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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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3세대에서 등장한 레지시리즈 중 하나로 모티브는 '''골렘 + 바위'''. 레지기가스가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인간들을 도와주는 등 의외로 선한 포켓몬이었지만 인간들이 그 힘에 공포를 느껴서 봉인했다. 온 몸이 서로 다른 곳에서 온 돌들로 이루어졌으며, 몸이 망가져도 주변의 돌을 붙여서 몸을 다시 재생한다고 한다.[1] 그리고 모든 레지들의 공통점으로 뇌와 장기가 없어서, 연구가들은 어떻게 레지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한다.
'''고대인에게 봉인되었다는 설정''' 때문인지, 레지 시리즈를 볼 수 있는 곳은 죄다 산이나 동굴 등에 꼭꼭 숨겨져 있는 고대 유적이다. 그래서 매 시리즈마다 레지 시리즈를 만나는 방법이 제법 까다롭다.
- 3세대에서는 134번 수로의 고시의 석실에서 점자 문자로 적힌 지시[2]대로 봉인을 해제하면 호연지방 곳곳에 있는 바위굴에 들어갈 수 있으며, 각각의 동굴에서 문에 적힌 점자 문자의 지시대로 봉인을 한 번 더 풀어야 레지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레지락은 111번 도로 사막에 있는 '사막유적'에 봉인되어 있다.
- 4세대에서는 '포켓몬스터 플라티나'에서 등장. 이벤트로 배포된 특별한 레지기가스를 이용해 신오지방 곳곳에 숨겨져 있는 비밀유적을 찾아야 한다. 해당 유적은 레지기가스가 없으면 그냥 아무것도 없는 방이지만, 레지기가스를 데리고 가면 유적으로 변하게 된다. 레지락은 228번 도로 '바위산의 유적'에 봉인되어 있다.
- 5세대에서는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에서 등장. 야콘이 파 놓은 지하통로 '야콘로드'의 깊은 곳에 고대유적이 숨겨져 있으며, 유적 내에 쓰여진 글의 지시대로 레지락의 봉인을 푼 다음 레지락을 먼저 잡아야 레지스틸, 레지아이스를 잡을 수 있다.[3]
- 6세대에서는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 등장. 리메이크작답게 3세대와 동일한 과정을 거쳐 '사막유적' 안에서 입수할 수 있다. 6세대 정책에 따라 최소 3V를 보장해 주기 때문에 개체를 뽑기가 매우 수월해졌다.
- 7세대에서는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 등장. 울트라워프라이드를 통해 레지 시리즈가 나오는 울트라스페이스에 진입하면 얻을 수 있다. BGM은 3세대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 8세대에서는 포켓몬스터소드·실드/익스팬션 패스의 왕관의 설원에서 등장. 거인의 침소 깊은곳에 가면 '바위산의 유적' 이 있는데, 선두 포켓몬에게 변함없는 돌을 지니게 하면 문이 열리게 되며, 안에 있는 발판을 모두 밟고 석상에 말을 걸면 잡을 수 있다.
- 포켓몬 뱅크 이벤트로 2016년 3월 4일(금)부터 10월 31일(월)까지 포켓몬 뱅크에 접속하면 숨겨진 특성을 가진 레지시리즈를 입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최초로 숨겨진 특성의 레지시리즈가 해금되었다. 단 1년 사용료 5000원을 결제하지 않아 뱅크를 사용할 수 없다면 얻을 수 없다.
3. 테마곡
4. 성능
방어가 '''무려 200'''이다. 게다가 저렇게 방어가 미칠듯이 높은 주제에 특방도 무려 100. 돌격조끼를 입히면 거의 방어와 동등해진다. 이 능력치만 보면 그야말로 너트령과 철화구야를 아득히 뛰어넘는 쌍막이 포켓몬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런 엄청난 탱커형 방어 수치에도 불구하고 공격도 무려 100. 단단하다는 곤율거니나 블래키의 공격력이 매우 어중간한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그야말로 강철톤이나 물리 막이 포켓몬들의 상위호환으로 보이지만 실상 그렇다고 볼 수 없는 것이, 우선 이 녀석은 바위 타입이라 약점이 5개나 되고, 반감 수도 상당히 적다. 때문에 분명 강력하긴 하지만 강철톤의 상위호환까진 아니다.
