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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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
'''윤지숙''' ()
'''드라마'''
펀치
'''소속 / 직책'''
법무부 / 장관
'''배우'''
최명길
1. 개요
2. 작중 행적
3. 명대사
4. 여담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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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펀치의 등장인물, 최명길이 연기한다.

2. 작중 행적


극중 윤지숙의 공직경력은 다음과 같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 법무부장관 → 박정환게이트 특별검사. 한마디로 화려한 스펙 그 자체.
해방 직후 대법관을 지낸 할아버지를 필두로 3대째 십여명의 판검사를 배출하고 있는 법조 명문가 출신이며, 시가 또한 같은 법조계 명문가다. 그야말로 '''사법계의 로열패밀리'''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1]
그냥 대단한 집안에 태어난 덕에 잘 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뛰어난 인격자이자, 원리원칙주의자 겸 개혁파다. 그래서 검찰의 자랑이자 명예이며, 개혁의 상징이다. 당연히 사명감 넘치는 젊은 검사들의 롤모델이며, 여검사들의 워너비다. 언제나 우아하고 예의바른 태도와 온화한 말투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그녀 입에서 나오는 말에는 거역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넘친다. 3년 전에 정치권의 비리수사에 대한 외압에 당당히 맞서다가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검찰 내의 엄청난 상징성과 인망 및 그동안의 청렴결백한 처신 덕분에 곧바로 법무부장관이 되었을 정도다.[2]
제 1화에서는 검찰총장이 된 이태준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등장한다. 당시 지숙은 커피에 하얀 설탕을 타며 “청렴한 리더가 나서고, 강직한 후배들이 뒤따르면, 우리 검찰도 조금은 깨끗해지겠죠.”라고 운을 떼며 썩은 검찰조직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질세라 이태준은 스푼 위에 설탕을 올려놓은 뒤 라이터불로 검게 그을리면서 커피에 타며 “흰옷 입고 세상에 나섰지만도, 흙도 묻고, 때도 타고, 남들은 야는 흰데 점마는 와 이리 시꺼멓노 하고 손가락질 하지만서도. 장관님. 잊지 마이소. 이것도 설탕입니데이.”라고 응수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윤지숙이란 사람은 분명히 선하고 존경받을만한 사회지도층 인사라 할 수 있는데...
사실은 '''만악의 근원''' 이자 '''진정한 최종 보스'''다. 자기는 법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법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고, 법은 언제나 하나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 주변에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자 법을 무시하고 자신과 자기 주변에는 다른 잣대를 가져다 댄다. 즉 이 사람이 그동안 한 여러가지 옳은 말에는, 사실 그 뒤에 '''"나는 빼고."'''가 생략되었다고 보면 된다. 나중에 자기는 아들 병역비리만 뺀다면 청렴하다고 우기지만, 박정환이 '당신은 시작점부터가 달라서 더러운 수단을 쓰지 않아도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다. 당신은 그냥 더러운 수단을 쓸 필요가 없었던 것 뿐이다.' 식으로 되받아치는 장면이 있다.
