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븐나이트
- 엘븐나이트가 사용하는 스킬들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1. 개요
공식 가이드 페이지빛나는 숲 그란플로리스에는 '요정'이라는 신비로운 종족이 살고 있었다. 긴 수명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그들은 싸움을 싫어하여 숲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숲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활과 마법을 내세워 전투에 나섰기에, 몬스터와 외부인들은 그들의 숲에 함부로 접근하지 못했다. 요정들의 펑화로운 삶은 언제까지고 계속될 것만 같았다.
어느 날. 압도적인 무력을 앞세운 제국이 요정의 숲을 침공했다. 예고도 없는 공격이었다. 인간들의 다툼에서 떨어져 살던 요정들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다. 급히 무기를 들고 방어전에 나섰지만, 대륙을 장악하기 위해 갖은 술수를 부린 제국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란플로리스의 푸른 나무들은 불길에 삼켜졌다.
하지만 제국 황제의 어리석은 야욕은 숲을 삼킨 불길만큼이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명분없는 전쟁을 반대하던 제국의 몇몇 기사단이 그들이 본래 수호해야 할 대상인 '평화'의 기치를 내걸고 제국에게 칼을 들이댄 것이다. 그 선두에는 기사단장 크로웰이 있었다. 그는 요정과 동맹을 맺고 반격에 나섰다. 이 역사적인 전쟁은 30년 이상 계속되었다.
많은 피가 드넓은 땅을 적신 후, 전쟁은 동맹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어리석은 황제가 처형된 자리에서 크로웰의 황제 추대식이 거행되었다. 요정들은 귀빈석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다.
신황제는 요정들에게 많은 보답을 약속했다. 마땅히 받아야 할 것도 있었으나 요정들은 모든 것을 거절하고 조용히 숲으로 돌아갔다. 숲 이외의 땅은 그들이 살 곳이 아니었으며, 숲에서 나는 것 이외의 것은 그들이 가질 것이 아니었다. 가혹한 전쟁 끝에서도 그들은 어디까지나 요정이었다.
그러나 인간과 교류하는 과정 속에 요정에게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몇몇 요정은 인간에게서 검과 방패를 다루는 법을 배웠다. 자연의 힘과 인간의 힘을 동시에 사용하는 요정이 나타난 것이다. 그들이 바로 요정의 기사, 엘븐나이트이다. 전장의 꽃으로 활약하던 그들은 전쟁 후에는 평화사절단을 자임하였으며, 아라드 각지를 돌면서 평화를 호소하고 분쟁을 조정하였다. 그들의 노력 덕분에 요정과 인간, 그리고 흑요정들은 해묵은 오해와 증오를 청산할 수 있었다. 각 종족의 대표자들은 그란플로리스 회의장에 모여 모두의 공존과 화합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진정한 의미에서 아라드의 평화가 시작된 것이다.
'''플레인 : 피스'''
던전 앤 파이터의 나이트의 전직 중 하나. 2013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각성명은 '''피스메이커(Peacemaker)'''. 그대로 풀이하면 평화를 만드는 자[1] 2014년 1월 16일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던페 때 등장 대사는 '''숲의 바람이 우릴 지켜줄 거에요.'''
유명한 엘븐나이트 캐릭터는 일리아가 있다.
2. 특징
딜 & 홀딩 & 생존능력 모두 뛰어나게 설계된 캐릭터. 하지만 위의 장점이 있음에도 실제 플레이하는 유저는 많지 않은데 그 이유는 '체인러쉬'를 못하면 엘븐나이트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 보다 못한 고수들이 초보들에게 계속 접근해서 지원을 해줘도 90%이상이 그만 둔다. 엘븐나이트가 나이트의 첫 직업군으로 나왔을 때부터 온갖 사유로 나이트를 붙잡은 유저들을 체인러시 하나로 나가떨어지게 만든 전적이 있는데다 딜러간 격차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평준화된 뒤로는 내세울게 없어진 탓인지 엘븐나이트 고수들도 포기한 상태라 더 이상 초보들에게 권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루기 힘들다고 해도 애정을 갖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금방 능숙해질 수 있으니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손에 익는다면 스트라이커가 머슬시프트로 연속기를 넣는 것처럼 물 흐르듯이 체인을 이어갈 수 있다. 이 힘든 과정을 즐기는 것이 엘븐나이트의 알파이자 오메가.
2.1. 장점
- 높은 생존력
- 높은 명중률
- 슈퍼 아머
2.2. 단점
- 체인러쉬 그 자체
- 몹패턴에 따라 널뛰는 딜 편차
3. 역사
2014년 1월 2일 퍼스트 서버에 처음 업데이트되었을 때는 적의 방어력을 뭉텅 깎아버리는 놀라운 스킬로 처음엔 사기캐라고 말이 많았으나, 체인러시에 의지하지 않으면 도저히 딜을 할 수 없는 수준의 낮은 퍼뎀은 기본이요 (구)스트라이커의 좁은 범위, (구)엘레멘탈 바머의 엄청난 선딜, 느린 공격속도로 역대 던파의 망캐가 가지고 있는 조건을 상당수 가지고 있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불과 몇 시간만에 긍정적인 반응은 금세 사그라들었다. 포니에 탑승하면 강력하지만 쿨타임이 무려 200초로 살인적인 수준인데다 스킬레벨에 투자할수록 지속시간이 더 감소한다.
