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사 철도

 


若桜鉄道 / Wakasa Railway Co., Ltd.
'''와카사 철도'''
若桜鉄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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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연도
1987년
영업 지역
일본 주고쿠
(돗토리현)
보유 선로
19.2 ㎞
주요 주주
야즈초(八頭町) (38.4%)
와카사초(若桜町)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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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보유 차량
3. 여담
4. 와카사선 역 목록


1. 개요


일본 돗토리현 동남부에 위치한 야즈초, 와카사초에서 영업하고 있는 제3섹터 철도 회사. 본사는 돗토리현 야즈군 와카사초에 위치해 있다.
야즈군 야즈초의 코게역과 야즈군 와카사초의 와카사역을 잇는 JR 니시니혼의 와카사선(若桜線)이 제1차 특정지방교통선에 지정되어 폐지 위기에 몰리자, 이를 막기 위해 연선의 지자체들이 1987년 제3섹터 형태로 설립한 철도 회사다. 그러나 애당초 제1차 특정지방교통선으로 지정되었다는 게 '이 노선은 승객이 너무 적어서 더 이상 운영 못 해 먹겠다'를 의미하는지라, 와카사선을 물려받은 와카사 철도 역시 여느 로컬 제3섹터 철도 회사와 다를 바 없이 경영 상태가 악화 일로를 걷게 되었다. 결국 2008년 적자 보전 기금을 홀라당 까먹는 사태에까지 치닫자 다음 해 회사는 '상하 분리 방식' 도입을 결정, 경영 개선을 도모하기에 이르렀다.
선로, 역사, 신호기 등 각종 철도 기반 시설과 그 위를 달리는 열차를 모두 소유 · 관리하는 철도사업자를 제1종 철도사업자, 열차만 소유 · 관리하는 철도사업자를 제2종 철도사업자, 각종 철도 기반 시설만 소유 · 관리하는 철도사업자를 제3종 철도사업자[2]라고 부르는데, 본래 제1종 철도사업자였던 와카사 철도는 이 상하 분리를 통해 제2종 철도사업자로 운영 형태를 변경했다. 즉 열차(上)의 소유 · 관리권과 각종 철도 기반 시설(下)의 소유 · 관리권 중 전자는 철도 회사가 그대로 가지고 있고 후자는 야즈 정과 와카사 정 등 연선 지자체로 넘기는 '상하 분리'를 단행하여, 기반 시설 관리에 드는 막대한 비용의 절감을 꾀했던 것. 이럴 경우 철도 회사는 열차와 철도기관사, 역무원, 작업 요원 등 직원들만 관리하면 되기에, 어려운 경영에 시달리고 있는 지방 제3섹터 · 사철 회사 상당수가 상하 분리 방식을 이미 채택했거나 채택을 검토 중에 있다. 2016년에는 JR 홋카이도도 와카사 철도의 사례를 직접 언급해 가며, 이용객이 적은 노선들에 상하 분리 방식을 도입하여 작금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싶다며 연선 지자체들에 부담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상하 분리 방식 도입에 힘입어 와카사 철도는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3년 연속 기록하기도 했으나 연선 주민 감소, 자동차 보급률 증가, 교통망 정비에 따른 이용객 감소와 유가 · 인건비 상승이라는 악재가 덮치면서 2012년부터 다시 적자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었다. 승객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열차 · 직원 관리에 필요한 비용은 늘어나고 있으니 상하 분리 방식 채택의 약발이 서서히 떨어졌던 것. 이를 타개하고자 와카사 철도는 공무원이 아닌 민간 경영인을 사장에 앉히기로 결정했으며, 2014년 공모를 통해 과거 유리 고원철도의 IT 자문을 담당했던 야마다 카즈아키(山田和昭)가 2년 임기의 와카사 철도 사장에 취임하게 되었다.
야마다 카즈아키는 사장직에 오른 이래 지금까지 와카사 철도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모로 열심히 분투하고 있다. 주말 한정 관광열차 '와카사 계곡 관광호(若桜谷観光号)' 운행[3], 산인 지방의 철도 노선 중 유일무이한 차내 판매 도입[4], 와카사 철도의 전현직 차량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개최를 통해 외지인들의 와카사 철도 이용을 촉진시키고자 애쓰는 중... 또한 관광열차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은 미토오카 에이지(水戶岡銳治)에게 의뢰하여 모든 현직 디젤 기동차를 대대적으로 개조, 2017년 말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며, 운영 형태와 관련하여서는 차량의 소유권 또한 2016년 4월 1일 연선 지자체에 양도함으로써 비용의 절감을 한층 적극적으로 꾀했다. 관련 기사 단 과거에는 와카사 철도의 제반 시설을 유지하는 데 연간 6천만엔을 들인 연선 지자체(야즈 정, 와카사 정)였으나, 이렇게 차량의 관리까지 떠맡게 됨으로써 그 부담액이 앞으로는 연간 1억 2천만엔으로 늘어날 전망이기에 이들 지자체로서는 더 이상의 지원은 이제 곤란하다는 입장을 피력 중이다. 어쨌든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5년도 와카사 철도의 손익은 3,300만엔 흑자(보조금 포함)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영업 외 수익은 사상 최고를 기록하였다. 야마다 사장 또한 2년 임기 연장에 성공...

