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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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포켓몬스터 5세대 블랙/화이트와 블랙/화이트2에서 등장하는 포켓몬. 모티브는 맨틀과 광물, 그 중에서도 수정화된 광물을 모티브로 했다. 분류를 보면 광물과 관련되어 있다.
3. 스토리
초기형인 단굴과 암트르는 동굴 구조라면 어디서나 튀어나오며 상향된 옹골참 특성 덕분에 틀깨기와 연타기가 없는 파티를 집요하게 괴롭힌다.[2] 옹골참으로 버틴 후 스텔스록을 깔거나 대폭발 등을 쓰고 장렬히 산화하는 것은 덤. 게다가 암트르는 주는 경험치도 꽤 준수하기 때문에 안 잡기도 그렇고, 잡자니 PP를 배로 소모시켜 상당한 피로를 누적시키니 '''동굴의 불청객''' 타이틀을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느려터진 스피드 덕분에 도망치기는 쉽다는 것.
기가이어스를 키운다면 옹골참 특성으로 인해 최소한 물리 탱커 역할은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력으로 배우는 물리 기술을 노말 기술과 바위 기술만을 배우므로, 기술머신을 통해 땅고르기 → 지진을 반드시 배워주어야 견제폭이 올라가며, 가르침기술을 적용받을 수 있다면 아이언헤드와 엄청난힘으로 추가적인 보강이 가능하다. 또한 바위타입답게 풀 스타팅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BW2에서는 7번도로에서 에몽가와 기가이어스를 교환하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굳이 통신교환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마침 레벨도 적절한 35이고 교환한 개체라서 레벨업도 수월한데다가 이 앞에 적절한 레벨업 장소인 타워오브해븐이 있다. 게다가 얻는 시기가 궐수체육관 도전 직전인걸 보면 비행타입을 약점으로 잡아낼 수 있는 포켓몬이 없는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인 듯. 다만 에몽가의 포획이 어렵다는게 좀 아쉽다.
또, 추억 링크로 어버이가 N인 암트르를 잡을 수 있으며 이 경우 6U 고정이므로 개체치 노가다가 좀 더 수월해진다.
XY에서는 비춤의 동굴에서 단굴이 등장하며, ORAS에서도 그란돈/가이오가 사태 해결 후 불꽃샛길에서 등장한다.
7세대에서는 텐캐럿힐에서 단굴이, 포니대협곡에서 암트르가 출현하며 포니대협곡에서는 포켓파인더 사용시 등장하기도 한다.
소드/실드에서는 와일드에리어 화창한 초원에서 단굴을 이른 시기에 얻을 수 있다. 스톤샤워 기술머신을 후반부에 얻는 특성상 이른 레벨에 배우는 자력 스톤샤워는 상당히 괜찮은 요소.
4. 대전
꼬지모와 같은 단일 바위 타입이기 때문에 지진에 자속보정을 받지 못하며 전기 타입에도 영향을 받는다. 그렇지만 그만큼 물, 풀 타입에 덜 아프고 얼음에 약점이 없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잃은 만큼 얻은 편.
이 녀석이 공개되면서 새로 바뀐 옹골참 특성도 같이 공개됐지만 좀 미묘. 기가이어스는 체력이 중급 정도는 되어서 물, 풀 특수공격에도 한번 정도는 견딜 만하고 모래바람이라도 불면 특방 상승 효과 때문에 더 쓸 일이 없다. 옹골참 특성을 이용해서 스텔스록 요원으로 나선다고 해도 이쪽은 딱구리도 할 수 있는데다가 딱구리는 4세대에서 선공기를 익히고 오게 되면서 이지선다로 괴롭히는 전법이 가능하다. 하지만 6세대에 들어서부터 웬만한 막이들도 쉽게 돌파당하는 극화력 위주의 흉흉한 대전환경이 조성되어서 옹골참도 채용해볼 가치가 있다. 모래의힘의 경우 모래바람 하에서 특수내구가 보완되고 화력이 좀 더 강해지므로 이쪽도 채용 가치가 있었다.