심지어는 방패를 활용하는 방어 기술에 특화된 캐릭터라는 컨셉이면서도, 오히려 방어 스킬의 성능이 귀검사의 가드보다도 못하다는 점도 비판받았다. 기본 방어는 물론이고 무큐를 사용하는 철벽방어조차도 가드해봤자 '''상태이상은 고스란히 걸리는 문제''' 는 여전히 존재하며, 심지어는 귀검사의 가드보다도 백어택에 대한 피격 / 방어취소 판정이 빠듯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정면에서 날아오는 공격이라고 해도 스플래쉬 판정이 있는 공격인 경우 방어 후 스플래쉬 판정이 아슬아슬한 백어택으로 들어오면서 바로 가드가 풀리기 십상이다. 이는 무큐기인 철벽 방어도 마찬가지. 심지어는 나이트의 경우 방어 지속의 시간제한마저도 존재한다는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
덧붙여서 액션성 제로의 엉성한 캐릭터 모션, 밋밋한 타격감 등, 성능은 둘째치고라도 캐릭터를 가지고 노는 것마저도 지겨울 정도로 재미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아무튼 퍼섭에서의 엘븐나이트는 상당히 암울한 캐릭터였으나, 본섭에 패치된 이후로는 악평 일색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으로 완화되었다. 1억 성장의 캡슐을 노리고 61레벨 작정하기 레벨까지만 키우던 유저들은 억지로 키우느라 약하다, 재미없다 라는 악평과 안 좋은 인식들이 짙었지만, 작정하고 잡아본 유저들의 평가는 매우 후했다.[2]
우선 조작 난이도는 '''극히 어렵다'''. 체인러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이미 이 캐릭터의 성능의 절반을 깎아먹고 시작하는데, 이걸 이해하지 못해 기본기만 계속해서 돌린다면 당연히 제 성능도 못 뽑고 질릴 수밖에 없는 것.
하지만 제대로 잡아보면 괜찮은 캐릭터임을 깨닫게 된다. 걱정되던 체인러시는 5체인을 유지할 필요 없이 2~3체인만 해도 준수한 데미지가 나오는 데다가, '''기본 퍼뎀이 높다.''' 즉 베이스부터가 준수하다는 것. 거기다가 판금 방어구 & 엘븐나이트 자체 패시브 & 방어 패시브 스킬로 인해서 방어력 또한 어마어마하게 단단하다. 절탑 등 위험한 던전에서 몸으로 버티면서 깡딜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 순살당하면? 포니가 와서 부활시켜준다! 디멘션 몰트 스킬로 인해서 한번 죽어도 다시 부활해서 싸우는 게 가능하고, 남법사와는 다르게 방어력이 준수하여 살아난 뒤 포션 등으로 피통을 다시 채워주면 만사 O.K.
50레벨 이상 스킬들도 우수. 각성기 천마 섬광은 우수한 데미지에 넓은 범위를 지녔으며, 60/70제 스킬들은 체인러시 효과를 받아 높은 데미지 + 보너스 버프까지 달려있는 우수한 뎀딜 스킬.
한마디로 요약해서 '''쉽게 죽지않는 탱커'''라고 할 수 있다. 나이트가 공개될 때부터 워낙 밉상으로 찍히다보니 평가가 매우 박하지만, 손에 익으면 익을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진정한 은둔고수가 바로 엘븐나이트인 것이다. 또한 인식이 안 좋다는 것도 의외의 이점으로 작용하는데, 6중첩 체인으로 고던을 파괴하고 다녀도 하향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플레이 해본 유저나 엘븐나이트에 대해서 어느정도 아는 유저들의 평은 '''100% 능력을 끌어내서 싸우면 탑 클래스의 딜링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한 캐릭터.''' 자기 자신이 발컨이라고 비하할만한 수준이라 해도 기본 바탕이 어느정도 받쳐주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체인 러시 스킬의 숙련도가 높아짐에 따라 큰 폭으로 강해진다.
다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음은 부정할 수가 없다. 가디언 라이딩 스킬은 모든 엘븐유저들이 버리는 스킬이고, [3] 방어감소 스킬들의 방깎수치도 본섭에 오면서 무지막지하게 너프를 먹었다. 뎀딜러로 정착하기까지는 여러 시행착오가 많았던 셈.
2015년 12월 8일 퍼스트서버에 2차 각성 및 스킬 개편이 업데이트 되었는데 체인러시 레벨 조정 및 TP를 삭제하면서 합산을 해주지 않아 딜이 큰 폭으로 깎여나가고[4] , 타 직업과 달리 2차 각성 패시브가 없이 75제 버프 용기의 방패가 지속 20초/쿨 40초인 점 등 이쪽도 카오스 못지 않게 문제가 많은 편. 후속패치로 용기의 방패 지속이 만렙 달계 기준 30초로 증가했다.
추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꼽히는 2차 각성기의 성능이나, 용기의 방패의 부족한 효율과 액티브판정, 일부 스킬의 길게 책정된 쿨타임, 강인한 신념으로 인한 판금 외 방어구의 증폭/강화 강요, 기사도로 인해 강제되는 대검 패널티,[5] 등등의 문제는 결국 이렇다 할 개선이 없는 채로 2차각성 패치가 끝나버려서 엘븐 유저들의 빈축을 사게 되었다. 그와중 타직업과의 분쟁이나 엘븐나이트 유저간 내분 등의 크고작은 말썽도 있었다. 그러나 강력한 한방기 체인스트라이크의 추가로 총딜 자체는 오르긴 했고, 딜링 자체는 강캐반열에 올랐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후 마창사 업데이트 패치로 체인러시의 렉 문제가 수정되었고,[6] 이후 윤명진 디렉터의 개발자 노트에서 기사도의 대검 제한 해제를 위해 오늘도 그래픽팀이 도트를 찍으면서 갈려나가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기 때문에 무기 제한도 빠른 시일 내에 해제될 확률이 높다. 한편 시간이 흘러 잠잠해진 후에는 이런 평가도 나왔다. 이제는 투자한만큼 값을 하는 직업이라고 인정하는 중. 물론 어느 직업이든 투자를 하면 할수록 강해져야 하는 건 당연한거지만.