2. 보유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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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업 운행 중인 와카사 철도의 차량은 WT3000형 세 대, WT3300형 한 대이며 모두 디젤 기동차이다. 여기서 'WT'는 '와카사(Wakasa)'와 '돗토리(톳토리, Tottori)'의 합성어... 열차의 정면 윗부분에는 각각 '사쿠라(さくら) ■호'라는 애칭이 적혀 있다. 이들 WT3000형 기동차 모두 1987년에 제작된 것들이라 배선 · 누수 문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기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토오카 에이지가 디자인한 차량으로 대대적으로 개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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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개조한다고 한다. 열차의 명칭은 '쇼와(昭和)'로 정해졌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쇼와'는 천황이 아닌 시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즉 쇼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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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제작되어 비교적 젊은 WT3300형 기동차는 2016년 3월부터 일본의 승용차 · 오토바이 제조 회사 SUZUKI의 대표적인 생산 모델 GSX 1300R '하야부사' 래핑 광고로 포장되어 있다. 와카사선의 역 중 하나인 하야부사역은 그 이름 때문에 하야부사 라이더들의 성지가 되었으며 매해 정기적으로 이곳에서 축제가 벌어지는데, 그 파급력이 전해진 듯 SUZUKI가 직접 와카사 철도를 지원하여 탄생시킨 것이 바로 이 '하야부사 래핑 광고 열차'다. 이처럼 철도 차량을 대형 오토바이 광고로 메운 건 이 사례가 처음이라고... 이 열차가 처음 운행한 2016년 3월 20일에는 하야부사 라이더와 열차가 나란히 퍼레이드를 벌이는 이벤트가 개최되었으며, SUZUKI 회장 스즈키 오사무(鈴木修) 또한 몸소 하야부사 래핑 광고 열차에 시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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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역 구내에는 오래된 열차들이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보존(= 동태보존)되어 있는데, 이 중 단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국철 C12형 167호 증기 기관차이다. 1938년 제작된 이 증기 기관차는 1944년 8월 31일부터 1946년 11월 6일까지 와카사선을 달리기도 했으며, 은퇴 이후 효고현 타카 정(多可町)의 공원에 전시되어 있다가 2007년 그 소유권이 와카사 철도 측에 양도되어 와카사역으로 옮겨졌다. 현재 이 증기 기관차는 와카사 철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철도 회사 측은 이를 애지중지 관리하며 경영난의 타개 수단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2015년 4월 11일 열린 시험 주행 이벤트 때에는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를 보고자 몰려들었으며[5], 이때 철도 회사는 좋은 사진이 찍히는 촬영 포인트로 들어갈 수 있는 입장권을 판매함으로써 짭짤한 수익을 거두었다. 그리고 2016년 봄에는 이 기관차에다가 분홍색 도료를 왕창 칠해서 한시적으로 '핑크 증기 기관차'로 변신시킨 이벤트도 개최했으며, 이날 역시 전국 유일의 핑크 증기 기관차를 보려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물론 지금은 원상 복귀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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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2형 167호 증기 기관차의 시험 주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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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큐티(...)한 핑크 증기 기관차...
이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 외에도, 겨울을 제외한 시기에는 이 증기 기관차를 와카사역 경내에서 짧게 움직이는 이벤트가 매월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를 직접 운전해 볼 수도 있는 체험 운전 이벤트 또한 열리고 있다. 와카사 철도의 최종 목표는 이 증기 기관차를 관광열차의 기관차로 삼는 것인데(관련 기사), 문제는 그놈의 돈...
와카사 철도가 소유한 이 증기 기관차는 과거에는 여느 증기 기관차처럼 연료를 태워서 생기는 증기로 움직였으나, 지금은 압축 공기로 움직일 수 있게끔 개조된 상태이기에 증기 기관차의 대표적인 단점 중 하나인 지독한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다. 땔거리를 쉴 새 없이 투입해야 하는 막대한 노동력도 필요하지 않고... 이 경우 섬진강 기차마을의 기차처럼 껍데기만 증기 기관차 아니냐고 볼 수도 있으나, 단지 피스톤을 작동시키는 힘을 기존의 '보일러를 데워서 발생시키는 고압 증기'에서 '압축기가 만들어 내는 고압 공기'로 대체한 것뿐이기에 증기 기관차의 작동 원리가 근본적으로 변한 것은 아니다. 대신 이럴 경우 검은 연기를 배출하는 박력 없이 마치 현대의 디젤 · 전기 기관차처럼 평범하게 움직이는 듯한 위화감이 생기기에(압축 공기로 움직이는 증기 기관차의 주행 영상), 와카사 철도 측은 이를 움직일 때마다 연출용 연기를 소소하게 피워 댄다[6].
이 증기 기관차 외에도 와카사역 구내에는 철도종합기술연구소에서 양도받은 DD16형 7호 디젤 기관차, JR 시코쿠에서 양도받은 12계 객차[7], 나가노 전철에서 양도받은 화차 등 오래된 열차들이 들어서 있다. 이 중 디젤 기관차 역시 증기 기관차와 마찬가지로 매월 정기적으로 짧게 움직이는 이벤트 및 체험 운전 이벤트가 개최되며, 이때 관광객들을 태운 화차(승차료 200엔)도 함께 끌어서 와카사역 구내를 짧게 왔다 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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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16형 7호 디젤 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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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계 객차

