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카모메 도쿄 임해 신교통 임해선
1. 개요
일본 도쿄도를 운행하는 주식회사 유리카모메의 경전철 노선. 정식명칭은 '''유리카모메 도쿄 임해 신교통 임해선'''.(ゆりかもめ東京臨海新交通臨海線). 이름은 도쿄도의 도조(都鳥) 붉은부리갈매기를 의미한다. '''유메카모메[1] 가 아니니 주의할 것.'''
도쿄 신바시역에서 오다이바를 거쳐 토요스역까지 잇는 14.7㎞의 영업구간을 가지고 있다. 보통 한국인이 도쿄로 놀러가면 오다이바 갈 때 한 번쯤은 타 보게 되는 노선. 또한 매년 코믹마켓 시즌만 되면 탑승객이 미친듯이 불어나는 노선이기도 하다. 연말연시가 되면 유령도시가 되어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는 도쿄에서 유일하게 거꾸로 연말에 증차가 되는 노선.
주요 특징으로는 전 열차가 완전자동 무인운전을 하고 있으며[2] 콘크리트 레일 위에서 고무타이어 차량으로 운행하는 고무차륜 경전철이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의정부 경전철이 고무차륜 차량으로 무인운전을 하는 방식으로 건설되었다. 여러모로 부산 도시철도 4호선과 닮았는데, 고무차륜에 전역스크린도어 설치, 15키로에 못미치는 짧은노선에 열차 디자인도 일본에서 했다.
전 구간이 고가이며,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타케시바역과 아리아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역이 섬식 승강장이다.
무인운전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맨 앞에 앉으면 전망칸이 따로 없다. 낮에는 도쿄 만의 시원한 풍경이, 밤에는 멋진 야경이 펼쳐진다. 이 맨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부러 앞 차를 한 두대씩 보내는 승객들도 다수 존재(...)[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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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와 오다이바를 잇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넌다. 이 다리에 진입을 할 때 고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270도 P턴을 하는데, 이걸 꽤 재밌게 여기는지 대부분의, 아니 모든 노선도에 이러한 아름다운 꼬임(?)이 디테일하게 반영되어 있다. 어느 회사 노선도든간에. 일본에 직접 가서 노선도를 볼 일이 있다면 한 번 볼 것.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라서 일일 패스도 판매하며, 가격은 성인 820엔, 소인 410엔이다. 그러나 오다이바가 도쿄의 필수 관광지임에도 정작 유리카모메는 JR그룹선이나 도쿄메트로, 도에이 지하철 등과 연결되는 1일권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싼 운임을 내고 타야 한다. 유리카모메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면서 요금이 확 뛰는데[5] , 신바시역에서 오다이바카이힌코엔역까지 가는데 편도 300엔이 넘게 드는 '''상당한 고운임'''을 자랑한다. 다리를 안 건너면 운임은 일본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긴 하지만, 관광객 입장에서 이 노선을 탔는데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지 않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6] 노선을 여러 개 소유하고 있는 도쿄메트로의 1일권이 600엔인데에 반해 유리카모메 1일권의 가격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뿐더러 오다이바를 1회 왕복하는 것으로는 본전을 뽑기가 힘들다. 게다가 이 노선은 린카이선과 함께 오다이바의 둘 밖에 안 되는 철도 노선이다보니 이곳저곳 들쑤시는 노선이 될 수 밖에 없어서 직선거리로는 매우 짧은데 이 노선을 타면 수십분이 걸리고 요금도 비싸게 주고 타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여간 운임이 매우 비싼 노선.
각 역에서 사용하는 장애인용 음성안내장치에 유명성우를 기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역별 성우는 아래 표 참조.
안내방송 성우는 도쿄메트로와 동일한 (日)모리야 마유미/(英)크리스텔 치아리이다.
2. 역 목록
- 전구간 도쿄도내 소재.
