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전트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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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전트 항공
Allegiant Air
'''
'''IATA'''
G4
'''ICAO'''
AAY
'''항공사 Callsign'''
ALLEGIANT
'''설립년도'''
1997년 1월
'''설립자'''
마우리 갈래거[1]
'''본사'''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주요기지'''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포트 로더데일 홀리우드 국제공항
애슈빌 리저널 공항
버밍햄 국제공항
신시내티 노던 켄터키 국제공항
데스틴-포트 월턴 비치 공항
그랜드래피즈 국제공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
녹스빌 공항
머틀 비치 공항
오클랜드 국제공항
올랜도 샌포드 국제공항
피닉스-메사 게이트웨이 공항
피츠버그 국제공항
펀타 고다 공항
서배너/힐튼 헤드 국제공항
세인트피트/클리어워터 국제공항
'''보유항공기수'''
108
'''취항지수'''
128
'''링크'''
홈페이지
1. 개요
2. 산골짜기 공항 덕후
3. 캐나다행인데 미국?
4. 옹호
5. 개과천선?
6. 날아다니는 시한폭탄
7. 특징
8. 기종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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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80[2]
보잉 757

1. 개요


미국에서 영업 중인 저가 항공사 중 하나. 본사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했으며,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저가 항공사이다.
1997년으로 비교적 최근에 창설했으나, 노선 망은 굉장히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그 비법은... 모든 행선지를 주 2~4회 취항으로만 굴리는 것이다.'''
다만 매우 붐비는 OAK - AZA 루트[3]나 휴가철의 하와이, 플로리다행 노선에는 주 7회를 굴리는 듯 하다.

2. 산골짜기 공항 덕후


최소한 취항하는 공항만 보면 '''천조국의 라이언에어'''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이 회사는 허브 없이 주요기지(Operating Base)라고 이름붙인 포커스 시티를 여러 개 두어 운영하는데, 문제는 이 포커스 시티 중에 제대로 된 곳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당장 여기 적힌 공항 중 대다수는 항덕들조차도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 중 일부를 살펴보자면...
  • 애리조나 주 : 피닉스에서는 스카이 하버(PHX)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고 인근 메사 시에 위치한 피닉스 메사 게이트웨이 공항(AZA)이라는 웬 듣보잡 공항에만 취항한다. 참고로 이 공항에는 캘거리에서 오는 웨스트젯과 Swoop라는 항공사에서 2개 도시로 날리는거 빼면 얘네들밖에 안 들어온다! 여기 못지않게 병맛인 스피릿 항공못 버티고 철수했을 정도다. 그나마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과 거리는 별로 떨어져 있지는 않아서 아래에 비하면 그나마 사정은 낫다.
  • 유타 주 : 프로보(PVU)와 오그던(OGD)이라는 와삿치 프론트의 양 끝자락에만 취항하면서 정작 그 중간에 있는 솔트레이크 시티 국제공항(SLC)은 무시한다. 이 두 동네는 위성 도시라고는 하지만, 막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 입장에서 솔트레이크 시티까지 가는 여정은 차라도 렌트하지 않는 이상 고된 여정이다.
  • 플로리다 주 : 마이애미에서 포트 로더데일(FLL) 정도는 다른 저가 항공사도 다 그런 식으로 취항하니 그렇다 쳐도, 탬파 공항(TPA)이 아닌 근처 위성 도시 세인트피터스버그 공항(PIE)을 이용한다. 올랜도도 올랜도 국제공항(MCO)대신 올랜도와 데이토나 비치 사이에 어중간하게 끼여 있는 올랜도 샌포드 국제공항(SFB)를 사용하며, 포트 마이어스(RSW)도 외면한 채 푼타 고르다 샬럿 카운티 공항(PGD)에 취항한다.
  • 일리노이 주 : 오헤어(ORD)편 비행기는 뭐 저가 항공사니 없어도 그려려니 하는데... 미드웨이(MDW) 마저도 무시하고 도심에서 2시간, 130km[4] 떨어진 락포드 국제공항에다 떨궈놓는 뭐같은 항공편을 운영 중이다. 여긴 가끔 프론티어 항공에서 중남미행 차터편을 운항하는 것 외에는 전혀 수요가 없는 공항이다. 덕분에 승객들은 'WTH is 락포드 국제공항(RFD)'를 외치고 있다.
  • 뉴욕 주: 뉴욕 시내 JFK라과디아(LGA)는 당연히 안 들어간다. 근데 인근에 화이트 플레인스 웨스체스터 공항(HPN), 롱아일랜드 아이슬립 공항(ISP)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오직 훨씬 더 먼 뉴욕 스튜어트 국제공항(SWF)에만 취항했다.[5] 물론 얼마 못 가 단항했다. 그러다 2013년 12월 20일, 롱아일랜드 공항에 취항을 발표했다! 그리고 2016년부터는 스튜어트 공항과 뉴어크에 취항 중이다. 현재 뉴어크 노선은 신시내티행(주 3~4회),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행(주 4회), 테네시 녹스빌행(주 3회), 조지아 서배너행(주 3회) 뿐이지만 다른 공항에 비하면 많은 거다.
물론 이걸로 끝이 아니다. 저 아래 편법 국제선 운용 문단을 보면 위키러들은 혀를 내두르고도 남을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청주국제공항에 내려다 주고 서울, 대전 둘 다 도착, 울산공항에 내려다 주고 부산 도착, 포항공항에 내려다 주고 대구 도착이다. 일본으로 치자면 이바라키 공항에 내려다 주고 도쿄 도착하는 격이다.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마인드로 강릉공항과 속초공항의 가운데에 위치한 양양에 양양국제공항을 세웠고 양쪽 승객 모두 다 안 오면서(...) 망했다.
예외적인 사례도 몇 있는데, 본사의 소재지인 라스베이거스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같은 큰 공항에도 취항한다. 아니 다른 동네 공항은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 데다 취항하나? 그 외에도 미국에서 인구가 그닥 많지 않은 시골 및 중소 도시는 메인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오리건 주 유진(Eugene)이라든가,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Palm Springs)나 프레스노(Fresno)라든가 네바다리노같은 경우.

