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에타 드 트리스테인

 

'''アンリエッタ・ド・トリステイン (Henrietta de Tris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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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행적
4. 비판
4.1. 능력 및 정치적인 행보
4.2. 히라가 사이토에 대한 구애
5. 비판에 대한 반론
5.1. 능력 및 정치적 행보
5.2. 히라가 사이토에 대한 구애
7. 애니메이션


1. 개요


제로의 사역마의 등장인물. 성우카와스미 아야코. 한국더빙판은 조현정. 미국판 성우는 커샌드라 리.
트리스테인 왕국여왕이며, 루이즈소꿉친구인 동시에 강력한 연적이다.

2. 상세


정식 이름은 앙리에타 드 트리스탱(Henrietta de Tristain). 트리스탱 왕가의 왕녀. 1권 시점에선 일단 왕녀지만 타르브 초원에서 벌어진 알비온과의 전투 이후 여왕이 되었다. 참고로 정발판 표기는 이 나라 귀족들 이름이 대부분 프랑스식인데도 불구하고 나라명과 왕족의 성이 트리스'''테인'''이라는 영어식이다.(…) 근데 원작이고 애니메이션이고 모두 트리스'탱'을 트리스'테인'으로 발음하고 있다.
이 동네의 국가원수로, 루이즈와는 소꿉친구...였다가 지금은 사랑의 라이벌. 트리스테인은 [1] 대륙 한 가운데 떡하니 위치하고 있는 데다가, 정국이 어수선한 편이다. 어렸을 때 앙리에타를 친절하게 대했던 트리스테인 고등법원장이 엄연한 여왕을 죽이려고 하지를 않나, 평민에게 귀족 작위를 내렸다고 귀족들이 들고 일어나지를 않나. 게다가 또 다른 외전에서 보면 선대왕이 전투에는 능하지만 내치는 못해 한때 No.2가 보유한 호위대가 왕 호위기사대로 사용하기도 하고 그 No.2가 왕을 쫒아낼 생각도 했으니...
히라가 사이토루이즈는 앙리에타에게 크게 의지가 되는 상대.
마법실력은 왕가의 일원이니만큼 상당히 뛰어나며, 특히 계통 마법사에다가 왕가에서 내려오는 물 계통 마법을 강화해주는 듯한 지팡이를 이용해서인지 몰라도 치유능력이 강하다. 다른 왕족과 함께라면 왕가의 혈통끼리만 구현이 가능한 '헥사곤 스펠'도 사용 가능하지만, 이는 딱 한번 4권(애니판 2기 2화)에서 웨일즈 황태자와 함께 쓴 적이 있었다.
본디 머리칼이 밤색으로 묘사되나, 후기로 접어들며 삽화에서 보랏빛 머리로 바뀌었다.

