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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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제로의 사역마》의 진히로인.
담당 성우는 쿠기미야 리에, 한국의 애니맥스판은 문선희. 북미판은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애니맥스판인 문선희의 캐스팅, 연기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간다. 자세한 것은 성우 논란 참조.
신장:153cm 쓰리사이즈:B76(A)-W53-H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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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가 사이토를 소환한 미소녀. 자타공인 '사이토의 주인님'. 머리카락은 '핑크빛이 감도는 블론드', 눈은 '다갈색 눈동자'. 귀족으로서 라 발리에르 家의 3자매 중 막내 마법사이지만 어떤 마법도 성공하지 못하고 마법을 사용하면 반드시 대폭발을 일으켜서 "제로"라는 이명이 붙게 되었다. 그러나 실은 보기 드문 "허무" 속성의 마법사. 빈유와 츤데레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사이토를 "개"라고 부르며 승마용 채찍으로 때린다. 하지만 사이토에게 츤데레 중에서도 진성S다.(…)[3] 공주인 앙리에타와는 소꿉친구 사이.
사이토가 정줄놓고 바람 피거나 어쩌다 여자 문제에 휘말릴 때 가차없이 채찍으로 때리거나 아주 남자의 중요한 곳(급소)을 걷어차버리기도 한다.(그것도 구두를 신고서 정확히 적중한다) [4] 그리고 자신의 빈유 체질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 본인 앞에서 가슴 관련 이야기를 꺼내면 즉각 폭발해버린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루이 14세의 애첩 루이즈 프랑수아즈 드 라 봄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Louise Françoise de La Baume Le Blanc de La Vallière). 참고로 소설 삼총사에도 나온다.[5]
마법학교에 다니는 루이즈 마법도 쓰지 못하는 제로의 마법사이다. 어느 날 그녀는 사역마 사이토를 소환한다. 영문도 모른채 이 세계에 소환된 사이토는 루이즈와 첫 키스를 한다. 그리고 사이토는 루이즈의 사역마가 되어 루이즈의 잡일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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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4기로 들어가면서 충격의 스틸컷이 공개되었는데, 동일 제작사의 대식가로 유명한 걸어다니는 도서관이 입고 있는 것과 비슷한 형태의 옷[6] 을 입고 있는 루이즈의 스틸컷이 그것으로, 4기 1화에서는 전작을 못 보았던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의 성격이라고 했을 때 이 옷을 입고 등장하게 되는 시점에서의 루이즈는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인 것과 같게 된다.
아쉽게도 이구치 유카가 참여하는 캐릭터는 이 옷을 입고 등장하지 않는다.
사이토는 이 복장을 처음 보고 '''레몬쨩'''이라는 전설의 드립을 날렸다. 이유는 레몬처럼 매끈하고 매력있어서. 근데 티파니아를 보고 친 드립을 보면 거기 사이즈가 레몬이라는[7] 의도로 날린 것도 같고... F를 별 기대 안하고 보던 국내 애니 커뮤니티들이 "레몬쨩 부끄러워" 이 대사 한방에 폭발했으며 각 포털 자동검색어에도 검색되고 있는데다가 연관 검색어까지 걸려들고 있다(...).
한편, 원작자인 야마구치 노보루는 입원 중에 간호사가 제로의 사역마 F를 잘 보고 있다는 내용의 트윗을 날리며 저 드립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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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는 흥분했을 때 말 더듬기, 사이토에게 채찍 휘두르기.
가족은 아버지와 어머니, 언니가 둘 있다. 늦둥이인지 언니들과 나이차가 크다(각각 11살, 8살 터울). 참고로 첫째 언니인 엘레오노르는 루이즈와 마찬가지로 굉장한 빈유인 노란머리의 마법사이며, 둘째 언니인 카틀레아는 반대로 '거유'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좋은 몸매이다. 이것과 성격을 빼고는 루이즈의 성장판이란 소리를 듣고 있지만, 루이즈는 사실상 첫째 언니처럼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9]
저렇게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는 딸들과는 달리 어머니인 카린은 언급되지 않은 점이 많다. '''열풍의 카린'''이라고 불리는 실력의 기사로 젊었을때 기사가 되려 했지만 여자는 기사가 되지 못 하게 되어있었기에 남장을 하고 다녔는데 이 당시에는 동료들이 상반신 누드를 보고도 여자인지 눈치를 못 챘을 정도로 엄청난 빈유였다고 한다.[10] 문제는 이게 젊었을 때 설정일 뿐 현재 설정은 아니고 달리 현재 카린의 몸매에 대한 언급이 없는 시점에서 라이트노벨 삽화에서는 빈유,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유로 그려지는 바람에 팬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몸매에 대해 쓸데없는 논쟁이 대단히 많다.
본인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사이토에게 푹 빠져있기 때문에 8권에선 사이토가 죽은 줄 알고 자살하려고까지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늘 츤츤댄다. 그러나 결국 18권에선 자신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사이토를 좋아한다고 고백 한다.
덤으로 후반부엔 초기를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이 너그러워져서, 사이토가 여러 여자를 만나는 걸 은근슬쩍 용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츤을 안 보여준지 꽤 됐다. 즉 18권부터는 데레 19권이후는 메가데레!
은근히 애니상에서 백합물 수 포지션을 자주 담당한다. 뭔가 약이라든가 임무라든가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을 통해서.
사실 그 정체는 전설의 계통, '허무'의 사용자였다! 그래서 마법을 쓸 때마다 대폭발을 일으킨 것. 발리에르 공작가는 트리스테인 왕국의 최고 명문가 중 하나로서 잘못 건드리면 안 되는 존재로 취급받는데, 선대 트리스테인 왕 중 한 명의 서자가 개창한 가문이기 때문이다. 즉 발리에르 공작가는 왕가의 방계 후손 가문이다. 이 때문에 발리에르 家에서 허무의 사용자가 나온 것. 허무의 사용자가 되려면 시조의 후예인 왕가의 핏줄이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적통인 앙리에타가 사대계통을 타고나자 그 후에 태어난 왕실의 피가 흐르는 사람 중 가장 먼저 태어난 루이즈가 허무의 재능을 가지게 된 것으로, 이 점에서 루이즈가 앙리에타보다 한 살 아래라는 점은 중요하다.
또 사역마가 인간이라는 것 역시 복선. 그런데 작중에서 왜 사람이 사역마인지 주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 사람이 사역마로 소환되었다고? 거참 희한한 일이네.' 하고 잠깐 신기해하고는 '뭐, 드물게 그런 일도 있나보지.'하고 그걸로 관심 끝(...) 콜베르와 마법학교 교장 오스만, 단 두 사람은 사이토에게 새겨진 룬이 간달브의 것임을 눈치채고 내심 주목하고 있기는 했으나 루이즈의 정체까지는 그들도 짐작하지 못했다.
사용하는 허무의 마법은 '익스플로전', '일루전', '디스펠' 등. 가장 대표적인 마법은 익스플로전. 대소멸과 대폭발을 일으키는 강력한 공격 주문인데, 이게 지극히 초보적인 수준이라는 데서 허무의 위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광역 마법인 주제에 어딘가의 로봇이 쓰는 기술처럼 피아식별까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11] 일루전은 말 그대로 환영주문. 상당히 유용할 것 같지만 실제로 활용된 적은 거의 없다. 디스펠은 마법 해제. 17권에서는 '텔레포트'까지 연속 시전하며, 원소 4형제 중 한 명을 가볍게 제압해 버렸다.
여담으로 허무의 힘의 근원은 질투나 열등감 같은 마이너스적인 감정이다. 그래서 루이즈가 처음 쓴 익스플로전은 함대 하나를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이었지만 그 이후론 그 때의 핵폭발급 익스플로전은 다시는 쓰지 못한다. 10년 넘게 제로라 놀림 받으면서 쌓아놓았던 마이너스적인 감정을 그때 터트린 셈이기 때문에. 게다가 루이즈가 만족할수록 허무의 힘도 약해진다. 11권에선 힘이 다돼서 한동안 마법을 아예 못 쓴 적도 있는데 결국, 타바사가 루이즈앞에서 '''강력한 딥키스'''를 일부러 행하자 그 질투심으로 부활한다.
17권에서 압도적인 힘을 보인 이유도 사이토와 앙리에타의 관계때문에 가출하여 사흘 넘게 수도원에 틀어박혀 자기혐오와 절망감으로 수도 없이 괴로워 하다 다시 사이토 곁으로 돌아온 상황이기에 허무의 힘 만빵인 상태이었기 때문이었다...라고 생각됐지만 20권 말미 행복한 기분을 통해 처음 나왔던 익스플로전과 동급의 익스플로전을 사용한 것을 보면 정신력의 근원은 '감정의 고조' 그 자체인듯 하다. 단지 루이즈의 성격상 질투 등의 감정이 더욱 즉발적인 효과를 발휘했을 뿐이다.
허무가 개화하지 않았다면 원래 얻었어야 할 마법계통은 '바람'이었던 모양이다.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듯. [12]
이명 '제로의 루이즈'의 제로가 0, 즉 무를 뜻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작가가 노린 것 같다.