2016년 7월 28일 업데이트로 무기 제한이 사라져 광검을 제외한 모든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160920 퍼스트서버의 밸런스조정 공지에 따르면, 전체적인 공격력 상향과 '''용기의 방패 패시브화, 스킬 데미지 증가 옵션 추가'''로 엘븐나이트 유저들이 그토록 원하던 바중 하나가 이루어졌다. 한편, 물리방어력 일부를 물리공격력으로 전환하는 강인한 신념 스킬에 변화가 와서, 앞뎀이 아닌 방어무시 공격력을 올려주도록 바뀌었다.
2016929 본서버 밸런스 조정 공지에 따르면, "용기의 방패 패시브화, 스킬 데미지 증가 옵션 추가"를 골자로 한 패치가 딜 상승량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명의 전조스킬의 공격력 증가 옵션의 삭제, 대자연의 가호의 파티플레이 기능 삭제가 주 하향으로 꼽힌다. 향후 있을 루크레이드, 던전 몬스터의 30% 상향을 따져봤을때와 타직업의 상향폭과 비교했을때 과거의 영광을 누린 엘마, 마신과는 달리, 딜러로서 평범한 일생을 보낸 가이아는 10/27일이후에도 기존 무큐기의 데미지 큰 폭상향, 용기의방패 스증뎀 옵션 큰 폭의 상향, 방깍의문제, 생명의전조 공격력 증가 옵션등의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당분간은 소수민족 가이아의 징징거림이 끝나지 않을거같다.
추가적으로 이번 엘븐나이트의 패치는 1, 2각성기의 딜링을 대폭 상향했다. 하지만 엘븐 특유의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체인러시와 이 두 기술은 연계가 굉장히 힘들 정도로 사용법이 동떨어져 있다. 때문에 패치 이후 어떻게 해서든[7] 각성기들과 기존 딜링기들을 연계하려는 엘븐 유저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20161006 밸런스패치에서, 강인한 신념이 스킬 쿨타임을 10%감소, 1/2차 각성기를 체인러시에 연계하여 사용가능등의 내용이 올라왔다. 다만 밸런스를 고려하여 각성기에는 체인러시 데미지 증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7년 7월 기준 드래곤나이트와 팔라딘이 퍼섭에 추가 되었고 각각의 전직이 엘븐의 몇몇 요소의 상위라는 점에서 엘븐나이트의 안습함이 부각 되었다.
드래곤 나이트의 경우 엘븐나이트의 유니콘은 각성기로만 나오는 데 반해(라이딩 스킬은 예능용 말고는 안쓰인다.) 선 컨셉 방향과는 다르지만 지속적으로 소환하고 버려지지 않고 스킬 연계가 자유로우며 강제가 아니라는 점
팔라딘의 경우 퍼섭 추가 이전의 스킬중 방어계열이 팔라딘에게 간다는 점과 철벽 방어의 완벽한 상위호환(스킬 자체로 보면 파티에는 철벽이 더 좋기는 하나 방어율과 후방이동이 된다는 점에서 팔라딘의 디바인 실드가 더 좋다.)이 되는 스킬이 있다는 점으로(물론 큰타격은 아니겠지만)부각되고 있다.
20170808 퍼섭 패치로 예고했던 대로 (엘븐을 포함한 대다수 전직들의)파티 시너지 관련 사항을 모두 죽여버리고 퓨어 딜러 컨셉으로 재조명 되는 패치안이 올라왔다. 그러나 1각과 2각 딜이 소폭 오르며 딜의 핵심인 체인 스트라이크를 뭉텅이로 너프하는 치명상을 입게 되었다. 본서버에 어떻게 패치될것인지가 주안점.
본서버 넘어오기 직전 다시 한번 수정되었는데, 1각과 2각의 대폭 상향을 유지하면서 체인 스트라이크 데미지 너프를 없앴다. 또한 기존의 전체적인 스킬 상향에 더불어 파괴의 용암석 대검을 스위칭 무기로 추가하면서 워크라이의 스증량이 증가하며 압도의 방깎 삭제가 무색한 딜링 증가를 얻었다. 현재 17년 8월 중순 기준 물공 캐릭터들 중 상위권을 노려볼 수 있는 직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론 시너지 캐릭터로서의 가치는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고, 순수한 퓨어 딜러로 바뀌어서 엘븐나이트 본인의 스펙과 컨트롤 능력만이 가장 중요해졌다.
2018년 2월 기준 엘븐나이트는 본인의 스펙이 최상급이라면 홀리나 세라핌을 끼고 4인쩔하기 굉장히 편하다. 이는 퓨어딜러치고는 괜찮은 홀딩기 두개가 있기 때문. [8] 그러나 본인의 스펙이 낮다면 어중간한 딜과 어중간한 홀딩 때문에 파티에서의 역할이 난감하다. [9] [10] 마수던전에서는 퓨어딜러 중 괜찮은 지속 딜링을 보여주지만, 현재 마수던전은 한도를 벗어난 몇몇 오버 밸런스 직업들이 2페 이상을 점령하고 있는 중이며 그 직업들과의 격차는 크기 때문에 상위급 엘븐도 2페 정도 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8년 7월 기준 개편된 마수에서 괜찮은 위치를 유지중이며, 새로 등장한 제국 투기장에서는 홀딩기를 갖춘 퓨어 딜러답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다만 엘븐의 단점인 애매한 딜링 능력이 다른 직업들의 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중이다. 때문에 스스로의 스펙이 굉장히 중요한 직업인 것은 변함이 없다. 또한 짧은 공격범위와 체인러쉬 때문에 던전 구성을 크게 타는 직업인 것은 여전하므로, 앞으로 다가올 95렙제 신 던전과 프레이 레이드를 주목해야 한다.
