능력과 지휘관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었음은 물론 희생정신과 무관으로서의 긍지, 부하인 덕만을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 융통성있는 대인배 면모까지 보여주어 선덕여왕 초반 전쟁씬 최고의 수혜자가 되었다. 이후에도 매우 의리가 넘치는 캐릭터인지라 이 전쟁 시절 많은 도움은 물론 자신의 목숨까지 구제한 덕만과 김유신에게 고마워한다. 또한 이후에 을제가 화랑중에서는 유일하게 "직접" 그를 회유하려고 든 것을 고려해보면, 사실상 미실의 사병집단에 가까운 보종이 이끄는 화랑들에 비해 비천지도가 (전쟁 등에서 보여준 능력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는 어느 정도 중립 노선을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4. 천명공주와 엮이다
이렇듯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태도가 깨진 것은 최초에는 덕만에게 목숨을 빚진 것을 갚기 위한 행동 때문이었는데, 덕만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자 몰래 을제에게 편지를 보냈을때, 을제는 편지를 보낸 자를 죽이라는 명을 내렸는데 이때에 덕만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덕만에게 얻은 은혜를 갚는 의미로 살려줬다. 이후에 덕만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왕실파와 미실파가 덕만 잡기(혹은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을 때, 사실상 그에게는 전혀 이득이 없는 천명공주의 제안을 받아들여[10] 덕만과 김유신을 찾아 피신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이때 한 폐가에서 김유신과 옷을 바꿔입었는데,대남보가 그집에 들이닥친 순간 막 옷을 다 갈아입던 참인 알천과 천명공주가 한방에 있는 장면이 나와 '둘이 방에서 뭐한거야' 드립이 심심찮게 속출했다.
천명공주가 서라벌 10화랑 중 하나인 대남보의 독화살에 맞고 생사가 오락가락 해지자, 덕만과 비담이 약을 구하러 나가고 유신을 남겨둔 채 임시로 쓸 약초를 뜯으러 나갔다가 왔을땐 이미 그녀는 사망플래그. 뒤늦게 돌아온 덕만을 차마 마주보지 못하고 비참한 표정으로 손에 쥔 약초를 내던지는 장면에서 포텐 폭발, 알천명 라인이 일어났다. 그러나 낌새 보인 그날로 천명공주가 세상 하직하신 덕에 일명 '하루살이 라인' 으로 불린다. 이 라인을 못잊은 팬들이 알천은 역사상 문노의 사위였음을 언급하며, 박예진이 문노의 딸로 나와 알천과 결혼하는 장면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란 바 있다...물론 희망사항으로 끝났다.
크나큰 비참함을 느끼며 홀로 천명공주의 시신을 수습해 서라벌로 돌아갔다. 천명공주의 장례식 후 미실의 정치적 술수로 천명공주의 죽음에 대한 일이 유야무야되자 왕궁의 앞에서 낭장결의[11] 를 하여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라고 청원한다.
허나 우리의 호구왕 진평왕은 미실파의 술수에 사고사로 일단락시키고, 그가 모시게 된 주인을 지키지 못 했다는 마음에 자결하려드나 갑자기 툭 튀어 나온 덕만의 공주 행세에 제일 먼저 덕만을 신하로서 모시는 화랑 수장이 됐다. 작중 처음으로 덕만에게 공주 대우를 해준 화랑이다. 유신, 비담보다도 더 먼저 공주로 인정한게 알천.
이후 덕만의 일식 계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덕만을 도왔다. 본격적으로 덕만이 시작함을 알리는 왕과 황후에게 통보하는 일을 알천이 맡았다. 이를 계기로 덕만이 공주 인정받은 후 그와 비천지도의 화랑들은 덕만의 최측근에서 그녀의 친위대로 활약하게 된다. 하지만 호위하는 장면이 거의 보이질 않아 '원격호위' 혹은 '칼퇴근' 등의 슬픈 별칭이 붙었다.
5. 강직하고 가녀린 보모(?)
