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정역

 

'''어정역'''

기흥 방면
지 석
← 1.0 km
용인 경전철
(Y113)

전대·에버랜드 방면
동 백
1.2 km →

'''다국어 표기'''
영어
Eojeong
한자
御井
중국어
御井
일본어
御井(オジョン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어정로 128 (상하동)
'''운영 기관'''
용인 경전철

'''개업일'''
용인 경전철
2013년 4월 26일
'''역사 구조'''
지상 3층
'''승강장 구조'''
2면 2선식 승강장
御井驛 / Eojeong Station
1. 개요
2. 역 정보
2.1. 승강장
3. 역 주변 정보
4. 버스 환승
5. 일평균 이용객
6. 구 수려선 어정역
6.1. 기타

[clearfix]

1. 개요


용인 경전철 Y113번.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어정로 128 (상하동)[1] 소재.
수려선 시절에는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중리 어정포 마을이었다.

2. 역 정보


[image]
용인 경전철 어정역사. 크게 보기
수려선에도 어정역이 있었는데, 수려선의 어정역 터는 현재 용인 경전철 어정역에서 큰 도로 건너 많이 보이는 철물점 뒤의 큰 물류창고 자리다. 현재의 어정역과는 직선거리로 약 150m가량 떨어져 있다.[2]

2.1. 승강장


[image]
스크린도어 설치 전 수도권 전철 용인 경전철 승강장 크게 보기
[image]
역안내도 크게 보기
지석




동백

용인 경전철
지석 · 강남대 · 기흥 방면

용인 경전철
초당 · 시청·용인대 · 운동장·송담대 · 전대·에버랜드 방면
2021년 2월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중이다.

3. 역 주변 정보


어정동이라는 동이 있었으나 상하동과 동백동으로 분동되면서 지금은 없어진 동 이름이 되었다. 하지만 용인에서 오래 산 주민들은 이 역이 있는 어정삼거리와 동백지구를 묶어 어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어정의 한자가 漁汀이었으나, 1995년 지금의 한자인 漁井으로 바뀌었다고 한다.[3]
역이 산을 바로 등지고 세워져서 역 안에서 보이는 풍경은 숲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좋은 편이다. 근처에 어정가구단지가 있으며, 어정삼거리를 건너면 동백이마트와 CGV 동백 그리고 동백호수공원이 위치해있다.
그러나, 막상 어정역 근처 아파트인 서해그랑블이나 동원 로얄듀크에 사는 사람들은 동백 이마트에서 버스를 타는게 접근성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근처 풍림아파트 사람들은 이곳과 지석역 중 어느곳에서 열차를 타야하나 매일 고민한다고 한다. 게다가 경전철을 타든 버스를 타든 시간차는 거의 안나는게 함정.
이 역 근처의 정류소에서는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탈 수 있다. 직행노선은 아니고, 수지구를 경유해서 올라간다.

4. 버스 환승



5. 일평균 이용객


어정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용인 경전철'''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미집계
2,048명
2,328명
2,471명
'''2,760명'''
  • 출처: 국토교통부 철도통계
  • 동백역과 마찬가지로 외곽에 있어 위치 선정에 실패한 케이스이다.
  • 오히려 동백지구 남쪽을 끼고 있어 그쪽 수요는 확실히 가져올 수 있는 동백역에 비해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 직선거리상으로는 동백보다는 동백지구 중심상업지인 동백이마트에 조금 더 가깝지만 도보로 접근할 거리가 절대 아니고 오히려 동백역에서 가는 것이 덜 복잡하다. 동백지구 주거지에선 멀리 떨어져 있어 역시 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 버스환승을 해서 오기에는 시간절약도 되지 않을뿐더러 환승저항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
  • 동백지구의 접근성이 떨어질 뿐더러 신동백지역에서는 차라리 분당,죽전을 갈 때 죽전으로 바로 꽂아주는 버스를 타지 굳이 기흥으로 우회해서 돌아가는 용인경전철을 탈 이유가 떨어진다. 다만 수원을 갈 때는 경전철이 좀 더 낫다.
  • 역의 남쪽으로 동백 세브란스병원 신설을 위시로 한 용인의료복합단지가 개발중이라 개발이 완료된다면 이용객을 끌어올 여지가 있으나 이 역에서 도보 접근이 어려운 편이라 이용객 상승은 힘들어 보인다.