2018년 8월 테이베르스, 핀드워 업데이트 후 인식은 평범 퓨딜 A. 테이베로스 핀드워 둘다 패턴 후 그로기 타임이 주어지기에 딜하기 수월하고, 엘븐나이트는 그로기 타임동안 모든 스킬을 쏟아부을 수 있는 캐릭이기에 그로기 메타에 어느정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딜 자체는 평범하고 퓨딜이기 때문에 착용 아이템이 스펙인 상황이다.
2018년 11월 15일 밸런스 패치에서 큰 상향을 받았다. 대부분의 스킬 데미지가 10프로씩 상향되었고, 각성기는 강인한 신념 쿨감이 적용되지 않게 바뀌는 대신 무려 20프로의 데미지 상향을 받았다. 상향결과 던파 탑급 데미지 딜러가 되었다. 체인러쉬의 불편함은 여전하지만 그 불편함을 딜로 보장받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2월 프레이 패치에서도 역시 상위권 퓨딜이다. 엘븐에게 편한 그로기 메타가 유지됐으며 20초로 바뀐 딜타임에서도 역시 최상위권 딜링을 보여준다. 체인러쉬를 통한 짤딜도 꽤 괜찮은 편이기에 프레이로 넘어왔다고 약해지거나 하는부분은 없다. 본인이 홀딩스킬을 가지고 있는것도 프레이에서 먹어준다. 하지만 그래봤자 퓨딜 나부랭이기때문에 극한의 템세팅이 요구되는것은 다른 퓨딜과 다를게없다.
그러나 이후 이어지는 밸런스 패치에서 계수표 딜이 '''핀드워 시절에 상위권'''이란 이유만으로 남들 다 딜량 상향 받을때 상향을 받지 못한 단 세명[11] 에 포함된데다 고질적인 문제인 체인러시에 대해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으며, 결국 이론상으론 쓸만하지만 실제로는 이도저도 안되는 애매한 캐릭터로 전락하고 말았다. 거기에 2020년 1월 9일 일괄적인 패치에서 유일하게 하향을 먹고 완전히 나가떨어지게 되었다. 체인러시의 난이도와 여러 문제점 탓에 유입은 없고 꾸준히 해오던 소수의 유저들만 하는 캐릭터가 되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정을 요구하는 유저들을 발컨이라 조롱하며 체인은 엘븐의 아이덴티티라 고집하는 유저들[12][13] 탓에 상황은 더더욱 악화되고 있다. 데우스빨도 못받는다는게 밝혀진[14] 지금은 밸패와 진각성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추방자의 산맥이 나온 이후로는 암흑기가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애초에 던전 난이도가 높지않아 어쨋든 구직은 된다. 카펠라 탈리스만 성능이 별로 좋지 않은것도 암흑기의 장기화를 부추기고 있다.
도적이 진각을 받고 딜링이 비슷한 수준이었던 사령술사가 떡상하게 되면서 딜링 절대값마저 독보적 최약체가 되었다. 비슷한 위치였던 마창사들이 산맥 탈리스만을 잘 받으면서 계수가 많이 상승하였는데 엘븐은 별 차이가 없어 밀려난게 가장 컸다. 지금 믿을거라고는 공속을 최대한 땡겨서 체인 횟수를 늘리는거밖에 없다. 맨처음 제시된 현실적 체인 횟수인 27 ~ 30체인의 경우 1840 ~ 1870만대의 꼴지급 계수지만 계수표의 54체인 약팔이[15] 급은 아니어도 25초 40체인만 넘어가도 1900은 넘어가서 그나마 남들에게 발끝이라도 비비는 딜링은 나와준다.
2021년 검은 연옥이 나온 시점에서는 그나마 나은 상태. 더 정확히는 캐릭 패치보다는 메타가 돌고돌아 핀드워 비슷하게 무빙이 적고 짧은 그로기 위주로 패턴이 구성되었으며 순간딜링에 목숨을 거는 딜찍누 형태 팟으로 변화한 덕에 각성기 + 무큐기 1개만 쓰는 1사이클 딜링은 나름 빠르고 괜찮게 들어가는 딜구조가 먹혀들었다. 다만 아스타로스 지딜을 길게 해야되는 3단계 이상 파티에서는 쿨증캐과 체인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게 된다.
2021년 02월 1년동안 기다리던 진각 출시되었다. 체인러쉬 버프 자동시전, 체인바 축소비율 감소, 바로 6체인을 만들어주는 95렙제 스킬 출시등 어느정도의 편의성을 챙겨주긴 했지만 기본적인 체인러쉬라는 스킬의 시스템은 기본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대신 딜은 일괄적으로 20프로씩 상향을 받아 딜링면에서는 나아진상태. 연옥메타가 엘븐에게 유리하고 딜도 챙긴 상태라 당장은 살만해졌지만 기본 구조는 하나도 안변했으므로, 오즈마가 어떻게 출시될 것이며, 6월 밸런스패치에서 얼마나 더 챙길것인가에따라 미래가 갈릴것으로 보인다.
4. 결투장
엘븐나이트는 원래 던전에서도 범위가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결장에서는 그 좁은 범위도 상당히 까여서 Y축 견제기가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탠딩 기술의 경직도가 상당히 큰 편이라 압도를 잘 넣기만 하면 바로 달려가 어퍼로 공격할 수 있을 만큼 경직에 의존하는 편이 크다. 덕분에 히트리커버리가 높거나 Y축 견제를 잘하는 캐릭터와 싸우는데 상당히 애를 먹으며 조심히 타이밍을 잡아 콤보를 넣을 기회를 잡아야 한다. Y축을 견제하는 기술은 보통 압도와 무장 해제로 압도는 자신의 아래를 견제한다는 느낌보다는 대각선을 견제한다는 느낌으로 써야한다. 무장 해제는 후딜이 좀 있지만 생각외로 자신의 전방위 견제가 상당히 넓은 편으로 거의 윈드밀 정도의 범위를 가진 편. 하나 더 보충하자면 에인션트 디어도 Y축 견제가 가능한 편[16] . 쓰고 난 다음에 판정이 남아 상대방이 자신을 공격할 타이밍을 가지더라도 이 디어로 후속 콤보를 막을 수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다.
