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충

 


1. 설명
2. 문제가 되는 이유
4. 예시


1. 설명


One + Champion + .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파생된 은어이자 멸칭. 해외에서는 One-Trick Pony라고 하며, 줄여서 one trick 또는 OTP라고 한다.
팀의 조합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파는 캐릭터 한두 명만을 고집하거나, 다른 캐릭터는 모두 무시하고 오직 한 캐릭터만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지칭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유래하였지만[1] 이제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 오버워치, 사이퍼즈, 레인보우 식스 시즈 같은 팀 배틀 게임에서 폭 넓게 사용되는 용어이다.

2. 문제가 되는 이유


팀 게임의 핵심은 팀의 조합이다.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다양한 캐릭터로 조합을 맞춰 다양한 전략, 전술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나, 이들은 이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요소 때문에 다른 팀원의 조합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가 팀에게 도움이 안 되거나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도 하는데 이때 해당 유저는 팀에게 짐만 될 뿐이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AOS 장르에는 자신이 선택할 캐릭터의 카운터나 사기 캐릭터의 선택을 금지할 수 있도록 선택 금지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자기가 파던 캐릭터가 선택을 금지당하거나 상대가 해당 캐릭터를 먼저 골라서 선택할 수 없다면 해당 유저는 그야말로 팀에 골칫덩이이자 애물단지가 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팀의 대응력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는 프로게이머라도 벗어날 수 없는 문제'''이며, 가장 좋은 예가 윈스턴 원챔으로 유명한 공진혁이다. 김도현 역시 고츠 조합이 판치던 시기 박종렬 공인(?) 위도우 원챔(...)이었던 관계로 벤치워머 신세가 됐다
간혹 픽에서 비인기이지만 조합에선 반드시 필요한 힐러, 탱커 등의 지원형 캐릭터를 파는 원챔도 드물게 있다. 이런 경우는 아무도 픽 안하지만 팀에 필요한 캐릭터를 픽해주기 때문에 같이 게임할 맛 나지만, 그마저도 드물게 같은 캐릭터 원챔끼리 만나면 골치아프다.
이 문제가 가장 심한 경우가 바로 오버워치의 메르시 원챔충. 시즌 7, 8 들어 메르시가 폭풍 상향을 받고 필수픽급 OP 힐러가 된 탓에 자주 쓰이게 되었는데, 한 팀에 메르시 원챔충이 2명 이상씩 매칭되는 경우도 잦게 되었다. 문제는 어쨌든 다른 픽을 시키면 1인분은 하는 경우도 많은 다른 원챔충과 달리 메르시 원챔충들은 공격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메르시의 영웅 설계 탓에 다른 영웅을 시키면 인공지능만도 못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 이들이 2순위로 많이 하는 픽인 D.Va는 툭하면 메카가 터진다. D.Va 역시 필수픽급 탱커이며 그 중요도를 생각하면 기가 찰 노릇.
무엇보다 진정한 원챔프가 되기 위해선 게임 그 자체가 어떻게 굴러가야 하는지 자세히 알기 위해 다른 캐릭터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져야만 한다. 그 캐릭터로 한번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캐릭터가 속한 팀과 상대해 보며 자신의 모스트 캐릭터로 해당 캐릭터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거나 게임 운영 상황을 숙지해야 하기 때문. 한 캐릭터만 죽어라 파는 형태의 운영은 진정한 원챔이 되기 위한 방법이라고도 볼 수 없는 셈.
근본적으로 정 원챔을 하고 싶다면 팀 배틀 게임을 하지 말고 RPG[2]격투게임[3]을 하면 된다. 팀간의 협력을 모토로 승리를 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에서 소통을 거부하고 저러한 트롤 플레이로 상대에게 불쾌감과 분노를 경험하게 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