3. 행적


2권(애니메이션 1기 후반)에서는 그녀가 사랑을 서약하였던 알비온의 웨일즈 황태자가 와르드 자작에게 암살당하기도 해서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4권(2기)에서는 알비온의 혁명군 수장이었던 크롬웰 경의 음모로 인해 웨일즈 황태자는 거짓 생명을 얻어 앙리에타를 거의 데리고 올 뻔했으나 사이토와 루이즈의 활약으로 웨일즈는 다시 죽게 되고 앙리에타는 또 한 번 충격을 받는다. 앙리에타 지못미.
그리고 이 때 웨일즈에게 '''"이제는 나를 잊고 다른 사람을 찾아줘. 안 그럼 나의 영혼은 영원히 저승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될 거야. 나를 슬프게 하고 싶니?"'''라는 유언을 들으면서 깰 수 없는 약속을 지켜야 하는 부탁을 해달라고 강에다 맹세를 했다.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그걸 실천'''하는 걸 보면 웨일즈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었던 모양이다.
다만, 위의 서술에서도 보았듯이 웨일즈는 유언으로 자신은 이미 죽은 목숨이라 더 이상 자신이 옆에 있어 줄 수 없으니 영원히 잊어달라 부탁을 했다. 이처럼, 앙리에타의 심리상태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복잡한 문제라고 봐야 한다.
5권부터 꾸준히 사이토를 좋아하는 느낌을 보이다가 9권에서 사이토에게 완전 함락. 히로인 쟁탈전에서 리타이어했으나 근성(?)으로 다시 참가한다.
11권에서 무단으로 타바사를 구하고 돌아온 루이즈에게 벌로서 자신의 의자매로 삼았다. 이 덕분에 루이즈는 앙리에타의 뒤를 이어 트리스테인 왕위 계승권은 얻었다.[2] 다친 상태에서도 루이즈를 걱정하는 사이토를 보고 '잠깐 정신이 나갔었다'고 루이즈에게 말하고 사이토에게 '앞으로는 여왕으로서의 모습만을 보인다'는 등 정신을 차린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13권에서 교황과 서로 루이즈를 끌어들이기 위해 온갖 구라와 궤변의 경연장을 만들기도 했다.[3] 16권 "드 오르니에르의 티타임"에선 사이토를 '''색기'''로 꼬셔서 '''침대로 끌어들이는''' 씬을 연출하기도.[4]
16권을 넘어서는 새로운 속성 - 루이즈의 성(聖)에 대비되는 '''마성의 여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토 왈 '''낮과 밤의 얼굴을 가진 여자.''' 게다가 작중 등장인물 중 사이토와 더불어 정신적인 성장속도가 눈에 띌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루이즈가 경계하는 속도도 놀라울 정도로 매우 빨라졌다. 두 사람이 어릴 때부터 친한 것은 확실한 듯 하지만 루이즈가 인형을 빼앗겼다는 등의 언급을 보면 어렸을 때부터 이와 유사한 상황을 자주 겪은 듯. 게다가 그 대상이 이제는 인형같은 장난감 정도가 아니라 사랑하는 남자다.
17권에서는 아예 대놓고 '''"사이토 내꺼니까 상회입찰 하지마라!"'''를 외치면서 메인 히로인 루이즈와 언어적, 물리적 충돌까지 일으켰다. 루이즈를 걷어차고 심지어는 루이즈에게 '''"슴가 없는 신녀"''', '''"멍청한 여자"''' 등의 쌍욕과 폭언을 퍼부었다. 루이즈도 지지 않고 '''"능력 없는 여왕"''', '''"닳고 닳은 여자"''', '''"여왕따위 때려쳐라!"''' 등 면전에다 대놓고 쌍욕을 했다.이미 친우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군신관계까지 완전하게 깨진지 오래다(…). 마지막에는 아예 죽이겠다고 마음먹은 듯이 앙리에타 쪽은 '보디 블로우'를 날리고 루이즈 쪽은 '연수베기'를 시전했다.
여담으로, 편지 사건으로 설레발을 치는 바람에 트리스테인 약소국설이 퍼지는 데 한몫했다. 편지가 드러나면 동맹이 깨지고 멸망할 거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4권을 보면 멸망당하는 처지인 건 게르마니아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트리스테인과의 동맹이 절실했다고 묘사된다. 즉 결혼 못 한다고 동맹까지 깨질 일은 애초에 없었다. 알브레히트가 바보도 아니고 양국이 힘을 합쳐도 이길 확률히 희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동맹을 깨트릴 리가 있나. 편지 따위 레콘키스타의 수작질이라고 응수하면 그만이고.
또한 5권의 병력 동원율을 보면 마자리니가 죽을만치 고생한 덕에 정치적 혼란과는 별개로 트리스테인의 국력은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었다. 즉위하기 전에는 자국이 얼마나 강한지조차 전혀 몰랐다는 소리.[5]

4. 비판



4.1. 능력 및 정치적인 행보


갑자기 약혼자를 잃은데다 사방에 못 믿을 놈 천지인지라 좀 불쌍한 위치이기는 한데, 통치능력에 대한 평가는 팬층 사이에서도 별로 좋지 못한 편. 14권을 보면 숲 속에서 사느라 세상 물정 모르는 티파니아보다도 상황판단능력이 떨어지는 모습까지 보인다. 여러 모로 안습. 때문에 트리스테인에서는 점점 앙리에타에 대항하는 세력들도 일어나는 모양인 듯 하다. 그리고 일단 좋게좋게 끝나긴 했지만 앙리에타는 4권에서 웨일즈 황태자의 유혹에 넘어가 나라를 내팽개치고 알비온으로 망명하려 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쫓아오는 부하들, 루이즈 일행에게 마법공격을 해댄 건 당연.
정치적으로 주로 비판받는 일은 신분에 상관없는 능률주의 인재 등용과 총사대라는 새로운 형태의 친위대 구성이다. 능률주의 정책은 당연하게도 평민들을 무시하고 살아왔던 대부분 귀족들의 커다란 반발을 불러왔고, 총사대 설립의 경우 10대 소녀 특유의 결벽증 때문인지 아예 친위부대를 평민 여자들로 만들어 버려 비판을 받았다. 그 외에도 반대편 귀족에 대한 나름의 정치적 배려를 전혀 취하지 않는 점은 까일만 하다. 앙리에타의 왕권은 매우 강하기에 당대에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4.2. 히라가 사이토에 대한 구애


