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역
麗川驛 / Yeocheon Station
전라선의 철도역. 전라남도 여수시 시청로 200 (여천동)[1] 에 위치해 있다. 구 역사는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북4길 29 (선원동)[2] 에 위치해 있다.
기존 역사는 골목길 뒤편에 있었고 구시가지 한복판이라 접근성은 매우 뛰어났지만, 현재의 역사는 대로변 옆 허허벌판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KTX가 대부분 정차하는 등 수요는 상당하다.[3]
다음역이 대한민국 최남단인 여수엑스포역이라 이 역은 왠지 2번째로 남쪽에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2번째로 남쪽에 있는 역은 보성군에 있는 경전선 득량역이다.
전라선 복선은 여기서 끝난다. 원래는 여수역을 없애버리고 여천역을 여수역으로 바꾸려다가 여수지역의 반발이 심해서 계획이 엎어졌기 때문.
KTX한정으로 여수엑스포역에서 여천역간, 성산역에서 덕양역간 230km/h로 주행한다.
여천역을 이용하는 일반·고속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구 역사는 전라선의 여객취급역 중에서 가장 단출한 역이었다. 겨우 승강장 하나에 '''다른 간이역에 있을 대피선조차 없는 단선이다!''' 하지만 생긴 것과는 달리 그 수요는 전혀 간이역으로 볼 수 없는 곳으로,[4] 여수시로 통합되기 이전 석유화학단지의 배후도시로 성장한 옛 여천시에서의 수요가 꽤 있었다.
이에 쌍봉출장소의 여천시 승격에 맞추어 승강장 진입로 바로 앞에 옛 역사를 짓고 1985년 12월부터 역무원과 역장을 배치했다. 다만, 구내가 너무 협소한 탓에 보통역이면서도 '''운전간이역'''으로 운영되었고, 운전 제어를 덕양역에서 맡았었다. 한편 2008년(?)부터 2011년 4월 이설 직전까지 발매 업무가 코레일유통 위탁발매로 운영했었다.
이설된 후 규모가 많이 커진 데다 여천~여수 단선구간의 운전취급 역할도 새로 생겨 보통역 지위를 되찾았나 싶었지만 이전된 지 2년 만에 '''배치간이역'''으로 다시 격하되었다.[5]
2012 여수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이 역 이름을 여수역으로 변경하고 기존 여수역을 여수엑스포역으로 변경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시의회의 반발로 여천역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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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논들이 있다 보니 가끔 개구리가 역 안에 보이기도 한다(...). 화장실 세면대로 갔더니 세면대 손잡이에 청개구리가 있기도 했다는 증언도 있다.
여름에 여천고등학교 반대편 논두렁이 있는 도로에서 역까지 걸어가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뱀이 있는데 도로에서 늘어져 있고 차에 치인 뱀도 볼 수 있으며 도로도 좁고 옆에 나무와 풀이 무성하다보니 숨어 있는 뱀을 주의 바란다.
차비를 아끼고 싶다면 시내버스를 타는 것을 권한다.(31, 33, 35, 36, 37, 61, 62, 68, 76, 270, 330, 610, 666, 960번)
구 여수시 중에 여수엑스포역이나 여천역이나 거리가 거기서 거기인 지역이 있는데(여서동, 문수동, 미평동 등) 이럴 때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면 시내버스를 타는데 좋다. 반면 여천역으로 가면 차비를 조금 아낄 수 있다. 만약 여천역으로 가는 버스시간이 맞거나 자가용을 탄다면 여천역으로 가서 돈을 조금 덜 낼 수 있다. 몇백원 차이이긴 하지만. 다만 여서동에서는 여천역을 바로 가는 버스 노선이 없다. [7]
옛 여천역 부지와 철로에는 노인들의 밭이 있고 여천의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유용한 등하굣길이다. 여천역이 이전하기 전부터 그러했는데, 이 때문에 기찻길로 다니지 말라는 경고와 경고표지판이 있었으나 이를 무시하고 다니던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여중생 3명이 철길을 걸어가는 중에 기차에 치이는 대형사고[8] 가 난 이후로 일반인은 못 가게 한동안 통제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구 여천역이 폐쇄되며 안전한 길이 되었다. 여수시에서 추진하는 옛 철도 공원화 사업에 따라 자전거길이 만들어졌다. 사람도 많이 지나다니는 편이어서 가로등도 있다. 주변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설치했다고 한다. 구 역사 건물은 철거하지 않고 자전거길 관리 물품 보관소와 공원 화장실로 쓰이고 있다.
