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몽/기타 창작물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여몽을 정리하는 항목.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여몽(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조.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보병 클래스로 등장한다. 애초에 오나라 장수들은 빨리 등장하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보병계의 최종 클래스인 전차대로 등장. 무력 84, 지력 91, 통솔 80의 꽤나 사기적인 능력치를 등에 업고 아군에게 물리공격과 책략공격 양면에서 상당한 데미지를 선사한다. 공안전투에서 관우와 일기토를 벌이나 패한다. 관우는 나중에 만날 것이라 예언했고, 그 예언이 적중하여 관우의 생사가 결정되는 맥성 전투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전투 자체는 상당히 어려우나 맨 마지막에 여몽을 상대할 때쯤이면 다른 적들은 다 청소가 된 상태이므로 여몽은 그냥 천천히 다구리 놓으면 그만이다.
공명전에서는 맥성전투에서 한번 보고 말 보병.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적으로 등장하는데, 말을 할 때마다, 쓸데없이 문자를 쓰거나 속담을 든다. 괄목상대의 주인공이라는 점이 반영된 듯 하다. 근데 어째 군사다. 근데 어째서 영걸전때 보다 지력이 더 낮다.
[image]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도 등장. 성우는 시영준. 쓸데없이 어려운 고사성어를 섞어쓰는 속성은 그대로 고증되었다. 전략에서 양주를 점령하면 등용도 가능한데 여몽은 금전 장수이다. 다만 여몽전 연의의 주인공이고 여몽전 극한[1]을 깨면 4성 분노축적 장신구를 주므로 보물상자 하나 뽑는 셈치고 등용해도 그리 손해는 아니다.
50 특성 파진공격, 70 특성 MP공격, 90 특성 주동 공격을 갖고 있다. 아예 물리딜 도독으로 활용하라고 여몽 상향에 맞춰서 최종 승급 시 물리공격 20% 강화까지 받는 등 상당한 푸쉬를 받았다. 칠성보도까치 착용하면 확실하게 자기 포지션을 갖출 수 있다. 덕분에 물딜도독은 국사무쌍+피해범위확장으로 귀면문을 뚫을 수 있는 육손과 주동파진을 이용한 2킬이 가능한 여몽으로 양분되었다.
다만 주 전장이 겹치는 무희와 비교하면 MP통이 낮은 편이라 무희만큼의 딜이 안 나오고, 낮은 명중율을 보완하기 위해 만전향을 착용해야 하는 여몽과 달리 무희는 높은 민첩성 덕분에 기본적인 명중율이 확보되므로 옥새를 착용하여 딜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선택도 가능하므로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여몽(진삼국무쌍) 문서 참조.

1.4. 연희 시리즈


여몽(연희 시리즈) 문서 참조.

1.5. 삼국전기 시리즈


"오나라 제후는 형주를 손에 넣으려 했다. 너희들이 안주할 곳이 없다."

1편과 2편 모두 보스로 등장. 특이한건 우금과 함께 무기가 오구인데 둘이 들고 있는 무기의 외형이 다르다.[2]
다른 기술은 둘째치더라도 공중에서 참공파동권을 마구 연사하는 기술이 매우 인상적이다.

1.6. 시, 연 삼국지화


여몽(시, 연 삼국지화) 문서 참조.

1.7. 매직 더 개더링


'''영어판 명칭'''
'''Lu Meng, Wu General'''
[image]
'''한글판 명칭'''
''여몽''[3]
'''마나비용'''
{3}{U}{U}
'''유형'''
전설적 생물 — 인간 병사
 

Horsemanship ''(이 생물은 Horsemanship 능력이 있는 생물로만 방어할 수 있다.)''

