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X-30
[image]
AMX-30B (B2부터 사격통제장치가 기계식에서 디지털식으로 바뀌고 ,원래 있던 자리는 장갑판으로 용접된다.)
[image]
AMX-30B2 Brennus(B2부터 좌우에 달린 기계식 사격통제장치가 제거되었다)
1. 개요
냉전 시절에 등장한 프랑스 육군의 2세대 MBT.
2. 상세
2차 대전기 빠른 항복으로 인해 전후 냉전 초기 미국, 소련, 영국 3국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전차 기술을 가졌던 프랑스는 2차대전이 끝나자마자 자국의 뒤떨어지는 전차 기술을 다른 메이저 국가들과 동급으로 올리기 위해 독일의 전차들을 분석 연구, 독일 전차 기술에 기반을 둔 후속형을 개발하며 개념을 다졌었다. 하지만 AMX M4, AMX-50 등의 전차들은 대량 양산에 성공하지 못하였다. 물론 여기에는 정치적인 이유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전에도 경전차인 AMX-13이나 1세대 주력 전차인 ARL-44같은 전차를 양산하는데 성공했지만, ARL-44은 프랑스가 중형 전차급 이상의 중량을 가진 전차 개발을 이제 막 시작하여 60여대만 생산한 시작품 전차이며, AMX-13은 땜빵용 경전차였다. [6]
그나마 경전차치곤 강력한 화력을 가진 성공작 AMX-13을 기반으로 한 바티뇰-샤티옹 25t때 개발하던 신형 유압현가를 사용한 MBT를 서독과 함께 개발하다 서로 독립하여 실전배치를 하는데 그 중 프랑스의 것이 바로 AMX-30이다.[7] [8]
이름처럼 30톤급 전차이며 운용국가는 프랑스 이외에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등이 있었다. 대략 3,500여대가 생산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자주포 AU-F1도 생산되었다.
개발 당시에는 성형작약의 원리를 중점으로한 대전차고폭탄을 막아낼 반응 장갑이 마땅히 없어서, 방어력보다는 기동력에 관심을 두던 시대에 설계된데다, AMX-13도 있었던 터라 철저하게 기동력을 중시하여 설계되었다. 개발 과정에서 처음에는 유럽 표준 전차 사업을 통해 서독, 이탈리아와 공동개발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서독과 프랑스는 공동 시험 및 평가에 대한 합의도 제대로 못 내었었고, 이후 독일과 프랑스가 독자적인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같이 시험했을 때, 독일제 프로토타입이 성능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기에, 독일이 프랑스제 F1 105mm 주포의 채택을 거부하였다[9] .프랑스제 포탑과 독일 차체를 합쳐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방안도 나왔으나 프랑스가 NATO를 탈퇴하게 되어 표준전차 따위는 박살나고 사업이 파토나자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의 프로토타입에 따라 다른 전차를 가지게 되었다. 그 결과물이 AMX-30과 레오파르트1이다.
AMX-30은 공동 개발의 소산이기는 하나 정작 타국의 동시대 전차에 비해 상이하고 특이한 점이 많았다. 포는 서방 표준 L7과 구경만 같지, 전혀 다른 프랑스 독자 개발품이다. 그렇지만 L7과 포탄 호환은 가능했다. AMX-30에 달린 프랑스제 105mm포는 이스라엘에 수출되어 마개조된 셔먼에 장착되기도 했다.
게다가 한동안은 철갑탄도 운용하지 않고 대전차고폭탄만을 운용했다. 물론 1940년대 중반에 분리철갑탄이 등장한 이후 1960년대에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때까지 철갑탄 위력상승이 정체되면서 대전차고폭탄의 관통력이 철갑탄을 상회했던 시기에는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경향이었다. 다만 프랑스는 타국에 비해 더 오랫동안 철갑탄을 경시한 편이었고 이후엔 프랑스도 철갑탄을 개발하여 잘 써먹고 있다.
주로 사용하던 HEAT탄(OCC 105 F1, Obus G)은 당시 타국군의것에 비해서 성능이 우수했다. 일반적으로 탄약은 안정적인 탄도를 확보하기 위해 회전시키는데, HEAT탄은 회전시 관통력이 하락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명중률이나 관통력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할 판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군은 볼베어링을 이용해 포탄 외피와 탄두 부분을 분리했다. 그래서 탄두 외피는 회전시키되 구리라이너가 있는 내부는 회전을 최대한 막았고 이를 통해 명중률과 관통력 모두를 잡을 수 있었다. 해당 포탄의 관통력은 RHAe 400mm 수준으로 추정되는데[10] , 당시에는 매우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었다.[11] 다만 이런 구조로인해 생산비용이 상승했고 구리라이너의 확대를 통한 관통력의 추가적인 상승은 어렵게 되었다.