3. 여담


2007년 3월 31일까지 기본 운임이 60엔에 불과했는데, 이는 당시 일본의 모든 철도 기본 운임들 중 가장 저렴한 액수였다. 이 타이틀은 2007년 4월 1일 기본 운임을 100엔으로 올림으로써 키타오사카 급행전철(당시 기본 운임 80엔)에 빼앗겼으나... 키타오사카 급행전철이 2017년 4월부로 기본 운임을 100엔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시 최저 기본 운임 타이틀을 획득할 예정이다(이번에는 공동 1등이지만). 참고로 와카사 철도의 1일 자유 승차권 가격은 760엔이며, 연중 내내 구입할 수 있다. 와카사선의 처음과 끝인 코게역에서 와카사역으로(또는 그 반대로) 가는 데 430엔이 소요되니, 이 두 역을 왕복하는 것만으로도 본전 이상을 뽑는 셈...
하야부사역은 우리나라 경부선 지탄역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역이다. 201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양측 관계자들은 서로의 역을 방문하는 등 교류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매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하야부사 축제에서는 지탄역 및 코레일 관계자가 참석하기도 한다. 또한 하야부사역을 관리하는 연선 주민들의 단체인 '하야부사역을 지키는 모임(隼駅を守る会)'은 지탄역의 명예역장인 윤희일 경향신문 기자를 하야부사역의 명예역장으로 임명하기도...
목조 역사, 플랫폼, 철교, 급수탑, 전차대쇼와 시대에 조성된 와카사 철도의 시설 23곳이 등록유형문화재(우리나라로 치면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데, 이처럼 전 노선이 등록유형문화재로 뒤덮인 철도는 일본에서도 흔하지 않다. 더욱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러한 시설들이 지금도 여전히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물론 급수탑은 제외). 와카사선의 아홉 역 중 그 역사가 등록유형문화재로 등록된 역은 이나바후나오카역, 하야부사역, 아베역, 핫토역, 탄피역, 와카사역 여섯 곳인데, 이들 모두 오늘날에도 역사의 구실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철도 관련 역할 외에도 아베역에는 이발소, 핫토역에는 카페[8], 탄피역에는 미용실이 들어서 있는 등 지역 주민들의 편의 시설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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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역의 이발소, 핫토역의 카페, 탄피역의 미용실에서는 매표 업무도 위탁되어 있으나, 평소 역무원이 상주해 있는 역은 와카사선의 종점역 와카사역이 유일하다. 입장료 300엔을 지불하면 와카사역 구내로 들어가서 증기 기관차, 디젤 기관차, 급수탑, 전차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물론 입장료 지불 없이 역 바깥에서도 멀리서 이들을 볼 수 있기는 한데, 이왕 먼 길 온 거 철도 회사의 경영난 타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게끔 입장료를 내고 가까이서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와카사역의 전차대는 증기 기관차의 방향 전환에 필요한 시설로서 지금도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를 직접 움직여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또한 봄에는 곳곳에서 피어난 벚꽃들로 인해 와카사역 전체가 화사해지며, 역 주변에는 같은 현의 구라요시 시가 연상될 정도로 옛 건물들이 밀집된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짧게 둘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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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평소 이용객은 적은 철도이기에, 허전함과 적막함을 조금이라도 달랠 목적으로 몇몇 역에는 옷을 입은 허수아비들이 놓여 있다. 어떤 날은 일일 이용객보다 허수아비가 더 많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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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이 심하다 보니 '침목 소유자 제도'라는 것도 운영 중에 있다. 5천엔을 내면 자기 이름이 박힌 명판을 와카사선의 침목에다가 박아 넣을 수 있게 하는 제도... 유효 기간은 3년이며, 회원증 교부와 와카사역 입장료 면제 등의 특전이 내려진다.