초반에는 '3무(無)의 루이즈'라고도 불렸다. '''개념'''이 없고, '''인격'''이 없고, '''슴가'''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자세한 건 직접 보고 판단하는 편이 좋다.(...)[13][14]
소설이 진행되면서 정신적으로는 상당히 성장했다. 이는 사이토 역시 마찬가지인데 제로의 사역마 자체가 성장 소설의 성격을 어느 정도 가진 탓으로 보인다.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가 하면 14권에서 사이토와의 모든 기억을 없앴을 때 잠시 소설 초반의 성격으로 돌아갔는데, 지금과는 차이가 꽤나 심하다.[15] 여담으로, 소설을 10권 이후까지 읽었다가 1권을 다시 보니 루이즈 성격이 짜증나서 못 보겠다는 사람도 많다. 15권에서는 사이토와 같이 살 자그마한 집의 모습을 상상하는 삽화가 나오는데, 위에 언급한대로 소설 초반의 성격과 비교해보면 정말 대단한 성장.
사이토가 보쌈당하자 구하기 위해 타바사와 시에스타와 같이 엘프들의 근거지로 향했다.
단, '''슴가'''만은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 지못미. 그 덕에 대표적인 절벽캐릭터 중 하나.[16] 성우인 쿠기미야 리에도 유명한 빈유로 통한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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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놀러갈게!> 4화 12분 21~25초에 <성검의 블랙스미스>에 나온 리사와 같이 깜짝 출연한다. 아무래도 두 빈유끼리(?) 사이좋게 대화를 나누는 듯.
초반의 인간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오만한 행위랑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낸 한심한 행동 때문에 독자들이 '''츤데레로 좋아하는 팬'''과 '''무개념으로 혐오하는 안티'''로 이원화되었다. 그래서 팬픽은 '''루이즈 무쌍'''이나 '''루이즈 헤이트'''로 구분되어서 중간점이 없을 정도로 극과 극의 취급을 받았다.
대체적으로 14권 정도 되어서 행동이 좀 나아졌기 때문에 안티가 어느 정도 줄기는 했지만 루이즈가 동등하게 대하는 평민은 히라가 사이토와 시에스타 단 2명 뿐이다.[18] 20권 현재까지 두 명 외의 다른 평민에 대한 인상은 묘사된 적은 있지만 앙리에타가 사이토에게 내려 준 영지의 사람들에 대한 인상이라 너무 단편적이다. 그러나 친구를 위해 라 발리에르 가문의 문장도 가차없이 버릴려 한 그녀고 15권쯤까지 오면 이미 할케기니아 귀족적 사고방식은 쓰레기통에 쳐박아 버린듯한 행보를 보이기 때문에 시대적 한계로 동등하게 대하진 않아도 평민계층을 적어도 인간으로 대할 가능성은 높다.[19][20][21]
안티의 대부분이 루이즈를 혐오하는 이유가 '평민을 인간취급 하지 않는다'인데 이는 귀족 중심으로 짜여진 트리스테인의 분위기를 보면 당연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키르케의 발언을 보면 이런 트리스테인의 상황을 조롱하고 있으며 총사대의 아니에스에 대한 귀족들의 평판등도 이를 뒷받침한다. 반대로 이 때문에 아니에스는 귀족들을 굉장히 싫어한다.[22]
루이즈의 신상명세를 따져보면 더욱 그럴 것이 '왕가의 피를 이은 공작가의 삼녀(막내)'다. 이 정도면 실질적으로 몇 위인지는 모르지만 왕위계승권까지도 가지고 있을 존재이다.[23] 게다가 현직 여왕 앙리에타와 공주시절부터 소꿉친구. 말 그대로 엄청난 상류층이자 그림으로 그린듯한 귀족 영애다.
게다가 초기에 사이토가 어리버리대서 다른 세계에서 왔다고 하는 말을 믿지 않았고, 푸케 체포 후에 믿어주었으나... 밤잠입 크리.... 허무각성때까지 저 관계가 그대로 굳어져 버린다.
결국 루이즈 개인의 개념보다는 작중 세계의 가치관 자체가 문제다. 오히려 일개 하인인 시에스타와 사이토만이라도 터놓고 지내는 쪽이 대단한 것. 특히 시에스타는 1권에서 귀족이라면 벌벌떨던 시골 처녀가 4권 후반부터는 루이즈를 대놓고 비꼬고 약올리고 있다. 게다가 그 후에는 주먹질까지도 불사한다. 루이즈가 귀족답지 않아서 저리 대한다는 기재가 있었지만 평민처녀에겐 '귀족다운 것'은 관계가 없다. 귀족한테(!) 저런 식으로 행동한다는 건 최소한 루이즈에게 그렇게 대해도 자신을 음해하지 않을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24][25]
덤으로 위에 말한대로 귀족영애이기 때문에 사회적 일반상식이 매우 옅은 모습을 군데군데 보여주고 있다. 검 가격 교섭건이라거나 잠입정보수집 임무때의 예산편성이라거나.... 하지만 이건 순진한거지 무개념으로 보긴 좀 힘들다. 즉 현대가 아닌 작품 내 세계관으로 보면 충분히 개념인일 수 있다...그러나 예산이 적다고 도박으로 늘리려다가 전부 잃고, 다시 사이토가 받은 몫을 강탈해 도박에 쏟아붓는 건 무개념이 맞다.[26]
물론 귀족이라고 해도 정도가 상당히 심한 면은 있다. 특히 초기의 자기중심적이며 오만한 면에 있어서는 불쾌감을 넘어 혐오감을 주기 충분하다. 사용인을 동등한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은 귀족으로서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바닥에서 자게 하는데다 식당에 들여놓고는 바닥에서 빵과 수프를 먹게 하거나 하는 짓은 스스로 말하듯 인간인 사이토를 개돼지 취급하는 것이다. 루이즈 자신이 일반적인 사역마가 아닌 평민을 불렀다는 점에서 여러가지로 심경이 복잡했을거라는 이해는 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루이즈가 어떤 캐릭터인지 확실히 드러난 후에나 가능할 것이다. 막 등장한 캐릭터의 인상을 잡는 시점에서는 절대로 그것이 면죄부는 될 수 없다.
게다가 독자입장에서는 루이즈의 귀족적 가치관보다는 현대에서 날아간 사이토 쪽에 감정이입을 하기가 쉽다. 게다가 '''본인을 위해 7만 대군속에 죽을 각오로 뛰어 들었다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온 사람과 재회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개,물벼룩으로 비하하며 채찍을 집어드는 모습'''[27] 은 상당히 많은 욕을 먹었다.결국 평민의 위치에 자신을 투영한 독자들의 불쾌감이 안티를 양산했다 볼 수 있다. 이러한 첫인상 탓에 루이즈=무개념이라는 등식을 성립시키고 쉬이 고칠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게다가 나중에 가서도 이런 면이 줄기는 했어도 사라지지는 않았기에 더욱 초기의 인상을 벗어날 수 없다.[28]
더구나 전쟁관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은데 트리스테인군의 알비온 진군시 알비온군에게 보호를 받기는 커녕 식량까지 약탈당한 알비온주민들이 식량을 나누어주는 트리스테인군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보고 "알비온 주민들은 긍지도 없는것인가, 적을 환영하다니 이래서 평민들은" 라는 말을 한것에 대해 사이토가 화는 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솔직히 말하면 중세시대에 평민과 농노들에게는 국가라는 관념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였고 누가 귀족이 되는 지배층만 바뀌는 거지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 더구나 중세 지배관계는 피지배층인 평민과 농노가 세금과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대신 귀족인 지배층은 반드시 이들을 보호해 주어야하는 의무계약관계다.
그러나 루이즈는 알비온 주민들을 버리고 식량까지 약탈한 알비온 귀족들을 비난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물론 이 때의 루이즈는 아직 어린 소녀이기 때문에 전쟁의 본질을 아직 제대로 깨닫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크다. 루이즈가 전쟁의 본질을 제대로 깨닫는 것은 알비온 탈출전에서의 사이토의 희생과 갈리아 내전을 통해서였고 그 이후로는 루이즈는 전쟁 그 자체에 반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루이즈는 성장 전과 성장 후를 나누어 봐야 하는 캐릭터이다. 실제 제로의 사역마 전반부의 루이즈와 후반부의 루이즈를 비교하면 캐릭터 변화가 너무 심해서 다른 인물 같다. 14권에서 사이토에 대한 모든 기억을 없앴을때 루이즈의 캐릭터 변화를 보면 확실히 다르다. 전자는 온갖 열등감으로 인해 억지 허세를 부리며 폭력(주 대상은 사이토)과 명예욕으로 대리만족을 하려는 일면을 보이는 한편 혼자 방에 틀어박혀 끝없이 자책하는 그야말로 허세덩어리였다.
하지만 10권이 넘어가면 친구를 위해 발리에르 가문이란 트리스테인 최고의 명예도 반납하고 앙리에타의 명을 어기기도 하며 반전을 주장하던 앙리에타조차 교황의 입발림에 넘어가 성전에 찬동하게 된 상황에서도 반전 노선을 확고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29] 언제나 겉으로는 사이토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속으로는 사이토를 뺏길까봐 혼자서 전전긍긍하며 자책하는 연애에 소극적인 모습도 점차 사라져 최고의 절친이자 최악의 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앙리에타 '''여왕'''에게 계급장 떼고 주먹질에다 "사이토 내꺼니까 건들면 죽어!"같은 욕설까지 하면서 싸우기도 하고 언제나 꼼짝 못했던 큰언니에게 바락바락 대들 정도로 사랑 쟁취에 적극적인 면모를 보인다. 근데 이런 연애에 관한 면에서도 논란과 비판이 많은점이, 사이토는 둘째치고 루이즈 본인도 이성관계에 대해 갈팡질팡하는점이 많다. 사이토에게 마음이 있을때도 왈드에게 홍조를 띄워보내는가 하면, 사이토와 키스를 하고 난 뒤인데도 로말리아 신관인 쥴리오 체자레에게까지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쥴리오가 루이즈의 손에 키스를 할때는 사이토가 적극적으로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이 장면은 흡사 사이토가 다른 여자들과 즐겁게 있는 모습을 질투하는 루이즈와 비슷하다. 사이토의 그런 점 역시 욕을 먹고 있어서 그런지 루이즈의 이런 모습또한 욕을 많이 먹고 있다.