보통 레지락을 단독 활약용으로 쓸 때면 물리 탱커로 쓰인다. 준수한 랭업기인 철벽이나 저주를 배울 수 있고 특수 내구가 그다지 낮지 않은 점을 이용해 랭업기 대신 공격기를 채우고 돌격조끼를 달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저주로 물리방어를 올릴 수 없기에 약간 효율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어떻게든 특방보다는 방어를 좀더 탄탄하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래바람이 불면 얘기는 달라진다.''' 모래바람으로 인한 특방 50% 보정을 받으면서 특방이 100이 넘어가는 포켓몬은 마기라스, 릴리요와 더불어 이 포켓몬뿐이며 방어는 저 둘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 높다. 이렇게 된 채 돌격조끼를 입히면 '''원래 주 스탯인 물리방어보다 특수방어가 더 높아지는 황당한 꼴을 감상할 수 있다.''' 강철톤이 특방이 약해 1배 특수기에도 녹아내릴 수 있다는 점과는 차별화가 가능해 모래바람 파티 내에서는 강철톤의 확실한 상위호환. 결과적으로 엄청난 물방/특방을 전부 보유하게 되면서 금지가 아닌 이상에야 모래바람 파티에 넣어주면 상당한 활약이 가능하다. 문제는 구하기 어렵고, 구한다 치더라도 개체를 뽑는 게 쉽지 않다는 점.[4]
바위 타입 주제에 쾌청팟에서 쓰이기도 하는데, 가뭄 특성 나인테일이 매우 어중간하기도 하고 또한 쾌청팟에서 활약하는 풀 타입의 약점을 견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텔스록을 깔아 기띠를 무효화하고, 준수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쾌청 깔고 대폭발을 써서 허약한 풀 타입들이 안정적으로 들어올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
위에서 누누이 언급했듯이 6세대에 등장한 아이템인 돌격조끼를 장착하면 특방이 1.5배 상승하면서 물리 특수 양면으로 끔찍한 내구를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이 경우 저주나 철벽은 활용할 수 없다.
8세대에서는 록커트를 몰수당해 고속 스위퍼의 역할은 봉인되었으나, 새로이 바디프레스, 헤비봄버를 얻었으며, 이 중 바디프레스는 레지락의 방어 체계가 워낙 높은 덕에 기본 위력이 공격 풀보정 드레인펀치보다도 더욱 높아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다이맥스 시스템이 레지락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데, 다이맥스 덕에 내구와 화력 문제를 모두 보완할 수 있게 되었고 다이록으로 스스로 모래바람을 깔 수 있게 되었기 때문. 덕분에 과거 레지락의 형태처럼 클래식한 딜탱 형식의 운영이 주를 이룬다. 이 경우 레지락의 많은 약점을 살리고 부족한 화력을 충당하는 약점보험이 많이 쓰인다.
숨겨진 특성인 옹골참의 경우 아직까지는 미묘하다. 이 녀석은 4배 약점도 없고 내구 체계도 비교적 탄탄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강력한 자속 특공 2배로 때리지 않는 한 옹골참 특성이 발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항상 모래바람 보정이나 내구 노력치 보정을 받는 게 아니고 옹골참이 워낙 우수한 특성이라 절대적으로 안 좋다기보다는, 클리어바디 또한 상당히 괜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묘하다는 것. 특히 8세대에서는 다이맥스 시스템 특성 상 랭크 다운이 남발되는 환경 때문에 클리어바디가 주는 이득이 엄청나게 많아져 이런 경향이 더욱 짙어졌다.