3. 캐나다행인데 미국?


하지만 이 회사의 진정한 악행은 편법적 캐나다행 국제선 운용에서 여지없이 드러나는데, 어떤 식이냐면 국제선 면허가 없으니 승객들을 캐나다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쪽 공항에 내려놓고 '''자신들은 캐나다에 왔으니 입국심사는 차 타고 1시간 쯤 가서 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뉴욕 주 북단에 있는 플래츠버그 국제공항(PBG)에 있는 공항을 몬트리올행 표라고 하지를 않나, 뉴욕 주 서단에 있는 나이아가라 폴스 국제공항(IAG)를 토론토로 간다고 하지를 않나...[6]
특히 가장 악명이 높은 것은 바로 밴쿠버행 노선인데, 워싱턴 주 벨링햄 국제공항(BLI)에 승객들을 떨궈 놓고는 Vancouver/Seattle/Bellingham 이라고 한다. 즉 여기서 시애틀행 승객까지 같이 처리한다는 것. 참고로 벨링햄 국제공항에서 밴쿠버 다운타운까지는 차로 1시간, 시애틀 다운타운까지는 1시간 반이다.(...) 대중교통도 없고, 더불어 시애틀-밴쿠버 사이에 있는 미국-캐나다 국경은 입국심사를 기다리는 데에 1시간이 걸린다면 하늘에 감사할 지경이고, 보통 2시간 이상을 예상해야 한다. 심사 자체는 별 문제가 없으면 1~2분도 안 걸린다. 심사 게이트까지 가는 시간이 몇 시간이나 걸리니까 문제지. '''이 정도면 짜증 나는 게 아니라 무섭다 못해 존경스러울 정도이다.''' [7]
2019년 기준으로 놀라운 사실은 피츠버그 공항에서 멕시코의 호스 카보스, 푼타카나로 취항중이며 플로리다 올랜도/샌포드 공항에서 푸에르토 리코 공항을 취항중으로 엄연히 말하면 국제선 취항을 정식 시작하였다. 2018년 푸에르토리코 태풍 피해의 수재민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미지 개선에 노력중이다.