여담으로, 사이토가 대범하고 적극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루이즈같이 연애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앓는 내성적인 연애 스타일의 인물이다.[30] 루이즈가 진짜 자신을 좋아하는지 확신을 못하는게 사이토가 연애에서 갈팡질팡하는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또한 둘의 연애의 주도권을 상대적으로 기가 센 루이즈가 잡고 있기에 루이즈가 적극적이 되면 될수록 둘의 관계가 굳건해지는 것은 당연지사인 것이다. 즉 제로의 사역마란 소설은 無개념이었던 루이즈가 有개념으로 성장해가는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요는 다른 츤데레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초반의 어디까지 버틸수 있느냐가 문제라 볼 수 있다. 참고로 업그레이드판인 큰누님은 '''이젠 한계'''라는 말을 듣고 파혼당했다.
루이즈를 설명할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루이즈의 '''열등감'''이다. 할케기니아의 귀족 사회는 마법만능주의가 상당히 강한 곳이며 그런 상황에서 16년간 마법 하나 못쓰는 쓸모없는 인간 취급 당했다. 다행스럽게도 가족이 루이즈에게 다정하기에 그녀의 성향 자체가 뒤틀릴 일은 없었지만, 루이즈는 속으로 끙끙앓는 스타일의 인물이라 스스로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자책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가족이 카틀레아를 제외하면 다 츤데레 기질이 충만하고 그나마 이해자인 카틀레아도 병약하고 약혼자인 왈드는 이미 기본부터 글러먹은 인물이었으니 그녀의 열등감을 커버해 줄 존재는 가족중에도 사실상 없는 셈이었다. 트리스테인 마법학원를 들어오면 이제 그나마 사회로부터 지켜줄만한 가족조차 없다. 끝없이 제로의 루이즈라 불리며 놀림받았을 뿐. 루이즈가 1권에서 파괴의 지팡이를 쓸 줄도 모르면서 푸케의 골렘앞에 무모하게 서서 '''이 녀석을 쓰러트리면 다시는 그 누구도 자신을 제로라고 놀리지 못할 거야'''라고 외친 점, 알비온 전쟁에서 공을 세워 공석에서 형들을 포함한 군상부의 축하를 받는 기쉬를 보며 부러워 한 점, 군이 자신에게 기대를 걸자 자기 목숨조차 마다 않으려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그리고 사실 루이즈가 자주 보이는 허세도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소설 초반부를 보면 루이즈가 열등감을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이 여러번 묘사된다.
'''극중에서 보이는 루이즈의 민폐는 십중팔구 이 열등감과 연계된다.''' 특히 자신의 신체적 열등감(....)이라던가...주변에서 자기에게 무리라고 말하면 더 할려하는 청개구리 스타일의 성미라던가. 사이토의 경우도 처음에는 단순히 열등감 해소[31] 를 위해, 반하고 나선 다른 여자에게 뺏길까봐 강압적으로 자신의 곁에 두려는 면모를 보인다.[32] 루이즈는 사이토와의 연애에서까지 열등감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 무능력자인(물론 진짜 무능력자는 아니고 그렇게 보이는) 사이토가 마법사를 두 번이나 이기고 그 이후로도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거나 열등감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33] 알게 모르게 루이즈의 정신적 기둥이 되어 준 것으로 보인다. 루이즈는 알비온 전쟁에서 허무의 능력자임이 밝혀지면서 군의 기대를 받자 열등감 해소 욕구로 폭주하다가 사이토를 한 번 잃자 삶의 욕구를 잃고 자살까지 시도한 경력이 있는데 시에스타와 기쉬(?)[34] 의 도움덕에 삶의 욕구를 되찾고 알비온으로 사이토를 찾으러 떠난다. 그리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루이즈의 민폐의 정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35] 성격도 사이토와 시에스타 한정 허세를 떨 뿐 많이 차분해진다.[36] 정신적 기둥인 사이토를 한 번 잃을 뻔한 이후 루이즈는 진짜 소중한 것을 깨닫고 비로소 사회적 열등감으로부터 해방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신 사이토와의 연애 쪽에서 연적들에게 열등감을 더 강하게 느끼기 시작한다. 게다가 이 시기쯤 하필이면 앙리에타가 최강의 연적이 되어버린다. 이조차 해소된 이후 루이즈는 비로소 메가데레가 되며 민폐짓도 사실상 사라진다. 이런 시점으로 보면 제로의 사역마의 초반부는 루이즈의 사회적 열등감으로부터의 해방, 중,후반부는 연애적 열등감으로부터의 해방이 중심이 된다고 봐도 무리도 아니다.
허무의 힘의 근원은 소유자의 마이너스적인 감정인데, 루이즈가 처음 쓴 허무의 익스플로전은 '''핵폭발급'''이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거대한 익스플로전은 쓰지 못했다. 즉 그 폭발이 바로 '''16년간 루이즈가 사회적 열등감을 가지며 쌓아놓았던 한'''이었던 것이다. 위력과 비례해서 보았을 때 루이즈의 인성이 망가진 것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다. 이후 알비온 전쟁 말기에서 사이토와의 기억을 모두 잃은 루이즈가 막 나간 걸 보면 사이토를 만나지 못했다면 루이즈의 인성은 정말 위험했다고 볼 수 있다.
2차 창작에선 당연히 자신의 사역마인 사이토와 엮이는게 대다수이다. 가벼운 분위기의 작품에선 사이토와 연인답게 행동하거나 결국 결혼에 골인하는 등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들이 많지만, 시리어스물로 가게 되면 먼저 사이토가 자기를 대신해 죽었다는 것이 전제(...)로 들어가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로 이어지는 것들이 대다수다. 루이즈가 얀데레로 나오는 작품들도 거의 다 이 부류. 물론 완전히 암울한 작품들만 있는 것은 아닌지라 결말로 원작처럼 사이토가 되살아나거나 타임슬립해서 다시 재회하기도 하는 등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이 이외의 2차 창작에서의 루이즈는 원작소설부터가 루이즈가 다른 세계의 존재인 사이토를 소환하는 것이 발단이었기 때문인지 다른 작품의 온갖 캐릭터들을 소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SS 쪽에서는 토오사카 린과 더불어 '소환계의 대모'로 취급 받을 정도. 게다가 다른 세계의 존재를 소환한다는 설정 때문에 린보다 훨씬 써먹기에 좋다. 대충 아무 설정의 캐릭터 하나 소환해놓고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설정 하나만 붙이면 장땡이니… 제로의 사역마/팬픽 문서를 참조 바람.
사역마 계약의 방법 때문에 첫 키스 상대가 많기로 유명하며, 상대의 종족 또한 다양하다.
국내 더빙판의 경우 성우 문선희의 연기가 일본판 성우인 쿠기미야 리에와 비교되며 논란이 일었다.
더빙할 당시의 한국 사회는 모에니 츤데레니 하는 서브컬처계 조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또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성우 연기에 있어서 성우의 자연스런 캐릭터 해석을 중시하는 편이었고 딱히 일본판 성우의 목소리와 연기톤을 따라가야 한다는 인식은 없었기 때문에, pd나 연출이 성우의 연기에 있어서 딱히 제동을 걸거나 조언을 건네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또한 굳이 일본판과 비슷한 목소리의 성우를 찾지도 않았다. 그저 자연스럽기만 하면 되는 정도.[37] 게다가 쿠기미야 리에는 츤데레 연기에 있어서 세계 최고라 해도 될 정도였고 특히 루이즈라는 캐릭터는 당시 츤데레붐을 이끈 대표적인 캐릭터 중 하나였기에 더욱 비교가 되었다. 그래서 이런 부류의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우정신이나 배정미가 캐스팅되었다면 하는 팬도 많았다.[38]
이 새로운 서브컬처 조류인 츤데레의 개념 자체는 '''란마 1/2시절'''부터 존재하던 종류다. 다만 코드풀이를 새롭고 세련되게, 혹은 키치적으로 함으로 새로운 캐릭터 속성이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좋으면서도 싫은 표현을 하는 것을 단순히 잠깐 지나 극복될 해프닝이나 둘 사이의 그렇고 그런 연애사로만 취급하지 않고,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거나 내면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주연급 등장인물의 미성숙함을 부각시킴으로 극의 방향을 잡아가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서술기법이라 할 수 있다.
츤데레 유행을 선도해 간 캐릭터 중 하나인 루이즈는 이 항목에서도 자세히 서술된 것처럼 오만하고 고압적이지만 실은 마음 속 깊이 열등감에 잠겨 있었다. 미숙한 신체, 집에서는 뛰어난 언니들과 비교되는 막내딸, 학교에서는 공작이라는 지위 빼면 친구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 열등생이었다. 쿠기미야 리에가 귀가 따가울 정도로 신경질적으로 쏘아붙이고 앵앵거리면서 있는 힘껏 고성을 지르는 건 아직 미성숙하고 열등감으로 가득찬 루이즈라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해석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반면 문선희가 가장 처음 캐릭터와 만날 때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잘못되었다. 사실 그냥 툭 놓고 보면, 제로의 사역마는 마법과 용이 나오는 중세 판타지다. 그리고 루이즈는 분홍빛 긴 머리, 조그마한 체구, 깜찍한 외모에 학교에서는 실수투성이의 소녀. 이세계에서 떨어진 소년과 만나서 툭탁거리다, 지체 높고 품위 있는 정혼자가 등장하는 삼각관계와 관계된 음모에 휩싸이고, 그 와중에 서로서로 숨겨진 재능에 눈을 떠 나라를 구하는 상쾌한 판타지 드라마의 공작집 막내딸. 심지어 책이 아닌 애니메이션에서는 극의 전개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 친구도 금방금방 생기고 내면적 갈등도 쉽게쉽게 봉합된다.