4.1. 종합 평가
내구가 무식하게 높긴 하지만 상성이 순수 바위타입이라서 좋은 것은 아니다. 돌격조끼를 채용할 시에는 저주를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결정력이 약간 떨어질 수 있고 날씨팟 너프로 인하여 모래바람의 여건도 썩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만약 자신이 레지락을 쓰고 싶다면 이 위에있는 사항들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5. 포켓몬스터 TCG에서
5.1. 레지락(XY7)
밴디트링에서 발매된 EX 안티 레지시리즈중 하나. 공통적으로 2기술은 자속성+무색+무색이라는 코스트를 가지고 있으며, 포켓몬 EX를 상대로 발동하는 효과를 가졌다.
상대의 포켓몬 EX를 견제하는 효과를 가진 레지아이스, 레지스틸에 비해, 심플한 공격력 상승 효과를 가지고 있다. 투무무라는 나름 적절한 코스트로 상대의 포켓몬 EX에게 120데미지를 줄 수 있다. 다만 다른 두 레지들에 비하면 실전 채용은 가장 떨어지는 편. 축복받은 격투 타입인 덕분에 힘의머리띠, 파이팅 스타디움, 스트롱 에너지를 이용해서 데미지를 1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긴 한데, 이렇게 덕지덕지 발라서 1타로 잡아내는 것은 다른 격투 타입 포켓몬들로도 가능하다. 다른 두 레지들은 기존에 사용되던 자속성 덱들에 무리 없이 녹아들어갈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격투 타입 덱에는 더블 무색 에너지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이 카드를 투입하려면 덱 구성 자체를 조금 수정해야 한다. 더블 무색 없이 에너지 3개를 붙여서 쓰는 것은 손해다.
5.2. 레지락 EX
투 타입 포켓몬 전체의 데미지를 올려주는 카드로, 괴력몬 EX 버전. 기본 포켓몬이라 진화 과정 없이 데미지 부스팅을 해줄 수 있다.
무거운 후퇴발비가 걸리지만, 지가르데 EX와 병행시 헤비볼을 활용할 수 있어 그것대로 메리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납치시 대책이 필요하므로 동굴탈출로프/가벼운 돌같은 아이템이 필요하다.
위력 10 상승이 별것 아닌것 같아도 쌓이면 꽤 쓸만하고, 격투타입 자체가 위력을 팡팡 올리니 무시할 수 없다.
6. 포켓몬 GO
먼저 나온 레지아이스와 완전히 같은 종족치를 보면 알 수 있듯 화력은 5성 보스치고 강하지 않지만 방어를 뚫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나마 단일 바위 타입이라 약점이 5개로 제법 많기는 하나, 보통 바위 타입 상대로는 물 타입을 애용하는데 레지락은 전자포로 물 타입을 견제할 수 있다는 것도 껄끄러운 점. 특히 물 타입 일반 포켓몬 중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갸라도스는 일단 비행 타입 때문에 바위 타입에도 약한데다 전자포에는 약점을 이중으로 찔려버리기 때문에 기합구슬 상대가 아니면 정말 쓰기 어렵다. 물론 전자포를 상대할 때만 제외하면 가이오가로 대표되는 물 타입 1티어들을 충분히 쓸 수 있으므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격투, 땅, 풀 타입은 약점 찔릴 걱정 없이 안전하게 꺼낼 수 있다. 괴력몬으로 대표되는 격투 타입은 구하기 쉽고 화력도 강력하며 레지락의 자속 바위 타입 공격을 반감시켜 받기에 공방 양쪽으로 강점을 갖는다. 땅 타입은 화력이 조금 아쉬운 편이지만, 날씨 부스트를 받기 쉬운 편이고 바위와 전기 타입을 모두 반감시키는 덕분에 내구도가 특히 뛰어나다. 단, 바위 또는 얼음 타입을 겸하는 경우에는 기합구슬을 피해야 한다. 풀 타입은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그래도 쓸만은 하고 전기 타입을 반감하므로 전자포를 상대하기에 특히 좋다. 풀/독 타입인 이상해꽃 & 로즈레이드와 풀/에스퍼 타입인 나시는 격투 타입 기술에도 강하고, 풀/드래곤 타입인 알로라 리전 폼 나시는 전기 타입으로부터 받는 피해를 대폭 반감시키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레지락은 강철 타입에도 약하지만, 강철 타입은 바위 타입에는 강해도 격투 타입에 견제당하며 라인업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우선 순위가 밀린다. 굳이 쓴다면 에스퍼 타입을 겸해서 격투에 약하지 않고 능력치 자체도 상위권인 메타그로스 정도를 고려할 만하다. 핫삼 등은 A급 포켓몬에 비해 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지고 보스로라는 격투에 심히 취약하다. 현재는 메타그로스가 코멧펀치를 배움으로 인해 최강의 카운터 자리도 노리게 되었다.
