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S
1. Remote Weapon Station / Remote Weap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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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장갑차에 탑재되는 M151 프로텍터 RWS와 내부 운용 사진.
원격조작 화기체계. 장갑차량의 상부장착 무장체계를 무인화시켜서 소형의 무인총탑 내지는 무인포탑의 형태로 만든 것을 일컫는다. 영어로는 '리모트 웨폰 스테이션(Remote Weapon Station)' 또는 '리모트 웨폰 시스템(Remote Weapon System)'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데, 여기서 이 두 명칭은 거의 동의어로 사용된다.
RWS는 상부기관총 운용자가 차내에서 엄폐하면서 공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승무원의 생존성을 극도로 높여줄 수 있다. 또한 RWS는 차량에 달아서 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정포대로 전용하여 일종의 센트리 건으로도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아래에 써있듯 제2차 세계 대전 전후로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나치 독일은 물론이고 냉전 당시 소련 전차들도 저격수에 대비해 간단한 리모콘 조종용 RWS를 사용했다. 대표적인 물건이 38(t) 구축전차 헷처에 적용된 MG34 마운트. 잠망경과 와이어를 이용해 전차 내부에서 기계식으로 조종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
RWS는 거의 모든 상부기관총 마운트가 존재하는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으며, 주로 기관총, 자동유탄발사기 등의 소구경 화기를 올려 사용하며 거기에 덤으로 연막탄 발사기 등을 소소하게 같이 달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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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북유럽의 사양으로 기관포 등의 대구경 화기나 미사일 장착이 가능한 버전들이 있고, 이 일환으로 FGM-148 재블린이나 헬파이어 등의 운용능력이 있으며, XM307 ACSW의 운용능력의 부여도 XM307가 개발 취소를 당하기 전까지는 검토된 전력이 있었다. 거기다 현 미국에 납품되는 CROWS III도 이쪽 사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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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과 동유럽은 한술 더 뜬다. 프랑스나 러시아 쪽에선 20mm 기관포나 30mm 기관포, 심지어 57mm 기관포도 올려 놓아 이게 무인포탑인지 RWS인지 구분이 안가는 수준이다.
또한 RWS 조준을 위한 광학장비 덕분에 차체 내부에서 승무원이 안전하게 밖을 관찰 할 수 있다. M1A1 처럼 일부 CITV(전차장용 독립 조준경)가 없는 전차들은 RWS를 CITV 처럼 사용하며, 러시아의 PK-PAN은 아예 CITV에 기관총을 장착해 RWS와 통합하기도 했다.
단점으로는 기존 상부기관총 운용자들이 차내에서 사격을 하는 것이기에 시야확보가 극히 제한되며, RWS의 탑재 무기에 물린 탄환을 전부 소진하면 결국 승무원이 해치를 열고 나와 장전을 해야 하는 것 등등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최근 개량판에서는 360도 전방위 카메라를 달고 내부 급탄 버전이 등장하는 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테크니컬도 RWS를 달고 다니는 놈들이 있다. 문서 참조.
1.1. 국가별 개발 RWS
- 미국
- 레이븐 SRWS (CROWS I): Common Remotely Operated Weapon Station의 약자이며 일종의 사업명. 1까지는 미국에서 자체설계하여 사용하였으나, 2부터는 노르웨이산 프로텍터를 공급중이다.
- BattleGuard: 레이시온이 개발한 RWS. CITV(전차장용 독립 조준경)와 기관총을 탑재한 RWS를 하나로 통합시킨 것이 특징으로, 모빌슈트나 암 슬레이브 등의 헤드 발칸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컨셉이다. CITV와 RWS가 하나로 통합된 구조인지라 사이즈가 상당히 대형이다. 모듈화 설계가 적용되어 M1 에이브람스 외에도 브래들리 장갑차 등의 다른 차량들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기본무장은 기관총이지만 FGM-148 재블린이나 스팅어 지대공미사일 등을 보조무장으로서 기관총과 함께 장착할 수도 있다. 또한 기본무장인 기관총 역시 자동유탄발사기 등의 다른 무장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 노르웨이
- M151 프로텍터(CROWS II/III)
노르웨이의 방산기업 콩스베르그에서 개발한 RWS. 현재로서는 RWS계의 베스트셀러로 미군에 대량납품중인 CROWS II를 제외하더라도 많은 국가들이 프로텍터를 사용하고 있다. 진짜 상부에 기관총을 달 수만 있으면 어떤 플랫폼이든 달 수 있기 때문에 실전에 투입되는 군대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기도 한다. 수많은 피라냐 계열 장륜 장갑차들과 남아공제 MRAP 시리즈들이 처음부터 RWS의 사용을 전제하고 만들어지기도 한다. 노르웨이는 이 시스템의 온갖 확장형을 만들고 있는데, 보병이 도수운반할 수 있도록 30kg대까지 경감한 초경량형, 급탄기구 내장형, 수상함 탑재형, 비살상무기 탑재형, 20~50mm 기관포 운용형, 다중 기관총 운용형 등으로 개량형이 나오고 있다.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탑재되는 RWS도 이 모델이다. 이후 30mm 기관포로 교체예정. 근데 그 물건도 RWS. CROWS III 버전부터는 약간의 조정으로 재블린도 사용가능하다.