이 결과 캐릭터 해석에 있어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게 초래된 차이를 세부적으로 비교해 보자면, 마음에 안 들어서 소리치는 장면이 있다면 쿠기미야 리에는 정말 열등감이 있고 미성숙한 소녀가 떼를 쓰듯이 소리쳤는데 반해[39] 문선희의 경우 화나서 소리를 치더라도 근본적으로는 솔직하고 깜찍한 소녀의 모습이었다. 열화와 같이 분노하는 연기가 가능했던 쿠기미야 리에와는 큰 차이가 났다.
이렇게 캐릭터 해석에 근본적으로 차이가 났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며, 흔히 말해지곤 하는 루이즈 목소리가 이상하다, 루이즈 목소리가 너무 늙었다는 표현은 양 성우의 캐릭터 해석의 간극을 직관적으로 감지한 발언이다. 표현이 너무 피상적이고 조악해 분란도 많이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40]
뿐만 아니라 이런 캐릭터 해석의 실수는 극 전체적으로도 어떤 때는 사소하고도 미묘하게, 어떤 때는 중대하고 심각한 삐걱거림을 발생시켰다. 대사 하나하나만 놓고 보면 이상하지 않은데 어쩐지 대화 전체가 지나가다 보면 분위기에 위화감이 생기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특히 극에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온갖 섹스 어필이나 성적 해프닝 등으로 벌어지는 코미디 장면이 한판에선 완전히 패망해 분위기를 환기시켜야 하는 코미디신이 환기는 커녕 극 전체의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일단 일판의 루이즈는 막상 실전에 부딪히면 허둥지둥하기 일쑤이면서도 인정 못하고 계속 실수를 반복하다가 결국 화를 내며 뒤엎어버리는 캐릭터인데 한판은 그런 캐릭터가 아니니까.
국내 성우 팬들은 옹호의 목소리를 높이고, 서브컬처 팬덤 쪽에서는 '실패 아니냐?' 싶은 정도이며 국내 성우 팬덤이 싫어하는 일빠 측이야 덮어놓고 욕하는 반응. 국내 성우 팬덤에서는 츤데레가 아니라 평범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 정극연기 + 공작집 딸이라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멍멍이에게 마음이 가는 내면적 갈등을 무난하게 잘 표현했다고 하는 반면, 서브컬처 팬덤 쪽에서는 평범한 공작집 딸내미 연기하듯 연기해 버린지라 츤데레 연기로는 망했다고 한다. 특히 진하게 풍기는 덕내를 성우의 개인기로 소화해내야 부분에서는 좀 심할 정도로 연기가 극과 잘 안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제로의 사역마》는 이런 장면이 꽤 많다... 그리고 이 제로의 사역마라는 극에서 사이토와 루이즈가 가장 중요하고 대사도 가장 많은데, 주로 사이토가 헛짓거리하는 걸 징벌하거나 루이즈가 말도 안 되는 허세나 억지를 부리는 것에 대한 사이토의 리액션이 가장 중요하고 빈번한 패턴이다. 근데 이것조차도 전혀 맛이 살지 않기 때문에 까놓고 말해서 극 전체가 망했다.
이 문제는 캐릭터 해석 실패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출과 PD의 잘못도 크다. 쿠기미야 리에는 연기하기 전에 원작을 충실하게 읽어보기로 유명한데, 문선희는 원작을 한권이라도 읽어보기라도 했을지 의문이다.[41]
다만 문선희가 쿠기미야 리에보다 확연히 탁월했던 부분도 있다. 판타지로서는 정극에 가까운 부분도 제법 표현하고 있는 만큼, 루이즈와 사이토가 얽히며 이따금 청순한 귀족집 딸래미의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이 부분은 터프한 성격의 쿠기미야 리에가 어리고 여린 음색을 대강 내는 식으로 무디게 표현한 반면, 문선희의 루이즈가 훨씬 더 부드럽고 섬세하고 사랑스럽게 소녀 감성을 표현했다. 대표작인 유체리와 이미나(디지몬 시리즈)와 너무 흡사하게 연기한 것이 컸던 듯
물론 위에 써진 성우에 대한 내용과는 아무 상관없이 그냥 목소리 자체가 별 느낌이 없이 캐릭터에 어울린다는 생각만 들어서 진짜 생각없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ルイズ・フランソワーズ・ル・ブラン・ド・ラ・ヴァリエール (Louise Françoise Le Blanc de La Vallière)라이트 노벨 《제로의 사역마》의 진히로인.
담당 성우는 쿠기미야 리에, 한국의 애니맥스판은 문선희. 북미판은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애니맥스판인 문선희의 캐스팅, 연기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간다. 자세한 것은 성우 논란 참조.
신장:153cm 쓰리사이즈:B76(A)-W53-H75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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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가 사이토를 소환한 미소녀. 자타공인 '사이토의 주인님'. 머리카락은 '핑크빛이 감도는 블론드', 눈은 '다갈색 눈동자'. 귀족으로서 라 발리에르 家의 3자매 중 막내 마법사이지만 어떤 마법도 성공하지 못하고 마법을 사용하면 반드시 대폭발을 일으켜서 "제로"라는 이명이 붙게 되었다. 그러나 실은 보기 드문 "허무" 속성의 마법사. 빈유와 츤데레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사이토를 "개"라고 부르며 승마용 채찍으로 때린다. 하지만 사이토에게 츤데레 중에서도 진성S다.(…)[3] 공주인 앙리에타와는 소꿉친구 사이.
사이토가 정줄놓고 바람 피거나 어쩌다 여자 문제에 휘말릴 때 가차없이 채찍으로 때리거나 아주 남자의 중요한 곳(급소)을 걷어차버리기도 한다.(그것도 구두를 신고서 정확히 적중한다) [4] 그리고 자신의 빈유 체질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 본인 앞에서 가슴 관련 이야기를 꺼내면 즉각 폭발해버린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루이 14세의 애첩 루이즈 프랑수아즈 드 라 봄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Louise Françoise de La Baume Le Blanc de La Vallière). 참고로 소설 삼총사에도 나온다.[5]
2. 작중 행적
마법학교에 다니는 루이즈 마법도 쓰지 못하는 제로의 마법사이다. 어느 날 그녀는 사역마 사이토를 소환한다. 영문도 모른채 이 세계에 소환된 사이토는 루이즈와 첫 키스를 한다. 그리고 사이토는 루이즈의 사역마가 되어 루이즈의 잡일을 도와준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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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4기로 들어가면서 충격의 스틸컷이 공개되었는데, 동일 제작사의 대식가로 유명한 걸어다니는 도서관이 입고 있는 것과 비슷한 형태의 옷[6] 을 입고 있는 루이즈의 스틸컷이 그것으로, 4기 1화에서는 전작을 못 보았던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의 성격이라고 했을 때 이 옷을 입고 등장하게 되는 시점에서의 루이즈는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인 것과 같게 된다.
아쉽게도 이구치 유카가 참여하는 캐릭터는 이 옷을 입고 등장하지 않는다.
사이토는 이 복장을 처음 보고 '''레몬쨩'''이라는 전설의 드립을 날렸다. 이유는 레몬처럼 매끈하고 매력있어서. 근데 티파니아를 보고 친 드립을 보면 거기 사이즈가 레몬이라는[7] 의도로 날린 것도 같고... F를 별 기대 안하고 보던 국내 애니 커뮤니티들이 "레몬쨩 부끄러워" 이 대사 한방에 폭발했으며 각 포털 자동검색어에도 검색되고 있는데다가 연관 검색어까지 걸려들고 있다(...).
한편, 원작자인 야마구치 노보루는 입원 중에 간호사가 제로의 사역마 F를 잘 보고 있다는 내용의 트윗을 날리며 저 드립을 쳤다.
[8]
4. 주요사항
특기는 흥분했을 때 말 더듬기, 사이토에게 채찍 휘두르기.
가족은 아버지와 어머니, 언니가 둘 있다. 늦둥이인지 언니들과 나이차가 크다(각각 11살, 8살 터울). 참고로 첫째 언니인 엘레오노르는 루이즈와 마찬가지로 굉장한 빈유인 노란머리의 마법사이며, 둘째 언니인 카틀레아는 반대로 '거유'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좋은 몸매이다. 이것과 성격을 빼고는 루이즈의 성장판이란 소리를 듣고 있지만, 루이즈는 사실상 첫째 언니처럼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9]
저렇게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는 딸들과는 달리 어머니인 카린은 언급되지 않은 점이 많다. '''열풍의 카린'''이라고 불리는 실력의 기사로 젊었을때 기사가 되려 했지만 여자는 기사가 되지 못 하게 되어있었기에 남장을 하고 다녔는데 이 당시에는 동료들이 상반신 누드를 보고도 여자인지 눈치를 못 챘을 정도로 엄청난 빈유였다고 한다.[10] 문제는 이게 젊었을 때 설정일 뿐 현재 설정은 아니고 달리 현재 카린의 몸매에 대한 언급이 없는 시점에서 라이트노벨 삽화에서는 빈유,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유로 그려지는 바람에 팬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몸매에 대해 쓸데없는 논쟁이 대단히 많다.