사실 AMX-30의 진짜 문제점은 포탄이 아니라 기동성에 있었다. 현가장치는 AMX-13을 기반으로 한 바티뇰-샤티옹 25t때 개발하던 현가장치를 사용했는데, 상대적으로 구조가 복잡했고 유압쇼버는 앞쪽과 뒷쪽에 두개뿐이어서 일곱개의 전륜을 가지고 다섯개의 쇼버를 갖춘 레오파르트1에 비해 험지기동성에서 불리했다.[12]
엔진또한 수평대향의 구조로 전고를 낮출 수는 있었으나(74식 등장 이전까지 서구권에서 가장 전고가 낮은 MBT였다) 낮은출력과 신뢰성에 문제를 갖고 있었고, 결정적으로 서구권의 타전차들에 비해 뒤쳐진 수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소련제 전차와 마찬가지로 험지주행중에 변속까지 시켜야줘야하는 문제를 지니고 있었고 조종수의 피로를 가중시켰다. 결국 이러한 문제가 겹쳐져 단가는 낮아졌을지언정 6톤이나 더 무거웠던 라이벌 레오파르트1이 오히려 가속력과 주파력에서 더 나은 아이러니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개량형인 AMX-30B2가 나오고나서야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공축기관총으로 극초기 생산분 이외에는 자국산 20mm 기관포를 무장한 특이점이 있다.이는 영국과 반대의 길을 간 것[13] .전차 주포로 공격하기 아까운 경장갑의 정찰 장갑차를 상대하라는 뜻이지만, 나중에 가면 장갑차도 20mm 기관포탄을 전면에서 버틸 수 있게 되어서 일반 보병용으로 쓰기에는 위력이 과도하고 적재 탄약수가 적으며, 그렇다고 경장갑용으로 쓰기에도 뭣한 물건이 되어버렸다. 결국 전체성능에서 레오파르트 1 보다 처지고 NATO 표준전차 자리도 빼앗기게 되며 수출실적도 매우 저조했지만 구조가 간단하여 정비소요가 적은 점이 수출시장에서는 되려 어필하여 비교적 재정규모가 작거나 산업화가 덜 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상당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동시대 2세대 MBT들처럼 퇴역이 진행중이지만 AMX-56 르클레르가 더디게 생산되고 발주수도 줄어드는 우여곡절 끝에 프랑스에서는 반응장갑을 장착하고 사격통제장치를 전면적으로 개수한 AMX-30B2 Brenus가 등장하여 한동안은 현역에 남을 예정이다. 이외에 수출시장을 위해서 장갑과 사격통제장치를 업그레이드한 AMX-32도 등장하였으나 1대도 팔리지 않고 흑역사로 사라져 버렸고 AMX-40이라는 업건(UP GUN)형도 개발되었지만[14] 이것은 르 클레르에 통합되었다. 이외에도 Super AMX-30라는 파워팩 개량형이나 또한 실험용으로 스텔스 설계를 도입한 버전도 있다. 물론 판매실적은 전무하다.
[image]
한편 AMX-30B2는 걸프전 최악의 전차로 뽑혔다. 다국적군이 최악으로 뽑은 이유는 사막에서의 운용시 고장이 잘 나는 등 각종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같은 구식전차인 M60 패튼에 비해서도 공격력과 방호력이 낮아(둘 다 폭발반응장갑을 장착했고 이 상태에서는 기본 장갑두께가 더 두터운 105mm 포 전차 M60이 더 낫다) 중장갑에 거포(105mm에 비하면)를 장착한 신형 전차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어려웠었다.