- XM914 - 역시 콩스베르그에서 개발한 미육군을 위한 새로운 RWS로 주로 JLTV에 탑재된다. 기관총과 함께 스팅어를 탑재할 수 있어 대공능력이 매우 향상되었다.
- 독일
- Hetzer - 2차대전의 그 헤처 구축전차가 맞다. MG34 기관총을 탑재하고 있었으며, 비록 자동화된 것은 아니었지만 내부에서 장전을 제외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었기에 꽤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 베르게티거(P) 후기형에 헤처와 동일한 기관총이 탑재되었다.
- FLW 100
- FLW 200
- 프랑스
- ARX-20
- 소련/러시아
- IS-7 - 우리가 아는 그 스탈린 맞다. 주포탑 상부에 실내조종 무인 대전차 중기관총탑, 차체 양측면에 전방지향 고정식 2기, 포탑후면 양쪽에 후방지향 고정식 2기가 또 있고 저런 양의 무인기관총으로도 모자라서 130mm 함포기반 주포 위에도 승무원이 직접 발사하는 주포연동식으로 경기관총 하나, 대전차중기관총 하나씩. 아주그냥 중전차를 기관총으로 보병진지마냥 떡칠해놨다.
- T-64A, T-64B, T-80U, T-80UD
포탑 상부 NSVT 대공기관총을 차장이 외부로 나와서 직접 운용하지 않고도 내부에서 장전을 제외하고 차장 조준경을 통해서 조준과 사격이 가능하다.
- PK-PAN - 상기한 BattleGuard와 마찬가지로 CITV와 기관총을 탑재한 RWS를 하나로 통합시켜 헤드 발칸을 떠올리게 하는 컨셉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CITV와 RWS가 하나로 통합된 구조인지라 역시 사이즈는 상당히 대형이다. 차세대 주력 전차로 개발된 T-14 등에 장비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러시아군의 현용 주력 전차인 T-90의 최신 개량형인 T-90M에도 도입되었다.
- 6S21-01/02/03
- Arbalet-DM
- 이탈리아
- HITROL-Light
- 영국
- DWS - BAE Systems에서 개발한 물건으로 V-22 오스프리의 방어무기로 선정이 되었다. 장착 위치가 거시기해서 이 녀석이 한번 거론되면 고간포 드립이 나오곤 한다.
- 스웨덴
- Saab 트랙파이어
- 보포스 Lemur
- 이스라엘
- RAFAEL RWS
- 남아프리카 공화국
- BAE TRT-25 - 주로 부시마스터 M242 25mm 체인건을 사용하나, M230 30mm 체인건과 Mk.44 부시마스터II 30mm 체인건도 운용할 수 있다.
- 일본
- 육상자위대의 코마츠 LAV 등을 위해 M2 12.7mm 중기관총을 운용할 수 있는 RWS가 개발되었으나 정작 육상자위대에는 단 1개도 배치되지 않고 있고 오히려 해상자위대가 먼저 채택해 아사히급과 30FFM용으로 탑재하고 있다. 정황상 육자대용은 예산 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함선의 사통 레이더와 연계될 수 있으며, UAV와 소형 고속보트 추적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한민국
- aEgis 시리즈
- rcws
- 북한
- 폭풍호, 선군호 전차, 신형 152mm 혹은 155mm 자주포에 지대공 미사일, 대전차미사일을 RWS로 만들어 포탑 측면에 설치하고 있다.
2. Running With Scissors
러닝 위드 시저스(Running With Scissors)는 미국의 비디오 게임 개발회사이며 약자인 '''RWS'''로 자주 불린다.
국내에서는 포스탈 시리즈의 제작사로 유명하다.
2.1. 소개
원래 1986년에 설립된 Riedel Software Productions, Inc.라는 아동용 게임을 하청받아[2] 제작하던 제작사의 사장과 직원들이 아타리 출신이었던 빈스 데시데리오의 주모아래 1996년에 설립한 회사. 블랙 코미디 막장게임 포스탈 시리즈를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본사는 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시에 있다.[3] 회사의 대표작인 포스탈 시리즈는 첫 작품 포스탈을 발매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잔혹성과 폭력성, 정치적 불쾌함 논란에 시달려오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시리즈 특유의 독특한 게임성과 분위기, 블랙 유머에 힘입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상당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도 자사의 이전 발매작들에 대한 사후 관리와 패치, DLC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팀 포럼 게시판과 트위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 게임
- Postal : 1997년 발매한 RWS의 첫 작품. 스토리는 주인공을 움직여 움직이는 것들을 죽이면 끝이다. 포스탈 2와는 다르게 쿼터 뷰 시점의 2D 게임이다. 메인 메뉴의 모습, 음악, 효과음 등으로 주인공의 광기를 잘 묘사하였으며 비무장의 시민까지 무차별 학살할 수 있는 등 수위가 높은 폭력성 때문에 논란을 일으켰던 게임이다. 이후 2015년 안드로이드로 이식되었다. 지금은 스팀에서 무료 플레이로 할 수 있다.