4. 옹호


이 항공사가 운영하는 포커스 시티인 LAS나 AZA에서 중소 도시로의 항공노선은 이 지역의 장거리 교통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런 규모의 도시들은 기존 항공사들은 거의 편수도 많지 않고 비싼 피더편 정도밖에 넣질 않았기 때문에, 비록 주 2~4회 취항이라곤 해도 이들 지역에는 더 많은 선택지가 주어진 것이다. 어찌 보면 미국의 라이언에어라고 하기에는 사업 모델이 좀 다르고, 얼리전트 항공 입장에서도 좀 억울한 비교일 수 있다. 어디에서는 얼리전트가 아니라 스피릿 항공을 미국의 라이언에어라고 했고, 다른 중소 항공사에 대해 상당한 호평을 하는 이 리스트에서 스피릿 항공만 값이 싸다는 말을 빼면 욕만 무진장 먹고있다.
물론 시카고행 승객들을 락포드에 떨궈놓는 등 대도시 공항 대신 그 동네에 접근하기조차 힘든 산골 공항을 고집하거나, 국제선이라고 뻥을 치고 국경도 넘어가지 않는 막장짓들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지만, 대도시의 도시권 내부에 있는 더 작은 공항들을 선호하는 경우나, 중소 도시 그 자체 수요를 보고 취항하는 경우는 욕하지 말자.

5. 개과천선?


2008년에 '''뜬금없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SAN)에 취했던 적이 있다. 참고로 '''아직도 다닌다.'''
2009년 2월 19일에는 캔자스위치타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공항(ICT)에도 취항했다. 물론 위치타 자체가 워낙 작은 도시라... 안습.[8]
2013년 10월 31일 오스틴 버그스톰 공항(AUS) 취항을 발표했다. 드디어 그나마 다른 저가 항공사들도 들어오는 '''최소한의 접근성을 가진 공항에 들어왔다!'''[9] 하지만, 초저가 항공사답게 메인 터미널이 아닌 '''가건물'''로 지은 터미널로 들어온다.
2013년 11월 14일, 오클라호마 윌 로저스 월드 공항(OKC) 취항을 발표했다.
2014년 2월 12일, 신시내티 노던 켄터키 국제공항[10](CVG)에 취항을 발표했다. 델타 항공이 취항 편수를 줄인 빈틈을 노린 듯.
여전히 생전 들어보지 못한 공항을 포커스 시티로 정하고 취항하는 행태는 변하지 않았지만, 최근 회사 사정에 여유가 생겼는지 짠돌이 기질을 조금씩 버리려는 듯 조금씩 이름이 있는 공항에 취항하고 있다.

6. 날아다니는 시한폭탄



'''싼게 비지떡이라고 하더니 실제로 그랬다.'''
2018년 4월CBS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인 '''60 minutes'''이 얼리전트 항공이 얼마나 막장인지 취재했다. 엔진 화재와 조종 계통 이상 등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 몇 차례나 있었던 것을 포함해서 '''20개월 동안 100차례가 넘는 문제'''가 보고되는 등, 그야말로 기체 관리 상태가 막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다 FAA는 얼리전트 항공을 사실상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과 안전을 위해 다른 것들을 희생시켜서 그런지 안전하기라도 한 스피릿 항공과도 비교된다.
차후의 FAA의 공식 보도에서는 60 minutes에서 보도된 내용의 대부분에 대해 얼리전트 항공 측을 옹호했다. 그렇게 얼리전트 항공은 FAA 항공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최종적으로 판명됐다. 보도로 인해 얼리전트 항공이 입은 수익 손실에 관해, 현재 CBS와 얼리전트 항공은 법적 분쟁 중이다.