3. 파생형
- AMX-30A
프로토타입 형식. 실제로 배치되진 않았고, 극초기형 2대는 양산형과 다른 720 마력급 SOFAM 12 GSd SI엔진을 탑재하고 있었다. - AMX-30B
첫 양산형 모델. 프로토타입들과 구별하기 위하여 B가 붙었고, 연비가 높은 HS-110 엔진을 탑재하여 생산에 들어갔다. 전차장용 큐폴라에 10배율 쌍안 조준경과 10개의 전망경이 설치되었으며, 포수용으로는 관측용 잠망경 2개와 텔레스코프식 조준경이 있었다. 한편 부무장은 1971년부터 12.7mm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에서 20mm F2 기관포로 교체되었다. - AMX-30B2
1979년 당시 프랑스군은 운용하고 있던 AMX-30들을 개량함과 동시에 개량점이 적용된 신규 생산분을 도입히기로 결정하였다. B2형은 B형까지 탑재되었던 기계식 사격통제장치를 없에버리고 T105M 신형 포탑에 APX M550 레이저 거리측정기, 톰슨-CSF DIVT-13A 저조도 TV 카메라가 결합된 COTAC APX M-508 자동화 사통장치가 탑재되었으며,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조되었다. 엔진은 680마력을 내는 HS-110-2로 교체되었고, 험지 주행중에도 계속 변속을 해줘야 해서 문제가 되었던 5-SD-200D 변속기도 토크 컨버터가 있는 제품으로 교체하게 된다. 현가장치 또한 새 토션 바와 충격 흡수장치를 채용하여 보기륜의 수직 구동범위를 개선시켜 험지주행에 적합하도록 하였다. - AMX-30B2 Brenus
AMX-30의 최종 개량형으로, AMX-30B2형을 위해 개발되었으나 2개 연대[15] 분만 Brenus 개조를 받았다. 주요 개량점으로는 GIAT社의 BS G1[16] 블록형 반응장갑 112개를 전-측면에 장착하여 60°에서 400mm급 방호력을 추가로 확보하였으며, LIR-30 적외선 탐조등, Galix 연막탄 발사기 등을 달았다. 반응장갑 때문에 약 1.7톤의 무게가 추가되어 자중이 39톤대로 늘어났고,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르노-Mack 社의 750마력급 엔진을 탑재하였다.
3.1. AU-F1
항목 참조.
3.2. AMX-30 자벨로
지대공 로켓 발사관 64개를 가진 다연장자주대공포 버전이다.
3.3. AMX-30R (AMX-30 롤랑)
[image]
AMX-30R형의 차체에 16km의 탐지범위를 가진 레이더와, 원격조종이 가능한 소형 포탑에 롤랑 대공미사일 발사관을 2문 결합한 자주식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발사관 내부의 미사일 외에도 차체 후부에 8발의 예비탄을 자동 장전장치로 재장전이 가능했다고 한다. 1977년 부터 총 183대가 생산, 배치되었다.
3.4. AMX-30C1 샤힌
[image]
AMX-30C1 샤힌(Shahine)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방산 거래에 따라 1970년대에 제작된 자주식 단거리 SAM으로, 기갑 부대와 동행하며 전선에서 방공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차랑은 AMX-30R의 차체에 크로탈 R460 미사일 발사기 6기와 사격통제 레이더, 광학추적기, APU를 탑재한 형태이며, 크로탈 R440 미사일에서 개량된 R460 (사우디 형식명 'SA-10 샤힌') 지대공 미사일을 운용한다.
R460 미사일은 최대 속도 마하 2.8에 거리 11.8 km, 고도 6km까지 교전이 가능하고, 마하 0.75급 아음속 표적에 대한 명중률이 0.9, 2발 연사시 0.99으로 평가되었다.
[image]
자체 사통 레이더를 가진 발사 차량과 별개로, 표적 탐지 레이더 차량도 생산되었는데, E/F 밴드 레이더로 대공 탐색 및 표적획득을 담당하고, 데이터 링크를 통하여 발사 차량에 제원을 전달한다. 전파 방해 상황에서는 레이더 유도 대신 광학추적을 사용하도록 한다. 샤힌 포대는 대개 레이더 차량 1대와 발사 차량 2대, 그리고 탄약 재보급용 트럭이 따라붙었다.
자주식 체계 외에도 트럭 견인형 샤힌 ATTS[17] 또한 제작되었는데, 이 버전들은 항공수송에 용이하도록 2개의 파츠로 나뉘어졌다가 재조립될 수 있다고 한다.
모든 체계는 1980~1990년 사이에 생산되었는데, 사우디군에 인도된 초도분은 크로탈 2000 (샤힌 1)이었고, 그 후에 납품된 물량은 크로탈 4000 (샤힌 2)이다. 사우디군은 발사차량 73대, 레이더 차량 36대, ATTS 발사대 19기, ATTS 레이더 유닛 10기를 도입하였다.