풍월주 선발 비재 마지막 대결모드 땐 4강전에서 김유신과 붙는데, 이 때 김유신은 같은편이니 하는 뻘발언을 했던 자기 부하를 엄하게 꾸짖고 승부는 승부라 강조하며 최선을 다해 김유신과 대결한다. 끝내 알천이 먼저 쓰러져버려 김유신이 승리하고[12] , 김유신이 알천을 일으켜 끌어 안을 땐 한 편의 소년만화를 보는 듯 했다고... 참고로 알천이 무너질때 너무나 가녀리게 쓰러져 가냘픈 여주를 연상케 했다(...)
워낙 강직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사람이라 비담이 초반부에 반말을 할 때마다 꼭 한마디씩 하며 뭔가 나사 풀린 비담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 주 대사는 '공주님 앞이다 예를 갖추거라!' 물론 비담은 꽉막힌게 유신이랑 똑같다며 "니 유신이랑 친구지?" 드립으로 그를 어이털리게 만든다. 이후에는 급기야 비담이 비재 대결 때 사고 쳐서 김유신 팀킬할 뻔 했을 때엔 폭발하여 멱살까지 잡았다.
마찬가지로 덕만을 탐탁치 않아하는 김춘추(유승호 분)의 훈육담당이 되다시피 하면서 '보모알천', '훈육알천'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런데 이놈이 좀 속을 썩여야지, 홧병날 기세. 더군다나 김춘추가 어머니 천명공주를 살해한 대남보와 친하게 지내니, 천명공주가 화살맞고 죽어가는 거 지켜본 입장에선 속이 아주 뒤집어질 노릇.[13]
문제는 풍월주 비재 후 워낙 다른 배우들(특히 비담)이 작품을 휘젓고 다니는지라 비중이 엄청나게 줄었다. 심지어는 매점매석 에피소드 땐 알천이 자처해서 사건 조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바로 덕만에게 칼같이 거절당하고 비담에게 해당 미션이 들어가는 굴욕까지 겪게 된다. 그래도 친위대인지라 매회 등장하는 편이지만 예전의 알천 포스를 느낄 수 없다고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다.[14]
미실의 군사정변 때 제대로 떡밥에 낚여 화백회의장에 비천지도 끌고 갔다 전전긍긍하다 김유신을 탈출시킨후 온몸으로 문을 막아 병사들을 못가게 함으로써 자진해서 잡히게 된다... 그러나, 도주시킨 보람도 없이 곧 김유신도... 고문도 김유신보다 훨씬 빡새게 받고 김유신 나갈 동안 알천은 계속 고문실에 묶여 있다. 결국 덕만의 역습으로 풀려나 여기저기 뛰고 있는 중... 그나마 체면 치례를 하게된건 석품이 반란을 일으켰을때. 덕만파의 비공식 무술순위 3위인걸 입증하듯이[15] (비담, 유신, 알천) 석품이 설득되지 않자 석품과의 1:1에서 바로 관광태우는 위엄을 발휘. 그래도 한때 석품과는 친했던 적이 있어 그런지 어떻게든 석품을 설득해보려고 했다. 단순히 월야가 동료 화랑으로써 설득을 하려했다면 알천은 그래도 정이 남아있던 절친을 설득한 느낌을 준다.
이런 알천에게도 굴욕이 있으니 연무장을 찾아온 문노에게 그 많은 병력을 대동하고도 심하게 처발린것. 물론 문노는 눈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도 보종, 석품, 대남보를 가볍게 압도하는 칠숙을 어렵지 않게 이기는 희대의 굇수이므로 딱히 굴욕이랄건 없다.[16]
적어도 비담이 등장할 때까진 모든 여성팬들을 사로잡는 남자가 봐도 상당히 멋있고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이러한 인기는 고문신에서도 증명됐는데, 알천빠들은 알천이 고문 받아 곤죽이 된 씬을 짤로 만들어서 즐거워 했고, 심지어는 49화 때 바지가 바뀌는 옥의 티마저도 '누가 우리 알천 바지를 갈아 입혔냐?'며 하악거렸다;;; 고문씬의 신음소리만 잘라내 만든 음짤은 디씨인사이드 선덕여왕 갤러리에 올라오자마자 게시자에게 삭제+차단크리를 먹여주었다.
