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로 차니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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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 국적의 미드필더. 현 소속팀은 AS 로마이다. 과거 세리에 B와 세리에 C에서 포워드로 활동한 이고르 차니올로(Igor Zaniolo)의 아들이다.
2. 클럽 경력
자니올로는 제노아 CFC에 입단하여 유스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0년도에 유스팀을 피오렌티나로 옮겼지만 구단으로부터 실력 미달이라는 소리를 듣고 결국 자유계약으로 세리에 B의 엔텔라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베네벤토전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인터 밀란으로 300만유로에 이적하면서 주목받게 됐다. 프리마베라의 에이스로 떠오른 자니올로는 인테르의 기대주가 됐다. 하지만 AS 로마와 인테르의 나잉골란 이적 협상 과정에서 다비데 산톤과 함께 AS 로마로 이적했다.
2.1. AS 로마
2.1.1. 2018-19 시즌
2018년 6월 26일 4.5m의 가치로 이적이 완료됐다. 등번호는 22번이다.
초반에는 팬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나잉골란은 팀의 3주장이었고 충성심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같이 온 산톤도 폼이 하락한 상태였다. 로마도 프리마베라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유망주들이 실제로 터진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자니올로 또한 터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됐다. 미드진이 포화인 로마이기 때문에 18/19시즌 임대 가능성도 있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세리에 A 데뷔보다 챔피언스 리그 데뷔가 더 빠르게 기록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데뷔를 한 후 세리에 A 6라운드 프로시노네 칼초의 경기에서도 파스토레와 교체되면서 리그 데뷔도 하였다. 챔피언스 리그 레알마드리와의 2차전에서 부상 당한 펠레그리니를 대신하여 선발 출전하여 로마 선수들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각종 매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세리에 A 14R 인터 밀란과의 홈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였다. 페널티 박스에서 다닐로 담브로시오에게 걸리면서 PK를 얻을 수 있었지만 주심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3] VAR 신청도 안들어왔는데 이때 VAR 파브리 부심이 경기를 제대로 보지 않았다고 한다. 누가 봐도 PK를 줘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승점이 절실한 AS 로마와 친정팀을 상대한 자니올로에게 무척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 경기에서 가제타 평점 7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이어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시즌이 절반 가까이 지난 현시점에서 차니올로의 로마행은 선수에게 긍정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로마 감독인 디프란체스코 감독은 능력있는 유망주[4] 를 적극 기용하고 성장시키는데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그리고 인테르에 남았더라도 스팔레티 감독의 성향상 임대를 가거나 경기에 거의 출전을 못했을 것이다.
계속 높은 평점을 받던 자니올로는 세리에 A 18R 사수올로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수비수와 골키퍼를 훼이크로 넘어트린 후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현지에서는 예전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토티가 넣은 골과 비슷하다며 열광 중이다. 이 골은 ESPN 에서 선정한 18R 최고의 골 TOP10에서 TOP2 로 선정되었다.
세리에 A 20R 토리노 FC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두번째 골을 넣었다. 패널티 박스에서 넘어지면서 찬 공을 골키퍼가 막아내자 다시 한번 누워서 차 넣었다. -
세리에 A 22R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데로시, 로렌초 펠레그리니와 함께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1:0으로 뒤쳐진 스코어에서 후반 시작 후 동점골을 기록했다.
FC 포르투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1차전 홈경기에서 데로시, 펠레그리니, 크리스탄테가 중원을 맡고 차니올로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팽팽했던 경기에서 차니올로는 70, 76분에 에딘 제코가 연결해 준 볼을 모두 골망을 갈라 멀티골을 넣으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들로 '''이탈리아 선수 UEFA 챔피언스 리그 최연소 멀티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시즌 공격형 미드필더, 메짤라, 윙어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고 해당 포지션에서 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주전으로 자리 잡은 후 계속 선발 출장하고 있기에 부상이 염려된다.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차니올로 영입은 대성공. 어리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등 여러 포지션에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자니올로에게 10번을 줘야한다는 의견까지 있었을 정도이다. 시즌 막판에 폼이 좀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시즌 최고의 영입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자니올로와 스왑딜 형식으로 팀을 떠난 나잉골란은 인테르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로마 팬들에게는 폼 떨어진 선수를 처분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 자원까지 얻은 꿀영입이 되었다.