3. 장인


부정적인 원챔이 원챔충이라면 이상적인 원챔은 장인이다. 해당 캐릭터를 정점까지 다루는 실력으로, 늘 좋은 기량을 보여줌은 물론이고 상성 같은 게임의 악조건까지 이겨내는 플레이어를 뜻한다. 원챔충과는 다르게 해당 챔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력이 바탕이다. 장인이라고 전부 원챔은 아니지만, 장인이라고 불릴 정도가 되려면 특정 캐릭터만 파야하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로는 자신의 주력 캐릭터만큼 잘 하지는 못하는 게 보통이다.
다만 저런 조건들을 갖췄다고 해서 무조건 장인이라 부르기는 곤란하다. 장인에겐 협력심과 매너 또한 필요하며, 이 때문에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지고 천상계에 올랐다 해도 인성 문제나 협동성 문제가 제기되면 당연히 원챔충 취급밖에 못 받는다.[4]
어렵고 인지도가 낮은 캐릭터를 마스터 하여 상상하지 못한 역량을 보여주는 플레이어들도 존재한다. 숙련하기 어렵고 누구도 관심을 안 주지만 숙련하면 잠재력이 높다. 보석의 원석인 셈. 이런 캐릭터들은 '장인챔' '장인캐'으로 불린다. 모르면 맞아야죠라는 말도 기원은 여기다.
반면 어렵지만 많은 이들에게 선호되는 캐릭터가 자주 죽을 쑤면 사람들은 눈엣가시 삼아 '충'으로 비하해 부른다. 야스오충이 대표적.
더 자세한 내용은 장인(게임) 문서 참조.

4. 예시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레식은 오퍼들의 조합도 중요차지만 맵 및 대전(폭탄전, 점령전, 인질전) 따라 해야할 오퍼와 하면 안되는 오퍼로 나뉘어 있다. 안그러면 특수능력이 쓸모가 없어지거나 심지어는 아군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써마이트를 픽했는데 다른 팀원이 대처를 픽을 안해서 밴딧때문에 강화벽을 못 뚫는다던가.... 인질전에 퓨즈을 픽해서 인질을 죽인다던가... 때문에 반드시 각 오퍼들의 써야할 상황들을 반드시 파악하자.
도타 2는 상대와 아군의 조합에 따라 픽이 중요한 게임이며, 각각의 포지션에 맞게 파밍 공간 분배를 하며 각 역할을 잘 수행하여 이득을 굴리도록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픽 단계에서 5캐리 노서폿, 4캐리 1서폿등이 나오면 버티기 힘들어진다. 특히 플레이어의 손과 상황판단력을 심하게 타는 미포와 원소술사, 시너지가 잘 맞는 조합을 강요하며 전열을 손쉽게 무너트릴 수 있는 영웅 앞에 한없이 무력한 저격수와 드로우 레인저 꼴픽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라인전에 관여하기 싫다고 군단 사령관이나 망령 제왕, 자연의 예언자로 정글에 기어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 십중팔구 라인전부터 터져버린다. 기술단의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모두 물몸인 정통 암살자에 속한다. 그래서 실력과 정신력이 후달리는 경우 역스노볼링의 원흉이 되기도 한다. 특히 히오스는 캐리하기가 힘들고 역캐리가 되기 쉬워서 킬먹겠답시고 던지기 시작하는 순간 스노볼이 구르고, 복구하는 것조차 힘들다. 하물며 충인 이상 협조를 바라는 건 어려울테니 파멸의 탑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이기기가 쉽지않다.[5] 히오스에서는 '챔피언'이 아닌 '영웅'으로 부르므로 1캐충이라고 부른다.
가장 먼저 얻게 되는 브롤러인 데다가 조작 난이도가 쉽기에 원챔들 중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한다.로사는 희귀등급이여서 얻기쉽고 조작 난이도가 쉬우며 너프를 몆번 받았지만 상위권인 픽률을 자랑할 정도로 사기다.

[1] 유래는 이미 그 전부터 있었다[2] 싱글 게임에서야 뭘 하던 상관없지만, 온라인 게임에서는 상황에 따라선 원챔이 트롤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트롤러가 되기 전에 'XXX 안 되세요? → 안되는데요 → ㅈㅅ합니다' 정도로 파티 모집부터 걸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3]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3 VS 3 시스템이 기본이기에 최소 세 명의 캐릭터 정도는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4] 이걸로 유명한 케이스 중 하나가 카서스 원챔충이자 진성 트롤러로 나무위키에 독립문서가 생성된 이석희.[5] 꼭 충캐릭이 아니라도 시공의 폭풍은 기본적으로 맵이 십여개에 달하는데 맵에 따라 같은 캐릭이라도 활용도가 천지차이로 왔다갔다하는 경우도 있어서 원챔유저가 서식하기 힘든 환경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