본인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사이토에게 푹 빠져있기 때문에 8권에선 사이토가 죽은 줄 알고 자살하려고까지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늘 츤츤댄다. 그러나 결국 18권에선 자신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사이토를 좋아한다고 고백 한다.
덤으로 후반부엔 초기를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이 너그러워져서, 사이토가 여러 여자를 만나는 걸 은근슬쩍 용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츤을 안 보여준지 꽤 됐다. 즉 18권부터는 데레 19권이후는 메가데레!
은근히 애니상에서 백합물 수 포지션을 자주 담당한다. 뭔가 약이라든가 임무라든가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을 통해서.
4.1.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실체
사실 그 정체는 전설의 계통, '허무'의 사용자였다! 그래서 마법을 쓸 때마다 대폭발을 일으킨 것. 발리에르 공작가는 트리스테인 왕국의 최고 명문가 중 하나로서 잘못 건드리면 안 되는 존재로 취급받는데, 선대 트리스테인 왕 중 한 명의 서자가 개창한 가문이기 때문이다. 즉 발리에르 공작가는 왕가의 방계 후손 가문이다. 이 때문에 발리에르 家에서 허무의 사용자가 나온 것. 허무의 사용자가 되려면 시조의 후예인 왕가의 핏줄이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적통인 앙리에타가 사대계통을 타고나자 그 후에 태어난 왕실의 피가 흐르는 사람 중 가장 먼저 태어난 루이즈가 허무의 재능을 가지게 된 것으로, 이 점에서 루이즈가 앙리에타보다 한 살 아래라는 점은 중요하다.
또 사역마가 인간이라는 것 역시 복선. 그런데 작중에서 왜 사람이 사역마인지 주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 사람이 사역마로 소환되었다고? 거참 희한한 일이네.' 하고 잠깐 신기해하고는 '뭐, 드물게 그런 일도 있나보지.'하고 그걸로 관심 끝(...) 콜베르와 마법학교 교장 오스만, 단 두 사람은 사이토에게 새겨진 룬이 간달브의 것임을 눈치채고 내심 주목하고 있기는 했으나 루이즈의 정체까지는 그들도 짐작하지 못했다.
사용하는 허무의 마법은 '익스플로전', '일루전', '디스펠' 등. 가장 대표적인 마법은 익스플로전. 대소멸과 대폭발을 일으키는 강력한 공격 주문인데, 이게 지극히 초보적인 수준이라는 데서 허무의 위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광역 마법인 주제에 어딘가의 로봇이 쓰는 기술처럼 피아식별까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11] 일루전은 말 그대로 환영주문. 상당히 유용할 것 같지만 실제로 활용된 적은 거의 없다. 디스펠은 마법 해제. 17권에서는 '텔레포트'까지 연속 시전하며, 원소 4형제 중 한 명을 가볍게 제압해 버렸다.
여담으로 허무의 힘의 근원은 질투나 열등감 같은 마이너스적인 감정이다. 그래서 루이즈가 처음 쓴 익스플로전은 함대 하나를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이었지만 그 이후론 그 때의 핵폭발급 익스플로전은 다시는 쓰지 못한다. 10년 넘게 제로라 놀림 받으면서 쌓아놓았던 마이너스적인 감정을 그때 터트린 셈이기 때문에. 게다가 루이즈가 만족할수록 허무의 힘도 약해진다. 11권에선 힘이 다돼서 한동안 마법을 아예 못 쓴 적도 있는데 결국, 타바사가 루이즈앞에서 '''강력한 딥키스'''를 일부러 행하자 그 질투심으로 부활한다.
17권에서 압도적인 힘을 보인 이유도 사이토와 앙리에타의 관계때문에 가출하여 사흘 넘게 수도원에 틀어박혀 자기혐오와 절망감으로 수도 없이 괴로워 하다 다시 사이토 곁으로 돌아온 상황이기에 허무의 힘 만빵인 상태이었기 때문이었다...라고 생각됐지만 20권 말미 행복한 기분을 통해 처음 나왔던 익스플로전과 동급의 익스플로전을 사용한 것을 보면 정신력의 근원은 '감정의 고조' 그 자체인듯 하다. 단지 루이즈의 성격상 질투 등의 감정이 더욱 즉발적인 효과를 발휘했을 뿐이다.
허무가 개화하지 않았다면 원래 얻었어야 할 마법계통은 '바람'이었던 모양이다.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듯. [12]
이명 '제로의 루이즈'의 제로가 0, 즉 무를 뜻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작가가 노린 것 같다.
4.2. 3무(無)의 루이즈
초반에는 '3무(無)의 루이즈'라고도 불렸다. '''개념'''이 없고, '''인격'''이 없고, '''슴가'''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자세한 건 직접 보고 판단하는 편이 좋다.(...)[13][14]
소설이 진행되면서 정신적으로는 상당히 성장했다. 이는 사이토 역시 마찬가지인데 제로의 사역마 자체가 성장 소설의 성격을 어느 정도 가진 탓으로 보인다.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가 하면 14권에서 사이토와의 모든 기억을 없앴을 때 잠시 소설 초반의 성격으로 돌아갔는데, 지금과는 차이가 꽤나 심하다.[15] 여담으로, 소설을 10권 이후까지 읽었다가 1권을 다시 보니 루이즈 성격이 짜증나서 못 보겠다는 사람도 많다. 15권에서는 사이토와 같이 살 자그마한 집의 모습을 상상하는 삽화가 나오는데, 위에 언급한대로 소설 초반의 성격과 비교해보면 정말 대단한 성장.
사이토가 보쌈당하자 구하기 위해 타바사와 시에스타와 같이 엘프들의 근거지로 향했다.
4.3. 아무리 해도 커지지 않는 '''그 곳'''
단, '''슴가'''만은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 지못미. 그 덕에 대표적인 절벽캐릭터 중 하나.[16] 성우인 쿠기미야 리에도 유명한 빈유로 통한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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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놀러갈게!> 4화 12분 21~25초에 <성검의 블랙스미스>에 나온 리사와 같이 깜짝 출연한다. 아무래도 두 빈유끼리(?) 사이좋게 대화를 나누는 듯.
4.4. 팬과 안티
초반의 인간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오만한 행위랑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낸 한심한 행동 때문에 독자들이 '''츤데레로 좋아하는 팬'''과 '''무개념으로 혐오하는 안티'''로 이원화되었다. 그래서 팬픽은 '''루이즈 무쌍'''이나 '''루이즈 헤이트'''로 구분되어서 중간점이 없을 정도로 극과 극의 취급을 받았다.
대체적으로 14권 정도 되어서 행동이 좀 나아졌기 때문에 안티가 어느 정도 줄기는 했지만 루이즈가 동등하게 대하는 평민은 히라가 사이토와 시에스타 단 2명 뿐이다.[18] 20권 현재까지 두 명 외의 다른 평민에 대한 인상은 묘사된 적은 있지만 앙리에타가 사이토에게 내려 준 영지의 사람들에 대한 인상이라 너무 단편적이다. 그러나 친구를 위해 라 발리에르 가문의 문장도 가차없이 버릴려 한 그녀고 15권쯤까지 오면 이미 할케기니아 귀족적 사고방식은 쓰레기통에 쳐박아 버린듯한 행보를 보이기 때문에 시대적 한계로 동등하게 대하진 않아도 평민계층을 적어도 인간으로 대할 가능성은 높다.[19][20][21]
4.5. 무개념인가?
안티의 대부분이 루이즈를 혐오하는 이유가 '평민을 인간취급 하지 않는다'인데 이는 귀족 중심으로 짜여진 트리스테인의 분위기를 보면 당연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키르케의 발언을 보면 이런 트리스테인의 상황을 조롱하고 있으며 총사대의 아니에스에 대한 귀족들의 평판등도 이를 뒷받침한다. 반대로 이 때문에 아니에스는 귀족들을 굉장히 싫어한다.[22]
루이즈의 신상명세를 따져보면 더욱 그럴 것이 '왕가의 피를 이은 공작가의 삼녀(막내)'다. 이 정도면 실질적으로 몇 위인지는 모르지만 왕위계승권까지도 가지고 있을 존재이다.[23] 게다가 현직 여왕 앙리에타와 공주시절부터 소꿉친구. 말 그대로 엄청난 상류층이자 그림으로 그린듯한 귀족 영애다.
게다가 초기에 사이토가 어리버리대서 다른 세계에서 왔다고 하는 말을 믿지 않았고, 푸케 체포 후에 믿어주었으나... 밤잠입 크리.... 허무각성때까지 저 관계가 그대로 굳어져 버린다.