레지락은 다른 레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공격보다는 방어 쪽에 기울어진 능력치를 갖고 있는데, 이는 전설의 포켓몬으로서는 상당히 아쉬운 점이다. 어태커로밖에 활용할 수 없는 전설의 포켓몬에게는 화력이 특히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튼튼한 딜탱형 바위 타입으로는 그럭저럭 활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마기라스나 거대코뿌리 등에게 밀린다. 그나마 어떤 식으로 차별화를 노려도 사실상 가망이 없는 수준인 레지스틸이나 레지아이스보다는 조금 상태가 낫기는 하지만, 오십보백보.
...라고 모두가 생각했지만 '''록온을 배움으로 인해 PvP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이는 레지아이스도 마찬가지. 물론 바위 타입 자체의 저주받은 방어상성 탓에 티어가 레지스틸만큼 높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하면 활로가 많이 열린 셈.
7. 기타 매체
애니메이션에서는 다른 레지들과 함께 극장판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에서 뮤가 사는 거대한 바위산의 일종의 백혈구[5]로 등장, 바위산에 침입한 인간을 없애기 위해 한지우 일행을 공격한다. 프런티어 브레인 기선의 포켓몬으로도 등장한다.[6] 이후 그 레지락은 DP 애니판에서 선단시티의 레지기가스를 보호하는 수호 포켓몬이 된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빨강/파랑 구조대에선 지하 유적 15층의 중간보스로 등장하며, 메인 스토리 클리어 후 친구 에리어인 고대 유적을 구입한 상태에서 잡으면 일정 확률로 동료가 된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어둠/하늘의 탐험대에선 파수꾼의 동굴의 락 방의 보스로 등장하며, 2회차 방문 시 일정 확률로 동료가 된다.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아닌 에픽 배틀 판타지에서도 출연했는데, 레지아이스와 함께 보스로 나왔다.
8. 관련 항목
9. 관련 문서
[1] 하지만 설정과는 다르게 회복기를 배우지는 못한다.[2] 3세대 시리즈는 정품을 사면 메뉴얼에 점자 문자 해독표가 딸려 나온다. 해독표를 잃어버려도 유적에서 점자 문자를 보고 해당 문자가 히라가나의 어떤 문자에 대응되는지를 유추할 수 있다.[3] 레지스틸은 블랙2, 레지아이스는 화이트2에서만 잡을 수 있으며, 적외선 통신으로 키를 서로 교환하면 나머지 레지도 잡을 수 있다.[4] 7세대부터는 대단한 특훈을 통해 개체값을 높일수있어서 이제 옛말이 되었다.[5] 광물인데 살아있다.[6] AG 당시 기술배치는 철벽/힘껏펀치/파괴광선/록온이었고, DP에서는 철벽이 스톤에지로, 록온이 전격파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