 
''서기 219년, 오나라 도독이던 여몽은 군대를 매복시킨 배에 상인으로 변장한 병사를 태워보내 당시 촉나라 영토였던 형주를 점령했다.''
'''공격력/방어력'''
4/4
'''수록세트'''
'''희귀도'''
Portal Three Kingdoms
레어
삼국지를 컨셉으로 한 Portal Three Kingdoms 판본에 등장했다. (매직 더 개더링의 삼국지 장수들 항목 참고) P3K 출신의 삼국지 장수 카드들이 다 그렇듯 EDH 이외에서 볼 일은 없다.
여몽은 쉽게 말해서 삼국지판 공기의 정령으로, 5마나 Horsemanship 생물 중에서는 제일 공방이 좋은 4/4다. (다른 색의 5마나 Horsemanship 생물하고 비교해보면 축융부인은 4/3이고 관우는 3/5, 조운은 3/3이다) 그래서 Maze of Ith에 막히지만 않는다면 상대를 커맨더 데미지로 끝내기는 괜찮긴 하지만, 문제는 청색 사용자라면 공방이 1씩 작아도 유틸성 능력이 있는 손책을 쓰거나, 아니면 마나가 1 많지만 모든 생물을 Horsemanship 만들어주는 손권을 쓰는게 좀 더 유용하기 때문에...

2. 만화



2.1. 삼국지톡


[image]
어린 시절
44화 후반에 자신의 상관을 살해한 것으로 첫 등장한다. 이 일로 군사재판을 받게 되는데, 투구를 벗었을 때 손책과 비슷한 모히칸 투블럭 헤어를 하고 있었으며[4] 당시 15살 중학생으로 가난한 형편 때문에 머리에 땜빵이 나있고 옷과 신발이 다 헤져있었다.[5] 공부를 제대로 못한 탓에 심각한 맞춤법 파괴 말투를(…)[6][7] 시전하여 손책을 눈물이 날 정도로 웃기고, 주유를 멘붕하게 만들지만, '어린 나이에 돈을 벌기 위해 학업도 포기하고 전장에 뛰어들었지만 상관에게 계속 무시당하다 이를 못 참고 상관을 죽였다. 어리고 멍청하고 돈 없는 게 죄냐! 이렇게 태어난 게 내 탓도 아닌데 아무것도 못하고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냐!'고 항변한다.[8] 이에 손책이 변명하지 말라며 잠시 화를 내지만 좀더 지식이 쌓이면 귀하게 써 줄테니 주유에게 8시간씩 수업을 받으라는 벌을 내리며 선처를 베풀자 절을 하며 충성을 맹세한다.
그 후 관도대전 66에서 원술 가족 신병 확보했다는 톡으로 등장. 맞춤법은 여전히 괴랄해 주유가 지적하지만 손책은 쌍시옷 제대로 썼다며 격려해준다.

2.2.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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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도 등장하여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오의 명장으로 묘사가 되었다. 직접 형주로 가서 발로뛰고 전황에 맞는 계책을 세워 형주를 차지하고 형주의 백성들의 민심을 돌려 관우를 압박해 결국 사로잡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는, 갑작스러운 지병(속칭 관우의 저주)으로 인해 더이상 활약하지 못하고 급사한다. 후에 육손이 천거될때 손권이 회상으로 "육손에게 부족한건 지위와 명성뿐이니, 중히 쓰셨으면 한다."라던 여몽의 발언을 기억할때 다시 한번 언급된다.

2.3. 삼국전투기


여몽(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4. 소노다 삼국지


오나라 인물들이 이 만화에서 죄다 안습하게 그려지듯이 괄목상대, 오하아몽등의 행적이 모두 스킵되었고, 노숙의 후임으로 갑툭튀하였다. 육손못지 않은 추남으로 나오며, 손권은 관우를 그냥 보내주라했지만 독단적으로 관우를 참수하고 의기양양하다 번개를 맞고 즉사한다(...). 극중에서는 하느님이 관우에게 응답하여 천벌을 내려죽였다고 나오며, 이후 관우의 목은 육손의 계략대로 조조에게 보내지고 후하게 장례를 치뤄주지만 조조 역시 관우의 혼에 홀려버려 사망해버린다(...).

2.5. 화봉요원


조금 이른 첫등장부터 훤칠한 외모와 막장스러운 말버릇의 미묘한 조화로 독자들을 놀라게했다. 분명 괄목상대 이벤트 전임에도 불구하고 상대하는 적장들마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뛰어난 진법을 구사한다. 그러나 능력에 비해 정신줄 놓은 말버릇 때문인지 주유 같은 이들은 그를 껄끄럽게 여기고,다만 손책과 손권만이 그를 높게 평가하며 중임을 맡기곤 한다. 뛰어난 지략을 가지고는 있지만 글을 배운적은 없는지라 손책이 강동에 자리 잡은 뒤부터는 여러 서적을 공부하는 모습이 나온다.
307화에서 관우를 보고 감탄한 손책에게 '''내가 언젠가 관우를 쓰러뜨리겠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게 현실이 될거라는 것을 알고있다...