'''2018/19시즌 : 36경기(선발 26경기) 6골 2도움'''
세리에 A : 27경기(20) 4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 7경기(4) 2골
코파 이탈리아 : 2경기(1)
2.1.2. 2019-20 시즌
로마 이적 한 후 놀라운 활약을 보였기에 많은 빅클럽들이 자니올로를 노린다는 기사들이 나왔고 그 중 유벤투스와 링크가 가장 짙었다. 로마는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재계약을 준비했고 차니올로도 재계약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차니올로 측이 원하는 연봉은 로마 입장에서 너무 높은 연봉이었고 1시즌 잘한 선수에게 주기에는 리스크가 컸다.[5] 게다가 시즌 후반기에는 상당히 부진했었다.
2019/20 시즌을 앞두고 일단 로마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은 자니올로 에이전트와 로마 단장이 연봉협상을 통해 적절한 금액으로의 계약이 필요해보인다. 한국날짜 8월 15일 드디어 로마와 재계약 맺었다. '''5년 재계약하여 2024년까지 연장했다.'''
1, 2라운드에서 팀이 연속으로 무승부하는 와중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하여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3라운드에서 전까지 2미들에서 선발로 뛰었던 펠레그리니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3어시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을 지키기가 힘들어졌다. 거기에다가 소화가능한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도 클루이베르트가 골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자니올로는 험난한 주전 경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현재 로마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부상자가 넘쳐나는 로마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가 모두 가능한 멀티성이 빛을 보고 있다.
그런데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갔다. 그리고 '''우측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반월판이 손상되었다'''고 구단 홈페이지에서 보고하였다. 로마 팬들은 크게 절망하는 중.[6][7]
SSC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하며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고 몇 경기를 교체로 출전하다 브레시아전에서 복귀 기념 골을 터뜨렸다.
'''2019/20시즌 : 33경기(선발 22경기) 8골 3도움'''
세리에 A : 26경기(16) 6골 2도움
유로파리그 : 7경기(6) 2골 1도움
2.1.3. 2020-21 시즌
로마의 재정 악화로 끊임없는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로마가 프리드 킨에게 인수된 후 자니올로와 로렌초 펠레그리니 중심의 팀을 만든다고 한 후에 이적설이 잦아들고 있다. 이후 연봉 3.5m의 재계약 이야기가 로마와 자니올로 측에서 들려왔지만....
UEFA 네이션스 리그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지만 도니 판더베이크와 충돌 후[8] 왼쪽 무릎 부상으로 전반 40분경 교체되었다. 다음날 검사 결과 저번 오른쪽 십자인대 부상에 이어 '''왼쪽마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재활은 6~8개월 쯤 걸릴 예정이다. 양쪽 무릎 전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기에 복귀하더라도 예전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걱정중이다. 그의 모친에 따르면, 힘들게 복귀했는데 또 큰 부상을 입게 되자 자니올로 본인도 축구를 그만둬야 하냐며 크게 절망했다고 한다. 다행히 이후엔 멘탈이 좀 진정되었다고.
3. 국가대표 경력
이탈리아 U17과 U18에 뽑혀왔다. U-19 대회에서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이탈리아를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포르투칼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폴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 리그 조별 경기에 아주리 A대표팀으로 처음 소집되었다. 경기에 제대로 나와보지도 못한 유망주가 발탁되어서 구단과 선수 본인도 놀라워했다.
최근 활약으로 인해 대표팀 훈련에 소집되고있다. 이렇게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소집 뿐만 아니라 출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유로 2020 예선 핀란드 전에 소집되어 85분경 마르코 베라티와 교체되면서 A대표팀 데뷔를 하게 되었다.
2019년 11월 19일 아르메니아와의 유로 예선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출전하여 9분과 64분 멀티골을 넣으면서 첫선발과 첫데뷔골을 이루게된다. 이번 골로 AS 로마 소속 선수 중 최연소로 국가대표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9]
4. 플레이 스타일
인테르 밀란 프리마베라 때에는 메짤라로 주로 뛰면서 경기했다. 하지만 로마로 이적 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주로 뛰고 있으며 18/19시즌 제노아 CFC와의 홈경기에서는 폴스 나인으로도 뛰었고, 19/20시즌 오른쪽 윙어로 주로 출전하면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2선 전지역에서 뛸 수 있는 선수.