7회에서 7년전 윤지숙과 박정환 사이에 벌어졌던 일과 박정환이 타락하게 된 계기가 밝혀진다. 원래 윤지숙은 부하 검사 박정환을 총애했고[3], 그가 수사하던 고위층 자제들의 병역비리 수사도 적극 지원했다. 그러나 박정환이 올린 병역비리 용의자 명단에 자신의 아들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4] 당시 윤지숙은 박정환의 절친이자 자신의 또다른 부하검사인 이호성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며, “내가 두려운 것은 법적 처분이 아니라, 병역비리에 내가 연루된 것이 밝혀지면 검찰개혁이 중단될 거다. 내가 떠나면 이태준이 실세가 될 것이다. 그것만은 막고 싶다.”고 간절히 말하며 자신을 도와달라 설득했다. 그 말에 넘어간 호성은 정환이 불법적인 수사방식으로 병역면제 브로커에게서 수사의 결정적인 증언을 얻어냈음을 털어놓았고, 이 일이 빌미가 되어 정환은 검사신분으로 구속수사될 위기에 몰렸다. 다만, 이때 윤지숙은 자기가 정환을 병역비리 수사에서 손떼게 할 정도로만 건드릴 뿐, 정환의 검사경력에는 해가 되게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호성은 그 말을 믿고 고심 끝에 검찰개혁을 위해 윤지숙은 깨끗한 사람으로 남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정환의 잘못을 말한 것이다.[5] 즉 윤지숙이 이호성에게 그럴듯한 말로 자기 행동을 정당화했지만, 결국 박정환을 희생양 삼아 아들이 관련된 병역비리를 덮었던 것뿐이다. 검찰 내에서 윤지숙과 대척점에 서있던 이태준은 그것을 빌미로 윤지숙을 압박했고, 결국 윤지숙은 박정환과 신하경을 버린다. 박정환은 이때의 일 때문에 법조인으로서의 생명이 완전히 끊길 궁지에 몰렸다가 이태준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하면서, 이태준의 오른팔로 변신하고 차차 타락하게 된다. 그리고 8화에서 신하경이 이 일을 알게되면서 윤지숙은 신하경과도 맞서게 된다.
묘하게도 입은 옷의 색깔이 심경의 변화에 따라 바뀌고 있다. 초반엔 하얀색 옷, 중반엔 회색 옷이었는데, 이태준 검찰총장과 결탁하면서 검은색 옷으로 바뀌었다.
9회에서는 박정환과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지숙은 "정환아. 넌 떠나지만, 세상은 남아. 이태준이 검찰을 장악하지 못하게 만들 거야. 그것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내가 책임지는 방식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환은 "내 장례식장에 장관님은 못 오실 겁니다. 감옥에 있을 거니까. 내가 그렇게 만들 것입니다. 윤지숙 씨. 법은 하나입니다. 나에게도, 당신에게도."라 경고했다. 한편, 정국현 차장검사는 병역비리 브로커를 빼돌리는 윤지숙에게 '''"괴물을 잡으려다 괴물이 되셨군요. 장관님."'''이라고 비난하고 윤지숙과 적대하기로 했고, 윤지숙은 "이태준 그 사람과 나는 달라요. 어떻게 다른지 보여줄 겁니다."고 대답했다.
10회에서는 박정환이 이태준 검찰 총장 특검을 진행시키자, 이에 이태준 검찰총장은 윤지숙 장관의 약점으로 협박했지만 윤지숙은 "정치권에 부당한 압력을 넣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태준은 "내 서랍 속에 작은 칩[6]이 있는데 방송국에 가져다 줘라. 내 집에 불나면 당신 집에는 더 큰 불이 날 것이다. 나는 나한테 유리한 약속만 지킨다."라며 윤지숙 장관을 협박했다.