7. 특징


이런 짠돌이 기질을 발휘하는 덕분인지 임박한 스케줄 외의 티켓값은 싸다. 더욱이 데빗 카드를 이용할경우에 결제시 할인도 있다는 점도 특이사항.
하지만 수하물과 기내 짐에 까다로운 정책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가벼운 핸드백 같은것 하나만 기내무료짐으로 허용을 하고 좀 크기가 있는 가방은 기내로 들고 가더라도 요금을 징수한다. 수하물은 말할것도 없는데 특이한 점은 항로에 따라 수하물 및 기내 요금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미리 결제하지 않고 당일 공항에서 결제할 경우 온라인보다 2배 내지 3배에 가까운 금액을 징수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짐에 대한 결제는 미리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하도록 하자. 루트에 따른 수하물 가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볼수 있다. #

8. 기종


구형 MD-80 계열을 잔뜩 갖고 있었으며, 보잉 757도 몇 대 있었다. 항공사 운영에 나쁜 영향을 주는 기름 먹는 하마를 왜 가지고 있냐 의문이 들지만, 사실 저가 항공사들은 초창기에 되도록 싼 값의 기재를 쓰기 때문에 MD-80이나 B757 같은 기종을 선호한다. 이후 크게 성장하면서 A319, A320 비중을 늘려 나가고 있다. 근데 신규 주문 및 도입은 하나도 없었다. 죄다 이지젯, 세부퍼시픽 등에서 중고로 들여오는 기체뿐이다.
2019년 2월을 기준으로 MD-80은 전량 퇴역했다. 보잉 757 역시 6대 전량이 퇴역해서 부품 공급용으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2017~2018년에 A320 13대를 에어버스로부터 구매했다. 현재는 총 80여 대의 A319, A320만 쓰고 있다.

9. 기타


  • 2019년에 본사가 있는 라스베이거스에 짓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스타디움명명권을 획득했다. 20년의 계약 기간에 연간 2,000~2,500만 달러이라는 어머어마한 금액인데, 경기장 게이트가 열리는 시간이 2시간 지연되겠다는 등의 드립부터 시작해서 저런데 쓸 돈이 있으면 서비스나 신경쓰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 회장 마우리 갈래거가 소유하는 나스카 팀인 GMS 레이싱 차량들의 스폰서이다.

[1] NASCAR 트럭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GMS 레이싱도 소유하고 있다. 아들 스펜서도 GMS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로 활동한 바 있다.[2] 해당 기종은 2018년 11월을 끝으로 퇴역했다.[3] AZA에 얘들밖에 없는지라(...) 환승 수요가 그나마 되는 모양. 이게 어디인지는 아래 참조.[4] 김포국제공항 - 청주국제공항보다 더 멀다.[5] 참고로 스튜어트 뉴버그는 뉴욕에서 북쪽으로 작게 잡아도 65마일(약 104km) 거리다. 그나마도 맨해튼 대학에서나 저정도 거리고 타임스 스퀘어쯤 가면 70마일을 넘기며, 퀸스나 스테튼 아일랜드까지는 어쩌면 비행기 탄 시간보다 육로로 이동하는 시간이 더 걸릴지도 모르겠다.[6] 한국으로 치자면 김포국제공항행 표를 개성행 표라고 하거나 양양국제공항행 표를 금강산행 표라고 하는 것과 같다.[7] # 앵그리 죠의 리뷰. 라이언 에어 뺨친다는 말은 사실이였다.[8] 그래도 이 도시에 공항은 많다. 이유는 여기에 '''유수의 비행기 제조사 공장이 위치해 있기 때문.''' [9] 사업 초창기부터 다니던 LAS, LAX 및 오아후 섬의 '''유일한 공항인''' HNL 제외.[10] 여기는 사우스웨스트가 안 다니는 곳이 많은지라 의외로 수요가 좀 있다. 볼티모어나 시카고 미드웨이, 덴버 정도? 다만 올랜도에서 노선이 생긴다니 여유를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