가장 비판받는 소꿉친구 남친인 히라가 사이토를 유혹하는 것은 여러모로 까일만한데 일단 친구의 애인에 대한 NTR을 시도한다는 도덕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고, 게다가 그 친구가 트리스테인에서도 왕실 다음가는 명문가인 발리에르 가문의 영애라는 점에서 왕실과 발리에르 간의 불화를 촉진할수도 있으므로 정치적으로도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중세시대에 친구 부인을 첩으로 두거나 첩을 친구 부인으로 보내는 왕들이 없지는 않고, 오히려 자주 있던 일이었기는 하지만[6] 그렇다고 그것이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이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왕의 정부는 백성들이 왕실을 흉보는 가쉽거리로 자주 사용되는 주제였을 정도로 당시 사회에서도 흉이면 흉이지 용인할 만한 행동은 아닌 것이다. 앙리에타의 행동도 그렇게 평가될 공산이 크다. 더구나 아직까지 의식이 깨어있지 않은 신분주의 사회에서 귀족도 아닌 평민을 애인 혹은 그 이상으로 삼는 것은 귀족들은 물론이고 평민들에게까지 큰 반발과 비웃음을 살 확률이 높다. 나름 그녀의 입장에서 사이토에게 구애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마저도 정치적인 이유라기 보다 '''일종의 도피성 감정'''이다.