2.6. 창천항로


적벽에서는 능통 등과 마찬가지로 "수적을 능가하는 수적" 정도의 수준으로 나오다가, 합비에서부터 약간씩 지략가 형태로 변해간다.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는 장면도 있지만,[9] 전면전에서 조조군의 전법을 실시간으로 보고 흡수하여 배우는 장면 등 괄목상대를 묘사해놓았다. 주유가 죽음을 맞는 그 순간에 옆에 있었으며, 특이하게도 노숙을 건너뛰고 바로 여몽으로 대도독이 넘어간다. 주유의 죽음과 유비의 서촉공략으로 인해 주유 생전의 대전략인 천하이분이 틀어지자 자신이 주유의 억분의 1도 되지 못한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자책하나 손권의 시크한 위로를 받기도 한다. 특이사항으로는 한 번에 세 가지 이상의 일을 생각하면 코피를 뿜는다.
결국 관우에 초점이 많이 넘어간 마지막 두 권에서 관우가 나가있는 동안 형주를 점령하고,[10] 육손, 장흠, 정봉 등과 함께 관우를 사로잡는 쾌거를 이룬다. 그리고 연의와 마찬가지로 관우를 사로잡을 당시 병에 걸려있는 모습으로, 그 직후 사망.
다만 전략가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부분부터 형주의 관우를 크게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종종 보여왔다. 장소에게 끌려가 갈굼을 당하는 와중에도 이런저런 산적한 문제들을 두서없이 꺼내다가 관우를 언급하고 코피를 흘리면 쓰러지기도 한다. 형주 공략을 준비하면서 코피를 흘리는 모습도 나온다.
전임 도독인 주유가 조조를 의식하면서 병이 심화됐다면 후임인 여몽은 관우를 의식하면서 병을 얻은 듯한 묘사다.

2.7. 일기당천


여몽(일기당천) 문서 참조.

2.8. 고우영 삼국지


고우영 화백에 그린 삼국지에서는 뛰어난 지략과 충성심을 지닌 훌륭한 군인으로 묘사된다. 다만 조금 늦게 나온 편으로, 이전에는 등장 한번 없더니 관우와의 형주를 둔 일전이 슬슬 가까워 질 적에야 비로소 등장한다.
육손과 더불어 병에 걸린 척 하여 관우를 방심하게 하고는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형주 주위의 봉화대에 특공대를 투입해 점령해 연락망을 끊어버리는 등 철두철미한 준비 끝에 마침내 형주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관우가 죽은 후에 관우의 귀신이 씌여서 연회 중에 발악을 하며 손권과 수많은 오나라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결국 그 때 얻은 병으로 오래 안가서 병사한다.
고우영 화백이 각색한 가슴 아픈 에피소드가 있는데, 같은 고향 출신으로 어렸을 적 서로 형제처럼 친하게 지냈던 한 병사에 관한 것이다. 그 병사가 실수로 투구를 도둑맞고서 우울해하자 여몽은 직접 병참에서 새로운 투구를 가져다주고, 병사는 이를 대단히 영광으로 여겨 여몽에게서 받은 투구를 목숨처럼 아낀다. 또한 이 병사는 봉화대를 급습하는 특공대에 참여하기도 한다.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않았음에도 순전히 충성심과 여몽에 대한 '''고마움 버프'''로 강 한가운데에서 강 기슭까지 잠영을 하거나 봉화대까지 암벽등반을 하는 등 충공깽스러운 성과를 보였다.
그런데 여몽은 형주를 점령한 후에 그 곳의 민심을 얻기 위해 형주 백성들의 재산을 탈취하는 자는 곧바로 사형에 처하겠다고 했는데, 하필이면 그 병사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투구가 녹이 슬까봐 두려운 나머지 지나가던 한 백성의 삿갓을 빼앗아 투구 위에 씌우고 만 것이다.
결국 여몽은 눈물을 흘리며 동향 친구를 죽일 수 밖에 없었고, 그 병사 역시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음을 알고는 변명없이 죽어간다. 그리고 여몽은 병사의 장례를 치뤄주고, 그 투구를 가족들에게 보내며 가엾게 여긴다. 이 이야기는 정사 여몽전에도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이다.

