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골참
1. 소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3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특성.
2. 효과
일격기가 통하지 않으며, 체력이 가득일 때 기절할 만한 대미지를 입어도 반드시 체력이 1 남는다.[1]
전혀 쓸 일이 없지만, 옹골참 포켓몬에게 기합의띠를 쥐어줄 경우 옹골참이 우선발동된다.
2.1. 대전에서의 활용
4세대까지는 상대가 일격기를 쓰지 않는 이상 별 쓸모가 없는 특성이었으나, 5세대 때 '''피가 꽉 차있을 때 틀깨기를 제외하면 무조건 버틴다'''는 특성이 추가되어 입지가 확 달라졌다. 사실상 기합의 띠를 특성화 한 것이라도 봐도 된다.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한방에 쓰러지지 않고 최소한 1대는 버틴다는 점만 봐도 충분히 유용한데, 기합의 띠가 당장 대전에서 많이 보이는 도구 중 하나라는 사실만 봐도 그렇다, 이를 잘 이용하여 레벨 1 가보리의 죽기살기와 같은 변칙적인 전술도 생겨났다. 그래도 옹골참이 버틸 수 있는 건 오로지 '''공격'''만이기 때문에, 도구 울퉁불퉁멧, 날씨에 의한 대미지(이건 방진고글로 무효 가능), 화상, 독처럼 상태이상 대미지나, 고드름침 같은 연속기나 틀깨기 특성을 가진 상대에게는 그냥 씹혀서 골로 간다. 더블 배틀 한정으로 옹골참 껍질몬이라는 무적의 포켓몬을 만들 수도 있다. 껍질몬은 '''전체 체력이 1'''이기 때문.[2] 현재 스킬스웹을 배울 수 있는 옹골참 보유자는 숨특 멜리시 정도.[3]
또한 5세대 때부터 잡고자 하는 포켓몬이 옹골참 특성을 가지고 있을 때도 상당히 유용하다. 왜냐하면 아무리 고레벨 포켓몬으로 강한 기술을 날려도 무조건 HP가 1이 남아 포획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 여기에다 마비나 수면, 얼음까지 걸면 금상첨화.[4]
이 특성을 가지고 있는 포켓몬은 대부분 바위, 강철 타입이다. 단단하다는 이미지 때문인 듯하다.(타격귀는 예외.)
이 때문에 5세대부터는 틀깨기 포켓몬이나 연속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포켓몬이 반쯤 필수가 되어버리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 무려 4배 약점이 존재하는 보스로라나 바리톱스도 옹골참 특성일 경우 스텔스록같은 압정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해당 공격을 사용하면 가끔씩 채용하는 메탈버스트에 역관광당할 가능성도 생겼다.
여담이지만, 옹골참에 기띠 효과가 추가된 이후, 리그전에서 한 마리 이상은 나온다. 공격을 버티고 역관광 한다던가, 옹골참 회복약 콤보를 사용하면서 시간을 끈다던가.[5]
3. 이 특성을 가질 수 있는 포켓몬
가나다순으로 정렬되었으며, (*) 표시는 숨겨진 특성으로 발현되는 포켓몬들이다.
- 가보리 - 갱도라 - 보스로라
- 꼬마돌 - 데구리 - 딱구리
- 꼬지지 - 꼬지모
- 꽁어름(*) - 크레베이스(*)
- 단굴 - 암트르 - 기가이어스
- 단단지
- 돌살이 - 암팰리스
- 레지락(*)
- 롱스톤 - 강철톤
- 멜리시(*)
- 무장조
- 방패톱스 - 바리톱스
- 시라칸(*)
- 코리갑[6]
- 코일 - 레어코일 - 자포코일
- 코코파스 - 대코파스
- 타격귀
- 토게데마루(*)
- 티고라스(*)[7]
- 프로토가 - 늑골라
- 피콘 - 쏘콘
- 코스모움
4. 여담
스토리에선 적으로 만나면 심히 짜증나는 특성 중 하나이다. 어차피 한방컷이었을 놈이 체력 1남고 버틴 채 아군 포켓몬에게 쓸데없이 데미지를 가하는 것도 성가신데 데구리-딱구리 계열은 재수없는 경우에는 자폭으로 아군을 끔살시키기까지 한다. 특히 무리배틀로 만나면 파도타기같은 광역기에도 전멸하지 않고 성가시게 공격해오는 꼴을 겪을 수 있다.
[1] 후자는 기합의띠와 같은 효과. 그러나 1회용인 기합의띠와는 다르게, 옹골참 특성은 체력이 가득 차 있기만 하면 언제나 발동한다.[2] 본 영상에서는 방진고글을 씌워서 날씨 도트 대미지를 막고 이어롭으로 전기자석파를 걸어서 다른 상태이상이 못 걸리게 막는 치밀함까지 선보였다.[3] 반짝임의 동굴에서 단굴 무리에 섞여서 1마리 출연하는 녀석 중 옹골참일 수'''도''' 있다. 확률은 상당히 낮은 편.[4] 다만 화상이나 독은 걸면 안된다. 매 턴마다 HP가 깎이는 상기 상태이상의 특성상 다음 턴에 무조건 죽기 때문이고 거기다 반동기를 쓸 경우 바로 죽는다.[5] 실제로 이 특성이 상향된 5세대에서 격투타입 사천왕인 연무가 옹골참 타격귀를 사용하고 스톤에지로 역관광하기도 한다. [6] 코코리에겐 옹골참 특성이 없다.[7] 단, 견고라스로 진화하면 숨겨진 특성이 옹골참에서 돌머리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