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전트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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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Allegiant Stadium'''
위치
네바다패러다이스
기공
2017년 11월 13일
개장
2020년 7월 31일
홈구단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2020년~현재)
운영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잔디
천연 잔디
좌석수
65,000석[1]
준공비
18억 달러

1. 개요
2. 건설 배경
3. 경기장 상세 내용
4. 기타


1. 개요


NFL의 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가 2020 시즌부터 사용하고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이다.

2. 건설 배경


레이더스의 연고지 오클랜드 시는 미국에서 범죄율이 높기로 악명 높은 도시이다. 게다가 구장 링센트럴 콜리세움은 오래되어 낡았으며,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팀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와 공용인 탓에 미식축구 관람에도 불편하다. 이에 로스앤젤레스까지 돌아다녀봤던 레이더스는 결국 오클랜드로 다시 돌아오긴 했으나 여전히 불만스러운 상황이었다.
당초, 레이더스는 마찬가지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던 같은 디비전 라이벌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홈구장인 스텁헙 센터가 있는 LA 근교 카슨(Carson)에 경기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동시에 로스앤젤레스 연고 이전을 시도하고 있던 세인트루이스 램스는 LAX 근처 잉글우드에 부지를 마련해놓고 단독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지라 대립 양상이 되었다. 경쟁 초기에는 '''카슨 프로젝트'''가 유리해보였지만 결국 입김이 강한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 등이 램스를 지지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고, 2016년 1월에 열린 구단주 회의에서 두번의 투표 끝에 30:2로 램스의 LA 연고 이전이 확정되면서 레이더스의 LA 복귀는 1차적으로 무산되었다.
레이더스는 차저스에 이어서 2순위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 앳 헐리우드 파크 공동 홈구장 사용에 대한 협상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차저스가 LA로 연고를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레이더스의 LA 복귀는 무산되었다. 그 이후로 레이더스는 본격적으로 다른 연고 이전지를 물색했는데 이에 라스베이거스 측에서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라스베이거스가 '''미국에서 유일하게 도박이 허용된 대도시라는 거부감'''[3] 때문에 라스베이거스의 프로스포츠 입성은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NHL 신생팀인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의 창단이 승인된 것을 계기로 걸림돌이 될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다[4].
레이더스가 오클랜드를 떠나는게 현실에 가까워지자 오클랜드 시는 2016년 12월에 뒤늦게 새로운 경기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긴 했지만 언론플레이에 불과했고, 결국 2017년 1월 19일자로 레이더스 구단이 라스베이거스로의 팀 연고지 이전 신청을 위한 기반 서류작성을 시작했으며, 마침내 2017년 3월 27일 구단주 회의에서 찬성 31표에 반대 1표로 레이더스의 라스베이거스 이전을 승인했다.[5]

3. 경기장 상세 내용


건설 부지는 만달레이 베이 호텔 근처 공터로 결정되었고, 2017년 11월에 삽을 떠서 2020년 7월에 완공되었다.
오클랜드 콜리세움에 설치되었던, 초대 구단주 인 알 데이비스(Al Davis)를 기념하는 성화대가 라스베이거스 스타디움에도 설치되었다. 단, 크기는 25.9m로 아주 많이 커졌으며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물건으로 기록되었다.
라스베이거스가 한낮에는 미칠듯이 더운 전형적인 사막 기후이기도 한지라 '''개폐식 돔구장'''으로 건설되었다. 지금도 개폐식 돔구장이 여러개 있긴 하지만, 차별되는 점은 지붕이 열리는게 아니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Las Vegas Strip) 방향에 있는 '''벽면이 열린다는 점이다.''' 지붕은 에틸렌 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ETFE) 소재로 덮였다.
또한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삿포로 돔, 펠틴스 아레나와 마찬가지로 외부로 이동시킬 수 있는 필드가 라스베이거스 스타디움에도 설치되었다.
건설 비용으로 18억 달러(최대 2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 경기장이다.[6] 역시 천조국 다운 스케일.
헌데 철강 공급 지연 문제로 원래 개장 시기인 2020년 8월에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단 소식이 들려왔다. 그래서 그런지 레이더스 측은 콜리세움 1년 임대계약을 체결하면서 개장 지연 시 대비용으로 2020년도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추가했다.
2019년 8월 5일얼리전트 항공명명권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년에 연간 2,000~2,500만 달러... 초저가 항공사가 가장 비싼 명명권 계약을 하는 상당히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명명권 계약으로 '''얼리전트 스타디움'''으로 불리게 되는데, 얼리전트 항공의 이미지가 막장인지라 반응은 안좋은 편이다.

4. 기타


  • 현재 슈퍼볼 LIX(59)의 가장 유력한 후보지이다. 이미 슈퍼볼 LVIII(58)까지 슈퍼볼 개최지가 확정된 상황에서 가장 신구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시가 슈퍼볼 LIX에 대한 개최 의지가 강한 걸로 알려졌다. 다만 슈퍼볼 LVIII을 개최하기로 했던 뉴올리언스가 마르디 그라 때문에 슈퍼볼 LIX를 개최하기로 변경하면서[7] 슈퍼볼 LVIII를 유치할 확률이 높아졌다.
  • 레이더스 구단에서는 데스스타를 공식 별칭으로 정하고 밀고 있는데, SNS 등지에서는 경기장 외형 때문에 룸바#s-2, Toilet bowl이라는 드립이 흥하고 있다.
[1] 72,000석까지 확장 가능[2] 위의 이유들 때문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역시 연고지 이전을 추진 중이다.[3] 도시 이미지도 이미지지만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승부조작'''이다. 카지노 등 대형 도박장들이 즐비한 동네라 스포츠 도박계의 큰 손들이 선수들에게 마수를 뻗치기 좋을 수 있다는 것.[4] 다만 골든 나이츠의 원년도와 1년차 성적이 매우 좋았던 관계로 레이더스가 꽤 분발해야 하는 입장이다. 당장 여긴 창단하자마자 '''스탠리 컵에 가서 우승 직전까지 갔었던 팀이다.'''[5] 참고로 반대 1표의 범인은 마이애미 돌핀스. 아무래도 같은 휴양도시에 미식축구 팀이 들어온다는 라이벌 의식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6] 다만, 비슷한 시기에 개장할 예정인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 앳 헐리우드 파크의 건설 비용이 49억 달러를 넘어가는지라(...) 완공되자마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 콩라인에 등극하게 된다.[7] 2021시즌부터 정규 시즌 경기 수가 17경기로 확대되면서 원래 LVIII은 2024년 2월 11일 개최 예정이었다. 문제는 슈퍼볼 LVIII가 열리고 이틀 뒤 세계적인 축제인 마르디 그라가 시작된다. 마르디 그라의 경우 부활절 40일 전, 즉 사순절을 시작을 알리는 축제이기 때문에 부활절 날짜가 매우 유동적인 만큼 마르디 그라 날짜 역시 매우 유동적인데, 2024년은 하필 슈퍼볼 이틀 뒤인 2월 13일부터 시작한다. 이 때문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10월 14일 최종적으로 1년 미뤄 슈퍼볼 LIX을 뉴올리언스에서 개최하고 슈퍼볼 LVIII은 다른 도시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2025년에는 마르디 그라가 3월 4일에 시작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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