딱구리와 비교해보면 능력치는 더 높으며, 특히 공격은 바위 타입 4위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다. 문제는 단조로운 기술폭. 쓸만한 기술이 스톤샤워 or 스톤에지, 스텔스록, 지진, 대폭발, 헤비봄버 정도밖에 없다. 조금 더 찾아봐도 저주, 와이드가드 정도로 끝. 록커트와 바디퍼지를 배우긴 하지만 25라는 암울한 스피드로는 가망이 없다. 암해머는 물론이요 자이로볼까지 배울 수 있는 딱구리에 비해 이쪽은 기술폭이 너무 좁다. 다행히 BW2, ORAS를 거치며 기술가르침을 통해 엄청난힘, 중력, 아이언헤드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메이저나 준메이저 중에서 상대하기 쉬운 녀석들은 보만다, 토게키스, 스왈로, 불카모스, 그리고 6세대에서 새롭게 메이저로 등극한 파이어로 정도로 주로 비행이나 벌레 등 바위 타입에 약세인 녀석들에게 몰려 있다. 다만 강철 포켓몬 앞에서는 엄청난힘을 질러보는 것 정도가 한계이며 핫삼 상대로는 뭘 해도 답이 안 나오니까 조용히 넣어주자.
7세대에서는 제2 특성으로 깨어진갑옷(단굴, 암트르), 모래날림(기가이어스)이 추가되었다. 같은 모래날림 포켓몬으로는 마기라스와 하마돈이 있는데, 마기라스는 일단 메가진화시 종족값이 엄청나게 우월하지만 방어상성 때문에 격투 기술에는 거의 한방에 뻗는데다가 기가이어스와는 달리 용춤스윕이 더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역할이 좀 다르다. 하마돈은 좀 비슷한면이 있지만 하마돈이 전기의 일관성을 끊을 수 있는 반면 기가이어스는 모래바람 특방상승 보정을 받는등 장단점이 다르고 기가이어스가 대폭발을 배우는것 때문에 모래팟 선봉으로선 위의 둘과 확실히 차별화된다. 또한 은근 잊혀지는 사실인데 공격 종족값이 135로 방어보다 높다. 이 정도면 준수하다 못해 어태커로 쓸 수 있는 수준인데 25라는 초저속과 맞물려 트릭룸에서 꽤 쓸만하다.
실전에서는 원래부터 방어 능력치가 상당하고, 모래날림이 불면 특수내구도 방어에 필적할 만큼 높아지는 데다가 마기라스와 달리 격투에 조금 더 버틸만하다. 7세대에서 파이어로의 몰락으로 격투 포켓몬이 늘어날 전망인 데다, 스피드도 25로 미친 듯이 느려서 모래+트릭룸 조합이라면 마기라스 대신 모래바람 요원으로 써볼만한 가치가 있다. 이러한 상향에 힘입어 WCS룰에서는 10~12위권안에서 노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정작 일반레이팅에서는 순위권에서 아예 사라지는데 가장 큰 원인은 좁은 기술폭과 역시 같은 모래날림 특성을 지닌 마기라스와 하마돈의 존재.
8세대에서는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되는 시리즈6에서 마기라스와 하마돈이 금지 리스트에 오르면서 유일한 모래날림 포켓몬이 되었다.
5. 포켓몬 GO
하나지방 1차 업데이트 때 등장했다.
최종진화형인 기가이어스의 최대 cp는 3228이며, 이는 5세대까지를 기준으로 바위타입 6위에 해당한다.
진화 시 단굴->암트르(50)->기가이어스(200)사탕이 요구된다. 그러나 괴력몬, 노보청처럼 통신진화형 포켓몬이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에게 교환받은 단굴이나 암트르는 기가이어스 진화 비용이 면제된다.'''
따라서 단굴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교환을 통해 쉽게 최종진화체를 얻을 수 있는 포켓몬이기도 하며, 육성 난이도 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해 PVE용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3] 그러나 가성비가 좋은 포켓몬일 뿐이지, 거대코뿌리나 램펄드, 마기라스, 테라키온에게 성능면으로 밀리는 것은 사실.[4]
또한 2020년 8월 3주차 울트라 언록 - 하나지방 위크 때 색이 다른 모습이 추가된다. 주황색이었던 에너지 수정 색상이 푸른 색으로 바뀌어 외형 변화가 눈에 띄는 편이다.