결국 루이즈 개인의 개념보다는 작중 세계의 가치관 자체가 문제다. 오히려 일개 하인인 시에스타와 사이토만이라도 터놓고 지내는 쪽이 대단한 것. 특히 시에스타는 1권에서 귀족이라면 벌벌떨던 시골 처녀가 4권 후반부터는 루이즈를 대놓고 비꼬고 약올리고 있다. 게다가 그 후에는 주먹질까지도 불사한다. 루이즈가 귀족답지 않아서 저리 대한다는 기재가 있었지만 평민처녀에겐 '귀족다운 것'은 관계가 없다. 귀족한테(!) 저런 식으로 행동한다는 건 최소한 루이즈에게 그렇게 대해도 자신을 음해하지 않을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24][25]
덤으로 위에 말한대로 귀족영애이기 때문에 사회적 일반상식이 매우 옅은 모습을 군데군데 보여주고 있다. 검 가격 교섭건이라거나 잠입정보수집 임무때의 예산편성이라거나.... 하지만 이건 순진한거지 무개념으로 보긴 좀 힘들다. 즉 현대가 아닌 작품 내 세계관으로 보면 충분히 개념인일 수 있다...그러나 예산이 적다고 도박으로 늘리려다가 전부 잃고, 다시 사이토가 받은 몫을 강탈해 도박에 쏟아붓는 건 무개념이 맞다.[26]
물론 귀족이라고 해도 정도가 상당히 심한 면은 있다. 특히 초기의 자기중심적이며 오만한 면에 있어서는 불쾌감을 넘어 혐오감을 주기 충분하다. 사용인을 동등한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은 귀족으로서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바닥에서 자게 하는데다 식당에 들여놓고는 바닥에서 빵과 수프를 먹게 하거나 하는 짓은 스스로 말하듯 인간인 사이토를 개돼지 취급하는 것이다. 루이즈 자신이 일반적인 사역마가 아닌 평민을 불렀다는 점에서 여러가지로 심경이 복잡했을거라는 이해는 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루이즈가 어떤 캐릭터인지 확실히 드러난 후에나 가능할 것이다. 막 등장한 캐릭터의 인상을 잡는 시점에서는 절대로 그것이 면죄부는 될 수 없다.
게다가 독자입장에서는 루이즈의 귀족적 가치관보다는 현대에서 날아간 사이토 쪽에 감정이입을 하기가 쉽다. 게다가 '''본인을 위해 7만 대군속에 죽을 각오로 뛰어 들었다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온 사람과 재회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개,물벼룩으로 비하하며 채찍을 집어드는 모습'''[27] 은 상당히 많은 욕을 먹었다.결국 평민의 위치에 자신을 투영한 독자들의 불쾌감이 안티를 양산했다 볼 수 있다. 이러한 첫인상 탓에 루이즈=무개념이라는 등식을 성립시키고 쉬이 고칠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게다가 나중에 가서도 이런 면이 줄기는 했어도 사라지지는 않았기에 더욱 초기의 인상을 벗어날 수 없다.[28]
더구나 전쟁관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은데 트리스테인군의 알비온 진군시 알비온군에게 보호를 받기는 커녕 식량까지 약탈당한 알비온주민들이 식량을 나누어주는 트리스테인군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보고 "알비온 주민들은 긍지도 없는것인가, 적을 환영하다니 이래서 평민들은" 라는 말을 한것에 대해 사이토가 화는 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솔직히 말하면 중세시대에 평민과 농노들에게는 국가라는 관념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였고 누가 귀족이 되는 지배층만 바뀌는 거지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 더구나 중세 지배관계는 피지배층인 평민과 농노가 세금과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대신 귀족인 지배층은 반드시 이들을 보호해 주어야하는 의무계약관계다.
그러나 루이즈는 알비온 주민들을 버리고 식량까지 약탈한 알비온 귀족들을 비난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물론 이 때의 루이즈는 아직 어린 소녀이기 때문에 전쟁의 본질을 아직 제대로 깨닫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크다. 루이즈가 전쟁의 본질을 제대로 깨닫는 것은 알비온 탈출전에서의 사이토의 희생과 갈리아 내전을 통해서였고 그 이후로는 루이즈는 전쟁 그 자체에 반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루이즈는 성장 전과 성장 후를 나누어 봐야 하는 캐릭터이다. 실제 제로의 사역마 전반부의 루이즈와 후반부의 루이즈를 비교하면 캐릭터 변화가 너무 심해서 다른 인물 같다. 14권에서 사이토에 대한 모든 기억을 없앴을때 루이즈의 캐릭터 변화를 보면 확실히 다르다. 전자는 온갖 열등감으로 인해 억지 허세를 부리며 폭력(주 대상은 사이토)과 명예욕으로 대리만족을 하려는 일면을 보이는 한편 혼자 방에 틀어박혀 끝없이 자책하는 그야말로 허세덩어리였다.
하지만 10권이 넘어가면 친구를 위해 발리에르 가문이란 트리스테인 최고의 명예도 반납하고 앙리에타의 명을 어기기도 하며 반전을 주장하던 앙리에타조차 교황의 입발림에 넘어가 성전에 찬동하게 된 상황에서도 반전 노선을 확고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29] 언제나 겉으로는 사이토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속으로는 사이토를 뺏길까봐 혼자서 전전긍긍하며 자책하는 연애에 소극적인 모습도 점차 사라져 최고의 절친이자 최악의 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앙리에타 '''여왕'''에게 계급장 떼고 주먹질에다 "사이토 내꺼니까 건들면 죽어!"같은 욕설까지 하면서 싸우기도 하고 언제나 꼼짝 못했던 큰언니에게 바락바락 대들 정도로 사랑 쟁취에 적극적인 면모를 보인다. 근데 이런 연애에 관한 면에서도 논란과 비판이 많은점이, 사이토는 둘째치고 루이즈 본인도 이성관계에 대해 갈팡질팡하는점이 많다. 사이토에게 마음이 있을때도 왈드에게 홍조를 띄워보내는가 하면, 사이토와 키스를 하고 난 뒤인데도 로말리아 신관인 쥴리오 체자레에게까지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쥴리오가 루이즈의 손에 키스를 할때는 사이토가 적극적으로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이 장면은 흡사 사이토가 다른 여자들과 즐겁게 있는 모습을 질투하는 루이즈와 비슷하다. 사이토의 그런 점 역시 욕을 먹고 있어서 그런지 루이즈의 이런 모습또한 욕을 많이 먹고 있다.
여담으로, 사이토가 대범하고 적극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루이즈같이 연애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앓는 내성적인 연애 스타일의 인물이다.[30] 루이즈가 진짜 자신을 좋아하는지 확신을 못하는게 사이토가 연애에서 갈팡질팡하는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또한 둘의 연애의 주도권을 상대적으로 기가 센 루이즈가 잡고 있기에 루이즈가 적극적이 되면 될수록 둘의 관계가 굳건해지는 것은 당연지사인 것이다. 즉 제로의 사역마란 소설은 無개념이었던 루이즈가 有개념으로 성장해가는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요는 다른 츤데레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초반의 어디까지 버틸수 있느냐가 문제라 볼 수 있다. 참고로 업그레이드판인 큰누님은 '''이젠 한계'''라는 말을 듣고 파혼당했다.
4.6. 열등감
루이즈를 설명할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루이즈의 '''열등감'''이다. 할케기니아의 귀족 사회는 마법만능주의가 상당히 강한 곳이며 그런 상황에서 16년간 마법 하나 못쓰는 쓸모없는 인간 취급 당했다. 다행스럽게도 가족이 루이즈에게 다정하기에 그녀의 성향 자체가 뒤틀릴 일은 없었지만, 루이즈는 속으로 끙끙앓는 스타일의 인물이라 스스로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자책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가족이 카틀레아를 제외하면 다 츤데레 기질이 충만하고 그나마 이해자인 카틀레아도 병약하고 약혼자인 왈드는 이미 기본부터 글러먹은 인물이었으니 그녀의 열등감을 커버해 줄 존재는 가족중에도 사실상 없는 셈이었다. 트리스테인 마법학원를 들어오면 이제 그나마 사회로부터 지켜줄만한 가족조차 없다. 끝없이 제로의 루이즈라 불리며 놀림받았을 뿐. 루이즈가 1권에서 파괴의 지팡이를 쓸 줄도 모르면서 푸케의 골렘앞에 무모하게 서서 '''이 녀석을 쓰러트리면 다시는 그 누구도 자신을 제로라고 놀리지 못할 거야'''라고 외친 점, 알비온 전쟁에서 공을 세워 공석에서 형들을 포함한 군상부의 축하를 받는 기쉬를 보며 부러워 한 점, 군이 자신에게 기대를 걸자 자기 목숨조차 마다 않으려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그리고 사실 루이즈가 자주 보이는 허세도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소설 초반부를 보면 루이즈가 열등감을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이 여러번 묘사된다.
'''극중에서 보이는 루이즈의 민폐는 십중팔구 이 열등감과 연계된다.''' 특히 자신의 신체적 열등감(....)이라던가...주변에서 자기에게 무리라고 말하면 더 할려하는 청개구리 스타일의 성미라던가. 사이토의 경우도 처음에는 단순히 열등감 해소[31] 를 위해, 반하고 나선 다른 여자에게 뺏길까봐 강압적으로 자신의 곁에 두려는 면모를 보인다.[32] 루이즈는 사이토와의 연애에서까지 열등감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 무능력자인(물론 진짜 무능력자는 아니고 그렇게 보이는) 사이토가 마법사를 두 번이나 이기고 그 이후로도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거나 열등감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33] 알게 모르게 루이즈의 정신적 기둥이 되어 준 것으로 보인다. 루이즈는 알비온 전쟁에서 허무의 능력자임이 밝혀지면서 군의 기대를 받자 열등감 해소 욕구로 폭주하다가 사이토를 한 번 잃자 삶의 욕구를 잃고 자살까지 시도한 경력이 있는데 시에스타와 기쉬(?)[34] 의 도움덕에 삶의 욕구를 되찾고 알비온으로 사이토를 찾으러 떠난다. 그리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루이즈의 민폐의 정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35] 성격도 사이토와 시에스타 한정 허세를 떨 뿐 많이 차분해진다.[36] 정신적 기둥인 사이토를 한 번 잃을 뻔한 이후 루이즈는 진짜 소중한 것을 깨닫고 비로소 사회적 열등감으로부터 해방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신 사이토와의 연애 쪽에서 연적들에게 열등감을 더 강하게 느끼기 시작한다. 게다가 이 시기쯤 하필이면 앙리에타가 최강의 연적이 되어버린다. 이조차 해소된 이후 루이즈는 비로소 메가데레가 되며 민폐짓도 사실상 사라진다. 이런 시점으로 보면 제로의 사역마의 초반부는 루이즈의 사회적 열등감으로부터의 해방, 중,후반부는 연애적 열등감으로부터의 해방이 중심이 된다고 봐도 무리도 아니다.