3.5. AMX-30R TEL Pluton
[image]
120kt급의 핵탄두를 탑재할수 있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플루토'의 이동식 발사대(TEL) 차량이다. AMX-30R의 차체에 발사관 캐니스터만 장착한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악조건에서도 기동 및 발사가 가능하며, 미사일 발사 전에 목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CT-20 드론을 운용할 수 있었다.
3.6. AMX-30D
[image]
구난장갑차. 35톤급의 주윈치와 20톤급의 보조 윈치, 10톤의 무게를 들 수 있는 크레인, 그리고 도저 블레이드를 장착했다. D는 Dépanneur Niveleur(공병 도저(롤러))를 뜻한다고 한다.
3.7. AMX 30 포르테-퐁
교량차량
3.8. AMX-30H AVLB
[image]
길이 20m, 폭 3.1m 크기의 접이식 장갑 가교를 탑재한 교량전차. 최대 46t 급의 기갑차량이 오갈수 있는 규모이다.
3.9. AMX-30EBG
[image]
대전차 지뢰 살포기, 20톤급 캡, 도저블레이드, 장애물 제거용 유압식 기계팔이 장착된 전투공병용 장갑전투 도저이다.
3.10. AMX-30B2 DT
AMX-30B2 브레누스에서 포를 제거한 지뢰제거차량
3.11. AMX-30EBD Demin
[image]
동독군이 보유하고 있던 소련제 지뢰 제거용 쟁기, 롤러가 포함된 키트를 독일에게서 받아와 개수하여 지뢰 제거용 장갑차로 쓰이고 있으며, 1차 걸프전때에도 6대가 파병되어 활동했다.
3.12. AMX-30 Entraînement
[image]
주행 연습 교육용 AMX-30. 포탑이 제거되고 교관이 탑승할 공간이 생겼다.
4. 시제형
4.1. AMX-30 ACRA
[image]
'''AMX-30 Anti-Char Rapide Autopropulsé'''
'''142mm''' 건/런처를 장착, 동시대 대전차미사일보다 훨씬 빠른 초속 500m급의 ACRA 초음속 대전차 미사일과 142mm 고폭 로켓을 운용하는 버전을 개발하려고 했지만, 미사일의 비싼 가격과 기존의 탄약고 수치를 넘는 과도하게 큰 크기, 그리고 ACRA보다 훨씬 경제적인 APFSDS탄의 등장으로 1970년에 개발이 취소되었다.
4.2. AMX-30 DCA
[image]
AMX-30의 차체에 AMX-13 DCA의 SAMM S401B 2인승 포탑을 활용하여 제작된 자주대공포로, 톰슨-CSF에서 제작한 Œil Noir 1 (Black Eye) 레이더가 아날로그 컴퓨터에 연결되어 장착되어 있는데, 이 레이더는 최대 고도 3km, 거리 12km 안에 있는 항공기 및 헬리콥터를 탐지할 수 있다. HS-831 기관포는 반자동과 5~15발 버스트 사격 모드가 있으며, 필요할 경우 여느 자주대공포와 같이 수동으로 조작하여 대인 또는 대차량 사격에도 사용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포탑 후부에 2연장 연막탄 발사기가 장착되어 있다.
GIAT 社는 AMX-13 DCA의 단점인 적은 휴행탄수(600발)와 낮은 기동력 및 방호력을 보완한 자주대공포를 선보였고, 현대적 자주대공포의 수요가 있던 프랑스 육군에게 이 차량을 제안했으나, 레이더가 악천후에서는 재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의 결함과, 가격 문제 때문에 프랑스군으로부터 거절당했다.
이후 1975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 차랑에 관심을 보였는데, AMX-30 DCA SA (또는 AMX-30SA)를 AMX-30C1 샤힌 단거리 SAM을 보조하는 근접 대공 방어용으로 도입하고자 하였다.
사우디군은 53대를 주문하였고, AMX-10 RAA에 탑재 되었던 '사브르' 포탑과 Œil Vert (Green Eye) 도플러 레이더를 장착하는 방안도 구상되었으나, 높은 생산 가격과 짧은 사정거리 때문에 생산되지 않았고, 현재 포탑이 없는 채로 소뮤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4.3. Super AMX-30
독일계 군수회사에서 구식화된 AMX-30 전차들을 현대화 개수한 것들로 엔진과 사통장치 등을 갈아치웠다.