- Postal Special Delivery : 1998년에 출시된 포스탈의 확장팩이다.
- Postal 2☆★ : 포스탈의 후속작이자 시리즈 중 제일 유명한 작품. 오픈월드를 흉내낸 마을에서 아내의 심부름을 한다는 것으로 플레이가 바뀌었다. 배경은 파라다이스 시로, 도시 이름에 걸맞게 사람들이 대부분 미쳐있으며 미국 사회 풍자와 블랙 조크가 곳곳에 숨어있다. 멀티코어를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컴퓨터의 사양과는 상관없이 로딩 속도가 일정할정도로 최적화가 되어있지않다.
- Postal 2 Share The Pain ☆★ : 포스탈 2의 로딩속도를 향상시키고 멀티플레이를 추가시킨 독립실행형 확장팩.
- Postal 2 Apocalypse Weekend ☆★ : 쉐어 더 페인의 확장팩. 선형적 진행으로 바뀌고 사지절단이 추가되었다. 게임의 배경인 파라다이스 시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주인공은 여러 사람들의 의뢰를 해결한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환각 현상이 나타나는데 약간의 공포감을 조성한다.
- Postal III[외주개발] : 포스탈 2의 속편. 소스 엔진으로 제작되었고 3인칭 시점으로 변경되었다. 사회 풍자와 블랙 조크는 여전하며 플레이 성향에 따라 엔딩이 바뀐다. 하지만 발매 후 많은 버그와 부족한 자유도, 지루한 미션 등으로 팬들에겐 춫 4 취급받는다. 거기다 제작진에게도 같은 취급받는 듯. 사실 3편은 외주회사인 트래쉬마스터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러닝 위드 시저스가 보조만 맡은 작품이다.
- Postal 2 Paradise Lost : 무려 11년 만에 나온 포스탈 2의 정식 확장팩. 심지어 성우도 원래 듀드의 성우 그대로다! 여전하게 별 다를 바 없는 그래픽에다 단단히 맛이 간 스토리 등은 포스탈 3를 대차게 말아먹은 러닝 위드 시저스가 반성한 것 같다는 평. 여담으로 초반에 듀드의 개인 '챔프'가 실종되어서 듀드가 '이 개 봤냐'며 챔프의 사진을 보여주며 다녀야 하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시민들 중에 챔프 사진 보여주면 구토를 하는 시민도 있다.
- Postal Redux : 2016년 5월에 발매된 포스탈의 리덕스 버전. 1편의 HD 리마스터이자 리메이크다.
- Postal 4: No Regerts : 파라다이스 로스트 이후 4년만에 2019년 10월 15일에 발표된 정식 후속작. 현재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판매중이다.
- Postal: Brain Damage[외주개발] : 포스탈 리덕스의 외전격 속편. 본편이 오픈월드 게임이던 것과는 반대로 2010년대 중반 이후 인디 FPS 제작계의 뉴트로 FPS붐을 타고 DUSK처럼 기존의 포스탈 시리즈를 고전 FPS로 이식한 느낌이다. 정신병원 탈출을 다루는걸로 추정되는바 스토리 관계상 리덕스의 정신병원 엔딩 직후로 추정된다. 적 종류중 하나로 포스탈 2 아포칼립스 위켄드 오프닝 컷신 무비에서 등장했던 뚱뚱보 간호사도 나온다. 3편과 동일하게 외주회사가 제작하고 러닝 위드 시저스는 배급만 맡는다.
[1] 사장, CEO 역임중[2] '리델'이라는 사명은 러닝위드시저스 공동 창업주인 마이클 재럿 리델의 성씨에서 따온것으로 보인다. 주된 원청사는 Hi Tech Expressions라는 퍼블리셔로 보였다. 리델 시절에는 몇몇 유명 미국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게임을 개발한거으로 보여진다. 사실 RWS 이전에도 히트작을 개발한 이력이 있는데 '''동명의 코믹스를 게임화한 스파이 VS 스파이 게임 시리즈(정확히는 80년대의 8비트 계통 초기작들)의 디자이너가 마이크이며, 이는 마이크가 처음으로 개발한 게임이기도 하다.''' 단 스파이 vs 스파이 개발당시는 리델소프트웨어를 세우기 이전에 퍼스트 스타 소프트웨어에 재직중이었다.[3] Riedel Software 시절에는 뉴욕주 가든 시티에 위치하였으나 1991년에 투손으로 이전하였다.[외주개발] A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