허무의 힘의 근원은 소유자의 마이너스적인 감정인데, 루이즈가 처음 쓴 허무의 익스플로전은 '''핵폭발급'''이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거대한 익스플로전은 쓰지 못했다. 즉 그 폭발이 바로 '''16년간 루이즈가 사회적 열등감을 가지며 쌓아놓았던 한'''이었던 것이다. 위력과 비례해서 보았을 때 루이즈의 인성이 망가진 것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다. 이후 알비온 전쟁 말기에서 사이토와의 기억을 모두 잃은 루이즈가 막 나간 걸 보면 사이토를 만나지 못했다면 루이즈의 인성은 정말 위험했다고 볼 수 있다.
5. 2차 창작에서
2차 창작에선 당연히 자신의 사역마인 사이토와 엮이는게 대다수이다. 가벼운 분위기의 작품에선 사이토와 연인답게 행동하거나 결국 결혼에 골인하는 등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들이 많지만, 시리어스물로 가게 되면 먼저 사이토가 자기를 대신해 죽었다는 것이 전제(...)로 들어가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로 이어지는 것들이 대다수다. 루이즈가 얀데레로 나오는 작품들도 거의 다 이 부류. 물론 완전히 암울한 작품들만 있는 것은 아닌지라 결말로 원작처럼 사이토가 되살아나거나 타임슬립해서 다시 재회하기도 하는 등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이 이외의 2차 창작에서의 루이즈는 원작소설부터가 루이즈가 다른 세계의 존재인 사이토를 소환하는 것이 발단이었기 때문인지 다른 작품의 온갖 캐릭터들을 소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SS 쪽에서는 토오사카 린과 더불어 '소환계의 대모'로 취급 받을 정도. 게다가 다른 세계의 존재를 소환한다는 설정 때문에 린보다 훨씬 써먹기에 좋다. 대충 아무 설정의 캐릭터 하나 소환해놓고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설정 하나만 붙이면 장땡이니… 제로의 사역마/팬픽 문서를 참조 바람.
사역마 계약의 방법 때문에 첫 키스 상대가 많기로 유명하며, 상대의 종족 또한 다양하다.
6. 국내판 성우 논란
국내 더빙판의 경우 성우 문선희의 연기가 일본판 성우인 쿠기미야 리에와 비교되며 논란이 일었다.
더빙할 당시의 한국 사회는 모에니 츤데레니 하는 서브컬처계 조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또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성우 연기에 있어서 성우의 자연스런 캐릭터 해석을 중시하는 편이었고 딱히 일본판 성우의 목소리와 연기톤을 따라가야 한다는 인식은 없었기 때문에, pd나 연출이 성우의 연기에 있어서 딱히 제동을 걸거나 조언을 건네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또한 굳이 일본판과 비슷한 목소리의 성우를 찾지도 않았다. 그저 자연스럽기만 하면 되는 정도.[37] 게다가 쿠기미야 리에는 츤데레 연기에 있어서 세계 최고라 해도 될 정도였고 특히 루이즈라는 캐릭터는 당시 츤데레붐을 이끈 대표적인 캐릭터 중 하나였기에 더욱 비교가 되었다. 그래서 이런 부류의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우정신이나 배정미가 캐스팅되었다면 하는 팬도 많았다.[38]
이 새로운 서브컬처 조류인 츤데레의 개념 자체는 '''란마 1/2시절'''부터 존재하던 종류다. 다만 코드풀이를 새롭고 세련되게, 혹은 키치적으로 함으로 새로운 캐릭터 속성이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좋으면서도 싫은 표현을 하는 것을 단순히 잠깐 지나 극복될 해프닝이나 둘 사이의 그렇고 그런 연애사로만 취급하지 않고,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거나 내면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주연급 등장인물의 미성숙함을 부각시킴으로 극의 방향을 잡아가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서술기법이라 할 수 있다.
츤데레 유행을 선도해 간 캐릭터 중 하나인 루이즈는 이 항목에서도 자세히 서술된 것처럼 오만하고 고압적이지만 실은 마음 속 깊이 열등감에 잠겨 있었다. 미숙한 신체, 집에서는 뛰어난 언니들과 비교되는 막내딸, 학교에서는 공작이라는 지위 빼면 친구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 열등생이었다. 쿠기미야 리에가 귀가 따가울 정도로 신경질적으로 쏘아붙이고 앵앵거리면서 있는 힘껏 고성을 지르는 건 아직 미성숙하고 열등감으로 가득찬 루이즈라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해석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반면 문선희가 가장 처음 캐릭터와 만날 때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잘못되었다. 사실 그냥 툭 놓고 보면, 제로의 사역마는 마법과 용이 나오는 중세 판타지다. 그리고 루이즈는 분홍빛 긴 머리, 조그마한 체구, 깜찍한 외모에 학교에서는 실수투성이의 소녀. 이세계에서 떨어진 소년과 만나서 툭탁거리다, 지체 높고 품위 있는 정혼자가 등장하는 삼각관계와 관계된 음모에 휩싸이고, 그 와중에 서로서로 숨겨진 재능에 눈을 떠 나라를 구하는 상쾌한 판타지 드라마의 공작집 막내딸. 심지어 책이 아닌 애니메이션에서는 극의 전개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 친구도 금방금방 생기고 내면적 갈등도 쉽게쉽게 봉합된다.
이 결과 캐릭터 해석에 있어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게 초래된 차이를 세부적으로 비교해 보자면, 마음에 안 들어서 소리치는 장면이 있다면 쿠기미야 리에는 정말 열등감이 있고 미성숙한 소녀가 떼를 쓰듯이 소리쳤는데 반해[39] 문선희의 경우 화나서 소리를 치더라도 근본적으로는 솔직하고 깜찍한 소녀의 모습이었다. 열화와 같이 분노하는 연기가 가능했던 쿠기미야 리에와는 큰 차이가 났다.
이렇게 캐릭터 해석에 근본적으로 차이가 났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며, 흔히 말해지곤 하는 루이즈 목소리가 이상하다, 루이즈 목소리가 너무 늙었다는 표현은 양 성우의 캐릭터 해석의 간극을 직관적으로 감지한 발언이다. 표현이 너무 피상적이고 조악해 분란도 많이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40]
뿐만 아니라 이런 캐릭터 해석의 실수는 극 전체적으로도 어떤 때는 사소하고도 미묘하게, 어떤 때는 중대하고 심각한 삐걱거림을 발생시켰다. 대사 하나하나만 놓고 보면 이상하지 않은데 어쩐지 대화 전체가 지나가다 보면 분위기에 위화감이 생기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특히 극에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온갖 섹스 어필이나 성적 해프닝 등으로 벌어지는 코미디 장면이 한판에선 완전히 패망해 분위기를 환기시켜야 하는 코미디신이 환기는 커녕 극 전체의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일단 일판의 루이즈는 막상 실전에 부딪히면 허둥지둥하기 일쑤이면서도 인정 못하고 계속 실수를 반복하다가 결국 화를 내며 뒤엎어버리는 캐릭터인데 한판은 그런 캐릭터가 아니니까.
국내 성우 팬들은 옹호의 목소리를 높이고, 서브컬처 팬덤 쪽에서는 '실패 아니냐?' 싶은 정도이며 국내 성우 팬덤이 싫어하는 일빠 측이야 덮어놓고 욕하는 반응. 국내 성우 팬덤에서는 츤데레가 아니라 평범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 정극연기 + 공작집 딸이라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멍멍이에게 마음이 가는 내면적 갈등을 무난하게 잘 표현했다고 하는 반면, 서브컬처 팬덤 쪽에서는 평범한 공작집 딸내미 연기하듯 연기해 버린지라 츤데레 연기로는 망했다고 한다. 특히 진하게 풍기는 덕내를 성우의 개인기로 소화해내야 부분에서는 좀 심할 정도로 연기가 극과 잘 안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제로의 사역마》는 이런 장면이 꽤 많다... 그리고 이 제로의 사역마라는 극에서 사이토와 루이즈가 가장 중요하고 대사도 가장 많은데, 주로 사이토가 헛짓거리하는 걸 징벌하거나 루이즈가 말도 안 되는 허세나 억지를 부리는 것에 대한 사이토의 리액션이 가장 중요하고 빈번한 패턴이다. 근데 이것조차도 전혀 맛이 살지 않기 때문에 까놓고 말해서 극 전체가 망했다.
