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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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현존하는 고대 수중 생물인 실러캔스를 모델로 만든 포켓몬. 영어판 이름은 유물(Relic)+실러캔스(Coelacanth)다.
바위 타입이 붙어 있고 굉장히 오래된 것처럼 생겼기 때문에 흔히들 화석 포켓몬이라고 하지만, 시라칸은 화석에서 부활시키는 게 아니라 실제로 살아있는 개체를 몬스터볼로 포획해야 하기 때문에 분류상으로는 화석 포켓몬이 아니다. 실제 실러캔스처럼 살아있는 화석에 더 가까운 포켓몬.
에메랄드와 울트라썬의 도감 설명에는 한동안 멸종되었다고 여겨져 왔으며 이름을 발견자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적혀 있는데, 이는 실제 실러캔스도 마찬가지이다.
3. 스토리 및 포획
늑골라와 비슷하게 물/바위 물리딜러로 운영 가능하다. 그러나 시라칸은 대부분의 게임에서 후반에 등장한다. 그러다보니 스토리에서 활약 가능한 작품도 XY가 유일하다시피하다.
RSE에서는 심해의 수초에서 출현한다. 리프의돌과 교환할 수 있는 초록조각을 지니고 있을 때도 있지만 조각을 얻을 수 있는 포켓몬 중 가장 출현률이 낮다. 물리 특수가 타입별로 구분되던 때라 물 타입으로서는 기대하기 힘들다. 바위 타입으로도 가르침이나 유전기로만 얻을 수 있는 스톤샤워가 최대이고 자력기는 원시의힘에 그친다.
4세대에서는 전당등록 이후에 갈 수 있는 229번수로에서 대단한낚싯대로 낚을 수 있다.
5세대는 공통으로 4번도로에서 낚시를 해야 나온다. 알다시피 낚시대를 얻는 시기가 엔딩 이후인지라...
XY에서는 코스트칼로스 지역에서 대단한낚시대로 낚을 수 있다.
ORAS는 RES와 동일.
썬문에서는 포니해안에서 낚을 수 있고, 울트라썬문에서는 포니의 거친 해안에서 낚을 수 있다.
소드ㆍ실드의 경우 지금은 삭제되어 존재할 수 없지만, 연말에 왕관의 설원 오픈과 함께 복귀 예정. 엔딩 전에 왕관의 설원에 갈 수 있다면 스토리 투입이 가능할 수도 있다. 비교적 초반에 얻을 수 있고 공격이 더 높은 거북손데스와 갈가부기가 있지만, 높은 물리내구와 무반동 양날박치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4. 난입배틀
추천 포켓몬: 긴장감 액스라이즈, 손바닥치기/기관총과 칼등치기를 동시에 배우는 포켓몬[2]
연쇄하기 매우 까다로운 포켓몬 중 하나로, 일단 출현율도 거품 포인트 기준으로 10%로 매우 낮고 호출률도 최저인데다가, 레벨 25 이하가 아니면 진짜로 골치아파진다.[3][4] 따라서 레벨 25 이하의 동료가 주기적으로 나와줘야 하는데, 야생 시라칸의 레벨은 10에서 49[5] 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시라칸의 낮은 동료 호출률을 감안하면 운이 매우 잘 따라줘야 한다. 그나마 다이빙이 제일 덜 짜증나는 편. 어쨌든 하겠다면 멘탈 날려먹을 준비는 하자.
5. 성능
특이점이라면 '''양날박치기'''를 자력으로 배운다는 점. 90 밖에 안 되는 공격 종족값은 빈말로도 높다고는 못하는 애매한 수치지만 150이라는 양날박치기의 끔찍한 위력을 자속 보정 받으면서 쓸 수 있는 덕에 공격 풀보정 기준 양날박치기의 결정력은 35100. 같은 조건에서 공격 종족값이 무려 140이나 되는 거대코뿌리의 스톤에지의 결정력이 31650이며, 공격 종족값 '''165'''인 램펄드의 스톤에지가 35700이다. 비슷한 경우로 라이츄의 볼트태클이 렌트라나 에레키블이 쓰는 와일드볼트보다 더 강하다. 게다가 '''돌머리''' 특성까지 있으니 양날박치기를 버릴 수가 없다. 기술의 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포켓몬 중 하나.
물론 램펄드야말로 양날박치기의 대명사격인 포켓몬이다보니 제대로 된 실전 화력을 비교해보면 램펄드에게는 크게 밀리기는 하지만 램펄드는 돌머리 특성이 없어서 반동을 그대로 받는다. 참고로 무반동 양날박치기를 가장 강하게 쓸 수 있는 포켓몬은 견고라스다.