4. 와카사선 역 목록


일부 시간대의 열차는 JR 니시니혼 산인 본선인비선의 역인 돗토리역까지 직통 운행한다.
'''와카사 철도 와카사선'''
역명
km
환승노선 및 비고
코게
郡家
0.0
JR 니시니혼 인비선
야즈코코마에
八頭高校前
0.9

이나바후나오카
因幡船岡
2.4
역사 및 플랫폼이 등록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하야부사

4.4
역사 및 플랫폼이 등록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경부선 지탄역과 자매결연을 맺은 역이다
아베
安部
7.1
이발소 병설. 역사 및 플랫폼이 등록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핫토
八東
9.8
카페 병설. 역사 및 플랫폼이 등록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토쿠마루
徳丸
11.6
와카사선의 역들 중 가장 최근에 개업했다(2002년).
탄피
丹比
13.5
미용실 병설. 역사 및 플랫폼이 등록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와카사
若桜
19.2
와사카 철도 본사 소재역. 역사, 플랫폼, 급수탑, 전차대 등 다수의 시설이 등록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입장료 300엔.

[1] 어떤 날에는 접속이 되었다가 또 어떤 날에는 접속이 안 되는 등 홈페이지 상태가 불안정하다.[2]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고베 고속철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3] 이때 연선 주민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들이 열차에 탑승하여 연선 이곳저곳을 가이드해 주는데, 이 중에는 스님인 무네모토 히데토시(宗元英敏)도 포함되어 있다. 그로 인해 무네모토 씨는 전국 유일의 스님 열차 가이드라는 별명을 얻기도... 참고로 무네모토 씨가 주지로 있는 코타쿠지(光澤寺, 광택사)는 정토진종 소속 사찰로서, 불교 문화 체험과 숙박을 할 수 있는 슈쿠보(宿坊, 우리나라로 치면 템플 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코타쿠지의 특이한 점으로 무조건 불교 문화 체험을 해야 한다는 등 사찰 측이 제시하는 일정에 강요받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있어서(물론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은 존재), 투숙객은 마치 일반 숙박 시설에 투숙하는 듯한 느낌으로 부담 없이 이곳에서 묵을 수 있다. 게다가 이곳에는 바(bar)도 들어서 있어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셔도 상관없다는 거... 예약도 하루 한 조밖에 받지 않기 때문에, 다른 투숙객의 눈치를 봐야 하는 일도 생기지 않는다. 탄피역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1박 숙박료는 8천엔. 홈페이지[4] 겨울을 제외한 시기의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 운행되는 관광열차에서 야즈 정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파는 '차내 판매'가 실시된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차내 판매가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 요즘 추세 속에서 오히려 차내 판매를 실시함으로써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는 얘기...[5] JR 시코쿠로부터 양도받은 12계 객차를 끄는 식으로 시험 주행이 이루어졌는데, 당시 객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진짜 인간이 아닌 허수아비였다. 이 증기 기관차가 아직 차적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영업 운전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허수아비로 승객을 대체한 것.[6] 이처럼 압축 공기로 증기 기관차를 움직이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환경 보호와 노동력 절감을 가능하게 해 준 인물은 전직 기관사 츠네마츠 타카히토(恒松孝仁)인데, 와카사 철도의 증기 기관차를 비롯하여 일본 곳곳에 소재한 정태보존의 증기 기관차들에 새 심장을 넣어 움직일 수 있게 만든 츠네마츠 씨는 2016년 10월 25일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향년 61세.[7] 평상시에는 단체 여행객들의 식사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8] 상호는 '히토야스미(ひとやすみ)'이며, 화 · 수 ·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