6. 기타
기가이어스의 도감 설명을 보면 태양광선을 에너지로 쏘아 공격한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게임 내에서 솔라빔을 배우긴 하지만 공격 135, 특공 60이라는 종족값에 전혀 맞지 않는다.[5] 게다가 도감대로 에너지탄을 쏘기는 커녕 비스무리한 기술도 러스터캐논, 파괴광선(마찬가지로 특수기들이다)뿐인 안습한 기술폭 탓에 게임 상에서 바위 이외에 뭔가 쏘는 걸 볼 일은 없을 것이다. 심지어 7세대에 추가된 모래날림 특성은 성능과는 별개로 솔라빔과는 최악의 상성이다...[6]
8세대에 새로 나온 두랄루돈과 디자인적으로 꽤나 비슷하다. 게다가 '''두랄루돈과 설정이 뒤바뀐 듯한데,''' 이놈은 상술한 것처럼 어딜 가나 도감에서 입에서 에너지 구슬을 쏘아댄다는 설명을 미치도록 강조하는데 정작 종족값은 물리형이고, 두랄루돈은 발톱으로 광석을 캐어 먹는다고 하지만 막상 종족치는 특수형일 뿐만 아니라 철제광선이라고 입에서 광선 브레스를 내뿜는다.[7]
BW에서는 동굴에서 나오는 단굴/암트르는 교배용 도구 중 매우 중요한 '변함없는돌'을 가지고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러 번 포획하다 보면 건질 수 있다.
단굴은 아쿠스타, 타타륜과 더불어 얼굴이 없는 포켓몬이다. 저 얼굴의 육각형 무늬는 도감 설명에도 쓰여 있듯 '''귀'''이다. 헌데 포켓파를레에서는 저 귀로 포플레를 먹는 괴이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저 귀를 만지면 싫어하긴 한다. 암트르 때에는 저 귀가 눈처럼 묘사되며, 기가이어스가 되어야 진짜 눈과 입이 생긴다.
여담이지만 이로치는 결정 부분이 옥색이다.
애니메이션에는 지우의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아쉽게도 통신진화를 하지 않아 암트르 상태.
포켓몬스터W 26화 잉어킹의 훈련 상대로 암트르가 잠시 모습이 나왔는데 고우는 암트르를 잡지 않았던 상태라 채박사 혹은 지우의 암트르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고우도 가라르지방에서 암트르를 잡았다.
[1] 단굴/암트르의 깨어진갑옷과 기가이어스의 모래날림은 7세대에서 추가.원래 이녀석들의 일반특성은 옹골참밖에 없었다.[2] 이 때문에 5세대 동굴의 난이도가 올라가버렸고, 동굴을 들어갈때 골드스프레이는 필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 그 때문에 틀깨기 특성이나 연타기가 있는 포켓몬은 필수로 채용되게 만든 원흉.[3] 바위타입 어태커로 기용할 경우 퀵 어택으로 떨어뜨리기, 차징 어택으로 스톤 샤워를 배우면 된다. 레거시인 스톤에지는 구하기 어렵고, 대단한 기술머신을 투자할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거대코뿌리에게 암석포를 쥐어주는 것이 낫다.[4] 그러나 레거시 기술을 통해서만 바위타입 통일을 이룰 수 있는 마기라스, 신오의돌이 요구되며 레거시인 암석포 기술이 없으면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거대코뿌리, 출현율이 극도로 낮은 램펄드(두개도스), 전설의 포켓몬이라 특정 기간의 레이드에서만 구할 수 있는 테라키온보다 접근성은 좋다.[5] 굳이 채용하자면 물, 땅 견제기로 채용할 수는 있겠다만 풀, 격투, 강철은 여전히 막지 못한다. 게다가 풀과 강철은 솔라빔에 반감.[6] 솔라빔은 쾌청 이외의 날씨에서 사용할 경우 위력이 반감된다.[7] 두랄루돈의 전용기는 아니지만 강철타입이라면 누구든지 배운다. 녹슨검&녹슨방패 장착 후 배틀 한정으로 강철타입이 추가되는 자시안&자마젠타나 스틸메모리 장착 시 타입이 바뀌는 실버디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