5. 비판에 대한 반론



5.1. 능력 및 정치적 행보


'''앙리에타가 능력이 부족한 것은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있다.''' 일단 애초부터 앙리에타는 왕위 계승문제에 있어서도 처음부터 거의 논외였다. 할케기니아에서 여왕이 즉위한 사례는 거의 없었고, 앙리에타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적절한 왕위 계승자가 없어서 어느 날 갑자기 하루 아침에 급하게 왕위에 오른 것이다. 어디까지나 아버지의 업무였던 정치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그저 웨일즈 왕자에게 시집가는 것을 바라고 있던 평범한 공주였다.[7] 따라서 그녀는 제왕학 수업을 받은 적이 조금도 없다.
여왕으로 즉위한 이후부터 생긴 결단력과 행동력을 칭찬해줘야겠지만,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본편에서 벌어진 앙리에타의 인생에서 크나큰 시련을 줬던 일련의 사건들을 본다면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 뿐이다. 여왕이 되기 이전부터 생명을 위협당하고 납치에다 암살시도부터 신하들의 배신과 반란에다 연인의 죽음을 겪었고... 결국은 자연재해와 전쟁까지 일어나는데다 절친한 친구(루이즈)와 연적이 되면서 싸움까지 할 정도로 매우 불행한 삶을 살아간다. 이 쯤 되면, 제아무리 통치력이 노련한 군주라도 버티기가 힘들 정도로 답이 없는 상황이다.
'''정치적 행보 면에서도 나름 타당성이 있는 이유가 있었는데, 일단 이 나라의 귀족이랍시고 있는 인간들 중 믿을만한 사람이 좀 적다.''' 한 예로 루이즈의 약혼자였던 와르드도 알고보니 레콩키스타의 앞잡이였다[8]. 때문에 본격적으로 알비온을 공격하기 앞서 앙리에타가 머저 한 일은 정부, 귀족내의 내통자 색출이었다. 이 부분은 소설내에선 편린만 나와서 어찌 진행된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이후 트리스테인 내부에서 분란이 일어 나는 경우는 없었던 걸 보면 성공적으로 청산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국가의 존망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데 최대 가문 중 하나인 라 발리에르는 여왕을 믿을 수 없다면서 참전을 거부했다.[9] 물론, 그 대가로 막대한 벌금을 내야 했지만...[10]
무엇보다 앙리에타가 귀족 계층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웨일즈 황태자를 언데드로 만들어서 본인을 납치하려고 했던 사건일 것이다. 히라가 사이토루이즈의 활약으로 저지되지만 이 사건으로 큰 상처를 받게 된다.이 원한으로 그녀는 레콩키스타와의 전쟁을 지지하게 되었을 정도니. 아무래도 인생사에 굴곡이 많다보면 사람이 편협해지고 의심이 많아지는게 인지상정... 어린 나이에 즉위해서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온갖 음모에 휘둘리면서 살았고, 사랑하는 약혼자가 언데드가 돼서 희롱당하는 꼴까지 겪다보니 귀족을 신뢰하는 것이 더 이상 무리다. 물론, 정치가로서 적도 포용하고 가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20대도 되지 않은 10대 중후반의 소녀에게 바라기는 어려운 일이다.[11]
최대 가문 중 하나인 라 발리에르 가문도 딱히 왕실에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여왕의 인물됨이 문제가 아니라 지지기반이 약한 여왕을 굳이 지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12] 예를 들어 라 발리에르 공작루이즈의 허무의 사용에 대해서 대놓고 태클을 거는데, 아버지의 자식사랑으로 보일 수 있으나 라 발리에르 공작 정도 되는 위치라면 막내딸 사랑만으로 이런 식의 견제를 날리지 않는다.[13]
또한, 현재 앙리에타의 왕권은 상당히 강한데[14] 이는 유일한 적장자이며 마땅한 경쟁자도 없고, 처음부터 승전을 하고 시작한 덕분에 입지가 매우 커진 덕분이다. 레콩키스타의 첫 번째 침공을 막았을 때 갑자기 나타 난 사이토의 제로센과 루이즈의 익스플로전덕에 기적적인 승리를 얻어 성녀 소리를 듣게 되고, 그녀가 주도한 레콩키스타 전쟁에서 브리미르의 후예들을 죽인 역적 레콩키스타를 성공적으로 토벌했기에 왕가의 체면도 세웠다. 하지만 중세시대는 국왕이 아니라 지방의 영주나 심지어 기사들조차 기사 작위를 수여할 권리가 있는 만큼 평민 출신의 사이토를 귀족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앙리에타의 왕권이 강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을 할 수도 있다. 