그리고 스트라이커만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던 버프형 슈퍼아머, 자연의 수호도 가지고 있어서 이 기술을 써서 상대방의 기술을 씹으며 달려가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지속시간은 겨우 6초 정도고 피격 횟수 6회면 풀리는지라 스트라이커에 비하면 최대한 맞지 않으면서 공격해야하고 쿨타임도 105초라서 자주 남발 하기 힘든 편이다. 하지만, 슈아를 가지고 있다는건 상당한 장점이므로 이 슈아를 이용할 때 무조건 콤보 한 세트를 박아 넣을 생각으로 써야한다.
잡기인 운명의 수레바퀴의 판정은 좀 느린 편으로 친 다음에 판정이 생겨 마치 배틀메이지의 원무곤과 판정 타이밍이 비슷한 편이다. 그래서 슈아를 잡을 때 간혹 안잡히는 경우가 있어서 반격당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다른 잡기인 뱅가드 스트랏슈가 있으나 선딜이 너무 커서 잡기 힘들다. 다만 결장의 뱅가드 스트랏슈는 던전보다 Y축 범위가 크게 늘어나서 (비록 웨펀마스터의 발도만큼은 아니지만) 실제 이펙트를 보고 과소평가해 얼쩡대는 상대에게 회심의 일격을 가할 수 있다.[17] 운명의 수레바퀴가 빛을 발하는 때는 바로 이때. 뱅가드 스트랏슈로 잡은 상대가, 갈라지는 이펙트가 뜬 후 풀려날 때 타이밍을 잘 잡아서 수레바퀴를 사용하면 잡아서 띄울 수 있다. 타이밍을 잘 잡는다면 어퍼쉴드로도 띄울 수 있으므로 콤보의 이니시에이터로서 큰 도움이 된다.
콤보는 간단하다. 어떻게든 어퍼로 띄운 다음에 대쉬 어택을 4번 넣고 어퍼 다시 대쉬 어택을 4번 넣다가 어퍼...(중초 전까지 반복)이 중간에 체인러시를 발동해 상대방에게 선고를 박은 다음 체인 운명을 박은 다음에 뱅가드 스트랏슈를 박아 중력을 무시하고 깡뎀을 쳐박을 수 있어서 이때가 엘븐의 가장 강한 한방이니 스팩 좋은 엘븐은 이 콤보로 체력을 절반 이상 손 쉽게 지워버릴 수 있다.
대쉬어택이 전 캐릭터를 통틀어서도 무척 유용하다. 격투가의 대쉬어택과 비슷하지만 그것과 비교를 불허할만큼 선후딜이 짧고, 거기다 맞힌 적을 살짝 띄우는 효과까지 있다. 이를 이용해서 대시어택으로 스탠딩한 적을 띄웠다면[18] '''재빨리 대쉬어택을 연사하여''' '''안정높이까지 띄울 수 있고,'''여차하면 중력보정 생길 때까지 공격할 수 있는 묘기를 보여 줄 수 있다.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는 대단히 귀찮고, 스턱이라도 나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편, 공격판정도 무척 좋은지라, 배틀메이지의 강습유성타를 대쉬공격만으로 크로스카운터 낼 수 있다!
의외로 엘븐 결장 유저들이 모르는 것이 있는데, 일단 공중에 띄운 뒤, 평타만 계속 휘둘러도 상대가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 대시공격의 심폐소생술도 평타로도 할 수 있기에 공중콤보의 꿀같은 기본기라 할 수 있다. 물론 무한 공중평타도 대시공격만큼 귀찮고 스턱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스킬 쿨타임 벌기용 아니면 지나친 의존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대개 디어든 어퍼든 상대를 띄웠다면 '''평타3 - 엘비쉬점프 - 평타3 - 신록의검 - 평타3 - 에인션트디어'''(쿨 될 경우나 어퍼쉴드로 첫 띄웠을 경우) ''' - 평타3'''(여기서 타 기술들의 쿨타임을 벌면서 다시 앞에 썼던 스킬을 사용해 안전하게 딜링하는 방법도 있다) - 이렇게 공중콤보를 반복하면서 중력보정 알리미를 확인후 - '''운명의 수레바퀴''' or '''뱅가드 스트랏슈''' or '''둘 다''' - ''' 분쇄를 위시한 딜링스킬 퍼붓기'''[19] 같은 스킬콤보로 준수한 데미지를 적에게 선사할 수 있다. 엘븐나이트의 공중콤보는 창의적이고 많은 엘븐나이트 유저들에 의해 다양화 될 수 있으니 자신에 맞는 최적화된 콤보를 구상해 보자.
리탈 펀토는 던전에서는 쐐기 9셋 맞춰야 써 줄 수 있는(혹은 체인쌓기용)일반기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리탈 펀토의 특징이라 하면 던전이든 결장이든 저렙스킬이 맞나 싶을 정도의 적 경직도. 저돌적인 타입의 캐릭터라면 허를 찌르는 용도로 무척 쓸만하다. (특히 여성 마법사군 상대로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는 천격을 무력화하는데 의외로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다.) 또한 이 스킬도 공중에 뜬 상대를 살짝 띄우며, 스킬 자체가 다단히트이므로 공중콤보시 중간중간에 섞어주면 안정적인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
피니쉬!의 경우, 다운된 상태에게 시전하면 모션 종료후 적이 살짝 뜨는데, 이 타이밍을 잘 잰다면 대쉬어택으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 공중콤보에서 실수해서 적을 떨어뜨렸고, 운명의 수레바퀴까지 쿨 중이라도 당황하지 말고 점프후 피니쉬!를 사용해주면 소량의 데미지와 함께 공중콤보 부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상대의 퀵스탠딩 쿨타임을 생각하고 시도해야겠다.