큰 키와 피지컬을 가지고 있지만 속력은 준수한 편이다. 플레이메이킹을 도맡아야 하는 포지션의 선수치고는 기술적으로 아주 훌륭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우월한 피지컬을 활용하여 상대 수비의 압박을 등지고 볼을 지켜내거나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간결한 볼 터치로 압박을 벗겨내는 등의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드리블이 상당히 간결하고 깔끔하며, 이를 활용해 탈압박 후 킬패스, 또는 슈팅을 시도한다.
5. 수상
- 세리에 A 베스트 영플레이어 상 : 2018-19
6. 여담
- 스포츠매체에서 선정한 이탈리아 유망주 100명 중 66위에 선정되었다.[10] (2018.03 기준)
- 아버지 말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키가 25cm나 자랐다고 한다. 차니올로의 아버지인 이고르 또한 세리에 B에서 활동했던 축구선수 출신이다.
- 원래 피오렌티나 유스 출신이었지만 실력미달이라는 이유로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이 때문에 이고르 부자가 인터뷰 할때 피오렌티나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언급하기도 한다.
- 로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트위터를 통해 팬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36%의 지지율로 올센, 크리스탄테, 바르톨리(AS로마소속 여성팀 선수)를 누르고 2018 최고의 영입 선수로 선정되었다.
- 어머니 프란체스카가 굉장히 젊다. 아들이 2019년 기준으로 20살이 되가는데 어머니는 40세. 젊은 나이에 어머니가 되었고 아들이 다 컸다보니 섹시한 사진들을 자기 인스타에 올려대 아들이 민망해하기도 했다. 이를 가지고 파르마 원정경기에서 파르마 팬들이 차니올로에게 패드립[11] 을 시전하기도 했다.
- 긴 머리스타일을 19-20시즌 내내 유지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일부 팬들은 차니올로가 페르난도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기 시절의 겉모습을 연상시킨다고 말한다.
7. WAGs
이름은 사라 스카페로타. 어릴 때부터 친구였다고 한다. 현재는 헤어진 상태이고 스카페로타가 자니올로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이다. 자니올로는 헤어졌지만 아빠로서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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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는 독일의 축구선수 니클라스 도르슈의 전여자친구이기도 했던 1998년 1월생 나폴리 출신 인스타그램 스타 키아라 나스티를 만나고 있는데 네이마르가 인스티그램으로 그녀에게 추파를 던져 물의를 빚었다.
8. 같이 보기
[1] 국내 방송에서는 이탈리아어 표기법에 따라 차니올로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사실 선수 본인은 자니올로에 가깝게 발음한다. 대부분 자니올로라고 말하거나 쓰인다.[2] 성인 무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뛴적은 없지만 유스시절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3] 하필 이날 주심인 잔루카 로키는 로마에게 좋지 않은 판정을 주기로 유명한 주심이었기에 경기장 팬들의 흥분은 장난이 아니었다. 덤으로 이날 로키의 언론 평점은 평균 4.5점으로 말 다했다.[4] 베라르디와 시메 브르살리코, 펠레그리니 등 다수의 사수올로 출신들[5] 유스 출신에 그동안 박봉의 연봉으로 몇년간 헌신한 플로렌치도 재계약 과정에서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았는데 한시즌 괜찮은 활약을 한 선수에게 갑자기 많은 연봉을 주게 되면 다른 선수들의 불만은 당연히 커질 것이다.[6] 로마는 자니올로 이전에도 주요 선수들이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적이 매우 많다.[7] 그리고 같은 경기에서 유벤투스의 메리흐 데미랄이 자니올로와 똑같이 전방 십자인대 파열 + 반월판 손상을 당했다.[8] 충돌이 파열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고 착지 과정에서 먼저 파열된 후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9] 자니올로가 20세 139일로 최연소 1위이며, 2위는 21세 42일에 골을 넣었던 다니엘레 데로시이다.[10] 해당링크[11] "la mamma di Zaniolo e una puttana" 해석하면 차니올로의 엄마는 창녀다 라는 뜻이다.[12] 전여자친구가 임신했다는 소식이 들리던 그때 자니올로는 1987년생 루마니아 배우인 마그다 기네아와 열애설이 났는데 나이차이도 많은데다가 애까지 있는 이혼녀고 로마에서도 뛴적이 있는 보리엘로의 전여자친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탈리아 내에서 나름 핫한 뉴스였다. 이후 추측성 기사들이 계속 나오면서 현재 자니올로는 SNS 계정을 중단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