비중이야 어찌됐건 이런 모습을 초지일관 유지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덕만의 든든한 오른팔이 될 듯 싶다.
6. 덕만 즉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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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에서 덕만의 왕위 즉위 후 세월이 흘러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출세하여 왕실을 지키는 시위부령이 되었다. 세월이 흐른 표시로 남배우들 대부분이 수염을 달았는데 이게 또 충공깽. 좋다는 일부 팬들도 있지만..
이로써 명품 병풍역할이 되어 버렸다. 분량은 짧아도 거의 매회 나오기는 한다. 김유신이 가야건으로 제대로 낚이면서 김유신에게 사량부에 가서 직접 따지기도 하고, 예전 백제와의 전투 얘기를 하며 김유신 가는 길이라도 봐야 하지 않냐고 덕만에게 아뢰다가 바로 굴욕을 당한다. 김유신 덕택에 상장군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이후 이승효가 신종플루 걸리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최종화까지 무사히 출연했다.
58회에서는 선덕여왕에게 패드립을 한 당나라 사신단을 감금해 자신의 시위부로 하여금 감시케했는데, 이때 미생이 "사량부나 병부라면 모를까 알천에겐 아무 것도 안 먹힌다"라고 말하여 알천빠들이 미생을 잠시 지지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한편 알천이 나오는 장면이 본방에서 편집됐다 본방 끝난 뒤 예고편인 양 나와 알천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60화 본방 이후 다시 편집신이 나왔는데 여왕의 병세를 알아채는 꽤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가차없이 잘려버렸다. 이래저래 편집신의 가호를 많이 받는듯...
담력이나 무술 실력은 여전히 선덕여왕 세계관에서는 TOP6 안에 든다는 것을 증명하긴 한다. 알천의 무술실력을 답없을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는 것이 보이는 장면이 몇 있는데, 작중에서 호위병력이라고는 알천 한명을 대동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복야회를 만나러 가는데도 그저 춘추와 알천 한명을 데리고갔고, 덕만이 월야와 설지와 담판을 지을때도 혼자서 누각을 지키고 있다. 복야회 본진을 쳐들어가는데도 그저 알천 한명을 데려간다(...).
그러면서도 강직함과 원칙주의적인 면을 잘 보여주는데 그 대상이 임금이나 왕족인 춘추도 예외는 아니다. 일례로 덕만이 춘추와 짜고 알천에게 상의도 없이 월야와 설지를 독대하러 갔을때, 갔다온 직후에 임금인 덕만에게 설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춘추가 반박하자 알천은 그에게도 "춘추공도 그리하셔서는 아니된다." 라고 반박하며 혼낸다. 이에 덕만이나 춘추는 알천에게 미리 이야기를 했으면 절대 허락하지 않았을거라는 걸 볼때 임금을 지키는데 있어서 철저한 원칙주의자로 변함이 없음을 보여준다.
드라마에선 이래저래 터진 포텐에 비해 상당히 낮은 비중을 보임은 물론, 주변에 온통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동안 짝사랑 한번 없는 솔로의 모습을 보여주어 인터넷에 각종 '처량지도' 라는 패러디 짤을 양산하기도 했다. 실제 역사상에서는 지방귀족들의 구심점으로 크진 않아도 한 세력의 주축이었으며, 극중 중요인물인 문노의 사위이기도 하지만 선덕여왕에 제대로 된 고증을 바라는 것이 잘못. 당장 주인공인 덕만과 미실 자체가 시대가 살짝 빗나가고 있으며, 수많은 인물들 간 나이관계가 고증 명목으로 맞춰보기엔 답이 안나올 수준이다.
시위부 휘하 부하가 없어진 것을 알고 의아해 하다가 바로 비담의 난이 생기자 그것에 대한 뒤조사를 하던 도중 비담이 염종에게 낚였음을 알게 되고 선덕여왕에게 보고하였다. 이 때, 매너 칼잡기(연약한 여인네 놀랄까봐 칼을 뒤로 숨겼는데 이부분 칼돌림이 예술이다.)를 선보여 알천팬들 또 한 번 뒤집어 지셨다. 대본에선 없는 설정이라 더더욱...