런지 에볼루션은 가히 엘븐나이트의 역전기이자 승부굳히기 스킬이라 할 수 있다. 던전에서와는 달리 취소가 불가능하고, 짤막하게 생겨난 선딜에, 맞힌 적을 밀어내는 단점이 있지만 , 퀵스탠딩으로 무적시간을 벌려는 상대에게 끔찍한 피해를 선사함과 동시에 콤보의 시작이 된다.[20] 결장에서 런지를 취소할 수 없게 되어서 맞은 상대는 회오리 끝까지 밀려나가기에, 비록 런지가 적 경직도가 높다지만 시전 후 적에게 달려가는 중에 경직이 풀려 반격당할 위험이 매우 크므로 일정거리 다가가서 에인션트 보어나 리탈펀토(풀차지 할 필요는 없다)로 재 경직을 주어 공중콤보를 시작하면 된다.[21]
자연의 속박은 엘븐나이트의 유일한 중거리 견제 스킬이다. 스트리트파이터의 천라지망과 비교해 다른 점은, 상대의 상태변화내성과 상관없이 짧은 시간 구속상태를 일으킨다는 점과, 잡은 적을 끌고오면서 다운시킨다는 점이다. 앞으로 끌고왔는데 제대로 띄우지 못하면 반격당할 불상사가 있다. 2015년 7월 30일 패치에서 적을 끌고오지 않던 현상이 버그로 판단되어, 수정된 후 원래대로 적을 끌어오게 되었다.
이 외에도 귀검사 계열마냥 방패 방어로 변칙적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고, 시전시 슈퍼아머가 되고 적에게 들이댈 시 잠깐의 경직을 입히는 철벽방어도 쓸만한 스킬이라 할 수 있다. 나이트판 오토가드, 퍼펙트 가드는 결투장 시즌4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결투장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시즌4 업데이트로 압도의 선딜레이가 늘어나는 너프를 맞으면서 기회잡이가 매우 어려워졌다. 특유의 무식한 콤보데미지는 그대로지만 선점권을 가져가기 힘들어졌다는 점에서 안 그래도 상대방의 기술에 카운터를 칠 수 있는 기술이 얼마 없는 엘븐나이트에겐 치명적인 너프라는 평가. 이 때문에 이전보다 에인션트 디어의 사용이 좀더 신중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런지 에볼루션의 밀리는 현상이 수정되었고 분쇄의 슈아 및 판정이 상향되어 압도 하향 전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그 사기성을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엘븐 딜의 핵심은 뱅가드로 공중에 묶어두고 체인콤으로 최대한 빼버리는 것이며 일반 결투장에서는 어퍼로 시동해도, 심지어는 경갑중갑캐도 60퍼센트까지 빼는 미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는 대회에서도 그 딜을 보여주어 많은 유저들을 놀라게 했다. (저 성능 좋은 가드들과 가드반격을 갖고 저렇게 빠르고 데미지가 세다니? 하는 느낌인 듯하다.) 체인러시 버프를 켜면 스킬을 스킬로 캔슬할 수 있어서 상대가 엘븐의 스킬에 맞춰 대처해도 엘븐이 그거에 맞춰 바로 다른 기술로 캔슬해 버려 벗어나거나 역으로 기회를 잡아버리는 등 꽤나 변칙적으로 체인러시를 이용하여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추가로 가드를 남귀검보다 (특히 공격적인 방향) 쓰기 편하고 좋아서 (이동 가드 및 가드반격의 슈아브레이크, 철벽방어까지) 평가가 계속 상승하는 중.
이외에도 에인션트 보어가 지나치게 많이 밀리는 버그라던지 수레바퀴의 무적시간이 미친듯이 빨리 사라져 버리는 등 상당히 큰 버그가 몇 개 산재해 있다. 댐딜앤파이터이기 때문에 방어력이 높고 슈아가 있으며 콤뎀이 높은 엘븐이 강캐가 아닌 건 아니지만, 실제 플레이를 봐도 압도가 빠진 상태에서 상대가 대각선에서 알짱대고 있을 때 딱히 할 게 많지 않다.
사실 컨셉대로 '막고 공격한다.' 는 점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일부 슈아기술은 끊어버릴 수도 있고 불굴의 의지 쓰는 것과 조금 유사한 식으로 쓰면) 여전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광역 혹은 진입기가 하향되고 거기에 버그까지 있어서 사기캐는 사기캐인데 좀 묘한 상황.
무기의 제한이 풀린 패치 이후로는 모든 둔기에 붙어있는 공격시 2%확률로 기절 효과와, 적에게 피격시 데미지를 입히는 장미 갑옷 스킬의 조화로 콤보를 맞는 도중에 적에게 기절이 걸려서 빠져나가거나, 어퍼기 싸움같은걸 하다가도 운좋게 기절이 걸리면 콤보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결투장 승리의 모션 오라는 제자리에서 폴짝 한바퀴 뛰어 바닥에 꽃밭을 만든 후 방패를 치켜들며 생명의 전조 오라를 피우는 모션이다. 가이아 기본모션과 비슷해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5. 전직 및 각성 방법
5.1. 전직 방법
어둠의 선더랜드 에픽 퀘스트를 수행할 경우
- '숲을 지키기 위한 싸움' 퀘스트 클리어
- 망월의 선더랜드 클리어
5.2. 각성 방법
노스마이어 에픽 퀘스트를 수행할 경우요정은 말한다. 요정의 삶은 별빛과 같아, 태양이 밝게 빛나고 있는 낮이면 보이지 않고 어둠에 잠긴 밤에도 수많은 별 사이에 숨어있을 뿐이라고. 고대로부터 내려온 지식과 마법을 가진 그들이 그란플로리스에 만족하며 나가지 않는 것은 본성이 그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흑요정처럼 폐쇄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자신들의 역할이 숲을 지키는 데에 있음을 인지하고, 순응하고 있을 뿐이다. 온 세상을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려 하는 인간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삶의 방식이다. 그저 거기에 있으면서 다른 종족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무심히 나무를 가꾸는 자들. 그것이 자신들의 존재 이유이자 가치라고 믿는 자들. 그들이 바로 요정이다.