2.9. SD건담 삼국전


여몽 디제 문서 참조.

2.10. 용랑전


방통의 계략으로 반장과 함께 노릇노릇하게 타죽었다.

3. 영상 매체



3.1.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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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에서의 여몽의 모습.)
배우는 상성. 한국 더빙판 성우는 임진응[11], 일본어판 성우는 나리타 켄.
적벽대전 직전부터 등장으로 미디어믹스중에서는 가장 이른 시기에 등장하며[12] 비교적 착실하고 알뜰살뜰 하지만 간혹 쉽게 흥분하는 성격인지라 발끈해서 덤비려는걸 몇몇이(특히 노숙) 말리느라 고생한다. 그래도 본인이 분별이 있으니 어느정도 참고있지만...주유와는 연의의 제갈량-강유와 유사한 관계로 주유에게 학문과 병법을 배워 지용을 겸비한 장군으로 성장했다. 워낙 주유에게 충성을 바치는지라 주유의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갈때마다 이 사람의 유비/제갈량 진영의 적대심도 저절로 올라가고 있다...특히 감로사 때는 유비에게 대놓고 적대심을 드러내었고 유비가 검을 건네 기회를 주자 베려고 했다. 진짜로 검을 휘둘렀으며, 유비의 뒤에서 노려보고있던 조운이 그것을 저지했다.
그야말로 오의 초강경파. 그런것에 비해 주유가 병을 앓을 때 약을 달이고 먹이고 술마실 땐 만류하고 홧김에 얻어맞아도 뭐라 안한다. 애초에 주유 말에 반대하는 법이 없으며 주유를 정말 지극정성으로 모신다. 주유에 이어 대도독 후보였으나 주유의 유언으로 대도독이 된 노숙을 제일 먼저 지지하고 그가 몸이 안좋을 때는 당시 부도독의 신분이었는데 불구하고 옆에서 직접 발을 씻겨주는 등 웬만한 시종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모신 인물. 본작품 안에서 충성심과 성실함으로 따지면 이 사람 만한 인물은 몇 없다. 어쨌든 이들을 챙기는 면이나 오에 있을 때 평소의 행동을 보면 꽤나 인간미가 있는 사람으로 그간 다른 매체의 악역스런 인상와 많이 달라졌다.
주유가 병법을 가르쳤다면 노숙은 여몽에게 일국의 도독이 갖춰야할 정략과 냉철함을 가르쳤다. 여몽 역시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들었지만 노숙의 의지보다는 주유의 바람을 이루는 것이 그에게 우선순위었고, 유비 측에 대한 분노를 추스르지 못해 끝내 관우를 공격했다.
그런데 이해가 가는게 남군전투에서 주유가 중상을 무릅쓰고, 겨우 조인을 꺾었더니 이미 남군성 위에 있는 것은...결국 주유는 너무 억울해서 피를 토하며 낙마하는데 여몽은 이것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봤다. 그 뒤에도 이것저것이 있었는데, 그 중 최고봉은 형주 4군 문제로 부도독인 여몽이 직접 관우를 찾아갔을 때다. 이때 관우가 여몽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정말 오만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 이런 관우의 오만한 언사에 여몽을 따라갔던 부관이 분노할 정도였는데 여몽은 자신을 모독한 관우에게 살짝 웃으면서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문제는 관우가 병든 노숙을 데려오라고 한 부분이었고, 관우가 자신을 모독할 때까지만 해도 흔들리지 않던 여몽의 표정이 굳어 도독께서는 몸이 아프시다는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관우의 오만함 때문에 노숙이 병든 몸을 이끌고 익양까지 나와야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노숙은 관우와의 만남 뒤 여몽의 눈앞에서 쓰러져 사망. 여몽은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모신 대도독 두사람이 전부 유비와 관우, 제갈량 때문에 고생하면서 죽어가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생생히 보아온 인물이다. 유비가 관우 하나 죽었다고 후반에 보여준 독선적인 모습을 보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을 만한 상황. 실제로 관우를 죽인 것도 유비와는 달리 자신의 사적인 복수심 따위가 아니라 주유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였다. 관우의 목을 치기 전에 관우의 시신에 예를 표한 뒤 목을 쳐서 "대도독의 말씀대로 제가 해냈습니다. 관우의 목을 대도독의 영전에 바치겠습니다!" 라고 외치는 부분에서 잘 드러난다.