기차여행 가는 사람들이 주차를 역 옆의 논 중간도로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다. 주차 금지지역이지만 잦은 주차로 마을 주민들이 줄을 전봇대마다 걸고 주차금지 종이도 붙여서 잠잠해지고 차들의 이동불편으로 클레임을 걸자 치웠는데 바로 주차하는 얌체운전자들이 많다.[9]
1. 개요
전라선의 철도역. 전라남도 여수시 시청로 200 (여천동)[1] 에 위치해 있다. 구 역사는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북4길 29 (선원동)[2] 에 위치해 있다.
기존 역사는 골목길 뒤편에 있었고 구시가지 한복판이라 접근성은 매우 뛰어났지만, 현재의 역사는 대로변 옆 허허벌판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KTX가 대부분 정차하는 등 수요는 상당하다.[3]
다음역이 대한민국 최남단인 여수엑스포역이라 이 역은 왠지 2번째로 남쪽에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2번째로 남쪽에 있는 역은 보성군에 있는 경전선 득량역이다.
전라선 복선은 여기서 끝난다. 원래는 여수역을 없애버리고 여천역을 여수역으로 바꾸려다가 여수지역의 반발이 심해서 계획이 엎어졌기 때문.
KTX한정으로 여수엑스포역에서 여천역간, 성산역에서 덕양역간 230km/h로 주행한다.
2. 승강장
3. 역사
- 1930년 12월 25일: 쌍봉역으로 개역.
- 1986년: 시 승격과 동시에 여천역으로 개명, 운전간이역으로 승격.
- 2011년 4월 5일: 현 위치로 역사 이전, 보통역으로 승격.
- 2011년 10월 5일: KTX 선택 정차역으로 지정.
- 2013년 3월 25일: 배치간이역으로 격하.
4. 일평균 이용객
여천역을 이용하는 일반·고속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KTX의 2011년 자료는 개통일인 10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인 88일 기준으로 환산한 것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5. 간이역에서 보통역으로, 다시 간이역으로
구 역사는 전라선의 여객취급역 중에서 가장 단출한 역이었다. 겨우 승강장 하나에 '''다른 간이역에 있을 대피선조차 없는 단선이다!''' 하지만 생긴 것과는 달리 그 수요는 전혀 간이역으로 볼 수 없는 곳으로,[4] 여수시로 통합되기 이전 석유화학단지의 배후도시로 성장한 옛 여천시에서의 수요가 꽤 있었다.
이에 쌍봉출장소의 여천시 승격에 맞추어 승강장 진입로 바로 앞에 옛 역사를 짓고 1985년 12월부터 역무원과 역장을 배치했다. 다만, 구내가 너무 협소한 탓에 보통역이면서도 '''운전간이역'''으로 운영되었고, 운전 제어를 덕양역에서 맡았었다. 한편 2008년(?)부터 2011년 4월 이설 직전까지 발매 업무가 코레일유통 위탁발매로 운영했었다.
이설된 후 규모가 많이 커진 데다 여천~여수 단선구간의 운전취급 역할도 새로 생겨 보통역 지위를 되찾았나 싶었지만 이전된 지 2년 만에 '''배치간이역'''으로 다시 격하되었다.[5]
6. 여담
2012 여수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이 역 이름을 여수역으로 변경하고 기존 여수역을 여수엑스포역으로 변경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시의회의 반발로 여천역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다.[6]
[image]
옆에 논들이 있다 보니 가끔 개구리가 역 안에 보이기도 한다(...). 화장실 세면대로 갔더니 세면대 손잡이에 청개구리가 있기도 했다는 증언도 있다.