"하지만 산이 깎이어 들판이 되고, 그 위에 강물이 달리게 되는 동안, 우리는 어떤 착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란플로리스만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입니다."
엘븐나이트를 대표하여 회의장 가운데에 선 소녀의 몸에 있는 무수한 상처는 수많은 전장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듯했다. 하지만 아무리 큰 상처라도 타인을 바른 길로 이끌어 온 자 특유의 위엄과 기품을 감히 깎아내리지는 못했다. 그 반대였다.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횃불이 더 밝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첫새벽의 이슬처럼 맑은 목소리는 요정들이 모두 모인 그란플로리스 회의장에 준장히 울려퍼졌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이 숲만이 아닙니다. 아라드 전체를 감싸고 있는 대자연이 우리가 사랑하며 지켜야 할 대상입니다. 이제 겨우 화마에서 벗어난 아라드의 나무와 꽃을 우리가 모른 척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란플로리스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요정들은 당혹했다. 전쟁이 끝나면 마땅히 그란플로리스로 돌아와 그곳을 지켜야 한다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전쟁으로 잃은 것은 많았지만 그 상처는 시간의 모래가 덮어줄 터였다. 많은 의문과 불안이 켜켜이 쌓였다. 하지만 소녀는 고개를 저었다.
"다른 종족과 싸우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라드를 지키기 위해서 평화를 심어야 합니다. 아라드가 요정을 낳고 키웠으니 요정은 아라드를 지키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다시 숲 속에 틀어박힌다면 우리는 아라드를 저버리는 짓을 하는 것입니다."
요정들은 마침내 수긍했다. 그란플로리스라는 거대한 요람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음을 깨달은 것이다. 일단 해산한 그들은 좋은 날을 정해 소녀를 다시 회의장으로 불러들였다. 그들을 이끌어 줄 진정한 지도자로서 부른 것이다. 이후, 이 소녀가 긴 전쟁 후의 불안한 아라드에 평화를 뿌리기 위해 어떤 활약을 했는지는 지금의 아라드인이라면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는 뚜렷한 주인공이 없다. 이 소녀의 이름이 본인의 뜻을 존중하여 지금까지도 계속 감추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엘븐나이트 중에서 가장 뛰어났으며, 대자연의 사랑을 받던 그녀를 언제까지고 '한 요정소녀'라는 건조한 활자 속에 가두어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나는 그녀를 '피스메이커'라고 부를 것을 제안한다. 그녀의 업적이 곧 이름이니, 어딘가에 있을 그녀도 우리 후손이 감히 붙인 애칭마저 거부하지는 않으리라.
- 루시안 파나투의 『아라드를 밝힌 소녀』 에서 발췌
- '끝나지 않은 불길함' 퀘스트 클리어
- 흰색 큐브 조각 1000개, 적색 큐브 조각 1000개, 최상급 경화제 100개, 강철 조각 100개 가져오기
- 의혹의 마을 마스터 난이도로 1회 클리어
- 의혹의 마을 마스터 난이도에서 강인한 자의 정기 1개 수집
- 혼돈의 마석 파편 60개, 황제 헬름의 씰 120개 가져오기
5.3. 2차 각성 방법
숲에서 태어나 아라드를 지키며 스러진 영혼들이여.
이 아라드의 자랑이 될 사랑스러운 요정들이여.
함께 웃음꽃을 피웠던 거목 아래 잡초가 무성하고
팔베개를 베고 별을 세던 언덕에는 낙엽이 쌓였는데
얼마나 많은 겨울을 보내야 빈자리가 채워지겠습니까.
먼 곳에서 온 스산한 바람에 어깨를 움츠려 떨며
멀리 떠나는 시린 별을 말없이 바라만 보던 우리는
이제, 이제야, 다시 긴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아직 눈물 마르지 않았지만 그런데도 떠나는 것은
그대들 고귀한 영혼이 아라드를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키운 것은 숲이었으나 숲을 키운 것은 아라드입니다.
그대들, 숲을 떠났으나 아라드에 머물러 영원을 남겼으니
우리, 아라드를 지키며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이로써 요정의 긴 유년 시절을 여기서 끝내나니,
가이아의 이름을 걸고 어머니 아라드를 지킬 것입니다.
'''- 가이아의 노래'''
5.4. 진 각성 방법
- 상(上)편
- 하(下)편
- 망자의 협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이 더 버닝펜과 대화하기
- 망자의 협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이 더 버닝펜과 대화하기
- 기억의 관 안에서 자신과 마주하기
- 망자의 협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이 더 버닝펜과 대화하기
6. 사용 아이템
6.1. 무기 및 방어구
게임 내 공식 추천 무기는 대검이며 방어구는 판금을 사용한다.
출시 당시에는 기사도 스킬의 영향으로 무기 사용이 대검으로 강제되었지만 2016년 7월 28일 스킬이 삭제되면서 무기 제한이 사라졌다. 보통은 엘븐나이트와 관련된 옵션이 붙어있고 물리 공격력도 가장 높은 대검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옵션이 괜찮다면 다른 무기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스킬이 삭제되기 이전, 카오스와 함께 무기 장착에 제한을 둔 이유가 대검, 소검 외의 무기 종류는 도트 그래픽을 제작하지 않았기 때문[22] 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이후 개발자 노트를 통해 사실이었음이 밝혀졌다.