자신의 영지와 작위를 나눠주는 행위는 국왕이 아니라 지방 영주라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앙리에타에 대한 일본어로 적힌 프로필을 보면 알겠지만 그녀의 나이는 이제 겨우 '''17살'''이다. 만 17세, 한국으로 약 18~19세, 대충 19살이라고 해도 고3 정도의 어린 나이에 불과하다. 제대로 된 제왕학 수업도 배우지 못한 고등학생 나이의 소녀에게 그런 능수능란한 정치력을 바라는 것이야말로 현실적으로는 무리다. 아무리 왕위 계승권자라 정략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위치였다고는 해도, 공주에게 제왕학 수업을 완전하게 교육하는 것은 학교에 여자가 다닐 수 있게 된 지 몇십년도 채 안됐다는 작중 세계의 가치관으로 보아 힘든 일이다. 역사적으로 봐도 여왕이 집권한 사례는 그렇게 많지 않다.
사실, 원작에서 앙리에타는 완벽한 인물이나 절대적 선인으로 묘사, 미화되지 않으며, 애니에서 나오는 것 이상으로 원작의 앙리에타는 어두운 캐릭터를 지닌 인물이다. 레콩키스타 전쟁 이후 전후협상에서의 묘사에서 이를 극명히 드러내는데 트리스테인의 국익을 추구하며 끊임없이 발언하는 그녀에게 '굶주린 늑대', '탐욕스럽게'라는 부정적인 묘사어를 달아놓았다. 왕위에 오르기 전에는 선택지 없이 굴러가는 자신의 운명에 냉소하듯 굴기도 했고, 언데드로 되살아 난 웨일즈가 진짜 그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 나서도 웨일즈에 대한 연심을 잊지 못해 웨일즈 편에 서 오랜 친구를 진심으로 죽이려 들기도 했다. 이 때 사랑에 눈이 돌아가 자신들에게 사과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살기를 내뿜는 그녀를 보고 사이토가 섬뜩해하는 묘사도 나온다.
레콩키스타 전쟁도 결국 근본적인 이유는 웨일즈에 대한 복수심으로 눈이 뒤집혔기 때문이다. 이후 앙리에타가 트리스테인의 성군 행세를 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도 자신의 복수심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는 사실에 대한 죄책감이다. 따지고 보면 상당히 이중적인 인물이다. 때문에 그녀의 행보에 대해 비판점이 나오는 것은 오히려 정상이다. 본래부터 이중적이고 완벽하지 않은 인물상이며 작가도 그녀의 부정적인 면을 딱히 미화하려는 의도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앙리에타가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죄책감을 느끼면서 "나는 너무 죄가 많은 사람이다"고 스스로 자책하는 묘사도 나온다.
또한, 사이토와 루이즈가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처럼 앙리에타도 능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크게 성장한 성장형 캐릭터다. 최후반인 21권에서의 앙리에타는 평민들을 배려하고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만 확실하다면 등용하는 왕이 되었다. 교황이 루이즈를 이단심문이라는 협박으로 묶으려하자 트리스테인의 외교적 위치를 이용해 용기있고 맞서서 루이즈를 보호해줬고, 이는 실제로도 매우 효과적이어서 교황이 별다른 수단을 더이상 못쓸 정도였다. 후반부의 앙리에타는 티파니아보다 상황파악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정치적 식견과 외교적인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사실 21권까지 갈 것도 없이 앙리에타는 15권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정치를 장식하는 꽃이라 불리던 초반부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정치와 외교에 능수능란하고 뛰어난 여왕이 되었다.
정치, 책모 관련 분야에서 할케기니아의 그 누구보다 뛰어난 조제프가 '대단한 정치가, 고대의 대왕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책사' 등으로 칭찬하며 자신이 앙리에타의 역량을 잘못 보고 있었다고 평가하였고, 앙리에타가 조제프에게 제시한 외교안에 관해서도 자신도 그 이상의 '정답'은 떠오르지 않는다고 대답했을 정도다. 다만, 죠세프가 바라던 게 그런 미친 짓일거라고는 생각 못했지만 그건 작중 그 누구라도 상상도 못했을 거다.
앙리에타가 정치적으로 능력이 부족했던 것은 작품 초반부 한정일뿐이며, 중반 이후부터는 그녀도 확실하게 뛰어난 여왕이다.

