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읍
1. 개요
경기도 화성시 서남부에 위치한 읍이다. 동쪽으로는 장안면, 서쪽으로는 경기만, 남쪽으로는 평택시 포승읍, 북쪽으로는 서신면, 마도면, 남양읍에 접해 있다. 통상 읍소재지인 조암리에서 따와, 읍 전체를 '조암'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비슷한 예로 향남읍의 발안리나 송산면의 사강리가 있다.)
화성시의 읍 치고는 인구가 '''매우''' 적은 편이다. 2020년 기준 약 59㎢의 면적에 1만 7천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40㎢의 정남'''면'''이 1만 1천명 정도로 인구밀도가 비슷한 정도. 참고로 남양읍이 4만명, 향남읍과 봉담읍은 8만명을 조금 넘거나 비슷한 정도이다.
2. 역사
고려때 쌍부현(雙阜縣), 조선조 말엽에는 삼귀칠면(三槐七面)[2] 이였다. 그 뒤 수원군 관할 구역으로 화방면, 마정면(馬井面), 팔라곶면(八羅串面), 압장면(鴨長面)으로 구분 설치되어 있었으나 조암 북쪽을 우정면(雨井面)으로 조암 남쪽을 압정면(鴨汀面)으로 구획되었던 것을 1914년 3월 1일 부령 제111호로 부군면 통폐합으로 두 면을 합쳐 우정면(雨汀面, 雨井의 雨와 鴨汀의 汀에서 따옴)이 되었다.
1949년 수원읍의 시 승격으로, 수원군이 화성군(華城郡)으로 개칭, 화성군 우정면이 되었다가 2003년 우정읍으로 승격되었다. 읍 승격 기념으로 가수들을 삼괴고등학교 운동장에 초청하여 축하콘서트를 열었다. 이 때의 행사는 지금도 계속되어 1년에 한 번씩 가수들을 불러 공연을 하고 각종 음식도 차려서 먹는 등 일종의 마을 잔치로 자리잡은 셈이다.
3. 교통
'''경진여객의 성지'''. 경진여객을 제외하고는 버스 노선이 '''단 하나도''' 없으며, 화성도시공사의 공영버스 노선 2개만이 운행중이다.[3]
게다가 버스 배차간격은 50분. 막차가 7시인 노선도 있었다. 그래서 삼괴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을 10시까지 하지 못하고 그 이전에 막차를 타기 위해 하교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야간자율학습이 자율화되면서 그런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다.
3.1. 시내버스
3.1.1. 조암공영버스
3.2. 직행좌석버스
4. 관할 리
4.1. 원안리
조선왕조 중엽 이씨가 이 마을에 정착하면서 우물을 파니 큰 샘이 터져 어찌 할 수 없어 쩔쩔매고 있을 때 마침 이곳을 지나던 도사가 이 샘을 막아야 편안하게 살 수 있다 하여 큰 바위돌로 막아주니 샘이 알맞게 나와 살기좋고 편안한 마을이 되었다 하여 원안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4.2. 호곡리
예부터 마을 주변 산의 형상이 호랑이와 같이 생겼다 하여 범아지라 부르다가 이를 한자로 써 호곡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4.3. 운평리
아주 먼 옛날 구름처럼 둘러있는 산골에 마을이 생겨나고 마을 가운데 샘이 잘 나는 우물이 있어 인근에서 구름울(雲井洞)이라는 마을 이름과 밭과 같이 평평한 곳에 위치한 평밭(坪田洞)이라는 마을 이름을 합하여 운정동의 운(雲)자와 평전동의 평(坪)자를 따서 운평리라 부르게되었다고 한다.
4.4. 한각리
옛날에 마을 뒷산에 학이 많이 날아와 학뿌리로 불리웠으나, 전해지는 과정에서 한뿌리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한각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조암농협 미곡종합처리장과 멱우저수지 일부가 위치하고 있다.
4.5. 멱우리
구한말 일본 군인이 한국 여인을 애첩으로 삼아 친하게 되자 주민들이 없애려고 찾아 헤매던 중 마을에 숨어 있는 여인을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찾아 참수시켰다 하여 찾을멱(覓)자와 도울우(祐)자를 따서 '멱우리'라는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멱우저수지가 위치하고 있다.
4.6. 화수리
화수초등학교와 우정보건지소, 봉래사가 위치하고 있다.
4.7. 주곡리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바다였던 곳이다. 그 예가 선창(船艙)[15] . 지역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선창은 수산물 시장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러나 화옹방조제가 생기며 바닷물을 막고 간척지를 만들면서 이 지역은 더이상 항구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실제로도 가보면 당시 사용하던 거대한 시설물이 아직도 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길을 걷다보면 '선창'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 차들이 많았다. 외지에서 '선창'에 많이들 왔던 셈. 각종 해산물을 팔았었지만 과거의 명성은 사라지게 되었고, 최근에는 화옹방조제로 인해 생긴 간척지(화옹지구)가 '제10전투비행단'의 이전장소로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예비후보지로 발표되었고[16][17] , 이에 화성시는 반발하는 중이다.
이후 지금까지도 이에 대한 논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4.8. 이화리
기아 화성공장(동문)과 화성출하사무소, 생활관, 애덕가정이라는 양로원이 있다.