다만 이는 과도하게 여몽 쪽을 변호한 것이고 주유를 위한다는 것은 명분일 뿐이다. 여몽 자신도 관우가 고까웠고 관우를 군주의 명을 받지 않아가면서까지 죽이는 장면을 보면 사적인 복수가 맞다. 관우는 확실히 오만한 면이 있고 여몽에게 굴욕도 주었으나 이게 면죄부가 되어줄 수는 없다. 여몽은 한 장수이기 전에 한 국가의 명운을 쥐고 병권을 휘두르던 대도독이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는 여몽이 상당한 버프를 받아서 실제 역사에서는 형주 기습 자체가 옳은 것이었는 지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있는데 반해 여기서는 대국적인 판단에서 유비가 조조를 능가해서 유비세력을 꺾는 것이 맞다는 전제를 깔아준다. 다만 관우를 죽인 것은 사적인 복수심에 공명심을 위함이라서 천하의 대국을 보지 못한 것이다. 관우만 살려뒀어도 유비가 칭제한 조비를 놔두고 강동으로 쳐들어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결국 본인의 사적인 복수를 주유의 복수로 포장하며 공명심에 의해 관우를 죽인 것이다. 이미 그에게는 천하 대국은 보이지 않았다. 관우를 죽여서 이름을 날리고 업적을 쌓기 위한 생각 뿐이었다. 그는 노숙이 관우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살려보낸 그 모습을 보면서도 배운 것 없이 대국을 그르친 것이다. 니가 오만하니 그걸 내가 처단하고 니네 세력이 우리에게 해왔던 것을 모두 앙갚음하겠다는 마인드였으나 분노에 사로잡혀 대국을 놓친 것이다. 노숙은 그렇게 할 줄 몰라서 안했던 게 아니다.
당연하지만 대도독의 원수를 갚기 위해 관우를 죽였다는 것이나 손권이 관우는 살려두고 유비와의 싸움을 피하자는 것은 드라마의 100퍼센트 창작이다. 실제로는 단순히 관우를 죽였을 뿐이다.
형주 공방전에서 형주로 쳐들어가 형주를 수복하고 자결한 관우의 목을 베었다. 육손이 손권의 명을 받고 달려와서 막으려 했지만 한발 늦었다. 문제는 여몽이 '''명령을 알면서도 멋대로 관우를 죽였다는 것이다.''' 육손이 관우를 죽이지 말라는 손권의 명령을 갖고 온다는 말을 듣자마자 '''육손을 따돌리며 관우를 추격했다. 부하에게 자신의 깃발을 들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며 육손을 따돌리면서 말이다.''' 그 후에 유비와 다시는 화해할수 없는 관계를 만든 자신의 엄청난 실책은 전혀 생각도 못하고 관우를 죽여서 좋다고 웃고만 있었다는 사실이다. 관우를 죽인 다음의 대책이라도 있다면 그렇다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건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걸 보면 미련하다게 보일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오죽하면 오나라 지지자들 중에서도 이 장면을 보고 대도독이라는 자가 주공의 명을 어기고 멋대로 관우를 죽인건 둘째치고 전체적인 대세와 인간관계에 저렇게 무관심하고 감상적이며 전쟁에 대한 후속 대책도 없냐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후 손권이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여몽이 가져온 관우의 목을 보았을 때 이제 유비와의 관계는 두 번 다시 회복할 수 없게 되어서 표정이 엄청나게 좋지 않았고, 이후 몇 장면이 흐른뒤[13] 여몽이 아프다는 편지가 손권으로 부터 육손에게 도착하고, 이후 여몽은 죽어있는데 시신을 잘보면 독살되었다. 장소의 말로는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지더니 반나절도 안돼서 급사했다고 한다. 여몽의 시체 앞에서 장소가 육손에게 하는 말을 보면 형주만 점령하고 관우는 무조건 죽이지 말라는 주공의 엄명을 전혀 안 듣고 관우를 죽여 유비와의 철천지 원수 관계를 만드는 엄청난 큰 사고를 친 대도독은 손권의 앞에서 독살당한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게다가 주유-노숙-여몽을 거치며 오랫동안 손권의 손밖에 나있던 병권의 온전한 회수도 있었을듯 하다.
상기처럼 손권은 관우를 살려 유비와 화친을 도모하려한 것 외에도 관우를 살려 형주를 잃은 촉의 맹공[14]을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주유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주군인 손권의 명을 멋대로 어기고 독단으로 처리했으니 손권 입장에서는 좋게 봐줄 수는 없다.[15]
물론 손권이 여몽을 독살했다는건 드라마의 각색일뿐이다.