5.2. 히라가 사이토에 대한 구애


일단 앙리에타가 처한 상황상 그녀가 기댈 수 있는 것은 능구렁이 뱃속을 가진데다 왕실이나 정부에 재정적으로 보탬이 안 되는[15] 귀족이 아니라 세금으로 정부가 필요한 돈을 충당해주는데다 비상시에는 그녀가 다룰 수 있는 병력이 되어줄 평민들이다.[16] 히라가 사이토는 구국의 영웅으로써 그런 평민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일뿐더러, 안 그래도 크게 출세해서 평민들에게 지지를 받는 그가 여왕의 애인 혹은 부군까지 오른다면 어차피 못 믿을 귀족들은 반발하더라도 평민들의 지지는 더더욱 탄탄해질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녀가 아직 평민들의 지지를 귀족들을 견제할 만한 권력으로 다룰 만한 능력을 갖추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앙리에타의 수호대나 다름없는 수정령 기사단의 내부 평판에서 보듯이 사이토는 병사들 사이에서도 절대적으로 신망을 받는 남자라서 군사적인 입지도 매우 크다. 명목상으로는 사이토의 친구 기쉬 드 그라몽이 대장이지만 바지사장이나 다름없고 실세는 사이토가 갖고 있다. 게다가 귀족들처럼 배신의 가능성이 있는것도 아니니 그녀가 사이토를 끌어들이려 하는 것은 그 의도가 정치적인 것과는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타당하다.
'''게다가 사이토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인물이 있는 것도 아니다.''' 마자리니 추기경은 상술했듯이 능력은 있어도 종교계의 인물이라 입장상 정치적 입지에는 근본적 한계가 있는데다가 지지도는 귀족·평민 할 것 없이 모두 평판이 바닥을 기는 수준이라 실무 담당 보조자 정도면 모를까.. 정치적 파트너로 삼기에는 애매하다. 루이즈의 경우 본인은 믿을 만하기는 하지만 그녀의 가문인 발리에르 가문은 결코 그렇다고 할 수 없고, 왕실에 대해서는 무관심에 가깝다.
게다가 발리에르 가문은 왕가 다음으로 왕위 계승권이 높은 가문[17]인지라 앙리에타가 사망하여 트리스테인 왕가의 직계가 모두 단절되면 왕위에 오를 수도 있기에 그걸 노리고 그녀의 뒤통수를 치려고 할 가능성조차 있다! 뿐만 아니라 루이즈는 가문 안에서 입지가 높은 수준이 아니라 그냥 부모님과 큰언니가 하는 일에 찍소리도 못하는 쪽에 가까우니 사이토 대신 정치적 파트너로 삼기도 매우 힘들다.
그녀의 사이토에 대한 구애가 루이즈와의 관계를 악화시켜 발리에르 가문과 왕실과의 갈등을 촉발한다고 보기도 힘든데, 일단 사이토는 발리에르 가문에서 루이즈의 결혼 상대로 '''완전히 인정받지 못했다.'''[18][19] 그들의 왕실에 대한 뜨뜻미지근한 태도를 보면 사이토가 루이즈 대신 앙리에타를 선택할 경우 '''"발리에르 가문에서는"''' 겉으로는 평민 출신인 사이토를 남편으로 맞아들인다고 비난할지는 모르나 속으로는 오히려 기뻐할 공산이 더 크다. 물론 반대로 자기 딸을 농락했다고 사이토의 목을 따려 할 여지도 충분한 편(....). 어쨌거나 사이토 자체는 발리에르 가문과의 갈등 요소가 되기 힘들다.
이런저런 굴곡을 겪는 와중에 사이토가 그녀에게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는 걸 상기해보면 개인으로써 뿐 아니라 '''여왕'''으로서도 히라가 사이토에 대한 구애는 나름 타당하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볼 때 작중 상황에 따르면 가장 이어질 확률이 높은 루이즈조차 기가 죽는데, 그 이유는 가장무도회 때 앙리에타와 사이토가 키스하려던걸 목격한 루이즈의 이야기를 들은 시에스타가 '''"여왕이라니, 상대 자체가 되질 않는다. 승산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다. 사이토의 주인인 루이즈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들이밀던 시에스타가!
타당한지 아닌지를 벗어나 앙리에타와 사이토의 애정 이벤트는 하나같이 사이토나 루이즈나 독자 입장에선 심장 떨리는 이벤트가 아닐 수 없는데, 이는 그녀의 비참한 처지 때문이다. 국내에 제대로 된 지지기반이 되어줄 우군 세력도 없이 사면초가같은 상황에서 전쟁으로 인한 죄책감과 최고 지도자로서의 고독함에 빠져서 그녀는 끊임없이 고통을 받는데 이를 해소하겠다고 쉬는 시간의 앙리에타는 일국의 여왕답지 못하게 술독에 빠져서 산다. '''여왕이 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을 때부터 술기운이 없으면 잠을 못 이룬다는 묘사가 있다. 고작 17살짜리(!) 여자애가 말이다! 사이토에 대한 애정도 어찌보면 술하고 다를 바 없다.'''
심적으로 고통받는 와중에 의지하고 싶은 인물이 필요했는데 하필이면 그 인물이 사이토였던 것으로 웨일즈와의 관계처럼 진실된 사랑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도피성 감정이나 다름없어 보이지만, 어린 나이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는 일만 겪어온 괴로운 인생에서 나약한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남성이자 자신에게 호의적인 사이토에게 마음이 끌리는 것이 진심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앙리에타같은 나이대에 똑같은 일을 겪는 어린 여자아이라면 우울감에 빠져서 인생을 포기하고 자살할 확률도 높아진다.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는 방관만 할 뿐 도움도 안 되고 결국 세상을 떠났고, 사랑하는 연인도 죽었고, 거기다 나라는 전쟁에 휘말리고... 이름모를 사람들에게 생명을 위협당하는 납치를 당해 살해당할 뻔하고... 자신이 신뢰했던 후견인은 나라를 팔아먹는 배신자였고...
이처럼, 너무나도 절실하고 사이토와의 애정 라인에선 앙리에타의 약한 부분이 확 드러나니까 루이즈에게 마음을 굳힌 후반부의 사이토조차 함부로 그녀를 거부하지 못하고 루이즈도 다른 연적들과 달리 강하게 나서지 못'''했'''다.[20] 어찌보면 그녀의 이 아슬아슬함이 후술할 마성의 정체라고 볼 수 있겠다.