4.4. AMX-32
[image]
AMX에서 만든 수출형 시제품으로, 좀 더 강력한 화력을 필요로 하는 국가들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AMX-32는 기본적으로 AMX-30과 같은 구조를 지녔으나, HEAT탄과 APFSDS탄을 쓸 수 있는 120mm 활강포를 장비하였으며, 신형 COTAC 사격통제장치, CITV, 800마력 짜리 슈퍼차저 엔진을 얹었다. 그러나 당대 3세대 전차들에 비해 차체가 작아 커진 포탄을 38발 밖에 수납하지 못하며, 판매 수요도 적어서 취소되었다.
4.5. AMX-40
[image]
소뮤르 전차 박물관에 있는 AMX-40의 시제차량.
1985년에 AMX-32의 후계 전차로써 설계된 시제형으로, AMX-30의 포탑 대신, 120mm 활강포 장착을 위해 재설계한 포탑을 달았고, 엔진은 1,200마력짜리로 교체하였다. 차체도 확장되어 보기륜이 5개에서 6개로 늘었고, 장갑도 증설되었으며, 이에 따라 무게도 43톤대로 증가하였다.
GIAT社는 AMX-30E를 도입한 스페인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해 1990년에 스페인군에 AMX-40을 제안했다. 그러나 스페인은 레오파르트2를 선택하였고, 다른 국가들도 구매하지 않아[18] AMX-40은 시제품만 있다.
5. 운용국
- [image] 프랑스
대부분의 전차는 르끌레르 전차로 대체되어 우방국으로 돌려졌고, 현재 남아있는 차량들은 BRENUS 개조를 받거나 CENZUB과 같은 훈련부대 등에서 도색을 달리한 대항군 역할의 AMX-30 FORAD로 운용하였다. 현재는 모두 퇴역했다. - [image] 그리스
그리스 군사정권이 1969년에 AMX-30 190대와 AMX-30D 14대를 구매하기로 하면서 첫 해외 운용국이 되었다. 전량 퇴역후 2005년에 키프로스로 일부가 공여된다. - [image] 나이지리아
16대 운용중. - [image]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image] 베네수엘라
- [image] 사우디아라비아
- [image] 스페인
개조형 AMX-30E 299대, 전량 퇴역 - [image] 아랍 에미리트
- [image] 이라크
공병용 AMX-30D와 AU-F1만 주문. 걸프전 이후로는 운용하고 있지 않다. - [image] 칠레
- [image] 카타르
1977년에 24대를 주문하였고, 이후1987년에 AMX-30B2 30대를 추가 구매하였다. 현재는 전량 퇴역 후 레오파르트2로 대체되었다. - [image] 키프로스
6.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6.1. 게임
우주 시대에 고용 가능한 용병으로 등장한다.
- 월드 오브 탱크
[image]
9.7 패치에서 추가. 배 다른 형제인 레오파르트1은 영 아니올시다라는 평을 받고 있어서 향후 행보가 우려스웠으며 등장하고 반년 이상 지난 9.12 현재 공방에서 많은 숫자가 보이지 않으며 레오파르트에서 얼마 되지도 않는 에임과 고폭탄에 대한 방호력을 얻자고 레오파르트의 장점을 어느 정도 잃은 전차라는 평을 받는다.
고폭탄에 대한 내성과 더불어 모듈 구성이 레오파르트보다 좋다. 독일 트리의 레오파르트는 궤도 옆 측면이 뚫렸다하면 탄약고 손상이지만 AMX-30은 그보다 덜하다. 또한 이 전차는 일반적인 구경의 고폭탄에 내성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오파르트처럼 고폭탄에 걸레짝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AMX-30도 T49, AMX-1390 같은 폭딜을 자랑하는 경전차를 보면 몸을 사려야한다.
그나마 모듈면에서 조금 상황이 좋다. 레오파르트는 전면 탄약고지만, AMX-30은 전면 연료통이 딜로스가 생기는 게 레오파르트보다는 적어서 레오파르트의 거지 탄약고에 불만을 품은 전차장들은 AMX-30의 손을 들어주기도 한다.