12회에서는 박정환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손잡고 이태준의 비리를 파헤쳤다. 끝내 비서실장은 이태준에게 전화를 걸어 퇴임식을 준비하라고 전했다. 벼랑 끝에 몰린 이태준은 윤지숙을 찾아갔고, 그가 아들의 병역비리를 감추기 위해 자신에게 매달렸던 상황을 이용했다. 이태준은 병역비리 명단 등 윤지숙의 비리 증거를 자기 손으로 없애며[7]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태준은 "장관님 청와대 가는 길에 돌덩어리는 제가 치워드리겠습니다. 장관님 약속 드리겠습니다. 강아지 키워봤지예. 목줄 쥔 놈이 주인입니다. 장관님. 지금 제 목줄 장관님이 쥐고 계십니다."라고 애원했다. 이후 윤지숙은 이호성과의 전화통화에서 "청와대를 거쳐간 대통령들, 공도 있고 과도 있어. 정의로운 세상을 꿈꿨지만 모두 실패했지. 5년이면 많은 게 달라질 수 있을 거야. 약자 보호하고, 서민들 눈물 닦아주고, 시스템도 다시 만들고. 지금 이 선택 그렇게 갚아나갈게."라고 말했다. 더불어서 이태준이 조강재를 면회 갔을때 한 말에 의하면, 윤지숙이 이태준의 첫 번째 사수 검사였다고 한다. 즉, 윤지숙이 이태준보다 기수로는 선배.
그리고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윤지숙은 이태준에게 “우리나라는 왜 국무총리 출신 대통령이 없는 거냐. 국무총리로 국정 전반을 살피다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이 더 안정감을 갖지 않겠느냐.”고 자신을 국무총리로 만들어 줄 것을 종용했다. 즉 정치적 최종목표는 국무총리로 올라간 뒤에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 급기야 윤지숙은 국무총리 라이벌 전유철의 아들 병역비리를 물고 늘어질 작정을 했다. 윤지숙 아들 역시 병역비리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전유철 아들의 병역비리만을 문제 삼아 제 아들이 판사로 서는 재판정에 세울 작정을 한 것. 윤지숙의 무지막지한 야욕에 이태준은 물론 이호성과 최연진까지 경악했다. 이태준은 전유철을 설득했고, 윤지숙은 결국 전유철을 제치고 국무총리 자리에 내정되는 데 성공했다.
13회에서는 신하경과 박정환의 노력으로 아들이 병역을 면제받게 된 진단서를 끊어준 의사의 증언을 무기로 박정환이 압박해오자 잠시 당황하지만, 이내 박정환의 딸인 예린이의 국제초등학교 부정입학 관련 자료를 근거로 박정환을 협박한다. 그러나, 박정환이 반대로 이태준에게 붙어서 검찰의 힘을 빌려 윤지숙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예린이의 국제초 부정입학관련 자료도 털리고, 이태준도 그 자리에서 태도를 바꿔[8] 윤지숙에게 등을 돌리면서 국무총리 후보에서 낙마당하고 아들과 함께 안습한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이호성에게 예린이의 부정입학 자료의 사본이 있었고, 이것이 이태준에게 넘어가 박정환이 궁지에 몰리게 되면서 다시 이태준 총장과 손잡고 박정환게이트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로 임명된다.
결국 자신의 약점이 담긴 USB[9]를 뺏으려고 신하경에게 자기와 시어머니에게만 혐의가 있고 아들에겐 혐의가 없다는 증거를 줄테니 만나달란 거짓말 후에 차로 들이받는 살인미수까지 저질렀으며[10], 어떻게든 빠져나가려 했지만 결국 덜미를 잡혀 몰락한다.[11] (검찰 구형은 무기징역이었지만) 감형과 가석방이 없는 징역 15년을 선고받게 된다. 결국 이태준이 검찰을 장악하는 최악을 막겠다면 자신이 차악이라는 정신승리만으로 살아왔던 그녀는 '''최후에 이태준보다 더 악한 자'''가 되었고, 더 많은 징역을 선고받으면서 퇴장한다.
박정환에게 밀리기는 했으나, 박정환이 없을 때의 이태준과 맞먹을 정도의 능력도 있고(몇 번은 이태준도 윤지숙이 일 야무지게 한다며 감탄한 적도 있다.)[12], 3대에 걸친 엄청난 법조계 인맥도 대단하다.[13] 자기 야심이 섞여있기는 하지만 일단 정의와 공공선을 위한다는 목표의식도 가졌던 편이다. 그러나 우선 이태준을 견제한다는 수단에 목표가 함몰되어 버렸으며, 자신의 인과, 자기 잘못도 어떻게든 피하려고 한 덕분에 일을 그르치거나 약점을 잡힌 적이 한 두번이 아니며[14], 결국엔 이태준과 손을 잡고 자기 약점을 덮는 등 수단과 목적이 바뀌면서 완전히 타락해버린다. 원칙을 지키려고도 생각해보나 결국엔 자기에게만 관대하게 행동하는 등[15], 말 그대로 괴물 잡으려다 괴물이 된, 소시오패스끼가 보이는 위선자.

