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로

 

1. 조선 시대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


1. 조선 시대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


[image]
'''한양동래를 잇는 가장 짧은 길.'''
동래(오늘날의 부산광역시)로 가는 길이라 하여 ''''동래로(東萊路)''''라고도 하였다.
한성경복궁 광화문 앞에서 시작하여 숭례문(남대문)과 이태원동 일대를 지나 한강진(현 한남대교 일대)에서 한강을 건넌 후, (조선 시대 고을 기준으로) 광주[1]-용인[2]-양지[3]-죽산[4]-음죽[5]-충주-연풍[6]-문경새재(조령관)-문경-함창[7]-상주-선산[8]또는 금릉[9] -대구-청도-밀양을 거쳐 동래에 이르렀다.
오늘날에는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교통로가 추풍령[10]이화령[11]으로 양분되었고 둘 다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항공 교통의 경우 영남대로를 기반으로 하여 항로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서울에서 일본/남태평양으로 가거나 유럽을 출발하여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은 경기도 서해안을 통해 한국 영공에 진입한 후, 영남대로 기반 항공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포항이나 부산 상공을 지나 대한민국을 빠져나간다. 반면 부산에서 유럽,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동몽골, 베이징, 시안, 톈진과 같은 중국 북부로 가는 항공편은 부산시-창원시-대구시에서 영남대로 기반 항공로를 따라가다가 아산시, 평택시인천시 상공을 지나서 대한민국을 빠져나간다. 국내선에서도 서울발 부산행 노선과 같은 예가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대체 루트라 할 수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장차 건설될 중부내륙선 철도가 영남대로와 비슷한 루트를 따라 간다. 이 외에도 사진 속 영남대로 우도가 현재 중앙선철도의 선형과 유사하다.

2. 경상북도 김천시의 도로


영남대로(김천) 문서로.

[1] 한강진(오늘날의 한남대교 일대)부터 달래내고개까지는 과천과의 경계선이었다. 옛 광주군과 과천군(1914년 이후 시흥군)의 경계선이 바로 이 길이었다. 이는 현재의 강남대로 선형(오늘날 서초구강남구의 경계선이기도 하다)과 거의 같다. 또한 양재역은 과거 영남대로를 왕래하면서 에게 죽을 끓여 먹였다 하여 '말죽거리'라 불렸던 역원(驛院)이었으며, 인근의 '원지동(院趾洞)', '신원동(新院洞)' 등의 지명을 통해서도 이를 알 수 있다.[2] 달래내고개를 지나 광주 판교원과 낙생역(현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 분당신도시 일대)을 거쳐 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일대를 지났다. 참고로 구성동 일대는 구한말까지 용인의 읍치(邑治, 관아)가 있었던 곳이다.[3] 현 용인시 양지면.[4]안성시 죽산면.[5]이천시 장호원읍 [6] 현 충주시 수안보면 및 괴산군 연풍면.[7] 현 상주시 함창읍.[8]구미시 해평면.[9]김천시[10] 경부고속도로경부선 철도, 경부고속철도가 여기에 해당된다.[11]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문경새재터널이 여기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