여름에 여천고등학교 반대편 논두렁이 있는 도로에서 역까지 걸어가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뱀이 있는데 도로에서 늘어져 있고 차에 치인 뱀도 볼 수 있으며 도로도 좁고 옆에 나무와 풀이 무성하다보니 숨어 있는 뱀을 주의 바란다.
차비를 아끼고 싶다면 시내버스를 타는 것을 권한다.(31, 33, 35, 36, 37, 61, 62, 68, 76, 270, 330, 610, 666, 960번)
구 여수시 중에 여수엑스포역이나 여천역이나 거리가 거기서 거기인 지역이 있는데(여서동, 문수동, 미평동 등) 이럴 때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면 시내버스를 타는데 좋다. 반면 여천역으로 가면 차비를 조금 아낄 수 있다. 만약 여천역으로 가는 버스시간이 맞거나 자가용을 탄다면 여천역으로 가서 돈을 조금 덜 낼 수 있다. 몇백원 차이이긴 하지만. 다만 여서동에서는 여천역을 바로 가는 버스 노선이 없다. [7]
옛 여천역 부지와 철로에는 노인들의 밭이 있고 여천의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유용한 등하굣길이다. 여천역이 이전하기 전부터 그러했는데, 이 때문에 기찻길로 다니지 말라는 경고와 경고표지판이 있었으나 이를 무시하고 다니던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여중생 3명이 철길을 걸어가는 중에 기차에 치이는 대형사고[8] 가 난 이후로 일반인은 못 가게 한동안 통제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구 여천역이 폐쇄되며 안전한 길이 되었다. 여수시에서 추진하는 옛 철도 공원화 사업에 따라 자전거길이 만들어졌다. 사람도 많이 지나다니는 편이어서 가로등도 있다. 주변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설치했다고 한다. 구 역사 건물은 철거하지 않고 자전거길 관리 물품 보관소와 공원 화장실로 쓰이고 있다.
기차여행 가는 사람들이 주차를 역 옆의 논 중간도로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다. 주차 금지지역이지만 잦은 주차로 마을 주민들이 줄을 전봇대마다 걸고 주차금지 종이도 붙여서 잠잠해지고 차들의 이동불편으로 클레임을 걸자 치웠는데 바로 주차하는 얌체운전자들이 많다.[9]
[1] 여천동 900-32[2] 선원동 202-3[3] 상행은 712, 782(서대전 경유편성), 716, 724열차가, 하행은 711, 781(서대전), 783(서대전), 723열차가 이 역을 무정차 통과한다.[4] 1986년 이전에는 무배치간이역, 그 이후 지금의 여천동으로 다시 이전하기 전까지는 운전간이역으로 운영되었다.[5] KTX가 정차하면서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된 사례는 대표적으로 광명역, 신경주역이 있다.[6] 여수로 통합하였기에 여수로 불리는 게 맞으나, 막상 현지인 입장에서는 위치 명칭을 부를 때 이게 편해서 그렇다.[7] 버스편_ 문수동, 미평동에서 666번이 있고, 좌수영로에 인접하지 못한 문수동이나 여서동에서는 80,82,83,115번중 아무거나 타고 웅천부영 3차까지 간 후에 61번이나 62, 68, 76번으로 환승하면 된다. 아니면 777이나 333번(미평행)으로 문수우체국으로 간 후에 상술한 666번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참고로 여수엑스포행은 333 하나로도 해결이 가능하다.[8] 이어폰을 꽂고 기찻길로 걸어가서 기차소리를 듣지 못하여 난 사고로, 한명은 사망하고 한명은 팔이 잘리고 한명은 그 장면을 보고 PTSD 상태가 되었다.[9] 도로가 좁고 길다보니 양 차선 차가 만나면 조심히 비켜가야 하는데 그곳을 줄로 막으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바로 옆은 펜스 없는 논두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