6. 색기담당


작중 최고의 색기를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즈가 말하길, "색기만큼 정치를 한다면 조국은 태평성대를 이룰 텐데 말이죠..."

우리는 지금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숙련된 호위가 필요합니다. '''힘드시겠지만 밤새도록 저를 지켜주십시오.'''

(루이즈의 허락(?)을 받고나자) 그럼, 사이토 님. 주인의 허가도 받았으니 그리 하도록 하세요.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난 뒤라, 제대로 잠을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저와 술을 한잔, 함께 해주시겠어요?'''

(사이토가 루이즈의 눈치를 보며 밖에서 자겠다고 하자) 어머나! 그런 일은 용납할 수 없지요. 어찌 됐든 당신께는 제 호위를 명하겠습니다. 그래요. '''언제 어느 때나. 침대 속에서도''' - 책 17권, 사이토를 유혹하면서.


7. 애니메이션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도 그 특유의 색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2기에선 루이즈가 없는 사이 사이토에게 호위 임무를 맡기다가 은근슬쩍 사이토를 유혹했는데, 사이토 옆에서 대놓고 속옷까지 벗어제끼며 '''알몸'''으로 옷을 갈아입었고,[21] 적측의 수색대원들에게 숨은 것을 들킬 위기에 처하자 옷을 벗고 사이토에게 키스하며 성관계를 가지려는 연인인 척 위장하여 위기를 모면했다.[22] 3기 '''슬레이프니르의 무도회'''에선 자신이 동경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는 진실의 거울을 이용해서 자신이 동경하는 루이즈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그 사실을 모르는 사이토와[23] 키스를 할 뻔 했으나 쉐필드에 의해 진실의 거울이 깨져 모든 변신마법이 풀리는 바람에 루이즈에게 그 사실이 알려지기도 한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변신이 풀린지도 모르고 키스는 기본이고 가슴까지 만진다. 그 루이즈와는 차원이 다른 크고 아름다운 가슴 때문에 사이토가 바로 알아채기도 했다. 그리고 4기에서는 사이토의 영지에 잠입해서 사이토를 꼬시려다 루이즈한테 들키고 온천에서 '''알몸'''으로 싸운다! 하는 혹은 '''색기'''로 인해 명실공히 '''루이즈 최강 최악의 라이벌.'''[24] 한때 루이즈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출해버릴 정도로 발군의 색기 보유자.
여담으로 애니 속 앙리에타의 색기는 버프된 것으로 원작의 앙리에타는 별로 노출씬이 없는데다가 여왕이란 입지 때문에 사이토와 독대를 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그러고도 극중인물들은 물론이고 독자들에게까지 마성의 여인 취급 당한다. 정말 무시무시한 색기의 소유자(...).
본디 웨일즈의 좀비화의 복수심에 알비온의 원정에 주력하던 여왕이었는데 애니에서는 알비온 원정을 반대하는 뭔가 평화주의자 지도자의 모습으로 나왔다....본래 알비온 원정을 반대하던 마자리니 추기경은 원정 지지자로 나와 앙리에타의 평화주의자 여왕을 부각시켰다...
은혼(...)과의 2차창작에서는 사카타 긴토키한테 '''앙앙'''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몽모랑시를 몽몽이라고 부르듯이.