4.9. 석천리
북부에 석천초등학교가 있으며, 남부에 기아 화성공장(남문)이 위치해있다.
4.10. 매향리
과거 주한 미군의 공대지 사격장과 이를 둘러싼 민군의 갈등으로 유명해진 곳. 관련 포스팅 사격장 폐쇄 후 리틀야구 경기장인 화성드림파크가 개장하였다.
4.11. 화산리
예부터 지형이 둥글고 편편한 야산으로 둘러있는 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농경에 적합하고 특히 봄에는 산과 들에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화산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카렌스센터와 기아사원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두레자연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4.12. 조암리
마을에 바위가 있었는데 아침 해가 솟아 오를 때 햇빛이 반사되어 그 광채가 사방으로 퍼져 아름답게 보이므로 아침돌이라 불리워 오다 한자로 써 조암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우정읍 경제, 교통, 행정의 중심지로 우정읍사무소, 조암터미널이 위치해있다. 또한 선술했듯 우정읍이라는 이름보다도 더 유명하기도 하다. 표지판에도 조암이 써있지 우정읍은 드물다.
조암농협과 각종 마트 등이 밀집되어 있고, 5일장이 서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우정읍 뿐만 아니라 가까운 장안면의 주민들도 조암리에 모여서 이것저것 해결하고 간다.[18]
여담으로 작은 촌동네고 주변에 고급휘발유를 주유할 주유소도 없는것치고 비싼 외제차들이 많이 보이는 동네이기도 하다. 이유는 평택 시흥간 고속도로 조암 IC와 조암로의 개통으로 부근 땅값이 폭등하면서 선산 등을 가지고 있던 지역 토호들이 삽시간에 부자가 되었기 때문. 그 때문에 조암 농협은 단위 농협으로서 손에 꼽을 정도의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고, 동네에서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이바흐 등의 차량이 종종 눈에 띄기도 한다.
4.13. 국화리
본래 이름은 구화도(仇化島)였다고 하며 구한말 충청도지사와 경기도지사가 관할 구역을 정할 때 본 섬에서 표주박을 띄웠더니 우정면 매향리에 도착하여 경기도 관할의 매향리에 속하게 되었다 한다. 1916년 10월 27일 고시 제56호로 매향리에서 분리되면서 지명이 좋지 않다고 하여 국화리로 개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국화도와 입파도가 속한 곳으로, 국화도는 궁평항이나 당진시 장고항에서 갈 수 있으며 입파도는 전곡항과 궁평항에서 갈 수 있다.
5. 주요 시설
5.1. 주거
5.2. 기업 시설물
5.3. 교육
- 초등학교
- 우정초등학교
- 석천초등학교
- 화수초등학교
- 노진초등학교
- 화성장안초등학교
- 중학교
- 삼괴중학교(남중)
- 장안여자중학교
- 고등학교
- 삼괴고등학교
- 두레자연고등학교
6. 관련 문서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현재 이 지명은 '삼괴'로 남아있으며, 삼괴중고등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삼괴'는 삼정승을 배출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삼괴고등학교 - 삼괴의 유래, 삼괴의 유래 기사[3] H105, H106[4] 터미널 내부로 들어오지 않고 '''터미널 바깥 농협 앞에서 승·하차'''한다.[5] 조암 → 고온리일 때는 기아자동차로를 이용하며, 올때는 매향석천로를 이용한다.[6] 루프식 회차이며, 석천4리 종점에서 석천안길을 이용하여 돌담학습체험장, 석천초등학교, 기아2차아파트를 경유한다.[7] 평택시 포승읍을 거쳐 안중읍까지 운행한다.[8] 석포삼거리→석포5리→돌서지→한절→마파지→석포6리→석포교회→석포삼거리[9] 원안2리로 나와서 버들로를 경유(원안3리, 관음사입구)하여 한각리, 멱우저수지, 우정읍사무소, 삼괴중고교, 조암시장쪽으로 편도 운행한다.[10] 원안2리로 나와서 버들로를 경유(원안3리, 관음사입구)하여 봉래사, 우정보건소, 멱우1·2리, 우정읍사무소, 삼괴중고교, 조암시장쪽으로 편도 운행한다.[11] 독정2리→독정5리마을회관→장안9리→장안7리→장안6리→장명초교→장안9리→삼주농장입구[12] 화수3리에서 회차하여, 주곡2리를 경유, 한각리입구까지 쌍봉로를 이용한다.[13] 독정4리에서 독정리를 순환하는데, 중간에 발안식염온천을 들려간다. [14] 두레중고교에서 다시 장작터방면으로 운행한다.[15] 한자를 보면 알겠지만 배가 드나들던 곳이였다는 뜻.[16] 수원시 측의 일방적인 발표가 아니다.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것. 다만 후보지 신청을 화성시와의 협의도 없이 수원시가 일방적 화성시 화옹지구를 지정해서 넣었다는 부분을 상기해야 한다. 뉴스 참조.[17] 국방부의 수원비행장 이전후보지 선정에는 절차적 정당성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이 진행중 관련기사1이지만 헌재에서 각하 되었다.[18] 조암에서도 안 되는 일은 발안으로 나가고, 그것도 아니면 광역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