당연히 단발식 전차지만 프랑스 트리는 클립식 자동 장전 장치 전차가 많아서 오히려 프랑스 내에서는 이질적인 전차다.
고증과는 달리 고속철갑탄/성형작약탄/고폭탄이라든 탄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유저들의 고증 논란이 있었다.
- 워게임: 레드 드래곤
제작사가 프랑스에 있는 만큼 고증도 충실해, AMX-30, B, B2, B2 Brennus 버전들이 등장하며, 심지어 취소된 시제형 전차인 AMX-32/40도 등장한다. 성능은 가격 대비 무난한편이나 스테이빌라이저가 없어 멈춰서 쏴야만 한다. 대신 20mm 공축 기관포와 주포 성능은 좋은 편. 특히 AMX-40은 물장갑이지만, 40포인트 이상 차이나는 챌린저 1 Mk.2와 M1A1 에이브람스 동급의 장갑 관통력을 보유하고 있다.
- 워 썬더
기본형인 AMX-30(1972) , 공축 20mm 기관포를 12.7mm M2HB로 교체한 AMX-30 , 날탄이 추가된 AMX-30B2 , 반응장갑을 장착한 AMX-30B2 Brenus , 120mm 주포와 스태빌라이저를 장착한 AMX-40 , 자주대공포형식인 AMX-30DCA, 142mm 건 런처를 장비한 ACRA까지 등장한다.
AMX-30및 1972년형은 훌륭한 기동과 무료 대전차고폭탄 , 좋은 BR배정과 각주면 포탄도 종종 튕겨내는 장갑으로 독일의 레오파르트1의 상위호환격이다.
1,89 패치로 인해 8,7 배틀 레이팅을 받는 AMX-30 Super가 등장한다. 6랭크 프랑스 전차 중 유이하게 주포수직안정기를 가진 전차가 되었다. 추가로 AMX-32와 롤랜드 대공 미사일 장착버전도 추가되었다.
- 아머드워페어
4티어에 AMX-30B2 Brenus와 5티어에 AMX-40이 등장한다.
6.2. 영화
다니엘 일행의 요청에 따라 길을 막아주는 역할으로 등장. 주인공 일행은 비행 기능을 사용해서 탱크 위로 날아가지만, 야쿠자들은 그대로 탱크에 부딪히거나 막혀버리고, 주포를 직접 겨누자 항복한다.
잘 보면 지시를 내리는 장교 뒤편으로 AMX-30R형이 레이더 안테나를 펴고, 미사일 발사기를 전개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잘 보면 지시를 내리는 장교 뒤편으로 AMX-30R형이 레이더 안테나를 펴고, 미사일 발사기를 전개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6.3. 프라모델
- 멋대로 별명 짓기 좋아하던 초창기 타미야에서 '나폴레옹'이라는 별명을 붙여 출시한 적이 있다.#[19] 때문에 애꿎게도 일제 프라모델의 데드카피가 넘쳐났던 당시 한국에서도 나폴레옹 전차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타미야의 다른 만행(?)으로 롬멜 전차, 주코프 전차 등의 유사 사례들이 있는데, 그나마 롬멜이나 주코프는 시대라도 맞지, 나폴레옹은 전차라는 게 등장하기 한세기도 더 전 사람이다...
- Meng model
멩 모델 초기에 발매된 키트로 최대한 많은 가동과, 실물 구현이라는 멩의 모토를 보여주는 키트이다. 전반적인 전차의 재현은 충실한 편이며, 포탑 전면 서치라이트를 개폐식으로 재현 가능하며 에칭을 알맞은 각도로 조립할 수 있는 고정구도 들어 있어 에칭 작업이 한결 수월하다.바스켓의 두께도 적절히 얇고 좋다. 또한 가동식 서스펜션에 가동식 궤도를 재현하였다. 다만 가동식 궤도의 핀이 너무 얕아 기껏 조립해놓고도 궤도가 우수수수 분해되는 경우가 허다하여 정상적인 가동식 궤도 조립이 거의 불가능하다. 결국 프리울 별매 궤도를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 이것을 일반 연결식 궤도처럼 고정식으로 조립하는게 불가능한건 아닌데 그 궤도를 일일이 조립해야 해서...... 인고를 즐기는 분이 아니라면 비싸지만 프리울 궤도 사고 마음의 안식을 얻는게 낫다. 초기 멩 키트라 그런지 요즘 키트답지 않게 이형제도 유독 많이 묻어나오는 편이라 런너세척이 꼭 필요하다. 나머지 부분이 상당히 괜찮아 호감이 가다가 궤도에서 좋은 기분을 다 망치게 되는 아쉬운 키트. 바리에이션으로 AMX-30B2와 AU-F1 155mm 자주포도 발매되었다.