6. 구 수려선 어정역



'''어정역'''

'''다국어 표기'''
영어

한자

중국어

일본어

'''주소'''

'''관리역 등급'''
폐역
(대한민국 철도청)
'''일반 철도'''
수려선 개업일
1930년 12월 1일
수려선 폐업일
1972년 4월 1일
'''열차거리표'''
'''수려선'''
어 정
[image][4]
어정역에 서있는 여주행 열차. 1953년 5월 3일에 미국 철덕 Don Ross 가 찍은 자료다.
당시는 휴전협정이 체결되기 전인 전쟁 중이었고 여주, 이천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때문에, 군용화차가 달려있는 것. 그리고 이 열차의 기관차도 미 육군 소속이었다. 다만 기관사와 화부는 한국인.

6.1. 기타


[image]
[5]
수려선에 있었던 두 개의 터널 중 하나인 '''멱조현 터널'''[6]의 어정 쪽 입구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메주고개를 넘기 위해 뚫은 터널이다. 터널 이름은 인근의 멱조현마을에서 따왔다. 현재의 주소로 따지면, 처인구 삼가동. 그 이전으로 가면 직동(直洞)이었다고 한다. 김량장동 쪽에서 역북동을 거쳐 서쪽으로 곧장 오르면 나오는 마을이 멱조현마을이기 때문에 직동이라 붙여졌다고 추정한다고. 또한 시아버지 구한 며느리 전설이 구전되어 내려온 곳이라고도 한다. 멱조현터널은 동백지구 개발로 인하여 흔적도 없이 매몰되어 사라졌고, 그 위에 도로가 깔렸다.
저 멱조현터널은 1972년 수려선이 폐쇄되고 나서, 한동안 새우젓을 저장하는 창고로 쓰였다고 한다. 젓갈류를 저장하는 데에는 그만한 조건이 없다. 하지만, 경기농산의 정미소가 남쪽을 메우고 그 위에 세워졌고, 북쪽은 지역난방공사가 메우고 세워졌다. 터널을 뚫은 산은 개인 소유이며, 터널은 한국철도공사 소유고, 남쪽터널 입구를 10m 이상 메우고 정미소를 세웠다고 한다. 터널 자체가 얼마나 깊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 메주고개는 꽤나 유서가 깊은데, '''한양(서울)에서 동래(부산)을 잇는 최단거리 길이었던 영남대로의 경유지이기 때문이다.''' 고려시대 때부터 역로(驛路)로 기록되어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통신사가 오가던 길이었으며, 일본 사신의 상경로이기도 했다고. 또한, 임진왜란 때에는 왜군이 한양으로 진격할 때 거치던 주요 북상로 가운데 하나였다고.
우마차는 신작로가 나있는 메주고개로 가고, 사람들은 작은메주고개[7]로 갔다고 한다. 작은메주고개는 길이 좁고 험해서 우마차가 다니기 어려웠다고. 멱조현 터널은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열차는 이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 어정역을 출발하자마자 속력을 올렸다고 한다. 그렇게 해봐야 힘도 딸리고 속도도 떨어지기 때문. 퍼밀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멱조현마을 주민들이나 궁촌 쪽 학생들은 고개마루턱에 이를 때 그대로 열차에서 뛰어내리기도 했었다고. 반대로 올 때는 고갯마루를 올라설 때 그대로 뛰어내렸다고 한다. 참고로 기사내용에 나오듯, 멱조현마을의 교각은 아직도 남아있다. 또한 작은메주고개는 8차선 도로로 탈바꿈하였고, 메주고개도 동백지구 개발과 함께 통행량이 부쩍 늘었다고. [8]
이 메주고개는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칠장산과 김포시의 문수산을 잇는 한남정맥의 용인구간 중 일부다. 북쪽의 동백지구에서 내리는 빗물은 서해로 흐르고, 남쪽으로 내리는 빗물은 경안천을 거쳐, 팔당호에 합류하는 분수령 역할을 했다. 여길 넘어서 방뇨했다간 한강의 수질을 오염시키는 셈이다(...) 물론 지금이야 정화시설이라도 있었지만, 그래도 노상방뇨는 하지 말자(...)
이 굴을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다보니까 사고도 있었는데, 1962년 1월 30일에는 열차가 내리막길에서 과속을 하다 탈선하며 전복이 됐는데, 열차 안에 피어둔 난로가 떨어지며 불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열차는 전소되었으며, 승객 3명이 사망하고 42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 사건이 터졌다.[9] 여주역에서 저녁 6시 30분에 출발한 열차가 기관 고장으로 용인역에서만 46분이 지체 되자, 과속을 했다고 알려졌다. 승객도 정원이었던 50명에서 초과된 55명이었고, 난로가 흔들릴 정도로 심하게 달리자 승객들이 불안에 떨며 천천히 가자고 말했을 정도. 어정역과 용인역 사이에 있던 내리막길 커브길에서 열차가 탈선하여, 열차는 5m 아래로 거꾸로 떨어져 쳐박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