거기다가 금상첨화로 방어도 굉장히 높아서 물/바위라는 약간 막장스런 속성도 커버가 가능하다. H4 기준 내구가 64200/36400이며, H252를 투자하면 75500/42800. 물리내구만 따지면 거의 막이급이다. 물리기술이라면 인파이트나 지진 같은 고화력 기술도 한방 정도는 별다른 방어 투자 없이도 버틸 정도가 되어서, 상대로 만나면 은근히 골치아픈 상대이다. 다만 4배를 찌르는 파워휩, 우드해머에는 맥없이 쓰러질 확률이 높고, 특수형인 기합구슬이나 대지의힘을 쓰는 포켓몬을 만나면 슬쩍 넣어주자.
55의 부족한 속도는 비바라기 파티에 넣어 쓱쓱 보정으로 커버하거나, 록커트로 커버하면 된다. 아니면 최저속 보정을 맞춘 뒤 트릭룸팟에 넣는 선택지도 있다. 록커트의 경우 돌머리 특성으로 양날박치기의 반동 데미지를 무시하는 장점이 있고, 비바라기+쓱쓱 콤보는 나오자마자 바로 양날박치기 러쉬가 가능하다. 취향과 자신의 파티 짜임새에 따라 결정하자.
역시 풀 타입은 주의해야 한다. 내구가 약한 포켓몬이라면 양날박치기를 꽂아넣으면 그만이지만 이상해꽃처럼 내구력이 준수한 녀석들은 절대 못 이긴다.
돌머리 특성 사용시 이판사판태클도 무반동으로 쓸 수 있기는 하지만 폭포오르기/아쿠아테일, 록커트, 양날박치기를 넣고 남는 기술칸은 한 개 밖에 없는 탓에 차라리 지진을 넣는 쪽이 더 낫다.
6. 여담
3세대나 6세대에선 레지시리즈의 봉인을 풀기 위해 이 녀석과 고래왕을 잡아야 했다. 이 점은 포켓몬스터 SPECIAL 루비/사파이어편에서 잘 묘사되었다. 왕관의 설원 트레일러에서도 원조 레지시리즈 3마리를 보여줄 때 플레이어가 내보낸 포켓몬이 시라칸이다.
그래서인지 시라칸과 고래왕의 디자인이 각각 리틀보이와 팻 맨에서 따온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또한 시라칸의 몸통이 핵폭탄을 투하하기 위한 지도가 아닌가 하는 루머도 돌고 있다. 자세한 건 레지시리즈 괴담 문서 참고. 일단 시라칸은 플레이스테이션 2와 드림캐스트로 발매된 인면어 키우기 게임 씨맨에 나오는 인면어와 비슷한 생김새다.
색이 다른 모습은 몸의 갈색 부분이 밝은 하늘색으로 바뀐다. 때문에 위의 시라칸 몸통 무늬가 지도고 빨간 반점이 폭격 지점을 나타낸다는 주장이 조금 더 확실해졌다.
포켓몬 GO에서는 뉴질랜드에서만 등장한다.[6] 그래서 뉴질랜드가 루네시티라는 드립이 흥하는 중.
포켓몬스터 AG 2화 한국판에서는 일본판 이름 '지란스'를 그대로 사용했다.
7. 관련 문서
[1] 인게임에선 "멸종되었고 여겨져 왔다."라고 잘못 쓰여져 있다.[2] 전자는 효과가 굉장한 연속공격기가 없고, 후자는 위협이나 긴장감 특성이 없다.[3] 레벨 26에 다이빙, 31에 돌진, 35에 하품, 41에 잠자기를 차례로 배우는데, 하나같이 난입배틀에서는 성가시기 짝이 없는 기술들이다. 그나마 돌진은 돌머리 특성이 나오면 괜찮지만.[4] 돌머리 특성이 아닌 녀석이 돌진을 쓸 경우, 이걸 살려두려면 돌진을 무효로 받는 고스트타입을 써야야 하는데, 문제는 알로라 텅구리는 뼈다귀부메랑을 가지고 있지만 다이빙에 약점을 찔리고, 껍질몬이나 대로트, 킬가르도는 효과가 굉장한 연속공격기를 아예 못 배운다. 여기에다 껍질몬은 바위에 약점을 찔려서 절대 쓰면 안 된다.[5] 일반 낚시 포인트에서는 10에서 44까지지만, 그쪽은 출현율이 '''1%'''이기 때문에 거품 포인트에서 낚시하는 게 훨씬 더 편하다.[6] 피지에서도 나온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