3. 명대사


'''"거래를 원하나요? 요즘은 재래시장에서도 흥정 안 해요. 정찰제 아니던가?"'''

'''"경상도 사람인 총장님과 서울 토박이인 제가 전라도 음식인 홍어를 먹는 것, 그게 국민 통합 아닐까요?"'''

'''"정환아. 넌 떠나지만, 세상은 남아. 이태준의 세상이 안 되게, 그 사람이 검찰을 장악하지 못하게 할 거야. 그게 법무부 장관으로서, 내가 책임지는 방식이야."'''

'''"난, 이태준 그 사람하고는… 달라요. 보여드리죠. 어떻게 다른지."'''[16]

'''"청와대를 거쳐간 대통령들 공도 있고 과도 있어. 정의로운 사회, 풍족한 세상 모두가 꿈꿨지. 모두 실패했고. 호성아. 내가 만들어볼게, 그런 세상. 5년이면, 많은 일 할 수 있을 거야. 약자 보호하고, 서민들 눈물 닦아주고, 시스템도 다시 만들고. 지금 이 선택, 그렇게 갚아나갈게 호성아."'''

'''"우리 국민들, 세금은 적게 내고 복지는 많이 누리려고 하죠. 모순이죠. 마찬가지, 개혁적이면서 안정적인 지도자를 원하고 있어요. '개혁'이란 옷은, 제가 입고 있어요. '안정'이라는 외투도, 입었으면 합니다."'''

'''"칩은 사라졌어. 이태준 총장도, 사라지게 만들 거야…. 우리, 더 이상 죄 지을 필요 없어……."'''


4. 여담


최명길이 고위층 인사 배역을 많이 맡기는 했지만, 고위직의 아내 수준이 아닌 직접 고위직으로 전면에 나서는 배역은 오랜만이다. 최명길 본인의 말에 따르면 실제 정치인남편, 김한길에게 정계, 법조계 용어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