이 문제는 캐릭터 해석 실패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출과 PD의 잘못도 크다. 쿠기미야 리에는 연기하기 전에 원작을 충실하게 읽어보기로 유명한데, 문선희는 원작을 한권이라도 읽어보기라도 했을지 의문이다.[41]
다만 문선희가 쿠기미야 리에보다 확연히 탁월했던 부분도 있다. 판타지로서는 정극에 가까운 부분도 제법 표현하고 있는 만큼, 루이즈와 사이토가 얽히며 이따금 청순한 귀족집 딸래미의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이 부분은 터프한 성격의 쿠기미야 리에가 어리고 여린 음색을 대강 내는 식으로 무디게 표현한 반면, 문선희의 루이즈가 훨씬 더 부드럽고 섬세하고 사랑스럽게 소녀 감성을 표현했다. 대표작인 유체리와 이미나(디지몬 시리즈)와 너무 흡사하게 연기한 것이 컸던 듯
물론 위에 써진 성우에 대한 내용과는 아무 상관없이 그냥 목소리 자체가 별 느낌이 없이 캐릭터에 어울린다는 생각만 들어서 진짜 생각없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1] 전신(21권 이전)[2] 표준 프랑스어 표기법에 의한 표기: 루이즈 프랑수아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3] 겉으로 보면 진성 S일지 모르지만 사실 '마음은 순수하지만 솔직하지 못한' 전형적인 츤데레다. 게다가 작중 사이토를 가장 잘 보살펴주기도 하는 여성이다. 게다가 사이토의 증언에 따르면 침대 위에선 살짝 M 성향의 순종적인 여성이 된다. [4] 애니메이션 상의 허용일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런 짓을 했다가는 쇼크로 죽거나 고자가 될 수도 있다. [5] ...라는 건 표면적인 설정이고, 실은 전반적인 작풍을 비롯해 당시 유행하던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에서 많은 모티브를 따왔다. 엠마 왓슨이 성장하면서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지고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 첫편이 나온지도 20년이 가까워오는 현재 시점에선 이해가 잘 안될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그랬다. 루이즈는 헤르미온느와 외모나 성격은 거의 흡사하지만, 속성은 정반대가 되어 머글이 아니라 귀족인데다 마법 열등생이 되었다.[6] 물론 원작에서도 나오는 복장.[7] 참고로 티파니아는 메론[8] 한국판 한정.[9] 소설 11권 중간에 카틀레아가 말하기를, 나중에 크면 자신처럼 풍만해질거라고 언급하더라. 문제는 루이즈의 나이가 이미 17세다. 사실상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풍유환이라도 구해서 먹이지 않는 한 이미 글렀다. [10] 자신이 주인공인 외전의 일러스트를 보면 외모부터 성격까지 진짜 루이즈랑 판박이. 다만 마법 실력은 좋다.[11] 반면 '무능왕' 죠세프의 익스플로전은 그딴 거 없이 주변을 죄다 날려버린다. 루이즈가 익스플로전을 처음 사용할 때의 묘사를 보면 분명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이 때 루이즈는 배들만 박살내 버렸다.) 죠셰프도 익스플로전으로 기둥만 박살내 암살자들은 건물에 생매장시켜버린 적이 있으니 조준하기 귀찮아서 다 날려버린 것일 가능성이 크다.[12] 마지막 권 결말에서 허무의 힘을 잃은 상태에서 사이토를 혼내려고 하다가 무의식적으로 바람 마법을 썼다.[13] 제로의 사역마 팬픽은 루이즈 안티물과 비안티물로 나눠질만큼 루이즈에 대해 평가는 츤데레로 좋아하던가 무개념으로 혐오밖에 없다.[14] 비슷한 캐릭터론 글로벌 민폐녀(...)로 유명한 스즈미야 하루히가 있다. [15] 기쉬를 포함한 수정령 기사단 단원들 전원이 그런 루이즈를 보고 '''"아, 그러고 보니 이런 녀석이었지."'''라고 한숨을 쉬며 진심으로 사이토를 그리워했을 정도.[16] 그런데 설정상으론 타바사가 루이즈보다 슴가가 더 작다.(…) 게다가 Fate/stay night의 세이버보다도 사이즈가 크다. 덕분에 최근 던만추에서 무유 케릭터가 나와서 흠좀무. 근데 루이즈의 둘째 언니를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 게다가 카틀레아에 의하면 루이즈는 주가가 상승 중이라는데…[17] 쿠기미야가 맡은 캐릭터들 중 빈유인 캐릭터도 많다. 샤나라든지... 나기라든지... 미니 호랑이라던지..[18] 단 히라가 사이토는 슈발리에가 됐으므로 사실상 귀족이다.[19] 기쉬가 이런 타입이다. 처음에는 평민을 인간대접 하지 않는 행보를 보였지만 사이토와 만난 이후 다시는 평민들을 무시하지 않고 그들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인다.[20] 하지만 스카롱, 제시카, 시에스타도 순수 평민출신이므로 동등한 인간으로 대할 가능성도 있다.[21] 라 발리에르 가문 중 가장 관대하신 건 역시 둘째 언니 뿐으로 루이즈도 사이토와 카틀레아의 영향으로 이렇게 변하였고 엘레오노르에 따르면 친가 쪽 식구들은 아직도 사이토를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리 발리에르 공작과 카린은 스스로 구시대적 인물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딸을 이해해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았다면 둘의 동거를 허락했을리가 없으니.[22] 다만, 평민들 사이에서도 아니에스는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23] 11권부터는, 아예 앙리에타 여왕의 의자매로 봉해지면서 진짜로 왕위계승권이 생겼다! 그것도 무려 서열 2위가 되었다...[24] 오히려 귀족답지 못한 이 앞에서는 더 조심해야 한다. 딱히 백이 없는 입장에서 다른 사람 눈에 띄였다가는 바로 엉뚱한 트집잡힌다. 5권에서의 츄 렌의 경우를 떠올려보자.[25] 더 볼 것도 없이, 중세 시대 생활상을 생각해보면 인권은 커녕 개돼지 취급을 당연시하는 세상일 것이다. 적어도 루이즈 개인이 뭘 어쩌고 할 수준의 레벨이 아니다.[26] 참고로 이때의 루이즈의 도박 필승법은 거의 도박사의 오류수준...그리고 블랙과 레드중 하나만 맟추면 되는걸 15번이나 연속으로 틀렸다. [27] 물론 그 이전에 많이 후회를 하기는 했지만 정작 그 감정을 표현해야할 상대에게는 표현하지 않았다[28] 일부 사건을 보면 확실히 민폐속성이 있다. 특히 화난다고 폭발마법인 익스플로젼을 마구잡이로 남발하는걸 보면 이게 안티를 양성한다.[29] 반면 루이즈가 사이토와의 기억을 잃은 이후에는 교황의 성전 발림에 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루이즈가 사이토와 만난 이후 인격적으로 얼마나 성숙해졌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30] 발렌타인 데이 때 어떤 여자로부터 자리를 착각했다면서 초콜릿 선물을 실수로 잘못 받자, 눈물까지 흘렸을 정도다. [31] 자존심 강한 사이토가 루이즈의 강압적인 면에 반발해 제로란 별명을 알자마자 하필이면 그걸 가지고 루이즈앞에서 노래를 불러댔다. 루이즈 입장에선 '이젠 귀족뿐만 아니라 일개 평민까지 자길 깔본다'고 생각했을게 뻔하다.[32] 물론 스스론 인지 못한다. 츤데레니까(...)[33] 여담으로 사이토가 절망하거나 열등감을 보이는 경우는 보통 루이즈와의 애정노선이 원인이다.[34] 의도적인 도움이 아니었다.[35] 시에스타를 친구처럼 대하게 된 것도 이 때 쯤부터다.[36] 대표적인 예로 베아트리스가 티파니아를 이단심문에 세우겠다고 난리쳤던 사건에서 루이즈는 냉정하게 지극히 합리적인 질문을 해서 베아트리스를 격침시킨다. 베아트리스가 루이즈가 발리에르 가문 딸이란 점에 위축된 점도 있었지만 루이즈는 가문의 위세나 허세도 감정적인 억지도 앞세우지도 않았고 그냥 상식적인 질문을 했을 뿐이었다.[37] 하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자면, 과거 한국 더빙계의 이런 상황을 마냥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당장 카카로트와 몽키 D. 루피의 더빙 목소리와 연기톤을 일본판과 비교해보자. 제로의 사역마가 더빙되던 시기는, 국내의 팬들이 TV 채널에 의존하지 않고 인터넷에서 원판을 다운 받는 문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과도기였다. 때문에 이런 상황이 나왔던 것. 애초에 성우는 원판을 성대모사하는 직업이 아니라, 연기를 하는 직업이다.[38] 특히 배정미는 특유의 날이 선 음색의 소녀 연기 스타일이 정통파 츤데레 캐릭터와 매우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쿠기미야 리에의 또 다른 대표 캐릭터인 샤나를 연기했을 땐 별로 안 좋은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나이에 따른 목소리 연령대(샤나의 나이는 많이 쳐봐야 10대 초반인데 작안의 샤나 1기 방영 당시 배정미의 나이가 '''만 40세''')가 문제였지 특유의 캐릭터성은 잘 살려냈다. 게다가 루이즈는 엄연히 16세의 숙녀이니 샤나만큼 목소리 연령대에 대한 말도 덜 나왔을지도.[39] 약간 더 부연하자면 쿠기미야 리에의 대표적인 츤데레 캐릭터인 미나세 이오리의 경우 음색은 물론 연기톤도 루이즈와 흡사하게 연기하지만 배려심이나 제대로 된 프라이드 등 이오리의 높은 정신연령도 잘 표현해내며 츤데레 연기에 있어서 빼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40] 어떻게 보면 청순한 소녀상이었던 한판보다 온갖 땡깡을 부리는 사춘기 소녀인 일판의 캐릭터가 나이는 더 먹었다고 할 수 있다.[41] 그것보다, 대한민국 성우계 자체부터가 구자형 정도를 제외하고는 만화책과 소설까지 사서 읽어보는 걸 아주 하등한 일로 여기기 때문에, 또는 국내 성우팬들 조차도 원작을 읽어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논쟁을 잘 안 하기 때문에 단순히 내내 무식할정도로 그저 피디탓만 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