최종화에선 김유신과 함께 비담의 난을 제압했던 공신이자 다 죽어가기는 했지만 그 비담에게 최후의 한방을 날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알천의 선빵후 유신의 공격 그리고 최후의 일격) 오랫동안 함께 했던 비담의 최후를 지켜보며 그 비극적인 여왕의 연모에 안타까워했던 인물이다. 결국 여왕 최후의 명에 의해 공석이 된 상대등의 자리에 올랐다. 항상 덕만을 호위하다 보니 그녀가 비밀리에 해놓은 일들을 모두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 그 일들이 무사히 이어지도록 한 조치이다. 한 가지 예로 덕만이 월야와 설지의 노병부대를 확인하러 갔을때 춘추의 사람이 된 월야가 그걸 춘추에게 공개하자는 제안을 했을 때 덕만이 말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 후에 알천에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때는 알천만이 자신이 벌려놓은 모든 사업을 알고 있으니 알천이 알아서 그걸 다 분배하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걸 보면 사실 유신 혹은 비담보다도 덕만의 물밑작업들을 다 알고 있는 인물인 셈.
표현이 잘 되지 않아서 그렇지 여러 장면들을 조합해보면 덕만의 알천에 대한 신뢰도는 거의 유신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고 볼 정도이다. 비담은 그것이 연모로 드러나고 유신은 갈등을 통해서 더욱 더 부각되는 것이라 그렇지 덕만의 뜻을 너무나 잘 헤아려 아예 덕만의 뜻과 심기를 거스른 적이 없기에 대두되지 않는 것 뿐.[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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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등 할천의 위엄.. 이부분 할배분장이 또다시 충공깽. 일명 꽃할배로 회자된다. 주름하나 없는 탱탱한 할배. 종영 당일 촬영된 부분이지만 종방연에서는 샵에 갔다온 말끔한 머리로 팬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안겨주었다. (황산벌전투가 AD 660년의 일이니 이때 알천의 나이 '''84세''')
후에 삼한일통이 이루어 질 즈음인 백발의 노인이 됐을 땐 정계에서 은퇴해서 낙향했으나, 또 덕만의 묘지를 지키고 있다 황산벌에서 피터지게 싸우고 돌아온 김유신을 만나게 된다 김유신 말대로 덕만이 죽은 후에도 끝까지 시위부로 남아 여왕을 지켰던 충신이었다.
[1] 지금도 서울에서 꽤 먼 지방 촬영장까지 직접 운전해서 간다고 한다. 굉장히 꼼꼼하고 성실한 타입인 듯. 선덕여왕 방송시기에 로드매니저가 생겨 함께 동행했으며, 종영 후에는 이요원과 같은 소속사인 지티비에 안착. 그러나 회사 홈페이지는 고사하고 보도자료 배포조차 제대로 없는 회사. 계약 당시 디시인사이드 이요원 갤러리 갤러들이 '축하는 하는데 위로해야 할거 같기도 하고..'의 분위기로 인사글을 남기기도 했다. 심지어 그 글 덕분에 이승효의 기획사 계약을 안 팬들이 상당수.[2] 여기선 무려 여장을 했다![3] 가족 관계를 반영한건지, 극 중 미실이 알천의 아버지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고미술품(...)을 보내라 지시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상문 씨는 직업상 고미술품을 많이 접하며 수집도 하신다.[4] 인터넷상의 알천 팬들은 이거 알고 꽤 많이들 놀랐다. 그 얼굴로 서른... 후반부로 갈수록 컨디션에 따라 미모가 오락가락하여 팬들이 피눈물을 흘렸다. [5] 사실 이게 맞다. 