3. 철도무스메
철도무스메에 이 회사를 소재로 한 캐릭터인 아오미 유리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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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아오미 유리카
소속 : 유리카모메 역무원
- 항상 작은 메모장을 가지고 다니며 깨달은 일들을 메모하고 있다.
- 자신있는 스포츠는 테니스이며 학창시절엔 도대회 출장 경험도 있었다.
- 성우팬이며 좋아하는 캐릭터송 CD를 모으거나 하고 있다.
- 이름은 '아오미역'과 '유리카모메'에서 따왔다.
4. 그 외
4.1. 저렴한 승차권
요금 및 승차권 안내 페이지
- 1일승차권 및 회수권 - 어른 820엔, 소아[7] 410엔
- 오다이바 밖에서 왕복 + 오다이바 내 1회 이상 이동 계획이 있다면 1일 승차권이 이득이다. 1회 왕복만 하거나, 오다이바 내 4회 이하 이동일 경우는 오히려 손해.
- 회수권은 10회 이용금액으로 12장 발행가능하고 유효기간은 3개월이다. 도쿄메트로와 마찬가지로 출발역과 도착역의 지정은 없다.
- 장애인 할인
5. 각종 매체에서 유리카모메
2020 도쿄 올림픽의 홍보 영상에 등장했다.
5.1. 애니메이션&극장판
- 명탐정 코난 8기 극장판인 은빛 날개의 마술사 초반부에서 코난과 괴도키드가 도심 한복판에서 서로 공중 추격전을 벌이다가 지나가고 있는 이열차위에 착지를 한다.
- 도쿄에 일어나는 대지진을 다룬 재난 애니메이션 도쿄 매그니튜드 8.0에 등장한다. 다이바 부근 구간의 유리카모메 교량이 지진으로 붕괴되고, 교량에서 추락해 박살난 유리카모메 전동차 앞에서 구조대원이 필사적으로 구조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레인보우 브릿지가 붕괴되는 장면도 나온다.
-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인 우리들의 워 게임 극 초반부에서 정석이 유리카모메 오다이바 해변공원역에서 학원가는 열차를 기다리다 서버 오류로 인하여 그냥 보내버린다. 당황해 하는 모습은 호소다 마모루의 팬이라면 꼭 보는 표정일 것이다.
- 오다이바를 배경으로 하는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에서도 등장하는데, 無敵級*ビリーバー의 PV 영상 맨 처음을 유리카모메가 장식한다. 학교 바로 앞을 지나가는 노선이다 보니, 학생들의 통학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도쿄 빅사이트역은 아예 니지가사키 학원역으로 개칭되었다.
5.2. 게임
-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에서 시어터 야경 전경이 나올때 유리카모메 7300계 전동차가 교행한다. 시어터는 토요스역 인근에 있는것으로 설정되었다.
[1] 고베 시영 지하철 카이간선[2] 물론 비상시에 수동운전도 가능은 하다. 운전대는 이렇게 생겼다. 간혹 운 좋으면 감독관과 기관사가 동승하여 유인운전중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철도 동호인 한정으로 운이 좋은 것이고, 일반 여행객들은 오히려 앞좌석에 앉으려는 사람이 많은지라 오히려 운 없다고 느낄 것이지만. 운전대 좌석은 엄청나게 비좁아서 그냥 운전대 옆 1인석이 앉는게 더 다리에 편할 것이다.[3] 심야가 아닌 이상에야 배차 간격이 긴 편이 아니라 부담 없이 기다릴만하다.[4] 이는 대한민국의 경전철 노선들에도 있는 현상이다. 특히 맨 앞에 크로스 시트가 깔려있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심한 편이다.[5] 인천국제공항철도에서 영종대교 이전 구간보다 영종대교 이후 구간이 더 비싸고 환승이 안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6] 그리고 신바시역~시바우라후토역 구간의 역세권은 야마노테선의 역에서 조금만 더 걸어오면 접근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7] 6세 이상 ~ 12세 미만. 6세 미만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