[1] 약소국은 확실히 아니다. 알비온 침공전에서 불과 반년만에 50척의 전열함으로 이루어진 함대를 건조하고 3만명이 넘는 병력을 동원하고도 증세로 좀 힘들다 정도로 끝난, 무시못할 강국이다[2] 이에 앙리에타가 전쟁에서 사망하며 웨일즈 황태자와 저승에서 재회하는 한편, 루이즈가 트리스테인 여왕으로 즉위하는 전개를 예상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사이토에 대한 연애 플래그를 세우면서 본인의 사망 플래그를 부쉈다.[3] 앙리에타가 교황과 협력하는건 앞으로 영원히 전쟁이 없는 할케기니아를 위해서 협력하는거라는데 교황 주장으로는 엘프들과 전쟁해서 성지를 되찾으면 마음의 기둥을 얻은 할케기니아인들이 평온을 되찾고 평화롭게 살수 있다고 한다...아무리 알비온의 전쟁에 책임을 느꼈다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궤변에 넘어가서 독자들에게 좀 까였다.[4] 덕분에 동인지에서 여왕이란 직책의 편리함을 이용해서 루이즈는 일방적으로 사이토의 정조(...) 지키기에 바쁜 듯.[5] 트리스테인 최대 가문인 발리에르 가문은 병사 한명도 보내지 않았다고 언급됐다.[6] 차이는 있지만 엘리자베스 1세도 미혼이었지만 애인은 두고 있었고 예카테리나 2세는 나이 환갑에도 정부들을 두고 있었다.[7] 심지어 유럽 왕실에서도 흔히 행해진 족내혼이었고 왕실간 결혼이었던만큼 정략적으로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컸다.[8] 심지어 이쪽은 어떤 상황에서도 왕실을 지킬 왕실 최후의 보루인 근위대에 소속되어 있었다.[9] 사실 이는 공작의 보는 눈이 타당했다. 왜냐하면 레콩키스타 전쟁은 앙리에타의 복수심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로 침공하는 입장인 트리스테인 게르마니아 연합군의 병력은 6만으로 알비온 군 5만을 압도하는 수준도 못되었다. 알비온 전쟁에서 패한 후 사이토가 자살돌격으로 알비온의 정규군을 붙들지 않았다면 연합군은 퇴각도 못하고 알비온 영토 내에서 몰살당했을 확률이 아주 높다.[10] 단 이 시점의 국가들은 봉건 국가에서 근대 국가로 바뀌는 도중인데 봉건 국가의 귀족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길 가능성이 낮거나 혹은 명분이 없는 전쟁에 귀족들을 참전시키려고 한다면 오히려 반대하거나 심하면 반란을 일으키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귀족들로서는 오히려 이쪽을 노블리스 오블리주라고 생각하고 실천하더라도(귀족으로서 자기 영민을 보호해야 하니까) 이상하지 않다. 우리나라처럼 역사적으로 중앙집권이 잘 된 나라가 오히려 드문 편이다. 라 발리에르 공작은 트리스테인이 알비온을 공격할시 나올 자국의 인명피해만큼 공격의 명분이 가치있다고 판단하지 않은 한편, 여왕이 개인적인 복수심 때문에 전쟁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후자의 경우는 틀린 말도 아니었고 전자도 앙리에타가 죄책감을 가지고 있기에 공작과의 대담에서 오히려 공작의 의견에 수긍하기도 했다. 어찌보면 라 발리에르 가문 입장에선 분명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셈이다.[11] 물론 10대부터 대신들을 휘어잡고 권력을 행사한 군주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군주들의 대부분은 적장자 세습이라든지 하는 타고난 왕권이 강한 경우가 많고 그나마도 전제왕권이 확립된 나라의 군주들이다. 앙리에타의 경우 적장자는 맞지만 여성이며, 할케기니아는 절대군주제에는 이르지 못했다.[12] 엄밀히 말하자면 라 발리에르 자체는 이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다. 다만 자신들은 무대에서 퇴장해야 할 낡은 귀족이므로, 현역인 자식들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괘념치 않는다는 입장이다.[13] 이 견제도 사실 라 발리에르에게 충분히 명분이 있는데, 라 발리에르 공작은 여왕이 허무를 교황이나 갈리아 국왕 죠세프처럼 전쟁의 도구로 남용할까봐 염려했다. 앙리에타가 그러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자 다시 중립적인 입장으로 돌아갔다.[14] 증거라곤 패장의 증언밖에 없는 사이토의 공적을 인정하고 그를 귀족으로 임명한 것은 앙리에타의 독단이었다. 이전 문서엔 지지기반이 미약하다고 했지만, 마지리니나 젬리 등 충성파도 많기 때문에 지지기반은 튼튼한 편이다. 레콘키스타에 동조한 자들도 측근인 고등법원장이 배신한 것이 문제였지 참여한 자가 많다는 묘사는 없다.[15] 타바사 외전을 보면 귀족들도 세금은 낸다. 다만 트리스테인은 왕의 부재, 알비온은 반란, 갈리아는 조제프의 직무유기, 로마리아는 부패, 게르마니아는 허약한 황권 때문에 재정 확보에 부담이 크다.[16] 제로의 사역마 본문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메이지 몇 명 가지고는 대규모 병력을 당해낼 수가 없는 세계관이다.[17] 가문의 시조가 초대 국왕의 서자였다. 실제 유럽에서 서자나 방계 왕족이 독립해 새로운 가문을 세우는 것은 일반적이었다. 게다가 11권(애니판 3기 삼미희의 윤무 편의 마지막화)에서 앙리에타는 루이즈를 자신의 의자매로 삼아 서열 2위에 달하는 왕위 계승권을 주기까지 했다.[18] 루이즈 때문에 마지못해 사이토를 받아 주긴 했다.[19] 카틀레아를 제외한 발리에르 공작이나 부인, 엘레오노르는 반대였다. 반대한 이유는 좀 가관인데 사이토가 메이지도 아니고 귀족도 아닌 평민이며 귀족이 되었어도 슈발리에급이라 격이 떨어진다는것. 근데 원래 앙리에타가 최소 남작 지휘 최대 공작 지위를 줄 예정에다가 알비온의 활약과 갈리아의 활약을 감안하면 작위나 계급 이전에 트리스테인의 영웅이다....그리고 사이토가 애초에 겉으론 평민출신이여도 대통령이던 시민이던 동등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민주주의를 채택하고있는 세계에서 왔고 군사력면에서도 전투기 전차까지 갈것도 없이 군인만 해도 할케기니아 메이지 수십명은 감당할수 있는 수준의 무장을 갖추고있다. '''즉 특전중대만으로도 영지하나쯤은 식은죽 먹기라는것이다.'''여기에다 현대무기가 아닌 2차 대전에서 사용했던 무기들을 활용해서 위험한 임무에서 원래 죽었어야할 막내동생의 목숨마저 구했으니....[20] 왜 과거형인지는 후술.[21] 한술 더 떠서 병사들 사이를 지나갈 때는 아예 대놓고 '''사이토의 손을 자신의 계곡 사이에 끼워넣고 갔다(!!!)'''[22] 그 직전에도 비를 맞은 터라 추위에 떨며 사이토에게 '''나 좀 안아줄래요..? '''라고 유혹까지 했다 [23] 가면무도회의 '가면'이 진짜 가면인 줄 착각하고 있었다.[24] '''유일하게 사이토와 볼장 볼 데까지 갈 뻔한 히로인!!!'''이자 '''바람 피운 상대'''이다! '''슴가를 대놓고 보여준''' 둘 중 한명이기도 하다. (나머지는 티파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