4. 기타



4.1.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홍진욱. 적벽대전 직후 남군 공방전에서 주유에게 조언을 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한다. 언급 자체는 적벽대전 부분 중간중간 군의 수장으로 나왔다.[16] 목소리는 전작영포와 비슷하나, 열혈이 아닌 침착한 톤이다. 남군 공방전 이후 등장이 없다가, 관우노숙이 회담할 때(익양 대치) 감녕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인다.(연의 동일) 익양 대치 이후 등장이 없다가 노숙 사후 도독직을 계승받는 것으로 형주 공방전 직전 등장해 이 때가 형주를 뺏을 때라고 진언한다. 이후 행적은 연의와 동일하고, 형주를 손에 넣은 뒤, 요절하는 것으로 출연이 끝난다. 와이파이 삼국지 오나라 도독 라인 중에서 가장 출연 시간이 적다. ( 여몽 < 노숙 = 주유 < 육손)

[1] 조조전 온라인의 다른 연의들보다 극한 난이도가 상당히 쉬운 편이다.[2] 우금은 끝이 ∩ 모양이고, 여몽은 끝이 약간 휘어져 있는 세검이라 생각하자.[3] 실제 판매는 불발된 한글판 샘플카드에서의 이름.[4] 머리 끝에 자주색 그라데이션 브릿지가 있는 게 차이다.[5] 심지어 입고 있는 셔츠에 쓰여진 '몽총이'[6] 이 모습이 나온 협천자 45편은 여몽의 화려한 맞춤법 파괴로 인해 독자들이 웃음과 당혹에 시달렸다.[7] 단순히 한글 받침, 띄어쓰기만 틀리는 것이 아니라 반점을 온점처럼 사용하고 심지어 영어 철자도 틀린다. 수학도 못 해서 성공해서 월급 100억을 받은 뒤, 10억은 저금하고 10억은 부루위욱 도끼(불우이웃 돕기)하고 나머지 90억은 엄마 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본 주유의 세포는 멘탈이 나갔는지 술 가져오라고 말한다.(…)[8] 이때를 기점으로 주유와 손책의 표정이 진지해 진다.[9] 대표적으로 온회의 도발에 말려들었을때.[10] 장사꾼으로 위장해 성에 접근했다가 사인에게 팔을 잡히며 '''"상인의 팔이 아니군"'''. 이라는 말을 듣고는 개빡돌아 사인을 말 그대로 붕붕 돌려버린다. 거기다 육손이 미남인 것도 한 몫했다.[11] 진삼국무쌍 2~4편까지 여포를 연기했다. 처음에 성우를 보고 뿜은 팬들이 존재한다.[12] 주유가 시상에서 돌아온 후, 동오의 젊은 장수들과 등장하는건 똑같으나 이후에도 다른 미디어믹스같은 출연공백기가 없이 꾸준히 주유의 옆에 자주 등장한다.[13] 극장판에선 여몽의 사망장면을 생략했다.[14] 작중에서는 한중전 직후 당시 판세에서 촉군이 제일 강하고 군비도 막강했다. 형주, 익주, 한중을 아우르는 가장 위협적인 세력이 되며 100만을 거느렸다는 말도 나온다.[15] 오랫동안 관우가 손권과 오를 무시하고 업신여겼다는 관점으로 인해 여몽의 행동이 정당방위처럼 비춰졌지만 여러 기록을 교차해서 확인해보면 여몽은 아예 작정해서 관우의 뒤통수를 치고 형주를 빼앗기 위하여 오래 전부터 뒷공작과 물밑작업을 해온 것과 독단적으로 관우를 죽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본 드라마는 물론 실제 역사에서도 촉과 오를 모두 약체로 만들어버리는 이릉대전을 초래하는 지분이 있음이 드러나서 여몽과 오가 결코 일방적인 피해자 행세를 할 입장이 아님이 드러난다.[16] 주유가 명령하는 몇 군의 누구와 누구 이런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