5. 관련 문서



[1] 이태준의 말에 따르면 "내가 법대 다닐때 형법책은 윤지숙의 아버지가 쓰고, 민법책은 윤지숙의 외할아버지가 쓰고, 법대학장은 윤지숙의 삼촌이었다."일 정도라고 한다.[2] 작중의 현 정권이 3년 남았다는 박정환의 언급에 의하면 현 정권은 2년째이고 3년 전의 사건은 1년 남은 정권과 관련된 사건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었을 가능성이나 정권재창출이 되었다고 해도 성향이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전 정권에서 강직한 인상을 얻었던 인사를 요직에 임명함으로써 현 정권은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낼 수 있는 카드로 쓸 수 있다는 작중 현 청와대의 계산도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1년 남아 레임덕의 기운이 보이는 정권과 맞서도 크게 불리할 것은 없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참고로 같은 민주당 계열로서 김대중 대통령의 뒤를 이은 노무현 대통령도 대북송금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고 경선 과정에서도 동교동계 정치인들과 치열하게 경쟁했으며 보수정당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등도 성향이 크게 차이나는 점이 있었다. 또한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에 국정원 댓글 수사를 하다가 좌천된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시켜서 검찰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과 적폐청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3] 박정환이 신하경과 결혼할 땐 윤지숙이 주례까지 서줬다고 한다.[4] 사실 윤지숙은 자기 아들이 진짜 허리디스크로 병역면제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3대독자인 손자를 군면제시키려고 고위직 검사로 있는 며느리 몰래 일을 저질렀다(…). 이 부분부터 이미 그녀의 타락이 예정되어 있었다 보면 된다.[5] 이걸 처음 말했던 이호성도 박정환의 일이 내사처리 정도로 그칠거라고 믿었고, 당시 신하경이 윤지숙에게 항의할 때도 내사처리로 충분한 일인데 왜 굳이 변호사법 위반으로 검사 지위에서 해임하려 하느냐고 따졌을 정도로, 윤지숙이 박정환에게 내린 처분은 박정환의 잘못에 비해 심한 과잉처벌이었다.[6] 윤지숙과 이태준은 서로의 약점에 관한 진술들을 두 개의 USB에 담아 하나씩 나눠가졌다. 그들의 약점이라 함은, 윤지숙의 경우는 아들의 병역비리이며 이태준의 경우는 돈세탁을 하거나 높으신 분들께 뇌물을 돌리는 등 돈을 참 더럽게 쓴 것. 작중 설정상 이 USB는 국가정보원 대북정보팀이 사용하는 물건으로, 통상적인 정보 삭제 및 편집방법, 물리적 파괴방법이 통하지 않는 특수 USB라고 한다.[7] 여기서 이태준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USB를 염산에 넣어 파괴시킨다.[8] 압수수색을 통해 이태준이 윤지숙이 가지고 있던 USB를 손에 넣게 되었기 때문에 더는 윤지숙에게 고개를 숙일 이유가 없으므로...[9] 이태준이 압수수색으로 윤지숙에게서 빼앗은 것을 신하경이 윤지숙에게 검찰총장실을 기습적 압수수색을 권하고, 양동작전으로 최연진 검사가 이태준에게 기습적 압수수색을 알려주어 대검찰청이 공방전에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손에 넣었다.[10] 이로 인해 신하경은 심한 심장손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가 된다. 그렇게 윤지숙은 신하경을 죽음의 위기로 몰아놓고선 USB를 변기에 버리며 끝까지 병역비리를 덮으려 했다. [11] 윤지숙의 살인미수 현장에 도착한 이호성의 차에 있던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박정환이 빼돌렸고, 이를 최연진이 검찰총장 퇴임 기자회견에서 공개함으로써 윤지숙의 살인미수와 이호성의 살인방조 및 은닉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12] 능력 자체만으로 놓고 보면 이태준과 윤지숙은 거의 같지만 이왕이면 '아는 사람' 중용하자는 생각에서 꽃길만 걸었고 반면에 이태준은 가진 게 없어 자신이 인맥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13] 자기 변호인단'''만'''으로도 '''전 국무총리, 전 대법원장, 전 대법관 등등''' 그야말로 '''법조계의 드림팀'''을 동원 가능할 정도. 빼도 박도 못할 정도의 확실한 죄가 아니면 손쉽게 무죄나 기소취하를 받아낼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마지막화 재판때에도 그 변호인단 중 한 명이 변호를 섰는데, 병역비리와 살인미수도 일반인이라면 그나마 모를까, 공인이라서 국민들의 여론까지 있었을텐데 감형이나 가석방이 없는 15년 징역으로 끝낸 거 보면 엄청난 거다.(최종변론 들어보면 아무래도 심신미약으로 인한 우발적 범죄라고 어떻게든 우긴 모양) [14] 오죽하면 그 충성스러운 이호성도, '''"특별검사님은 왜! 아무것도 잃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전 친구를 잃었습니다! 이나…."''' 하는 식으로 화낸 적이 있다.[15] 심지어는 이호성이 자신의 신하경 살인미수혐의를 자기 아들에게 돌려버린 것에 아들만은 안 된다며 엄청 괴로워하며 자수할까 괴로워하지만 결국에는 '''자수 안 한다(…).''' [16] 정국현에게 이태준과 똑같은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식으로 비판받자 이때 거울을 보는데, 잠시 '''이태준의 모습이 된다.''' 이 장면부터 이태준과 다를 거 없는 사람이 되었다 확인사살된 셈.