- Tiger model
프랑스군 아이템을 주로 발매하던 신예 메이커 Tiger model 에서도 반응장갑 부착형인 AMX30 B2 Brennus를 발매 발매했다.
7. 둘러보기
8. 관련 문서
[1] Groupement des Industries de l'Armée de Terre. 現 넥스터 시스템즈의 모체이기도 하다.[2] Atelier de Construction d'Issy-les-Moulineaux, AMX[3] Hispano-Suiza 스페인에서 창업한 히스파노 수이자(히스빠노 쑤이자). Hispanic swiss라는 뜻으로 창업자 Emilio de la Cuadra는 스페인 사람, 엔지니어 Marc Birkigt는 스위스 사람이다. 이후 스페인 자동차 사업부는 매각하고 2차대전후 프랑스에 설립한 방산부문 자회사가 이름을 이어받아 프랑스 발음 이스파노 쉬자(사실 정확한 발음은 한글표기 불가능)가 되었다[4] 고폭파편 예광탄[5] 대전차고폭 예광 연습탄[6] 프랑스는 전후 10년 동안 독일제 ZF 변속기에 영향을 크게 받아서 AMX M4를 시작으로 독일식 변속기, 엔진 그리고 교차식 현가장치를 AMX-50의 중전차, 전투실 전차 파생형에 적용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이 당시 기술력으론 변속기의 내구도가 나치 독일의 중전차 무게를 따라가질 못하였고 교차식 서스펜션은 장점에 비해 단점인 유지보수 및 내구도가 매우 안좋았다.[7] 한편 서독은 2차 대전 당시 만들어진 기존 기술들이 패전 이후, 온갖 공장들이 전범재판의 여파로 파괴되거나 연합국에게 강제로 넘어가며 그 공장들과 함께 사장되어 미제 전차를 운용하다가 자체적 개발을 통해 레오파르트1을 만들었다. 또한 서독은 전후 전범국가여서 전차의 개발 자체가 50년대 후반에 겨우 풀렸고 그 시점에선 이미 2차 대전기의 기술력으로는 당시 다른 국가들이 가진 수준의 MBT를 만들지 못하였기 때문에 설계의 기반은 영국 ,미국의 전차들을 기반으로 삼았다. 제일 많은 감명을 받은 것은 M26 퍼싱때부터 이어내려온 파워팩으로 프랑스, 서독은 모두 2차 대전 이후 파워팩을 장착한 전차를 실전배치했다.[8] 이렇게 서로 척을 지게된 독일과 프랑스는 MGCS 전차 개발 프로젝트로 또다시 협력하게 된다.[9] 대신 영국제 L7을 장착했다[10] Ogorkiewicz, Richard M. (December 1973). AMX-30 Battle Tank, p.6. Berkshire, United Kingdom: Profile Publications Ltd[11] 참고로 AMX-30의 주포인 GIAT CN-105-F1 105mm 56구경장 강선포가 실험작 시절일 때 테스트베드로 쓰였던 차량이 바로 M47 패튼.[12] BC-25t를 개발하기 전까지 프랑스 전차 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독일 전차의 현가장치는 토션바 현가장치를 채용하였지만 문제는 배치가 오버랩(Overlap)식 보기륜이었기에 결국 나가리 됐다. AMX-50 참조.[13] 영국은 센추리온 전차에 초기에는 20mm 기관포를 장착했으나 이 후 일반적인 기관총으로 교체했다.[14] 당연하지만 월드 오브 탱크에 나오는 경(?)전차 AMX-40과는 다른 전차이다.[15] 신속대응군의 일부인 제 1/2 샤쇠르 연대[16] Brique de Surblindage, 추가장갑 블록[17] Air Transportable, Towed Shelter[18] 이는 1990년대 이후가 탈냉전-군축 시대였던데다 이 전차 자체가 방어력에 뚜렷한 한계가 있던 AMX-30 기반이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19] 아이러니하게도 개발단계에서 진짜로 '나폴레옹'이라는 코드명을 쓴 전차가 있으니, 바로 후속작인 르클레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