천명공주가 본인 세력을 키우기 위해서 낙하산으로 앉힌 거기 때문.[6] 화랑의 위패를 모신 사당. 이승효의 팬들이 알천 포텐이 터질때 자주 언급하는 드립이기도 하다.[7] 방패를 들고 둥글게 늘어서 지휘관 구령에 맞춰 공격과 방어하는 전술. 포위됐을때 유용한 진법 [8] 원진을 통해 백제군을 물리친 게 절대 아니다. 이미 중과부적인 상황인데다 백제의 장수들이 말을 타고 진을 어지럽게 하자 얼마 안 가 붕괴되었다.[9] 이전에 석품에 의해 반토막 난 뒤 한 번 더 찢겨진 깃발인데 수선한 흔적도 없이 완벽한 형태로 돌려주어 '알사임당'의 별칭을 얻었다. 물론 정황을 보면 백제와의 전투를 앞둔 상황에서 낭도들 간의 일로 인해 찢겨진 깃발을 사용할 순 없기 때문에 백제와의 전투가 벌어진 중에 새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10] 그런데 사실 작중 신라에서 공주가 화랑들의 주인이라는 설정에 근거해보면 공주의 제안을 따르는 것은 사실 당연한거다. 단 서라벌 10화랑중 임종과 알천을 제외한 화랑은 사실상 미실 내지 미실과 함께 하는 귀족들의 자제라 천명으로써는 손을 내밀기가 어려웠고, 반대파인 임종은 용춘의 직속이라고 불릴정도로 용춘의 사람이었다. 용춘과 천명은 한편이긴 하지만 용춘이 을제의 뜻과 동일했고 천명과는 뜻이 다르기에 사실 천명이 손을 내밀 사람은 말 그대로 아무대도 엮이지 않은 알천밖에 없었다.[11] 화랑의 화장을 한 모습. 이 때 이질감을 느낀 사람과 예쁘다고 느낀 사람이 갈렸다. [image] [12] 김유신이 막 일어나 자세를 갖추고 '으아!!' 하고 외친 뒤 쓰러져서 김유신의 사자후 농담이 퍼졌었다(...).[13] 알천이 "대남붜!!!!" 하고 불러세워 진성비재 뜰려던 걸 말린 게 김춘추다. 김춘추는 아직 바보천치연기할 때라 그랬던 것. 상식적으로 어떤 놈이 지 엄마 죽인 범인 놈을 눈누난나 아껴주겠는가.[14] 허나 그것이 도가 지나쳐 방송국 게시판에 알천 비중 높여 달라고 도배하다시피 징징대는 팬들 때문에 짜증스러워 하는 사람이 생기는 역효과가 났으니 부디 알천팬들은 빠가 까를 만드는 것이 싫다면 적당히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이 팬들의 억울함에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것이, 알천의 인기가 높아지자 매회 예고편에 등장시키나 본편에서 잘라버리는 편집팀의 병크에 알천은 예고편의 왕자라는 별명을 추가 득템했다.[15] 덕만파 밖의 실력자와 비교할 경우, 풍월주 비재 이전까지 보종을 이겨본 적은 없는듯 하다. 당시에 석품은 보종이 풍월주 자리를 따놓았다고 했는데, 보종은 그 전까지 진적이 없다는 말이다. 알천도 그 점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는 붙어보지 않아서 모를일. 적어도 덕만파 화랑중에서는 비담, 유신 바로 다음인것은 확실시된다.[16] 그 당시 기준으로는 화랑 중에선 비담이 넘사벽 강자, 그 다음이 유신과 보종 그 다음이 알천이다. 비담은 첫 등장부터 칠숙에 버금가는 무력을 지닌 사기캐이며 진심을 낼 경우 보종을 일방적으로 압도하며 몇 합에 관광 보내고 진검 문노와 싸움이 성립한다. 화랑으로서의 꾸준한 수련과 실전 경험이 쌓인 후반부의 알천이라면 비담과 싸움이 성립하겠지만 그 당시 기준으로는 비담이 진심을 내면 유신과 알천이 같이 덤벼도 털어버릴 것이다.[17] 애초에 문제라는게 입장이 다르거나 견해가 달라서 일어나는 것인데 알천은 덕만과 덕만이 왕이 된 이후로 다른 노선을 간적이 한번도 없다. 또한 이 드라마에서는 알천이 딱히 세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딴 생각을 하는 인물도 아닌지라 덕만의 주적들은 아예 공격의 타겟에서 알천을 배제시켜 버린다. 그러니 알천이 등장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