6.2. 방패
사용 가능한 방패 수는 20가지. 원래 엘븐나이트와 카오스 각각 전용 방패와 그 방패를 획득하기 위한 전용 업적 퀘스트가 나뉘어져 있었으나, 2016년 3월 3일, 직업에 상관없이 나이트 대부분의 방패가 통합이 되고, 방패 획득도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자동 획득하게 되는 패치가 이루어졌다. 모든 방패가 자동 획득으로 바뀐 것은 아니며, 전직 전용 방패인 일부 방패는 그대로 퀘스트에 남게 되었다. 또한 오리진 패치로 획득 조건이 변경된 방패도 있다.
각 방패마다 고유의 능력치를 갖고 있으나 엘븐나이트를 유의한 수준으로 강하게 해주는 방패는 아직까지 없다. 고로 취향에 따라 원하는 방패를 착용해 쓰자.
6.3. 스킬 커스터마이징
7. 버그
8. 아바타 권장 옵션
9. 기타
-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모티브는 일본식 RPG에서 등장하는, 특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용사인 듯 하다. 후속 패치를 통해서 이러한 특징이 축소되거나 희미해지긴 했으나, 초기의 엘븐나이트는 파티 버프나 보호 및 회복, 유틸성 높은 공격 스킬 등을 고루 갖춘 다재다능한 만능 캐릭터였으며, 대검과 방패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점도 그렇고, 대검을 역수(逆手)로 쥐면서 베는 용자전용 허세검법까지 존재하는 점까지 거의 확정범 수준.
- 나이트가 초대 아테나와 유사한 컨셉으로 보이고, 엘븐나이트는 그 성격이 더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1차 각성기인 천마 섬광은 빼도 박도 못하는 페가수스☆판타지의 오마쥬.
- 2015년 12월 5일 유출된 2차 각성명은 가이아. 2차 각성은 '트와일라잇 유니콘'을 타고 세 번 돌진하는 공격. 2015년 12월 17일 업데이트 되었다. 당시 마신의 일러스트에 가려서 부각되지 않았지만, 금발녹안, 요정, 특유의 몸매, 하이레그 레오타드라는, 모에성과 섹시함이 부족하지 않은 일러스트로 주목을 받았다.
- 마신과 드래드노드는 다르게 세이비어와 함께 2차각성 모션이 따로 있어, 방패 든 팔을 치켜들며 방패에서 녹색 섬광을 방출하는 것이 그것이다.[31]
- 엘븐나이트가 스킬을 사용할 때 나오는 대사는 톨킨의 언어 중 하나인 엘프어로 추정된다. 특히, 2차 각성 스킬인 '트와일라잇 유니콘' 시전 시 대사에 "엘렌 실라, 나마리에." 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엘프어 중 퀘냐로 만났을 때의 인사, 작별 할 때의 인사다. 그 외에도, '체인 스트라이크' 시전 시, "룬가 쿠아레" 는 마찬가지로 묵직한 주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2각 전에는 퀘냐를 쓰는 것이 아니라 신다린이나 텔레린같은 방언을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2각 후의 대사는 모두 퀘냐로 이루어져있는데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신다린이나 텔레린은 시골느낌이 많이 난다. 퀘냐는 표준어 + 고위 귀족의 언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를 보면 2각 전에는 시골 촌구석 요정이었다가, 2각 이후 출세한 느낌.
- 플레인 : 피스의 엘븐나이트와 싱크로했다는 설정이 있어, 시나리오 진행 중 슈시아나 요정 시절 세리아를 만나면 나타나는 전용 스크립트가 있다. 슈시아에 대해서는 "인간이 사는 곳에서 자라서 살아남았다"라는 둥, 세리아에 대해서는 "그란플로리스가 아닌 다른 숲에서 왔다"는 둥 얼버무린다.
- 엘비쉬 점프 강화를 1이상 올리면 공중에서 사용 가능한데, 도약버프를 걸고 공중에서 쓰면 엄청난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 나이트는 공개 초반부터 컨셉도 제대로 잡지 않고 직업부터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유일한 전직으로 제시된 당시 엘븐나이트는 드래곤나이트의 탑승 컨셉과 팔라딘의 서포트 성능에 탱킹과 체인러시의 캔슬까지 잡탕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남아 있던 나이트의 2직업인 드래곤나이트와 팔라딘이 공개되면서 엘븐나이트가 소유하고 있던 일부 컨셉들을 가지고 있는데다 더욱 좋다는게 드러나면서[32] 그저 빨리 내기 급급해 완성도나 컨셉을 명확하게 잡지 않고 내서 엉망이 된 것이 아니냐는 예측을 하는 유저들도 있다. 결국 라이딩 스킬은 의미가 아예 없어지고 워크라이는 완전한 자버프로 바뀌면서 순수 딜러로 자리잡게 되었다.
- 전체적으로 나이트의 진각 일러 퀄리티가 나쁘진 않지만 엘븐나이트의 경우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다. 청순하고 순수한 엘븐나이트의 이미지를 잘살렸다는 호평도 있지만 반대로 너무 애기같이 그렸다는 불만도 있다. 끽해야 십대 중후반에 불과한 나이트의 실제 나이는 장생하는 엘프 기준으로 보면 완전 갓난아기나 다름 없으니 그걸 감안하면 고증일지도? 플레인 : 피스의 엘븐나이트의 나이가 얼마고 본체의 나이를 치느냐 동기화의 나이를 치느냐에 따라 또 갈리긴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